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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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ESEV(Engine Sound by Engine Vibration)는 엔진의 진동 신호를 가상의 엔진 사운드로 변환하는 기술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2. 상세[편집]
ESEV는 변속 시 엔진 출력을 진동 센서가 실시간으로 측정하여 제어 알고리즘을 반영한 엔진의 동력이 차단되는 느낌이 그대로 사운드로 표현되어 변속감을 청각으로 운전자에게 전달한다. 엔진의 진동이라는 물리적 특성을 활용해 주행 사운드를 구현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실시간 엔진의 동력 응답 특성이 반영된 진동을 측정하는 센서와 신호 처리를 위한 통신 모듈을 신규 개발했다 . 또한 이 센서가 측정한 진동 신호로부터 가속 주행 사운드에 필요한 신호 성분을 추출하고, 주행 성능과 일체감 있는 차량 사운드를 개발할 수 있는 제어 알고리즘을 제공한다.
이러한 제어 알고리즘 구축을 위해 전체 주파수의 진동 신호 중 엔진 동력 성능과 상관관계가 높은 기본 엔진 차수(Order) 성분 값을 추출했다. 엔진의 가속 성능 변화에 따라 진동 신호를 실시간으로 추출하고, 주행 사운드의 특성을 결정짓는 성분인 엔진 차수 배열(엔진 회전수에 비례하는 주파수 성분)과 각 차수 레벨의 비율을 제어하는 알고리즘을 구성했다.
크루즈 컨트롤 기능을 사용하는 상황과 같이 정속 주행을 하는 경우에는 차량의 속도 미분 알고리즘으로 ESEV 출력 게인(Gain) 설정을 자동으로 줄여주며, 이 알고리즘을 통해 만들어진 주행 사운드는 오디오 제어기에 설정되고,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을 통해 운전자에게 제공된다.
ESEV에 적용된 오디오 제어기는 진동 센서가 측정한 데이터를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수신할 수 있도록 A2B 기술을 최초로 적용했다.
이는 차량 센서들을 데이지 체인(Daisy Chain)으로 연결하며, 기존 SPDIF(Sony/Philips Digital Interface) 기술 대비 단순화한 케이블을 통해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활용 가능하다.
ESEV는 2016년부터 국내 13개, 해외 37개 특허 출원을 마쳤다.
3. 적용 차량[편집]
- 제네시스 G90
4. 참고 문헌[편집]
- 일반모델도 '슈퍼차저' 엔진…제네시스 '2023 G90' 출시
- ‘상품성 높인’ 제네시스 2023 G90 출시…24일 판매 개시
- 운전의 즐거움을 위해 엔진 진동을 활용하다, G90의 ESEV
5.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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