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yn(Murder Drones)

5화의 행적을 봤을 때 최초의 앱솔루트 솔버 감염자인 듯 하다. 거기다 N을 오빠라고 부르는 걸 보면 특히 가까웠던 관계인 모양이다. N도 5화 초반에 기억이라는 걸 깨닫기 전 그녀를 대하는 태도나 Cyn이 무도회장에서 학살을 벌이려고 한다는 말을 듣고 cyn이 그럴 리가 없다라고 말하는 걸 보면 그녀를 어린 동생처럼 여기고 최대한 챙긴 모양.

기억에서 드러난 바로는 저택에서 아직 N과 J가 멀쩡할때도 혼자만 마치 고장난듯이 기계적인 말투와 이상한 움직임을[1] 보인 탓에, 그녀를 걱정한 테사가 지하실에 몰래 숨겨두고, 나오지 못하게 했지만, 어느새 빠져나와 있었다.
고장난 드론들 다 버리라며 딸에게 화를 내는 테사의 어머니에게 그들은 고장나지 않았으며, 더는 그냥 버려져서는 안된다고 말하고, 이에 분노한 테사의 어머니에 의해 테사, J와 함께 방에 감금된다. 하지만 따로 끌려간 N을 걱정하는 테사 앞에서 소름끼치는 본모습을 드러내고, 넌 네 펫들(정황상 N이나 J, V 같이 테사가 친하게 지내던 워커 드론들)을 버릴 필요가 없고, 나도 너를 버릴 이유가 없다고 말하며[2] 중간에 테사의 방에서 탈출해 인간들의 파티장에 난입한다. 테사와 J도 무장한 채 그녀를 막으려 했지만, 앱솔루트 솔버의 힘으로 간단하게 제압당하고, 모든 워커 드론들을 감염시키며 폭주한다.
이후 비명 소리가 지하실까지 울려퍼지는 것으로 보아 인간들을 모두 죽인 듯. 다만 테사에게는 너는 이걸 볼 필요는 없었는데라고 말하며, 이후 현재 시점에서도 테사가 살아있는 것으로 보아 어쨌든 그녀를 아낀 탓에 살려준 모양이다. 또한 지하실로 들어가 과거의 기억을 회복한 N의 기억으로는 당시 시점에서 이미 N을 지하실에 감금해 죽이고, 머더 드론으로 개조 중이었던 모양이다.

사실 5화에서는 과거 기억과 그런 과거 기억을 N이 기억하는 걸 막기 위한 Cyn의 방해 공작, 이를 저지하기 위한 우지의 개입 등으로 수정된 전개 등이 혼재되어 있어 어디까지가 과거에 실제로 있었던 일인지 혼란스러운 부분이 있다.
우선 5편에서 등장하는 Cyn은 둘이라고 할 수 있는데, 하나는 N의 기억속 Cyn이고, 다른 하나는 머더 드론으로 개조된 N의 시스템 내부에 존재하며, 그의 기억을 제거하려는 Cyn이다. Cyn이 무도회에서 폭주하고 있을 때, 다른 Cyn이 지하실에서 N의 기억을 삭제하려는 상황이 동시에 펼쳐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

N의 시스템 내부의 Cyn은 현실에서 우지가 돌의 난입으로 더는 N을 도와주지 못하게 되자 곧장 N의 기억을 지우려고 했지만, 필요한 도구를 집을 수가 없어서(...) 어려워하다가, 이미 머더 드론의 초기 형태로 개조된 V를 불러 대신 시키려고 한다. 하지만 V도 필요한 도구를 집지 못하자, 열 받아서 그대로 V를 죽이려고 하다가, N이 건네준 안경을 받고 제대로 도구를 보고 집을 수 있게 된 V가 N을 알아보고 정신을 차리자, 그녀를 제압한 뒤에, 그냥 N의 시스템 자체를 파괴하려고 하지만 현실에서 돌을 쫓아내고 돌아온 우지가 다시 그녀를 해킹하며 제압된다.

6편에서 우지를 사로잡은 엘리스가 노리에 대해 언급할 때 눈이 노란색인 걸 빼고는 우지와 쏙 빼닮았다고 말하는 것을 보아 과거에 노리에게 빙의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후 포박당한 우지가 솔버를 이용해 문 제어 장치를 파괴하려고 하자 우지에게 빙의하여 본 모습을 드러낸다.[3] 이후 우지가 엘리베이터 벽을 뚫기 위해 솔버를 사용하자 다시 모습을 드러낸다.[4] 당황한 N은 솔버를 사용하던 우지의 오른손을 절단하는데, 이 때 순간적으로 우지의 얼굴이 Cyn으로 바뀐다.[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