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력 스포일러 주의) [ 펼치기 · 접기 ]
밈들이 에너지로서 흡수되어 SMG4의 세계가 종말을 맞이하려는 순간, SMG0는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강해지고 말았다. SMG0는 그동안 걸리적거리던 SMG1과 SMG2를 잡아 죽이려고 하지만, 순간 SMG4와 SMG3가 힘을 합쳐 밈들을 바위와 소파를 바꿔 투척시킴으로서 그 둘을 구해낸다. 무사히 풀려난 SMG1과 SMG2는 SMG0를 공격하면서[1] 이때 마을 저 너머에선 처음으로 학교에 등교하는 에그베이비와 이를 기뻐하며 아들을 안아주던 에그맨이 갑작스럽게 하늘에서 끌려가 바위와 소파로 변해 SMG0를 향해 투척되던 개그씬이 나왔다. 다행히도 둘은 무사히 본모습으로 돌아와 SMG0의 공격으로부터 도망치는데 성공하였다.
Meggy: We're coming for you Red.
메기: 우리가 구해주러 갈게, 빨강아.
SMG4: Hang tight guys...
SMG4: 잘 버티고 있어줘. 너희 둘...
차원의 입구로 들어간 SMG4 일행이 마리오를 찾기 위해 수색을 나선 순간, 갑작스럽게 열린 붉은 포탈에 SMG4가 빨려들어갔더니 그곳에는 평소와 다름없던 버섯 왕국, 그리고 우리들의 마리오...가 있었다. SMG4는 반가워하며 마리오를 껴안았지만, 어째서인지 SMG4가 와줬음에도 반응하지 않는 마리오. 그런데...
| Round 1. 누가 과자 봉지를 열 수 있을까?
(feat by. Cube)
| 갑자기 챌린지 댓글이 날라오고 순간 SMG4는 자신이 보고 있는 마리오가 진짜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챘다. 가짜 마리오는 자기 인생의 유일한 골인 과자 봉지를 열기 위해 봉지를 집어당기고, 뚱보 헤이호의 엉덩이에다 깔아 잡아당기고, 자동차로 깔아뭉개고, 붕가하고(?), 게틀링건을 난사하는 등 오만가지의 노력을 아끼지 않았지만, SMG4가 쉽게 과자 봉지를 열어버리자 오열하며 소멸해버리고 만다.
SMG4의 승리
- 1 : 0 -
그렇게 붉은 포탈에서 빠져나온 SMG4는 마리오를 봉인한 크리스탈이 우리들을 시험하는 것 같다고 말해주며, 마리오를 구하기 위해서는 포탈에서 나오는 시련들을 타파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포탈이 사방으로 퍼져 SMG4 일행을 시험하려 들자, 모두들 각자 흩어져서 붉은 포탈의 시련에 도전하였다.
| Round 2. 누가 스티브의 꼬꼬닭을 훔칠 수 있을까?
(feat by. iker_sepulveda)
| 스티브와 꼬꼬닭이 TV를 보는 평화로운 순간, 갑작스럽게 닭을 만지면 걸리는 신규 질병을 알리는 마리오의 긴급 뉴스가 들려왔다. 마리오는 질병 확산을 피하기 위해 로컬 마리오 제단에 닭을 기부할 것을 격려하였지만 영원히 닭과 함께 살려는 스티브의 단호한 의지에 닭을 훔치려는 마리오의 더러운 야망이 꺾이고 말았다.
이에 밥은 닭을 훔치기 위해 울타리에 알렉스를 끼우고 스티브를 유인하였지만, 스티브가 더러운 알렉스 엉덩이에 질색하며 돌아오자 밥은 놀란 나머지 닭을 네더 포탈에 던져버리고 자기가 닭으로 변장하였다. 하지만 실수로 꼬꼬댁거리는 소리가 아닌 KFC라고 외치는 바람에 들키고 말았고, 밥은 스티브의 협박에 못 이겨 닭이 있는 곳으로 안내하였지만 이미 닭은 용암에 빠져 통닭이 되어버렸다.
Steve: YOU WILL ANSWER FOR YOUR ACTIONS. AND GOD WILL NOT BE SO... MERCIFUL.
스티브: 네놈이 저지른 짓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 그리고 치느님[2] 원래 그냥 신이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초월번역에 해당한다.
결국 밥은 말도 안되는 변명을 늘어놓다가 스티브에게 참교육을 당하고 만다.
그 녀석이 스티브의 닭을 훔쳤습니다. 그리고 그 친구를 노릇노릇하게 튀겨버렸다는군요.
- 1 : 0 -
| Round 3. 누가 루이지 흉내를 가장 잘 낼 수 있을까?
(feat by. Calvin The Funtime Freddy Fan 2007)
| 여기는 루이지 흉내를 가장 잘 내는 사람을 뽑는 오디션. 루이지는 근본답게 프랭키, 펠로, 휴 뉴트론을 제치고 루이지 흉내 고 위지!를 잘 내어 많은 호응을 받았다. 그러나 마리오가 곧장 초록 모자를 쓰며 찌질거리는 흉내를 내자마자 상황은 마리오의 승리로 역전되고 말았다.
Luigi: damn hes good...
루이지: 옘병, 진짜 잘하네...
마리오의 승리
- 1 : 1 -
| Round 4. 누가 멜로니를 잠에서 깨울 수 있을까?
(feat by. okrucinski)
| 멜로니가 갑자기 사라졌는지 피쉬 붑킨이 수미에게 멜로니 못 봤냐고 묻는데...
피쉬 붑킨: 저기, 수미야? 멜로니 못 봤어?
(마리오가 멜로니를 차에 묶으며 지나간다)
수미: 음... 마리오라면 알지 않을까?
그렇게 멜로니를 깨우기 위해 자동차에다가 묶고 도로를 질주하던 마리오는 갑작스러운 메기의 드리프트에 저지당하고 말고, 이어서 메기가 에어혼으로 멜로니를 깨우려 하지만 실패. 마리오의 연속뺨치기, 메기의 세탁기 돌리기, 마리오의 귓속말, 메기의 강력 접착제로 억지로 눈 제끼기, 마리오의 물고문도 소용이 없어지자, 메기가 가까스로 대형 스피커를 설치하고 귀갱 음악을 틈으로서 지구를 대가로 겨우 멜로니를 깨울 수 있었다.
어쨌든... 메기의 승리
- 2 : 1 -
| Round 5. 챌린지: 5분간 트위터에서 밴 안먹고 살아남기
(feat by. Mariofan12)
|
밥: 여어, 좋은 하루 지내는감?
마리오: 응.
밥: 니 최근에... 뭐 한거라도 있수?
마리오: 응.
밥: 지금 니가 자주 보는 쇼가 뭐시랑까?
마리오: 응.
숨소리조차 들리지 않을 정도로 쌀쌀하고 무거운 공기가 흐르는 답답한 트위터 안에서, 마리오가 밴을 당하도록 끌어내기 위해 지루한 대화를 주고받던 밥과 이에 응으로만 답하는 마리오.
밥: 아시아인 스테레오타입이구만 그려?
밥은 자기가 하는 말에 마리오가 계속 응으로만 답하자 답답함을 느낀 나머지 그만 인종차별 발언을 하고 말았고, 그 결과 트위터리안들의 분노를 사 다시 참교육을 당하고 만다.
마리오의 승리
- 2 : 2 -
| Round 6. 누가 모니터 아저씨가 범죄를 저지르게 할 수 있을까?
(feat by. The Mago3011)
| 오늘도 법이 잘 지켜지는 버섯 왕국을 만들기 위해 출동한 모니터 아저씨. 경찰차를 타고 순찰에 나선 도중 몰래 얻어탄 마리오가 모니터 아버지로 변장해 뺑소니를 의뢰하자 하도 어이를 상실한 나머지 그냥 자기 아빠를 사칭한 마리오를 경찰차 째로 절벽에 떨궈버렸다.
이에 사이코는 모니터 아저씨가 보는 앞에서 쓰레기통을 걷어차고 도망가고, 이에 분노한 모니터 아저씨는 경찰차로 변신하여 사이코를 추적하기 시작했다. 백화점으로 도망친 사이코는 모니터 아저씨가 뺑소니를 칠 수 있도록 일부로 시민들 사이를 이리저리 돌아서 갔지만 모니터 아저씨가 복선 드리프트로 시민들만을 피하고 횡단보도에서는 빨간불에 맞춰 정지함으로서 시민들을 치지 않고 합법적으로 사이코를 추적하였다. 사이코가 막다른 궁지에 몰리자, 모니터 아저씨는 오바마의 편리한 경사로를 타고 가속도를 얻어 점프! 이대로 사이코를 체포하는가 했더니...
사실 이는 모니터 아저씨가 잔디밭에 들어와 밟으면 안되는 잔디를 밟게 하려는 사이코의 함정. 결국 스스로 법을 어긴 꼴이 된 모니터 아저씨는 오열하다가 폭☆사(...)하고 말았다.
사이코의 승리
- 3 : 2 -
| Round 7. 누가 NSFW[3] Not Safe For Work. 쉽게 말해서 후방주의.
(feat by. NotWorthMuch1)
| NSFW의 뜻을 모르던 타리는 밥이 말해준 잘못된 정보[4] 밥이 말하기를, 나이지리아식 매콤달콤 후라이드 수박의 줄임말. 아주 맛있다고 한다.
이에 마리오는 '찌찌(boobies)'를 검색하던 중 푸른발얼가니새(boobies)가 나오는 것을 보고 무슨 생각을 하는지 다 보이는 시청자들을 비웃으며 '왕궁뎅이(thick fat ass)'를 검색하고 '뚱뚱한 당나귀(thick fat ass)'가 나오자 자신감이 붙어 'super mario...'를 치고 자신만만해하던 도중 갑자기 화면에서 나온 기어나온 혼돈을 보자마자 곧 타리를 따라 눈갱을 당하고 말았다.
우리 눈 앞에 몰락이 찾아왔다
- 3 : 2 -
| Round 8. 누가 에그맨의 누드짤을 빠르게 올릴 수 있을까?
(feat by. discontinued.memes)
| 고된 하루를 마치고 목욕을 하려는 닥터 에그맨. 그런데 갑작스럽게 욕조와 냉장고에서 스토커들이 자기 알몸을 찍으려고 나타나자 에그맨은 기겁하여 도망치면서 어두운 방에 숨어버렸다.
가까스로 숨은 에그맨은 손전등 하나에 의지하여 주변 상황을 확인하였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문을 열었다가 갑작스럽게 튀어나온 멜로니의 점프스케어에 문을 닫고 숨을 돌렸다. 도움을 요청하며 주변을 돌아보자 이번에는 마리오가 있었고, 네 좆털을 뽑겠다는 마리오의 사악한 계획에 의자를 던지면서 저항하면서 창문을 깨고 밖으로 탈출하였다.
그렇게 집에서 탈출한 에그맨은 거리로 나와 의도치 않게 죄 없는 시민들[5] 이 시민들 사이에 전 유튜브 레인저스인 Armonzii(별명: X)와 Cube(FM)가 카메오 출연한다.
닥터 에그맨: 트위터에 내 야짤 올린 새끼 누구야?!
멜로니의 승리
- 4 : 2 -
| Round 9. 누가 기타 히어로로 사이코를 이길 수 있을까?
(feat by. thevgartist)
| 이곳은 기타 히어로가 대여된 게임 센터. 사이코는 현란한 기타 솜씨로 200만 점이나 되는 화끈한 기록을 세웠다. 이에 도전하는 SMG4는 용기를 내고 선글라스를 쓰며 사이코의 기록에 도전하였다. 그렇게 눈이 빠지도록 기타를 치고, 망치로 기타를 치고, 벽에다가 기타를 치고, 기타로 자기 얼굴을 내리친 결과 SMG4는 무려 -23655374325784368579점이나 되는 다른 의미로 어마무시한 기록을 세우는데 성공하였다.
이를 본 마리오는 기권하려는 듯 바닥에 주저앉아 우쿨렐레나 치고 있었다.
불태워 버렸어... 새하얗게...
- 4 : 2 -
| Round 10. 누가 루이지에게 가장 착하게 대해줄까?
(feat by. AnotherUser007_yep)
|
루이지:형, 붑킨! 나 지금 내가 모은 민트 컨디션 디지몬 콜렉션을 보여주고 싶어!
피쉬 붑킨: 오오, 그거 참 멋있겠는데, 루이지!
마리오: 니 뭐 게이냐?
피쉬 붑킨의 승리
- 5 : 2 -
| Round 11. 누가 벨리에의 스피드런 기록을 깰 수 있을까?
(feat by. Blue1790)
| 모든 장르의 프로게이머인 벨리에에게 도전한 마리오 브라더스. 벨리에는 마리오 브라더스에게 도전할 게임을 선택할 기회를 주었고, 이내 마리오는 마인크래프트로 승부를 보았다. 신호가 떨어지기 무섭게 마리오가 나무 하나를 캐고 가려는 찰나, 이미 때는 벨리에가 내 집 마련+다이아 풀셋+엔더 드래곤 사냥이라는 삼관왕을 달성한 뒤였다.
이에 루이지는 돌 시뮬레이션으로 승부를 보았다. 루이지가 자신의 주특기인 아무것도 안하기로 움직임을 멈추고 있던 찰나, 이게 도대체 뭔 게임인지조차 감도 잡히지 않은 벨리에는 분노한 나머지 패드를 집어던지고 '스피드'하게 밖으로 '런'해버렸다. 루이지의 소소한 세리머니(?)는 덤.
루이지의 승리
- 6 : 2 -
| Round 12. 누가 가장 더 강하게 내려칠까?
(feat by. LegendSoul_Master)
| 망치의 왕으로 승부를 보는 SMG3와 마리오. SMG3가 망치로 버튼을 내려치고, 뚱보 헤이호로 버튼을 내리찍고, 바위로 버튼을 내리찍고, 버튼에게 오라오라 러시를 먹이면서 기록을 갱신하자 마리오도 거대화로 커지면서 자기 얼굴로 내려치고, 메기로 내리치고, 기차로 내리치고, 탱크로 한방을 날려치움으로서 막상막하의 기록을 주고받고 있었다. 그러던 중 SMG3가 아파트로 버튼을 내리쳐 최고 기록을 달성하자 이에 마리오는 필살기로 이 세계에서 가장 무거운 자기 알몸을 버튼에 올려놓아 측정 불가능의 수치를 달성해 망치의 왕에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마리오의 승리
- 6 : 3 -
| Round 13. 누가 가장 강력한 비밀번호를 만들 수 있을까?
(feat by. T-2051)
| 새 비밀번호를 작성하려는 마리오는 믹서기로 키보드를 갈아넣어(...) 너무 정교한 나머지 본인도 까먹을 듯한 매우 강력한 비밀번호를 만들어냈다. 이에 멜로니는 고민 도중 크레용으로 바닥에 오망성을 그려넣어 친구 사탄을 소환하여 잠시만 같이 지옥으로 떠났고, 그곳에서 지옥의 키보드들 중 하나를 슬쩍하여 컴퓨터에 연결하고 자판을 눌렀다. 지옥의 키보드는 매서운 빛을 내며 화면에 지옥의 문자[6] 山乇乇 사이에 Ξ를 끼워넣고 여러 특수문자들로 장식한 모양새를 띈다. 비밀번호 칸 아래 비밀번호 강도 표시가 터져버린 건 덤.
멜로니의 승리
- 7 : 3 -
| Round 14. 누가 이케아에서 하는 숨바꼭질에 가장 오래 살아남을까?
(feat by. LowKeyTony6906)
|
노인: 잠깐 좀 실례허이, 젊은이들... 자네들 혹시... 어... 이름이 뭐냐, 어... '마요네즈'? 그리고 또... ㅌ, 테리? 얘네들 숨바꼭질을 정말 잘해서 말이지. 얘네들 숨은지가 벌써 84년이나 지났엉. 내 생각엔 숨바꼭질은 아무래도 안 맞나 봐...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 7 : 3 -
| Round 15. 누가 소닉과의 경주에서 이길 수 있을까? (뭘 하든 상관 X)
(feat by. Optical-Illusions-Nat)
| 출발 신호가 뜨자 SMG4는 수잔의 유튜브 리모콘으로 소닉의 움직임을 멈추고 유유히 결승전으로 진출했다. 그러던 도중 수잔이 앞을 막아서며 자기 리모콘의 행방을 묻자 SMG4는 강력하게 부인하던 도중 의도치 않게 리모콘이 떨어져 나옴으로서 발각, 수잔에게 멱살을 잡히고 만다.
이에 마리오는 신호가 뜨자마자 소닉을 총으로 쏴 출발 신호를 재개하고, 휠체어를 탄 소닉과의 경주에서 유유히 걸어가며 결승선으로 향했다.
소닉: 그러니까 빵이 불어로 해석하면 '고통'(Pain)이랬나. 그럼 난 奀같은 제과점 주인이네!
마리오의 승리
- 7 : 4 -
| Round 16. 챌린지: 디코 모더 얻기
(feat by. Mathtron 5000)
| 마리오는 서버에 들어가 관리자에게 간절하고도 버릇없이 모더 역할을 요구하였지만, 통하지 않자 애교를 부리고 숨 참고 죽었다며 관리자에게 협박을 한 결과 결국 서버에서 추방당하고 말았다. 이에 밥은 자기가 여자라며 넷카마짓을 한 결과 디스코더 모더의 역할을 받게 되었다.
밥의 승리
- 8 : 4 -
| 그렇게 모든 시련을 끝마친 SMG4 일행은 차원의 입구 중앙에 있는, 마리오가 봉인된 크리스탈이 밈 에너지를 흡수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였다. SMG4는 즉각 마리오를 구하러 달려나가지만 이내 자신들을 쫓아온 SMG0의 끔찍한 형상에 경악을 그칠 수 없었다. SMG0는 크리스탈에 깃든 아바타와 밈 에너지의 힘으로 섀도 마리오를 소환하여 SMG4 일행을 처리할 것을 명했다. 이를 본 모두가 절망에 빠지고 우왕좌왕하던 찰나, 멜로니가 외쳤다.
Melony: Don't give up!!! We lose too much if we stop now! This is about more than just saving memes... Or even our universe... This is about saving our friends!
멜로니: 포기하지 마!!! 여기서 포기하면 더 많은 걸 잃을 거야! 이건 밈들을 살리는 일이나... 세계를 살리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이라고... 이건 우리의 친구들을 구하기 위한 거야!
멜로니의 말에 용기를 얻은 모두는, 붙잡힌 마리오와 액솔을 구하기 위해 SMG0와의 최후의 결전을 시작하였다.
| Final Round
War Of The Fat Italians 2021 랩 배틀
- Zero -
(해당 곡의 국내 번역은 TEAM SYNC의 번역을 참고하여 작성했음을 알려드립니다. 오역 발견 시 수정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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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 ticks down and fades all our sorrow
시간은 째깍이며 우리의 슬픔은 서서히 사라져[br]
3, 2, 1, 0
3, 2, 1, 0
your perilous wraths at the end of its path
네 잔인한 분노도 결국 끝이 정해져 있지
| your pleas are all in vain
참으로 부질없고 애석한 간청이로다[br]
all that I know is pain
이 몸이 느끼는 것은 그저 고통뿐[br]
Don't blame me if you all yell down in my special hell
이 몸의 특별한 지옥 속에서 감히 모욕하지 말지어다[br]
As I tear your lives apart
비명을 지르더라도 네놈들의 숨통을 찢고[br]
to begin my fresh new form and hit restart
나의 본 모습을 되찾아 다시 시작하리라
| Hello fellow friends
안녕 나의 소중한 친구들[br]
I heard deaths a great new trend
내 귀에 따르자면 죽는 게 요즘 유행이라더군[br]
why care and love in life
왜 우리는 삶을 보살피고 사랑해야할까[br]
when we all know it's the end
결국 마지막에 가서는 다 끝인데[br]
don't be scared, copy me off your head and let's be free
두려워하지 마, 나처럼 머릿속을 베낀 채 자유로워지자[br]
C'mon guys, join the club
어서, 친구들. 함께 하자니까[br]
we offer free spaghetti
공짜 스파게티 줄게
| Mario, c'mon man quit
마리오 이 새꺄, 좀 짜져있어[br]
you must snap out of it
이제 그만 정신 좀 차려[br]
you flurry of threats and weak attacks
그렇게 허망하게 위협하고 공격해봤자[br]
won't stop us in our tracks
우리의 진격을 막지 못해[br]
where's the fatso we all know
우리가 아는 그 뚱땡인 어디 갔지[br]
Our great big friend not a foe
우리의 친구지 적이 아니라[br]
the biggest idiot of the show
이 쇼에서 가장 멍청하고[br]
with an ass so thicc thicc as dough
도넛 마냥 빵빵하디 빵빵한 엉덩이 가진 놈인데
| well I think that
글쎄 내 생각엔[br]
sweet talk made me want to die
그런 아첨을 듣자니 죽고 싶네[br]
that's how you kill a god?
넌 그렇게 신을 죽여?
you gonna try and make em cry?
말빨만으로 질질 짜게 하는 식으로?
C'mon lads let's step it up
어서 얘들아 정신들 차려[br]
and use all of our big brains
똑똑두뇌 풀가동 시간이야[br]
'cause I know there's a much smarter way to win this game
왜냐면 난 이 게임을 더욱 똑똑하게 깰 방법을 알지
| sorry bro this might hurt
미안해, 형. 이건 좀 아플 거야[br]
we'll make sure its fast and quick
우리가 최대한 빨리 끝낼게
| lol no it's gonna feel like
ㅋ, 개소리! 내 생각엔 말이제[br]
being hit right in the dick
거시기 걷어차이는 기분이 들게 될겨
| we're coming don't you wait
기다릴 필요 없어 우리가 갈게[br]
we'll put an end to your fate
이제부터 널 끝장낼 거야
| NO STOP
안 돼, 멈춰!
I MUST ELIMINATE
너흴 없애버리겠다!
| relinquish your grip on our hero
우리들의 영웅에게서 당장 손 떼지 못해[br]
3, 2, 1, 0
3, 2, 1, 0
feel your control decay away
주도권을 뺏기는 기분을 느껴봐
oh what a dark Day
오 참으로 암담하네
| the sun shines bright with nothing but fading fear
태양은 두려움만을 불사르며 매우 밝게 빛나지
oh the end is near
오 드디어 끝이 오나 봐
| Impossible
불가능하다[br]
Prepare to be deleted
제거될 준비나 하여라[br]
DELETED
제거되어라!
| ah sorry this is whack you call this finishing attack
아이고 미안 마음 아프구만. 겨우 이딴 걸 마무리 공격이라 하는 거냐[br]
sending out your stans that's your plan? Come on man
네 신봉자들을 출격시킨다. 그게 네 작전이야? 어이가 없구만
| You misconstrued The full extend of my deadly power
이 몸의 강대한 힘을 감히 허상따위로 좀먹이다니[br]
now go rot in this moment that I dub your final hour
이제 이 몸이 이른바 최후라 불리우는 곳에서 썩어버려라
| Zero, we've sacrificed all too much just too leave
0, 우린 이미 수없는 희생을 치렀어[br]
and now it's time to turn the tides with this ace up our sleeve
이제 우리들도 비장의 무기로 역전시킬 때가 됐지
| You don't scare me with this old dated and weak technique
그런 낡고 나약한 힘으로 이 몸이 감히 겁먹을 쏘냐[br]
stand down now and let ol' zero give the death you seek
이제 이 0님이 직접 죽음을 선사해주마
| Can't let you do that
그렇게는 못하지[br]
cause it's our turn to end your fun
이번엔 우리가 네 여흥을 끝낼 차례야
| time to repent for the massive sins that you've done
네놈이 저지른 추악한 죄악을 심판받을 때다
| NO STOP LET ME THROUGH
안 돼 멈춰 날 가로막지 마[br]
OUT OF MY WAY GRR WAIT
저리 비키지 못해? 으아아, 잠깐!
I CAN'T LET THAT FAT ITALIAN MUTATET
저 이탈리아 뚱땡이를 그대로 각성하게 둘 수 없다!
| oh boy can you feel it
오, 드디어 느꼈나 보군[br]
do you feel the terror loom
공포가 닥쳐오는 게 느껴지나[br]
that's cause you're about to enter Mario's tunnel of doom
네가 곧 이 마리오님의 파멸의 터널에 입장하게 될 테니까[br]
ladies and gentlemen
신사 숙녀 여러분[br]
now it's time to finish off this foe
이제 이 숙적을 끝장낼 시간이야[br]
ARE YOU READY?
준비됐니?
LETS-A-GO!!!
렛츠고!!!
| Your last moment is now
あなたの最後の瞬間は今です
이제부터가 네 최후야[br]
3, 2, 1, 0
3, 2, 1, 0
You don't stand a chance
チャンスがない
네게 승산이란 없어[br]
So goodbye
さようなら
이만 잘 가셔
| YOU DARE OPPOSE ME
감히 내게 반기를 들다니[br]
NOW DEATH IS WHAT YOU'LL FACE
지금 너흴 기다리는 건 죽음 뿐이니[br]
ERASED WITH NO TRACE
흔적도 없이 지워져버려라[br]
WELCOME TO MY WORLD OF DESPAIR AND SADNESS
절망과 슬픔만이 있는 이 몸의 세계에 환영해주마
| sorry to bother your heartbreak
네 가슴아픈 마음을 괴롭게 한 건 미안해[br]
but you just made your final mistake
하지만 넌 마지막에 큰 실수를 했어
release our friend and return him to us!
우리의 친구를 해방시키고 돌려줘!
the curtains lower applause signs glow
박수갈채 속으로 무대의 커튼이 닫히네[br]
it seems like it's the end of your show
이제 네 무대의 막을 내릴 차례야[br]
OH HERE WE GO
자, 간다!
3, 2, 1, 0!
3, 2, 1 , 0!
|
| 그렇게 멜로니는 다시 SMG0의 몸 깊은 곳까지 들어갔지만, 이미 액솔을 구하기에는 너무 늦어버렸다.
Axol: M-Melony?...
액솔: ㅁ-멜로니...?
Melony: Hold on Axol! I'll get you out!
멜로니: 잠깐 참아, 액솔! 내가 꺼내줄게!
멜로니는 다급하게 검을 내리쳐봤지만, 액솔의 몸은 이미 SMG0와 한몸이 되어버려 멜로니의 검으로도 액솔의 몸을 둘러싼 육편들을 잘라낼 수 없었다. 액솔은 이제 너무 늦어버렸다는 것을 알았는지 그저 체념하고 있을 뿐이었다.
Axol: Melony...
액솔: 멜로니...
Melony: I CAN DO IT! Don't worry!
멜로니: 난 할 수 있어!! 걱정하지 마!
Axol: It's no use Melony...
액솔: 소용없어, 멜로니...
Melony: No don't say that! We're so close!!!
멜로니: 안돼, 그런 말하지 마! 거의 다 왔단 말이야!
설상가상으로 멜로니가 다급한 마음에 우왕좌왕하는 사이, 자신의 몸 속에 멜로니가 들어갔다는 것을 알게 된 SMG0가 폭주하여 마리오와 SMG4 일행이 걸어놓은 속박도 점차 풀려만 가고 있었다. 지금 멜로니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곤 단 하나뿐이었다.
Axol: Melony... We're out of time... There's only one way left to beat zero...
액솔: 멜로니... 이제 시간이 없어... 이 0라는 놈을 제거할 방법은 단 한 가지뿐이야...
그것은 다름아닌 멜로니의 손으로 직접 액솔을 죽이는 것.
Melony: NO!!! THERE HAS TO BE ANOTHER WAY! THERE HAS TO BE...
멜로니: 싫어!!! (액솔을 안고 슬퍼하면서)분명 다른 방법이 있을 거야!! 분명히 있을 거라고...
Axol: Hey... it'll be okay... You can do this. You're the strongest girl I know.
액솔: 저기... 괜찮아... 너라면 할 수 있어. 넌 내가 아는 여자애 중에서 제일 강하니까.
이제 액솔을 구할 수 없다는 것도 모자라 영원히 이별을 맞이해야 한다는 냉혹한 현실에 멜로니는 오열하였다. 하지만 이것밖에는 모두를 구할 방법이 없다는 것을 아는 액솔은 멜로니를 나즈막히 다독여주었다. 흘러나오는 눈물을 닦고 멜로니가 액솔에게 건낸 것은, 그가 멜로니를 그린 만화 한편이었다.
Axol(만화): SAY MELONY... I'VE UH... i'VE BEEN MEANING TO SAY...
액솔(만화): 저기, 멜로니... 그게 어... 내가 하고 싶은 말은...
Axol(만화): I LIKE YOU.
액솔(만화): 난 네가 좋아.
Axol(만화): WILL YOU BE MY GIRL-FRIEND?!
액솔(만화): 내 여자친구가 되어줄래?!
Melony(만화): OK!!
멜로니(만화): 좋아!!
Melony: I like you too...
멜로니: 나도 너 좋아해...
만화의 가장자리에 남겨진 빈칸에는 액솔의 고백을 받아주는 멜로니의 그림으로 채워져 있었다. 그리고 이제는 영영 볼 수 없을 액솔의 마지막을 편히 보내주기 위해, 멜로니는 본인도 액솔을 좋아한다고 고백하며 마지막으로 입맞춤을 하였다.
Axol: Melony... Thank you For The Adventure.
액솔: 멜로니... 너와의 모험 정말 즐거웠어.
| 그렇게 수없이 많은 아바타들을 살해하고 세계를 멸망시켰던 SMG0는, 숙주로 삼은 액솔과 함께 멜로니의 검으로 최후를 맞이하였다.
SMG0가 죽자 신세계로의 문은 닫히고 붙잡힌 밈들은 해방되어 원래 세계로 돌아갔다. 모든 것이 제자리를 잡아가고 있었다.
SMG1: 평화가... 평화가 다시 찾아오고 있다.
SMG3: 어우, 드디어 끝이네. 난 이제 다시 집에 돌아갈 수 있게 됐어.
SMG4: 모두들 정말 수고했어!
메기: 정말 수고 많았어, 멜로니! 저기... 액솔은 어딨어?
하지만 모두가 마냥 웃고 있을수만은 없었다. SMG0를 물리치고 고뇌에 빠져 있던 멜로니는, 메기의 말에 자기가 액솔을 죽여야 했다는 사실을 떠올리며 다시 슬픔에 잠기고 말았다.
며칠 뒤, 주인 없이 그가 남긴 유산만을 담아두고 있는 액솔의 방에는, 이제 멜로니가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액솔이 아직도 살아남았으면 하는 미련이 남아있던 멜로니에게, 똑같이 친구를 잃은 슬픔을 공유하려는 SMG4 일행이 찾아왔다.
SMG4: 저기, 멜로니... 지금 좀 괜찮아?
메기: 저기, 누군가를 잃어버린 상실감이 어떤 기분인진 잘 알아. 그러니까... 만약 대화하고 싶은 마음이라도 생기면 언제든 마음 열고 말해줘.
똑같이 소중한 누군가를 잃은 마음을 가진 메기는 멜로니에게 다가가 그녀를 위로하고 다독여줬다.
SMG1: 여기 잠깐 좀 집중해주시겠슴까! 신세계를 여는 문이 닫히면서, 기존의 망가졌던 밈들이 다시 복구됐슴다. 그리고 0도 완전히 소멸되었으니, 우리들의 임무도 여기서 끝인 검다.
SMG2: 그리고 이제 우리에게 남은 것은 결단코 어느 악이라도 건드리지 못하게 그 USB들을 아무나 찾지 못하는 곳에다 숨겨놓는 것만 남았어요!
SMG1: 아무튼 그리함으로써, 이제 여러분들과 작별해야겠슴다.
SMG4: 우리들을 도와줘서 정말로 고맙다, 너희들!
마리오: 그래, 니들이 없었다면 마리오님은 악당 됐을 듯!
밥: 이 말하긴 그렇지만, 우린 꼼짝없이 뒈졌을겨!
SMG1: 너무 걱정하지 마심셔, 우리가 괜히 SMG겠슴께!
SMG4: 어... 그게 무슨 소리야?
SMG3: 난 여태까지 SMG란 약칭의 뜻이 SuperMarioGlitchy인 줄 알았는데?
SMG1: (SMG2와 함께 키득거리며)에이, 그럴 리가요... SMG의 뜻은...
SMG2: '슈퍼 밈 가디언'이에요!!!
SMG3&SMG4: 헐...!
SMG1: 그럼 이만 가보고 감사함다. 슈퍼 밈 가디언 4와 3님.
SMG3&SMG4: 어... 잘 가.
이제 본인들의 임무를 마친 SMG1과 SMG2는 남은 일을 마무리하기 위해 SMG4 일행에게 작별을 고했다. 그리고 SMG3와 SMG4에게 'SMG'의 진정한 의미를 말해주며 그 자리를 떠났다.
SMG3: 자, 이제 우리만 남은 거 같군! 만약 또 마리오나 세계관에 문제가 생기면 연락하도록 해.
SMG4: 그래, 만약 우리의 밈 파워를 또 쓰게 되는 날이 찾아오면 언제든 연락하라고.
마리오: 어이! 니네들 이제 키스해!
SMG3: (SMG4와 함께 마리오를 한 대 패면서)밈 얘기 나온 김에 있지, 나 이제 그만 인터넷 공동묘지로 돌아가야겠다. 내 감으로 말하자면 이 죽은 밈 녀석들 내가 그리웠을 거야.[8] 실상은 전혀 그리워하지 않고 있었고, SMG3가 자리를 뜬 틈을 타 스타벅스에서 파티를 열고 있었다.
SMG3: 하나 얘기하는데, 토요일엔 연락하지 마. 그 날은 이 SMG3님의 특별행사일이거든. 잘 있어라, 등신들.
SMG1과 SMG2가 간 직후, SMG3는 무슨 심각한 일이 생겼을 때 SMG4와 힘을 합치기로 서로 맹세하며 다시 인터넷 공동묘지로 돌아갔다. 이내 SMG4의 눈에 보인 것은, 액솔이 남긴 잉크 위버를 보고 있는 멜로니의 모습이었다.
SMG4: 저기, 우리 모두 걔가 그리워. 걘 우리들의 삶의 일부를 바꿔줬어.
메기: 그래! 걘 나한테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지 내게 가르쳐주기도 했다고!
밥: 내를 아씨들에게 친절하게 대하는 것두 가르쳐줬데이!
피쉬 붑킨: 그리고 나더러 그릴 수만 있다면 뭐든 할 수 있다고 가르쳐주기도 했고!
멜로니: 액솔은 너희가 필요로 할 때 늘 있어줬던 사람이었어. 그리고 난 액솔이 지금 여기 있었다는 것도 알고. 액솔은 우리가 최선을 다해 살아보길 원했던 거야. 그러니 우리 서로 열심히 최선을 다해보자고!
SMG4와 친구들은 액솔이 자신들에게 해줬던 것을 멜로니에게 털어놓았다. 이에 멜로니는 무작정 슬퍼하기보다는 액솔이 우리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뜻을 져버리지 않기 위해 의지를 다졌다.
밥: 아, 근디 니 지금 뭘 그리고 있는겨?
멜로니: 아, 나 지금 액솔이 연재하던 만화 투피스 만화 완결을 목표로 하고 있어.
피쉬 붑킨: 만약 그렇게 할 거라면, 거기에 와이푸 더 넣어줭! 액솔은 와이푸를 좋아했잖엉~ <3
사이코: 아냐! 걘 와이푸 안 좋아해! 걘 액션을 좋아했어!
메기: 그래!!! 나두 걔 액션 관련 망가는 좋아하는데!
타리: 얘들아, 내 기억상으론 액솔은 오리 관련 애니메 시리즈도 있다던데.
마리오: 그럼 스파게티 애니메는? 마리오님 생각엔 걔 그것도 원했다는데.
루이지: ㄱ... 그럼 남편물은?
멜로니는 액솔이 연재하던 만화인 투피스를 완결하는 것을 목표로 정했고, 이에 친구들은 생전에 액솔이 만화에 사용하던 소재들을 말해주면서 멜로니와 덕담을 나눴다.
그리고 이제는 위대한 만화 작가이자 미숙했던 사랑꾼이었던 액솔이 오직 멜로니를 위해서 그린, 그리고 그의 유작이 되어버린 만화를 덮으면서 Genesis Arc 시리즈는 막을 내린다.
여담이지만, 해당 에피소드가 나오고 나서 채널 배너에 액솔이 멜로니를 들었고 멜로니가 행복하게 있는 모습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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