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LCK 서머 HLE-T1전 크로노브레이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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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3일
노원 세 모녀 살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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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MSI 일정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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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프로게이머들의 순당무 폄하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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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5일
T1 양대인 감독-이재민 코치 경질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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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월드 챔피언십 개최지 변경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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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월드 챔피언십 논란 및 사건 사고
10월 4일
DWG KIA 공식 유튜브 타인 명의 계정 플레이 사건
10월 26일
LCK 샐러리 캡 도입 논란
1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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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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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3일


202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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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디드-김여뉴 계정 공유 사건
1월 29일
DRX 김정수 감독 경질 사건
2월 23일
4월 9일
페이커 패싱 선동 사건
4월 14일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평가전 논란
4월 18일
T1 팬덤의 김정균 산업 스파이 선동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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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MSI RNG 특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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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0일
7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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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마이너 갤러리 성명문 작성 및 2차 트럭 시위 사건
8월 11일
T1 조 마쉬 CEO 유료 컨텐츠 무단 유출 사건
8월 28일
11월 6일
DRX 우승 폄하 사건
11월 19일
DRX 2022 스토브리그 팀 공중분해 사건
11월 28일
임재현 코치 과거사 왜곡 사건

2023년

1월 21일
라이엇 본사 사이버 테러 사건
3월 9일
4월 14일
LCK 굿즈 되팔이 미성년자 섹트 사칭 사건
5월 10일
T1 팬덤 및 단장의 LCK 공식 트위터 무고 저격 논란
6월 27일
클리드 인스턴트 메신저 성희롱 사건
12월 2일
울프 사이버불링 사건
12월 20일
Gen.G 중국 주권 및 영토의 무결성 지지 포스팅 논란






1. 개요
2. 사건 전개
2.1. LCK 측의 안내문 게재
2.2. 인벤 취재 및 LCK의 사과
2.3. 7월 21일 오너 인터뷰와 LCK의 입장
2.4. LCK 경기 운영 개선 관련 안내
2.5. 케스파 심판위 징계
3. 반응
4. 기타
5.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2022 LoL Champions Korea Summer의 1라운드 41경기인 HLE-T1 전에서 3세트 중 크로노 브레이크를 선언하였고 이 과정이 논란이 된 사건.


2. 사건 전개[편집]


3세트 시작 직후인 7분 26초쯤 퍼즈가 걸렸다. 원인은 3분 경에 신 짜오의 강타가 여러 번 적용되는 이상 현상이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결국 크로노를 하기로 결정하고 레드를 먹던 시점으로 되돌렸다.

문제는 해당 버그가 지난 시즌에도 있었던 버그로, 버그를 반 년 넘게 수정하지 않은 라이엇에 대한 비판이 상당하다. 버그가 발생한 해당 경기. 그런데 정작 그 경기에서는 크로노 브레이크를 하지 않고 경기를 속행했다.

버그 이슈로 크로노 브레이크를 사용하였으나 너무 늦게 말했다고 속행 판정이 내려진 2세트의 논리를 그대로 적용시키면, 3세트도 이미 구마유시가 5킬을 하고 게임이 이미 기울어진 상태인데 초기화를 하는 것이 맞냐는 것. 애쉬의 공속신과 쾌속 접근이 버그로 없어져서 보는 손해와, 상대 정글이 강타 쿨을 한 번 더 돌려서 보는 손해 중 어느 쪽이 더 클지는 우열을 가릴 필요가 없는, 게임 내 중대한 영향을 끼치는 버그들이다. 애쉬는 신발을 빨리 올리고 쾌속 접근으로 카이팅해서 초반 이득을 굴리는 것이 반 필수인 원딜이다.[1] 심지어 상대 서포터가 파이크였던 만큼 무빙을 위한 이동 속도는 필수임에도 불구하고 심판은 게임에 큰 영향이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2]

거기에 더불어 2세트 때는 버그를 묵살하고 경기를 속행한 상황이었는데, 3세트는 크로노를 돌린 것에서 더욱 편파적이라고 할 만한 상황. 심지어 경기가 끝나고 오너 선수의 인스타에 올라온 내용으로 보면, 오너 선수가 강타 쿨이 이상하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무려 2번이나 심판에게 그 상황을 알렸지만 심판이 묵살하고 진행시켰다고 한다. 그 이후 갑자기 T1이 이득을 본 시점에서 크로노를 진행시킨 것. 심판의 기본적인 자질이 의심되는 말도 안 되는 판정이다.

퍼즈가 걸린 이유는 플레이어의 문제가 아니라 게임 자체의 문제가 원인이기에, 플레이어 개인에 대한 논란보다는 경기 운영을 하는 LCK측과, 버그를 고치지 않고 방치한 라이엇이 대한 논란이 많다. 그 와중에 바텀 캐리를 하던 구마유시의 항의하는 듯한 리액션이 압권이다. 그나마 POG를 받았으니 소소한 위안은 얻은 셈.

크로노 브레이크 시점도 왈가왈부가 많다. 대체로 크로노 브레이크는 대립 이전으로 시간을 돌리기 마련인데, 이번 경기는 대립 시점에서 바로 시작을 했기 때문. 물론 이외 시점은 크로노 브레이크를 하는 여부가 이상해질 수 있으나[3], 이를 고려해도 시점이 그닥 좋지 못했다. 신 짜오리 신이 레드 앞에서 맞닥뜨린 시점이라 크로노 브레이크 이전에는 미드 라인을 타고 갔던 아리가 이후엔 신 짜오를 조이기 위해 올라온 장면은, 자칫 잘못하면 한화 쪽에서 크로노 브레이크로 이득을 볼 수도 있었다.

퍼즈 상태가 풀리자마자 아리가 신 짜오 쪽으로 급하게 동선을 잡는 것을 보면, 가만히 라인전에 집중하고 있었던 크로노 브레이크 이전과는 달리 명백하게 신 짜오를 잡아 이득을 취하기 위한 움직임이었다. 신 짜오가 솔방울탄으로 탈출 경로를 잘 잡은 것과 코르키의 커버 그리고 상대 플레이어 온플릭 - 카리스의 형편없는 포커싱과 스킬 낭비가 3박자 시너지를 일으켜 오히려 기회로 만들어 점멸을 뽑아내 스노우볼을 굴린 장면이지만, 온플릭 - 카리스가 조금 더 날카롭게 플레이해서 이 플레이가 더 잘 풀렸다면, 코르키가 채 오기도 전에 신 짜오를 잡아내거나 딸피로 만들어 집으로 보내버릴 수 있었다. 한 마디로 크로노 브레이크에 의해 이득을 보는 팀이 생기면 안 될 상황임에도 그럴 뻔한 상황이 생긴 것이다.

딱히 의미는 없지만 속행된 뒤에는 크로노 브레이크가 터지기 전의 5킬을 추가로 넣어주기라도 했는지 상단에 T1의 킬이 10킬로 표시되는 오류가 발생했다.

또한 아주 잠깐 동안이지만 T1의 용 스택이 바람용 1스택 - 바다용 2스택바다용 1스택 - 바람용 2스택으로 표기되는 오류도 있었고, 다음 등장 드래곤 표기 또한 바다용이어야 하지만 마법공학용으로 표기되는 오류 또한 있었다.

이후 4용과 바론 타이밍에 용과 바론의 등장 시간을 알려주지 않는 중계 오류 역시 있었고, 임시방편으로 인게임 내 화면을 잘라 붙여서 중계를 진행하였다.

크로노 브레이크가 있었음에도 T1이 승리했지만, 강타 버그는 작년 월즈에서 발견된 버그인데 아직까지 고치지 않고 방치하는 라이엇의 운영에 많은 시청자들이 비난하는 목소리를 냈다.

한편 이를 두고 일부에서 오너가 버그를 악용했다는 주장이 나오자, 경기 이후 오너는 자신의 인스타 스토리에 '이상하다 싶어서 심판에게 말했는데 심판이 아무 말이 없어서 속행했다'는 해명을 했다. 이 해명대로라면 구마유시의 격한 리액션과 오너의 일명 '조커 박수' 액션은 이미 자신들이 '먼저' 버그를 알렸으나 심판의 별다른 지시가 내려오지 않아 게임을 진행하다 게임이 거의 터진 단계에서 크로노를 진행한 것에 대한 항의였음을 알 수 있다.

이 내용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같은 버그를 반 년 넘게 방치한 라이엇직전 스플릿에 이어 또 다시 불거진 심판 자질 논란이 한 번에 터지는 것이라 여파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어찌 보면 스프링 스플릿 때의 논란보다 더 심각하다. 저땐 1차적 잘못은 퍼즈가 늦은 심판진에게 있지만, 퍼즈가 길어진 원인은 담원측이 크로노 브레이크 결정에 반대해 이를 수습하느라 늦어진 것이라 담원도 욕 먹는 지분을 같이 받아갔다. 하지만 이번에는 빼도박도 못하게 본인들이 선수의 콜까지 들어놓고 이를 무시한 채로 게임을 진행하다 사고가 난 것이기 때문이다.

이후에 나온 제우스인터뷰를 보면 티원 측 선수들은 크로노 브레이크가 되는 것도 전달을 못 받았던 것 같다. 실제로 중계진들도 크로노 브레이크 적용 이후 게임이 속행되는 줄 알다가 "T1에게 정보가 공유되지 않아 사건 설명 중"이라고 언급한 뒤에야 경기가 시작되었으니 나름 설득력이 높은 추측. 이게 사실이라면 한화측도 전달을 못 받았을 수도 있으니, 사실상 현장 선수 10명이 모두 크로노 브레이크 여부도 모르고 갑자기 크로노 브레이크를 받아 서로 당황했을 가능성도 높고, 만약 한화측 선수만 일방적으로 알았다면 부정 경기에 해당하는 대형 사건이 터질 가능성도 있었다.

케리아 또한 전달 받지 못했다고 한다. #

조 마쉬도 크로노 브레이크 전후의 처리 방식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으며, 항의를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

그 뒤, T1측에서 LCK에 해당 경기의 크로노 브레이크 판정에 대한 이의 제기를 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


2.1. LCK 측의 안내문 게재[편집]


그리고 14일 새벽, LCK 공식 인스타와 트위터에 안내문이 올라왔다.

[ 07/13 T1 vs HLE 경기 관련 LCK 안내문 전문 ]
안녕하세요, LCK입니다.
13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T1과 한화생명e스포츠(HLE)와의 경기에서 2세트 룬 세팅 버그, 3세트 강타 버그가 발생했습니다. 먼저 LoL 이스포츠 리그를 관장하는 주최로서 최근 잦은 버그로 인해 선수 및 팬분들께 걱정과 실망을 안겨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이러한 일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T1과 HLE 경기 2세트와 3세트에 일어난 상황에 대한 내용은 다음 페이지에서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
2세트 룬 세팅 버그
2세트가 시작된 이후 4분 9초에 T1 '구마유시' 이민형 선수가 시스템 오류로 인해 본인이 경기 전 설정한 룬과 실제 인게임 상 적용된 룬이 달라졌음을 파악하고 퍼즈를 요청했습니다. 검토 결과, 실제 시스템 오류로 인해 룬 설정이 잘못됐음을 확인했습니다.
이후 심판진은 경기 리메이크 및 크로노브레이크 여부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고 다음과 같은 사유로 경기 속행을 결정했습니다.
- 기록 게임(Game of Record) 시점 이전이라면 게임 내 모든 설정을 유지한 즉각적인 재경기가 가능했으나 해당 시점 이후에 확인하고 퍼즈를 요청했습니다.
- 기록 게임 시점 이후에는 모든 설정을 유지한 즉각적인 재경기가 불가하며 제한된 조건에서만 크로노브레이크 및 모든 설정을 새롭게하는 재경기가 허용됩니다.
- 한편, LCK는 경기 시작 전 일련의 체크리스트 확인 과정을 선수들과 진행하며 이 때 심판진은 주요 버그, 프레임 드롭 및 랙 현상등 경기 진행에 유의할 부분에 대해 선수들에게 안내하고 장비를 확인합니다.
* 본 경기의 경우도 시작 전 체크리스트 확인 과정에서 최근 룬 세팅 오류가 자주 발생하는 만큼 경기가 시작되면 바로 본인의 룬 설정이 제대로 됐는지 확인 후, 잘못됐을 경우 즉각적으로 심판진에게 알리면 모든 설정을 유지한 재경기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안내했습니다.
* 위와 같은 사전 안내에도 불구하고 퍼즈가 요청된 시점은 기록 게임의 조건이 이미 성립된 이후였습니다.
- 룬 세팅 버그는 크로노브레이크를 한다고 하여도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크로노브레이크를 시행하지 않기로 했고, 경기 속행을 하지 못할 정도의 치명적인 사유는 아니라고 판단하여 재경기 결정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
3세트 '강타' 재사용 대기 시간 버그
3세트 초반 T1 '오너' 문현준 선수가 플레이한 신 짜오의 강타 재사용 대기 시간에 버그가 발생했습니다. 이 버그로 인해 강타 재사용 대기 시간이 75초가 아닌 15초가 적용되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이와 관련한 상황 발생 순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이후 심판진은 크로노브레이크 및 재경기 여부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고 다음과 같은 사유로 버그 발생 직전 시점으로 크로노브레이크를 적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 팀이나 선수의 귀책 사유는 없었습니다.
* 크로노브레이크로 해결 가능한 이슈로 확인됐습니다.
앞으로 매끄러운 운영을 위해 매진하겠습니다. 원활하지 못한 진행으로 불편을 겪으신 양팀 선수 및 관계자분들과 시청자분들, 그리고 현장을 찾아주신 팬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LCK 드림


그러나 해당 입장문이 나왔음에도 LCK 사무국 및 심판진들에 대한 비판은 줄어들지 않았다.

2세트의 경우 선수 본인이 경기 전후 룬 상황을 한 번 더 확인해봐야 된다고 한다지만, 애쉬의 쾌속접근 룬은 LCK 측의 '치명적인 사유가 아니다'고 판단할 수준이 아니라 매우 치명적인 사유다. 당장 애쉬의 룬 선택에서 쾌속접근을 선택하지 않는 경우가 없을 정도이며,[4] 쾌속접근 및 신발 유무에 따라 애쉬의 이동 속도에 엄청나게 큰 차이가 발생하는데, 이 차이가 무려 50이나 난다. # 심지어 쾌속접근 대신 오류로 장착된 마법의 신발 룬 때문에 일정 시간이 지날 때까지 신발을 사지 못해서 귀환 타이밍은 물론 템트리까지 꼬이는 스노우볼로 굴러갔다.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이동 속도라는 능력치는 의외로 챔피언의 성능 수준을 크게 좌지우지할 수 있을 정도로 핵심적인 능력치인데, 이를 어떤 사유로 치명적이지 않다고 판단했는지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는 것.[5] 더군다나 재경기를 하지 않고 경기를 속행시킨 것에 대해서도 규정 상의 헛점, 입장문과 해석이 충돌하는 부분이 발생해 또 다시 규정집 보완 및 규정에 대한 명확한 안내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

2세트는 백 번 넘어가서 선수에게 귀책 사유가 있었다고 칠 수도 있는 사안이겠지만, 3세트 크로노 브레이크 결정에 대한 입장문에 대해선 더욱 큰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왜 최초로 버그를 보고한 시점에서 퍼즈를 걸지 않은 것인지, 3세트의 크로노 브레이크 결정으로 인한 2세트와 3세트의 이중적인 대처 및 결과 발생,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왜 T1 선수들에게는 크로노 브레이크에 대한 통보도 없이 경기를 진행시켰는지에 대한 입장이 아예 없다는 점에서 비판 받고 있다.

또한 이번 스플릿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한 세트 시작 시 오래 걸리는 현상과 룬이 처음 설정한 것과 다르게 설정되는 버그가 계속해서 발생하였는데, 이는 게임 시작 시 인게임의 기술적 문제로 인해 발생한 버그에 대한 대처가 게임 시작 시 선수들의 룬을 선수가 스스로 검토해야 된다는 해결 방안으로 이어진다는 것 또한 LCK가 비판 받아야 할 사항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는 게임 시작 후 바로 인베이드 방어와 상대 정글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시야 싸움이 치열한데, 이러한 상황에서 자신이 설정한 룬 점검까지 신경 쓰는 것은 무리다. 당연히 모든 선수들은 자신이 세팅한 룬이 인게임에서 그대로 진행된다고 믿고 플레이한다. 초반에 시야 싸움과 바쁘게 오가는 콜로도 바쁜데, 누가 룬 세팅을 일일이 점검하고 있겠나? 이런 기초적인 것조차 버그가 나는 게임이 이상한 거고, 그 게임을 토대로 한 대회에서 이 정도의 한심한 운영 수준을 보여주는 게 이상한 거지, 선수의 잘못이 아니다. 심지어 2경기에서는 시야 싸움으로부터 이어진 극초반 교전이 일어난 경기였다. 즉 4분이고 나발이고 간에, 애초에 규정대로라면 "상대 팀 선수 간에 시야가 구축되는 경우"로서 극초반에 이미 기록 게임이 되었다는 거고, 이를 이유로 경기 속행을 결정했다는 건 구마유시가 늦게 말했다고 잘못을 덮어씌우는 것에 불과하다.

오히려 2세트의 룬 버그보다 3세트의 강타 버그가 경기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이 훨씬 적음에도 불구하고 이중잣대로 판단을 내렸다는 비판도 있다. 위에서 적었듯이 애쉬는 쾌속접근이 거의 필수인 챔피언인 데다가, 상대 서포터가 파이크이기 때문에 더더욱 이동 속도가 중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룬 버그로 인해 마법의 신발을 들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초중반 교전에서 애쉬는 굉장히 불리한 상황에 놓일 수밖에 없었던 데다가, 바텀이 터지자 파이크가 다른 라인에까지 깊숙이 개입하는 등 경기 전반적으로 커다란 스노우볼이 굴러갔다. 반면 3세트는 이미 강타 버그 이전에 코르키와 신 짜오가 혼자서 미드로 내려오던 1렙 리 신을 딸피로 만들어버리는 운영상 이득을 가져갔고, 이를 확실한 근거 삼아 신 짜오는 레드만 먹고는 대놓고 상대 레드 쪽으로 카정을 들어갔다.[6] 설령 강타 버그가 없었다고 하더라도, 컨디션이 메롱 상태인 리 신은 초반에 폭발적인 힘을 자랑하는 신 짜오를 상대로 늑대와 레드를 먹을 수 없었고, 기껏해야 돌거북에서 강타 스틸을 노려볼 정도에 불과했다. 즉 T1이 강타 버그를 통해 얻은 이익은 돌거북 하나였다는 것이다. 사실상 1렙에서 안일하게 미드로 내려왔다가 코르키와 신 짜오에게 기습 당해 딸피가 된 순간 리 신은 폭망한 것이었다. 가뜩이나 리 신보다 초반 1대1 교전이 월등하게 강한 신 짜오인데, 리 신이 딸피가 되어 포션 컨트롤도 안 되고 컨디션이 메롱이다? 강타 버그가 있든 없든, 초반에 리 신은 맵에서 없는 존재나 마찬가지라는 소리다.

위 상황은 게임 시작 전 인게임 생성 후 잠시 경기를 중단하고 룬 점검 시간을 준다던지, 버그 해결을 위해 10명의 선수의 실시간 모니터링을 한다던지 충분한 해결 방안이 존재했다.

버그에 대한 인지 미흡과 늑장 대응은 직전 시즌에 발생한 T1-DK전 심판 관련 논란 당시와 비슷하면서도 심각한 문제를 품고 있다. 당시에도 페이커의 헤드셋 오류에 대해 심판 및 LCK 측은 굉장히 늦게 대응하였다가 논란이 발생했다. 이번 3세트 퍼즈 이후 크로노 브레이크 조치 또한 최초 버그 발생 시점에서 인지를 못하다가 뒤늦게 발견하여 조치가 취해졌든, 혹은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조치를 취하지 못하고 윗선의 허가가 떨어져서야 조치가 취해졌든 결과적으로 게임이 최초 보고 시점에서 3~4분이나 더 지나버렸고, 퍼즈가 걸릴 때는 이미 게임이 터져버려서 크로노가 이뤄지고 나서는 게임을 터뜨렸던 T1이 오히려 손해를 크게 보게 되었다. 이 때문에 LCK를 비롯한 현장 심판진들이 게임에 대한 지식이 전무하여 버그 인지 자체를 못한 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 실제로 경기를 중계하던 플레임을 비롯한 전 프로들은 오너가 돌거북에 강타를 쓰자마자 "어?!" 하고 버그를 의심했다.

2세트와 3세트 간의 이중적인 대처 및 결과도 아쉬운 점으로 꼽힌다. 2세트는 T1이 버그를 인지한 이후 퍼즈를 요청했으나 시간이 늦어졌다는 이유로 경기 속행을 결정, 반대로 3세트는 퍼즈 요청이 없었다는 이유로 늑장 대응하다 시간이 한참 지났음에도 뒤늦게 크로노 브레이크를 결정하였는데, 결과적으로 버그 발생으로 인해 두 경기 모두 T1이 손해를 보는 쪽으로 조치가 이뤄지게 되었다. 문제는 2세트는 3세트와 달리 간헐적인 버그가 터져 손해가 한순간에만 발생한 것이 아니라 모든 시간대에 영향이 끼치는 룬에 대한 버그가 터진 것이라 아예 경기 내내 손해를 보고 들어갔다는 점 때문에 3세트에서 크로노 브레이크 조치를 할 것이었으면 2세트는 왜 재경기를 하지 않았냐는 가불기에 걸린 것이다.

다른 것보다 크로노 브레이크 결정 이후 T1 측 선수들에게 통보도 없이 경기를 진행 시켰다는 점은 자칫 잘못하면 편파 및 부정 진행으로 오해될 여지가 매우 크다. 당장 3세트 크로노 브레이크 직후 퍼즈가 걸리면서 구마유시가 크게 항의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하였고, 오너 또한 크로노 직후 온플릭리 신 음파에 맞으며 시작하여 당황했다는 증언, 제우스와 케리아는 아예 인터뷰에서 직접적으로 크로노 브레이크에 대한 통보를 못 받았다고 얘기했을 정도로 LCK측은 또 다시 안일하고 무능한 대처를 보여줬다. 영상을 보면 더욱 가관인 것이 T1 선수들은 키보드에서 손을 떼거나 팀원들끼리 대화를 하던 중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경기가 속행되었고 바로 퍼즈가 걸렸다. 평소 퍼즈 이후 경기를 재개할 때는 선수들에게 준비가 됐는지를 확인하고 게임을 진행하는데, 크로노 브레이크 미통보부터 경기 재개 미통보까지 기본적인 부분을 아예 지키지 않았다는 점이 드러났다.

입장문 당일에 나온 제우스의 추가 인터뷰에서는 오히려 '오너 선수가 "심판님 퍼즈할까요?"라고 두세 번 얘기하였는데도 소통이 없었다'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이는 입장문에서 오너 선수는 이 버그를 팀원에게만 이야기했다는 주장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으로,[7] 이에 LCK 측의 추가 입장문 요구 및 성토가 이뤄지고 있다. 한국어 입장문만 보면 '팀원과 인게임 대화 중 버그 가능성에 대해 심판에게 언급했으나 그것이 공식 요청이 아니었다'는 해석도 가능하나, 영문 입장문에서는 아예 그렇게 해석할 여지도 없게 적어놓아 해외 팬들 사이에서는 '오너가 심판진에게 얘기하지 않았다'라고 오너의 일방적인 잘못이라고 억울한 비판을 받았다.


2.2. 인벤 취재 및 LCK의 사과[편집]


LCK, "크로노 브레이크 설명 미흡은 사실, 죄송하다"

크로노 브레이크가 실행되는 과정에서 설명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한 것이 사실이고, 이로 인해 당황하셨을 T1 선수단 및 관계자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회 운영 가이드라인을 보완할 예정이다.

-

#

크로노 브레이크 조치 논란에 대한 인벤의 취재에 의해 결국 LCK 측이 크로노 브레이크 설명이 미흡했다는 점을 인정하고 사과하였다.

그러나 반응은 굉장히 좋지 못하다. 1차적으로 이 사과를 왜 처음 공개했던 입장문에서 명확히 밝히지 않고 언론사의 취재에 뒤늦게 사과를 하는 것이냐는 비판, 상식적으로 크로노 브레이크 조치에 대한 통보조차 제대로 하지 않은 무능함, 결국 직전 스플릿에서 터졌던 논란에서 달라진 게 없는 한심한 대회 운영을 드러내어 큰 질타를 받고 있다.

심지어 구체적인 심판의 징계나 보완 조치도 없고, 애초에 크로노 브레이크 전달은 규정에 명시되어있는데도 가이드라인을 보완하겠다는, 말뿐인 사과문인지라 이 사과는 오히려 논란에 더욱 불을 붙이고 있다.

위 사건과 유사한 이전 사건에 대한 대처에서 LCK 공식 유튜브에 심판진 보이스 영상을 일부 공개처리 후 링크를 통해서만 볼 수 있도록 하여 비판을 피하려고 한다는 논란이 있었는데, 다수가 볼 수 있는 공식적인 입장문에서 사과문을 작성하여 사과하지 않고 제 3자인 언론의 취재를 통한 사과는 위와 유사한 LCK의 속이 드러나는 대처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오죽하면 과거 Kespa가 주관했던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의 문제 대응 능력과 비교가 되고 있다. 물론 약 20년 전인 이 당시에는 기술력이 상대적으로 열악했으며, 각종 버그[8], 타임머신에서의 귀맵 논란, 1.23 정전사건, 신상문, 윤찬희, 박태민 등의 기권패 논란 등 아예 논란이 없진 않았다. 하지만 최소한 해당 논란들이나 2008 프로리그 송병구 - 김준영의 안드로메다 경기, 2012 시즌 1의 김재훈 - 이경민의 제이드 경기처럼 게임상 너무 대치 상황이 길어지면 심판진이 개입한 후 직접 주심이 나와 상황을 설명해 이런 결과가 나왔다며 팬들에게 공지했기에 납득을 하거나, 더 논란이 커지더라도 Kespa가 개입해 소소하게라도 팬들 눈치 보면서 수습을 얼추 하고 나중에 뒷담화 등 해설진의 토크쇼나 해당 심판진의 인터뷰나 방송 출연을 활용, 조금이라도 배려해주기도 했다.

그런데 현재 LCK는 심판이 나와서 상황을 설명하기는 커녕, 심판진의 이름조차 비공개로 진행하는 중이다. 그러한 사고를 수습하는 건 죄 없는 중계진들이며,[9] 모든 피해는 선수와 팬들이 짊어지고, 정작 사고를 친 심판진들은 뒤로 숨어버리는 중이라 더더욱 거센 비판을 받는 중이다.


2.3. 7월 21일 오너 인터뷰와 LCK의 입장[편집]


7월 21일, 인벤 측에서 T1과 광동과의 경기가 끝난 후, 오너 선수와 승자 인터뷰를 가졌다. 여기서 오너 선수는 심판이 어떤 점에서 개선되어야 할지 묻는 질문에서 현장 심판이 스스로 퍼즈를 걸 권한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여기에 라이엇은 현장 심판이 결정할 권한은 있지만, 직접 퍼즈를 실행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심판실에 현장 상황을 전달하는 것을 통해 퍼즈를 건다고 반박을 했지만, 사실상 모순투성이라 팬들은 이 반박을 온전히 믿지 않고, 현장에 있는 '심판'은 심판이 아니라 진행요원일 뿐이라고 간주하기 시작했다. 라이엇의 해명에 커다란 모순점이 하나 있는데, 그건 바로 "현장 심판이 직접 퍼즈를 결정할 권한을 가지지만, 심판실에 보고하고 심판실에서 회의 후 결정한다"라는 대목이다. 현장 심판이 직접 퍼즈를 결정할 권한을 가지고 있다면 심판실에 보고한 순간 즉각 퍼즈가 걸려야 하는데, 심판실에서 다시 회의를 한 후에 최종결정한다는 말은 결국 현장 심판에게는 결정권이 전혀 없다는 말이나 다름없는 것이다. 실제로 기존 경기들(예를 들어 지난 시즌 T1-담원전 때의 논란)을 살펴보아도 심판에게 퍼즈를 요청하고 나서 한참 있은 뒤에야 퍼즈가 걸린 것(심지어 이조차 너무 대처가 늦어지자 페이커가 직접 "퍼즈걸게요"라고 말한 뒤 퍼즈를 건 것이었다.)을 볼 수 있는데, 만약 현장심판에게 퍼즈를 직접 결정할 권한이 있다면 선수가 퍼즈를 요청한 순간 즉각적으로 퍼즈가 걸려야 한다. 선수와 심판 사이에 무슨 대화가 오고 갔는지 간접적으로나마 살펴볼 수 있는 지난 시즌 T1-담원전 때를 떠올려보면, 선수가 경기에 들어가기도 전에 심각한 문제상황을 인지하고, 이 문제상황을 상당히 구체적으로 심판에게 전한 뒤에 퍼즈를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1분이 넘도록 해당 요청을 방치했다. 심판의 발언이 군데군데 빠져있어 편집 논란까지 일고 있는 해당 논란을 떠올려보면, 심판이 심판실에 퍼즈요청을 전달했음에도 심판실에서 최종 결정을 내리느라 즉각적인 대처가 이루어지지 못했다는 합리적인 추측이 가능하다. 심지어 그나마 공개된 대화내용에서 심판이 선수에게 "네, 퍼즈 걸어주세요"라고 하는 말이 있다는 것을 볼 때, 현장 심판에게 퍼즈를 걸 권한이 전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이렇게 보나 저렇게 보나 "현장 심판에게 퍼즈를 직접 결정할 권한이 있다"라는 라이엇 코리아의 반박은 모순투성이인 것이다.


2.4. LCK 경기 운영 개선 관련 안내[편집]


7월 27일, LCK에서 다시 안내문을 내고 당시 심판진은 경기 재개 절차 미준수 문제로 케스파 심판위에 회부되어 심의가 진행될 예정이라 하며, 이 논란 등의 재발을 막기 위해 경기 시작 직후 15초간 퍼즈하여 룬 버그 여부를 파악하도록 하고, 이후 퍼즈 사유가 있을 시, 누가 무슨 사유로 퍼즈를 실행했으며, 퍼즈 사유 관련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방송 그래픽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으며, 또한 퍼즈 사유에 해당하면 즉각 퍼즈를 실행할 수 있도록 선수들에게 재안내를 진행했다고 했다.

팬들은 일부 조치는 괜찮기는 하지만 깔끔한 해결은 아니라는 의구심을 보이고 있는데, 구체적으로 케스파 심판위가 무슨 권한[10]이 있어 당시 심판진에게 징계 등을 내릴 수 있냐 하는 의구심, 선수들이 퍼즈를 직접 안 거는 이유는 혹시나 자기가 사유를 잘못 파악하고 걸면 발생하는 불이익 때문인데도 이를 규정 개정으로 완화하지 않고 재안내만 진행했을때의 효과에 대한 의구심을 들 수 있다. 또한, 실질적으로 진행요원 이상의 책임자가 책임을 질 예정이라는 이야기가 없다는 불만도 표출되었다.


2.5. 케스파 심판위 징계[편집]


케스파에서 심판위에 회부된 이번 운영 미숙 행위에 대해 문제의 심판에 대해 'T1 5경기 배정 금지'라는 징계를 내렸다는 보도자료를 내놓았다.

이번 사건은 오심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T1 사무국에서 심판 징계를 철회할 것을 요청한 점 등을 고려해 심판 규정 14조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징계는 심판 역량 평가에도 영향이 가며, 향후 운영 미숙 행위가 누적될 경우, 심판위 규정 6장 24조에 의거하여 자격 강등이나 박탈도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심판에 대해 특정 팀 경기 배정 금지라는 징계가 그동안 스포츠에서 보기 매우 어려웠던 징계이며, LCK 규정집에도 없는 징계인 만큼, 좀 기괴하고 황당하다는 팬들의 반응이 많다.

3. 반응[편집]


"최근 몇 년 동안 프로 선수로서 불편한 부분이 있었는데 해결해주지 않는 부분도 유감스럽고, 오늘 경기로 인해서 많이 실망했다. 이런 부분을 e스포츠 팬들이나 (e스포츠) 발전을 위해 빨리 해결했으면 좋겠다. e스포츠 선수로서도 그렇지만 팬분들이 보시기에 너무나 e스포츠의 가치를 떨어트리는 결과라 생각해 많이 유감스럽다.”

- 페이커, 경기 후 인터뷰 일부 발췌. #, 영문


3세트때 버그 악용한게 아니라 집중해서 하고있는데 4분인가 5분에 강타가 하나 남은 거 보고 이상하다 싶어서 심판님한테 2번정도 말을 했는데 그때 아무말도 없길래 진행했습니다.

-

- 오너, 인스타 스토리 전문 #


"유감"

유감이라는 표현을 안 쓸 수 없는 상황입니다. 재미있는 요소들만 이야기해도 풍성할 경기였는데도요. 버그도, 진행도 분명 문제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글은 '경기'평점 이니까요... 관련된 이야기는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

- 하광석 LCK 분석관, HLE vs T1 경기 평점 내용 중 #


"기억나는 상황은 4분인가 5분쯤에 오너 선수가 이거 스마(강타)가 조금 이상하다 '심판님 퍼즈 할까요'라고 두 세 번 얘기 했는데 그 때는 뭔가 딱히 소통이 이뤄지지 않았다. 한 7분 8분쯤에 바텀에서 킬을 따고 퍼즈가 걸리면서 그렇게 됐다." 또한 그는 퍼즈 대기를 오래 했으나 사유 등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 전달은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

- 제우스, 경기 후 인터뷰 일부 발췌. #


"초반에 유리했는데 갑자기 퍼즈가 걸려서 당황했다.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심판이 아무 말도 없이 시간을 돌리더라. 저희가 이유를 물어봤는데 제대로 된 설명 없이 (경기를) 시작하려고 해서 당황스럽고 황당했다"

-

- 케리아, 경기 후 인터뷰 일부 발췌. #


틈만 나면 버그로 경기 중단, 선수도 관중도 피곤하다

-

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HLE vs T1 경기 기사 제목 #


"이번에 발생했던 HLE전 같은 경우에는 일단 원인이 어떻든 간에 저희가 5킬을 선취했는데 이제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된 거잖아요, 근데 그게 선수인 저희 입장에서도 굉장히 화가 나고 좀 어이가 없는 상황이긴 하지만 이제 팬분들 입장에서도 납득되지 않을 만한 사유로 그렇게 크로노(브레이크)가 진행이 된다면 e스포츠 자체를 보는 데 있어서 좀 흥미가 많이 떨어지고 좀 실망을 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 페이커, DRX전 이후 코라이즌 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한화전 크로노 브레이크 판정 논란 관련 질문에 대한 답변 일부 발췌. #


4. 기타[편집]


  • 디시인사이드 리그 오브 레전드 갤러리에서는 해당 사건을 오히려 오너구마유시의 잘못이라고 주장하거나, T1 선수들에 대한 옹호론을 T1 악성 팬덤의 행동으로 몰아가는 경우가 있었다. 오너의 경우 개인 인스타그램에 올린 해명문이 구단의 공식 입장문과 맞물려 비난을 받았는데, 오너의 해명은 '당시 이상함을 감지하고 심판에게 2번 정도 말을 했지만 반응이 없어 진행하였다'는 내용이었기 때문에 공식 입장문과 상충되는 부분이 없다. 또한 오너가 버그를 악용할 의도를 갖고 있었다면 언급 자체를 하지 않았을 것이므로 선수에게 악용 의도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

  • 당시 한화생명 측도 부당한 비난을 받았다. 크로노브레이크 직전의 상황이 한화생명 측에게 초반부터 매우 불리한 상황[11]이었기 때문에 퍼즈를 악용하여 불리한 상황을 뒤집고자 했다는 등의 음해를 당했다.

  • 이번 사건으로 1라운드 4주차 한화생명 vs 리브 샌드박스전 당시 발생했던 퍼즈 및 프린스가 심판에게 항의를 했던 사건이 재조명되었다. 당시 상황은 경기 도중 심판이 카엘의 PC에 대회 관련 프로그램이 꺼져있는 것을 보고 카엘에게 관련 조치를 요구하자 같은 팀원인 프린스가 퍼즈를 요청한 것이었다.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것이 간단한 작업이다 보니 퍼즈를 통해 경기 흐름을 끊을 만한 상황이 아니었다고 볼 수도 있겠으나, 판단력이 중요한 후반 상황[12]에 선수에게 할 만한 요청이 아니었다고도 볼 수 있다. 프린스는 경기가 끝난 후 심판에게 직접적으로 항의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LCK의 미흡한 관리 및 대처 수준을 보여준 사례라고 할 수 있다.

  • 경기가 끝나고 올라오는 하이라이트에는 크로노 브레이크에 대한 고지가 없었다. #

  • 그나마 이 경기는 크로노 브레이크 진행에 기술적인 문제는 없었지만, 6주차 농심 - 담원전 2세트는 이거마저도 먹통이 되면서 중단 시간이 우세승 판정 기준인 20분에서 2분 적은 18분대에 재경기 판정이 나와 경기가 엄청 지연되는 난리가 터졌다. 다행히 이 과정에서 심판의 게임 진행은 비교적 깔끔했고, 1-0으로 앞서던 담원이 이기면서 무박 2일 경기도 피하긴 했다.

5. 관련 문서[편집]


  • 2022 LCK 스프링 T1-DK전 심판 관련 논란[13]

[1] 애쉬의 쾌속 접근 유무에 따른 이속을 비교해보면 약 50 가까이 차이가 나는데, 이것은 신발이 있고 없고 수준의 엄청난 차이이다. 거기에 상대는 느려지기 때문에 실질적인 이속 차이는 더더욱 커진다.[2] 다만 게임 내의 버그였기에 시간을 돌리는 것으로 수정이 가능한 강타 버그와는 달리, 룬의 경우는 크로노 브레이크가 아니라 재경기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었다는 점은 감안할 수 있다. 또한 최근 룬 버그가 자주 발생하는 만큼 경기가 시작하고 반드시 확인할 것을 미리 팀들에게 전달해두었다면 개인 과실이 조금이라도 있다고 판단해 재경기 같은 강수를 둘 수는 없다고 판단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3경기 크로노 브레이크 선언으로 인해 왜 2세트는 훨씬 빨리 버그를 보고하고 퍼즈를 걸었는데 재경기를 하지 않았냐는 가불기에 걸린 것.[3] 지나치게 이전이면 한화가 레드 카정을 대처할 시간을 벌게 되고, 3강타를 지우려 크로노 브레이크를 하는 것이므로 잘못 돌리면 3강타 버그가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4] 애쉬 이외에 다른 챔피언들의 쾌속 접근 룬 채택률은 매우 낮은 편이기에 얼마나 중요한 지 알 수 있다.[5] 평균적으로 이동 속도 5를 줄이게 되면 승률이 1%가 줄어든다. 모든 상황에서 적용되는 패치이기 때문에 일반화하기는 어렵지만 그만큼 이동 속도가 중요하다는 말이다. 더군다나 애쉬같이 이동기가 없는 뚜벅이 챔피언들은 이동기가 우수한 챔피언들에 비해 이동속도 의존도가 훨씬 높으므로 체감을 더더욱 크게 느낄 수밖에 없다.[6] 상대 바텀이 리쉬 때문에 늦게 도착하는 것이 보였고, 이를 근거로 리 신이 선 블루 스타트를 했음을 알았기 때문에 가능한 플레이였다.[7] 사실 이것도 말이 안 되는 것이 심판은 팀 보이스를 계속 듣고 있는 만큼 이상을 감지하기는 충분하다. 더욱이 자칫 퍼즈를 잘못 걸면 패널티를 받을 수 있으니, 선수 입장에서는 무턱대고 퍼즈를 걸 수도 없는 부분도 존재한다. 즉, 애초부터 심판이 빠르게 대처해야 하는 일이다.[8] 뮤탈짤짤이도 일종의 버그였는데 Kespa의 사용 여부 판정서 허가를 받은 버그라 널리 쓰이게 되었으며, 각종 버그에 대해서도 김명운이 이재호와의 디코에서 즐겨 써먹는 성큰 버그(특정상황서 사거리 1증가), 터렛버그(건물과 같은 위치에 공중유닛 존재시 공격불가) 마냥 해제가 가능한 경우에는 용인하고 얼라이 마인이나 해처리 버그 등 정말 고의적이고 악랄한 버그는 정말 엄격하게 때려잡았는지 당시 규정한 걸 준수한다고 할 정도.[9] 생방송 시간 동안 길어지는 퍼즈 시간에 오디오를 채우기 위해 필사적으로 이야기를 이어나가고, 사고에 대한 사과까지 대신했다.[10] 단, 현재 국내 e스포츠 관련 심판 자격을 부여하는 것은 케스파이다.[11] 바텀에서 칼리스타가 무려 5킬 0데스나 되면서 정글, 원딜, 서폿이 완전히 망해버렸다. 특히 리 신은 순간적으로 신 짜오와 2레벨이나 차이가 날 정도로 폭망했다.[12] 심판이 해당 요청을 한 것은 발견 직후가 아닌 카엘이 집으로 귀환하는 타이밍이었다. 당장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지만 판단 하나하나가 승패로 직결되는 시점에 집중을 방해하는 요청이었던 것도 사실이다.[13] 두 사건 모두 피해를 입은 팀 중 T1이 있었다는 점과, LCK 심판진의 미숙으로 인한 사건사고라는 점에서 유사한 부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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