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포 1세(파르마)

1. 개요[편집]

---

필리포 1세는 파르마 공국의 공작으로 부르봉파르마 가문의 시조이다.

2. 상세[편집]

---

스페인 국왕 펠리페 5세와 두번째 부인인 엘리사베타 파르네세(1692~1766)의 차남으로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 레알 알카사르[1]에서 태어났다.

카를로스 3세는 동복형, 루이스 1세와 페르난도 6세는 이복형이 되며, 프랑스 국왕 루이 14세의 증손자이자 루이 15세는 그에게 사촌이 된다.

어린 시절 정치보다는 문화, 예술에 더 관심을 보였다. 어머니 엘리사베타는 파르마 공국을 통치해온 파르네세 가문의 상속녀였는데, 이때문에 형 카를로스 3세는 1731~1736년 사이 파르마 공국을 통치했다. 파르마 공국은 폴란드 왕위 계승 전쟁으로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왕조에게 넘어갔다가, 오스트리아 왕위 계승 전쟁으로 스페인 부르봉 왕조가 돌려받았다. 인판테 펠리페로 불렸던 그는 오스트리아 왕위 계승 전쟁을 끝낸 엑스라샤펠 조약에 따라 파르마 공작이 되었다. 새로운 파르마 공작 필리포 1세로 부임한 그는 프랑스인 관료들을 불러 전쟁으로 피페해진 파르마 공국을 복구하게 했다.

루이 15세의 장녀 루이즈 엘리자베트(Louise-Élisabeth de France 1727~1759)와 결혼해 나중에 신성 로마 제국 황제 요제프 2세와 결혼하는 이사벨라, 마리아 아말리아와 결혼하는 페르디난도 1세, 스페인 국왕 카를로스 4세와 결혼하는 마리아 루이사를 두었다.

1765년 사르데냐 왕국의 알레산드리아에서 사망했으며, 유해는 산타 마리아 델라 스테카타 교회(Santa Maria della Steccata)에 묻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