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아머드 코어 버딕트 데이)

덤프버전 :

1. 개요
2. 여담


1. 개요[편집]


아머드 코어 버딕트 데이의 등장인물. 본명은 불명. 무미건조하고 시니컬한 어투가 특징이다. 소속도 목적도 불명인 채로 전장을 누비는 사신부대의 리더격인 존재이며 2년 전 이름난 용병이었던 매그놀리아 커티스에게 부상을 입혀 그녀가 용병 일을 그만두게 만든 원인을 제공한 일급 실력자. 이후 점차 두각을 드러내는 용병에게도 흥미를 보이고 있으며, 때로는 위기에 처한 주인공을 부대원을 보내서 도와주기도 한다.

그런데 어느날 매그놀리아의 앞에 돌연 나타나 2년 전 그녀를 격추시킨게 자신이라고 고백해서 자극시키고는 매그놀리아를 다시 용병으로 복귀하게 만드는 등 속 모를 일을 하다가, 사신부대가 UNAC 폭주 사건의 배후인 재단과 연관성이 있다는게 밝혀지고, 이윽고 사신부대가 주인공처럼 실력이 있는 용병들을 노리고 제거하기 시작하는데...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후반부에 부대원들을 보내 주인공을 시험하듯이 덤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보낸 것은 M, 다름아닌 사신부대의 일원이 된 매그놀리아다. J와 재단은 세상에 영향을 끼칠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을 가진 용병들을 주시하며 차례차례 제거해왔던 것으로, 매그놀리아 역시 그 중 하나였지만 부상을 입고 용병을 그만두자 더 이상 노리지 않았다. 하지만 매그놀리아는 주인공의 활약을 지켜보며 AC 조종을 할 수 없게 된 사실에 괴로워하다가 J와의 재회가 기폭제가 되어 마음 속에 끓어오르는 투쟁심이 다시 살아나 사신부대가 되었고, 주인공에게 도전을 한다. 그리고 J가 나타나 둘 중 하나가 승리하여 세계를 새까맣게 태울 수 있는 검은 새에 가까운 존재가 된 진짜배기를 사신으로서 죽이겠다고 선언한다. 팻맨"너도 단단히 미쳤구먼"라고 말하며 어이없어 했지만, 이에 J는 이제까지 유지해오던 무미건조한 어투를 그만두고 "그게 뭐가 이상하냐."라고 받아치며 광소한다.

이후 주인공이 매그놀리아를 죽이고[1], 재단이 주인공을 제거하기 위해 투입된 병기들마저 격추되자 재단은 놀라며 주인공을 '세계를 새까맣게 태운 검은 새'에 가까운 존재라 칭하며 도전장을 던진다.



파일:아머드 코어 시리즈 로고.png
아머드 코어 시리즈 최종보스 일람
(스포일러 주의)


[ 펼치기 · 접기 ]



파일:J.png
BGM - Mechanized Memories


BGM - Cosmos new version[2]



그리고 마지막 미션에서 J가 재단의 히든 카드인 N-WGIX/v를 타고 나타난다. 3대 세력이 만들어낸 질서를 파괴하기 위해 인간을 그만두었다고 하며 인간의 가능성을 부정하고 세계를 파멸로 이끌려는 재단(아이작)과 뜻이 맞아 협력해왔다. 그러고는 오직 전장만이 자신이 존재할 곳이라 말하며 주인공에게 싸움을 건다.

이제 됬다. 말 따위는 이제 의미가 없다. 보여라, 네놈의 힘을[3]


UNAC으로부터 모은 전투 데이터, 수 많은 전장을 경험한 두뇌, 그리고 구시대를 멸망으로 이끈 병기라는 엄청난 전력으로 질래야 질 수 없을 것 같은 조합이었지만, 기체의 출력으로 인해 주변의 잔해가 녹을 정도의 격전 끝에 결국 주인공의 손에 기체가 파괴되어 사망.[4]

이후 밝혀진 바에 따르면 과거의 천재의 클론을 AI화시킨 원본에 한없이 가까운 가짜. J라는 이니셜. 비슷한 목소리, 그리고 타고 나오는 기체를 생각해보면 그의 원본은 아마도?


2. 여담[편집]


아머드 코어 4의 조슈아 오브라이언의 클론임이 거의 확실하지만, 정중하고 신사적인 성격이었던 조슈아와 달리 시니컬하고 음산한 어투가 인상적이다. 거기다 목적도 그저 전쟁이 반복되어 파멸로 향하는 세상에서 강자들과 원없이 싸우다 죽는 것 뿐으로 아머드 코어 시리즈에서도 손 꼽히는 전투광이다. 어쩌면 신사적인 태도에 가려졌을 뿐이지 조슈아 또한 매그놀리아처럼 마음 속에 끓어오르는 투쟁심을 지니고 있음을 가르쳐 주는 캐릭터. 또한 팻맨이 미친놈이라고 깠지만, 최종전의 대사를 보면 재단을 생각없이 따르는게 아니라 스스로의 의지로 싸움에 임하는 등, 팻맨이 말한 '이것저것 지시 받으며 살고 싶지 않은' 자유로운 인간으로서의 신념과 마음가짐만큼은 주인공 진영과 그다지 다르지 않다. 단지 그게 아머드 코어 5에서 주임이 말한 '싸움이야말로 인간의 가능성'의 또 다른 한면인, 파멸적인 면모를 보여줄 뿐.

J가 최종전에 탑승한 N-WGIX/v는 포 앤서의 화이트 글린트를 복원해서 만든 병기임을 암시하는데, 흰색 외장에 곡선적인 유선형의 디자인인 포 앤서의 화이트 글린트와는 달리 검은색 외장에 상당히 기계적이고 각진 외견의 기체로, 마치 조슈아가 썼던 화이트 글린트와 00-Aretha, 그리고 포 앤서의 화이트 글린트가 적절히 섞인 듯한 모습이다. 명칭이 다소 복잡하다 보니 팬들이 붙인 별명은 블랙 글린트. 아머드 코어 4 이후 아나톨리아의 용병이 조슈아의 죽음을 기리고 애도하기 위해 만든, 친우의 애기 화이트 글린트의 이름을 이어 받은 기체가 먼 훗날 발굴되어 그의 클론 AI의 손에 들어가 함께 최후를 맞이한 것을 보면 정말 기묘한 우연이자 기구한 팔자를 지닌 기체다.

전작 보스인 주임과는 달리 한 번도 ACV 기준의 AC를 탑승하고 등장하지는 않는다. 설정집에서 매기를 리타이어시킨 2년 전 모습이 등장하는데, 조슈아와 비슷하게 경량 2각 AC를 탑승한다고 한다.


설정자료집의 기체구성을 토대로 UNAC로 재현한 J. 상대는 매기 UNAC. 영상에서는 플래시 로켓이 운 좋게 잘 맞아서 격파에 성공했으나, 방어 특성상 블루 매그놀리아에게 완전히 하드 카운터당하는 AC라 대체 이걸로 어떻게 잡았는가에 대한 의문이 남는다. 뭐긴 뭐야. 최종 보스 보정이지. 실제론 그저 순수하게 조종능력과 실력에서 밀렸을 가능성이 높다. 실력이야 애초에 J의 오리지널이 조슈아라는 점, 그리고 이들은 조종석이 필요없는 존재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사신부대 자체가 일반적인 AC 탑승자들의 카운터인 셈이니.. 그리고 인게임에서의 강함과 설정상의 강함의 괴리는 종종 있는 일이기 때문에 그냥 그러려니 하면 된다.

DLC로 COM 음성을 구매할 수 있다. 특유의 시니컬한 말투가 특징으로, 계속 처맞아서 AP가 빨간색이 되면 '회피해라. 여기서 죽고 싶은가?'라고 하기도 한다. 이 음성을 장비한 후 오버드 웨폰을 켜면 '네가 이 힘을 감당할 수 있겠나?'라고 물어본 뒤 열량경고문 대신 '널 지켜보도록 하겠다.'라고 말한다.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0-28 04:17:29에 나무위키 J(아머드 코어 버딕트 데이)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기체가 파괴된 후 잔해를 조사했지만 시신은 발견되지 않았다. 그녀가 구사일생으로 살아나 탈출을 한게 아니라, 사실 사신 부대 전원이 AC와 한 몸이 된 것이다.[2] DLC BGM을 구매했을 시.[3] 이후 기체가 파괴되면서도 아무 말이 없어서 이게 그의 유언이 되었다. J의 정체를 생각하면 얄궃게도 아머드 코어 4에서 마지막 미션에서 00-Aretha를 타고 나타난 조슈아 오브라이언이 내뱉은 전투 개시 대사와 매우 비슷하다.[4] 여담이지만 잔해가 녹는 것은 단순한 연출이 아니라 마지막 페이즈에서 N-WGIX/v와 거리가 가까워지면 AP가 계속해서 줄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