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번 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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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유호 쿠오스마넨 감독[A] 의 2021년작 핀란드-러시아 합작 드라마/로맨스 영화. 제74회 칸 영화제 그랑프리(심사위원대상) 수상작. 한국에서 2021년에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되었고, 2023년 3월에 공식 개봉했다.
2. 예고편[편집]
3. 포스터[편집]
4. 시놉시스[편집]
고대 암각화를 보러 가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핀란드 유학생 여자
무르만스크 행 기차 ‘6번 칸’에서 만난 낯설고 무례한 남자
거리를 두려는 여자
--- 가까워지려는 남자
목적지에 다다를수록 두 사람의 관계는 미묘한 변화를 겪게 되고… 이 여행의 끝에 불완전한 그들은 어떻게 될까?
5. 등장인물[편집]
- 세이디 하를라 - 라우라 역
- 유리 보리소프 - 료하 역
- 율리라 아우크 - 나탈리아 역
- 디나라 드루카로바 - 이리나 역
- 폴리나 아우그 - 호텔 접수원 역
- 갈리나 페트로바 - 매표원 역
6. 설정[편집]
어느 겨울, 무르만스크로 가는 기차 안과 카렐리야 주와 무르만스크 주 일대가 배경이다.
6.1. 탐구[편집]
- 같은 칸에 들어온 핀란드 남자에 질투심을 느낀 료하가 밖으로 나갔을 때, 이 핀란드 남자가 기타로 연주하며 노래한 곡은 Wet Wet Wet의 'Love Is Around'이다.[2] 이 노래가 흐르던 중에 라우라가 밖으로 나간 료하가 선로에 있는 료하를 유심히 지켜보았으니, 라우라가 료하에게 관심을 가지는 감정을 나타내는 연출 목적의 선곡이라 할 수 있다.
- 겨울이라 암각화를 볼 수 없는 절망감에 빠진 라우라가 무르만스크에서 모스크바에 있는 이리나에게 전화를 거는 장면에서 거기 몇시냐는 질문을 하고 이리나는 모스크바는 무르만스크와 같은 시간대라고 대답하는 장면이 있다. 이는 라우라가 이리나에게 느낀 심리적 거리감을 보여주는 것인데, 이 작품 자체가 이렇게 등장인물의 심리를 간접적으로 드러내는 장면이 많다.
7. 줄거리[편집]
8. 사운드트랙[편집]
8.1. 삽입곡[편집]
9. 평가[편집]
Compartment No. 6 can get a little stuffy within its narrative confines, but this well-acted, subtly told love story rewards the viewer's patience.
<6번 칸>은 작품 특유의 내러티브적 한계 때문에 약간 답답함을 느낄 수도 있으나, 훌륭한 연기가 담겨있으면서도 섬세하게 전달되는 사랑 이야기가 그러한 관객들의 인내심에 끝내 보답한다.
- 로튼 토마토 평론가 총평
모스크바에서 학업을 마치고 연인과의 불편한 관계를 청산한 핀란드 유학생 라우라는 고대 암각화 유적지를 방문하기 위해 무르만스크 행 열차에 탑승한다. 6번 칸을 함께 차지한 료하는 보드카에 취해 무례한 발언을 일삼는 러시아 광부로, 북극을 향해 달리는 동행 속에서 두 사람은 자신에게 솔직해지고 타인에게 마음을 여는 법을 깨우치게 된다. 둘의 대화는 썸타기는 커녕 줄다리기에 가깝고, 그들의 관계는 로맨스보다는 동료애와 유사하지만, 이 기묘한 러브 스토리는 외로움을 서로의 체온으로 채우려는 인간의 근원적 욕망을 이해하고 있다. 첫 장편 영화 <올리 마키의 가장 행복한 날>(2016)로 칸에서 주목할만한시선 대상을 수상한 유호 쿠오스마넨은 두 번째 장편 <6번 칸>으로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며 명실상부한 차세대 감독으로 급부상하게 되었다.
(박가언/2021년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혹한보다 더 혹독한 외로움이 해내는 일들.
이동진 (★★★☆)
낯설지만 친근하고 스산해도 흐뭇한
박평식 (★★★)
2021년, <보야지 보야지>가 삽입된 두편의 아름다운 영화가 나왔다[5]
이용철 (★★★☆)
남겨둔 기억의 아름다움에 관하여
조현나 (★★★☆)
이게 전부여도 괜찮단 걸 깨닫는 동승 심리 테라피
김철홍 (★★★☆)
여행에서 잠시 스쳤던 어떤 만남의 놀라움을 새겨놓은 영화
오진우 (★★★★☆)
우정과 영화는 탈선을 필요로 한다
소은성 (★★★☆)
10. 흥행[편집]
10.1. 대한민국[편집]
10.2. 북미[편집]
10.3. 중국[편집]
10.4. 일본[편집]
10.5. 영국[편집]
10.6. 기타 국가[편집]
11. 기타[편집]
- 감독 유호 쿠오마스넨은 세이디 하를라를 섭외한 뒤 그녀가 과거에 화물선에서 일한 경력을 알게 되어서, 라우라 캐릭터를 구축할 때, 이 경력을 참고했다고 밝혔다. #
- 암각화를 보러갔던 라우라가 료하가 눈밭에서 노는 장면은 원래 다른 것을 하려다가 바꿨다고 한다. 촬영 중에 눈보라가 몰아쳐서 즉석에서 대본을 바꿨다. #
- 원작 소설은 소련 시절 몽골행 열차를 배경으로 하며, 료하가 50살 정도에 라우라가 영화판보다 어린 편이었다. 로맨스 기류도 영화판보다도 없었다고. 여러모로 각색을 대폭 한 편이라 감독은 이래도 되나 싶었는데 원작자가 적극적으로 각색을 허락했다고 한다.
- 영화 초반에 안나 아흐마토바와 빅토르 펠레빈 등 러시아 문학가와 러시아 소설이 많이 언급 된다. 제목부터가 안톤 체호프의 6호실을 따온 것 같다고 추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