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영양군 재래시장 바가지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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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전개
2.1. 사건의 발단
2.2. 누리꾼들의 비판
2.3. 해명과 재논란
2.4. 사건 이후
2.4.1. 또 다른 원인: 중간업자에 의한 과한 자릿값
3. 반응
3.1. '과자왕' 강성구
4. 해명 및 사과글 전문
5. 관련 기사



1. 개요[편집]




[뉴스 '꾹'] "과자에 금테라도 둘렀나요?" '바가지 논란' 군청까지 뭇매 | 2023.6.6. MBC 뉴스데스크
KBS 2TV 1박 2일 시즌 4 <개미와 베짱이> 특집에서 경상북도 영양군의 재래시장인 영양시장의 한 상인이 전통 과자를 시세보다 훨씬 비싸게 판매한 것이 2023년 6월 4일 방송을 통해 전국에 방영된 사건.


2. 전개[편집]



2.1. 사건의 발단[편집]


이날의 방송은 농촌 일손 돕기와 소박한 마을 잔치 컨셉으로 진행되었으며 오전 일과가 다 끝난 후 점심 식사를 하고 오후 일과를 하는 중이었다. 이때 잔치 준비 팀인 연정훈, 김종민, 유선호가 마을 잔치를 준비하기 위해 어르신들의 입맛에 맞는 전통 과자를 구입하기로 하고 영양시장에 방문하여 과자 매대 앞에 섰다. 출연진은 상인에게 시식을 해도 되냐고 물어봤고 상인의 허락 하에 과자를 몇 개 집어 먹고선 맛이 괜찮다며 구매하기로 결정한 후 과자를 나눠 담기 시작했다.

그런데 상인이 전통 과자[1] 1.5kg 한 봉지에 7만 원[2]을 요구했고 비상식적인 가격에 출연자들이 당황해서 잠시 머뭇거리는 사이 세 봉지 포장까지 마쳐 낙장불입이 되었다. 예산이 30만 원이었던 출연자들은 덜어서 10만 원에 맞춰 달라고 했으나 전통 과자 상인 측은 '시식으로 먹은 게 얼만데'라며 3봉에 15만 원이라며 되레 면박도 줬다.[3] 출연진들은 일단 가격을 지불하고 구입은 했으나 직전에 경품으로 쓸 복대 구입으로 3만원[4]이라는 거금을 이미 쓴 상황에 과자에 15만원을 탕진하는 바람에 남은 용돈이 12만원이 되어 이후의 경품 구입이 거의 흐지부지된 것은 물론 마을 잔치에 올릴 상차림 규모도 작아지고 말았다.

이에 제작진들마저도 상인의 바가지 상술이 너무 과했다고 판단하여 고발 목적으로 해당 장면을 모자이크 처리하지 않고 공개한 것으로 보인다. 만약에 해당 상인이 바가지를 씌운 게 아니거나 출연자, 제작진, 상인 모두 서로 애매한 상황이었다면 괜한 오해로 해당 상인이 비난을 받지 않도록 이 장면을 통편집하거나 상인의 얼굴은 안 나오도록 하거나 전화번호나 상호명 등 가게 정보를 전부 흐림 처리하는 등, 충분히 편집으로 잘 보호할 수 있었다. 해당 방영분도 예능국장의 심의까지 거쳤을 텐데 그대로 나왔다는 것은 방송국의 높으신 분들조차 경악할 정도로 바가지 행태가 좀 아니라고 판단한 모양. 더구나 KBS가 공영방송인데다 여타 방송사에 비해서 심의규정이 빡빡하다는 것을 감안하면 더 그렇다.

그래서 이들과 동행한 이정규 PD나 스태프들의 표정도 하나같이 좋지 않고 어이없다는 듯한 표정이었다. 이정규 PD가 가격을 듣고 "내가 잘못 들었나?" 하는 장면이 그대로 TV로도 송출되었고 자막으로도 "얼마라고?" 라는 자막을 띄우며 확인사살했다. 출연자들마저 PD를 슬쩍 바라보거나 연정훈이 손으로 'X'자 표시를 하여 "너무 비싸니까 사지 말자." 라는 의미의 사인을 보내는 게 그대로 나왔으며 심지어 전화번호까지 흐림 처리하지 않고 그대로 내보냈다.

해당 편 방송 이후 전화번호를 해지했거나 바꿨는지 해당 전화번호로 걸어 보면 없는 번호라는 안내 목소리가 나왔으며 2023년 9월 기준 다른 사람이 해당 전화번호를 쓰고 있으니 절대로 전화 걸지 말 것.


2.2. 누리꾼들의 비판[편집]


누리꾼들에게 해당 짤이 퍼지면서 왜 국민들이 전통시장을 싫어하고 대형 마트를 이용하는지를 보여준다는 비판을 받았다. 다만 대부분의 전통시장에서의 가격은 이렇지 않고 2023년 기준으로 다른 대한민국의 시골 전통시장에 비해서도 너무나 터무니없는 가격과 횡포로 인해 생긴 논란이니 해당 상인과 영양군에 대한 비판을 더 염두에 두는 반응도 많았다.

실제로 어지간한 대한민국 전통시장의 전통 과자 100g당 가격은 보통 1,500~2,000원에 형성되어 있는데#[5] 정작 해당 상인은 100g에 무려 약 4,500원 정도의 가격을 매겨 판매하는 것이 방송 화면에 잡혔다. 즉, 이 상인은 전통 과자를 일반 시세의 두세 배 이상의 가격에 판 것이며 밀가루로 만들어 길바닥에서 파는 과자를 같은 그램 수의 돼지 삼겹살[6]과 한우 양지머리[7]보다 비싸게 판 것이다. 지하철역 등지에서 파는 생과자를 100g 3,000원 대 초반에 파는 것도 비싸다고 하는 경우가 많은 마당에 100g당 4,500원에 파는 건 선을 넘어도 세게 넘었기 때문에 대중들이 폭발해버린 것이다.

특히 멤버들이 구매 의사를 밝히기도 전에 상인이 빠르게 포장하면서 해당 과자를 구입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자 일각에서는 덤터기 논란에 이어 "강매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 바가지 요금이 관광지의 문제점으로 지속적으로 거론되는 상황에# 공개적으로 방송을 찍고 있는 현장에서까지 바가지 요금을 씌우는 행태에 공분이 일었다.


2.3. 해명과 재논란[편집]


논란이 거세지자 영양군은 '문제가 된 과자는 당시 축제에 흘러 들어온 떠돌이 상인이 판 것으로 보인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이에 대해 말이 안 된다는 반응이 많았으며[8] 설령 진짜라고 해도 영양군과 시장 상인회 측이 관리를 소홀히 했다고 시인하는 것이며 책임을 서로 떠넘기려 하는 모습만 보이는 것이라 비판이 쏟아졌다. 축제를 찾는 소비자는 물건을 파는 상인이 지역 상인인지 외부 상인인지 알 턱이 없고 축제에서 판매하는 상인에 대한 선정과 관리는 영양군 측에서 책임을 지는 것인데 영양군에서는 해당 상인은 외부인이니 우리 지역 문제가 아니며 그러니 지역 욕은 하지 말라며 끝내 버린 것이다.

게다가 해당 상인의 위치가 트럭이 아니라 천막까지 쳐진 시장의 중심부인 것으로 봐서 단순한 떠돌이 행상인이 아니라 군청에서 지역 유지를 떠돌이로 둔갑시켜 옹호할 정도로 기관과 유착된 인물이거나 최소 마을 축제에 간이로나마 점포를 입점시킬 수 있는 정도의 커넥션을 가진 인물이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되었다. 시장이나 음식점은 군청에서 관리 감독하며[9] 지역 축제 점포는 입찰을 통해 판매자를 모집받는데 영양군이라는 지역 자체가 한 다리 건너 모두가 친인척으로 군청에서 직접 인정한[10] 작은 사회인 만큼 지역과의 연관이 없으면 입점 자체에 불이익을 받을 것은 뻔한 일이다.[11]

영양군청 게시판에는 해당 상인이라고 주장하며 실명까지 명기한 해명글이 올라왔는데 "본인은 당시 과자를 판매한 상인이며 이름은 신**이다. 과자 1봉에 7만 원으로 나온 건 방송사가 날조한 것이고, 실제로는 3봉[12] 합산한 금액이 7만 원이다.[13]"라는 요지의 글을 썼다. 본문에서는 바가지 씌워서 파는 이 행위가 상식적이냐며 '사기'라는 표현을 했는데[14] 댓글로 3봉지 7만원이 아니라 1봉지당 7만원이라는 것이라는 게 팩트라는 것을 지적당하자 "옆에서 장사하던 상인인데 해당 상인에게 억울한 점이 있다"며 추가글을 작성한 사람의 글[15]에선 '3봉에 20만 원이 맞는데 연예인들이라서 14만 원으로 깎아줬다.'고 말을 바꾸는 등 납득이 가지 않는 부분이 많아 7만 원이든 20만 원이든 똑같은 바가지인데 열심히 사는, 진실된, 병든 등등을 붙여가며 감성팔이로 물든 해명문을 올리냐며 네티즌들의 여론이 더더욱 나빠졌다. 게시글[16][17]

해당 상인이 컴퓨터를 못 해서 옆 상인이 적어준 것이라는 주장도 존재하는데 그러면 옆 상인의 추가글이 확인사살이 되어 버린다. 처음 글을 대필해 줄 때는 '과자 한 봉지에 7만원을 받는 사람이 어딨겠느냐'는 생각에 3봉에 7만원이라고 썼으나 실제로 사실을 확인하니 1봉지 7만원이었던 것이다. 연예인이라서 14만원으로 깎아 준 것이라면 일반인은 과자 3봉지에 20만원을 주고 사 먹어야 하는 것이냐는 반론도 존재한다. 근데 한 가지 간과한 사실은 한 봉지에 7만원도 엄청 비싸다는 것이다. 연예인이니까 어쩔 수 없이 울며 겨자먹기로 산 거지, 일반인이였음 진작 안 산다고 거부했을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결국 이 시장 상인은 '설마 방송 중인데 안 사고 배기겠냐? 깎아주면 방송을 타서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출연진들을 하대하며 엄청난 마진을 남겨먹으려다[18] 들통났고 그 결과 다른 상인들한테도 민폐를 끼친 모양새가 되었다.


2.4. 사건 이후[편집]




과자 값이 14만 원?…‘1박 2일’도 못 피한 ‘바가지 물가’ [잇슈 키워드] | 2023.6.6. KBS 뉴스광장
결국 2023년 6월 6일 1박 2일의 방송사인 KBS 뉴스광장에 보도되었으며 다른 방송사와 언론사에서도 우후죽순 기사가 올라왔다. 안 그래도 재래시장과 지역축제[19] 상인들에 대한 인식이 매우 나빠졌는데 이에 쐐기를 박은 셈이다. 안 그래도 인구소멸 고위험 지역이라서 오지 취급을 받는 영양군의 이미지도 시궁창 수준으로 크게 실추되었다. 이쯤 되자 아예 계곡 불법 장사꾼들이 더 양심적으로 보인다는 소리까지 나왔다.[20]

해당 상인은 논란이 커지자 아래 후술하는 사과문을 올렸는데 코로나19로 단가가 그렇게 오르는 건 말이 안 되는 핑계고 감성팔이에 불과하다는 비판을 받았고 그 내용 역시 '변명하지 않겠습니다' 다음에 코로나 운운하는 등 성의 없는 사과문이라서 대중들의 반응은 싸늘할 뿐이었다.[21]

심지어 포장재를 쓰고 과자량을 줄여 과대포장이라는 비난에 개발 의욕이 떨어진다고 하소연하던 대형마트 식품개발직원의 발언이 재평가받는 일도 일어났다.[22] 적어도 이들은 당시 가격만 해도 6~8개입 1각인 12각짜리 1박스를 7만원에 팔지는 않았다.[23]



[1박2일 시즌1 76회-1] [전남벌교] 양평 큰손 이수근의 레전드! '꼬막2000개의 대서사시' 고화질 풀버전
논란 이후, 1박 2일 시즌1 76화 벌교편의 벌교5일장이 재조명되기도 했다. 방영시기가 14년 전인 2009년[24]임을 감안해야겠지만 물가상승률을 고려해도 이건 너무하다는 반응이 대다수였다. 팥죽 한 그릇이 3,000원이었으며 이수근, 은지원, MC몽이 먹었던 국밥은 4,000원[25], 강호동이승기, 김C가 먹었던 국밥은 단돈 2,000원이었다.[26] 그것도 내용물이 부실하긴커녕 고기와 각종 야채들이 가득 들어간 국밥이었다.[27] 해당 방영분의 동영상 댓글창에는 이때를 추억하며 이 사건에 대해 비난하는 댓글이 쏟아졌다.

우스개 삼아 "강호동이 시장에 갔으면 상인이 바가지를 씌웠겠나"라는 드립도 나왔다. 강호동의 경우 피지컬은 물론 오랜 기간 방송을 하면서 생긴 중장년층 상인들 사이에서의 인지도나 여러모로 압도적인 만큼 강호동이 직접 물품을 구입했다면 상인이 함부로 수작 부리지 못했을 것이란 소리다.

이 사건 이후 강릉단오제에서는 일부 먹거리의 가격을 위원회에서 정하고 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는데 정한 가격이 감자전 2장에 12,000원[28], 막걸리는 1병당 6,000원으로 바가지 씌운 가격이라 조롱과 비판이 쏟아졌다. 다만 식당에서 파는 보통 감자전이 약 4,000 ~ 5,000원 또는 큰 사이즈의 감자전이 10,000원 정도이니 단오제 감자전은 조금 비싸다고 여길 수는 있어도 바가지까지는 아닌 데다 믹서기를 사용하지 않고 직접 강판에 갈아서 반죽을 만들다 보니 인건비 상승이 필연이라 참작의 여지가 있기는 하다.

한편 무한도전 며느리가 뿔났다 특집에서 출연자들이 시장에서 물건을 보는데 구매 결정 및 가격 흥정을 하기 전에 냅다 포장한 상인이 재평가받았다. # 해당 상인도 영양 과자 상인처럼 출연자들을 상대로 강매에 가깝게 물건을 파는 잘못을 저질렀지만 적어도 영양 과자 상인과 달리 출연자들에게 바가지는 씌우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과거 Yes or No 특집에서 노홍철이 보여준 광어 흥정 '역경매' 방법[29]재조명받았다.

몇몇 유튜브 채널에서 사건 이후 직접 재래시장에서 같은 양의 전통과자를 담아 구매하는 영상을 올렸는데 가격은 2만원 안팎이었다. #, ##

같은 시기 전라북도 무주군에서 축제의 바가지 요금을 근절한 게 주목받았다. 무주 산골 영화제 축제(6월 2일~6월 6일 진행)에선 무주군이 직접 축제장의 간식 부스를 직접 관리하고 음식 가격을 통제했다. 5월엔 지역 음식점을 대상으로 영화제 간식 부스 운영권에 대한 공모를 진행했으며 '공모에 참여하는 업체에는 20~30대를 대상으로 하는 메뉴를 개발하고 음식 단가를 1만원 이하로 책정해야 한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음료와 주류 가격을 참여 업체 전체가 통일해야 한다는 조건도 달아 바가지 요금을 아예 근절시켰다. 즉 바가지 요금을 잡는 것도 지자체의 행동과 노력이 필요한 것. 다만 이를 위해서는 공무원들이 감독, 관리해야 하는데 하급 공무원들이 할 것이 당연하기 때문에 업무가 가중될 가능성이 높다.

사실 정보의 교류가 발전하는 21세기에 바가지 소문이 나면 이미지가 확실하게 나락을 가고 바가지 요금 사례가 퍼지고 세계적으로 코로나 제한이 완화되어 국내여행보다 해외여행을 선호하는 흐름이 이어지는 상황에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서는 화천군이나 무주군이 시행해서 나름 성공을 거둔 바가지 요금 근절 정책을 다른 지자체에서 기본적으로 해야 할 흐름이긴 하다. 다만 이 사건이 1박 2일이라는 매체를 통해서 전국적으로 알려져 강릉이나 여러 축제를 앞둔 지자체에 영향을 준 것은 확실하다. 이런 현상 때문에 일부 커뮤니티 사이트 회원들은 영양 과자 상인을 바가지 요금계의 센베나이트, 강정나이트로 부르기도 했다. #

2023년 6월 11일 재방송에선 해당 부분이 삭제된 채로 방송되었다.

유튜버 안협소일본 축제에 바가지가 없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는데 이 사건과 맞물리면서 '대한민국에서도 일본처럼 규제해야' 한다는 반응이 나왔다. 다만 해당 유튜버가 영상을 올린 날짜는 바가지 장면이 나왔던 방송 하루 전날이기 때문에 이 사건을 저격하고 올린 영상은 아니다.

2023년 6월 14일 수원시 2023 환경사랑축제에서 바가지를 써서 씁쓸하다는 후기가 나온 것이 널리 퍼졌다. 블로그 원글 그야말로 진해군항제 논란의 부실한 5만원 돼지바베큐와 비슷한 퀼리티였으며 글쓴이의 주장에 따르면 점포에서 소주를 생수병으로 주었다는 증언이 있는데 다른 손님이 먹다 남은 소주를 생수 패트병에 담았을 가능성이 농후하다.[30] 대중들은 다른 지역은 몰라도 경기도권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는데 단속에 큰 힘을 못 쓴다고 비판했다.

또 수원시에서 바가지를 썼다는 글쓴이가 영수증 사진까지 첨부했는데 사업지가 수원시가 아닌 의정부시다.[31] 이걸로 보아 해당 업체는 축제노점 전문 업체일 가능성이 농후하다.

수원시 사건이 알려지면서 1박 2일 영양 과자상인 이전 남원춘향제(5월 25일)에서 부실한 닭강정 12조각에 17,000원[32]이라는 글이 인터넷상에 확산되면서 남원시에서 자체 감사에 들어갔고 담당 관광부서 과장은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해당 과장은 바가지 논란보다 이전부터 명예퇴직 수준을 밟고 있었다고 해명했지만 논란의 상황에서 명예퇴직을 신청하는 거라 대중들의 시선은 곱지 않았다.

인천 소래포구 시장에서 바가지 근절 절을 올렸다. # 족히 10년 이상은 바가지로 악명이 높은 곳이었던 데다 매년 연례행사처럼 근절한다고 주장은 한다. 하지만 1박 2일 바가지 방영분의 영향은 좀 있었을 거라는 게 중론. 다만 큰 의미는 없었다. 자세한 건 해당 문서 참조.


2.4.1. 또 다른 원인: 중간업자에 의한 과한 자릿값[편집]




"자릿값 180만 원 내고 과자값 7만 원 받았다" 뉴스.zip/MBC뉴스
사건에 이목이 쏠리면서 축제 상품 판매가가 높게 형성된 원인도 드러났는데 그 과정도 꽤나 충격적이다.

원래는 각 지역별로 존재하는 지역상인회가 전국을 돌아다니는 노점상에게 자리를 내주고 약간의 자릿값을 받는 것이 원칙이지만 지역상인회가 야시장 공간을 분배할 때 이른바 팀장이라고 불리는 브로커 집단이 먼저 야시장 공간을 낙찰받은 후 팀장이 고용한 모집책이 자리를 구하려는 노점상들을 모집하여 자리를 내주면서 자릿값 외에도 천막이나 전기 같은 시설 설치비와 공연단 섭외료, 그리고 중개수수료도 받아가면서 자릿값이 뻥튀기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1박 2일에서 논란이 된 7만원 바가지값 전통과자 상인들도 180만원이라는 기존 낙찰가 20만원의 무려 9배에 달하는 자릿세 바가지를 당했다고 한다. 더 웃긴 건 본래 그 자리엔 솜사탕 상인이 왔어야 했는데 그 사람이 펑크를 내서 재모집하던 당시 솜사탕 상인이 자리 3개를 신청했다고 똑같이 3개 자리값을 내라고 했다 거부당하자 180만원을 달라고 했다고 한다.

문제는 노점상인들의 경우 아무래도 축제 기간에 잠깐 들르는 특성상 정보력이 뒤쳐질 수밖에 없어 브로커에 의존해야 한다는 점도 크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중간책을 없앨 만한 제도적 장치가 생기는 게 아니라면 이러한 바가지값 근절은 원천적으로 무리가 되는 셈이다. 때문에 영상 후반부에 나오듯이 상인회에서 아예 자릿값을 공개하거나 하는 방향으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려고 시도하는 사례가 나타났다.


3. 반응[편집]



3.1. '과자왕' 강성구[편집]


2016년 인간극장에 출연해 인지도를 높인 과자장수 강성구도 "단가가 사악하다"며 "전형적인 바가지 장사"라고 비판했다. 관련 기사 심지어 이런 짓을 계속하면 과자 단가를 공개하겠다는 발언까지 하며 분노에 찬 모습을 보였다. 그는 "제가 공장을 운영하고 있기도 하고 납품도 하기 때문에 단가를 알고 있다. 자릿세까지 감안하더라도 상인이 매긴 가격은 너무 비싸다.", "100g이면 20g 정도의 강정은 4~5개만 담아도 5,000원에 육박한다는 건데 이게 말이 되느냐? 이건 칼만 안 들었지 강도가 따로 없다"고 비판했다.[33]

그는 '코로나로 인해 먹고 살기 힘들어서 생각이 짧았다'는 영양시장 상인의 해명에 "오히려 그 사람 때문에 옛날과자를 판매하는 이들은 더 어렵게 됐다"고 반박했다. 그는 "시장 상인들이 정말로 코로나 때문에 힘들었던 것 맞다"며 "코로나 풀리고 이제야 전국 축제가 활성화되면서 장사 좀 해볼까 했는데 다같이 타격을 입게 됐다"고 했다. 이어 "행사나 축제에 가서 아이가 '과자 사달라'고 하면 부모는 사줄 수밖에 없지 않냐"며 "그런 마음을 이용하는 건 비열한 장사"라고 했다.


4. 해명 및 사과글 전문[편집]


발표한 시간 순대로 정리하였다. 에펨코리아의 정리글 / 아카이브

영양군의 해명글
2023년 06월 05일 17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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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옛날과자 바가지 논란에 대한 해명자료 원본 게시글
안녕하십니까?
평소 영양군정에 관심을 가져 주신데 대하여 감사드립니다.
우선 이런 불미스런 상황이 발생한 것에 대하여 시청자 여러분께 깊은 사과를 드립니다.
지난 6월 4일 KBS 예능프로그램 1박 2일에서 옛날과자를 14만원에 판매한 것이 방영되면서 많은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이때 판매한 상인은 제18회 영양산나물축제(5. 11 ~ 14. 3박 4일) 기간 중에 「옛날과자류」 판매를 위해 이동해온 외부상인으로,
영양전통시장 상인들과는 전혀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영양은 모두가 친인척일 정도로 작고 소박한 곳입니다.
이런 곳에서 터무니없는 가격으로 판매를 한다면 금방 소문이 나서 영업이 거의 불가능 한 곳입니다.
그럼에도 피해는 온전히 영양전통시장 상인이 입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이번 축제 기간중에 발생한 불미스러운 일은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으며,
선량한 전통시장 상인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영양시장 상인에 대한 비판은 자제하여 주실 것을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더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아래 연락처로 문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해당 상인(추정)의 해명글
2023년 06월 05일 20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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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독"해주십시오.영양에서 1박2일 옛날과자 논란인 당시 판매상인 입니다. 원본 게시글
안녕하세요
지난번 영양 야시장에서 옛날과자를 판매했던 상인 신00 이라고 합니다.
현재 거짓된 진실과 기사거리로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에 대하여 정확한 진실을 말씀드리고자 이렇게 적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1박2일 촬영이 있었고 멤버들 중 가수 김종민님 외 2명 총 세분이서 저희 가게를 방문하였습니다.
우선 정확한 팩트는 옛날과자 종류들 중에서 고른 "세봉지" 금액이 총 7만원 이였습니다.
요즘 같이 소비자가 판매하는 상품 금액 가치를 더 잘 아는 세상에 바가지를 씌우는 상인이 어디 있으며 상식적인 시각으로만 봐도 편의점 과자도 아닌 옛날 과자 한봉지가 7만원이라는 거짓된 얘기를 믿는 사람이 어디있겠습니까?...
한 봉지 가격이 7만원이였다는 거짓된 찌라시로 저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사기꾼의 누명을 쓰고 더 나아가 전체 야시장 상인들의 이미지까지
바닥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더 상세히 말씀드리자면 그 당시 판매하였던 금액입니다.
씨앗강정 100g4499원 / 제리 100g2999 / 센베이 100g2999
참고로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리같은경우 과자와 달리 무게가 조금 더 나가기에 실제로 저울에 조금만 올려도 금액이 생각했던 것보단 많이 나오긴 합니다.
1박2일같이 대단한 방송과 세상 유명한 가수 및 배우분들을 앞에서 제가 왜 거짓으로 판매를 하고 돈 몇만원 더 벌고자 제 명예까지 드럽혀가면서 사기를 치겠습니까?!!..
저는 정말로 억울합니다.
거짓된 이야기를 진실잇것처럼 공론화하여 여기저기 퍼트리는 탓에 카톡, 전화, 문자, 기사, 신문, 뉴스 등 장사 자체를 하지 못할정도로
너무 많이 퍼져있어서 모든 소비자님들께 정말 진실된 그 날의 상황과 금액을 말씀드리는것이 최소한의 도리이자 부족한 제가 할수있는 최대한의 노력이란걸 제발 헤아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병마와 맞싸우며 하루하루 정말 열심히 살아가고있는 한 상인일 뿐입니다.
거짓된 정보에 현혹되지 말아주시고 사실이 아닌 이야기에 덧붙어 과장해서 전달하지 말아주시고 제가 진심으로 말씀드린 이 진실을
꼭 믿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리겠습니다.
옛날과자 판매상인 신00(실명)올림


해당 상인(추정)의 해명글에 달린 옆상인의 댓글
2023년 06월 05일 20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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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제가 옆에서 판매하는 상인입니다. 제가 오늘 옛날과자 사장님께 이 소식을 전해듣고 너무 억울하여 이렇게라도 대신 적어드리고 싶어서 급하게 올렸습니다. 옛날과자 신사장님께서는 컴퓨터 자체를 잘 하지 못하시기에 제가 써드린다고 겉으로만 들은 상태에서 흥분하여 적어 올린것인데 사장님께 방금 사실 내용을 정확히 들었고 주변인들에게 전화로 설명을 들었습니다.
옆에서 보기에도 제가 다 억울하고 너무 안쓰러운 마음에 급하게 올려서 잘못된 내용을 적어 올렸습니다.
수정이나 삭제하기에는 더 거짓으로 생각하실 것 같아서 이렇게 댓글로 먼저 적게 되었습니다.
제가 잘못 들어서 세봉지에 7만원이 아니고 방송에 나온 그대로 20만원이였고 여러 종류들을 담으셔서 다 합친 금액이라고 정확이 들었습니다.
방송 나간 그대로 봉지들 다 합친 금액이 20만원이였고 유명연예인분들이라 할인해 드리고 싶어서 14만원에 해드렸다고 합니다.
옆에서 열심히 사시는 어르신 사장님이 억울한 마음에 식사도 못하시고 전전긍긍 하시는 모습에 너무 마음이 좋지 않아 제대로 상황 설명 듣지 않고 섣부르게 올려서 모든 소비자분들께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머리 숙여 죄송합니다.
또한 저의 어리숙한 행동에 당황하고 노여워 하실 전국민들께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정말 진실되게 사시는 신사장님이십니다..
질타받을 사람은 신사장님이 아닌 제가 섣부르게 듣고 욱하여 올린 옆 사람이오니 조금만 노여움을 풀어주시고 다시 한번 어리숙한 언행으로
신사장님과 모든 분들께 오해하실만한 상황과 정신적인 피해끼쳐 드리지 않도록 매사 조심하고 또 조심하며 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죄송합니다.
여러분들께서 조금만 헤아려 주시고 용서해 주시면 진심으로 감사드리겠습니다.
지금 이 댓글에 적어드린 사실이 정확한 사실임을 다시 한번 알려드립니다.
죄송하고 또 죄송합니다.
여러분들의 너그러운 마음으로 하루하루 정말 열심히 사시는 어르신 사장님을 한번만 양해해 주시길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리겠습니다.
꼭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다시 한번 죄송하고 정확한 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영양군의 사과문
2023년 06월 06일 11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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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대국민 사과문(1박2일 방영, 옛날 과자 바가지 논란) 원본 게시글
대국민 사과문
먼저, 지난 6월 4일 KBS '1박2일' 프로그램에서 방영된
옛날과자 바가지 논란과 관련하여,
국민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6월 5일 우리군이 배포한 해명자료에서,
이번 일을 마치 외부상인만의 문제인 것처럼 언급한 것에 대해서도
부적절했음을 인정하며 거듭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본 사안은 영양군이 축제를 개최하면서,
이동상인에 대한 적절한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아 발생한 문제입니다.
이동상인도 축제의 일부입니다.
따라서, 축제장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믿고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관리하는 것 또한 영양군의 당연한 책무일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 군은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상거래 질서 확립 대책을 마련하여
국민과의 신뢰가 지켜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우리 군은 이번 일을 계기로 이동상인 뿐만 아니라,
전통시장과 식당 등 업소 전반에 대하여 재점검하여,
국민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영양군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이번 일로 인해
국민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영 양 군


해당 상인(추정)의 사과글
2023년 06월 06일 12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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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산나물 축제 과자 팔던 상인입니다 원본 게시글
영양산나물 축제 과자 팔던 상인입니다..
어제의 글은 제 옆 상인이 보기 딱하여서 올려 줬는데 너무 급하게 올리다 보니 더욱 변명이 된것 같읍니다
변명하지 않겠읍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먹고 살기 힘들어서 제가 생각이 짧아서 과자 단가를 높이 책정되어서 모든 상인 여러분 1박 2일 관계자 여러분 죄송합니다
이런일은 처은 겪어서 어떻게 써야할지를 모르겠읍니다
제 진심이 전달되었으면 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5. 관련 기사[편집]



[1] 전통과자라고 할 수 없는 게 공장에서 만든 서양 과자인 버터쿠키와 젤리, 중국 과자인 오란다일본 과자인 센베(전병)류도 있었으며 유과도 속이 비어 보이는 개량식이었다. 흔히 '옛날과자', '시장과자'라는 이름으로 재래시장에서 판매하는 이러한 과자들은 마트에서 파는 것보다 약간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게 장점이다.[2] 100g당 약 4,500원의 단가이며(가격표) 저울에는 원래 6만 8천원 대로 나왔으나 7만 원으로 은근슬쩍 올려서 받았다. 100g당 단가 역시 시세보다 2배 이상 높은 가격이었다.[3] 시식에 대한 값을 요구할 거라면 애초에 시식을 못 하게 했어야 했다. 시식이란 것이 소비자의 구매를 유도하기 위한 일종의 서비스 제공이므로 이 부분까지 대가를 요구한다면 그 시점에서 이미 시식이 아니다. 마치 맛보라는 식으로 줘 놓고 정작 맛보고 나니까 '니들이 먹은 게 얼마인데'라는 식으로 나오는 건 강매나 다름없다. 당장 대형마트에서 시식할 때 이 제품을 구매해 보라며 권유하기는 해도 시식했으니까 잔말 말고 사라는 강요는 할 수 없다.[4] 사실 양산형 과자가 7만원이라는 터무니없는 가격에 가려져서 그렇지, 복대가 3만원이라는 것도 바가지에 가깝다. 당장 온라인/시장 등에서 비슷한 품질의 복대를 5천원~2만원 이내에 구매 가능하기 때문이다.[5] 사실 이마저도 100g 단위고 1.5kg 정도로 대량으로 구매할 경우 상인이랑 흥정만 잘 한다면 훨씬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실제로 1.5kg 정도로 많이 사들이면 1만 5천원 내외로도 구매가 가능한 때가 많다. 인심 좋은 상인을 만나면 100원 단위는 내림 처리하고 15640원 어치를 그냥 15000원에 준다거나 가면서 먹으라고 한 줌 더 챙겨주는 전통시장의 인심도 볼 수 있는 것이 보통의 경우이다.[6] 100g당 2000원 대다.[7] 100g당 4,300원 대다.[8] 애초 떠돌이 상인한테 천막까지 내주는 행사 주최 측은 아무 데도 없다.[9] 바가지 신고는 군청에서 받는다.[10] 영양군 입장문에서 '영양은 모두가 친인척일 정도로 작고 소박한 곳입니다.'라고 자수했다. 의도는 폐쇄된 동네가 아니라 동네가 작아서 함부로 바가지 씌우다간 소문 쫙 퍼져서 장사 못 한다는 의미였다.[11] 결국 나중에 부적절했다고 2차 사과문을 올렸다. 하지만 대중적인 민심은 이미 영양군청이 책임전가만 했을 뿐이라고 싸늘해졌다. 화천산천어축제처럼 영양 토박이 상인이든 외부 상인이든 누구던간에 해당 축제에서 바가지 요금으로 장사한 게 적발될 경우 영구적 입점자격을 박탈한다는 기본은 지켰어야 했다. 산천어 축제도 2017년에 바가지 요금 때문에 악평을 받았고 이에 관광객의 불만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화천군청이 자발적으로 나섰다. 이외에도 입점 후 외지인을 고용하는 전대행위도 엄격히 단속했다. 영양군청 2차 해명문에서는 점검한다고만 할 뿐 바가지 요금 장사를 한 업체에게 어떤 처벌을 할지 명시하지 않았다.[12] 1.5kg씩 3봉이 아니라 500g 3봉이다.[13] 이 말이 사실이라고 쳐도 500g 3봉지에 7만 원은 말도 안 되는 가격이다. 100g당 3천 원을 잡아도 3봉지면 4만 5천 원 정도인데, 스스로 바가지 씌웠다는 걸 자백한 꼴밖에 안 된다. 또 이 가격의 근거가 씨앗강정 100g 4499원 / 젤리 100g 2999원 / 센베이 100g 2999원이라는 시세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호도하는데 이 시세는 전통과자 업자들조차도 바가지 가격이라며 비판할 정도의 시세이며 다른 재래시장에서 판매하는 과자는 일부 대형마트에 간혹 있는 여러 종류의 사탕이 있지만 가격과 중량이 통일된 코너처럼 센베이건 강정이든 대부분 종류에 상관없이 가격과 중량을 통일시켜서 판매한다. 정말 가격이 분할되었다면 판매대에 종류별로 가격이 적혀 있어야 했다.[14] 원문 : "상식적인 시각으로만 봐도 편의점 과자도 아닌 옛날 과자 한봉지가 7만원이라는 거짓된 얘기를 믿는 사람이 어디있겠습니까?...(중략) 1박2일 같이 대단한 방송과 세상 유명한 가수 및 배우분들을 앞에서 제가 왜 거짓으로 판매를 하고 돈 몇만원 더 벌고자 제 명예까지 드럽혀가면서 사기를 치겠습니까?!!.."[15] 작성자 ID가 글 작성자와 동일 이름인 "신**"이었다. 옛날과자 판매자는 컴퓨터를 잘 몰라서 대필해 줬다고 했다.[16] 심지어 문제가 된 상인은 저울에 떡하니 68,745원이라고 찍혀 있었는데 70,000원이라고 불러 버렸다. 보통 재래시장에서는 이 경우에 우수리 뗀다는 식으로 백원 단위는 낼 필요가 없고 천원 단위인 68,000원만 받는다. 이러한 태도가 가격 외에도 크게 비판받은 부분임에도 해명문에 이에 대한 해명이 아예 없다. 오로지 가격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다.[17] 가격도 문제지만 심각한 문제는 손님이 구매를 머뭇거리는데 포장하여 판매가 성립되었다는 듯이 분위기를 만드는 강매 방법이 더 심각하다. 정말 방송 프로그램 도중이라서 따지지 않고 넘어간 거지 손님에 따라서는 포장을 했든 말든 구매를 안 하는 건 기본이고 법적으로도 저 상황에서 구매를 안 해도 문제가 없다. 심하면 경찰을 불러 시비를 가릴 문제였다.[18] 양구군을 비롯한 군부대 위수지역 상인들이 이 상인과 같은 마인드로 군인들을 상대하다가 위수지역 폐지로 대가를 치렀다. 차이점은 위수지역 상인들은 폐지 전에 무슨 패악질을 벌이더라도 위수지역을 벗어날 수 없는 군인들의 특성상 어쩔 수 없이 비싼 값을 치르며 이용할 수밖에 없었고 영양 재래시장 과자상인의 고객은 TV에 나오건 말건 상관없이 비싸면 안 사도 그만인 사람들이라는 점이다. 이런 마인드로 고객을 상대하면 나중에 댓가를 치뤘을 때 주변의 누구도 동정하거나 도와주지 않는다. 양구군을 비롯한 위수지역 상인들은 위수지역 폐지 후 매출에 큰 타격이 생겼다며 지역민과의 상생을 포기한 불합리한 처사라고 발악하며 하소연했으나 대중은 자업자득이라며 옹호하지 않았다. 특히 그 피해를 직접적으로 입었던 군필자들과 그 군필자 아들들에게 면회 오면서 역시 바가지 피해를 많이 입은 부모들은 더더욱. 결국 위수지역 폐지로 위태롭던 양구 상권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완전히 파탄나 버렸다. # 당초에 판단 자체가 잘못되었다. 방송이라는 특성을 이용해 이익을 보려는 발상이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이런 걸 보통 이미지 메이킹이라고 부르며 실제로 이미지 메이킹도 하나의 전략이다. 그런데 이런 이미지 메이킹도 어디까지나 대중이 납득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야 먹힌다. 허나 이 경우는 원래 생각하던 가격도 말도 안 되는데 그래 놓고 깎은 것도 말도 안 되는 수준이라면 대중은 믿고 싶어도 믿을 수 없다. 일단 상인이야 결국 원하던 값을 받아냈지만 그 결과가 이 모양이니 진정한 소탐대실이다.[19] 2023년 열린 진해 군항제에서는 통돼지고기 바비큐를 5만원에 팔았는데 양이 초라한 한 접시에 고기와 비계의 비율이 2:8 정도인 충격적인 비주얼이 인터넷 커뮤니티로 퍼져서 대중적으로 바가지에 대한 인식이 퍼졌고 함평나비축제의 상인들도 2023년 5월 28일에 일본인 유튜버 유이뿅이 업로드한 여행 브이로그에서 바가지 현장이 촬영되어 뉴스까지 탔다. 그 외에 이전부터 수산시장 상인들의 사기와 사기 수법을 폭로한 사례가 있으며(호갱구조대도 언급했다) 폭로자 중 하나가 상인들에게 협박과 폭행을 받는 영상들이 유튜브에 올라오면서 큰 반향이 일기도 했다. 이러한 논란이 발생한 지 2주가 채 되지 않은 상황에서 공영방송을 통해 타지에서 또 이러한 현장이 발견된 것이다.[20] 물론 둘 다 바가지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장사치지만 이쪽은 수십년 간의 방치 끝에 결국 지자체들이 칼을 빼들었고 경기도 불법 계곡 설치물 철거 사업을 시작으로 서서히 횡포가 사그라들기 시작했다.[21] 사실 2022년부터의 물가 상승은 코로나보다는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의 영향이 더 크지만 어떤 상황이든 간에 폭리를 취하는 것에 대해 변호는 될 수 없다. 설령 코로나의 영향을 감안하더라도 나름대로 정직하게 장사하는 자영업자들과 시장 상인들도 코로나로 매상에 타격을 입은 사례가 수두룩한 것을 생각하면 일말의 재고 가치가 없는 궤변이다.[22] 물론 어디까지나 농담의 영역이지 진짜 저런 개소리가 긍정적인 재평가를 받은 것은 아니다. 똥 묻은 개보다는 겨 묻은 개가 털끝만큼이나마 낫다는 것이지 저 인간도 상도덕을 저버린 사기꾼이라는 점은 변하지 않는다.[23] 대충 오예스나 초코파이, 몽쉘류 12개입 1각 350g이 4,500원인데 10각만 구매해도 영양상인의 1.5kg을 두 배 이상 넘는 3.5kg이다. 그러고도 영양 과자 상인이 내놓은 과자 가격보다 25,000원 더 저렴하다.(파이류 과자 1각당 4,500원 가격도 현재 동네마트 시세다. 당시 저 개발의욕 발언을 할 때는 더 저렴했던 건 덤.)[24] 당시 최저시급은 시간당 4,000원이었으며 2023년 기준으로 9,620원이다. #[25] 당시 미션으로 돈이 넘쳐나던 이수근이 국밥집에서 골든벨을 울렸는데, 어르신들의 국밥까지 다 계산했는데도 23,000원밖에 나오지 않았다.[26] 거기다 이승기가 국밥 세 그릇(총 6,000원)에 수육을 시켰는데 11,000원밖에 안 나왔다는 언급으로 보아 수육 가격은 5,000원인 것으로 보인다.[27] 국밥 뿐만 아니라 김C가 키조개와 굴을 장터에서 샀는데 고작 2만 2천원을 내고 본인, 이수근, 그리고 MC몽이 저녁 때 배불리 먹을 수 있는 푸짐한 양을 얻어갔다.[28] 지름 10cm 안 되는 소스 종지보다 약간 큰 대중식당에서 2,000원에 파는 감자전을 1장당 6,000원에 판다면 문제가 된다.[29] 부산의 관광지 중 한 곳인 태종대에서 광어 장사하는 상인들에게 "광어 가장 싼 곳이 어디입니까!"라며 등장하고 상인들이 가격을 제시하는데 이 중 가격 공개를 거부하고 와야지 알려준다는 상인들은 전부 무시했다.[30] 주세법도 걸리는 사항에 위생 문제도 심각하다. 수원일보라는 언론사가 수원시의 후원을 받아서 언론사가 진행한 축제라고 하지만 이 후원을 해 준 수원시에도 엄연히 일부 책임이 있다.[31] 인터넷 지도로 본 주소지엔 음식업소는 하나도 없다.[32] 시장에서 파는 저렴한 닭강정보다 못하다고 한다. 거기에 완전 닭고기도 아니고 여러 고기를 섞은 다짐육이라고 한다.[33] 또 강성구는 자신은 옛날과자를 영양시장 가격의 1/3에 불과한 100g당 1500원에 팔고 있으며 바가지를 씌우는 상인들 덕분에 과자를 착한 가격에 파는 자신이 되려 이득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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