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 미국 연방하원의장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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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미국 연방하원의장 선거
January 2023 Speaker of the United States House of Representatives election


2021년 선거
2023년 1월 선거

2023년 10월 선거
}}}}}} ||
일정
2023년 1월 3일 ~ 2023년 1월 7일
투표율
98.67%
선거 결과
후보
[[민주당(미국)|

민주당
]]
하킴 제프리스
[[공화당(미국)|

공화당
]]
케빈 매카시
212표
49.53%

216표
50.47%

당선인

파일:Kevin_McCarthy,_official_portrait,_speaker.jpg

공화당
케빈 매카시

}}}

1. 개요
2. 경선
3. 본선
3.1. 1월 3일
3.1.1. 1차 투표
3.1.2. 2차 투표
3.1.3. 3차 투표
3.2. 1월 4일
3.2.1. 4~6차 투표
3.3. 1월 5일
3.3.1. 7차 투표
3.3.2. 8차 투표
3.3.3. 9차 투표
3.3.4. 10차 투표
3.3.5. 11차 투표
3.4. 1월 6일
3.4.1. 12차 투표
3.4.2. 13차 투표
3.4.3. 14차 투표
3.5. 1월 6~7일
3.5.1. 15차 투표
3.6. 공화당 반란표 진행 상황
4. 여담



1. 개요[편집]


2023년 1월 3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 미국 하원 의장을 선출하는 선거.

공화당2022년 미국 중간선거에서 하원 다수당을 차지했기 때문에 공화당 출신 의장이 탄생할 확률이 높지만, 워낙 민주당과의 격차가 작아 표 관리에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결국 공화당 내분으로 인해 투표가 10차를 넘으며 장기화된 끝에 15차 투표에서야 공화당 케빈 매카시 후보가 당선되었다.


2. 경선[편집]



2.1. 공화당[편집]


공화당2022년 11월 15일 차기 의장 선거를 앞두고 경선을 진행했다.

케빈 매카시 원내대표와 앤디 빅스프리덤 코커스[1] 회장이 경선을 치렀다.

제118대 의회 공화당 하원의장 후보자 경선
이름
득표수
순위
득표율
비고
케빈 매카시
Kevin McCarthy

188
1위
85.84%
당선
앤디 빅스
Andy Biggs
31
2위
14.16%
낙선

케빈 매카시가 188표를 획득해 31표 획득에 그친 앤디 빅스 하원의원을 누르고 승리해 연방하원의장 직에 도전하게 되었다.

매카시는 의장 후보로 선출됨에 따라 원내대표직은 연임하지 않기로 했다. 따라서 1월 3일 그의 임기가 종료된 뒤 취임할 신임 원내대표로는 스티브 스컬리스 원내총무가 추대됐다.

2.2. 민주당[편집]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과 스테니 호이어 원내대표가 원내 지도부에서 동반 은퇴를 선언함에 따라 민주당은 20년 만에 처음으로 새 원내 사령탑을 선출하게 되었다. 관례대로라면 짐 클라이번 원내총무가 원내대표로 승진해야 하지만 당내 세대교체 여론을 의식해 오히려 서열 4위인 원내부대표직을 맡기로 하였다.[2] 따라서 하킴 제프리스 의원총회 의장이 원내대표 및 의장 후보로 단독 출마하는 쪽으로 중지가 모아졌다.

제118대 의회 민주당 하원의장 후보자 경선
이름
득표수
순위
득표율
비고
하킴 제프리스
Hakeem Jeffries

추대
1위
100%
당선

민주당은 2022년 11월 30일 의원총회를 열고 함성 투표를 통해 하킴 제프리스 의원을 신임 원내대표 겸 하원의장 후보로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3. 본선[편집]



3.1. 1월 3일[편집]


본선은 제118대 의회 임기가 시작되는 2023년 1월 3일 정오(현지시간)부터 시작되었다. 선거는 알파벳 이름순으로 호출된 의원들이 자신이 지지하는 의원의 이름을 직접 말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당선을 위해서는 기권표[3]를 빼고 공석, 결석 의원을 제외한 참석 의원 과반의 지지가 필요하다. 돈 맥이친 민주당 의원이 사망해 재적 의원은 민주당 212명, 공화당 222명으로 모두 434명이다. 434명 전원이 투표에 참여했기 때문에 당선 요건인 과반은 218표다.

공화당에서 반란표가 계속되면서 당선자가 확정되지 못하고 있다.


3.1.1. 1차 투표[편집]


제118대 의회 연방 하원의장 1차 선거
총 434표 중 218표 과반, 과반 미달 시 재투표

후보
득표수
비고
정당
득표율
당락
파일:민주당(미국) 엠블럼.svg
하킴 제프리스
Hakeem Jeffries
212
1위


48.85%
-
파일:F4527307-6210-4C4F-BF18-51E4D94F8A0E.png
케빈 매카시
Kevin McCarthy
203
2위


46.78%
-
파일:F4527307-6210-4C4F-BF18-51E4D94F8A0E.png
앤디 빅스
Andy Biggs
10
3위


2.30%
-
파일:F4527307-6210-4C4F-BF18-51E4D94F8A0E.png
짐 조던
Jim Jordan
6
4위


1.38%
-
파일:F4527307-6210-4C4F-BF18-51E4D94F8A0E.png
짐 뱅크스
Jim Banks
1
5위


0.23%
-
파일:F4527307-6210-4C4F-BF18-51E4D94F8A0E.png
바이런 도널즈
Byron Donalds
1
5위


0.23%
-
파일:F4527307-6210-4C4F-BF18-51E4D94F8A0E.png
리 젤딘
Lee Zeldin[4]
1
5위


0.23%
-

선거인 수
434
투표율
100.00%
투표 수
434
무효표 수
-

1차 투표 시작에 앞서 관례대로 후보 추천이 진행됐다. 후보 추천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보통 각 당이나 파벌에서 한 명의 대표가 나와 진행한다.[5] 공화당에선 엘리스 스테파닉 의원총회 의장이 대표로 나와 케빈 매카시를 천거했으며, 민주당 역시 피트 아길라르 의원총회 의장이 나서 하킴 제프리스를 천거했다. 마지막으로 프리덤 코커스 대표로 폴 고사르 의원이 앤디 빅스를 천거했다. 다만 의원들은 세 명 중에서 투표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누구에게나[6] 투표해도 된다.

투표 결과 프리덤 코커스 소속 의원들을 중심으로 공화당에서 반란표가 무려 19표나 나오면서 케빈 매카시 공화당 후보가 2위로 내려가고 민주당의 표를 이탈 없이 흡수한 하킴 제프리스 민주당 후보가 1위를 차지하는 우스꽝스러운 모습이 나왔다.

제프리스와 매카시 모두 과반 득표에 실패했기 때문에 2차 투표에 들어가게 됐는데, 미국 하원의장 선거가 1차 투표에서 끝나지 않아 2차 투표로 간 것은 1923년 하원 의장 선거[7] 이후 무려 100년만이다. 중간선거 종료 이후 매카시가 프리덤 코커스의 반란으로 숙원의 하원의장 직에 오르기 생각 이상으로 쉽지 않을거란 평가가 많았는데, 그것이 현실화된것.


3.1.2. 2차 투표[편집]


제118대 의회 연방 하원의장 2차 선거
총 434표 중 218표 과반, 과반 미달 시 재투표

후보
득표수
비고
정당
득표율
당락
파일:민주당(미국) 엠블럼.svg
하킴 제프리스
Hakeem Jeffries
212
1위


48.85%
-
파일:F4527307-6210-4C4F-BF18-51E4D94F8A0E.png
케빈 매카시
Kevin McCarthy
203
2위


46.78%
-
파일:F4527307-6210-4C4F-BF18-51E4D94F8A0E.png
짐 조던
Jim Jordan
19
3위


4.37%
▲13표

선거인 수
434
투표율
100.00%
투표 수
434
무효표 수
-

2차 투표를 앞두고도 후보 추천이 진행됐다. 민주당은 이번에도 피트 아길라르가 제프리스를 천거한 반면, 공화당은 이번엔 매카시의 대안으로 꼽히던 짐 조던 프리덤 코커스 부회장이 등장해 케빈 매카시 천거 연설을 했다. 흥미롭게도 동시에 프리덤 코커스는 맷 게이츠 의원을 통해 조던 부회장을 천거했다.

투표 결과 모든 공화당의 반란표가 짐 조던 의원에게 결집됐다. 그런데 정작 짐 조던 의원 본인은 매카시에게 투표해 상황이 우스워졌다. 잘되가는 집안이다...


3.1.3. 3차 투표[편집]


제118대 의회 연방 하원의장 3차 선거
총 434표 중 218표 과반, 과반 미달 시 재투표

후보
득표수
비고
정당
득표율
당락
파일:민주당(미국) 엠블럼.svg
하킴 제프리스
Hakeem Jeffries
212
1위


48.85%
-
파일:F4527307-6210-4C4F-BF18-51E4D94F8A0E.png
케빈 매카시
Kevin McCarthy
202
2위


46.54%
▼1표
파일:F4527307-6210-4C4F-BF18-51E4D94F8A0E.png
짐 조던
Jim Jordan
20
3위


4.61%
▲1표

선거인 수
434
투표율
100.00%
투표 수
434
무효표 수
-

3차 투표를 앞두고 민주당은 이번에도 아길라가 제프리스를, 공화당은 스티브 스컬리스 원내대표가 나와 매카시를 천거했다. 스컬리스 역시 매카시가 낙마하면 새로운 의장 후보로 부상할 수 있는 입장인데, 공화당 지도부가 당내 화합을 촉구하기 위해 일부러 매카시의 경쟁자로 꼽히는 인물들을 천거 연설자로 내보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거나 말거나 프리덤 코커스는 칩 로이 의원을 통해 재차 짐 조던을 천거했다.

결국 3차 투표에서도 과반 득표에 성공한 후보가 나오지 않았으며, 오히려 공화당 반란표가 19표에서 20표로 더 늘었다. 직후 톰 콜 의원이 휴회를 건의했고, 의원들의 투표에 부친 결과 압도적 찬성이 나와 현지 시간으로 다음날인 1월 4일 정오까지 4차 투표가 연기되었다.

휴회 이후 보기 드문 진풍경들이 펼쳐지고 있는데 공화당 프리덤 코커스 의원들이 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매카시 선출 부결을 자축하며 함께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 화면에 잡히기도 했고, 신임 민주당 하원 원내총무인 캐서린 클라크가 민주당 의원들이 잠시 떠난 사이 공화당이 의장 선출을 강행하지 못하게 휴회 중에도 반드시 의사당 근처에 있으라고 엄포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민주당 의원이 31명 이상 자리를 비우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인원이 403명으로 줄어들고, 그럼 매카시는 202표만으로도 의장에 당선될 수 있다.

민주당 하킴 제프리스 하원 원내대표는 공화당의 '기능 장애'를 해소하는데 민주당이 먼저 협력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기 때문에 매카시는 프리덤 코커스 소속의 강경 우파 의원들을 전력으로 설득해야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휴회 중 매카시와 그의 측근 그룹이 월요일(1월 2일)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다시 한번 공식 지지 성명을 발표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거부당했다는 사실이 공개되면서 더 곤란한 입장이 됐다.

3.2. 1월 4일[편집]


다음날인 1월 4일 정오, 하원의장 선출을 위한 본회의가 재개되었다. 하원의장 선출 실패에 대해 공화당을 조롱하거나 비판하는 여론이 커져서인지 이번에는 1월 2일과 달리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시 나서 강경파들에게 매카시에게 투표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한다.#


3.2.1. 4~6차 투표[편집]


제118대 의회 연방 하원의장 4차~6차 선거
총 433표 중 217표 과반, 과반 미달 시 재투표
[8]
후보
득표수
비고
정당
득표율
당락
파일:민주당(미국) 엠블럼.svg
하킴 제프리스
Hakeem Jeffries
212
1위


48.96%
-
파일:F4527307-6210-4C4F-BF18-51E4D94F8A0E.png
케빈 매카시
Kevin McCarthy
201
2위


46.42%
▼1표
파일:F4527307-6210-4C4F-BF18-51E4D94F8A0E.png
바이런 도널즈
Byron Donalds
20
3위


4.62%
▲20표

선거인 수
434
투표율
99.77%
투표 수
433[9]
무효표 수
-

4차 투표 후보 추천 결과 민주당은 이번에도 아길라가 제프리스를, 공화당은 마이크 갤래거가 매카시를 천거했다. 프리덤 코커스에서는 이번에도 칩 로이 의원이 단상에 올랐는데, 짐 조던이 아니라 바이런 도널즈를 후보로 천거했다.

4차 선거에도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5차 투표까지 가게 되었다. 프리덤 코커스 소속 강경파는 지지 후보를 짐 조던에서 바이런 도널즈로 교체했을뿐 트럼프의 설득에도 불구하고 매카시를 지지하거나 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매카시에게 꾸준히 투표해왔던 빅토리아 스파츠 의원(인디애나 5구)이 기권표를 던지면서 매카시의 표만 한 표 더 줄었다.

5차 투표에서는 아길라가 제프리스를, 워런 데이비드슨이 매카시를, 로렌 보버트가 도널즈를 천거했다. 투표 결과는 4차 투표와 동일했다.

6차 투표에서는 아길라가 제프리스를, 캣 캐먹이 매카시를, 스콧 페리 프리덤 코커스 의장이 바이런 도널즈를 천거했다. 투표 결과는 4, 5차 투표와 동일했다.

결국 하원은 다시 오후 8시까지 휴회하기로 했다. 6차 투표를 앞두고 공화당의 켄 벅 의원(콜로라도 4구)이 CNN과의 인터뷰에서 매카시에게 과반 투표를 확보할 자신이 없으면 사퇴하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6차 투표가 끝난 뒤에는 공화당 프리덤 코커스의 로렌 보버트 의원(콜로라도 3구)이 역으로 트럼프에게 매카시를 사퇴시키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한편 민주당 지도부 측에서는 표결이 주말까지 갈 수 있다고 판단하고, 주말에도 지역구로 내려가지 말고 의사당 근처에 자리를 지키고 있으라고 자당 의원들을 단속했다.

매카시 측은 자신에게 반대하는 '반란군' 중 최소 4명(앤디 빅스, 칩 로이, 맷 게이츠, 로렌 보버트)은 절대 설득할 수 없다는 점을 인정하고[10] 나머지 반대파들을 자신에게 투표하지 않더라도 최소 '기권'으로 돌려 과반 기준을 낮추는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 근데 문제는 이렇게 되면 표 계산에 조금의 오류라도 있을 경우 민주당의 제프리스가 소수당 출신 하원의장에 취임하는 공화당 입장에서는 대형 참사가 일어날 수도 있다. 과반 기준을 낮추면서도 제프리스를 넘어설 213표를 확보해야되기 때문에 바이런 도널즈에게 간 20표 중 상기한 4표를 제외한 16표를 두고 매우 어려운 셈법이 될 것이다.

오후 8시 다시 본회의가 소집되었지만, 매카시가 당선에 필요한 과반표를 아직 확보하지 못했으므로 표결을 연기했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피력하면서 다시 1월 5일 정오까지 휴회하기로 했다.

현재 매카시와 협상 중인 칩 로이 의원(텍사스 21구)에 따르면, 협상이 타결된다면 10명 정도의 의원이 매카시 쪽으로 이동할 수 있다고 한다. 물론 이렇게 되어도 제프리스 212, 매카시 211, 도널즈 10이 되기 때문에 여전히 목표에는 미달한다.


3.3. 1월 5일[편집]



3.3.1. 7차 투표[편집]


제118대 의회 연방 하원의장 7차 선거
총 433표 중 217표 과반, 과반 미달 시 재투표
[11]
후보
득표수
비고
정당
득표율
당락
파일:민주당(미국) 엠블럼.svg
하킴 제프리스
Hakeem Jeffries
212
1위


48.96%
-
파일:F4527307-6210-4C4F-BF18-51E4D94F8A0E.png
케빈 매카시
Kevin McCarthy
201
2위


46.42%
-
파일:F4527307-6210-4C4F-BF18-51E4D94F8A0E.png
바이런 도널즈
Byron Donalds
19
3위


4.39%
▼1표
파일:F4527307-6210-4C4F-BF18-51E4D94F8A0E.png
도널드 트럼프
Donald Trump[12]
1
4위


0.23%
▲1표

선거인 수
434
투표율
99.77%
투표 수
433[13]
무효표 수
-

그러나 협상에 실패한듯, 다음날 재개된 7차 투표에서도 교착 상태는 달라지지 않았다.

후보 추천 결과 민주당은 역시 아길라가 제프리스를, 공화당은 존 제임스 의원이 나서 매카시를 천거했다. 프리돔 코커스에서는 댄 비숍이 도널즈를 추천했다.

투표 결과, 반란표 안에 반란표가 나왔다. 6번의 투표에서 모두 프리덤 코커스의 공식 지명자(앤디 빅스, 짐 조던, 바이런 도널즈)에 투표해온 공화당 맷 게이츠 의원(플로리다 1구)이 이번에는 뜬금없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투표했다.[14] 그를 제외하면 모든 의원이 지난 번과 동일하게 투표했다.


3.3.2. 8차 투표[편집]


제118대 의회 연방 하원의장 8차 선거
총 433표 중 217표 과반, 과반 미달 시 재투표
[15]
후보
득표수
비고
정당
득표율
당락
파일:민주당(미국) 엠블럼.svg
하킴 제프리스
Hakeem Jeffries
212
1위

48.96%
-
파일:F4527307-6210-4C4F-BF18-51E4D94F8A0E.png
케빈 매카시
Kevin McCarthy
201
2위

46.42%
-
파일:F4527307-6210-4C4F-BF18-51E4D94F8A0E.png
바이런 도널즈
Byron Donalds
17
3위

3.93%
▼2표
파일:F4527307-6210-4C4F-BF18-51E4D94F8A0E.png
케빈 헌
Kevin Hern
2
4위

0.46%
▲2표
파일:F4527307-6210-4C4F-BF18-51E4D94F8A0E.png
도널드 트럼프
Donald Trump[16]
1
5위

0.23%
-

선거인 수
434
투표율
99.77%
투표 수
433[17]
무효표 수
-

이어진 8차 투표에서도 결과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

민주당은 처음으로 후보 추천 연설자를 바꿨다. 민주당은 캐서린 클라크 원내총무가 제프리스를, 공화당은 브라이언 마스트가 매카시를, 프리덤 코커스는 앤디 빅스가 도널즈를 천거했다.

거의 모든 의원이 7차 투표 때와 동일하게 투표한 가운데, 이번에는 도널즈 지지파 안에서 이탈표가 발생했다. 로렌 보버트와 조시 브리친 의원이 도널즈 대신 프리덤 코커스 회원도 아닌 케빈 헌[18] 의원에게 투표한 것.

보버트는 "나도 케빈(Kevin)에게 투표했다"[19]며 공화당 다수파를 조롱한 뒤, 헌 의원이야말로 당을 단합시킬 수 있는 후보라고 주장했다.

두 사람을 제외하면 모두 7차 투표 때와 마찬가지로 투표했다.

3.3.3. 9차 투표[편집]


제118대 의회 연방 하원의장 9차 선거
총 432표 중 217표 과반, 과반 미달 시 재투표
[20]
후보
득표수
비고
정당
득표율
당락
파일:민주당(미국) 엠블럼.svg
하킴 제프리스
Hakeem Jeffries
212
1위

49.07%
-
파일:F4527307-6210-4C4F-BF18-51E4D94F8A0E.png
케빈 매카시
Kevin McCarthy
200
2위

46.30%
▼1표
파일:F4527307-6210-4C4F-BF18-51E4D94F8A0E.png
바이런 도널즈
Byron Donalds
17
3위

3.94%
-
파일:F4527307-6210-4C4F-BF18-51E4D94F8A0E.png
케빈 헌
Kevin Hern
3
4위

0.69%
▲1표

선거인 수
434
투표율
99.54%
투표 수
432[21]
무효표 수
-

매카시 지지파인 켄 벅 공화당 의원이 병원 예약이 있어서 본인의 지역구가 있는 콜로라도로 떠나면서 표결에서 빠졌고, 덕분에 매카시의 표가 한 표 더 줄었다. 벅 의원은 이후 언론 인터뷰에서 "당선 가능성이 없는 매카시는 그만 포기하고 차라리 스컬리스 원내대표를 새 의장 후보로 내세우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후보 추천 결과 민주당에선 테드 리우 의원총회 부의장이 제프리스를, 공화당에선 트로이 넬스 의원이 매카시를 천거했다. 프리덤 코커스는 둘로 나뉘어 맷 로젠데일은 도널즈를, 보버트는 헌을 천거했다. 따라서 이번 선거가 시작하고 처음으로 공식 후보가 4명인 상태로 투표를 진행하게 됐다.

투표 결과 앞선 두번의 투표에서 트럼프에게 투표한 게이츠가 이번엔 보버트, 브리친 의원과 함께 케빈 헌에게 투표했다. 그를 제외한 모든 의원은 8차 투표 때와 동일하게 투표했다.

9차 투표에서도 당선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드디어 공화당은 1923년의 기록을 돌파하는 불명예를 세웠다. 이제 비교 대상은 더이상 1923년이 아니라 남북전쟁 직전인 1859년이다. 당시에는 무려 44차 투표까지 가서야 공화당의 윌리엄 페닝턴이 의장이 되었는데 선출까지 무려 한달이 걸렸다.

이를 지켜보던 낸시 펠로시 전 의장은 한때 정치적 라이벌이었던 케빈 매카시가 굴욕을 당하는 현 상황이 "아무 변화 없이 같은 일을 9번이나 반복하는 미친 짓"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앞서 1월 4일 6차 표결이 끝난 뒤 공화당 내 반란파를 비판하며 서둘러 정국 혼돈을 끝낼 것을 주문한 바 있다.#

상황이 이렇게까지 되자 이번 하원 의장 선거를 보도하던 FOX NEWS 등 보수 언론들의 태도도 도마에 올랐는데, 공화당의 난맥상이 전국에 공개되는 수치스러운 상황에서도 어떻게든 공화당의 단결을 촉구하여 난국을 마감하려하기보다, 오히려 프리덤 코커스 주도의 반란군의 힘을 실어주며 이것이 마치 '정상적이고 건강한 토론 상황'인듯이 묘사하며 정국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 지금 반란표를 던지는 의원들은 케빈의 낙선도 낙선이지만, 본인들이 상황을 주도하는 모습을 지속적으로 노출시키는 것 자체가 목적이기도 하기 때문.

3.3.4. 10차 투표[편집]


제118대 의회 연방 하원의장 10차 선거
총 432표 중 217표 과반, 과반 미달 시 재투표
[22]
후보
득표수
비고
정당
득표율
당락
파일:민주당(미국) 엠블럼.svg
하킴 제프리스
Hakeem Jeffries
212
1위

49.07%
-
파일:F4527307-6210-4C4F-BF18-51E4D94F8A0E.png
케빈 매카시
Kevin McCarthy
200
2위

46.30%
-
파일:F4527307-6210-4C4F-BF18-51E4D94F8A0E.png
바이런 도널즈
Byron Donalds
13
3위

3.01%
▼4표
파일:F4527307-6210-4C4F-BF18-51E4D94F8A0E.png
케빈 헌
Kevin Hern
7
4위

1.62%
▲4표

선거인 수
434
투표율
99.54%
투표 수
432[23]
무효표 수
-

후보 추천 결과 민주당은 다시 아길라가 제프리스를, 공화당은 후안 시스코매니 의원이 매카시를 천거했다. 프리덤 코커스에선 애나 폴리나 루나가 도널즈를, 보버트가 헌을 천거했다.

투표 결과 공화당 반란군 사이에서만 일부 표 이동이 발생했고 과반 득표자는 나오지 않았다. 한편 반란군 사이에서 표가 나뉘고 있는 이유가 매카시 측에서 제안하는 협상에 응한 인원과 응하지 않는 인원이 나뉘고 있는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왜냐면 바이런 도널즈를 비롯한 반란군 중 일부가 공화당 하원 원내총무인 톰 에머와 협상을 진행하자 케빈 헌으로의 이탈표가 증가했기 때문.

민주당의 일한 오마르 의원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공화당에서 5명의 이탈표만 이끌어내면 제프리스가 의장에 오를 수도 있지만, 아직 민주당은 그런 행동에는 나서고 있지 않다고 했다. 이론상으로야 충분히 가능한 일이지만 실제로 반대 당의 후보를 찍는 일은 2001년 이후 22년간 발생한 적이 없다. 게다가 안 그래도 무한 교착으로 인해 부글부글 끓고있는 지금 공화당 상황에서 소속 의원이 민주당의 제프리스를 찍는다는건 사실상 탈당 선언에 가깝다. 아무리 민주당과 타협을 주장하는 온건파라도 이런 선택을 하긴 쉽지 않다.

3.3.5. 11차 투표[편집]


제118대 의회 연방 하원의장 11차 선거
총 432표 중 217표 과반, 과반 미달 시 재투표
[24]
후보
득표수
비고
정당
득표율
당락
파일:민주당(미국) 엠블럼.svg
하킴 제프리스
Hakeem Jeffries
212
1위

49.07%
-
파일:F4527307-6210-4C4F-BF18-51E4D94F8A0E.png
케빈 매카시
Kevin McCarthy
200
2위

46.30%
-
파일:F4527307-6210-4C4F-BF18-51E4D94F8A0E.png
바이런 도널즈
Byron Donalds
12
3위

2.78%
▼1표
파일:F4527307-6210-4C4F-BF18-51E4D94F8A0E.png
케빈 헌
Kevin Hern
7
4위

1.62%
-
파일:F4527307-6210-4C4F-BF18-51E4D94F8A0E.png
도널드 트럼프
Donald Trump[25]
1
5위

0.23%
▲1표

선거인 수
434
투표율
99.54%
투표 수
432[26]
무효표 수
-

후보 추천 결과 민주당은 조 네구스 정책위의장이 제프리스를, 공화당은 프렌치 힐 의원이 매카시를 천거했다. 프리덤 코커스에선 게이츠가 트럼프를, 밥 굿이 헌을 천거했다. 어찌된 일인지 도널즈를 지명하는 사람은 없었지만 도널즈 표가 12표나 나왔다. 게이츠는 민주당 측 한 의원이 이번 정국 혼란의 책임이 트럼프에게 있다고 발언한 것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트럼프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11차 투표에서도 공화당 반란군 사이에서만 일부 표 이동이 발생했을분 과반 득표자는 나오지 않았다. 트럼프는 안타깝게도 추천 연설자였던 게이츠 1명에게만 표를 받았다.

직후 공화당 의원의 휴회 제안이 표결에 부쳐졌고 찬성 219표, 반대 213표로 가결됨에 따라 1월 6일 정오까지 의회는 다시금 휴회하게 되었다.

한편 11차 투표가 종료된 이후 매카시와 프리덤 코커스의 협상 과정에서 단 한 명의 의원이라도 매카시의 하원의장 활동에 불만이 있으면 불신임투표를 할 수 있는 권한을 주겠다는 파격적인 제안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로렌 보버트는 그 어떤 새로운 제안에도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요는 '제안'이 문제가 아니라 '매카시'여서 문제라는 것.


3.4. 1월 6일[편집]



3.4.1. 12차 투표[편집]


제118대 의회 연방 하원의장 12차 선거
총 431표 중 216표 과반, 과반 미달 시 재투표
[27]
후보
득표수
비고
정당
득표율
당락
파일:F4527307-6210-4C4F-BF18-51E4D94F8A0E.png
케빈 매카시
Kevin McCarthy
213
1위

49.42%
▲13표
파일:민주당(미국) 엠블럼.svg
하킴 제프리스
Hakeem Jeffries
211
2위

48.96%
▼1표
파일:F4527307-6210-4C4F-BF18-51E4D94F8A0E.png
짐 조던
Jim Jordan
4
3위

0.92%
▲4표
파일:F4527307-6210-4C4F-BF18-51E4D94F8A0E.png
케빈 헌
Kevin Hern
3
4위

0.70%
▼4표

선거인 수
434
투표율
99.31%
투표 수
431[28]
무효표 수
-

마이클 가르시아 의원(캘리포니아 27구)이 매카시를, 짐 클라이번 민주당 원내부대표[29](사우스캐롤라이나 6구)가 제프리스를, 게이츠 의원이 조던을, 보버트 의원이 헌을 후보로 추천했다. 민주당의 데이비드 트론 의원이 수술을 받기 위해 불참했으며, 공화당의 웨슬리 헌트 의원은 아내의 출산 때문에 불참했다. 전날 9차 투표부터 불참했던 켄 벅 의원 역시 이날도 불참했다.

드디어 표결에 변화가 일어났는데 매카시의 파격적 제안에 힘입어 반란표를 던지던 의원들이 14명이나 매카시로 돌아섰다.[30] 이에 따라 12차 투표만에 처음으로 케빈 매카시가 제프리스를 누르고 1위로 올라서게 되었다.[31]

그러나 과반 달성에는 실패해 13차 투표로 이어지게 되었다.

3.4.2. 13차 투표[편집]


제118대 의회 연방 하원의장 13차 선거
총 432표 중 217표 과반, 과반 미달 시 재투표
[32]
후보
득표수
비고
정당
득표율
당락
파일:F4527307-6210-4C4F-BF18-51E4D94F8A0E.png
케빈 매카시
Kevin McCarthy
214
1위

49.54%
▲1표
파일:민주당(미국) 엠블럼.svg
하킴 제프리스
Hakeem Jeffries
212
2위

49.07%
▲1표
파일:F4527307-6210-4C4F-BF18-51E4D94F8A0E.png
짐 조던
Jim Jordan
6
3위

1.39%
▲2표

선거인 수
434
투표율
99.54%
투표 수
432[33]
무효표 수
-

제임스 코머 의원이 매카시를, 베로니카 에스코바 의원이 제프리스를 후보로 추천했다. 공화당 내 반란파 측은 아무도 천거하지 않았다. 따라서 처음으로 후보 명단에 두 명의 이름만 올려놓은 채로 투표를 진행하게 됐다. 12차 투표에서 불참했던 데이비드 트론 의원은 팔에 깁스를 한 채 복귀해 13차 투표에 참가했다.

앤디 해리스 의원이 추가로 매카시 지지로 돌아서면서 매카시의 표가 1표 늘어났다. 그러나 이번에도 여전히 과반을 차지하지 못했다.

결과 발표 직후 한 공화당 의원이 오후 10시까지 휴회할 것을 동의했다. 함성 투표를 진행한 결과 셰릴 존슨 하원 서기[34]는 반대 측 목소리가 더 컸다고 선언했으나, 찬성 의견을 표명한 의원의 요구로 전자투표를 다시 시행한 결과 찬성표가 더 많아 휴회가 결정됐다.[35]

매카시는 의사당을 나서면서 기자들에게 "(10시에 회의가 재개됐을 때는) 표를 충분히 확보해 이 모든 걸 끝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자신감 있게 말했다. 이제 매카시가 당선을 위해서 필요한 추가 표는 3표고, 현재 공화당 반란군에 남은 의원은 앤디 빅스, 로렌 보버트, 엘리 크레인, 맷 게이츠, 밥 굿, 맷 로젠데일 6명이다.

3.4.3. 14차 투표[편집]


제118대 의회 연방 하원의장 14차 선거
총 432표 중 217표 과반, 과반 미달 시 재투표
[36]
후보
득표수
비고
정당
득표율
당락
파일:F4527307-6210-4C4F-BF18-51E4D94F8A0E.png
케빈 매카시
Kevin McCarthy
216
1위

50.00%
▲2표
파일:민주당(미국) 엠블럼.svg
하킴 제프리스
Hakeem Jeffries
212
2위

49.07%
-
파일:F4527307-6210-4C4F-BF18-51E4D94F8A0E.png
짐 조던
Jim Jordan
2
3위

0.46%
▼4표
파일:F4527307-6210-4C4F-BF18-51E4D94F8A0E.png
앤디 빅스
Andy Biggs
2
3위

0.46%
▲2표

선거인 수
434
투표율
99.54%
투표 수
432[37]
무효표 수
-

투표를 앞두고 맷 게이츠가 이제 매카시가 의장이 될 확률이 높다고 마지못해 인정하는 등 드디어 천신만고 끝에 매카시가 의장이 될 가능성이 커진 것처럼 보였다. 후보 추천 결과 공화당에선 패트릭 맥헨리 원내수석부총무가 매카시를, 민주당에선 아길라가 다시 나서 제프리스를 지명했다. 공화당 반란파 측에서는 이번에도 아무 후보도 추천하지 않았다.

투표 과정에서 로렌 보버트가 처음으로 '기권'을 선택했다. 매카시를 지지하는 공화당 주류파가 이에 대해 박수를 쳤는데, 보버트는 마음에 들지 않는 결정이라는듯 입술을 오므리고 고개를 젓기도 했다.

투표 결과 재적의원 434명 전원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2명이 기권해 총 유효투표수는 432표, 과반 요건은 217표가 됐다. 반란표가 4표로 줄어들면서 매카시는 지금까지 중 최고 기록인 216표를 득표했지만 딱 1표가 모자라 낙선했다.

바로 앞서 매카시가 의장이 될 확률이 높다고 인정한 게이츠가 자신의 표결을 마지막까지 미루면서 캐스팅 보트가 되었는데, 그가 매카시에게 투표하는 대신 기권을 선택하면서 결국 15차 투표가 치러지게 된 것이다.[38]

이 때문에 매카시가 보기 드물게 매우 감정적으로 흥분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며, 이후 평정을 찾고 다른 기권 의원들을 설득하려고 분주하게 움직이는 동안 민주당 의원 중 한 명에게 가서 (반란군들에게) 무릎이라도 꿇으라는 조롱을 받기도 했다.

결국 다른 의원들 설득에도 실패하면서 투표 결과가 선언, 또다시 하원의장 선출에 실패해 15차 투표가 확정되었다. 고만해 미친놈들아

한편 투표가 시작될 때 이미 표 확보가 끝났다고 생각한 매카시와 당 지도부는 한껏 웃음꽃이 피었고, 투표 과정에서 기존의 뜻을 꺾고 기권이나 자신을 선택한 반란군 출신 의원들에게 박수를 쳐주고 있었는데 또다시 의장이 되는데 실패하면서 주요 언론들로부터 대체 뭔 자신감으로 미소가 만연했던거냐는 추가적인 조롱까지 받게되었다.

3.5. 1월 6~7일[편집]



3.5.1. 15차 투표[편집]


제118대 의회 연방 하원의장 15차 선거
총 428표 중 215표 과반, 과반 미달 시 재투표
[39]
후보
득표수
비고
정당
득표율
당락
파일:F4527307-6210-4C4F-BF18-51E4D94F8A0E.png
케빈 매카시
Kevin McCarthy
216
1위

50.47%
당선
파일:민주당(미국) 엠블럼.svg
하킴 제프리스
Hakeem Jeffries
212
2위

49.53%
-

선거인 수
434
투표율
98.62%
투표 수
428[40]
무효표 수
-

14차 투표 직후 게이츠가 월요일 정오까지 휴회를 건의했으며, 전자표결이 진행되었다. 찬성 218, 반대 215로 휴회가 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투표 마감 직전 급작스럽게 공화당 측에서 반란군과 합의에 성공했는지 휴회 철회를 결정, 찬성표를 던졌던 의원들이 대거 반대로 이동하면서 155:279로 부결되었다. 이로써 바로 15차 투표를 진행하게 되었다.[41]

브루스 웨스터먼 의원이 매카시를, 딘 필립스 의원이 제프리스를 후보로 추천했다.[42]

이번에는 빅스, 보버트, 크레인, 게이츠, 굿, 로젠데일 등 반란군 전원이 기권을 선택하면서 날짜를 넘긴 1월 7일 오전 0시 29분(현지시간)을 기점으로 당선이 확정되었고, 0시 37분(현지시간) 당선이 공식적으로 발표되면서 장장 15차 투표만에 케빈 매카시가 하원의장으로 선출되었다. 그야말로 가까스로 의장이 되었다.

후일담으로 14차 투표가 끝난 이후 공화당이 원래는 가결에 필요한 표 확보가 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표결을 연기하려하다 급작스럽게 강행으로 입장을 바꾼 것은 그 사이에 있었던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전화가 큰 역할을 했다고 전해진다. 익명의 정보원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직접 게이츠와 빅스에게 전화를 걸어 "정 찬성표를 못 던지겠으면 기권표라도 던지라"고 직접 요청했고 더이상 압박을 이기기 어려워진 둘이 입장을 바꿨다는 것.#

3.6. 공화당 반란표 진행 상황[편집]


의원
지역구
1차
2차
3차
4차
5차
6차
7차
8차
9차
10차
11차
12차
13차
14차
15차
앤디 빅스
애리조나 5
앤디 빅스
짐 조던
바이런 도널즈
케빈 헌
짐 조던
기권
댄 비숍
노스캐롤라이나 8
앤디 빅스
짐 조던
바이런 도널즈
케빈 매카시
로렌 보버트
콜로라도 3
짐 조던
바이런 도널즈
케빈 헌
짐 조던
기권
조시 브레킨
오클라호마 2
짐 뱅크스
짐 조던
바이런 도널즈
케빈 헌
케빈 매카시
마이클 클라우드
텍사스 27
짐 조던
바이런 도널즈
케빈 매카시
앤드류 클라이드
조지아 9
앤디 빅스
짐 조던
바이런 도널즈
케빈 매카시
엘리 크레인
애리조나 2
앤디 빅스
짐 조던
바이런 도널즈
케빈 헌
짐 조던
앤디 빅스
기권
바이런 도널즈
플로리다 19
케빈 매카시
짐 조던
바이런 도널즈
케빈 매카시
맷 게이츠
플로리다 1
앤디 빅스
짐 조던
바이런 도널즈
도널드 트럼프
케빈 헌
도널드 트럼프
짐 조던
기권
밥 굿
버지니아 5
앤디 빅스
짐 조던
바이런 도널즈
케빈 헌
짐 조던
기권
폴 고사
애리조나 9
앤디 빅스
짐 조던
바이런 도널즈
케빈 매카시
앤디 해리스
매릴랜드 1
리 젤딘
짐 조던
바이런 도널즈
케빈 헌
짐 조던
케빈 매카시
애나 파울리나 루나
플로리다 13
짐 조던
바이런 도널즈
케빈 매카시
매리 밀러
일리노이 15
짐 조던
바이런 도널즈
케빈 매카시
랄프 노먼
사우스캐롤라이나 5
앤디 빅스
짐 조던
바이런 도널즈
케빈 매카시
앤디 오글스
테네시 5
짐 조던
바이런 도널즈
케빈 매카시
스콧 페리
펜실베이니아 10
앤디 빅스
짐 조던
바이런 도널즈
케빈 매카시
맷 로젠데일
몬태나 2
앤디 빅스
짐 조던
바이런 도널즈
케빈 헌
짐 조던
앤디 빅스
기권
칩 로이
텍사스 21
바이런 도널즈
짐 조던
바이런 도널즈
케빈 매카시
키스 셀프
텍사스 3
짐 조던
바이런 도널즈
케빈 매카시
빅토리아 스파츠
인디애나 5
케빈 매카시
기권
케빈 매카시

4. 여담[편집]


  • 말그대로 요식적 절차로 여겨지던 하원의장 선거가 공화당 반란군으로 인해 뜻밖의 꿀잼 선거가 되자 덕분에 미국 언론사들이 큰 재미를 보았다. 이전부터 의정 활동을 방송하던 C-SPAN은 물론이고 살아숨쉬는 트러블 메이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퇴임한 이후 인기를 잃어가던 CNN와 MSNBC도 지난 6개월간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공화당을 실컷 조롱하기도 했다.[43] 물론 진보 성향 언론만 그런 것은 아니고 FOX NEWS 역시 공화당 반란군들을 조명하면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 이런 사태가 발생한 이유는 몇몇 골수 친트럼프 의원들이 매카시 원내대표가 지나치게 민주당에 끌려다닌다며 반기를 든 것이 원인이다. 매카시 원내대표 역시 친트럼프계이긴 하나 골수 친트럼프 의원들과는 다르게 2020년 대선 부정선거 등의 몇몇 선넘는 주장은 하지 않았다. 매카시 원내대표는 이 과정에서 사실상 강경파에게 백기를 들었고 당선을 위해 자신이 당선된 후 의원들이 원하면 언제든지 불신임 투표를 통해 의장을 바꿀 수 있게 할 것이라고 공약을 함으로써 자신의 목숨줄을 그들에게 내어주어 하원의장에 당선될 수 있었다.

공화당 입장에선 난감한 것이 프리덤 코커스(강경파) 말을 전적으로 들어주면 (2022년 미국 중간선거에서 드러났듯이) 본선에서 작살나는 사태가 우려되고, 그렇다고 민주당이랑 합의해버리면 본선 전 경선에서부터 문제가 생긴다. 실제로 트럼프가 중간선거 때 경쟁력 있는 중도파들만 콕 집어 경선에서 제거하는 통에 민주당이 선방했다는 건 미국 정치에 조금만 관심있어도 누구나 알고 있는 사안이다. 그리고 지금 강경파 목소리가 워낙 커서 그렇지, 온건파들, 특히 민주당 강세지역에서 가까스로 신승한 공화당 의원들도 부글거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래저래 공화당의 총체적 난국 상황을 보여주는 선거였다고 할 수 있다.

  • 매카시는 의장 취임 직후 프리덤 코커스 측에 여러 보상을 해주었다. 대표적으로 의장 해임안 발의 정족수를 1인으로 낮추는 것은 물론 바이런 도널즈를 공화당 원내 운영위원회[44]에 임명해줬다. 하지만 돌아온 것은 9개월 만의 해임이었다.



[1] 공화당 하원의원 54명이 소속된 강경파 모임. 2015년 존 베이너 당시 하원의장을 해임시킬 목적으로 창립됐으며, 실제로 베이너는 프리덤 코커스의 주도로 해임안이 발의되자 가결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사퇴한 바 있다. 이후 당내 주류파가 밀던 케빈 매카시 당시 원내대표와 프리덤 코커스가 미는 대니얼 웹스터가 대결하려 했으나 매카시가 중도 포기했으며, 이후 주류파와 프리덤 코커스 양측 모두의 지지를 받는 폴 라이언을 선출하는 것으로 합의가 이루어졌다.[2] 클라이번은 팔순이 훌쩍 넘은 원로 중의 원로 의원이다.[3] 호명하는 대신 재석(present)이라고 말한다.[4] 전직 하원의원이자 2022년 미국 주지사 선거에서 공화당 뉴욕주지사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한 인물. 현역 하원의원이 아닌 사람이 표를 받은 게 의아할 수 있는데, 미국 하원은 하원의원이 아닌 사람도 누구나 득표 자격이 있다.[5] 보통 각 당의 의원총회 의장이 한다.[6] 말 그대로 누구에게나다. 심지어 의원이 아닌 사람에게 투표해도 무방하다.[7] 공화당 진보파들이 당시 현직 공화당 의장의 재선에 반란표를 던지면서 9차 투표까지 가서야 현직 의장의 재선이 확정되었다.[8] 1명 기권으로 과반 기준 감소[9] 1표 기권.[10] 이 넷은 아예 제프리스가 의장이 되어도 상관이 없다고 배수진을 치고 있다.[11] 1명 기권으로 과반 기준 감소[12] 전 대통령[13] 1표 기권.[14] 트럼프는 후보 추천도 받지 못했고 애초에 하원의원도 아니지만 관례상 유효표로 인정된다.[15] 1명 기권으로 과반 기준 감소[16] 전 대통령[17] 1표 기권.[18] 일부 공화당 의원들의 보수주의 겅부 모임인 공화연구위원회(RSC)의 회장이다.[19] 매카시와 헌은 모두 이름이 똑같이 케빈(Kevin)이다. '너희가 시킨대로 나도 케빈한테 투표했다, 다만 너희들이 원하던 매카시가 아닐뿐'이라고 조롱하는 의미인 셈.[20] 1명 기권, 1명 불참으로 과반 기준 감소[21] 1표 기권, 1표 불참[22] 1명 기권, 1명 불참으로 과반 기준 감소[23] 1표 기권, 1표 불참[24] 1명 기권, 1명 불참으로 과반 기준 감소[25] 전 대통령[26] 1표 기권, 1표 불참[27] 3명 불참으로 과반 기준 감소[28] 3표 불참[29] 원내총무 자리를 놓고 경쟁이 과열되는 걸 막기 위해 2011년 신설된 직책.[30] 매카시를 지지했던 웨슬리 헌트 의원이 불참하면서 표수는 13표만 증가했다.[31] 제프리스의 득표수는 줄곧 212표에서 늘지도 줄지도 않았으나 이번에 처음으로 줄었다. 전술한 대로 트론 의원이 표결에 참여하지 못했기 때문.[32] 2명 불참으로 과반 기준 감소[33] 2표 불참[34] 연방 하원 서기(Clerk of the United States House of Representatives)는 보통 차기 의회가 시작할 때, 신임 하원의장이 선출될 때까 회의를 주재하는 역할을 맡는다. 그외에는 대한민국의 국회사무총장과 유사한 역할을 맡는다.[35] 민주당은 212명 전원 반대에 투표했고, 공화당은 222명 중 220명이 찬성, 2명이 기권했다.[36] 2명 기권으로 과반 기준 감소[37] 2표 기권[38] 심지어 첫 턴에는 본회의장에서 이탈해 있었으며, 전체 호명 이후에 진행된 두 번째 턴에 극적으로 기권을 선언한 것이었다.[39] 6명 기권으로 과반 기준 감소[40] 6표 기권[41] 민주당은 212명 전원이 반대표를 던졌으며, 공화당에서는 67명이 반대했다.[42] 딘 필립스 의원은 공화당의 반란군들을 향해 "Why don't you join us?"라며 은근슬쩍 권유했다. [43] 특히 6차 투표까지 진행된 2~3일차에는 25~54세 시청률에서 CNN이 FOX NEWS를 누르는 '대형 사고'가 터지기도 했다.[44] 의원들의 상임위 배정을 결정하는 위원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