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revi, Empyrial Tactician

TCG 《매직 더 개더링》에 나오는 카드.


Commander 2013 Edition의 덱 중 반트(GWU)덱 Evasive Maneuvers의 커맨더.

EDH에서, 커맨더는 죽거나 추방될 때 그 대신 커맨더 존으로 갈 수 있으며, 그 때 커맨더 존에서 부르면 원래 발동비용에서 2를 추가해서 발동해야 한다. 이것은 게임중에 계속 누적이 된다.

하지만 이 카드는 그 룰을 씹어먹는 카드이다. 커맨더 존에 있을 때는 그냥 1GWU만 지불하면 전장에 놓을 수 있다. 게다가 이건 주문을 발동하는 게 아니라 활성화 능력을 활성화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주문을 무효화하는 걸로 무효화를 못하고 Stifle류의 활성화 능력 카운터로 활성화를 막아야 한다. 게다가 활성화 능력으로 꺼내는 건 내 턴 상대 턴 가리지 않아 섬광 능력을 가진 것처럼 나올 수 있다!

게다가 비행이 있어서 상대를 때리기도 쉽고, 이게 전장에 들어오거나 아니면 자신이 조종하는 생물이 상대에게 전투피해를 입힐 때마다 지속물 하나를 인위적으로 탭하거나 언탭하는 걸로 악랄한 짓을 할 수 있다. 소소하게는 언탭단에 언탭되지 않으며 언탭하는데 마나가 필요한 Grim Monolith를 언탭하는 것부터 시작해서...이하생략. 겨울의 보주같이 언탭에 페널티를 주는 카드등과 함께 쓰면 상대 지속물은 전부 탭되어있게 만드는 프리즌(prison) 스타일 락킹을 구사할 수도 있다.

단점으로는 컨셉 자체가 본인이 혼자서 쓸어버리는 원탑형 생물이 아니기 때문에 덱의 구성을 커맨더 능력에 맞출 수 밖에 없어서 덱 빌딩과 덱 운용 난이도가 높다. 그리고 활성화 능력은 연수에 꽂는 바늘로 막힌다.

이 카드는 같은 세트에서 발매된 Oloro, Ageless Ascetic와 함께 "Command Zone"이라는 구역이 명시된 단 두 장 뿐인 전설적 생물 카드이다. 레가시나 빈티지에서도 사용할 수 있지만 EDH 아닌 형식에서 사용하거나 EDH에서도 커맨더로 사용하지 않을 경우 활성화 능력은 없는 셈이 된다.

15년 커맨더 룰 개정으로 인하여 커맨더가 서고나 손으로 갈 때도 커맨더 존으로 대신 갈 수 있게 되며 한 층 더 흉악해졌다.

또한 1:1에서는 그야말로 사기 성능이기 때문에 1:1 특화 변형룰인 듀얼 커맨더랑 타이니 리더스에서는 커맨더 금지로 지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