프린세스 커넥트! Re:Dive/이벤트/6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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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목록
2.1. Dears 어서와, 다녀왔어의 약속
2.2. 커넥트 위즈 블루 소녀가 하늘에 이르기까지
2.3. 뱀파이어 포크로 밤과 미의 향연
2.4. 오마의 물 텅 빈 대작전 비밀주의자와 금단의 바다
2.5. 전율유기해안 서머 리조트 스릴러즈
2.6. 위저딩 청춘 데이즈 마법학원과 기적의 종
2.7. 로맨싱 사라사리아 사막의 신부와 불가사의한 램프
2.8. 크리미널 루키 천사들의 패러독스
2.9. 크라이 베이비 크리스마스 누구를 위한 행복한 날
2.10. 영춘 드리머즈! 신년, 새해 복 많이 받운석!?
2.11. I Wish 꼭 잡은 이 손을
2.12. 한겨울의 한여름과 성스러운 학교의 이단아
1. 개요[편집]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의 스토리 이벤트 6년차 내용을 정리한 문서.
2. 목록[편집]
2.1. Dears 어서와, 다녀왔어의 약속[편집]
파일:프리코네 6_1.jpg
미식전의 콧코로, 엘리자베스 파크의 멤버 시오리가 주역으로 등장하는 이벤트로 콧코로가 기르고있는 '멍멍이주인님'과 시오리가 키우고있는 '냣토'의 활약상도 볼 수 있을 뿐만아니라 처음으로 '레이지 레기온'의 '카리자'와 '네아(노랑이 슬라임형태)'도 '메인스토리 2부'가 아닌 '이벤트스토리'에서도 등장하게 되었다.
2.2. 커넥트 위즈 블루 소녀가 하늘에 이르기까지[편집]
파일:프리코네 6_2.jpg
지타, 카린이 주역으로 등장하는 그랑블루 판타지 콜라보 이벤트. 또한 이번 콜라보이벤트 스토리의 또다른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비카라가 콜라보 캐릭터로 새로 등장한다. 이번 이벤트에 호감도 이벤트를 대신해서 '랜드솔 일기일회'이란 이벤트가 열리는데 '지타'와 '비카라'가 랜드솔을 돌아다니면서 주인공(유우키)와 인연이 있는 히로인들과 만나게되면서 겪게되는 해프닝으로 진행한다는 내용인데 '그랑블루 판타지'에서 볼 수 있었던 여러가지 요소(드럼마스터, 아이템)도 찾을 수 가 있다.
예지의 연금술사 모브[2]는 1페이즈에서 일정 주기로 무조건 최전열 케릭터를 즉사시키는[3] 패턴을 들고 나왔으나 물리 공격 판정이라 크리스티나를 최전열에 세움으로서 씹을 수 있다(...) 2~3페이즈도 한결같이 물리뎀만 넣기 때문에 다른 탱커를 넣을 필요가 없이 크리스티나의 무적으로 씹으면 되기 때문에 거의 크리스티나 접대 보스로 보일 정도.
2.3. 뱀파이어 포크로 밤과 미의 향연[편집]
파일:프리코네 6_3.jpg
악마왕국군(디아볼로스)의 이리야, 바이스플뤼겔 랜드솔 지부의 유키가 주역으로 등장하는 이벤트.
이번 이벤트에서는 호감도 이벤트 대신 '유키의 심미회'가 열렸다. 유키가 본인 시각에서 각 인물(히로인)들에 대한 미(매력)를 평가하는 내용인데, 이게 그냥 각 캐릭터의 재미있는 부분을 개그로 넘어가는 내용도 있는가 하면[4] 반대로 그 캐릭터의 핵심을 꿰뚫는 발언들도 제법 섞여 있어서[5] 설정덕후들의 설정 정리에도 도움이 되는 건 물론, 의외로 유키의 미학이 꽤 심도 있는 것임을 보여주었다.
2.4. 오마의 물 텅 빈 대작전 비밀주의자와 금단의 바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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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네카, 그리고 메르쿠리우스 재단의 아키노와 유카리가 주역인 서비스 6년차의 1번째 수영복 이벤트.[6]
이번 이벤트 역시 호감도 이벤트를 대신해서 '프린세스의 비밀' 이벤트가 열린다. 밀폐 서비스를 통해 버려진 물품들을 발견하고 이를 그 물품과 연관된 인물들에게 돌려주는[7] 일명 '비밀을 버리는 서비스'를 진행한다는 내용이다.
2.5. 전율유기해안 서머 리조트 스릴러즈[편집]
파일:프리코네 6_5.jpg
악마왕국군(디아볼로스)의 시노부, 바이스플뤼겔 랜드솔 지부의 쿠우카, 레이지 레기온의 란파가 주역인 서비스 6년차의 2번째 수영복 이벤트.
이번 이벤트에 호감도 이벤트 중에 '해골아버지'도 나올 뿐 만 아니라 다른 시점(루트 분기)도 있기에 의외로 숨겨져있는 진실을 알아볼 수 있기에 꽤 재미가 있다.
2.6. 위저딩 청춘 데이즈 마법학원과 기적의 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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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전의 캬루, 루센트 학원의 스즈나가 주역으로 등장하는 이벤트. 주역은 캬루와 스즈나지만 이벤트 중간에 에리코, 리노, 니논도 잠깐 등장한다. 이때 머리를 풀고 나온 리노에 대해 평이 좋다.
이번 이벤트에서는 '캬루와 스즈나의 방과후 퀴즈 에듀케이션' 미니게임이 나온다. 캬루 혹은 스즈나와 함께 방과후 공부를 하며 퀴즈를 푼다는 설정으로 진행되며 모든 난이도 및 분류 포함 총 2,050개의 질문이 주어진다.
2.7. 로맨싱 사라사리아 사막의 신부와 불가사의한 램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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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렌디아 구호원의 사렌, 트와일라이트 캐러밴의 루카가 주역으로 등장하는 이벤트.
처음으로 할로윈 시즌인데도 컨셉이 '할로윈'스러운 분위기가 아닌 '아라비안 나이트'의 분위기로 진행되는 이벤트 스토리로[9] '램프의 마신의 마법'으로 얼떨결에 사렌과 루카가 주인공의 신부으로 맺는 것 뿐 만 아니라 카르미나의 치카와 메르쿠리우스 재단의 미후유, 칠관의 한명 도약왕 '라지라지', '목장의 네 농부 가난한 목장 분투기!'에 등장했던 '한조'까지도 마신의 마법으로 중요한 순간에 나오게되었다.
기존의 신뢰도 이벤트와 비슷하지만 진행이 약간 다른 만담 형식의 미니게임이 있다.
3부 들어 6성 스토리를 비롯해 꽤 적극적으로 변화한 캐릭터들의 모습이 이번 이벤트에서도 나오는데, 사렌과 관련한 대사나 스토리가 이전에 비해 과감한 편이다.
마법에 걸렸다지만 아예 대놓고 하렘을 할 정도로 이전의 전체 이용가 수준의 스토리에 비해 진전이 엄청난 편.[10] 기존에 인기 많은 사렌뿐 아니라 루카도 이 스토리랑 상당히 잘 어울리는데, 왜냐하면 칠석 검객 여정담 하늘에 흐르는 여름의 사랑에서 빌런인 바람기 별은 하렘을 만들고 싶어했는데 바람기 별을 끌어내기 위해 유우키에게 들이대기까지 했었기 때문.
2.8. 크리미널 루키 천사들의 패러독스[편집]
파일:프리코네 6_8.jpg
메인 스토리 3부부터 등장한 신규 주역 길드인 얼터 메이든이 주역으로 등장하는 이벤트 스토리로 메인스토리 2부 후반부에 '에리스의 단말'로 이용당하면서 본의아니게 랜드솔에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끼치게 되어서 자신들의 죗값을 치루기 위해 여기저기 다니며 일을 하게 되는 이야기다.
작중 전체적인 이야기는 길드 업무 때문에 잠시 랜드솔로 돌아온 얼터 메이든[12]이 여러 길드와 어울리면서 속죄를 해나가는 삶인데, 마지막 루센트 학원 때 미소라가 난입하여 또다시 데스 게임을 제안한다. 스토리 소재는 괜찮았지만 2가지의 치명적인 문제점 때문에 스토리를 정독해오던 유저들은 프리코네 역사상 최악의 이벤트 스토리, 용두사미 스토리라고 평가하며 결말부에 대한 평가를 매우 박하게 내린다.
첫 번째 문제는 작중 미소라의 캐릭터성과 묘사 문제다. 이제까지의 미소라는 어디까지나 세상이 불타고 모두가 고통받는 세계를 원했고 이런 세계가 얼마나 아름다울까 하는 환상까지 가질 정도로 심각한 정신 상태를 가진 캐릭터였다. 이런 탓에 작중에선 유우키에게까지 분노를 사서 못 믿을 여자 취급을 받았는데, 이번 이벤트 스토리에서는 미소라가 얼터 메이든이 죗값을 덜어내기 위한 악당을 자처하고 유우키는 뭔가 미심쩍은 부분을 발견해 미소라에게 미심쩍은 부분에 대해 물은 후 미소라의 진의를 알게 되었지만 의도는 좋을지 모르나 사람들을 다치게 하지 않고 다른 방법이 있었을 거라고 질책하지 않아 캐릭터가 붕괴된 것을 보여줬다. 미소라를 대하는 얼터 메이든의 태도도 문제가 있는 것이, 자신들을 생체 병기로 개조한 에리스에게만 분노를 표할 뿐 자신들의 아바타를 강제로 끌고 가며 학살을 주도한 미소라에겐 진짜 악녀인가 아닌가를 아리송해하는 반응을 보인다. 구원의 손 당시의 악행을 잊지 않았다는 아이들이 정작 자기들을 조종한 미소라의 악행 자체는 완전히 잊어버린 듯한 어이없는 행태를 보인 것이다.[13]
더 웃긴 것은 이 때 미소라가 랜드솔 전체를 테러하려 한 것은 진심이었기 때문에 만에 하나 얼터 메이든이 패배하기라도 했으면 랜드솔은 또다시 초토화되었을 판이었다. 사실상 제작진의 특정 히로인 무지성 편애가 유이에서 미소라로 갈아탄 수준이라 봐도 무방할 지경인 한심한 수준으로, 졸지에 얼터 메이든은 미소라가 악당을 자처하지 않았다면 전혀 성장하지도 않았을 유이급 무능한 히로인들로 묘사되고 말았다.[14] 이런 탓에 어지간하면 대놓고 싫은 소리를 하지 않는 고유 문화가 있는 일본 커뮤니티에서마저 제작진이 미소라를 너무 실드친다는 지적을 받았다.[15]
두 번째 문제는 왕도 랜드솔 주민들이 얼터 메이든을 대하는 자세가 너무 손바닥 뒤집듯 손쉽게 바뀌어버린 탓에, 졸렬잎 마을과 같은 이중성을 보였다는 것이다. 물론 구원의 손에게 조종당한 상태였다고는 하나 얼터 메이든이 랜드솔을 테러하는 바람에 폴른 모드에 PTSD를 가진 이들이 많다는 건 사실이지만, 미소라를 리타이어시킨 듯한 묘사를 보이니 여전히 랜드솔에 있을 자격이 없다며 떠나는 이들에게 응원 편지를 보내고 끝냈다는 묘사로 퉁치려 한 게 문제였다.[16]
결론적으로, 이번 이벤트 스토리는 방송까지 해가면서 얼터 메이든이 주역이라 해놓고는 막상 가장 중요한 집중 조명은 다 미소라가 독식하면서 얼터 메이든을 미소라 세탁용 닦이로 전락시킨 것, 즉 얼터 메이든 주역을 빙자하여 미소라 인연 스토리 5화를 만든 것이 가장 큰 문제다. 물론 이벤트 소개 말미에 미소라가 잠깐 등장했으니 어떤 식으로든 엮일 것이란 예상은 많았으나, 아예 결말부에서의 얼터 메이든을 페이크 주인공들로 만들 정도로 개연성을 말아먹었으니 폭발해버린 것. 얼터 메이든-미소라 사이간의 떡밥은 가장 조심스럽게 다뤄야 할 떡밥 중 하나였었는데 미소라를 억지 세탁하겠다고 매우 어이없게 소모해버린데다 안그래도 스토리 정독하는 유저들 기준으로는 혹평이 많은 미소라가 중요한 비중들을 다 독식했으니 문제가 된 것이다.[17]
이번 이벤트 스토리가 남긴 프리코네 팬덤 내 후폭풍은 어마어마한데, 기존에 패동황제를 싫어했던 유저들도 패동황제를 다시 보고서 팬이 될 정도로 패동황제의 팬덤 입지가 크게 회복되었고[18], 이전까지 제작진의 편애나 먹으면서 스토리를 말아먹었다고 지적받던 유이의 실질적인 입지를 재검토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그나마 얼터 메이든은 데뷔한지 1년도 안 된 신입인 데다가 이번엔 명백하게 미소라 세탁용 걸레로 이용당하다 버려졌다는 점 덕분에 타격은 덜했다. 반대로 미소라는 이번 이벤트 스토리를 계기로 팬과 안티 사이의 균형이 완전히 무너져서, 스토리를 조금이라도 파헤치고 연구하려는 유저들 기준으로는 최악으로 떨어졌으며 아예 프리코네 자체를 망쳐버릴 시한폭탄 취급을 받게 되었다.
스토리의 혹평과는 별개로, 보스전 BGM은 특정 계이름이 반복되는 형식으로 나오는데 이 반복되는 계이름들은 '미', '솔', '라', 즉 미소라라는 것을 말장난 식으로 담아냈다.
2.9. 크라이 베이비 크리스마스 누구를 위한 행복한 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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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코린느와 크레짓타가 주역으로 등장하는 크리스마스 이벤트스토리로 지난 이벤트스토리인 '크리미널 루키 천사들의 패러독스'에서 랜드솔로 돌아온 미식전일행들 앞에 여러가지의 서류를 챙겨온 크레짓타의 대화 중에서 크리스마스 행사이벤트에 관련 서류도 있다는 것에서 이번 크리스마스 이벤트스토리에서 그녀들(페코린느&크레짓타)이 주인공으로 나올 것이라는 떡밥을 눈치챈 플레이어들이 있었다. 스토리 진행하면서 지난 크리스마스 이벤트에서 주인공으로 활약한 사렌과 노조미, 치카도 나오기도 했다.
호감도 이벤트 대신에 11월 30일부터 12월 3일까지 나오는 'アドベントカレンダー(애드벤트 캘린더)'가 나와서 이벤트 주인공인 '페코린느'와 '크레짓타'가 다른 캐릭터들과 만나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부분도 볼 수 있다.
2.10. 영춘 드리머즈! 신년, 새해 복 많이 받운석!?[편집]
파일:프리코네 6_10.jpg
포레스티에의 멤버 하츠네와 카온의 멤버 카스미,그리고 드래곤즈 네스트의 멤버 이노리가 주역으로 등장하는 이벤트다. 이야기는 하츠네가 갑자기 랜드솔의 하늘위에서 운석이 떨어지는 이상한 새해 첫꿈을 꾸게되면서 시작되었는데, 하츠네의 캐릭터 스토리를 본 많은 사람들이라면은 그녀가 꾼 꿈이 이상하게도 잘 맞아떨어지는 예지몽이라는 걸 알 수 있다.
호감도 이벤트 대신 여기에서 나온 히로인들이 원하는 꿈을 꾸는 이벤트인데 상당히 엄청난 수준인 내용이 있다. 하츠네는 유우키가 자신을 이성으로 좋아해서 들이대는 꿈, 카스미는 수사로 인해 미행하는 과정에서 커플로 위장하지만 애정행각인 포옹을 해 부끄러워하는 꿈, 특히 에리코가 압권인데 자신이 유우키가 되었는데 그래서 에리코는 유우키와 일심동체가 되었다며 기뻐한 모습과 게다가 성우 역시 유우키 성우인 아베 아츠시이며 아베 아츠시가 에리코 연기를 하는 게 상당히 인상이 깊으며 심지어 "에리코가 제일 소중해. 다른 사람 같은 건 아무래도 좋아. 너만 있어준다면....", "사랑해. 에리코, 네가 없는 세상은 생각할 수 없어. 나만을 생각했으면 좋겠어."라는 말까지 한데다가 에리코의 웃음버릇인 쿠스쿠스까지 하기까지 했다.
추후 밝혀지는 사실에 의하면 사실 이벤트 스토리에서 운석이 랜드솔에 추락하는 이유는 이노리의 소원을 이루게 해준 숲의 신 때문으로 밝혀지는데, 이노리가 엄청난 세뱃돈(お年玉)을 달라고 했더니 숲의 신이 그걸 엄청난 구슬을 떨궈달라(落し玉)[19]고 잘못 이해하고 그 소원을 들어준 탓에 벌어진 참사로 밝혀진다.
2.11. I Wish 꼭 잡은 이 손을[편집]
메인스토리 3부부터 단 한번도 등장하지도 않았고, 오랜만에 이벤트스토리의 주인공으로서 활약하게되는 트윙클 위시 주역의 6주년 기념 이벤트 스토리. 이벤트 스토리 배너에 에리스의 모습도 공개되어, 이와 관련된 서사를 풀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에리스처럼 만들어진 레이와 히요리 같은 캐릭터[20]도 공개되었다.
또한 이벤트 스토리 중에선 진짜 드물게 이벤트 스토리 특설 사이트도 신설되었다. 6주년인데다 간만에 귀환한 트윙클 위시 주역이라고 힘을 팍팍 준 게 보일 정도.
하지만 2부 스토리를 혹평받게 만든 원흉인 유이와 에리스가 핵심 인물로 부각됐다는 점, 굳이 다 잊어가던 2부 스토리를 다시 들춰내는 바람에 또다시 악감정을 유발한 건 물론 본인들도 2부 스토리를 대충 짰다는 걸 시인하는 소재 등 스타트부터 삐그덕거렸다. 트윙클 위시가 귀환했다고 좋아하는 의견도 있었지만, 반대로 트윙클 위시 추억 보정이 없는 커뮤니티는
호감도 이벤트 대신에 '어나더 위시 로그'이라고 각자 다른세계('레젠드 오브 아스트룸'의 복제세계)로 온 '아이라', '시나츠'와 같이 '랜드솔'을 돌아다니면서 여러 캐릭터들과 만나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형식으로 전편에서 전개하는데 다른세계에서의 캐릭터들의 성격과 가치관이 다르다는걸 알 수 있다. 그리고 후편에서는 이번 '이벤트스토리' 말고도 '메인스토리'에서 볼 수 없었던 '아이라', '시나츠', '에리스'의 시선으로 보게된 여러가지의 일면도 볼 수 있다.
전반부까지의 스토리 평가는 괜찮은 편이다. 1년간 존재 자체가 소멸되다시피 했던 트윙클 위시의 귀환, 아이라와 시나츠 같은 캐릭터들과의 시너지, 그들이 탄생한 평행세계에서의 행적 등 다양한 재미를 챙겨볼 수 있었다. 트윙클 위시답게 빵 터뜨리는 개그는 없었지만, 세계관과 캐릭터 설정을 알수록 더욱 알기 쉬운 캐릭터 설정 관련 개그를 넣어서 시리어스해질 수 있는 분위기를 완화했다.
물론 마냥 호평만 있는 것은 아닌데, 결국 에리스는 본질부터 썩어빠진 악녀라는 사실[21]만 재차 인증한 데다가 스토리의 구도상 그 에리스를 또 억지 세탁하려 드는 것 같다는 우려[22], 유이를 포함한 트윙클 위시가 그동안 등장하지 못했던 이유가 상당히 맥빠진다[23]는 혹평도 있다.[24][25]
이후 후편에서도 평가는 복합적으로 갈리게 되었는데, 양 진영의 평가를 종합하면 에리스를 실장하기 위한 빌드업으로서는 선방했을지 몰라도, 에리스 서사를 쌓기 위한 빌드업으로서는 실패라고 볼 수 있다.
긍정적인 평가는 우선 에리스를 억지 세탁하려 하지 않았다는 점[26]을 좋게 평가했고, 유이와 에리스의 정신적 성장에 초점을 맞춘다. 초반에는 자신의 사정도 모르며 무작정 자신과 에리스는 같다며 사과하기만 하는 유이를 보고 거절하려는 에리스였지만, 에리스가 유이를 포기하게 만들기 위해 보여줬던 유우키가 죽는 사건들 속에서 에리스가 느꼈던 감정을 알게 되면서 에리스와 유이 자신은 좋아하는 사람만 같고 다른 사건을 겪은 별개의 인물이라 인정하면서, 에리스라는 존재 그 자체를 긍정하고 인정하며 사이가 호전된다. 이벤트도 자칫 시리어스해질 수만 있었던 사건들을 아이라와 시나츠라는, 에리스와 비슷한 사건을 겪은 히요리, 레이의 다른 미래를 보여줌으로써 적절하게 환기해준 것 역시 좋은 요소라 평가한다. 에리스의 경우는 아예 철천지 원수 관계로 묘사되는 얼터 메이든이나 드래곤즈 네스트 같이 대놓고 적대당하는 길드를 제외한다면 나머지 길드와는 그나마 관계 개선의 여지가 있다는 것도 플러스 요인으로 꼽힌다.[27] 호평하는 진영에서 나오는 악평을 꼽자면 진작에 이런 전개를 2부 결말부 때 보였어야지, 1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뒤늦게 수습을 하냐는 평을 꼽을 수 있다.
반대로 부정적인 평가는 크리미널 루키 때와 별반 다를게 없다는 비평을 내리는데, 결국 에리스 역시 미소라 때와 마찬가지로 내로남불적인 태도를 보이며 일방적으로 불쌍한 아이로 보이게 하여 히로인화하려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이다. 에리스는 수많은 루프를 겪으며 자신이 겪은 고통을 주는데, 애초에 에리스 본인이 죽인 캐릭터만 젠, 아졸드 둘씩이나 된다.[28] 그 때문에 셰피는 한동안 방황해야만 했고, 특히 프레시아는 3부 스토리가 연재중인 지금까지도 자신의 손으로 아빠를 죽인 트라우마로 괴로워할 정도의 묘사를 보이고 있는데 그 원흉을 불쌍하다 포장하니 욕을 먹는 것. 에리스를 혹평하는 진영은 우린 네가 아졸드에게 무슨 짓을 했는지 기억하고 있으며, 불행한 히로인 서사로 스리슬쩍 빠져나갈 생각 마라며 으르렁거리고 있다.
특히 에리스 세탁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에리스 때문에 아스트룸 인생이 자체 하드코어 모드가 된 얼터 메이든이 3부의 주역이라는 점이고, 에리스나 미소라 같이 얼터 메이든의 인생을 망친 악녀들이 어거지로 세탁받을수록 메인 스토리의 목표가 희석돼버린다는 점 때문이다. 특히 얼터 메이든은 그 문제 많은 크리미널 루키 이벤트에서조차 자신들을 망가뜨린 에리스만큼은 절대 용서할 수 없다며 이를 갈았는데, 막상 에리스가 집중 조명될 때는 그런 거 없었다는 듯이 묻어버리는 이중적인 묘사를 보였다는 점이다. 이후 에리스의 인연 스토리에서 에리스 자체가 유우키가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 이외에는 그 어떠한 것에도 관심없고 관심 가질 생각도 없는[29][30] 사이코패스+얀데레로 묘사하긴 했지만, 그걸로 에리스의 혹평을 잠재우긴 역부족이었다.
종합적으로 보면 이벤트 스토리 자체는 못다한 2부 서사 정리+트윙클 위시 푸대접에 대한 일본서버의 불만을 잠재우기 위한 서사+에리스 실장을 위한 최소한의 빌드업을 위해 사용된 스토리라서 이전보다 더욱 힘을 준 서사이긴 하지만, 메인 스토리 2부의 서사를 저질같이 썼다는 것을 시인하는 이벤트 스토리의 소재, 사이게임즈 특유의 집필방식과 캐릭터 푸시방식의 한계 때문에 평가가 크게 갈리게 되는 이벤트가 되었다. 이런 특성상 당연히 3주년 스토리, 4주년 스토리와는 비교하는 것부터가 두 스토리에게 실례고, 그나마 X주년 이벤트 치곤 역대급으로 망한 5주년 이벤트보단 낫다는 정도로 여겨지고 있다.
이벤트에 대한 의견은 갈리지만 호평하는 쪽도 혹평하는 쪽도 인정하는 것은 아이라와 시나츠라는 캐릭터의 개성이다. 스토리를 크게 망치지 않는 선에서 차별화된 개성을 보여주며 에리스가 가장 비판 받았던 내로남불 태도를 개선하여 비록 자신들이 히요리와 레이로부터 비롯되었을 지언정 그것으로 원망하진 않으며 되려 지금 세계에서 힘내라고 격려할 정도로 긍정적인 행적과 인상을 남겼다. 최초 PV 공개 당시에는 예고편 낚시때문에 아이라와 시나츠도 식상한 흑화 캐릭터냐고 반응이 안 좋았는데 현재는 오히려 아스트랄 버전 히요리&레이보다 호평일 정도로 일러스트와 디자인이 잘 나와서 캐릭터로서도 나왔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있다.[31][32] 아이라와 시나츠가 후편의 보스로 등장한 이유도 다른 평행세계의 존재인 이상 세계의 자정작용은 둘을 존재해선 안 될 버그로 판정해서 배제하려고 하는 데다가 붉은 안개의 정령 때문에 두 사람이 가장 부정하고 싶어하던 트라우마를 계속 긁어댄 탓에 폭주하게 된 것이 원인이다. 즉, 당사자들은 처음부터 주인공 팀과 싸울 의지도 없었다.
이벤트 말미에는 유이가 자신들의 여행이 시작되었고, 끝맺음도 맺은 장소가 되버린 솔의 탑을 올려다보면서 앞으로의 여행이 어떻게 될 지 모르나 잘 부탁한다는 말을 남기고 자신들도 다른 이들처럼 뒷면 세계로 향한다 말하면서 혹평 받았던 2부의 마무리를 1년이 지난 시점에서야 겨우 제대로 마무리를 짓게 되었다.
여담으로 이번 이벤트 후편에서 잠깐이지만 유이가 프린세스 폼으로 각성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본래 프린세스 폼 각성에는 미네르바의 권능이 필요한데, 에리스를 비롯한 복제 인격체들이 미네르바의 대리인 포지션이다보니 가능한 이야기. 즉, 앞으로 3부 이야기의 전개에서는 에리스에게서 힘을 빌릴 수만 있다면 다시 프린세스 폼으로 변신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 장면이다.
또한 이번 이벤트 스토리에서 미식전의 행적도 잠깐 언급되는데, 페코린느는 랜드솔 행정업무 때문에 잠시 아스트라이아 대륙으로 복귀했고, 콧코로와 캬루는 여전히 세계의 뒤편에 남은 채로 두 사람을 기다리고 있다고 묘사된다. 3부 1장 2화에서도 드러난 것이지만, 이들은 귀환용 마법진을 만들어두고서 필요할 때마다 랜드솔과 세계의 뒷면을 왕복하며 지내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2.12. 한겨울의 한여름과 성스러운 학교의 이단아[편집]
파일:프리코네 6_12.jpg
2024년 2월 10일 토요일 프리코네 페스 2024 DAY1에서 공개된 성 테레사 여학원(단짝부)가 네번째로 주역으로 활약하는 이야기[34]로 메르쿠리우스 재단이 만들어낸 실내 리조트시설에서 벌어진다.
이벤트의 제목답게 보통 한여름에 추가되는 이벤트인 수영복 이벤트가 겨울에 추가되는 특이한 사례이며,[35] 극중에서의 계절 역시 이벤트 공개 시의 계절과 같은 겨울이다. 본 이벤트에서 실장되는 캐릭터 역시 유니(윈터), 클로에(윈터), 치에루(윈터)로, 겨울에 수영복을 입는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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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ive/이벤트/6년차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猩猩. 오랑우탄을 뜻하기도 하고, 술을 좋아하는 중국 전설상의 짐승 성성을 뜻하기도 한다.[2] 해당 캐릭터의 디자인은 '그랑블루 판타지'에서 나오는 대표적인 휴먼 남성의 엑스트라 몹 캐릭터로 이름도 그 부분을 강조하고 있다.[3] 정확히는 999999의 데미지를 준다[4] 예를 들어 히요리에게 '내가 너무 아름다워서 곤란함'에 대해 상담해달라 했더니 히요리는 곤혹스러워하는 표정을 지으며 눈을 돌렸다.[5] 예를 들어 패동황제의 경우에는 아름다움을 얻기 위해 많은 심혈을 기울였지만 막상 그 아름다움은 사람들의 접근을 차단하고 자신을 감추기 위한 아름다움이며, 그 가짜 아름다움을 버리고 본연의 모습을 어필하는 게 어떻겠냐고 평했다.[6] 덤으로 아키노와 유카리의 수영복차림은 1년차의 2번째 수영복 이벤트 타마키와 미후유의 무인도 0루피 생활과 TV애니메이션판 1기 9화 미식의 바캉스 ~바다의 향기는 텐타클~에서 나온 이미지이다.[7] 비밀들이 모두 마물화가 되어버렸는데 이 마물들을 소멸시키려면 당사자들에게 돌려주는 것이 유일한 퇴치방법이기 때문이다.[8] 예를 들어 리틀 리리컬에 소속된 멤버를 모두 고르라는 모두 고르시오 유형의 문제가 나오는데, 여기에 뜬금없이 유니가 지문에 섞여 있다. 드라마CD에서 리틀 리리컬 명예회원이 된 데다가 툭하면 리리컬에 쳐들어가서 소꿉놀이를 강요질한다는 걸 고증한 지문인데, 공식적으로는 유니는 리틀 리리컬 멤버로 취급하지 않는다. 따라서 유니를 제외한 미미, 미소기, 쿄우카 3명을 선택하는 것이 정답.[9] 사루카 인연 스토리 4화에서의 현실세계의 꿈 배경을 보면 형식상으로는 '할로윈' 컨셉을 완전히 벗어난 것은 아니다.[10] 아랍어에서 하렘이 알려진 것을 보면 노린 것으로 보인다.[11] 섀도우가 아닌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다시 이벤트 최종보스로 나오는 최초의 케이스다. 모델링은 레기온 워 때와 동일하고, 미소라 본인이 적으로 나오는만큼 플레이어블 미소라는 편성이 불가능하다.[12] 유우키를 제외한 미식전 3인조는 페코린느와 캬루는 앙궁에 밀린 서류결재처리, 콧코로는 길드하우스에 방문해서 대청소 등 각자 해야할 업무 때문에 스토리에는 관여하지 않았다.[13] 특히 이 점은 프레시아가 제일 심각한데, 프레시아는 비교적 최신인 메인 스토리 3부에서마저 자신의 손으로 아버지를 죽인 상처를 계속 끌어안은 묘사를 보인다. 그런데 그 행동을 주도한 미소라가 코앞에 있는데도 그다지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14] 이를 두고 미소라 지지 팬덤은 미소라 덕분에 그래도 랜드솔에서 떳떳하게 폴른 모드 써도 되고 대중들의 시선도 좋게 변한 건데 좋은 거 아니냐고 의문을 가지는데, 애초에 얼터 메이든이 지금까지 랜드솔에서 폴른 모드도 못 쓰고 쥐 죽은 듯이 지내야 했던 게 누구 때문이었는지를 생각하면 완전히 핀트를 잘못 잡은 헛소리다. 오히려 얼터 메이든은 미소라 때문에 이미지가 마이너스였다가 이번 이벤트에서 미소라의 생쇼 때문에 0으로 돌아온 것 뿐이다.[15] 명목상으로 얼터 메이든 주역의 이벤트였기 때문에 크게 부각되는 부분은 아니지만 크리스티나의 반응 역시 문제가 있다. 프라이드가 높기로 정평이 난 세븐 크라운즈의 멤버가, 그것도 아줌마 소리를 듣기만 해도 바로 칼을 휘두르는 크리스티나가 미소라의 침공 당시에 아무런 묘사가 없었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이벤트 당시에 카르미나의 공연 때문에 분명히 랜드솔에 거주하고 있었고 이벤트 말미에 직접 얼터 메이든에게 감사 편지까지 보냈는데 자신을 세뇌하고 부하로 부려먹히는 굴욕을 준 미소라에게 일언반구의 반응도 하지 않은 것은 명백한 오류다. 세뇌되었을 때에도 미소라를 두고 사령탑 운운한 했던 것이 당시에는 연기라 볼 수도 있었지만 얼터 메이든 이벤트의 편애적인 묘사를 감안하면 네네카와 크리스티나도 미소라를 두고 어물쩍 넘기려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16] 메인 스토리의 지오테오고니아편 에피소드 때문에 랜드솔 주민들의 이기심이 더욱 부각되어 보이기도 한다. 지오테오고니아의 국민들은 침략자를 단신으로 맞서는 라이라엘을 구하기 위해 전체가 죽음을 각오하고 다 같이 싸운 반면에, 랜드솔 사람들은 아무리 트라우마가 있다지만 자기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얼터 메이든에게 빨리 미소라를 쓰러뜨리라며 종용하기만 하고 쓰러뜨린 직후에도 노고를 치하하는 게 아니라 여전히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이며 자기 보신에만 치중했기 때문에 더 크게 문제점이 부각된다. 더군다나 바로 직전까지 얼터메이든의 모습을 보고 두려워했으면서 자기들 편을 들어준다는 걸 깨닫자 마자 의기양양해지니 치졸함이 극에 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17] 심지어 미소라 지지 팬덤이 많은 프커갤에서조차 미소라를 이런 식으로 썼어야 했냐며 미소라를 사용한 방식에 불쾌함을 표한 유저들이 적지 않았다.[18] 마침 이 이벤트 직후의 막간 스토리에서 패동황제가 워록으로부터 미식전 멤버들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실드치고 있었다는 행적이 드러나면서 재평가하게 된 이유가 있었다. 그것도 억지 갱생했다는 이유가 아닌, 본인의 궁극적인 목적을 이루려면 당장은 미식전이 무사해야만 한다는 그럴듯한 개연성도 있었다.[19] 둘 다 발음이 '오토시다마'다. 뉴마레의 UB 대사도 이를 이용한 말장난이 있다.[20] 알고보니 복제된 또다른 '레젠드 오브 아스트룸'에서 찾아온 '히요리'와 '레이'의 복제품인 '아이라', '시나츠'로 만약 '유이'가 아닌 '히요리'이거나 '레이'가 '미네르바'의 소원을 이루게 된다면의 전개로 나온 존재이다.[21] 심지어 아이라와 시나츠는 에리스와 같은 방식으로 태어난 캐릭터이면서도 오히려 오리지널의 성품을 잃지 않고 계속되는 무한루프로 죽어가는 사람들을 해방시키려고 해결책을 강구하는 반면, 에리스는 사적인 감정을 이유로 무한루프를 반복하며 사람들의 생명을 갉아먹으며 답정너를 걸고 있었으니 더욱 비교될 수밖에 없었다.[22] 전술했듯 불과 3달 전에 미소라를 억지 세탁하려다가 처참하게 말아먹은 크리미널 루키 이벤트의 선례도 있던 탓에 더더욱 억지 세탁에 예민해진 감도 있다.[23] 3부 3장 막간에서 흑막 세력인 '워록'의 타겟 중 하나로 유이가 지목되면서 유이는 흑막에게 쫓기느라 제대로 등장하지도 못하거나 극중 긴장감을 조성하는 용도로 나올 것이란 예측이 많았으나, 그간 3부 메인 스토리에서 등장하지 않았던 이유는 단순하게 에리스를 구원하지 못한 죄책감과 무력감 때문에 세계의 뒤편 초대를 거절하고 엘프 마을로 수행을 떠나서 못 나온 것이었다.[24] 특히 에리스를 구하지 못 했기 때문에 수련을 한다는 부분이 문제다. 에리스는 징역을 주도하여 직, 간접적으로 피해자들을 만든 원흉 중 하나이고 유우키 일행의 적이 된 것도, 점점 무너져가며 극단적인 방향으로 치닫게 된 것도 본인의 자업자득인데 마치 불쌍한 과거를 가진 피해자인 양 생각하는 유이의 태도는 2부 11장에서 미소라를 피해자 취급했던 것을 떠올리게 하는 이해불가한 수준이다. 애초에 에리스는 개발자 집단인 세븐 크라운즈조차 패동황제만이 유일하게 그 존재를 어렴풋하게 짐작했을 정도고 수 없이 힘을 모아도 에리스의 손짓 하나에 죽을 정도로 힘의 차이를 뛰어넘어 게임 내의 권한 자체가 다른데 개발자도 아닌 일반 플레이어인 유이가 게임 내에서 강해진다 한들 에리스에게 뭔가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무엇을 위한 수련인지 알 수 없는 셈.[25] 이 부분은 수련을 할 게 아니라 미소라를 찾아가서 어떻게 에리스와 접촉을 했는지, 어떤 조건을 클리어해서 자유롭게 풀어줬는지 물어보는 게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다. 애초에 유이가 누누히 이야기하는 '구한다'는 말이 어떤 의미인지조차 알 수 없다.[26] 2부 스토리 때도 그랬듯 유이가 일방적으로 불쌍한 사람, 당신을 이해한다 했다가 자신에 대해서 아무것도 알지 못하는 주제에 이해한다는 말을 함부로 지껄이지 말라며 자신이 겪은 기억 -유이를 지키려다 사망하는 유우키, 그 동안 수없이 많은 루프를 통해 겪은 고통- 들을 유이에게 그대로 겪게 해주면서 입을 다물게 했다. 불필요한 미화 없이 에리스가 갇혀 지내는 동안 받았던 상처를 좀 더 세밀하게 묘사함으로써 공감 요소를 잘 표현해냈다.[27] 물론 에리스가 다른 캐릭터들 앞에서 대놓고 깽판친 전적이 손에 꼽아서 대부분의 히로인들이 에리스의 사악함을 모르니까 가능한 빌드업이긴 하다. 비교 대상인 미소라는 아예 앞장서서 대놓고 행동대장 격으로 활동한만큼 미소라를 대놓고 적대하는 히로인들이 많다보니, 관계 개선은커녕 악감정이 없는 히로인들을 찾는 것부터 시작해야 해서 개연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새로운 인간 관계를 구축하기가 매우 힘들다. 전술한 크리미널 루키 이벤트가 악평을 받는 이유도 사이게임즈 본인들이 이걸 개연성 있게 개선하지 못할 것 같으니 억지 세탁을 넣은 것 때문.[28] 호마레도 만약을 대비한 데이터베이스 백업을 하지 않았다면 꼼짝없이 로스트 당한 채로 실종됐을 것이다. 그나마 현실로 로그아웃한 호마레도 바깥을 돌아다닐 수 없을 정도로 징역의 후폭풍까지는 피하지 못했다는 암시가 주어지고 있다. 물론 그런 정황을 알 리가 없는 카야와 이노리는 호마레를 죽인 원수라며 에리스를 죽일 기세로 달려들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결코 좋은 쪽은 아니다.[29] 심지어 본인이 망가뜨린 얼터 메이든도 단지 유우키 곁에 붙어있는 날벌레 3인조로만 취급하며, 그녀들이 유우키에게 폐를 끼치진 않는지에만 관심이 있다. 막상 얼터 메이든이 유우키에게 의존하게 된 원인이 에리스 본인 때문이었음을 생각하면 사고방식 자체가 삐뚤어진 셈이다.[30] 물론 미소라를 그냥 생각 없는 또라이로 만들었다가 캐릭터 개성을 이도저도 아니게 망가뜨린 걸 감안했는지, 얼터 메이든 이야기를 함구하려는 이유를 자신이 얼터 메이든에게 한 인체개조, 세뇌 등의 악행을 유우키가 알기라도 했다간 유우키에게 미움받을 것이라는 나름대로 머리가 돌아가는 모습을 보였다.[31] 악역이라고 하기에도 어려우며 자신의 세계를 위해서 움직이는 올곧은 면도 있으며 입체적인 면모로 인해 캐릭터의 매력도 있기에 나와도 큰 불만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32] 덤으로 유우키에게 각각 자신들의 원본인 히요리와 레이에게 잘 대해주라고 한다. 원래 세계에선 유우키가 유이를 선택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재구축 전의 이야기이며 그 이후는 어떻게 될 지 모른다고 귀띔한다.[33] 이번 이벤트에서도 프린세스 폼은 제대로 된 활약도 못해보고 폭주하는 아이라&시나츠에게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고서 패배했다. 이후 아스트랄 폼으로 각성하고 에리스의 협력까지 얻어내고 나서야 간신히 제압 가능했다.[34] 2021년에 등장한 강철의 성녀와 성스러운 학교의 이단아 이후 무려 3년만에 주어진 단짝부 주역 스토리다.[35] 옆동네 게임에서 극지방임에도 수영복을 입는 캐릭터가 두 달 전에 출시된 적은 있었으나 전체적인 이벤트 분위기는 겨울이었고 캐릭터 한 명만 그랬던 것에 반해 이쪽은 이벤트 전체가 계절감을 무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