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일로 3/스토리

덤프버전 :


파일:나무위키+상위문서.png   상위 문서: 헤일로 3

1. 개요
2. 미션 일람
2.1. 프롤로그. Arrival(도착)
2.2. 미션 1. Sierra 117(시에라 117)
2.3. 미션 2. Crow's Nest(까마귀 둥지)
2.4. 미션 3. Tsavo Highway(차보 고속도로)
2.5. 미션 4. The Storm(폭풍)
2.6. 미션 5. Floodgate(플러드게이트)
2.7. 미션 6. The Ark(아크)
2.8. 미션 7. The Covenant(코버넌트)
2.9. 미션 8. Cortana(코타나)
2.10. 미션 9. Halo(헤일로)
2.11. 에필로그


1. 개요[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XBOX용 SF FPS 게임 헤일로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인 헤일로 3의 스토리를 정리한 문서.

역대 헤일로 시리즈 중 최초로 4인 코옵을 지원하는 시리즈다. 다음과 같은 4명의 캐릭터를 조종하며 플레이할 수 있다.

  • 1P: 마스터 치프
  • 2P: 아비터 텔 바담. 1인 플레이 시에는 무적 NPC로 치프와 동행하게 된다.
  • 3P: N'tho 'Sraom. 보복의 함대 소속 엘리트.
  • 4P: 유스체 타함(Usze 'Taham). 보복의 함대 소속 스펙옵스 엘리트.


2. 미션 일람[편집]



2.1. 프롤로그. Arrival(도착)[편집]


추락하는 치프와 코타나의 나레이션으로 시작한다.

코타나 : 선택권은 저한테 있어요. 전에 말하지 않았나요? 스파르탄을 고르는 건 바로 저에요. 잘 알잖아요. 나름대로 조사했어요. 당신이 훌륭한 군인으로 성장하는 걸 쭉 지켜봤죠. 스파르탄은 모두 강하고 날쌔고 용맹하더군요. 타고난 지휘관처럼요. 하지만 당신은 뭔가 더 특별했어요 나만은 그걸 알아챘죠, 뭔지 알겠어요? 바로 행운이에요.[1]

착각일까요?


해병1 : 상태가 안 좋아.

해병2 : 젠장, 어디서 떨어진 거야?

해병3 : 2km 위쯤.

존슨 : 조용히 해.

(해병들이 치프의 주위에서 망을 보고 의무병이 치프의 상태를 확인한다.)

존슨 : 죽었나?

의무병 : 전투복을 봐서는... 젤라틴 층[2]

덕분에 큰 충격은 없었겠지만... 확실하진 않습니다, 상사님.

(존슨은 시가를 피우면서 치프의 상태를 확인하고 그의 헬멧에서 코타나의 칩을 빼낸다.)

존슨 : 펠리칸에 기중기를 요청해. 치프를 두고 갈 순 없지.

마스터 치프 : 암, 그래야지.

존슨 : 쳇, 바보 같으니. 대체 항상 뛰어내리는 이유가 뭐야? 그러다가 정말 된통 당하는 날이 올 걸? 자네 뒤치다꺼리도 이젠 마지막이야! 그런데 치프, 코타나는 어딨는 거야?

코타나 : 여자한테 함부로 약속하지 말아요. 특히 지킬 수 없는 약속이라면...[3]

마스터 치프 : 두고 왔어.

존슨 : 이봐? 빨리 끝내.

해병대 상병 : 죄송합니다. 전투복을 작동시키겠습니다.

존슨 상사는 기절한 치프를 깨우고 아비터가 나타난다. 치프는 곧바로 머리에 권총을 겨누지만 아비터는 이제 인류 편이라면서 존슨이 말린다.

존슨 : 치프, 멈춰! 아비터는 우리 편이야! 자, 진정들 해. 자네들 싸움 말리는 것 말고도 걱정거리가 태산이라고.

아비터 : 그게 쉬울까? 어서 가자. 브루트가 냄새를 맡았다.

존슨 : 자, 이제 녹색 전사의 힘을 보여주라고![4]



2.2. 미션 1. Sierra 117(시에라 117)[편집]


Rise up. Start the fight.

이제 다시 전투를 시작하십시오

치프와 아비터, 그리고 존슨은 근처의 기지로 향한다. 정글길을 따라 가다보면 계속해서 자칼의 스나이퍼가 나오는데 영웅 이상에선 그냥 가다가 억 하고 죽어버리는 일이 다반사. 코버넌트를 하나 둘 퇴치하다 보면 존슨이 급하게 소리친다. 펠리칸이 추락하고 존슨이 사로잡히자 치프와 아비터는 그를 구하러 간다. 브루트들이 잔뜩 깔린 기지 위 존슨은 브루트에 의해 에너지 방어막 감옥에 갇혀있다. 치프와 아비터는 다 때려 잡은 후 존슨을 구한다. 이때 직전 추락한 펠리칸에서 스나이퍼 라이플을 가져가지 않으면 큰일이 나는 수가 있다. 망치 든 브루트는 높은 난이도에서 어썰트라이플 같은 총으론 어림도 없기 때문. 존슨을 구하면 펠리칸이 나타나 팬텀 두개를 부수고 미션이 끝난다.

보초병 : 피아식별 완료. 펠리칸 킬로 둘 삼이다. 이상.

까마귀 둥지 관제사 : 무슨 일인가, 킬로 둘 삼?

호커스 : 시에라 117이 타고 있다! 착륙을 요청한다, 오버!

까마귀 둥지 관제사 : 착륙을 허가한다! 착륙하라.



2.3. 미션 2. Crow's Nest(까마귀 둥지)[편집]


Clear the base, whatever it takes.

- 기지로 침투한 적들을 소탕하세요


까마귀 둥지 관제사 : 공간이 좁다, 조심해. 함장님께 치프가 왔다고 전해.

부상자 1 : 앗, 저기 좀 봐!

부상자 2 : 아니, 스파르탄이잖아?

부상자 3 : 정말? 너 거짓말하면-[5]

부상자 2 : 진짜라니까? 우린 이제 살았어!

미란다 키예스 : 치프를 어디서 찾았나?

존슨 : 그늘에서 쿨쿨 자던걸요.

미란다 키예스 : 어련하겠어. 잘 왔다, 치프.

마스터 치프 : 저도 반갑습니다.

미란다 키예스 : 상황을 알려주지. 진실의 사제가 이끄는 함대가 달 방어선을 돌파하면서 우리 쪽 전함들이 큰 피해를 입었네. 게다가 바로 폭격이 이어져 엄청난 사상자가 발생했다. 끔찍했지. 사제의 최종 목적지는 여기 동아프리카였더군. 전 부대를 뉴 몸바사 유적에 집결시켰지. 이미 땅을 파헤치기 시작했다.

마스터 치프 : 그럼 헤일로는요?

미란다 키예스 : 일단 저지했네만 얼마 못 갈 거야. 지금도 진실의 사제는 아크라는 유적을 찾고 있어. 모든 헤일로를 작동시키려고 말이야. 사제가 아크를 찾아내면 인류와 코버넌트는 물론... 전 우주의 생명체가...

마스터 치프 : 모두 멸망하겠죠.

기술자 : 함장님, 후드 제독님이십니다.

미란다 키예스 : 여기로 연결해.

테렌스 후드 : 좋은 일이라도 있나, 함장?

미란다 키예스 : 반가운 소식입니다.

테렌스 후드 : 아, 치프가 왔군. 상태는 좀 어떤가?

마스터 치프 : 모든 게 정상입니다.

테렌스 후드 : 다행이로군. 함장이 훌륭한 작전을 세워두었다네. 작전이 성공하려면 자네의 힘이 꼭 필요하네.

미란다 키예스 : 현재 사제의 함대는 유적 상공에 머물러 있고 적의 지상군이 대공 캐논으로 방어선을 구축한 상태지만, 대공 캐논 하나만 파괴해도 방어 체제에 구멍이 뚫릴 테니...

테렌스 후드 : 그 지점을 집중 공격하는 게 우리 계획이지. 현재 남은 전함이 몇 척 없어서 위험 부담이 좀 크지만... 우린 반드시 성공할 거네.

(갑자기 후드 제독과의 통신이 끊어진다.)

기술자 : 젠장, 또야?

미란다 키예스 : 빨리! 비상 발전기를 켜!

기술자 : 방해 전파입니다. 발전기는 충전 중입니다.

미란다 키예스 : 전력이 복구되는 대로 제독님과 교신을 재개해! 상황을 알려야-

(갑자기 진실의 사제가 화면에 등장한다.)

진실의 사제 : 이 하찮은 벌레 같은 놈들! 땅 속에 기어들어가 무슨 계략을 꾸미느냐? 그런다고 지옥의 불길을 피할 수 있을 것 같으냐? 네놈들세계는 화염에 뒤덮혀 모두 사라질 것이다. 데몬, 네놈 역시 발버둥쳐도 우리의 행로를 더럽힐 수 없을 것이다. 이제 곧 우리의 위대한 고행이 완성된다! 나, 신의 사자가 말한다. 은하계의 멸망은 바로 의 계시다!

(다시 동력이 돌아온다.)

존슨 : 뚫린 입이라고 말은 잘하는군!

마스터 치프 : 데몬이 접니까?

미란다 키예스 : 명령이다. 기지를 폐쇄한다.

기술자 : 네?

미란다 키예스 : 한 방 먹여주는 거다.

기술자 : 전 부대, 최고 방어 단계에 돌입한다. 즉시 철수 준비하라!

미란다 키예스 : 부상자도 모두 데려가야 한다.

존슨 : 저한테 맡겨 주십시오.

기술자 : 함장님, 분대장들이 집결 장소를 묻고 있는데... 어디라고 할까요?

미란다 키예스 : 전쟁터다.

치프가 펠리칸에서 내리자 병사들은 이제 살았다며 환호한다. 미란다에게 현재 상황을 브리핑 받는다. 진실의 사제가 현재 동아프리카쪽을 습격했고 아크로 가는 포탈을 찾기 위해 이곳 뉴 몸바사에 왔다고 전한다. 함장과 미란다가 작전을 설명하던 중 방해전파가 날아오고 진실의 사제가 화면에 등장한다. 사제는 대놓고 세계의 멸망을 선언한다. 치프는 곧바로 격납고로 가 들어오는 코버넌트들을 쓸어버린 뒤 다시 사령관으로 복귀하는데 엄청난 수의 드론이 환풍구를 통해 쏟아지고 치프는 다 죽여버린다. 사령관으로 돌아오면 거대한 폭탄이 설치되어있다. 코버넌트와 기지를 함께 날려버리는 것. 이제 대피를 하기 위해 치프는 기지를 나서지만 이내 존슨상사가 몰려든 브루트들 때문에 그만 폭탄이 해제된다. 치프는 다시 코버넌트들을 학살하며 사령부로 돌아와 폭탄을 점화하고 격납고 엘리베이터로 탈출한다.


2.4. 미션 3. Tsavo Highway(차보 고속도로)[편집]


Mount up, get to Voi.

보이(VOI)로 향하십시오

폭발한 기지 아래, 치프는 해병들을 차에 태우고 보이로 향한다. 별 거 없이 그냥 달리는 미션. 쉬움이나 보통에선 그냥 달리면 되니 난이도가 급하락 하지만 영웅, 전설에서는 쉴틈없이 날라오는 레이스의 폭격과 끈질기게 따라오는 고스트 때문에 툭하면 워트호그가 박살나기 일쑤. 특히 해당 미션부터 등장하는 브루트 쵸퍼와 정면충돌하면 무조건 워트호그가 갈려나가니 조심하는 것이 좋다.

미란다 키예스 : 제독님, 성공했습니다.

테렌스 후드 : 정말 다행이로군, 함장. 아크는 발견됐나?

미란다 키예스 : 땅을 파는 건 멈췄습니다.

테렌스 후드 : 그렇다면 시간이 별로 없겠군. 제군들! 진실의 사제는 아직도 자신이 파멸의 길에 들어선 걸 깨닫지 못하고 있다! 이제 우리의 도시를 탈환하자! 놈들이 파놓은 구덩이에 놈들을 묻어주자! 마지막까지 모두 힘을 내라!



2.5. 미션 4. The Storm(폭풍)[편집]


Reclaim the city. Make a hole.

대공 방어 체제에 구멍을 내십시오

진실의 사제의 키쉽을 UNSC 잔존 함대가 공격하기 위해 코버넌트의 대공방어시스템에 구멍을 내야 한다는 지시를 받는다. 치프와 아비터는 대공 레이스들을 하나하나 부셔버리는데. 갑자기 쿵쿵 거리는 소리와 함께 스캐럽이 나타난다. 이때 건물에 설치된 미사일 포드를 쏘거나 로켓 런처를 든 해병을 몽구스에 태우고 돌아다니다 보면 스캐럽이 주저않는다.[6] 이때 스캐럽 본체에 올라타 코어를 파괴하면 된다. 타워크레인에 올라가서 타이밍에 맞춰 뛰어내리는 방법도 있다. 스캐럽을 어찌어찌 처리한 후 언덕 위 대공포를 파괴하면 미션이 끝난다.

코버넌트의 대공망에 구멍이 생긴 틈을 타 본성 함대의 잔존 함선들이 키쉽에 집중포화를 퍼붓지만, 포탈의 작동을 막지는 못한다. 포탈의 가동 여파로 발생한 충격파 때문에 UNSC 측이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혼란에 빠져 있는 사이,[7] 갑자기 하늘에 슬립스페이스 균열이 생기며 어느 함선이 나오는데.....

테렌스 후드 : (콜록콜록!) 사제가 뭘 한 거지...? (콜록콜록!) 헤일로를 작동시켰나?

미란다 키예스 : 아닙니다. 하지만 낌새가 수상합니다.

테렌스 후드 : 부상자 후송 후 재집결하라! 진실의 사제를-

승무원 : 제독님! 새로운 적입니다!

(갑자기 어디선가 다 부서진 CCS 크루저가 날아와서 지구에 추락한다.)

아비터 : 저게 뭐지? 브루트 지원군인가?

마스터 치프 : 더 해.




2.6. 미션 5. Floodgate(플러드게이트)[편집]


Stop the infestation. Find Cortana.

플러드 확산을 막고, 코타나를 찾으십시오.


미란다 키예스 : 플러드가, 도시 전역에 퍼졌습니다.

테렌스 후드 : 막을 방법은 없나?

미란다 키예스 : 추락한 플러드 함선의 인증 코어를 찾아 폭파시켜서, 도시 전체를 파괴하지 않으면, 지구가 위험해집니다.

테렌스 후드 : 제길...

미란다 키예스 : 치프, 불시착 지점으로 이동하라.

도시에 플러드 함선이 떨어지고 플러드가 도시를 휩쓸자, 미란다 키예스는 플러드 함선의 엔진을 과부하시켜 도시 전체를 파괴해야 한다고 결정한다. 이에 후드 원수는 치프에게 플러드 함선을 찾으라고 명령하고, 치프와 아비터는 급히 왔던길을 다시 되돌아간다.

르타스 바둠 : 인간들은 들어라. 우리는 캐리어 어둠의 그림자다. 여기서 모두 나가라! 플러드는 우리가 처리한다!

곧 르타스 바둠이 이끄는 보복의 함대가 도착하고, 보복의 함대의 기함 어둠의 그림자에서 강하한 엘리트 특수부대가 함께 싸워준다. 추락한 함선에서 치프는 코타나의 파편을 발견하고 이를 보여준다. 길티 스파크가 복원한 코타나는 사실 코타나가 남긴 메시지였는데, 불완전하지만 그레이브마인드의 야망을 폭로, 지금 당장 아크로 향해야 한다고 한다. 후드 원수는 르타스 바둠이 대륙 절반을 유리화 한것에 대해 비판하지만 르타스 바둠은 이것도 아비터의 조언 덕분이었고 그렇지 않으면 지구 전체를 유리화해버릴 수도 있었다며 일갈한다.[8] 결국 그들은 아크로 향하기로 결정하며 아프리카 아래 묻혀있던 포탈을 통해 아크로 이동한다.

길티 스파크 : 주인님?

(치프 뒤에 플러드가 나타나자 길티 스파크가 플러드를 공격한다.)

길티 스파크 : 빨리 조치를 취해야 돼요! 더 심한 충격을 받기 전에 서둘러요!

마스터 치프 : 기다려. 서두르지 마.

길티 스파크 : 빨리 안전한 곳에서 수리해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이대로 사라질 거라고요!

마스터 치프 : 넌 헤일로에서 코타나와 날 죽이려고 했어.

길티 스파크 : 수칙대로 행동한 거였다고요. 저 여자는 인덱스를 가졌고 주인님께선 제 시설을 파괴하려고 했잖아요! 결국 제 시설을 파괴하셨고요... 이제 제 임무는 주인님을 돕는 것뿐이에요. 예전에도 마음은 항상 주인님 편이였어요.

(치프는 길티 스파크의 말을 믿어보고 같이 상헬리의 팬텀에 탑승한다. 팬텀은 어둠의 그림자로 향했고 보복의 함대는 아프리카 대륙의 절반을 유리화하여 플러드를 박멸하기 시작한다.)

르타스 바둠 : 살 수 있겠습니까? 살릴 수 있습니까?

길티 스파크 : 글쎄요... 기억 장치에 심한 충격을 받았어요. 메모리 구조가 너무 불안정해요.

테렌스 후드 : 우리 기술자를 부르면...

르타스 바둠 : 그럴 필요 없을 것 같다.

코타나 : 치프!

길티 스파크 : 됐다!

코타나 : 사제들의 성스러운 도시 하이 채리티가 지구로 오고 있어요. 플러드도 함께요! 다 얘기할 시간 없어요... 여긴 위험해요. 그레이브마인드는 제가 여기 있다는 걸 알고 있어요!

마스터 치프 : 그냥 메세지야.

르타스 바둠 : 계속 들어보자.

코타나 : 하지만 포탈이 어디로 이어졌는지에 대해선 아직 몰라요! 포탈 너머에 방법이 있어요. 남겨진 헤일로를 가동하지 않고 플러드를 막는 방법은... 꺄아악!! (코타나가 머리를 잡고 쓰러진다.) 치프.. 아크를 찾아요... 시간이 별로 없어요...

길티 스파크 : 죄송해요...

르타스 바둠 : 아닙니다, 오라클 님. 이 정도면 충분합니다. (상헬리 전사들에게) 우린 포탈 너머로 진격한다! 사제와 브루트를 무찌르자!

테렌스 후드 : 좋다. 하지만 우린 여기에 남아서 여길 지키겠다.

르타스 바둠 : 못 들었나? 당신들 세계는 파멸할 거다. 플러드가... 그레이브마인드가 지구를 노린다. 일단 오염되면 아무도 살아남지 못할 거다.

테렌스 후드 : 엘리트 함장, 당신도 아프리카[9]

의 절반을 파괴하지 않았나! 솔직히 우리의 적은 플러드만이 아닐걸?

르타스 바둠 : 플러드 포자 단 하나로도 종족 전체가 몰살된다. 아비터만 아니었다면, 이 행성 따윈 전부 날려버렸을 거다!

미란다 키예스 : 제독님, 코타나 말을 들어야 합니다.

테렌스 후드 : 코타나라고? 상태가 얼마나 심각한지 아까 못 봤나? 현재 세뇌된 걸 수도 있고 그 방법이란 것도 플러드의 함정일지 몰라.

미란다 키예스 : 하지만 만약을 위해 포탈 너머로 가 봐야 합니다.

테렌스 후드 : 우리가 뭘 해야 하는지 함장도 잘 알잖나. 인류의 최후의 보루는... 바로 여기! 지구란 말이다. 그런데 포탈로 간다고? 인류의 운명이 우리 손에 달려 있어! 여기서 결사적으로 버티면... 우리도 기회가 있다.

아비터 : 아니. 이 장치 말대로 해야 플러드를 막을 수 있다.

마스터 치프 : 코타나의 말은... 제가 확인하겠습니다.

테렌스 후드 : 우리에게 남은 건 지구뿐이다. 정말 코타나를 믿나?

마스터 치프 : 예, 물론입니다.

테렌스 후드 : 치프, 이건 아마 자네가 내린 결정 중 최고의 결정 아니면 최악의 결정이 되겠군. 그 결과를 내가 볼 수 있을지 모르겠군...



2.7. 미션 6. The Ark(아크)[편집]


Search the waste for the Cartographer.

착륙지점을 확보하고 지도실로 가십시오.


상헬리 승무원 : 브루트 전함이다! 엄청나다! 함장님, 적어도 세 배가 넘습니다!

르타스 바둠 : 이제야 게임이 되는군. 전 함대, 사격 개시! 놈들을 모두 불태워라!

미란다 키예스 : 사제가 탄 전함은 안 보인다! 벌써 착륙한 게 틀림없어.

존슨 : 알겠습니다, 함장님! 저희가 추격하겠습니다!

아크로 향하는 UNSC, 그곳에서 치프와 아비터는 하나 둘 코버넌트들을 쓸어버리며 지도실을 찾는다. 많은 브루트가 나오는 미션이라 대응책을 미리미리 세우고 행동해야 한다. 시작할때 주는 스나이퍼는 굉장히 유용하니 그걸 최대한 활용하면 된다.[10] 중간에 헌터와 많은 코버넌트가 등장하지만 모두 학살한 뒤 추락한 펠리칸쪽에서 몽구스를 타고 나아간다.[11] 적을 학살하며 전진하다가 여명호의 착륙 지점을 확보하라는 명령을 듣고 다시 돌아가 착륙 지점으로 돌격한다. 여기서 공중사격을 하고 있는 대공 레이스를 파괴하면 여명호가 내려와 탱크 3대와 워트호그를 준다. 뭘 탈지는 플레이어의 선택에 달렸지만 탱크가 가장 좋다. 탱크를 끌고 고스트, 레이스, 팬텀까지 작살낸 뒤 건물을 통과하여 본 병력들과 합류한 뒤 아래쪽으로 나아간다. 웬 스캐럽이 길을 가로막고, 이를 파괴한 뒤 위쪽 아비터와 합류하여 지도실로 들어 갈 수 있다. 그곳에서 진실의 사제의 음모와 위치를 알게 되고 길티 스파크가 무언가를 발견해 깜짝 놀라지만 갑작스런 팬텀의 공격에 치프는 공격을 피해 아래층으로 향한다.

마스터 치프 : 저게 우리 은하인가... 정말 은하계를 벗어났군.

길티 스파크 : 정확하게 말하면 여긴 은하계 중심에서 2의 18승 광년 떨어진 곳이죠.

마스터 치프 : 여긴 어디지?

길티 스파크 : 아크예요.

마스터 치프 : 아크라고?

길티 스파크 : 당연히 대피 시설일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제가 잘못 알았군요.

마스터 치프 : 인정하는군.

길티 스파크 : 당연하죠. 사실 04 시설은 완전히 다 꿰고 있지만, 절 만든 주인님이 다른 시설에 대한 정보는 완전히 차단시켰거든요. 제가 플러드한테 잡힐까 봐 격리시킨 거죠. 현명하신 판단이었어요.

마스터 치프 : 현재 우리 위치는 어디야?

길티 스파크 : 여기요.

마스터 치프 : 사제는?

길티 스파크 : 벌써 아크의 초 광속 통신 시설 주변까지 간 것 같은데요? 이런! 말썽꾼들이 건드려서 아크 코어 주변에 방어막이 쳐졌어요! 해제하기 좀 어렵겠는데요? 예전 주인님도 참 별나네. 이런 데 저런 강력한 방어막은 왜 세운 거야... 이럴 수가!

마스터 치프 : 왜 그래?

아비터 : 팬텀이다!

마스터 치프 : 길티 스파크! 피해!

길티 스파크 : 말썽꾼들이 다 부수기 전에 우리가 먼저 들어가야 해요!

그곳의 병력을 처단하고 펠리칸에 타기 직전 갑자기 엄청난 수의 센티널 무리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존슨은 이 센티널을 적으로 판단하여 공격을 하려고 하지만 길티 스파크는 이들은 다른 중요한 임무가 있다고 공격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플러드를 막을 방법 부터 알아봐야 한다고 하지만 미란다는 아비터의 말대로 사제를 쫓는게 먼저라고 하고 치프와 연합군은 우주의 멸망을 막기 위해 사제를 죽이러 향한다.

마스터 치프 : 함장님!

미란다 키예스 : 상사, 조심해!

존슨 : 좋았어!

길티 스파크 : 앗, 쏘지 마세요! 쟤들은 공격 안 할 거예요. 다른 임무가 먼저거든요.

존슨 : 그러셔? 그 임무란 게 뭔데?

길티 스파크 : 글쎄요, 잘은 모르지만... 코어 근처에 가서 터미널을 쓰게 해주시면...

아비터 : 오라클 님, 우리는 진실의 사제를 쫓아야 합니다.

길티 스파크 : 그럼 그녀가 말한 건요? 플러드를 막을 방법은 안 알아봐요? 정보만 더 모으면-

미란다 키예스 : 아비터가 맞아, 사제를 쫓는 게 먼저다. 사제를 죽이고 헤일로의 작동을 막을 때까진... 다른 건 중요하지 않아.



2.8. 미션 7. The Covenant(코버넌트)[편집]


Breach the barrier. Stop Truth.

방어막을 제거하고 사제를 막으십시오.


미란다 키예스 : 세 탑의 동력을 차단하는 거군. 그럼 방어막이 뚫리나?

길티 스파크 : 네, 쥐구멍 정도는요.

미란다 키예스 : 충분해. 첫 번째 탑에 치프를 내려주고 세 번째 탑으로 가라. 가운데 탑은 엘리트가 맡을 거다.

존슨 : 알겠습니다.

펠리칸 조종사 : 적을 발견했다! 첫 번째 탑 근처에서 공격이다!


해변가에 내린 치프는 앞의 브루트와 그런트로 이루어진 코버넌트 무리를 없애고 워트호그를 타고 탑으로 향한다. 입구의 레이스와 포탑때문에 고난이도에선 신중히 진입해야 하지만 쉬움 혹은 보통에선 그냥 돌진해도 죽지 않는다. 안에선 드론 무리와 헌터 2마리가 있다. 다 처리 한 후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브루트 무리가 지키고 있는데 이것들 또한 샷건만 있다면 처리하기 어렵지 않다. 단지 투명화와 힐링을 가지고 있어 주의. 아무튼 전력공급을 끊으면 곧이어 아비터가 2번째 탑을 처리한다.

미란다 키예스 : 잘했다, 치프! 성공했다. 아비터도 곧 성공할 거다. 두 번째 탑도 성공했다! 남은 건 존슨 상사 팀이다! 밖으로 나와서 워트호그를 기다려라. 존슨 상사? 응답하라!

존슨 : 브루트 지원군입니다! 완전히 포위됐습니다!

미란다 키예스 : 지금 가겠다!

존슨 : 안 됩니다! 공격이 너무 심합니다! 전원 즉시 후퇴하라-

미란다 키예스 : 존슨 상사? 존슨 상사! 내 말이 들리나? 치프, 아비터와 합류하여 즉시 세 번째 탑으로 이동하라! 다시 해변으로 가라.


하지만 이내 존슨상사가 미션을 실패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다시 해변가로 돌아온 치프는 코버넌트의 대공 방어 시스템을 호넷으로 처리하며 존슨을 구출하기 위해 3번째 탑으로 간다. 엘리트들과 함께 적들을 썰어가며 3번째 탑 방어막까지 처리하면 르타스 바둠이 캐리어 어둠의 그림자를 이끌고 사제가 있는 시타델을 향해 궤도 폭격을 시도하려 하지만 갑자기 오염된 하이 채리티가 아크로 날아와 플러드 포드로 어둠의 그림자를 관통시켜 제압한다.

르타스 바둠 : 진실의 사제, 너도 이제 끝장이다! (갑자기 하이 채리티가 캐리어 위로 나타나서 플러드 포드로 캐리어를 공격한다.) 하이 채리티? 맙소사. 모두 충격에 대비하라!

미란다 키예스 : 엘리트 함장, 현재 상황은 어떤가?

르타스 바둠 : 피해가 심각하다. 무기를 사용할 수 없다!

미란다 키예스 : 안전한 곳으로 피해! 플러드한테서 멀리 떨어져!

르타스 바둠 : 도대체 왜 기생체가 여기에 있는 거지?

길티 스파크 : 안전을 위해서죠! 아크는 헤일로로부터 안전해요. 일단 플러드부터 막아야 돼요!

미란다 키예스 : 아니, 플러드는 진실의 사제를 저지한 다음이다.

탑 안쪽으로 플러드들의 파편이 들어오며 플러드들이 덮치기 시작한다. 탑으로 들어온 플러드들을 처치하고 밑으로 내려와 아군들과 합류해 진실의 사제를 처리하기 위해 시타델로 향하기로 한다. 밑에서 스콜피온, 몽구스, 워트호그를 지원받고[12] 엘리트,해군들과 함께 길을 나선다. 앞을 가로막는 레이스,팬텀, 각종 브루트들을 모두 파괴하며 나아가는데 코버넌트가 스캐럽 두 대를 떨어트린다.[13] 탱크와 가우스 포탑이 탑재된 워트호그, 그리고 호넷이 있어 어렵지 않게 처리할 수 있다. 들어가면 그레이브마인드가 잠시나마 동맹을 제안한다.

진실의 사제 : 형제들이여. 물러서지 마라! 적들이 몰려와도 우리는 영광의 길을 갈 것이다. 곧 빛을 밝힐 것이다! 믿는 자만이 구원을 받을 것이다!

미란다 키예스 : 치프, 얼마나 남았나?[14]

마스터 치프 : 좀 더 가야 합니다.[15]

존슨 : 뭐야, 그게 다냐? (화가 난 브루트 치프틴에게 멱살을 잡힌다.) 크윽.. 어서... 죽여라...!

진실의 사제 : 멈춰라! 이 어리석은 놈! 죽음을 자청하는구나. 허나, 죽이지는 마라.

존슨 : 왜 그래..... 이 자식아...! 왜? 너희들끼리는 안 되냐?

진실의 사제 : 그래. 난 네놈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 비밀도 함께 묻히겠지.

(갑자기 날아온 펠리칸이 시타델의 유리를 부수고 쳐들어온다. 미란다 키예스 함장이 브루트 한 명을 샷건으로 사살하고 펠리칸에서 내린다.)

미란다 키예스 : 존슨 상사! 괜찮나?

존슨 : (콜록콜록!)어서 도망치십시오!

미란다 키예스 : 혼자 갈 순 없다.

진실의 사제 : 시간만 낭비하는군. 결국 너희 중 하나가 빛을 밝힐 것이다. 혼자서 모든 적을 상대할 순 없다!

미란다 키예스 : 맞는 말이군.

존슨 : 케헥..... 쏘십시오... 그리고... 함장님도... 어서요...![16]

(진실의 사제가 키예스 함장의 등에 스파이커를 쏜다. 함장은 결국 사망하고 만다.)

존슨 : 안 돼!!

진실의 사제 : 너희 선조들은 동정심 따윈 버렸다. 할 일을 하기 위해 스스로를 단련했지! 그리고 너희 인간을 남겨 두었지. 너희들은 약하다, 허나 신은 강해야 한다.

(사제는 결국 존슨의 손을 빌려 모든 헤일로를 가동하려 한다.)

(같은 시각 치프와 아비터가 올라오고 플러드들이 뛰어내리자 치프와 아비터가 그들을 쏘려 한다.)

그레이브마인드 : 공격을 멈추고 내 말을 듣게! 그대를 안전하게 안내해 주겠네. 그대만이 진실의 사제를 막을 수 있으리라.


이 과정에서 미란다 키예스 함장도 존슨을 구하러 혼자서 펠리칸을 몰고 사제와 존슨이 있는 시타델 관제실로 쳐들어가지만, 진실의 사제의 스파이커에 맞아 사망하고 만다.
여기서부터 플러드가 최초로 아군이 되어 싸운다. 각종 포자들이 브루트들을 신나게 감염시켜주기 때문에 하나 둘 잡다보면 아군이 늘어나게 된다. 진실의 사제는 사로잡은 존슨 상사의 손을 빌려 은하계의 모든 헤일로를 작동시키려 하지만 곧이어 치프와 아비터에 의해 코버넌트의 마지막 잔당은 전부 사살되었고 곧이어 진실의 사제 마저 아비터에게 에너지 소드로 살해당한다.

존슨 : (사망한 함장의 눈을 감겨주며.)헤일로를 막아. 다른 사람들은 구해야 돼.

진실의 사제 : 보이느냐, 아비터? 구원의 순간이 다가왔다!

아비터 : 착각도 이젠 끝이다!

진실의 사제 : 네놈들은... 절대 모르겠지... 신성한 헤일로의 계시를 말이다!

그레이브마인드 : 약한 자에겐 거짓을, 어리석은 자에겐 빛을.

아비터 : 난 사제에게 복수해야 돼. 네놈 말고!

진실의 사제 : 영광의 길에 들어섰다... 난... 신이 될 것이다!

그레이브마인드 : 넌 내 숙주에 불과하다.

진실의 사제 : 안 돼!! (마스터 치프가 헤일로의 가동을 멈춘다.) 나...는...! 코버넌트의...목소리..! 진실의 사제이다!

아비터 : 이젠 그 목소리도 마지막이군.

파일:external/www.halopedia.org/640px-Arbiter_the_return.jpg

진실의 사제 : 끄아아아아악!!!

(진실의 사제는 눈 앞에서 위대한 고행이 실패로 끝나는 것을 목격하고 반 쯤 감염된 채로 횡설수설하다가 결국 아비터에게 에너지 소드에 찔려 처형되었다. 그 사이 존슨은 키예스 함장의 시신을 안고 펠리컨 안으로 들어간다. 하지만 그레이브마인드가 갑자기 촉수를 내밀고 웃으면서 등장한다.)

그레이브마인드 : 으흐하하하하하하하하하!!!!!! (펠리칸에 매달려 탈출하려는 마스터 치프와 아비터를 촉수로 쳐서 관제실로 떨어트리며) 이제 빗장은 풀리고 머릿돌은 치워졌다. 시체를 버리고 물러나라.[17]

운명을 받아들여라!

파일:external/www.halopedia.org/Chiefarbiter.jpg

아비터 : 도무지 끝이 안 보이는군.

헤일로의 가동이 중단되자 곧바로 그레이브마인드는 본색을 드러내 아비터와 치프를 배신한다. 아비터와 치프는 펠리칸을 타고 탈출을 시도하지나 그레이브마인드의 방해로 떨어지고 어쩔 수 없이 앞의 플러드를 쏴죽이며 탈출한다. 여기서 치프는 코타나의 환영에 이끌려 어딘가로 향하는데, 근처 관측창에서 치프와 아비터가 목도한 것은
파일:새헤일로.jpg
건조 중인 08시설, 즉 파괴된 04시설을 대체하기 위해 새롭게 건설되는 헤일로였다.

아비터 : 네가 파괴한 헤일로 대신이군.

마스터 치프 : 언제 알았나?

길티 스파크 : 방금요. 하지만... 바램은 있었죠. 주인님은 어쩔 거죠?

마스터 치프 : 켜야지.

길티 스파크 : 이제야 뭔가 통하네요! 헤일로의 파동이 오염된 지역을 깨끗이 정리할 거에요! 마지막 단계를 감독할게요. 작동 인덱스를 조립하려면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아비터 : 어떻게 할 건가?

허나 아직 미완성 상태인 08시설은 아직 인덱스가 없었기 때문에,[18] 치프는 플러드 그 자체가 된 하이 채리티에 04시설의 인덱스를 아직 가지고 있을 코타나를 찾으러 간다.


2.9. 미션 8. Cortana(코타나)[편집]


Cleanse High Charity. Save Cortana.

하이 채리티로 들어가 코타나를 구출하십시오.

존슨과 아비터는 아크에 남은 생존자들을 찾으러 갔기 때문에 홀로 밴시를 타고 괴물의 뱃속이 된하이 채리티에 진입한 치프는[19] 코타나를 구출하러 끝없는 플러드 떼를 뚫고 코타나가 있는 중심으로 간다. 과정에서 코타나는 거의 그레이브마인드에게 침식되기 직전이었지만 그녀는 끝까지 그레이브마인드에게 저항하였다. 그녀가 그레이브마인드에게 세뇌되기 직전 마스터 치프는 드디어 코타나를 발견하게 되고 그녀에게 쳐진 보호막을 파괴하고 코타나를 구출하는 데 성공한다.

코타나 : 찾아냈군요... 하지만 전 틀렸어요... 거의 다 망가졌어요... 너무... 늦게 왔어요...

마스터 치프 : 잘 알 텐데, 난 약속한 건...

코타나 : 반드시 지키죠... 다시 만나서 기뻐요, 치프.

마스터 치프 : 나도 기쁘다. 아직도 갖고 있나?

코타나 : 첫 번째 헤일로의 작동 인덱스예요. 혹시나 해서 기념품으로... 갖고 있었죠. 탈출 계획은 있나요?

마스터 치프 : 어떻게든 해 보는 거지. 할 수 없잖아?

(치프는 코타나를 칩에 넣고 칩을 자신의 헬멧에 집어 넣는다.)

코타나 : 아주 익숙하군요. 여긴 우리 둘뿐이에요. 기억나요?[20]

이후 시간을 벌기 위해 하이 채리티의 원자로를 사보타주하고, 하이 채리티에서 빠져나가려 한다. 이내 코타나가 이상하게도 아군 신호를 발견하는데, 그 정체는 바로 아비터. 치프를 돕기 위해 단신으로 생지옥이 된 하이 채리티까지 들어온 것이었다![21] 코타나는 코버넌트와 인간이 동맹을 맺은 걸 처음 봤다는 반응이지만 애초에 헤일로의 진실을 알았다면 그건 너무나 당연하니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치프와 아비터, 코타나는 버려진 펠리컨을 조종해 탈출에 성공, 폭발하는 하이 채리티를 뒤로 한 채 아크의 플러드를 박멸하기 위해 08시설로 향한다.

헤일로 1에 라이브러리가, 헤일로 2에 그레이브마인드가 있다면 헤일로 3에는 코타나가 있다고 할 정도로 난이도가 높은 미션. 1편의 키예스 미션과 비슷하게 플러드에게 잠식당한 함선 내부의 전투이지만 기술력이 발전한 만큼 그때보다 훨씬 불쾌하고 폐쇄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많은 수의 적들을 몰아넣은 데다가 방어막을 채울 틈도 거의 주지 않고 끝없이 몰아붙이기 때문에 사냥당한다는 심리적 부담감이 엄청나다. 심지어 벽쪽에 달라붙어 있는 포자덩어리는 생긴것도 굉장히 징그러운데다 가끔씩 스스로 터져 플러드 포자들을 쏟아내 충격과 공포를 선사한다. 특히 굉장히 어두워 조명을 키고 다녀야 하며 길이 미로 수준이라 길을 찾기도 힘겹다.[22] 1, 2편에 주로 나오던 플러드 전투변이들은 너무 약해져서 근접공격에도 부서져 버릴 정도이나, 이번 작에서 등장한 순수변이들은 매우 강력하다. 또 벽쪽에 거미류 플러드들이 달라붙어 치프에게 무기를 쏘기도 하는데 데미지가 굉장히 강하고 아무리 공격해도 통 죽질 않는다. 무시하고 지나가는게 좋다.

플러드를 상대할때는 에너지 소드나 중력 해머, 샷건도 좋지만 이번 작에선 플라즈마 무기가 특히 딜량이 쎄게 들어가므로 중~원거리에선 쌍 플라즈마 라이플을 주로 사용하다가 배틀 라이플/강력한 근접전 무기(샷건, 소드, 해머 등..)로 갑작스런 상황에 대응하는 게 낫다. 아니면 안쪽 샛길에 화염방사기가 하나 버려져 있는데 이게 상당히 강력하기 때문에 한번 클릭으로 불만 붙여주면 타죽는다. 특히나 순수변이 등 강력한 플러드들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근접전용으로 브루트 샷을 들어줘도 좋다.[23] 몰려오는 플러드들에게 화염을 넓게 흩뿌려 주면 알아서 타죽기 때문에 이를 써먹어도 나쁘지 않다. 대신 불이 붙은 후부터 죽을때까지 시간이 좀 걸리고 불이 붙은 상태에서도 플레이어를 공격하는데 화염데미지는 치프도 입기 때문에 불을 붙이고 죽을 때까지 뒤로 빠져야 한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능동위장이나 버블 실드 등 각종 특수 장비의 적절한 활용이다. 스피드러너들이 사용하는 전술을 이용하면 대부분의 플러드와 싸우지 않고 지나칠 수 있으며, 이 요령을 익히는 것이 전설 난이도에서 코타나 챕터를 쉽게 풀어나가는 열쇠라고 한다.[24] 플러드를 전부 일일이 잡고 가려다간 밀려버린다고.[25] 한편 현 세계기록 스피드런에서 주류로 자리잡은 시간 단축 테크닉들이 체크포인트 여럿을 건너뛰기 때문에, 풀 게임 스피드런을 가장 많이 터뜨리는 주범이기도 하다.

2.10. 미션 9. Halo(헤일로)[편집]


Light the Ring. Destroy the Flood.

헤일로를 가동시켜 플러드를 몰살시키십시오.


르타스 바둠 : 인간과 엘리트, 모두 탑승했다. 같이 가지 않겠나, 형제여?

아비터 : 아니, 이건 우리의 전쟁이다. 끝까지 지켜보겠어.

코타나 : 상사님, 전함에 계신가요?

존슨 : 그래, 아무튼 최대한 관제실 근처까지 가 보겠다.

코타나 : 그래도 목숨까지 걸진 말아요.

존슨 : 알았다. 아 참, 다시 돌아와서 반갑다, 코타나.


코타나 : 완성되지 않은 새 헤일로예요! 작동시키면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겠어요.

마스터 치프 : 우린 포탈로 가면 돼. 그리고 집으로 가는 거다.

치프와 아비터의 펠리컨은 08시설 관제실 근처에 불시착한다. 치프와 아비터는 펠리컨에서 무기를 챙겨 관제실로 향하지만, 곧 강하한 플러드들이 관제실을 포위한다. 플러드 방역 수칙에 따라 관제실 문을 열려면 근처의 플러드를 박멸해야 했기 때문에, 치프와 아비터는 여명호를 착륙시키고 합류한 존슨, 그리고 스파크가 동원한 08시설의 센티널들의 도움을 받아 관제실 주변의 플러드를 섬멸한다. 치프 일행은 관제실 바로 앞까지 도달하지만, 플러드가 몰려오자 아비터는 관제실 바로 밖을 지키고 치프와 존슨이 헤일로를 가동하러 간다. 길티 스파크는 초기 시뮬레이션 결과가 전망이 좋다고 하면서 며칠 뒤면 헤일로를 가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는데, 존슨은 며칠이나 기다릴 수 없다면서 바로 헤일로를 가동하려고 한다. 이에 스파크는 헤일로가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헤일로를 무리해서 가동했다가는 08시설 전체는 물론 여파로 아크까지 파괴된다고 항의하지만 존슨은 알 바 아니라면서 강행하려고 한다.[26]

길티 스파크 : (기쁜 마음으로 흥얼거리며)오! 좋은 소식이에요! 시설이 거의 다 완성되었어요!

존슨 : 잘됐군.

길티 스파크 : 어... 그렇죠...? 시뮬레이션도 해봤는데... 장담은 못해도 처음 결과를 보면 곧 작동시킬 수 있을 것 같아요. 며칠만 기다리면 돼요!

존슨 : 우린 한시가 급해!

길티 스파크 : 하, 하... 하지만 이대로 서두르면 아크까지 날아가고 말 거예요!

존슨 : (코웃음 치며)상관없어.

길티 스파크 : 이 시설이 파괴된다고...

(갑자기 길티 스파크는 광기 상태가 되어 존슨을 공격해 쓰러트린다!)

존슨 : 끄아아아아아아아아악!!!!!!

길티 스파크 : 용납할 수 없어! 말도 안 돼! 절대로 안 돼! (쫓아오는 치프를 공격해 주저앉힌다) 난 수칙을 따른다! 당신들을 도와주는 게 아니었어! (멀리서 길티 스파크를 막으려는 아비터까지 공격해 그를 멀리 날려버린다.) 당신은 날 이렇게 만드신 분들의 자손이야. 그분들이 남긴 모든 걸 계승하는 자라고. 당신은 선조야. 하지만... 이 링은 내 거야!

하지만 헤일로가 파괴되는 것은 용납할 수 없었던 길티 스파크는 결국 완전히 광기 상태가 되어 존슨을 공격해서 치명상을 입히고, 치프는 결국 폭주하는 모니터를 존슨이 넘겨준 스파르탄 레이저를 이용해 파괴한다.

마스터 치프 : 함께 탈출한다.

존슨 : 아니... 그러지 마... 그녀를... 두고 가지 마... 절대로... 안 돼... 크흑....! 이제 보내줘... 부탁... 해...

(존슨은 치프에게 자신의 군번줄을 내어주고 결국 숨을 거두고 만다.)

코타나 : 치프, 정말 유감이네요...

치프는 치명상을 입은 존슨을 구하겠다고 하지만 존슨은 자신을 장렬하게 보내달라고 하고[27] 코타나를 절대 버리지 말라고 당부한 뒤 숨을 거둔다. 코타나는 이에 애도를 표하고, 치프는 08시설을 가동한다. 직후 관제실을 포함한 헤일로 전체가 붕괴하기 시작하고, 치프와 아비터는 존슨이 몰고 온 워트호그에 탑승,[28] 한때 적수였던 인간과 엘리트는 한 몸이 되어 미친 듯이 달려 여명호에 도달하는 데 성공한다.

코타나 : 큰일 날 뻔했어요.

마스터 치프 : 성공했잖아.

코타나 : 그래요, 존. 해낼 줄 알았어요.


간신히 여명호 격납고에 들어간 마스터 치프와 아비터는 워트호그에서 튕겨나갔고, 그 충격으로 여명호가 기울어지면서 격납고 내의 스콜피온에 아비터가 압사당할 뻔하나 다행히 무사했다. 서로의 안전을 확인한 뒤 마스터 치프는 곧바로 코타나를 여명호에 삽입하고, 아비터도 여명호의 조종석으로 향한다. 그리고 코타나가 여명호를 급히 발진했지만... 격납고가 아직 열려있던 탓에 마스터 치프가 바깥으로 떨어질 위기에 처한다. 다행히 코타나가 삽입된 장치까지 올라와 엄폐하면서 최종적으로 위기를 넘기고, 치프와 코타나는 서로의 안부를 주고받는다. 그리고 파괴된 헤일로의 여파와 빛이 이들을 휘감게 되고...

워트호그를 타고 헤일로를 탈출하는 최종 미션은 팬들에게 일명 워트호그 런(Warthog Run)이라고 불리는데, 캠페인의 많은 미션 중에서도 워트호그 운전이라는 단순한 조작 하나만으로 헤일로 팬들에게 명실공히 시리즈 최고의 미션이라 극찬받았다. 우선 헤일로: 전쟁의 서막마지막 미션과 구도가 거의 동일하다. 1편과 마찬가지로 플러드와 센티넬의 난입, 거기에 폭발하고 무너지는 바닥까지 요리조리 피해야 하는 재미까지 맞물리는데다, 헤일로 3의 메인 테마곡을 믹싱한 BGM은 그야말로 1편 막바지에 흐르던 메인 테마를 넘어서는 웅장함과 전율을 선사하기 때문이다.

결정적으로 1편에서 헤일로가 파괴되면서 후속작에서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던 마스터 치프와 아비터는 3편에 와서 다시 한 번 헤일로를 파괴시키면서 양 종족간의 오랜 반목을 청산하고 서로의 생존을 위해 협동한다. 인류-코버넌트 전쟁의 완벽한 마무리를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다.

2.11. 에필로그[편집]


테렌스 후드 : 이제 한바탕 폭풍은 지나갔다. 전쟁은 끝났다. 하지만 어둠 속에서 영영 돌아올 수 없는 자들을 결코 잊지 말자. 그들의 희생은 용기 그 이상이었다. 숭고한 희생, 그리고 굳건한 신념을 기리며, 비록 여기서 전사한 것은 아니지만... 이제 재건을 시작하면서 이 언덕을 그대로 남길 것이다. 고귀한 전사들의 안식처로 말이다. 그들은 인류를 구했다. 그들은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스태커 중령 : 받들어, 총!

(총성이 황폐화된 케냐와 아크 포탈에 울리며)

테렌스 후드 : 처음 전쟁이 시작되던 때가 생각나는군. 코버넌트가 인류에게 한 짓은... 용서할 수 없는 짓이었다. 하지만... 신세를 졌군. 끝까지 치프 곁을 지켜주었으니 말이야. 치프가 죽다니, 믿기 어렵군...

아비터 : 나도 그렇다...[29]

(아비터는 팬텀을 타고 캐리어 어둠의 그림자로 돌아간다. 르타스 바둠이 지구를 바라본다.)

르타스 바둠 : 세상이 달리 보이는군. 거짓말쟁이 사제들이 없으니 정신이 든다. 이제 우리 세계를 볼 차례군. 무사한지 확인해야 돼.

아비터 : 너무 걱정 마라. 우린 할 수 있을 거다.

르타스 바둠 : 자네 말이 맞네, 아비터.

아비터 : 이제 돌아가자.

(캐리어 어둠의 그림자는 상헬리오스로 돌아간다. 그들이 돌아가고 화면이 비석에 새겨진 117에 클로즈업 되며 에필로그는 끝이 난다.)

에필로그는 테렌스 후드의 추모식으로 시작된다. 폐쇄된 아크의 포탈 근처의 언덕에 해병대원들이 모이고 테렌스 후드 제독이 모자를 벗고 연설을 시작한다. 후드 제독은 이제 전쟁이 막을 내렸음을 선포하고 전사자들은 결코 잊어선 안 된다고 한다. 이 언덕을 전사자들의 쉼터로 남길 것으로 선언하고 후드 제독은 전사자들을 향해 경례를 한다. 스태커 중령의 신호에 해병대 7명이 배틀 라이플을 들어 올리고 각각 3발의 예포를 한 발씩 발사한다. 총성은 이제 닫혀서 조용해진 아크 포탈과 황폐화된 케냐, 킬리만자로 산 전체에 울려퍼진다. 아비터가 앞으로 나오고 후드 제독은 코버넌트가 인류에게 했던 짓들은 용서할 수 없지만 그에게 항상 치프의 곁을 지켜줘서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잠시 그를 애도하는 시간을 갖는다. 그 후 아비터는 캐리어로 돌아오고 르타스 바둠과 함께 상헬리오스를 재건하기 위해 상헬리오스로 돌아간다. 이 후 화면은 비석에 새겨진 117에 클로즈업 되며 에필로그는 끝이 나고 엔딩 크레딧으로 이어진다.

엔딩 크레딧이 모두 지나가고 나면...[30]

코타나 : 치프? 제 말 들려요? 당신도 잃는 줄 알았어요.

마스터 치프 : 뭐였지?

코타나 : 잘은 몰라도... 헤일로를 작동시키자 곧 산산조각 났어요. 아크까지 날아갔죠. 그래서 포탈도 더는 버틸 수 없었을 거예요. 우린 붕괴 직전에 겨우 탈출했어요. 물론... 모두 무사하지는 못했지만...

(치프는 여명호의 앞부분이 붕괴된 것을 확인하고 여명호의 크리오 튜브로 향한다.)

코타나 : 그래도 해냈어요. 사제, 코버넌트, 플러드, 모두 끝났어요.

마스터 치프 : 끝났군.

코타나 : 교신은 해 보겠지만, 우릴 찾으려면 시간이 좀 걸릴 거예요. 몇 년이 걸릴지도...

코타나의 응답에 치프는 여명호 내부에서 의식을 찾는다. 치프는 코타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묻고 코타나는 아크와 헤일로는 파괴되었고 폭발하기 직전에 포탈로 들어갔다고 말한다. 하지만 포탈로 들어간 건 아비터가 있던 여명호의 앞부분 뿐이였고 치프가 있던 뒷부분은 포탈에 들어가기도 전에 여명호가 반으로 갈라져 결국 뒷부분은 포탈에 도달하지 못하고 우주를 떠돌아다니게 되었던 것이다. 치프는 상황 파악을 하고 구조될 때 까지 수면 상태에 들어가러 여명호의 크리오 튜브로 향한다. 코타나는 그래도 모든 것은 전부 마무리되었고 구조되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한다. 치프는 코타나에게 필요하면 언제든 깨우라고 대답하고 냉동 수면 상태에 들어간다.

코타나 : 잘 자요.

마스터 치프 : 필요하면 언제든 깨우라고.

파일:다시크리오튜브로.jpg
그렇게 마스터 치프의 여정을 담은 번지 3부작은 크리오 튜브에서 일어나는 것으로 시작해서 크리오 튜브로 들어가는 것으로 막을 내렸다.

하지만...

전설 난이도 엔딩 [펼치기 · 접기]
파일:343의시작.jpg
전설 엔딩에서는 결국 우주를 떠돌아다니던 여명호의 뒷 부분이 쉴드 월드로 향하여 후속작을 암시하는 것으로 끝이 나고 만다.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21 01:03:20에 나무위키 헤일로 3/스토리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공교롭게도 이 장면에서 나오는 OST의 이름 또한 Luck. 즉 행운이다.[2] 묠니르 전투복 내부의 부드러운 층. 착용자의 체온을 유지해주기도 하며 해당 장면처럼 낙하 시 충격을 분산시켜 주기도 한다. 스파르탄들이 하늘에서 자유낙하해 떨어져도 전투력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가 그들의 강화된 뼈대와 과밀집시킨 젤라틴 층 덕분. 단 소설 상 묘사로는 젤라틴 층을 너무 과밀집시키면 색전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한다.[3] 전작에서 치프가 드레드노트 안에 침투하고 코타나에게 사제를 처리하고 되찾으러 오겠다 약속하려 했을 때 했던 대사다.[4] 난이도에 따라 대사가 다르다.[5] 양쪽 눈에 안대를 하고 있기 때문에 앞을 볼 수가 없다.[6] 플레이어 외에도 로켓런처를 든 해병을 태운 아군 워트호그와 몽구스가 다수 등장한다. 헌데 해병 AI에 문제가 있어서 서로를 날려버리거나 플레이어를 팀킬, 심하면 바로 아래의 지면에 로켓을 쏴 치프와 동반자살하는 일도 심심찮게 일어난다.[7] 대표적으로 후드 원수는 아크로 가는 포탈이 가동된 것을 헤일로가 가동된 것으로 순간 착각할 정도였다.[8] 인류와 엘리트가 공공의 적에 대항하기 위해 연합을 했다지만 아직까지도 두 종족 간의 앙금이 심하게 남아 있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 수십년 동안 종족의 멸종을 건 전쟁을 해온 것을 감안하면 당연한 일이다.[9] 한국 정발판에서는 지구의 절반을 파괴했다는 정신나간 오역으로 번역되었다.[10] 어차피 시작한 뒤 전진한 언덕 쪽에도 하나 비치되어 있으니 아군을 줘도 좋다. 초반에 함께하는 아군이 무려 ODST이므로 도움이 된다.[11] 추락한 펠리칸 앞쪽에 버려져 있는 로켓런쳐가 하나 있는데 아군을 주고 몽구스 뒷자리에 태우면 무한탄창으로 예측샷까지 하며!!! 적들을 썰어버린다.[12] 뭘 탈지는 자유. 스콜피온이야 주포 성능이 절륜하고 워트호그도 가우스 캐논 워트호그라 아군에게 캐논을 맡기고 탑승해도 강력한 화력을 보여준다. 몽구스도 로켓발사기를 들고있는 아군이 탑승해 화력은 비슷하다. 스피드런을 원한다면 몽구스를, 화력을 원한다면 스콜피온이나 워트호그를 탑승하자.[13] 보복의 함대와의 함대전에서 진실의 사제의 함대가 전멸했고, 전멸 직전에 최후의 발악으로 코버넌트 정통파들이 스캐럽 두 대를 투하한 것.[14] 원문은 "How close are you?"로, "얼마나 가까이 갔나?"로 번역할 수 있다. 뒤의 치프의 대사와 맞추려면 이렇게 번역하는 게 낫지만, 한국어로는 그리 자연스럽지 못한 것도 사실이다.[15] 오역까지는 아니지만 아쉽게도 원문의 뜻을 그리 살리지 못한 번역이다. 원문으로는 "Not close enough."로, "충분히 가깝지 못합니다."로 직역할 수 있으며, 즉 제 시간에 헤일로의 발사를 막지 못할 것 같다는 의미인데, 그 긴박함을 한국어 번역에서는 전혀 살려내지 못했다. "너무 많이 남았습니다." 정도로 번역하는 것도 방법이었을지도.[16] 헤일로를 가동 시키려면 인간이 필요했고 존슨과 함장 둘 다 코버넌트에게 둘러쌓여 있었기 때문에 존슨은 자결을 해서 사제가 헤일로 가동을 막으려고 했던 것이다.[17] 플러드는 숙주의 기억을 흡수하여 지식을 습득할 수 있기 때문에 전작에서 죽은 비탄과 자비의 사제처럼 진실의 사제의 시체를 흡수하려고 노린 것이다.[18] 길티 스파크가 08시설로 향하면서 하는 말을 잘 들어보면, 새로운 인덱스를 제작하려면 시간이 꽤 걸릴 것이라고 한다.[19] 코옵 플레이시 아비터도 밴시를 타고 동행한다. 이 경우 아비터 대신 쉽마스터 르타스 바둠이 생존자들을 찾는 역할을 맡는다.[20] 원문은 "Just keep your head down. There's two of us in here now, remember?"로, 전쟁의 서막의 첫 미션에서 했던 말과 같다. 근데 한글판에서는 '고개 숙여요. 당신은 모르지만 난 죽고 싶지 않아요!'하는 쌀쌀맞은 대사로 번역되었다. 사실 두 대사가 원문에서도 말투가 완전히 달랐기 때문에 어쩔 수 없긴 하다.[21] 이 연출은 1인 플레이 시에만 나오고, 코옵 플레이시 애초부터 전원 치프와 동행한다.[22] 1편(CE)때는 화살표 표식이 있었으나 이 미션은 화살표 표식따위는 없다.[23] 사실 안써본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에너지 소드나 중력 해머보다 브루트 샷의 총검을 이용해 근접에서 썰어주면 단단한 플러드 탱크 형태도 잘 죽는다. 중력 해머의 중력장 공격은 에너지 제한이 있으니 막쓰긴 어렵고 순수변이 상대시 탱크 형태는 해머의 근접공격에도 잘 안죽기 때문.[24] 이 때문에 의외로 LASO에서는 난이도가 상당히 낮은 편으로 평가된다. 이는 애초에 LASO를 시도하는 유저들이 이미 상당한 고인물들인데다가 거기에 LASO에 극도로 최적화된 공략을 달달 외우고 들어가기 때문. 전설 난이도 3시간 스피드런 업적작도 상황이 비슷하다.[25] 헤일로 유튜버 Luke the Notable의 발언.[26] 당장 관제실 진입 이전부터 플러드가 08시설에 맹공을 퍼붓기 시작했고, 설상가상으로 그레이브마인드까지 하이 채리티의 파괴에서 탈출해서 08시설에서 재구성되는 중이었다. 며칠이나 기다릴 여유가 없다고 판단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하지만 1편 때부터 헤일로 켜야된다고 계속 보채던 건 길티 스파크였으면서..[27] 원문은 "send me out... with a bang..."[28] 존슨이 죽은 후 아비터는 "안됐군.. 스파르탄...서두르자!"라며 나름의 애도를 표해주고, 관제실에서 나올 때에는 "존슨이 영혼이 되어서도 우릴 지켜줄 거다"라고 하더니, 워트호그를 발견하자 '존슨 상사는 죽어서도 우릴 돕는군' 이라고 경외심 섞인 대사를 한다.[29] 원문은 "Were it so easy.(그렇게 쉽게 죽을까.)" 이번 작품 프롤로그에서 인간과 상헬리 간의 휴전 상황을 모르던 마스터 치프가 아비터를 공격하려다가 거두자 아비터가 했던 말이었다. 최초에는 '(내가)그렇게 쉽게 당할까 보냐', 혹은 '이럴줄 알았지'라는 식으로 응수하는 대사다. 반면, 마지막에는 두 동강이 난 여명호로 행방불명된 마스터 치프를 추모하던 테렌스 후드 제독이 '치프가 죽다니 믿기 어렵군'이라고 말할 때 '(마스터 치프가)그렇게 쉽게 죽었을 리 없다'라고 동의하며, 그를 인정하는 듯한 태도로 말하는 대사다. 같은 말인데도 전혀 다른 뜻을 품고 있는데, 이는 같이 고군분투하면서 치프에 대한 아비터의 생각이 얼마나 바뀌었는지 잘 보여주는 대사이다. [30] MCC는 엔딩 크레딧이 없기 때문에 위 에필로그가 끝나면 바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