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귀수선전(回歸修仙傳)/설정/수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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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소경계
2.1. 단수기(丹修期)
2.2. 연기기(練氣期)
2.3. 축기기(築氣期)
2.4. 결단기(結丹期)
2.5. 원영기(元靈期)
2.6. 천인기(天人期)
3. 중경계
3.1. 사축기(四軸期)
3.2. 합체기(合體期)
3.3. 쇄성기(碎星期)
3.4. 성반기(聖盤期)
3.5. 개열기(開涅期)
4. 대경계
4.1. 시해선(尸解仙)
4.2. ???/???
4.3. ???
4.4. ??
4.5. 어선(御仙)
5.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회귀수선전에 나오는 수선(修仙)의 경지를 정리한 문서. 크게 소경계, 중경계, 대경계로 구분 된다.

[a] [b] [c] [d] [e] [f]

2. 소경계[편집]



2.1. 단수기(丹修期)[편집]


법력을 쌓을 수 있는 법화단전(法化丹田)을 생성하는 경지. 기(期)라 부리기에도 애매한, 연기기의 부록과 같은 경지이다. 원래는 연기기에 포함되었지만 조금 더 정밀하게 구분하자는 차원에서 따로 분류되었다.

법화단전을 만드려면 먼저 자신의 영질을 활성화시켜 단전 자체를 그 영질에 최적화되게 변형시켜야 한다. 그 뒤 음양지기를 모아, 단전 속에서 순환시키며 혼원의 기운을 가지게 하여 천지영기를 받아들이기 적합하게 바꾸면 그것이 법화단전이다.

단전을 혼원진기로 진화시키는 동안 영력의 농도가 절대로 변해서는 안되므로, 가진 영근이 많으면 많을수록 법화단전을 생성하는 시간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천영근자의 경우 자질 하나만 활성화시키고 혼원진기로 닦아내면 되기에 하루 정도로 충분하지만, 이에서 삼영질을 가진 진영근자는 대략 1~3달 정도 걸린다.[1]

사에서 오영질의 잡영근자부터는 지옥의 시작이라는 것이 세간의 평이다. 영력의 농도를 완벽히 균일하게 유지하면서 혼원진기로 진화시키느라 빠르면 1년, 느려도 3~5년은 걸린다.[2]

다만 오기조원에 도달한 무인의 경우 수동으로 환골탈태를 이루는 경험이 큰 도움이 되어 상대적으로 훨씬 쉽게 도달할 수 있다. 또한 지족의 경우 단수기를 따로 거치지 않고 본능적으로 천지영성을 흡입하다가 체내에 핵을 형성해 요단을 만들어 지성을 갖추게 되면 수행을 할 수 있게 된다.[3]

[ 구결 ]
오행지의(五行之意) 음양지의(陰陽之意) 혼원지의(混原之意)



2.2. 연기기(練氣期)[편집]


체내에 영맥을 완성하는 경지. 총 14단계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단계는 ~성이라고 불린다. 본래 단수기까지 해서 15단계 였으나 대다수 잡영근자를 위해 개편하여 지금의 체계가 되었다.

  • 천족
천족의 경우 상당히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하기에 높은 오성과 기억력을 요구 받는다. 때문에 수계에서 대부분의 인족 연기기 수도자는 평생 1성을 벗어나기도 어려워하는 편이다.[4] 또한 이런 난이도와 비례해 1성 차이에도 실력 차가 크다.
[ 단계별 수행 ]
단계
구결
수행법
원재료
1성
칠십이지살
칠십이지살진언(七十二地煞眞言)의 72가지 진언구결을 모두 이해하고, 체내에 칠십이지살에 대응하는 영맥(靈脈)을 활성화해야 하는 단계이다. 각 영맥을 활성화 시키면 사용할 수 있는 법력이 크게 늘어나며 의식의 크기가 조금 더 커진다.

이 과정에서 재능이 있다면 영맥을 뚫으며 자연스래 해당 진언을 이해할 수 있으나[1], 반대로 잡영근이거나 재능이 없다면 진언과 법결의 의미를 체화하여 혼에 새기는 것으로 진언에 따라 절로 영맥이 활성화되게 하는게 빠르다.
36천강 72지살
개중 72지살
2성
삼십육천강
삼심육천강법결(三十六天罡法訣)의 법결을 모두 이해하고, 칠십이지살맥을 뼈대로 삼십육천강에 대응하는 36가지의 영성(靈性)을 응집해야 하는 단계이다. 전단계인 지살진언과 현단계인 천강진언의 차이는, 지살진언은 체내 영맥에서 뻗어나온 기운이 주가 된다면. 천강진언은 체내 영맥에서 뻗어나온 법력이 천지영력과 섞이며 법술이 발휘된다.

1성과 마찬가지로 천괴성(天魁星)부터 천교성(天巧星)까지의 36법결을 읊고 수결을 맺는 법을 배워 36개의 영성을 응집하면, 칠십이지살영맥을 뼈대로 삼십육천강영성이 붙어 전신세맥에 영성을 퍼트린다. 그 과정을 통해 법력이 더더욱 늘어나고, 영맥이 영성을 흡수하며 굵어지고 튼튼해진다.
36천강 72지살
개중 36천강
3성
십이지율
십이지율(十二地律)에 해당하는 12종류의 영력을 받아들이도록 72영맥과 36영성을 진화시키는 단계이다.[2] 12종류의 영력은 일종의 파의 형상을 띄고 있고,[3] 그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직접 진법을 펼쳐보며 이해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라고 한다.

전신의 영맥을 하나의 진도(陣圖)로 취급해, 십이지율의 영력을 모두 받아들일 수 있도록 영맥을 진화시키는것이 그 골자다. 영맥 하나하나, 영성 하나하나에 십이지율 각각의 영력을 모두 각인시켜야 한다.

양률(陽律)과 음려(陰呂)에 해당하는 12영력의 종류를 깨달았으므로, 이 단계부터 천지영력의 흐름을 모방하여 영력의 종류에 따라 환영진, 혹은 기이한 기문진법 등 수도자의 수도진법(修道陣法)을 펼치는 것이 가능하다.
십이지십이율
4성
십천간도
십천간도(十天干圖)에 해당하는 10가지 영력의 변화를 전부 수용하여야 하는 단계이다. 즉, 십천문(十天文)을 익혀 진법의 힘을 제대로 끌어올릴 수 있게 해야 한다. 열 가지 변화를 열두 영종에 적용해 수십 가지의 변화를 이룰 수 있기에, 이 단계부터 주변의 공간을 장악하고 싸울 수 있다.

갑(甲)의 대림목(大林木)으로 시작해 계(癸)의 우로수(雨露水)로 끝나며, 주변에 진도를 구현해 열두 가지 영종과 열 가지 영변을 섞어 육십여 가지의 변화를 경맥과 동화시키는것으로 끝난다.
천간
5성
구궁귀일
구궁(九宮)의 이치에 따라 108가지 영성 영맥과, 60가지 영력의 변화를 아홉 점으로 귀일시켜야 하는 단계이다. 다시 말해 태을(太乙), 섭제(攝提), 헌원(軒轅), 초요(招搖), 천부(天符), 청룡(靑龍), 함지(咸池), 태음(太陰), 천을(天乙)의 구성귀일(九性歸一)을 시도하여 몸 속에 흐르는 영맥의 통합(通合)을 시작하는 단계로, 구궁이 다음 단계인 팔괘의 이치와 이어지기 때문에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디딤돌이 되는 경지이기도 하다.

이 단계부터 구궁으로 하여금 진도(陣圖)를 장악하여, 진에 자유자재로 변화를 일으키는 것이 가능해진다. 만약 구궁(九宮)의 이치를 진도에 녹여내는 데에 성공한다면 진을 완전히 한 손아귀에 틀어쥐고 자유 자재로 변화시키는, 진도 안에서 완전한 자유를 찾는 경지에 오를 수 있다. 간단히 말해 법술을 쓰는 것이 굉장히 자유로워진다.

구성귀일의 아홉 점을 인지하는 방법부터, 수많은 흐름을 아홉 갈래로 통합시키는 방법, 그리고 그러한 구성귀일을 완성해가며 진도 내에서 법술들을 통합하여 더욱 더 강력한 법술을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익힌다. 그 결과, 잡다했던 영맥들이 크게 아홉 갈래로 통합되며 정순하게 가라앉는다.
구궁
6성
팔괘완로
팔괘(八卦)의 운행에 따라 영력의 길을 전부 완성하는 단계이다. 팔괘의 괘상을 이용해 진도(陣圖)를 완전히 장악하고 완결(完結)시키면, 전신 영맥이 모두 이어지며 원(圓)을 그리게 된다. 영맥에서 흐르는 법력의 흐름이 자유로워지며, 그 유속(流速)이 가공하리만치 빨라진다. 연기기에서 제일 쉬운 경지다.

여담으로 서은현은 이 경지에서 오행(五行)이 팔괘(八卦)와 연동되는 것을 깨달았다. 건(☰)과 태(☱)는 금(金), 리(☲)는 화(火), 감(☵)은 수(水), 진(☳)과 손(☴)은 목(木), 간(☶)과 곤(☷)은 토(土)랑 연동되기에, 오행에 해당하지 않는 풍(風), 음(陰), 뇌(雷)등의 공법을 창안하는것이 가능하다.
팔괘
7성
칠성제의
천지의 영성(靈性)을 관장하는 스물 여덟 별 중, 일곱 별에게 수선(修仙)의 길을 걸어가겠다고 칠성제의(七星祭儀)를 지내는 단계이다. 이전 단계에서 칠십이지살, 삼십육천강, 십이지율, 십천간도, 구궁귀일, 팔괘완로를 통해 영맥을 완성하고, 진도(陣圖)를 완성시킨 것은 모두 수도자의 몸을 칠성제의 때에 쓰일 제단(祭壇)으로 삼아 천지의 영성과 통(通)하게 하게 하기 위해서이다. 그냥 제사만 지내면 되는 단계라 제의를 치루는 법과 칠성(七星)이 수도자에게 힘을 줄 가장 좋은 시운(時運)을 계산하는 방법, 천문(天文)을 읽는 법 등을 배워두면 좋지만 특별히 깨달음이 필요한 단계는 아니다.

칠성에게 제의를 치러, 하늘에서 떨어지는 천지영성을 받아, 하늘의 영기로 경맥을 한층 진화시키면 끝인 단계기에 대부분의 수도자들은 굉장히 빨리 넘어간다. 다만 천영근자들은 오행 중 하나의 기운만 있기에, 알맞은 시운을 정확히 맞춰야 하므로 오히려 제일 늦는다고 한다.

이 칠성제의에서 어떤 별자리에게 제(祭)를 지내는지에 따라 축기기의 어느 단계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가 정해진다. 이때부터 수도자들은 자신의 명(命)을 읽어내어 자신의 삶이 얼마나 남았는지를 확인이 가능해지며, 종명자들은 천거(天拒) 현상을 겪어 수행에 방해를 받는다.
3원 28수
개중 28수
8성
육합만로
육합(六合), 즉 상하전후좌우의 천지사방(天地四方) 6방위에 존재하는 의식을 천지영력으로 자극하는 것으로 의식의 크기를 키우고 전신영맥을 영기로 가득 채운다.
육합
9성
오행진의
오행(五行)의 속성과 상징을 지금까지 익혀온 공법의 주 속성에 보조시켜, 공법의 속성을 완전히 각성하는 단계이다. 8성에서 천지영기를 필요로 한 것과는 다르게, 9성에서는 단순히 익힌 공법에 맞는 영력만 충만하면 충분하다.

이전 단계에서는 기초법술로 하여금 고만고만한 위력을 조종했다면 이 단계부터는 본격적으로 제대로 된 신통을 발휘하며 더 많은 신통과 법술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공법의 속성에 맞는 신통과 법술에 한해서는 진언과 수결을 맺는 과정이 크게 생략된다.
오행
10성
사상이의
사상(四象)의 이치로 하여금 지금껏 완성하고 채워오며 결국 속성을 특화시킨 팔괘의 영맥을 완전히 이어, 음의와 양의의 양맥(兩脈)으로 만드는 단계이다. 이 경지 동안에는 체내의 팔괘완로로 구성된 여덟 괘상의 영력을 네 가지 사상의 이치에 따라 이의(二意)로 이어 두 줄기의 음맥과 양맥으로 나누는 작업을 해야한다. 법력을 인도하는 것이 주된 수행인 경지다.
사상
11성
천지인규일
삼재(三才)에 대응하는 하단전, 중단전, 상단전을 잇는 길을 영력으로 더더욱 강화시켜 삼단전을 이어 놓는 단계로, 삼재규일이라고도 부른다. 천지인(天地人), 즉 삼재는 곧 하나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천지인[4]
12성
이의합일
쌍극(雙極)의 음맥과 양맥으로 나눈 영맥의 음양이기를 끊임없이 순환시키며 결국 음양맥을 전부 통합하고 무결(無缺)해지는 단계이다. 영기의 흐름이 멈춰서는 안되며, 무공에서 논하는 진기의 흐름과도 비슷하다.
음양
13성
일원일응
일원(一元)으로 변한 맥의 영력을 가속시켜, 영력을 단전 안에 일점(一点)으로 귀일시키는 단계이다. 영기의 일원에 대한 이해를 필요로 한다.

서은현은 하늘이 변하지 않기에 영원(永遠)이며 일원(一元)이고, 오롯한 하나임을 깨달아 13성을 완공했다.
일원
14성
무극영운
일점으로 귀일시킨 영력 덩어리를 폭발시켜 단전 안쪽을 진화시키는 단계이다. 축기기에 도달하기 쉽도록 만들어 중간다리와 같은 단계로, 단전을 폭발시키는 과정에서 축기기에 도달하는데 실패한다면 못해도 수행이 떨어지고, 심하면 영기의 폭발로 죽을 수 있다. 만약 단전이 완전히 진화하는 데에 성공해, 단전 안에 영운(靈雲)이 생겨나며 그 안쪽으로 영성(靈星)이 탄생하게 되면 축기기에 도달한다.

영질에 따라 그 난이도가 상당히 다른데 천영근자는 영기의 별에서 나오는 1~2개의 변화만 제압하고 안정화를 시키면 그만이지만 속성이 하나씩 늘어날때마다 그 변화의 수가 제곱이 되며, 오영질의 잡영근자의 경우 모래랑보다 더 작고 희미한 영력의 변화 수만 가닥을 일일이 잡아내어 파악하여 안정화시키고 이를 기반으로 영운의 융합을 안정화시켜야 영운의 별을 만들고 축기기에 도달할 수 있다.
무극


  • 지족
상술한 천족과는 달리 지족은 단순하게 단전 안쪽에서 음양의 기운을 폭발시키는 걸 반복해서 경지를 올린다. 연기기 7성에 해당하는 경지에는 천족공법처럼 복잡하게 천기와 시운을 맞추고 제의를 지낼 필요 없이 순수한 운과 강인한 육신만 있으면 되지만, 실패 시 그대로 몸이 폭발해 사망해버리는 그야말로 적자생존의 방식이다.

[ 구결 ]
01성: 칠십이지살(七十二地煞)
02성: 삼십육천강(三十六天罡)
03성: 십이지율(十二地律)
04성: 십천간도(十天干圖)
05성: 구궁귀일(九宫歸一)
06성: 팔괘완로(八卦完路)
07성: 칠성제의(七星祭儀)
08성: 육합만로(六合滿路)
09성: 오행진의(五行眞我)
10성: 사상이의(四像二意)
11성: 천지인규일(天地人糾一)
12성: 이의합일(二意合一)
13성: 일원일응(一源一凝)
14성: 무극영운(無極靈雲)



2.3. 축기기(築氣期)[편집]


체내에 깐 영로를 바탕으로 천지의 정순한 영력을 모아 기운을 쌓는 경지. 이 경지부터 제대로 된 수선의 길을 걷게 된다고 할 수 있으며 축기기 수도자는 삼단전 중 하나를 부수지 않으면 설령 몸이 반으로 갈라져도 법력으로 버티는 게 가능해진다. 또한 본격적으로 수명이 늘어나게 된다.

축기기에서는 300년의 수명을 부여 받는다.

  • 천족
연기기 때와는 다르게 성(成)이 아니라 수(宿)라는 명칭으로 각 단계를 나눈다. 각 단계는 크게 4단계로 이루어져 있으며, 대개 축기기 초기, 중기, 후기, 대원만으로 부르지만, 정식 명칭은 성계에 존재하는 28개의 별자리와 대응하여 1수는 각항저방심미기(角亢氐房心尾箕), 2수는 두우여허위실벽(斗牛女虛危室壁), 3수는 규루위묘필자참(奎婁胃昴畢觜參), 마지막으로 4수는 정귀유성장익진(井鬼柳星張翼軫)이라 부른다.
또한 연기기 7성 칠성제의 때, 제사를 드린 별에 따라 각 수(宿)의 수행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데 청존칠수(靑尊七宿)에게 올리면 1수에, 음존칠수(陰尊七宿)에게는 2수에, 백존칠수(白尊七宿)에게는 3수에, 마지막으로 양존칠수(陽尊七宿)에게는 4수에서 도움을 받을수 있다. 그렇기에 재능 없는 수도사라면 보통 빠르게 도움을 받기 위해 청존칠수나 음존칠수에게 제사를 올리지만 재능 있는 수도사들은 고비인 후반기를 비교적 쉽게 넘기고자 백존칠수나 양존칠수에게 제사를 올린다. 이 때 수계와 광한계의 별자리가 다르지만, 이 28수의 별자리나 네 칠수들의 이름은 동일하다. 별 그 자체에 제사를 올리는게 아니라 해당하는 운명과 개념에 제사를 올리는 것이기 때문이다.
축기기는 1수부터 4수까지 수행과정이 동일한데, 1수의 일곱 별 중 첫째인 각수성(角宿星)부터 4수의 마지막 별인 진수성(軫宿星)까지 모두 스물여덟 개의 영기의 별을 단전에 만드는 것이다. 28개의 별자리에 대응하는 기운을 품은 영기의 별들은 법력을 쌓으며 태동하며, 정순지력을 뿜어낸다.

  • 지족
지족이 축기기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영기를 먹어치운 후 요단 안에서 그것을 일시에 폭발시켜야 한다. 그러면 요단이 박살나는데, 이걸 다시 응집해 전신 영맥을 활성화시켜서 전신 영맥과 요단이 확실하게 연결되면 비로소 축기기에 오른다. 만약 실패하면 요족은 모조리 수행을 잃고 일개 짐승으로 변한다.

  • 정순지력(貞純之力)
연기기 14성 무극영운에서 축기기로 승급할 때 만들어낸 영성(靈星)을 변압기 삼아 법력에서 불순물을 최대한 제거한 채로 수십 배 이상 압축하여 만들어내는 기운으로 무림인의 강기[5]와 동일한 힘이다. 이러한 기운이 혈관을 타고 전신을 흐르게 되며 영성이 정순지력을 제어하기 때문에 몸이 힘을 못버티고 망가진다거나 하는 불상사는 없다. 상시로 호신강기를 두르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축기기급 이상의 파괴력을 가진 공격이 아니라면 피해를 입는 것이 불가능하다.

구결의 원재료는 동아시아에서 주나라 시절에 정하고 사용했던 옛 별자리 체계인 3원 28수 중 후자.

[ 구결 ]
1수: 각항저방심미기(角亢氐房心尾箕)
2수: 두우여허위실벽(斗牛女虛危室壁)
3수: 규루위묘필자참(奎婁胃昴畢觜參)
4수: 정귀유성장익진(井鬼柳星張翼軫)



2.4. 결단기(結丹期)[편집]


천지영력이 단(丹)의 형태로 제대로 맺히는 경지. 이 경지부터는 생명력이 극점에 달해 먹고 마시지 않아도 수 년을 버티고 숨을 쉬지 않아도 체내의 영력만으로 생존할 수 있는 등 아예 상식을 벗어난 수준이 된다.

또한 결단기 수도자는 금단을 파괴하지 않는 한 바로 죽지는 않는다. 예를 들어 정도 수사는 목이 잘려도 몇 달 요양하면 낫고 마도 수사는 금단을 부수지 않는 이상 즉시 재생하는 식이다.

결단기에서는 300년의 수명을 더 부여 받아, 원래 수명보다 600년을 더 살 수 있다.

  • 천족
축기기 때 새겼던 28수 별자리 각각에 맞는 제의를 다시 한 번 지내, 각각의 별에 천기를 깃들인다. 공법마다 세세한 제사 의식은 차이가 있지만, 시운을 맞출 필요 없이 익힌 공법을 통해 천기를 끌어올려 28수에 대응하는 영기의 별에 깃들이기만 하면 된다.
사방을 상징하는 영기의 별들을 통해 단전에 천역(天域) 혹은 천구도(天球圖)라 불리는 영역을 그리며, 그 영역 내부에 체내의 정순지력을 끌어모아 응축해 형태가 생길 정도로 응집시키면 그것이 곧 금단이 된다. 금단의 표면에는 28수의 별자리들이 굳어 새겨지기에, 이 영역이 천구도라 불리는 것이다.
여기까지가 결단기로의 승급 방식이며, 거기서 점차 수행을 쌓아나가 3원의 자리를 담은 천상열차분야도를 새기는 것이 천족의 수행법이다.
천시원은 자신의 몸을 흐르는 생명과 자신의 삶을 드러내는 운명이 막힘이 없게 몸 곳곳을 흐르는 흐름을 완벽하게 정돈한다. 자신의 몸을 흐르는 기(氣)를 자신의 백성으로 보고 백성들을 완전히 장악해 숨김없는 순수한 생명력을 전신에 돌게 하는 것으로, 숨김도 꾸밈도 없는 순수한 운명의 형태를 얻을 수 있다. 명의 형태는 꾸밈이 없다(其形也命率)는 구절로 표현된다.
태미원은 전신의 기혈을 바깥과 통하게 해방시키고, 자신의 몸을 하늘과 자기 자신의 운명과 통하게 하여, 스스로를 운명을 받드는 제단(祭壇)으로 삼는다. 자신의 몸을 흐르는 백성인 기(氣)를 장악한 후, 그 백성 = 기(氣)를 다스리기 위하여 운명의 힘을 빌리는 것이다. 스스로의 몸을 제단이자 하나의 나라로 삼아, 대신(大臣)들을 소집하여 몸을 다스리는 단계라 할 수 있다. 명을 받듦에는 공경스럽다(其奉也命敬)는 구절로 표현된다.
자미원은 터를 다지고 제단을 만들어, 마침내 자신이 하늘과 땅을 잇는 제사장이 된다. 백성을 장악하고 대신들을 소집한 후, 스스로가 왕(王)이 되어 자기 자신이라는 이름의 나라를 완벽하게 장악하게 된다. 자신의 생명력을 극한으로 장악했기에, 이 단계에 이른다면 목이 잘리거나 전신이 발기발기 찢어져도 금단만 남아 있다면 몸을 회복하는 것이 가능하다. 명을 살게 함에는 은혜롭다(其養命也惠)는 구절로 표현된다.
천상열차분야의 단계는 천시원, 태미원, 자미원에서 그대로 이어져, 자신의 몸이라는 제단을 통해 제사장으로 화하여 운명에 제의를 치르는 단계다. 이때부터 자신의 생명력은 물론 외물과 타인의 생명력에도 간섭이 가능해지며, 원영기에 이르기 직전인 단계인 만큼 '계위'라는 것에 어느 정도 감을 잡기 시작한다. 명을 부림에는 의롭다(其使命也義)는 구절로 표현된다.
운명에 다가서는 천족은 처음에는 하늘(명命)을 바라보고, 다음에는 받들며, 이어 하나가 되어 은혜로이 사는 듯 했으나 종래에는 하늘을 부려버리기에 수도가 곧 역천(逆天)이며 오만이라고 해설된다.

  • 지족
반면 지족의 경우 연기기, 축기기를 거쳐가며 키워온 자신의 요단을 그대로 금단화시키는 방식을 사용한다. 축기기 때와는 비교도 안 되는 폭발을 요하며, 이때 실패해 요단이 터지면 그 요족은 십중팔구 치명상을 입고, 짐승으로 돌아가도 장애를 안고 살아야 한다. 이렇게 우여곡절을 거쳐 금단화된 요단은 금빛이 돌며 표면엔 태극의 형상이 새겨지게 된다.

  • 단화(丹火)
연기기 14성부터 사용해온 영운(靈雲)이 금단의 영향으로 더욱 활발해지고 뜨겁게 달아올라 불꽃이 되는데, 이것을 금단에서 뿜어지는 불꽃이라고 하여 단화라고 한다. 이 단화를 사용해 법기를 제련하는 것으로 법기를 법보화시킬 수 있으며, 이 방법으로 만든 법보를 금단에 보관해두고 세월을 들여 단화로 배양하면 점차 강력해지고 내구도도 올라간다. 이렇게 한 수도자와 오랜 세월을 함께 한 법보를 수도자의 본명법보(本名法寶)라고 부른다.

  • 이동술
결단기부터는 비행과 다름 없는 이동능력을 얻게 되어, 하늘을 날아다니며 싸울 수 있게 된다. 특수한 공법이나 비행법기를 사용하지 않는 비행은 이러한 결단기 이동술부터 가능한지, 하계 수행자가 서은현의 비행을 보고 결단기 선배냐고 묻는 장면도 나온다.
  • 천족의 이동술인 비둔술은 금단에 새겨진 별빛의 기운을 빌려 둔광(遁光) 속에 몸을 숨기고 빠르게 이동하는 방식이다.
  • 지족의 이동술인 활공술은 몸 주변으로 음양의 기운을 회전시켜 생명력을 증폭해 그것으로 육신을 잔뜩 강화하고, 그와 동시에 허공에 음양의 흐름을 조종해 영기의 판을 만들어 그걸 밟아 뛰는 방식이다.

구결의 원재료는 동아시아에서 주나라 시절에 정하고 사용했던 옛 별자리 체계인 3원 28수 중 전자, 그리고 공자의 논어에 나오는 군자의 도 네 가지.


[ 구결 ]
천시원(天市垣): 기형야명솔(其形也命率)
태미원(太微垣): 기봉야명경(其奉也命敬)
자미원(紫微垣): 기양명야혜(其養命也惠)
천상열차분야(天象列次分野): 기사명야의(其使命也義)



2.5. 원영기(元靈期)[편집]


천지영력이 아기의 형태로 맺혀 원영을 형성하고, 음신과 양신을 만들어 하늘의 낮과 밤을 완성하고, 그렇게 완성한 하늘에 오행을 기반으로 한 다섯 기둥을 올려 하늘을 떠받쳐 완성하는 경지. 여기서 '하늘'의 기초 형태가 완성된다.

그리고 이 경지부터 매 승급 때마다, 그리고 경지 내에서 단계를 올릴 때마다 금색의 천겁을 맞게 된다.[6] 그러나 축기기 때부터 청색 천겁을 맞아가며 경지를 올리는 종명자는 일반적인 경우와는 달리 청뢰가 금뢰 1개당 추가로 1개씩 가산되므로 실제로 얻어맞는 천겁 개수는 일반 수도자의 2배이다.[7]

원영기에서는 600년의 수명을 더 부여 받아, 원래 수명보다 1200년을 더 살 수 있다.

  • 천족
천족이 원영기가 되려면 결단 최고봉에서 금단 내의 정순한 기를 끌어모아 혼의 계위로 도약해야 한다. 이렇게 의(意)와 기(氣), 의식과 영기가 뒤섞여 원영에 오르는 과정에서 금단 속 기운이 음양의 형태로 회전하며, 혼백에 존재하는 음양의 기운에 기록되어 온 자신의 기록이 주마등의 형태로 비추게 된다. 그 주마등의 끝에 존재하는 태어났을 때의 기록에 접하는 것으로 원영 형성 과정이 끝난다. 원영기는 크게 초기, 중기, 후기, 대원만으로 나뉜다.
원영 초기 여월지긍(如月之恒)은 이렇게 어머니에게서 막 태어났을 때의 기억을 기반으로 형성된 원영이 음신(陰神)이 되어 금단에 자리 잡는 단계이다. 여기서는 음신을 완성하여 지금껏 만들어온 3원 28수의 성천도에 밤(夜)을 완성한다.
원영 중기 여일지승(如日之升)은 성장한 음신이 바깥과 교류하며 빛을 받아들이기 시작해 원영의 성질에 양(陽)이 더해지는 단계이다. 여기서는 양신을 완성하여 밤 너머에 떠오르는 해로 아침(晝)을 만들어 하늘을 이분하고 음양신(陰陽神)을 형성한다.
원영 후기 여오악지수(如五岳之壽)는 오악(五岳)을 만들어 음양신, 즉 밤낮이 완성된 하늘을 떠받칠 기둥으로 삼는 단계이다. 이때 오악은 오행에 대응하여 만들어야 하기에 원영 후기에 오르려는 수도자는 체내에 오행의 힘을 받아들여야 한다. 이러한 연유로 단일 영근으로 원영 후기에 도전하려는 수도자는 제대로 수행을 진행하기 위해 오행 속성에 대응하는 법보를 체내에 받아들여 오악으로 삼는다.[8] 여기서부터 천영근자라 해도 오행을 다루는 게 가능해지며, 이때 받아들인 오행의 힘은 추후 사축기에서 축(軸)을 만들 때 주요하게 작용한다.
원영 대원만 불건불붕(不騫不崩)은 여기까지 만들어낸 음양신과 오악을 재정립하고 의식을 융합시켜 원영을 완성하는 단계이다. 먼저 음신을 달로 하여 우상에, 양신을 해로 하여 좌상에, 오악을 제좌(帝座)로 하여 중앙에 두는 것으로 일월오악도(日月五岳圖)를 그린다. 그렇게 완벽한 균형으로 그려낸 일월오악도의 제좌에 앉아 음양오행의 힘을 체내에서 합일하여 원영을 완성시킨다. 이상의 과정을 거친 원영신은 음양오행의 칠색이 자연스럽게 섞여 칠채색을 띄게 된다.

  • 지족
지족은 원영기에 오를 때 자기 의식을 자신과 똑같은 모습으로 요단 안쪽까지 쭉 압축시켜 의식 자체가 단 안쪽에 자신의 어린 시절과 똑같은 형체로 응결되게 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지족 공법의 원영기 수행법은 상술한 천족 공법의 방식과 대체로 비슷하나 여오악지수에서의 방법이 다르다. 지족 수도자는 일반적인 오행지력을 받아들여 혼탁한 기운을 쌓고 그것을 생명력과 이어 요력으로 전환하기 때문. 천족 수도자와 달리 이미 오행을 전부 가지고 있음에도 그 기운이 혼탁하기 때문에 오행을 완벽하게 분할해야 하는 추가 과정이 필요한 것이다.
일반적인 지족 수행자는 여기서부터 인간의 모습으로 화형(化形)할 수 있기에 지족들 사이에서는 원영기 대신 화형기(化形期)라고 부르기도 한다.

  • 계위식별
번외로 원영기의 가장 큰 특징은 계위를 식별하여 응용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원영기의 수사들은 이로 인해 기본적으로 그 이하 경지의 수사들을 압도하며, 결단기 이하 수사가 의식으로 감지조차 못하는 공격을 날리거나 단독으로 공간을 쪼개고 공간 이동을 하는 일을 할 수 있다. 단 계위를 식별하고 응용하는 데는 상당한 노력이 든다고.

구결의 원재료는 유교 경전 <시경>의 소아(小雅) 천보(天保) 편.

[ 구결 ]
여월지긍(如月之恒) - 음신의 완성. 여태껏 만든 28수와 3원의 성천도(천상열차분야)에 밤을 완성함.
여일지승(如日之升) - 양신의 완성. 성천도에 해를 띄워 낮을 만들어 하늘을 이분하여 음양신(陰陽神)을 완성함.
여오악지수(如五岳之壽) - 오행으로 하늘을 떠받칠 오악을 만들어 기둥으로 세움.
불건불붕(不騫不崩) - 앞서 완성한 일월오악도의 제좌에 앉아 음양오행을 체내에 합일하여 원영을 완성함.



2.6. 천인기(天人期)[편집]


수도자의 [하늘]을 완성하는 경지. 천지영력이 맺힌 원영이 사계의 운행에 맞춰 성장하며 인간의 생사입멸을 원영의 안에 담아내는 경지이다. 연기기에서 영력의 기초를 닦고, 축기기에서 별을 만들고, 결단기에서 별자리를 이어 별하늘을 그리며, 원영기에서 밤과 낮을 만들어 하루를 만든 것은 모두 천인기에서 사계를 그려 하늘을 완성하기 위해서이다.

천인 초기부터 힘을 쓸 때마다 머리 뒤쪽에 생사입멸의 순환을 상징하는 원영의 후광이 은은하게 나타나며, 자유자재로 공간을 베고 허공간에 진입해 공간 이동을 하는 등 계위에 본격적으로 손을 대는 것은 오직 천인기 이상의 특권이라고 작중에서 거론된다.

경지 승급 및 경지 내에서 단계를 올릴 때마다 천겁을 맞는 건 동일하지만 천인기부터는 경지 승급에 따른 천겁 수가 1개가 아닌 5개씩 증가한다. 원영기에서 천인기로 올라갈 때 천겁 5개. 천인 초기에서 중기로 올라갈 때 천겁 10개. 중기에서 후기로 올라갈 때 천겁 15개. 후기에서 대원만으로 올라갈 때 천겁 20개이다. 다만 종명자는 여전히 청뢰를 추가로 얻어맞기에 감당해야 하는 천겁의 숫자 또한 일반 수도자의 2배씩이다.

천인기에 오르면 체내에 형성한 소우주와 체외의 소우주가 연결되어 주변의 천지영력을 부릴 수 있게 되는데, 이때 아무 대책 없이 두면 일개 인간의 자아로는 감당할 수 없는 대자연에 휩쓸려 인격이 지워지고 숨만 쉬는 식물인간이 되어버린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최소 한 가지 이상의 무엇에 미칠지를 찾고 그러한 광기를 끌어모아 천지자연에 맞서 자아를 보호해야 한다. 그러므로 미쳐버릴 것을 찾는 것이 천인기에 오르는 첫 번째 단추다.[9]

그러나 천인기에 이르기도 전에 심각하게 미쳐 있어 원영기임에도 원영이 광기로 충만한 경우가 드물게 있다.[10] 이러면 천지영기가 체내로 들어올 틈이 없게 되어 그냥은 천인기로 승급하기가 불가능해진다. 이런 경우에 천인기로 승급하려면 그 자가 이미 갖고 있는 광기와 비율을 맞춰 압도적인 양의 천지영기를 끌어모아야 한다.[11]

천인기에서는 1200년의 수명을 더 부여 받아, 원래 수명보다 2400년을 더 살 수 있다.

  • 천족
천인기에서의 수행은 일종의 마음 수련으로, 상술한 광기의 크기를 점차 키워나가며 원영 자체를 광기로 채워가는 것이 그 요체다. 이 과정에서 원영은 천지영기와 합일되기 시작하여 형태에 근본적인 변화가 생기는데 이를 초기에서 후기까지의 경지 구결로 해설하고 있다.
천인 초기 지선이립(志仙而立)은 과도기인 지선과 제대로 된 초기인 이립의 단계로 나뉜다. 지선은 수도자로서 태어나 수선에 뜻을 두는 단계를 일컬으며 원영이 소년의 형상으로 성장한다. 이립부터는 원영이 체외로 나서서 활동해도 문제가 없을 정도로 단단해지고 커지며, 원영이 청년의 형상으로 성장한다. 이는 생사입멸 중 시작의 단계를 상징하며 생을 표현하는 계절 중 봄(春)이다.
천인 중기 불혹천명(不惑天命)은 불혹과 지천명의 단계로 나뉜다. 불혹에서는 원영의 형상이 수도자와 완전히 일치하게 되며 수도자 본인의 생명력이 절정에 달하게 된다. 지천명(知天命)에서는 생명력이 이전 단계보다 조금 줄지만 대신 천기를 뚫어보는 능력이 극대화되며 단기 예지가 가능해진다. 또한 원영의 형상이 장년이 된다. 이는 생사입멸 중 과도기를 상징하며 생을 표현하는 계절 중 여름(夏)이다.
천인 후기 천순종심(天順從心)은 천순과 종심의 단계로 나뉜다. 천순은 하늘의 소리에 귀가 트이게 되는데 이는 그저 표현일 뿐이고 실제로는 천기를 읽는 감각 자체가 한 단계 더 개화하게 된다. 또한 원영의 형상은 노년이 되며 이는 생을 표현하는 계절 중 가을(秋)이다.

종심은 여기까지 모아온 천인기의 '마음', 즉 광기가 극의에 달하며 천기에 미력하게나마 영향을 미칠 정도가 되었음을 의미한다. 의지력만으로도 천지 현상을 비틀 수 있는 천재지변 그 자체가 되고, 원영의 형상은 '죽기 직전'이 되며 이는 생을 표현하는 계절의 끝인 겨울(冬)을 의미한다.
천인 대원만 천원(天圓)은 이렇게 완성한 사계가 끊임없이 순환하며, 그렇게 순환의 기초가 만들어지면 도달하는 경지다. 일명 하늘을 몸 안에 담아내는 경지로, 이를 천인합일(天人合一)이라 하며 해당 경지의 명칭이 천인기라 불리는 연유이다.[12]

  • 지족
지족 또한 천족과 핵심 이치 자체는 비슷하다. 다만 지족 공법은 수도자의 세포 하나하나를 폭발시키는 방법으로 세포의 생명력을 원영과 공명해 세포의 노화를 원영에 각인한다. 그렇게 세포에 각인된 생명의 형태, 즉 생로병사를 전부 원영에 각인시키면 마찬가지로 천인기 대원만 천원에 도달한다.

여담이지만 요족 중에는 대원만 구결에서 명칭을 따와서 천원기(天圓期)라는 표현을 쓰는 이들도 있다. 보통 천인(天人)이라는 표현을 싫어하는 요족들은 요족 우월주의자이며 인족을 잡아먹곤 하는 이들이라고.

  • 천기유도
계위를 식별하고 응용하는 게 원영기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천기유도는 천인기의 가장 큰 특징이다. 천족의 경우 수도자가 익힌 공법의 속성을 천지 현상으로 일으켜 부릴 수 있게 되고 끌어올 수도 있게 되며,[13] 지족의 경우는 기본적으로 오행 모두를 천기유도할 수는 있으나 천족 수도자에 비해 특화되지 않는다. [14]

구결의 원재료는 공자의 <논어> 위정편(爲政篇).

[ 구결 ]
춘(春) 지선이립(志仙而立)
하(夏) 불혹천명(不惑天命)
추동(秋冬) 천순종심(天順從心)

천원(天圓)
원본 천원: 고종명(考終命)

광한 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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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중경계[편집]


중경계부터는 광한 등 상계로 비승을 해야 수선을 이어갈 수 있다. [15]


3.1. 사축기(四軸期)[편집]


천인기에서 만든 하늘의 원에 이어 땅의 방위를 만들어 천원지방(天圓地方)을 완성해 수도자가 '세계'의 기초가 되기 위한 첫걸음을 디디게 되는 경지. 이 경지에서는 천족과 지족의 차이가 크지 않다.[16] 천인기에서 사축기에 오를때, 그리고 축 하나를 쌓을때 마다 수명이 1만년씩 증가해 대원만에 이르면 수명이 총 5만년 증가한다. 사축기에서 어떻게 수행하느냐에 따라 합체기에서의 안정성이 결정된다.[c]

사축기에 도달한 수도자 중 지족의 경우 육신이 거대화하고 강대해지고, 천족의 경우 본인이 익힌 공법이 이끄는 이상향대로 변화하며, 이전 경지에 잠깐씩 육신을 변화시키던 것을 넘어 본신(本身) 자체가 변화를 거친다.[17]

사축기 수사부터는 원영과 금단이 부서져 완전히 죽어버리더라도 수행을 소모해 원영기 이하의 경지를 지니고서 부활할 수 있다.[18][19] 그러나 죽은 후에 제때를 놓치거나 다시 부활하고 싶지 않은 경우엔 그대로 죽어버리는데, 그런데도 삶에 대한 욕구 또는 풀지 못한 여한이 남은 경우 마음의 조각 일부가 사축기의 막대한 생명력에 힘입어 자동으로 부활해버리고 만다.[20] 이를 조각 또는 찌꺼기라 한다. 종명자의 경우는 이러한 찌꺼기를 남길 수 없다고 하는데 자세한 건 아직 불명인 상태.

사축기에 오르기 위해서는 원영기 여오악지수와 천인기의 사계(四界)를 이용하여 본명공법의 속성을 중앙에 두고 다른 4가지 속성과 사계절을 사방에 배치하고, 이렇게 세워진 산악(山岳)을 천지(天地)를 잇는 기둥으로 삼아 원영의 상단전 위에 떠올라있는 천원(天圓)의 후광을 기반으로 원영의 하단전 아래에 지방(地方)의 기초를 만들어야 한다.[21]

그 뒤에는 네 개의 축(軸)을 쌓아 사신사방(四神四方)을 만들고 이로 하여금 땅(地)의 방위를 완성해야 하는데, 이를 기축수행(基軸修行)이라 하며 방법에 따라 정통기축과 외법기축으로 나뉜다. [22]

  • 정통기축(正統基軸)
스스로 재료를 구해 제대로 된 제의를 치르고 축을 만들어내는 방법으로, 제의에 사용된 재료에 따라 일반적인 사축기보다 훨씬 강해지기 때문에 외법기축보다 우대받는다. 본래는 네 중경계의 상징인 수(壽), 부(富), 강녕(康寧), 유호덕(攸好德)에 대응하는 네 개의 축을 쌓아야 하지만 어째선지 세간에는 오행의 기운에 대응하는 축을 쌓는 것으로 잘못 알려진 상태이며, 이렇게 오행축을 쌓아버리면 정통과 외법의 구분이 큰 의미가 없다.[23] [24] [25] 작중에서는 이렇게 오복축을 쌓는 것을 진 정통기축으로 따로 구분하고 있으며 이러한 오복축의 경우 어느 정도 그 수사의 운명에 작용한다.[26]

  • 외법기축(外法基軸)
한 가지 속성을 익힌 수도자를 죽여 그 속성을 추출해내고 그것으로 제의를 지내 축을 쌓는 방법으로, 축 하나를 외법기축으로 채우려면 동급 사축기 하나, 또는 천인기 1백 명, 또는 원영기 1만 명이 필요하다. 보통 힘들게 재료를 모아 제의를 치르는 것보다 다른 수사의 것을 뺏는 게 훨씬 쉽기 때문에 압도적으로 외법기축 수행자가 많다.[27] 오복축의 경우 외법기축의 방식으로 쌓는 것은 불가능하다.[f]

  • 인력(引力)
사축기에 오르면 천기유도가 인력(引力)으로 진화하며 추후 경지가 오를 수록 이 인력이 강해지고 거대해진다. 사축기 수준에서는 축지법[28]을 쓰거나 주변의 천지영기를 이전보다 더욱 강하게 끌어오는 정도를 행할 수 있다고 한다.\

구결의 원재료는 <서경> 홍범편의 오복(五福).

[ 구결 ]
정통기축-수(壽), 부(富), 강녕(康寧), 유호덕(攸好德)
외법기축-오행축(五行軸)



3.2. 합체기(合體期)[편집]


은하계 크기급인 상계에서도 극소수만 도달한 경지. 한 종족에 적으면 한둘이고 많아야 7명 정도이며, 이 경지에 도달한 수사는 천족의 경우 태수(太修), 지족의 경우 요왕(妖王)이라는 호칭으로 불린다.

합체기에서는 수명이 10만년 증가한다.

천인기와 사축기에 걸쳐 만들어낸 천원지방(天圓地方)을 완전히 합일하는 천지합일(天地合一)의 과정을 통해 자기 자신을 하나의 작은 세계로서 제련하는 것으로 도달할 수 있다. 이 때부터 원영의 안쪽에 아공간이 생기며 그 아공간을 확장해 영역을 펼칠 수 있게 되는데, 영역의 안에서는 그렇지 않은 상태보다 매우 강화되고 그 밖에 할 수 없었던 일들을 하는 것이 가능하다.

합체기에 도달한 수도자는 '영역'이 부숴지지 않는 한 죽지 않고, 사축기 때 얻은 인력 또한 진화하여 공간을 휘고 찌그러뜨려 아공간을 만드는 게 가능하다.


3.3. 쇄성기(碎星期)[편집]


슬슬 필멸자의 테를 벗어나 신(神)이 되어간다고 언급되는 경지. 이 경지에 도달한 수사는 존자(尊者)라는 호칭으로 불린다. '별의 힘'과 연관이 있다.[29]

여기서부터 종족이 무의미해지며,[c][30] 수련 방식 또한 매우 빡세진다.[f] 그리고 쇄성기부터 수명의 증가가 무의미해진다.[f]

쇄성기에서는 인력을 다루는 능력이 더욱 진화하여 시공간을 휘어 수 광년에 해당하는 거리를 뛰어넘을 수 있게 해준다고 한다.

여담으로 진선 이하의 경지 중 이전 경지와의 차이가 가장 크다고 한다. 반대로 가장 차이가 적은 경지는 축기기와 결단기.[e]


3.4. 성반기(聖盤期)[편집]


이 경지에 도달한 수사는 성사(星使)라는 호칭으로 불린다.

각 중경계마다 최소 한 명씩은 필요하여 개열기 수사들이 어떻게든 한 명씩은 만들어 둔다고 한다.[d]

성반기에서는 인력을 이용해 성계에 있는 별의 궤도를 뒤튼다거나, 중경계의 흐름을 자신의 손에 매어 두는 등의 일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성반기 후반부터 그나마 진선에게 사람 취급은 받는다. 다만 제대로 된 사람 취급은 못 받는다. 작가가 비유를 들어 설명하길 '진선들이 나치당이면 개열기 이하는 유대인 취급'이라고.

설정상 성반기 이후의 수도자는 편법으로라도 진선계에 들어가게 되면 바로 진선이 될 수 있다고 한다. 다만 들어가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f]

3.5. 개열기(開涅期)[편집]


중경계의 최고봉. 이 경지에 도달한 수사는 진인(眞人), 준선(准仙)이라는 호칭으로 불리며 상계에서도 신화의 존재와 마찬가지로 여겨진다. 수명의 한계 또한 사실상 없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한다.

특별한 경지이긴 하나 학사신공의 도겁기처럼 명목상으로만 존재하는 느낌과 완전히 다르며[b] 이 경지부터 인력이 명의 계위로 올라가, 시공간을 뒤틀고 운명에 미약한 간섭을 하는 것이 가능해진다.[31]

문피아에 작가가 올린 공지를 보면 중경계의 경지 중 사축기부터 성반기와 따로 단락을 분리해서 서술했다.

'개열기도 진선한텐 큰 벌레임?' 이라는 질문에 '개열기랑 진선은... 경지 차이라기보단 진선에게 있어 죽음이란 개념이 특이하기 때문임. 자세한 건 스포.' 라고 말했다.[e]

이런 저런 정보를 취합해보면 확실히 진선 미만의 경지 중에서는 가장 특이한 경지로 보인다.

4. 대경계[편집]


개열기에서 진선(眞仙)으로 우화(羽化)할 때는 시(尸)라고 불리는 허물을 반드시 벗어야 한다고 한다.


4.1. 시해선(尸解仙)[편집]


Q&A에 대경계의 첫번째 경지가 시해선이라는 추측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스포일러지만 이미 알아볼 사람은 알아본 것 같다며 맞다고 인정했다.[f]


4.2. ???/???[편집]




4.3. ???[편집]




4.4. ??[편집]




4.5. 어선(御仙)[편집]


진선의 한계와 한도를 벗어난 경지. 육상제(六上帝)와 사천존(四天尊) 이렇게 삼천세계를 통틀어 10명만 존재한다.[32] [33][e]

이 10명이라는 숫자에 대해 몇 개의 질문들이 있었는데, 그 중 '어선이란 게 진선 경지로 치면 마지막 경지에 도달한 10명인지, 아니면 마지막 경지에 있는 존재들 중 제일 강한 10명을 꼽는건지' 라는 질문에 '어선의 숫자만 10명' 이라는 답변이 나왔다.[e]

추가로 이 10명은 애당초 세계의 법칙 같은 걸로 그 정도의 자리수가 정해져 있던 게 아니라, 단순히 지금 이 수준에 있는 게 10명뿐이라는 뜻이며 이는 추후 11명으로 늘어날 수도 있다고 한다.[e]

천존의 경우 그 인원의 변동이 없었지만 상제의 경우 인원수에 변동이 있었다고 한다.[f]

5. 관련 문서[편집]



[a] 2023.06.25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b] A B 2023.07.11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 [c] A B C 2023.08.23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d] A B 2023.10.2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e] A B C D E F 2023.10.24.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f] A B C D E F G H 2023.12.23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1] 이영질의 경우 1달, 삼영질의 경우 영기의 균일도를 맞추기 어려워 개개인에 따라 1~3달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2] 애초에 이런 잡영근자들이 수계 수도자의 인구 중 8할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에 연기기에서 분리된 것이다.[3] 용족을 포함한 몇몇 기타 종족은 이 요단을 날 때부터 가지고 태어난다고 한다.[4] 상계의 경우 영력이 풍부해 인간족은 늦어도 4~50대 초에는 축기기에 도달하기 때문에 경우가 다르다. 다만 인족 외의 다른 천족은 또 다를 수 있다.[5] 강기에서 예기(銳氣)를 없애면 정순지력이 된다.[6] 결단기에서 원영기로 올라갈 때 1개. 원영 초기에서 중기로 올라갈 때 2개, 중기에서 후기로 올라갈 때 3개, 후기에서 대원만으로 올라갈 때 4개. 이런 식이다.[7] 예를 들면 원영 후기와 대원만을 찍을 때는 각각 6개, 8개의 천뢰를 맞아야 하는 식이다.[8] 일반 천족 수도자는 이렇게 받아들인 오행법보를 연화하는 데에 시간이 걸린다.[9] 이런 점 때문에 천인기 수사부터는 대부분 제정신이 아니게 된다.[10] 최소 4만년 이상을 살아온 연위조차도 고사(古事)로나 들어봤을 뿐 실제로 본 적은 없었을 정도로 희귀한 현상이라 한다. 작중에서 이러한 현상을 겪은 건 서은현과 괴군 정도가 전부이다.[11] 이 경우 곧바로 천인기 대원만이 된다.[12] 이 천인 대원만의 구결은 두 개가 있는데, 첫 번째는 기존의 구결로 천원(天圓) 고종명(考終命), 즉 사축기에서 쌓는 네 개의 축에 상응하는 마지막 오복이다. 그러나 두 번째는 이와는 전혀 다른 구결로 다름 아닌 최강의 종명자가 남긴 것이다. 묘사되기론 천원 고종명에 비해 상당히 길지만 동시에 굉장히 단순하고 강력하며, 진정한 정통기축들과는 오히려 부조화를 일으킬 것 같은 기묘한 느낌이라고 한다.[13] 토 속성의 경우 지진해일을, 수 속성의 경우 우천과 폭설을, 화 속성의 경우 가뭄과 산불을, 목 속성의 경우 천뢰와 숲의 생장을, 금 속성의 경우 폭풍과 자력의 제어를 조작할 수 있게 되는 식이다. 이러한 속성별 유도는 원영 후기에서 어떤 속성으로 중심을 쌓았느냐가 중점이 되고 그 속성에 특화된다.[14] 이런 탓에 일반 요수들은 그냥 자기의 육신을 천기유도로 무한하게 강화시키는 방식을 쓰며, 선수 혈통을 타고난 몇몇 요수들만이 오행 중 선수 혈통이 관장하는 영역의 속성에 특화되는 정도이다.[15] 그 이유는 복합적인데, 첫째는 사축기에 오르기에 하계의 천지영기가 부족한 것이고, 둘째는 하계 자체의 차원 압력이다. 다만 사축기에 도달할 깨달음은 미리 정립해둘 수 있다.[16] 천족이 제사를 지내는 대상이 '하늘'이 아닌 '땅', 즉 '기의 계위'가 되기 때문이다. 정확히는 천족은 기의 계위에 제사를 지내서 명의 계위에 영향을 주는 것이 목표고, 지족은 기의 계위 그자체가 더더욱 목표가 되는 차이가 있지만, 방식 자체는 거의 닮게 된다.[17] 물론 얼마든지 이전의 형태로 되돌아갈 수는 있지만 힘을 끌어올릴 때는 반드시 육신이 변화하게 된다.[18] 사축기까지 쌓은 수행을 상당부분 잃어도 사축기 당시까지의 기억과 깨달음은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에 일족이나 동료들에게 그냥 동인인물로서 대우받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19] 혈교족 사축기 수사인 교염의 독백을 보면 무제한적이진 않고 경지와 익힌 공법에 따라 어느 정도 횟수에 제한이 있어 보인다.[20] 이 경우엔 수행을 모두 잃고 범인(凡人)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21] 이렇게 만들어진 지방(地方)은 체내의 기운을 생명력으로 치환하고 대지의 영맥과 동화시킨다. 대지와 동화된 사축기 수도자는 그 자체로 익힌 공법에 따라 주변의 환경 자체를 뒤바꿔버릴 수 있으며 그들에게는 주변의 천지자연을 사역할 기본적인 권한이 주어지기 때문에 이것을 조절할 수도 있다.[22] 이제 막 사축기에 올라 축이 없는 무축(無軸)은 초기, 축을 세웠지만 기축장막을 펼치지 못하는 1~2축은 중기, 기축장막을 펼칠 수 있게 되는 3축은 후기, 모든 축을 쌓아 마침내 천원지방을 완성한 4축은 대원만으로 분류된다. 여기서 중기와 후기를 나누는 기축장막이란 합체기의 고유 영역의 기초가 되는 것으로 3개의 축을 세운 이후부터 쓸 수 있는 이유는 축을 꼭짓점 삼아 면적을 가진 도형을 그려야 하기 때문으로 보인다.[23] 오행을 통해 축을 쌓는 것이 무조건 외법기축이라는 의미가 아니다. 소재의 차이일 뿐 방법은 정통기축의 것을 그대로 따른다면 이 또한 정통기축으로 인정되나, 그 근본부터 잘못되어있는 것은 매한가지라는 뜻이다. '둘의 구분이 큰 의미가 없다'는 서술은 그런 의미다.[24] 다만 오행축이라 할지라도 정통기축의 방식으로 축을 쌓으면 외법기축을 통한 것보다는 안정되고 강력하다.[25] 그러나 최소 개열기 이상의 고위 존재였을 것으로 추정되는 서휼이나 진선계와 관련된 명귀계에서는 오복을 통해 제대로 된 정통기축을 세우는 방법을 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26] 부(富)의 축을 쌓으면 재물 운이 상승하여 기연을 만날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 그 예시다.[27] 다만 보통 외법기축을 할때 천인기, 원영기 수사들을 쓰는 사축기 수도자는 거의 없다고 한다. 아래 경지의 수도자들로 축을 쌓아봐야 모래 위에 기둥을 세우는 것과 다를 바 없기 때문. 그때문에 가장 선호되는 사냥감은 이제 막 사축기에 오른 신참 사축기라고 한다.[28] 특출난 자질이나 공법이 없는 이상 보통은 사축기 중기부터 사용이 가능하다.[29] 장익이 귀도성모를 보며 이성이 휘발되긴 했어도 별의 힘이 느껴지는 게 괴군의 괴뢰. 즉, 그녀 보다는 훨씬 더 쇄성기에 가깝다고 평한 바 있다.[30] 다만 어디까지나 용족, 인족 등의 생물학적 분류가 무의미해질뿐 천, 지, 심족의 분류는 여전히 유효하다.[f][31] 일례로 괴군 조연이 일생을 바쳐낸 연극, 연의 연(連의 演)이 운명의 인력을 움직여 과거의 추억을 재현하였기에 흑룡왕 현음이 개열기(開涅期) 수사가 한 짓으로 착각했다. 작가의 QnA에 따르면 진선기준으로도 지나가던 무당벌레가 베토벤 운명 교향곡을 우렁차게 부른 수준이라고[32] 단 어선이 10명이라고 언급한것은 12만년전의 정보만을 알고있던 양수진의 분체이기 때문에 작중 시점에서는 인원수에 변동이 있을 가능성도 있다.[33] 진선의 최고봉으로 작가가 말하길 전생검신의 하위 외신 정도의 존재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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