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메스(파이널 판타지 14)

덤프버전 :

헤르메스
Hermes
ヘルメス


파일:유성이아빠.png

종족
고대인
직업
파다니엘
엘피스 소장
소속
14인 위원회
엘피스
성우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박요한
파일:일본 국기.svg 마츠오카 요시츠구

1. 개요
2. 작중 행적
3. 평가
4. 기타



1. 개요[편집]


파이널 판타지 14등장인물. 아씨엔 파다니엘의 원형이다. 엘피스에서 과거 원형 고대인이던 무렵의 모습으로 재등장한다. 다만 이 시점에선 아직 파다니엘의 칭호를 받기 전이라, 본명인 헤르메스로 불린다.


2. 작중 행적[편집]



2.1. 효월의 종언[편집]


본래 만날 일이 없는 인물이었지만, 종말에 대한 단서를 찾기 위해 크리스탈 타워에 봉인된 엘리디부스의 도움을 받아 시공간을 넘어 만 이천 년 전의 세계로 이동한 모험가가 이곳 엘피스의 소장인 헤르메스가 14인 위원회의 새로운 파다니엘로 적합한 인물인지 판단하기 위해 엘피스로 찾아온 에메트셀크, 휘틀로다이우스와 동행하게 되면서 조우하게 된다.

엘피스의 소장답게 생물창조, 그중에서도 비행생물의 창조가 특기이며[1], 굉장히 상냥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피조물을 굉장히 아끼지만 그로 인해 현 인류가 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된 생물을 선별해 에테르로 돌려보내는, 즉 죽이는 행위에 대한 의문과 고뇌를 가지고 있었다. 모험가가 엘피스 꽃을 보자 마음으로 조종하고, 느낄 수 없는 힘인 뒤나미스에 대해 설명해준다. 엘피스 꽃은 뒤나미스를 감지할 수 있는 생물이며 메테이온 또한 뒤나미스를 사용한다고. 그가 메테이온을 창조한 이유는 우주에는 에테르보다 뒤나미스가 많기에 성간이동에 쓰일 수 있을 것 같아서라고 한다.

에메트셀크가 찾아온 이유는 그를 전대 파다니엘이 차기 자신의 자리에 추천했기 때문인데, 보통 은퇴한 14인 의원회의 의원은 별바다로 돌아가는 게 기본이라 자신의 선택이 스승인 전대 파다니엘을 죽이게 된다는 생각에 주저한다. 일단 엘피스의 업무에 대해서 일행에게 소개하는 중 모험가가 자신 외의 처음으로 엘피스 꽃의 색깔을 변이시키자[2] 마스크를 벗고 감사인사를 표한다.

모험가는 뒤나미스가 종말의 원인으로 생각되어 헤르메스에게 자신이 미래에 왔다는 것을 밝히며 종말에 대한 견해를 물어보고, 그는 고대인들과 현재의 종말이 다른 이유는 가지고 있는 에테르의 양의 차이[3] 라고 생각한다면서 천맥이라는 것은 행성의 가장 밖에 있는 영역인데 천맥이 약한 곳부터 재앙이 생긴다는 것은 우주, 즉 외부의 간섭으로 인한 것이 아니냐는 추론을 들려준다. 또한 부의 감정에 대응한다는 것은 간섭하는 측 역시 막대한 부의 감정을 지니고 뒤나미스를 행사하는 것이라 답한다. 그러던 와중에 그가 우주로 보냈던 메테이온으로부터 보고 결과가 들어오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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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헤르메스는 생명의 무게에 대해 많은 고민을 가진 인물이었다. 고대인들은 할 일을 마친 인간들이 별의 바다, 즉 에테르계로 돌아가 죽음을 맞이하는 것을 고귀한 미덕으로 삼고 있었는데, 그들이 창조마법으로 창조한 생명체 또한 대해서는 그러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마법생물이 자신들의 의도와는 다르거나 자신들의 판단 조건을 통과하지 못하면 간단히 에테르로 되돌려버리는 것에 헤르메스는 늘 죄책감과 의문을 느꼈다. 거기에 더해 생물과 마법생물 간의 차이는 영혼의 유무로 갈리는데, 이것 역시 판단할 근거가 미약했다[4]. 이렇듯 인간 이외의 생명에 대해 너무나도 가벼운 모습을 보이는 고대인들을 보며 생명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고뇌하기 시작했고, 자신 외에는 이러한 활동을 지극히 정당하다고 생각하는 동포와는 다른 답을 원하게 되었다. 결국 그는 생명이란 무엇인가, 삶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대답을 찾고자 메테이온을 창조해 무수한 메테이온들을 우주로 날려보내서 다른 별의 지적 생명체들에게 질문에 대한 답을 얻고자 했다.

허나 메테이온들이 다녀간 별들은 모두 각자 다른 이유로 종말을 맞아 그 곳의 생명체들은 모두 죽었거나, 삶을 포기하고 죽음만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였다. 이 사실을 들은 에메트셀크는 모험가에게 들은 종말을 불러올 가능성이 메테이온에게 있다는 것을 확신하고 헤르메스와 메테이온을 연행해 아모로트로 데려가려 했으나 헤르메스는 자신에게는 메테이온의 보고를 끝까지 들어야할 의무가 있다면서 이를 거부하고 도주한다. 모험가, 베네스, 에메트셀크, 휘틀로다이우스는 도망친 헤르메스와 메테이온을 추격한다.

천맥의 방에서 헤르메스를 제압하고, 헤르메스는 자신이 찾아 해메이던 답 생명의 의미를 메테이온에게 묻는다. 허나 헤르메스 곁에 남아있던 단 한기의 메테이온을 제외하고 모든 메테이온이 내린 결론은 생명이란 무의미하다는 것. 어차피 모든 생명은 무로 돌아가기 때문에 생명이란, 삶이란 무의미하다는 결론을 내버리곤 흑화하며 종말을 선사하겠다는 말을 한다.

헤르메스는 이 말을 듣고 모험가 일행을 구속하며, 기억 개변 도구인 카이로스를 발동하고는 생물창조 연구소 소장으로서 인간에 대한 선별을 내리겠다고 말한다. 인간이 생을 구가할 자격이 있다면 이 종말을 뛰어넘을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전멸할 것이라며 기억 개변을 준비한다. 이에 에메트셀크는 헤르메스의 말을 궤변이라고 일갈한다. 헤르메스는 자신이 옳진 않지만 그렇다고 너희들이 옳은 것도 아니라며 공평한 조건에서 판정을 내려야 한다고 말하고 자신의 사역마를 통해 휘페르보레아 조물원 전체를 대상으로 기억 소거와 개변을 실시한다. 내용은 에메트셀크가 엘피스에 도착한 이후부터 지금까지의 모든 기억을 지워버리고, 그 대신 헤르메스가 소개해주려던 메테이온이 폭주해 사고가 났으며 이로 인해 카이로스가 오작동했고 메테이온은 소멸했다는 정보를 간신히 떠올릴 수 있도록 만든다는 것. 이를 지켜보고 있던 메테이온은 피와 살을 버리면 자신들과 같이 갈 수 있다고 말하지만 헤르메스는 인간으로서 종말에 맞써 싸우겠다고 답한다.[5] 직후 베네스가 구속을 끊는 데 성공해 도주하는 메테이온을 쫓아가고, 헤르메스는 이를 막으려 했지만 에메트셀크에 의해 저지당한다. 휘틀로다이우스는 모험가를 탈출시키기 위해 공간의 이음매를 열려고 한다. 헤르메스는 이를 막기 위해 휘틀로다이우스를 공격하나, 모험가가 공격을 대신 맞고 추락하게 된다.[6] 하지만 이것은 모두 에메트셀크와 휘틀로다이우스의 작전이었고, 헤르메스는 모험가와 베네스가 아르고스를 타고선 에메트셀크가 연 공간의 이음매로 탈출하는 모습을 망연자실하게 쳐다본다.

모험가와 베네스가 탈출한 후 카이로스의 기억 개변이 실행되어 모험가 일행과 있었던 일을 모두 잊어버리고 에메트셀크의 부축을 받으며 조물원을 나온다.[7] 이후 헤르메스는 14인 위원회의 파다니엘의 자리에 오르며, 베네스의 회상에선 종말이 일어난 아모로트를 보며 그 끔찍한 참상에 괴로워한다.

효월 비화 3화의 주인공으로 등장. 메테이온을 데리고 휘페르보레아 조물원으로 도망칠 당시와 메테이온을 만들 당시의 심정이 서술되어 있다. 헤르메스는 기능적인 측면에서는 창조생물들을 매우 훌륭하게 만들었지만, 외형적인 측면에서는 항상 만들기를 어려워했다.[8] 복잡한 기능을 지닌 메테이온이기에 외형만큼은 최대한 간단하게 만들겠다고하며, 외부의 별의 생명들이 호감을 느낄만한 외형으로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만들어냈다고 한다. 다만 색만은 푸른 하늘을 닮은 레테 해의 푸른색으로 하고 싶다고 한다. 마침내 메테이온을 완성한 후, 계획했던대로 메테이온의 분신들, 혹은 자매들을 별 탐색을 위해 날아보내지만, 초기에는 아직 메테이온들도 제대로 된 경험이 없기에 뒤나미스의 격류[9]에 소멸되어 아이테리스에 있는 메테이온에게 영향을 주거나 하는 일이 있었다. 그 과정에서 분신의 소멸의 영향으로 메테이온이 시체처럼 쓰러지는 경우도 있어 헤르메스는 그런 모습을 보며 안타까워한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헤르메스는 힘의 부족으로 인해 모험가 일행에게 패배하였고, 결국 카이로스에 의해 메테이온이 전부 소멸되고, 시찰하러 온 에메트셀크와 휘틀로다이우스가 며칠간의 기억을 잃는 사고, 조물원 내의 창조생물들이 상당수 살육되었다고 기억하게 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고대인들은 창조생물 같은 건 사라지더라도 다시 만들어도 된다며 헤르메스를 위로했고, 기억 조작 또한 고작 며칠 분의 기억이기에 아주 오랜 삶을 사는 고대인들에게는 별일 아닌 일이라고 생각되었기에 모두가 헤르메스를 질책하지 않고 용서한다. 본래 헤르메스는 창조생물의 삶에 대한 고뇌로 어떻게든 그런 상처들을 인간들이 알아주기를 바랐지만 메테이온이 소멸했다는 사실에 매우 후회하며 차라리 자신이 별 밖에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면, 메테이온을 만들지 않았다면 이런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사실상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14인 위원회에 합류해 남들처럼 살아가게 되었다.


3. 평가[편집]


현실을 납득하기 위한 이유를 어째서 타인에게 묻지? 설령 땅끝, 하늘 끝까지 가서 묻는다 한들 타인의 입장만이 돌아올 뿐이다.

자신의 생을 살면서 거기에 의미를, 답을 내놓는 것은 자기 자신이다.

제노스 위아토르 갈부스[10]


파다니엘 문서에서도 언급되었듯이, 하이델린-조디아크 사가의 발단이 된 최초의 원흉. 단적으로 말해 행적의 좋고 나쁨을 떠나 이 캐릭터가 없었다면 조디아크와 하이델린이 탄생할 일도, 세계가 쪼개져 지금의 세계관이 만들어질 일도 없었다.

유저들 사이에선 평가가 상당히 엇갈리며 호불호가 갈리는 인물. 정확히는 개인적로는 안쓰러울지언정 행적에 대해서는 불호가 훨씬 많다.

헤르메스의 가장 큰 문제점은 용기가 없다는 것. 헤르메스는 자기 자신이 이상하다는 것을 자각했지만 그 누구와도 자신의 고뇌를 나누지 못했고 결국 자기모순에 빠져버리고 말았다. 물론 등장하는 고대인들 모두 헤르메스의 태도를 이해하지 못했지만, 헤르메스 역시 자신을 제외한 누구도 엘피스의 꽃을 흰색이 아닌 다른 색으로 만들지 못한다는 것에 섣불리 마음을 닫아버린 일이 원인이 되었던 듯하다.[11]

같은 고대인이자 악역인 에메트셀크아씨엔이자 고대인으로서 자신의 동족을 살리고 세계가 분열되기 전으로 돌아가고자 했던 이유를 칠흑 스토리를 통해 유저들에게 납득시켰다. 반면에 헤르메스가 메테이온을 우주로 보낸 동기와 그의 고민은 이해가 되지만, '생명의 의미'에 대한 답을 스스로 찾는 게 아닌 사역마를 만들어 부리는 여느 고대인과 다를 바 없이 메테이온을 만들어 대신 우주로 보냈다는 점에서 고대인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했다는 것이다. 메테이온과 그 자매들이 엔텔레케이아의 능력으로 멸망한 별의 사념체나 몰락해가는 문명 종족들에게 악의를 느끼고 고통받다가 그들의 증오와 동화해버리고 흑화하여 종언을 노래하는 자가 된 걸 감안하면, 에메트셀크의 지적[12]대로 생명의 의미를 아이테리스 너머 우주에서 찾는다는 것에 너무 희망을 걸어서 메테이온과 그 자매들이 겪을 고통에 효월 비화에서는 안타까워 했다지만 이후 마당한 대책을 세워두지 않고 진행한 게 문제였다.[13]

게다가 고대인의 선별을 비판하면서 자기가 한 것도 그와 다를바 없는 자기 기준의 선별에 불과했다. 라이터인 이시카와의 말에 따르면 '주변에서 찾아보면 더 좋은 의견이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부터 고대인적이었다고 한다. 고대인의 사회가 낙원이었기에 다른 문명에 대해서도 대책없이 긍정적이었던 거라고.

결국 헤르메스와 메테이온이 그토록 찾고 싶었던 '생명의 의미'는, 먼 우주에서가 아니라 자신들이 살던 행성 아이테리스에서 사역마 취급을 받을 정도로 열등한 생명체였던 모험가를 통해 찾았다.

이러한 헤르메스의 캐릭터성과 부정적 면모는 제작진이 처음부터 의도한 것으로 보이는데, 제작진은 헤르메스가 에메트셀크보다 불호가 많은 점이 흥미롭다[14]고도 인터뷰에서 언급했다. 이렇게 평가가 갈리는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에메트셀크의 행동 동기와 목적이 기본적으로 공감하기 쉬운 영역에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헤르메스는 동기는 이해하기 쉽지만 그 목적을 이해하기 힘든 것.

다만 이와는 별개로 고대인의 사회 묘사를 보면 헤르메스는 기폭제일 뿐이고 헤르메스와 상관없이 결국은 멸망 절차를 밟았을 것이라는 소수 의견도 있다. 고대인의 컨셉이 유토피아인만큼 내부적으로 모순된 사회임을 암시하고 헤르메스는 이 모순을 깨달은 자 중 하나이지만 반대로 고대인 같은 모순된 행동을 보인 것 처럼 헤르메스라는 인물의 성격상은 종말의 원인이 아닌 고대인의 사회가 낳은 결과이기 때문에 헤르메스가 아니더라도 헤르메스 같은 자가 필연적으로 나올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또 제작진이 헤르메스-메테이온과 같은 사건이 없다해도 최종적으로 모든 부정적인 감정을 제거한 이후엔 삶의 의미를 잃고 자멸하지 않을까? 하는 뉘앙스의 인터뷰를 한 것을 보면 결국 방향성만 좀 달랐을 뿐, 헤르메스가 없었다해도 고대인들에겐 다른 방법으로 종말이 찾아오긴 했을 것이다.

4. 기타[편집]


  • 요시다P는 인터뷰에서 헤르메스도 엘피스에 박혀있지만 말고 (모험가의 전생인) 당대 아젬과 같이 모험했었다면 헤르메스는 나름대로 답을 얻어서 본편처럼 메테이온을 우주로 보내는 일은 없었을지도 모른다고 언급했다. 다만 그렇게 돼도 또 다른 누군가가 헤르메스처럼 생명에 대해 고민하다가 같은 사건을 일으키거나 아니면 고대인들의 사회가 유지되어 어느 순간 잔해별의 3번째 문명처럼 자멸했을 지도 모른다고. [15]

  • 추측이라고 하지만 미래에서 온 모험가에게 고대인들의 종말과 현 인류가 겪는 종말이 다른 이유와 종말의 야수가 생기는 까닭에 대해 미래의 상황과 딱 맞아떨어지는 명확한 답을 내놓은 점이나, 파다니엘의 자리에 오를 자격이 없다고 망설인 모습과 달리 전대 파다니엘의 추천을 받은 점, 베네스가 기억을 잃은 헤르메스를 14인 위원회에 오르지 못하도록 견제하거나 배제하게 된다면, 이후 닥쳐올 종말에 대항할 수단을 잃는 것이나 다름없어[16] 곤란하다고 말할 정도로 능력은 뛰어났다.

  • 엘레젠 남성의 얼굴형을 사용하는데다 헤어도 유저가 할 수 있는 헤어와 비슷해서 코스프레가 똑같이는 아니어도 엘레젠 남성으로 비슷하게 가능한 NPC다.옆에 아사히 외형의 파다니엘 커마를 세워두면 기분이 묘해진다.

  • 제작진이 공식적으로 헤르메스가 현실로 치면 SNS에 의존하는 사람에 가깝다고 공인한데다가, 메테이온이 파랑새라서 별칭이 짹짹이트인낭 이미지가 붙어버렸다. 바깥에서 답을 구하자는 것 자체가 고대인 사회에 익숙한 고대인이라 대책없이 긍정적이었다거나, 엘피스에 박혀있지 말고 아젬과 함께 모험했다면 본편처럼 안 됐을지도 모른다는 발언들을 보면 제작진도 헤르메스를 히키코모리 트인낭으로 보고 있는게 맞을지도 모른다.(...)여담으로 알피노는 레딧할거라고 요시P에게 까였다.

  • 식습관이 상당히 안좋은 편이다. 에우안테의 말에 의하면 주식이 설탕에 절인 과일이라고. 고대인들은 이렇게 먹어도 아무 지장이 없었고 식사도 맛을 지나치게 추구하지 않았는데, 설탕과일같은 자극적인 단맛 취향은 헤르메스가 이단아적인 존재임을 보여주는 걸지도 모른다.

[1] 알려지지 않았지만 뒤나미스에 관해서도 1인자이다.[2] 엘피스 꽃은 생물의 뒤나미스를 감지해 색깔이 변하는데 헤르메스를 제외한 고대인은 고통이나 절망같은 감정을 모르고 살아가기에 엘피스의 색깔이 항상 흰 색이었다.[3] 에테르의 양이 많은 고대인들은 야수가 되지 않는 대신 쓰고 있는 마법에 영향을 줘서, 공포를 두려워해 마법으로 대응해 보려 하다가 오히려 야수가 만들어지는 되풀이 과정을 밟는다면, 미래의 종말을 겪을 인간들은 세계가 쪼개지면서 그만큼 에테르가 쪼개져 에테르의 양이 부족해 부정적인 뒤나미스에 강하게 영향을 받아 야수가 된다. 그리고 야수가 에테르가 없는데도 움직이는 것은 뒤나미스 의지의 힘으로 스스로 움직이는 것이라 말한다.[4] 하데스나 휘틀로다이우스 같은 이들은 영혼의 색을 보고 판단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런 이들은 극 소수였고 주로 창조국에서 승인을 받으면 생물로 인정받았다.[5] 이에 메테이온은 "바보같은 사람... 그러겠다고 하면 그 누구보다 편안하게 끝내 주려 했는데."라 응한다.[6] 이 때 헤르메스는 에메트셀크와 대치하면서 고개를 돌려 모험가를 보는데, 안쓰러운 얼굴로 미안하다는 말은 못하지만, 메테이온이 보내는 종말에 맞설 미래의 존재인 모험가를 보낼 수는 없다며 공격한다.[7] 메테이온이 소멸했다는 조작된 기억을 떠올리고는 슬퍼한다.[8] 일반적으로 동물형인 생물이라면 각자의 개성을 위해 최대한 다른 것들과 구별되는 독특한 외형으로, 유일무이한 인간과 비슷한 외형이면 인간처럼 다른 사람들과 크게 차이가 없이 외형을 디자인한다고.[9] 아이테리스는 에테르가 진한 행성이라 강한 마음이 있어야 간신히 뒤나미스를 쓸 수 있지만, 어느 우주에선 별 그 자체가 의지를 가지고 뒤나미스를 쓰기도하고 어느 우주에선 뒤나미스가 에테르 집합체를 중심으로 폭풍처럼 엉망진창으로 움직이기도 했다. 메테이온은 뒤나미스의 움직임을 쫓아서 생명체를 확인하는지라 이런 곳에 갔다가 힘에 휘말려 소멸해버린 것.[10] 이 대사는 율루스에게 한 대사지 헤르메스에게 한 대사가 아니긴 하지만, 메테이온을 통해 다른 별의 주민들한테서 답을 얻으려고 했던 헤르메스에게도 적절하게 맞는다.[11] 이와 대비되는 인물이 베네스다. 섣부른 판단과 부족한 용기로 인해 자신의 고뇌를 남들과 털어놓지 못하고 모두에게 마음을 닫아버린 헤르메스와 달리, 베네스는 모두를 믿었기에 그 수는 적어도 뜻을 함께 할 동지들이 있었다. 고난과 절망을 겪어 현실부정에 빠진 동족들에게 우리는 단지 그걸 느끼지 못했을 뿐이고, 지금을 기회로 고난과 절망, 역경을 받아들여 나아가자고 주장하는 용기를 보이기도 했다. 조디아크가 천맥을 강화시켜 종말을 진정시킨 이후 다수의 고대인들이 새로 태어난 생명들을 조디아크에게 바쳐 동족들을 되찾을 제물로 쓰자는 이기적인 모습과 자기들만의 낙원에 얽매이는 모습을 보일 때, 베네스를 지지한 소수의 고대인들은 새로 태어난 생명에게 별을 맡기고 고통과 슬픔을 없애는 건 그 누구도 불가능하니 받아들여 나아가자는 주장을 받아들였다. 그리고 그녀와 함께 만약을 대비해 아이테리스의 생명들을 대피시킬 방주를 만들고, 환생조차 하지 못할 것을 알면서도 혼을 구성하는 에테르까지 모두 바쳐 조디아크에 대적할 하이델린을 창조했다.[12] "만약 메테이온이 방문한 별에 생명체가 없거나, 있어도 살아가는 걸 바라지 않는다는 대답을 한다면 어떻게 되지?" 그리고 메테이온이 방문한 별들은 그의 지적대로 문명의 흔적과 그 사념체만 남아있거나, 있다 한들 자의로 타의든 삷을 포기한 것들뿐이었다.[13] 또한 후술하듯 아이테리스 외의 땅에서 또한 인간 내지 삶을 살아가는 존재들이 고대인들처럼 행복하거나, 최소한 절망적인 상황에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조차 하지 못한 것이 컸다. 메테이온이 먼 곳을 이동하며 힘들 것까지는 감안했겠지만 적어도 도착한 별에서는 긍정적인 정보만을 얻을 것이라고 생각한게 문제였다.[14] 인류에 대한 판정을 내리려는 모습은 이전의 에메트셀크와 같은데, 의외로 고대인의 시각에서 현대인에 대한 판정을 내리는 에메트셀크보다, 과거/현재를 가리지 않고 자기 자신을 포함한 인류 전체를 종말의 시련 속에 내던지는 헤르메스가 조금 더 공정한 느낌이 있다는 말도 들어가 있었다.[15] 원문: 吉田: ヘルメスもエルピスにこもっていないでアゼムといっしょに冒険していたら、あのようになっていなかったかもしれませんね。でも、誰かが同じように疑問を持ち、同じような結果になっていたのかも。もしくは、あのまま行きついて“ラーラー”に(笑)。출처 관련 인터뷰 번역 [16] 헤르메스는 비행 생물 창조와 천문에 관한 전문가이다보니 하늘과 우주에 대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지식을 보유하고 있었다.이러한 지식을 바탕으로 아이테리스의 지맥, 풍맥, 수맥 외에도 천맥의 존재를 밝혀냈고, 종말이 천맥이 약한 지점부터 발생한다는 점을 발견하여 아이테리스 외부의 무언가로 인하여 종말이 일어난다고 판단해 천맥의 에테르 흐름을 강화시키는 조디아크 창조의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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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26 12:04:09에 나무위키 헤르메스(파이널 판타지 14)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