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피(마왕성에서 잘 자요)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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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성에서 잘 자요의 등장인물.

<저와 친구가 되어 주세요!>

2. 특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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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족 마물. 비행능력덕에 정찰이 특기였는데 그 때문에 인간계를 자주 볼 기회가 있었고 인간과 친구가 되고 싶어졌다. 파견되었다가 돌아온 여성 마물 부대원 중 한 명.

외모도 아주 예쁜데다 순진무구한 모습이 특징으로, 평소 인간들의 문화, 특히 소녀 토크를 동경하고 있다. 공주에게는 본명 대신 버드걸이란 별명으로 불린다.

좋아하는 말은 파자마 파티. 공주와의 두번째 파자마 파티(133화)에선 익숙해졌는지 공주처럼 침구 재료들을 적극적으로 털어간다(...) 그리고 서큥의 환상은 깨졌다. 공주와 자주 얽히는 서큥하고도 자주 얽힌다. 저주의 음악가 트리스와는 남매지간이다.[3]

미스 마왕성 콘테스트에서 우승한 것을 보면, 작화 상으로도 예쁘게 그려지지만 작중에서도 확실히 미인 설정인 듯하다. 은근히 가슴이 큰 편인데 34화에서 '칼로리가 전부 가슴으로 간 여자'라고 나온다. 또 노래도 잘 부른다고 한다.

화장실 에피소드에서 나온 바로는 조수족들은 자주 싸는 타입이라 많이 나올 일이 없어 조수족 전용 화장실을 사용한다.

공주에게는 일단 최초로 생긴 친구. 종종 이불과 친구 사이에서 취급이 오락가락하기도 하지만 170화에 따르면 일단 친구라고 생각하는 모양. 그러나 하피가 워낙 비정상이다 보니까 덕분에 공주의 친구에 대한 이해가 이상해졌다.

3.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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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화에서 첫 등장. 이번에 부서를 바꿨다며 공주를 찾은 소녀 마물이다. 공주를 만나고 싶어서 마왕 타소가레에게 직접 부탁해 찾아온 모양이다.[4] 자기 또래인 공주와 파자마 파티 이야기나 연애 이야기[5]를 나눌 생각에엄청 큰 기대를 했지만 자는 것 외엔 관심이 없는, 그냥 시체 같은 공주의 철벽에 마음에 상처만 받는다. 하지만 새 이불 재료를 공수하려던 공주에게 보드라운 깃털을 가진 그녀의 날개가 눈에 띄었고, 그녀의 친구가 되어주겠다는 말에 크게 기뻐하는데... 공주는 침대 한켠에 그녀를 눕혀놓고선, 날개만 이불로 삼아버린다. 뒤돌아 누운 채로 아무 말도 못하고 이불이 된 그녀는 마음에 커다란 상처를 받고 만다...[6]

공주가 흔들리는 침대를 구하려고 아무 마물이나 닥치는 대로 업혔을 때 넌 왜 가슴이 등에 없냐는 말을 듣는다. 뭔가 좀 쉬운 성격으로 공주가 자길 이용하려고 들면 자신에게 의지한다고 생각한다. 공주에 대해서는 사족을 못 쓰는 듯 하다. 존댓말 캐릭터인데 동생 이외에 사람들한테는 존댓말을 쓰며 혼잣말할때도 사용한다.

28화에서는 침대 관련 얘기를 공주가 꺼내자 자신이 취침할때 사용하는 나무 위나 바위만 얘기하다 외면만 받았다. 그러다 일급기밀이란걸 까먹고 마왕성의 장식뿔이 경량화된 구름이란걸 알려줬다가 공주의 탈것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이때 공주는 하피의 발목에 천을 묶어서 간이의자를 만들어놓고 다리를 벌리고 날라고 지시한다(...). 거부하는 뜻을 보였으나 공주의 실망한 얼굴을 보고는 결국 날아갔다. 그런데 공주가 고생한 자기는 신경도 안 쓰고 드러눕는 것을 보고 역시 친구로 생각되지 않는다고 여겨 슬퍼한다. 그러나 공주가 하피와 같이 자려고 침대를 크게 만드는 것을 보고는 감격해 다시 친구 게이지가 MAX가 되고 둘이서 행복하게 침대에서 잔다. 문제는 그 뒤로 매일 공주를 찾아오는 바람에, 공주는 침대를 도로 마왕에게 반납.

이후 54화에서 공주와 친구가 된 걸 기념해서 엄청 희귀하고 단단한 크리스탈로 자신과 공주의 조각품을 만들었는데 그걸 공주가 실수로 깨부숴버렸다. 다행히 서로의 엇갈린 대화 덕분에 공주에게 조각품을 넘겨줬고 이 조각품은 공주가 잠들기 전에 혈을 누르는 용도로 쓰였다. 그리고 하피는 그것도 모르고 새로운 크리스탈을 채굴하게 가면서 사과하는데 몇주정도 걸렸다고 한다.

86화에선 서큥이 공주와 가까이 지내는 것을 보고 질투하며 감시했지만, 서큥이 매우 좋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감동하여 친하게 지내려고 한다. 그러나 서큥 입장에서는 공주와 함께 자기를 비상식적인 일에 끌어들여서 고생을 늘리는 원흉.

135화에서 공주에게 초콜릿 받았던 마물들이 익명으로 답례하는데 본인은 좋은 광석을 캐서 반지로 만들어 줬는데 덕분에 상당히 의미심장 해졌다(...).

미스 마왕성 콘테스트에서 우승자로 뽑혔다. 상품인 부채를 공주의 아차상과 아무렇지 않게 교환해, 부채를 지키려고 공주를 탈락시키려고 했던 마왕 일행을 절망하게 했다.

220화에서 의외의 사실이 드러났는데, 사실 기척도 매우 없고 움직일 때 소리가 전혀 안난다. 심지어 함정용 방울이 잔뜩 담긴 박스를 들고 넘어질 때 조차도. 거기다가 시력이 굉장히 좋아서 날아다니는 박쥐의 종류를 분간할 수 있을 정도.[7] 즉, 본인은 모르고 있었지만 정찰병이나 은밀기동 업무에 큰 재능이 있는 것. 평소에 휘파람을 불면서 걸어다니는 이유는 다른 사람에게 눈치채기 위한 것이었다.

전투력이 약할지언정 기척없이 접근할 수 있는 은밀 능력과 뛰어난 관찰력에 높이 사서 예전에 요새에서 만난 선배한테서 정예군 입대 추천서를 받았다. 이걸로 출세길은 열린 샘이지만, 스야리스 공주가 쓸쓸한 표정으로 바라보자 메가데레 표정으로 풀어지더니 절대로 안간다고 답장 하겠다 면서 양쪽 날개로 스야를 안겨준다.[8]

260화에선 공주와 함께 설산에서 조난 당했는데 이는 공주가 '추운곳에서 잠들면 죽는다.'를 체험하려고 하피를 파자마 파티를 하자고 속여서 데려온 것(...) 결국 공주가 체념하고 죽으려하면서도 속인 것에 대한 사죄로 되살아나면 하피가 원했던 제대로 된 파자마 파티를 10번 해주겠다고 하자 공주와 파자마 파티를 하겠다는 집념만으로 눈보라를 뚫고 귀환한다(...) 물론 마왕성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사망(...)했고 수도사의 힘에 되살아나 관속에서 공주랑 포근하게 잠을 잤고 후에 공주와 함께 악마 수도사한테 혼난다. 그 뒤로 적극적으로 공주 곁에 있게 되었다.

279화의 인기투표 발표에서 7위를 달성하였다. 3위인 스야리스 공주에 이어 여캐 중 2위. 또한 남동생인 저주의 음악가는 바로 위 순위인 6위다.

317화에서 오랜만에 동생과 함께 주연급으로 출연했다. 저주의 음악가가 감기걸린 와중에도 일을 하려고하자 이를 저지하며 옥신각신하던 와중 공주가 나타난다.[9][10] 이후에도 계속해서 저주의 음악가가 일을 하려고 하자 평소 부르는 '저주군'이라는 이명 대신 "누나 화낼거야? 트리스!"라며 본명으로 부르며 꾸지람을 한다. 이후부터 트리스는 이상할 정도로 고분고분 해진다. 그리고 먹을것을 만들러 간 사이 트리스가 몰래 일거리를 숨겨놓고 있자 "어렸을때 머리 위 깃털이 거슬려서 엉성하게 뽑으려다가 피난 이야기 한다?"라며 협박한다.이미 다 말했지만 이렇게 혼을 내자 고분고분 해진 이유는 버드남매는 어렸을 적부터 음악가와 학자였던 부모님이 바쁘셔서 하피가 트리스를 가장 많이 혼냈기 때문이라고 한다. 다음날 다 나았음에도 동생을 부담스러운 눈으로 감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