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offin of Andy and Leyley/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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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
2. 챕터 1 - The Coffin
2.1. 격리
2.2. 음식을 얻다
2.3. 앤디와 레일리와 상자 속 썅년
2.4. 첫 유혈극
2.5. 탈출
3. 챕터 2 - Graves
3.1. 광신도들의 소굴
3.2. 암살자
3.3. 꿈의 세계
3.4. 부모님 댁 방문
3.5. 앤드류의 정신세계
3.6. 앤디와 레일리와 상자 속 썅년 2
3.7. 결정적인 선택
3.7.1. Burial 루트
3.7.1.1. 애슐리의 정신세계
3.7.1.1.1. Burial 루트 A
3.7.1.1.2. Burial 루트 B
3.7.2. Decay 루트
3.7.2.1. Decay 루트 A
3.7.2.2. Decay 루트 B
4. 챕터 3
4.1. Burial
4.2. Decay
5. 부가 요소
5.1. Unknown Summon
5.2. Present
5.3. Vision Watcher
6. 기타



1. 개요 [편집]


게임 The Coffin of Andy and Leyley의 줄거리를 설명하는 문서.


2. 챕터 1 - The Coffin[편집]



2.1. 격리[편집]


게임은 어린 앤드류와 애슐리가 무언가 약속하는 회상 장면으로 시작된다.

다시 현재, 오염된 물이 유출되어 그 물을 마신 아파트 주민들은 정부에 의해 집 안에 3달째 격리되어 있고, 앤드류와 애슐리 역시 격리된 상태.

하지만 관리자들은 격리자들에게 음식을 전혀 주지 않았고, 왜 음식이 오지 않냐 따지면 배달원의 잘못을 왜 자기에게 따지냐며 책임을 회피할 뿐이었다.[1] 그런 와중에 아침에 한 번 주민들이 죽었나 살았나만 확인하고 다닐 뿐 그 이상의 도움은 없었고, 문도 바깥에서 잠겨서 탈출도 불가능한 상태. [2]

앤드류와 애슐리의 부모님은 물을 마시지 않았다는 이유로 빠져나왔고 [3], 앤드류와 애슐리는 간호사가 자신들의 피를 채혈해 간 이후 아무런 도움도 받지 못한채 집에 갇혀있는 상황. 애슐리가 전화로 부모님에게 자신들이 굶주리고 있다 하소연을 해봤지만 부모님은 거짓말이라며 믿어주지를 않더니 결국 전화 자체를 받지 않고 있었다. [4]

애슐리는 굶주림을 견디다 못해 집을 뒤지다가 쓰레기 봉지 사이에서 토마토 통조림 캔 하나를 발견해낸다. 애슐리는 의기양양하게 앤드류에게 자신이 찾은 음식을 내밀지만 앤드류는 그건 정말 최후의 상황을 위해 숨겨놓은 것이었다며 언짢아한다. 하지만 결국 자포자기 심정으로 둘은 토마토마저 먹어치운다.

그 와중에 옆집에서 계속 기괴한 노래 소리가 들리자 견디다 못한 둘은 베란다에서 판자를 이용해[5] 옆집에 가보니 이웃의 정체는 악마를 숭배하는 광신도였고, 음악은 악마 소환 의식을 위해 틀어놓는 것이었다. 하지만 뭔가 잘못되었는지 악마는 오지 않았고, 앤드류와 애슐리는 TV를 송신해주는 시간임을 깨닫고 집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뉴스에서는 상황은 안정적이며 격리 기간이 연장되었다는 쓸모없는 소식만 전해진다.[6]

다음 날, 비참한 상황을 견디다 못한 애슐리는 분위기 쇄신을 위해 집을 청소해 보기로 한다. 하지만 제대로 먹지도 못한 상태에서 무리를 하던 애슐리는 청소가 끝나자 결국 기절하고 만다. 애슐리가 정신을 차린 후 둘은 텔레비전을 보지만 뉴스에서는 식량 부족 문제는 해결되었으며, 격리자들의 집에 접근할 경우 총알을 박아서 감사를 표할 것이라는 역시 도움이 되지 않는 소리만 할 뿐이었다. 결국 애슐리는 다시 한 번 또 정신을 잃는다.

그날 밤, 앤드류는 전 여친에게서 이별 통보를 받게 된다. [7] 애슐리는 이 상황을 보고 앤드류를 놀리지만 앤드류는 체념한 듯 답하지 않고 그냥 돌아설 뿐이었다.

다음 날 애슐리와 앤드류는 베란다에서 누군가가 앰뷸런스에 실려 나가는 광경을 발견한다.[8][스포일러] 애슐리와 앤드류는 죽어서 실려나갈 수 있던 것인지, 운이 좋았던 것인지에 대해 대화를 나누지만 앤드류는 애슐리가 기절했을 때는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다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인다. [9]

이후 얼마나 시간이 지났는지, 남매는 굶주림에 지쳐 쓰러질 지경이 된다. 앤드류는 집문을 박살내려고 시도하지만 문은 요지부동이었다. 그 와중에 관리자는 계속 그러면 음식 배급을 안 주겠다며 협박하고,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앤드류는 이를 그만두지만 역시나 음식은 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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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이 빠진 둘은 바닥에 드러눕는다. 앤드류는 몇달이나 지났는데도 기생충이 있다는 자신들은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 게 이상하다며 수상함을 토로한다. 그 와중에 애슐리는 굶주리는 점만 빼면 이러고 있는 것도 좋다면서 앤드류의 속을 긁는다. 이후 앤드류가 베란다에서 뛰어내리고 싶은 심정이라고 말하자 애슐리는 '내가 먼저!'하면서 오히려 찬동하고, 그 말을 들은 앤드류는 웃더니 그건 너무 로맨틱해서 안 되겠다는 말을 한다.

황당해하는 애슐리에게 앤드류는 함꼐 떨어져서 피투성이 한 덩어리가 되면 어디가 누구 부분인지 구분할 수 없을텐데, 하나의 관에 갇히 묻히게 되면 로맨틱하지 않겠냐는 궤변을 늘어놓는다.[10] 애슐리는 이미 이 집에 갇혀있는 상황이 관 속이랑 뭐가 다르냐며 차라리 뛰어내리는 게 낫겠다고 말한다.

그렇게 둘이 아무말 대잔치를 벌이고 있는 사이 옆집에서 다시 기괴한 음악 소리가 들려온다. 그런데 이번에는 무언가 정말로 수상쩍은 소리가 들려오는 것이었다.


2.2. 음식을 얻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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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옆집으로 넘어가 확인을 해보니 광신도 이웃은 기어코 악마를 정말 소환하는데 성공한 것이었다.[11] 악마는 무엇을 바치겠느냐고 묻고, 광신도는 지금은 줄 수 있는 게 없으나 여기서 내보내만 준다면 뭐든지 바치겠다고 답한다. 그러자 악마는 원하는 대로 해주겠다고 하더니, 광신도의 영혼을 빼내 이승에서 탈출하도록 만들어주었다. 이후 암흑이 방을 뒤덮더니 사라지고, 광신도는 시체가 되어 쓰러진다.

이 광경을 목격한 앤드류와 애슐리는 경악하지만, 일단 이 기괴한 음악을 죽기 전까지 듣고 앉아있을 수는 없다며, 또 혹시 음식이 남아있을 수도 있으니 확인하자며, 이웃집에 쳐들어가기로 결심한다. 이후 둘은 베란다에 있던 재떨이를 이용해 이웃집 베란다 문 유리를 깨트려 옆집에 들어가는 데 성공한다.

음악을 끈 후, 굶주림에 끝까지 내몰린 상태였던 애슐리는 광신도의 시체를 보고 '고기가 참 많이도 있네'라 중얼거리게 된다. 앤드류는 나중에 들키지 않을 수가 없을 텐데, 광신도가 왜 죽었는지는 어떻게 설명할거냐며 식인에 동참하는 것을 망설이지만 역시 극단적인 허기에 시달리는 상태였던지라 결국 수응한다.

이후 둘은 이웃집에서 얻은 중식도를 이용해 시체의 사지를 토막낸다. [12] 남매는 베란다 밖에서 인육을 나르는 것을 들키지 않기 위해 비닐봉지를 이용해 팔다리를 담아 옮겨 나르기로 한다. [13] [14][15]

여담으로 이때 광신도의 집을 뒤지다 보면 걸려있는 옷주머니에서 666.66 달러를 얻을 수 있는데, 앤드류와 반반씩 나눠가지거나 혼자서 독차지하는 것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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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머리와 몸통은 그냥 옮기기에 너무 커서 머리를 이렇게 저렇게 굴리던 끝에 결국 그냥 옆집 냉장고에 넣어두기로 한다. [16] 앤드류가 머리와 몸통을 처리하는 사이 애슐리는 시체 부위를 이용해[17] 인육을 구워 요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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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슐리는 구운 인육을 내오자 마자 허겁지겁 먹어치우고, 앤드류는 수상쩍어하며 한 입 먹지만 거부감 때문에 구역질을 하며 토해내려 한다. 애슐리는 그런 앤드류의 입을 막으며 억지로 삼키게 한 후, 사랑을 담아 만든 음식이라면서 다 먹어치우게 한다. 애슐리는 어떠한 죄책감도 없이 아주 만족스러운 상태로 잠자리에 든다. [18]


2.3. 앤디와 레일리와 상자 속 썅년[편집]


잠에 든 애슐리는 과거 시절을 회상하게 된다. 어린 시절의 앤드류와 애슐리는 그때 애칭인 앤디와 레일리로 이름이 표기되어 나온다.

레일리는 자기 친구 _가 앤디를 좋아하는 것 같다며, 감히 오빠, 즉 자기 남자를 뺏으려 드는 년한테 교훈을 남겨줘야겠다고 말한다. 레일리는 _를 외딴 창고 상자에 하루 동안 가둬서 벌을 주겠다며 큰소리친다. 같이 놀러가자며 _를 데려오라는 애슐리의 말에 앤디는 처음에는 동참하려 하지 않지만, 엄마가 오빠가 뭐든지 다 도와줄거라 그랬다며 땡깡을 부리고 장난일 뿐이라며 설득하자 마지못해 수용한다.[19]

레일리는 그러자 기뻐하며 오늘의 에피소드는 '앤디와 레일리와 상자 속 쌍년!'이라는 식으로 이야기하며 무슨 모험을 나가듯이 좋아한다. 앤디는 그러다가 언젠가는 네가 상자 속 쌍년이 되고 네 '친구'들이 위에서 쉬야를 갈기는 날이 올거라며 한탄한다. 하지만 레일리는 'Hussy[20]들이 몰려드는 오빠야말로 상자 속 쌍년이고, 내가 오빠를 꺼내서 논 후 다시 상자에 넣을 거다'라며 살벌한 답변을 한다.[21] 앤디는 언젠가 너를 한 번 혼을 내줘야겠다 대답하지만 정말로 레일리를 나무라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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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앤디는 _를 정말로 창고로 데려오고, 앤디와 단둘이 노는 줄 알았던 _는 레일리를 보고 실망하지만 이내 그냥 같이 놀기로 한다. 이때 레일리는 _에게 엄마가 어떻게 남자애랑 단둘이 놀러 나갔냐는 걸 확인했냐 묻자, _는 줄리아랑 공부하기로 했다고 둘러댔다고 설명한다.

셋은 창고 입구를 막고 있는 철판을 뜯어낸 후[22][23] 창고 속으로 몰래 숨어들고, 레일리는 함께 숨바꼭질을 하자고 제안한다. _가 술래가 된 사이, 레일리와 앤디는 _를 가둘 적당할 상자를 찾아낸다. 앤디는 정말 _를 가둘 거냐며 계속 망설이지만 끝까지 레일리를 말리지는 못한다.

이후 앤디가 술래가 된 사이, 레일리는 _를 꼬드겨 상자 속에 숨도록 만든다. _가 상자 속에 들어가자 마자 레일리는 상자 위에 올라타 _를 가둬버린다. _가 숨을 못 쉬겠다면서 기침을 하며 꺼내달라고 애원하기 시작하자 앤디는 _를 꺼내주자고 하지만, 레일리는 누가 먼지 마신다고 죽냐, 엄살이다라며 오빠는 자기보다 _ 말을 더 믿냐며 앤디를 몰아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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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레일리는 울음을 터뜨리며 모두가 다 자기보다 _를 좋아하는 걸 아는데 오빠까지 자기를 버리고 새 여친이랑 같이 가버릴 거냐며, 자기는 시끄럽고 짜증나는 여자애라 아무도 좋아하지 않는다고 앤디의 죄책감을 건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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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난 네가 더 좋아'라고 앤디가 답을 해주자 180도 태도를 바꾸더니 증명해보라고 몰아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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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앤디는 레일리의 말에 따라 나무 조각을 상자 구멍에 끼워넣어 _를 가둬버린다. 그러자 레일리는 오빠가 최고라며 좋아하고. 둘은 애원하는 _를 버려두고 아침까지 가둬두기로 한 후 떠나버린다.

2.4. 첫 유혈극[편집]


한편 다시 현재로 돌아와, 자고 있는 애슐리를 앤드류가 깨운다. 앤드류가 인육 사태 때문에 아직도 고민을 하고 있음을 눈치챈 애슐리는 굶어죽는 게 나았겠냐며 호통을 치며, 자기가 직접 죽인 것도 아닌데 잘못된 게 뭐가 있냐, 인육을 먹자고 말을 처음 꺼낸 건 오빠가 아니었냐고 뻔뻔하게 나선다. 법 앞에는 어떻게 답변할 거냐는 앤드류의 질문에도 이건 수도 회사의 잘못이다, 정신이상 상태였다고 변명하면 된다면서 천연덕스럽게 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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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앤드류는 진짜 자기를 고민하게 만든 이유를 털어놓는다. 애슐리가 요리하느라 자리를 비운 사이, 광신도의 머리와 몸통이 냉장고에 들어가질 않아, 난도질 끝에 머리를 흙에서 식물을 뽑듯이 척추 째로 뽑아내야 하는 끔찍한 상황까지 치달았던 것. 그 기억이 계속 생각나 잠을 이루지 못하겠다며 앤드류는 푸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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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애슐리는 앤드류를 자기 침대 옆에 눕게 하며 진정시키며 달랜다. 이후 커플마냥 앤드류의 이마, 코, 입을 손가락으로 건드리며 앤드류의 이름을 부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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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애슐리가 자신을 앤디라고 부르자 앤드류는 애슐리의 손가락을 깨물어버리더니, 우리는 더이상 애들이 아니니 그렇게 부르지 말라고 하지 않았냐며 정색을 한다. [24] 오히려 애슐리는 지금 우리 상황이 어린 시절 '앤디와 레일리의~'라 에피소드 이름을 붙이며 모험하던 때가 생각나지 않냐고 말한다. 한편 앤드류는 이래서는 격리가 해제되어도 감옥에 들어갈 것이 뻔할테니, 아예 탈출해 버리자고 제안을 한다. 애슐리는 그러자 '이번 에피소드는 앤디와 레일리의 관 탈출!'이라며 신나하지만, 앤드류는 시큰둥해 하면서 잘 자라는 인사를 하고 떠난다.

이때 레일리가 '사랑해, 앤디'라고 인사하며 도발하자 '그놈의 앤디는 네 뒷구멍에나 쳐넣어!(Shove that Andy junk up your ass already!)' 하면서 역정을 내지만 애슐리는 '오빨 그 정도로 사랑하지는 않아'라는 섹드립으로 받아친다. 결국 말문이 막히자 자살하고 싶다라 한탄하는 앤드류에게 애슐리는 '베란다에서 뛰어내리는 건 너무 로맨틱해서 못해서 아쉽겠네'라고 또 놀리다가 베개샷을 쳐맞는다.

다음 날, 앤드류와 애슐리는 광신도의 집에서 악마를 소환하는 마도서를 살펴본다. 그 결과 악마들은 인간들을 벌레처럼 여기고, 악마에게 무언가 바칠 것이 있을 때에만 빠르고 쉽게 거래를 하려 들며, 거래 대상으로는 인간의 영혼을 선호한다는 것을 알아내게 된다. 그래서 마법진을 다시 만든 후 악마를 이용해 어떻게 탈출할 수 있을지 고민하던 중, 관리인이 광신도의 집을 체크하는 사태가 벌어진다. 이틀 동안 광신도가 대답이 없자 관리인은 광신도가 죽었다고 판단하고 물러선다. [25]

둘은 패닉에 빠지고, 앤드류가 관리인의 시선을 끄는 사이 [26] 애슐리가 피투성이가 된 광신도의 방을 청소해 증거를 없애버리기로 한다. 하지만 피를 다 닦자자마자 관리인이 광신도의 집에 들어서버리고, 애슐리는 허둥지둥 장롱 속에 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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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워낙 급하게 숨은 탓에 관리인에게 금방 들켜버리고 만다. 하지만 관리인은 애슐리를 발견하자마자 뒤에서 중식도를 휘두른 앤드류에 의해 살해당하게 된다. 앤드류가 처음 자기 손으로 살인을 저지르는 그 모습에 애슐리는 처음으로 크게 당황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앤드류는 이윽고 "자, 레일리, 같이 놀러 가자"라 하며 손을 내민다. 그러자 애슐리는 '이번에는 멘붕 안하냐'면서 놀리려 들지만 앤드류가 정색을 하자 바로 그만둔다.

이후 둘은 관리인의 시체에서 문 열쇠를 얻어낸다. 하지만 문밖으로 나서기 전에 앤드류는 애슐리를 붙들더니 한가지 약속을 하고 가자고 제안한다. 앤드류는 이제 범죄를 변명할 수 있는 단계는 지났다며, 밖에 나가면 부모님을 포함한 모두와 연을 끊고 지내야 하기에 누구에게도 이에 대한 말을 꺼내지 말아야 한다고 진지하게 말을 꺼낸다. 하지만 애슐리는 '알았어, 알았어'라는 식으로 전혀 상황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모습을 보였을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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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앤드류는 "네가 네 행동에 여파가 없을 거라고 생각하는 것 때문에 나까지 감옥에 가지는 않겠다. 무덤까지 이 일을 가지고 가도록 약속을 하거나, 아니면 내가 널 무덤으로 데려갈거다"라는 식으로 은연히 협박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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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애슐리는 전혀 기죽지 않고 "내가 널 무서워하는 날에는 지옥에 눈이 내릴거다!" 라며 역으로 역정을 내고, 결국 앤드류는 자기가 스트레스가 쌓여서 그런 거라고 꼬리를 내린다. 애슐리는 그런 앤드류에게 자기가 이걸 밖에 떠들고 다니겠냐며 안심시킨다. 오히려 자기들이 굶주릴 때 아무 도움도 주지 않던 부모님이나 친구들 따위 이제 연을 끊어도 상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결국 이 대치 상태는 앤드류가 미안하다고 말하면서 끝이 난다.

2.5. 탈출[편집]


집을 빠져나온 앤드류와 레일리는 각 집들이 혈액형 별로 분류되어 관리되고 있음을 보게 된다. [27] [28] 관리인의 방에 들어간 둘은 감시 카메라 화면으로 2층에 총으로 무장한 관리인이 순찰을 돌고 있음을 확인하게 된다. 4층 계단/3층 302호 열쇠를 획득한 둘은 관리인들이 2인1조로 활동하고 있음을 추정하고, 나머지 한 명을 어떻게 유인할지 생각해보게 된다. 이때 관리인의 책상을 확인하면 이들이 장기매매를 하고 있었음을 알아낼 수가 있다. 이때 냉장고에 있는 공지를 보면 AB형들에게만 음식을 주지 말라고 적혀있는데, AB형 인구가 적다보니 장기매매 수요가 적어 앤드류, 애슐리를 비롯한 AB형들은 모두 굶겨죽여 수지타산을 맞추려던 것으로 보인다.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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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호에서는 왠 여자가 한 명 거주하고 있었는데, 남매가 접근하자 여자는 내 집에서 썩 나가라며 방어적인 태새를 취했다. 여기서 탈출하고 싶지 않냐는 앤드류의 말에 이 여자는 오히려 음식도 공짜로 받고 게임도 마음껏할 수 있어 좋은데 뭐하러 나가냐, 내가 원하는 건 '좋게 묻기만 하면' 다 가져다 준다며 충격적인 답변을 건낸다. 그러자 애슐리는 "허리를 숙이고 벌려 식으로 좋게?'라면서 비꼬았고 둘은 분노한 여자를 두고 302호 밖으로 나서게 된다.

밖에 나선 애슐리는 이런 차별 대우에 경악했고, 왜 자기는 그런 제안이 없었을까 하는 와중에 앤드류가 '네가 충분히 예쁘지 않았나보지'라는 식으로 대답하자 애슐리는 '내가 안 예쁘냐' '그 여자는 예쁘더냐' '내가 그렇게 못생겼냐'며 신경질적으로 캐묻는다. 그러자 앤드류는 '관리인들이 내가 집에 있는데 너랑 그런 짓 하고 싶겠냐. 그리고 절대 내가 그런 일이 일어나게 안 뒀을 거다'라며 애슐리를 진정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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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이 여자를 이용해 관리인을 광신도의 집으로 유인해 악마에게 바칠 수 있을까 고민하던 둘은, 죽은 관리인의 시체에서 얻어낸 무전기를 이용하기로 한다. 이후 둘은 아래층의 여자의 집에 쳐들어간 후, 목에 중식도를 들이대며 관리인에게 '자신이 다른 관리인[30]이랑 405호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로 했으니 같이 오지 않겠냐'고 거짓말을 하도록 협박한다. 앤드류는 애슐리에게 일이 끝나기 전까지 허튼짓 못하게 여자를 감시하겠으니 갔다 오라고 지시한다. 애슐리는 마지못해하며 위층으로 향한다.

애슐리가 위층으로 올라가 마법진을 완성하고 노래를 틀자 악마가 다시 소환된다. 때마침 관리인 역시 문을 열고 들어서고, 애슐리는 잽싸게 관리인의 영혼을 악마에게 바친다. 악마는 애슐리에게 미래를 예지하는 꿈을 꾸게 해주는 애뮬렛을 멋대로 선사하고[31], 바로 사라져 버린다. [32] 악마가 떠난 후 애슐리는 관리인 데이브의 시체에서 2층 열쇠와 [33]을 득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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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슐리는 총으로 그 여자를 쏴버릴까 즐겁게 생각하지만 3층에 돌아왔을때 여자는 이미 앤드류의 칼에 목이 그여 사망한 상태였다. 앤드류는 여자가 자기를 네일건으로 쏘려고 해서 죽였다고 변명한다. 애슐리가 분명 뒤에서 잡고 있었는데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따지자 앤드류는 대화를 하다보니 허튼 짓은 안 할 것 같아 놔줬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이전에 앤드류가 저 여자가 예쁘다는 식으로 말했던 것을 잊지 않고 있던 애슐리는 앤드류가 여자를 범하려다 안되니 죽였을 거라고 의심한다.

질투심에 치달은 애슐리가 '항상 걸레년들이랑 놀아나면서 나머지는 알게 뭐냐는 식으로 행동한다'는 식으로 앤드류를 비난하고 들면서 둘 간의 언쟁이 시작되었다. 앤드류는 자기 우선순위는 여기서 탈출하는 것뿐이라고 설명하지만 애슐리는 '우선순위는 가 되어야지'라는 식으로 집착을 드러낼 뿐이었다. 그러자 열이 받은 앤드류는 자기 전 여친도 네가 괴롭혀서 떠난 것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꺼내며 자기 애정 생활에 간섭하지 말라고 몰아 붙이지만, 애슐리는 '그런 창년은 없는게 낫다'라는 식으로 태연하게 자신이 그랬음을 인정한다.

앤드류는 자신이 뭘 하려고만 하면 애슐리가 자기가 필요한 가짜 위기를 만들어내서 뭘 할수가 없게 만든다며 토로하고, 애슐리는 그럼 자기가 죽어버렸으면 좋겠냐, 오빠를 위해서라면 해주겠다면서 역으로 공격한다. 이때 앤드류가 옛날이나 지금이나 자기를 마음대로 부려먹는 것은 똑같다고 불평하자 애슐리는 '자신은 오빠가 뭘 하라고 강요한 적 없지만 오빠가 항상 '싫다 싫다'하며 자신을 밀어내는 것이라 분노한다. 이후 애슐리가 우리는 이제 친구가 아니고 자기가 싫냐며 또 앤드류의 죄책감을 건드리려 하자 앤드류는 대화를 거부하고 방밖으로 나가버리려 시도한다.

하지만 애슐리는 앤드류의 길을 막고 '자신은 우릴 여기에 가두지도, 광신도를 죽이지도, 관리인들을 죽이지도 않았고 잘못한 것이라고는 오빠를 챙겨주려고 노력한 것밖에 없다. 살인을 한 건 오빠랑 악마뿐'이라는 식으로 발악을 한다. 그러자 '네가 내가 그 사람을 죽이게 만든 것이 아니냐'라 폭발하는 앤드류에게 애슐리는 앤드류가 저지른 잘못은 모두 철저히 앤드류의 선택에 의한 것이다라 말하며 도발한다. 그러더니 얀데레스러운 광기를 발산하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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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거 알아...앤디?

_를 상자에 가두기로 선택한 건 오빠야!

거기서 그 좆 같은 개년이 질식해 죽게 뒀다고! 하하하! 그것 때문에 자다가 눈물이 나왔어요? 우리 앤디, 불쌍한 앤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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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잖아.

오빠가 선택해서 한거잖아!

오빠는 날 선택했다고! 날!

이 말이나 바꾸는 개같은 오빠놈아!

네가 날 선택했잖아! 그랬잖아! 그랬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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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트라우마를 건드리는 도가 넘은 비난에 앤드류는 화를 이기지 못하고 애슐리의 목을 조르며 "아무래도 같이 이곳에서 나가지는 못하겠군"이라 이르며 애슐리를 죽이려 시도한다. 하지만 애슐리는 자기가 없으면 앤드류가 누구랑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겠냐, 밤에 잠을 못 이룰때 누가 앤드류를 달래줄 수 있겠냐"며 역으로 도발을 날린다.

그러나 앤드류가 자기가 잠을 못 이루는 건 애슐리 때문이 아니냐며 정색을 하자, 애슐리는 자기는 앤디와 함께 이곳에서 나가고 싶다며 애원을 한다. 하지만 앤드류는 여기서 나가봐야 또 이렇게 발작을 할 것 아니냐며, 좋은 이유가 없는 이상 여기서 끝장을 내는 게 낫겠다며 애원을 듣지 않는다. 그러자 애슐리는 자기에게 제대로 된 이유가 없음을 인정하며, 어차피 나가서 우리 둘이서 다닐 것이 아니면 필요 없으니 그냥 여기서 죽고 마는게 낫겠다고 체념한 듯 말을 꺼낸다.

그 말을 들은 앤드류는 애슐리의 목을 조르는 것을 멈춘다. 애슐리는 앤드류를 껴안으며 '_가 죽어서 나는 오히려 기뻤다. 어차피 우리가 했는지 아무도 모르는데 무슨 소용이냐'라며 앙탈을 부린다. 이성의 끈을 되찾은 앤드류는 우리 둘이서 함께 나가서 다닌다면, 제대로 처신을 할것이냐며 애슐리에게 그러도록 다짐을 시킨다.

이에 신이 난 애슐리가 자신을 또 '앤디'라 부르려 하자 앤드류는 말을 끊고, "난 앤디가 아니야. 앤디는 줏대라곤 없었지. 그리고 난 레일리를 너무도 증오해. 그러니 레일리도 여기서 앤디와 함께 죽는 편이 좋을 거야. 그럴 때야 여기서 같이 나갈 수 있어."라고 으름장을 놓는다. 여기에 애슐리는 마지못해 알겠다며 동의하게 된다. 그러자 앤드류는 애슐리를 포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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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난 너가 좋지만 넌 너무 피곤한 사람이야..."

애슐리: "무슨 소리, 내가 얼마나 힘이 되는 사람인데!"


둘의 언쟁은 그렇게 끝이 나고, 이후 남매는 2층에 도달한 후 카펫과 네일건을 이용해 창문으로 건물을 탈출하게 된다. 밖으로 나온 둘은 일단 도시를 떠나 뷔페 식당에 가기로 결정하고 이후 어떻게 지내는 것이 좋을지에 대해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눈다. 그 와중에 애슐리가 앤드류는 이제 자기에게 잡힌 (Stuck) 상태가 되어버렸다고 하자 앤드류는 정말 완전 잡혀버렸다며 웃더니, 애슐리의 머리카락에 키스를 날린다.

이후 둘이 버스를 타고 도시를 빠져나가면서 챕터 1은 마무리된다. [34]

3. 챕터 2 - Graves[편집]



3.1. 광신도들의 소굴[편집]


챕터 1의 엔딩으로부터 일주일이 흘렀고, 앤드류와 애슐리가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모습으로 챕터 2는 시작된다. 둘은 광신도에게 얻은 돈을 이용해 여기저기 떠돌아다니며 살고 있었다. 앤드류는 그 와중에도 자신들에 대한 소식이 있나 계속 신문과 텔레비전 뉴스를 뒤져보고 있다. [35] 하지만 결국 돈이 떨어질 위기에 처하게 되자 남매는 고민에 빠지게 된다. [36]

그 와중에 애슐리가 총을 방에 놔두고 왔다는 소리를 하자 앤드류가 애슐리를 타박하는 와중에 둘은 모텔 방으로 돌아가서 애슐리의 총을 되찾게 된다. [37] [38] 앤드류는 들어오자마자 텔레비전 뉴스를 체크하는데 이때 텔레비전 화면을 가로막으면 '그 큰 엉덩이 치우라'는 막말을 들을 수 있다.[39][40][41] 방에는 두 개의 침대가 있는데 한 침대에 베게가 2개 있는 것과 애슐리의 독백에 따르면, 그래봐야 앤드류가 밤에 공황발작을 일으켜 결국 항상 같이 자는 꼴이 되어버린 것으로 보인다.[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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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슐리는 널려 있는 빨래를 세탁기에 넣어 정리한 후 앤드류는 자기 같은 여자가 있어서 얼마나 다행이냐고 놀린다. 하지만 뉴스에 집중하고 있는 앤드류의 반응이 시큰둥하자 "어차피 오빠는 티비에 안 나와, 앤디"라고 도발을 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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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는 자기가 딱 하나 부탁했는데 안 지켰다며 당연히 바로 정색하고, 애슐리는 또 자기 목을 조를 거냐며 더 도발을 한다. 애슐리가 별명 하나가 뭐가 그렇게 중요하냐고 하자 앤드류는 그건 자신에게는 상징적인 것이라며 설명을 하지만 애슐리는 듣지 않는다. [43]

결국 이름 문제와 약속 문제를 놓고 살벌한 언쟁이 또 벌어지기 직전에, 텔레비전에서 앤드류가 고대하던 자신들에 대한 뉴스가 나오게 된다. 바로 격리 중이던 아파트에 불이 나서 거주민들이 모두 숨지고 말았다는 것. [44] 애슐리는 이 소식을 듣고 자기들의 범죄 증거도 함께 타서 사라지지 않았겠냐며, 이제 일이 좀 풀리기 시작한다며 좋아한다. 그리고 애슐리는 심야 뉴스를 더 살펴보겠다는 앤드류를 내버려 둔채로 들뜬 마음으로 침대에 누워 잠자리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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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날 밤, 애슐리는 검은 옷을 입은 괴한이 방에 들어와 잠이 든 앤드류와 애슐리의 목을 그어 살해하는 광경을 지켜보게 된다. 경악을 하며 깨어난 후 이것이 악마가 말한 그 예지몽임을 깨달은 애슐리는 앤드류를 깨운 후 서둘러 모텔 방밖으로 빠져나온다. 이후 앤드류와 애슐리는 암살자가 찾아오는지 지켜보기 위해 다리 아래에서 대기를 하지만, 시간이 아무리 가도 암살자는 찾아오지 않았다.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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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누군가 나타나기는 했으나, 그 정체는 암살자가 아니라 둘이 전에 잡아먹었던 악마 숭배자 광신도와 똑같은 복장을 한 사람이었다.[46] 광신도들이 더 있다는 사실에 둘은 이들이 뭘하고 있는지 궁금증이 치밀게 되었고, 결국 앤드류가 직접 나서서 무슨일인지 알아보기로 한다. [47]

광신도 집단 본진으로 향하는 메인 엘리베이터에는 3자리 비밀번호가 걸려 있지만, 비밀번호가 대놓고 666이고 근처 벽에 낙서도 되어있기에 아무 문제도 없이 알아낼 수 있다. 앤드류도 황당해할 정도. 하지만 정문에는 경비가 2명 있기 때문에 올라가봐야 다시 내려와야 한다. [48]

직원용 문은 잠겨있으나, 근처에서 담배를 피우다 보면 담배꽁초들을 담아두는 병 근처에서 열쇠를 발견할 수 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컵케이크와 커피가 쌓여있는 카트가 2개 있으나 직원용 엘리베이터 문은 열고 들어가는 게 불가능하다. 그러나 카트를 뒤지다 보면 광신도 한 명이 내려와 카트를 하나 가져가는데, 이후 카트 아래에 있는 종이컵을 빼내고 커튼을 뜯어내 몸을 감싼 뒤 카트 아래로 들어가면, 광신도가 가져가는 카트에 숨어 위층으로 올라갈 수 있다. 이때 당연히 카트 무게가 늘어났음에도 광신도는 컵케이크를 하나 훔쳐 먹은 뒤 카트가 무거워지니 "혹시 이것은 내 죄악의 무게인가!"하고 절망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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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신도들은 지도자[49]의 통솔 아래 악마 로드 언노운 (Lord Unknown)을 소환하려고 시도하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이 모습을 보며 우리 애슐리는 한 번의 시도만에 성공했는데 이런 아마추어들을 다 보겠다면서 앤드류는 속으로 비웃는다. [50] 결국 광신도들은 의식을 포기하고 컵케이크를 먹는 시간을 가진다.

그러다가 앤드류는 광신도 지도자와 정면으로 마주하게 된다. 로브는 어디에 뒀냐는 지도자의 질문에 앤드류는 커피를 쏟아서 벗어버렸다고 얼렁뚱땅 둘러대지만, 지도자는 참 바보 같다는 핀잔만 주고 의심 없이 가버린다. 광신도들의 어리석음에 대한 정보를 얻어낸 앤드류는 다시 애슐리에게 돌아간다. [51][52]

3.2. 암살자[편집]


계속 암살자가 나타나지 않자 애슐리는 당황하지만, 바로 그 순간 암살자가 정말로 도착하더니 남매가 묵는 모텔 방으로 들어가버린다. 어떻게 대처해야할지를 두고 둘은 옥신각신하기 시작한다. 애슐리는 만약 자기가 암살자였다면, 옷장 같은데에 숨어서 자기들이 잠들기를 기다렸다가. 자기들이 잠이 들면 목을 그어버리겠다고 설명을 한다. 그러니 무언가 두고 온 것처럼 방에 다시 들어간 후 암살자를 눈에 덜 띌만한 쪽으로 유인해서 죽여버리자고 계획을 짠다. [53]

방에 돌아간 애슐리는 '밤에 가게로 즉흥적으로 산책을 나갔더니 너무 목이 마르네! 주유소로 가자! 빨리 가고 싶으니까 공원을 가르지르는 지름길을 써서 시야에 가려진 채로 수풀 사이를 노닐어야지!' 하는 식의 연기를 한다. 그리고 방에서 빨래를 챙겨서 다시 나가면 된다. [54]

공원으로 향한 앤드류와 애슐리는 구석 나무 뒤에 숨어서 암살자가 그들을 따라오기만을 기다린다. 애슐리는 앤드류에게 총을 넘겨주며 또 한 번 앤드류에세 살인을 하도록 책임을 떠넘긴다. 앤드류는 자긴 총을 한 번도 쏜적이 없다며 망설이지만, 발자국 소리만 잠깐 들렸지 암살자가 보이지 않자 [55] 숨바꼭질을 하는 연인 흉내를 내며 수풀 속으로 뛰쳐나가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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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는 미칠 노릇이지만 결국 애슐리의 계획에 따라 애슐리를 찾는 척을 하며 수풀을 뒤진다.[56] 이때 암살자와 마주하면 '총을 쏜다(Shoot)'와 '쏴버려!!!!!(SHOOT!!!!)' 선택지 2개가 나오는데, 전자를 고르면 총을 한 방만 쏴서 암살자를 죽이지만 후자를 고르면 총알을 모두 소진해버린다.[57][58]

어느 선택지를 골랐던 어쨌든 암살자는 앤드류에게 총을 맞고 사망하게 된다. 그리고 둘은 암살자에게 차 열쇠를 득템한 후, 암살자의 차를 타고 모텔로부터 도주한다. [59]

3.3. 꿈의 세계[편집]


암살자에게는 탈출했지만 여전히 무일푼 신세이던 애슐리와 앤드류. 그 와중에 애슐리는 엄마네 집을 털어버리자는 파격적인 제안을 내놓는다. 앤드류는 자기를 추격하는 세력이 부모님 집을 감시하지 않겠냐며 염려하지만, 애슐리는 자기들을 쫓아온 사람은 겨우 칼잡이 한 명이었고, 자기들이 그런 수단까지 동원할 정도로 중요한 존재라고 생각하냐고 묻는다. 애슐리는 이때 집을 털면서 부모님도 죽여버리자고 속마음을 내뱉는다. 하지만 앤드류가 망설이자 그냥 도둑질만 하고 오자며 설득한다. 결국 앤드류는 그 제안을 받아들이고, 부모님이 전에 알려줘서 자신이 주소를 알고 있다며 부모님의 새 집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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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는 자기는 2년 동안 차를 안 몰아본 장롱면허라고 걱정을 하며 자기 운전을 방해하지만 않는다면 괜찮을 거라고 말하지만, 애슐리가 차 앞에 발을 올리는 등 불량한 태도를 붙이자 집어치우라며 결국 또 말싸움이 붙는다. 그러다가 애슐리가 또 앤디라고 자신을 놀리자 앤드류는 크게 화를 내게 된다. 애슐리는 그냥 민감해하는 꼴이 웃겨서 앤드류를 놀린 것이라며 설명하지만 앤드류가 계속 농담할 거리가 아니라며 정색을 하자 '오빠는 이제 아무 것도 재밌지 않나보네...'라는 식으로 애슐리는 괜히 토라져 버린다.

앤드류는 괜히 무안해서 화가 났냐고 물어보지만 삐친 애슐리가 "씨발 차나 몰라고, 앤디!"라 대답하는 바람에 다시 정색을 한다. 결국 기싸움에서 진 애슐리가 한 발 물러서 앤드류를 앤드류라 불러준 다음에야 앤드류는 차를 몰기 시작한다. 애슐리는 앤드류가 뭘 잘못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사과할 때까지 말을 한마디도 안하겠다면서 괜히 마음을 먹었다가 이윽고 잠에 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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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애슐리가 정신을 차렸을 때 애슐리는 이상한 이세계에 떨어져 있었다. 여기서부터 붉은 꽃 퍼즐이 처음 나오는데, 맵상에 있는 붉은 꽃을 모아서 꽃다리를 완성하는 형식의 퍼즐이다. 이때 출구를 제외한 위로 향하는 길은 아래로, 아래는 위, 왼쪽은 오른쪽, 오른쪽은 왼쪽으로 연결이 되어있으니 풀때 참조.

애슐리는 길을 헤매다가 악마와 마주한다. 애슐리가 있는 곳은 꿈의 세계로, 악마가 애슐리를 만나고자 그녀를 이곳으로 소환한 것이었다. 악마는 자신이 줬던 예지몽을 꾸게 해주는 애뮬렛이 에너지가 떨어졌으나, 영혼을 더 주면 다시 재충전을 해주겠다면서 거래를 제안한다. [60] 애슐리는 이를 승낙하고, 악마는 기다리고 있겠다면서 사라진다.

이때 현실 세계로 돌아가는 문이 두개가 있는데 선택에 따라서 보게되는 광경이 다르다.

  • 붉은 꽃으로 장식된 문
2개의 맵이 하나로 이어진 퍼즐 형식인데, 퍼즐에서 벗어나는 문으로 들어가는 것은 간단하지만, 붉은 꽃을 잘 아끼면 선물을 획득하고 회상 장면을 볼 수 있다. 자세한 것은 문서 하단 부가 요소-Present 단락 참고
  • 악마 눈이 그려진 문
눈알이 올려진 기둥을 중앙으로 모으는 퍼즐을 통해 포탈을 열 수 있다. 하지만 포탈을 열려고 하면 악마가 이건 자신의 영역으로 향하는 포탈이지, 네 집으로 가는 관문이 아니라며 막는다. 그리고 "잘못된 세계에 소환되지 않은 채로 나타나면 넌 죽는다"라며 세계 간 이동의 규칙을 설명해준다. 그러자 애슐리는 악마에게 '자기랑 만나고 싶었으면 이 꿈의 세계가 아니라 지옥으로 소환하면 되는 거 아니냐'고 따지지만 악마는 설명을 피한채로 애슐리를 보내 버린다.

이후 마지막으로 애슐리는 출구 없이 붉은 꽃만 잔뜩 피어있는 공간에 갇히게 되는데, 꽃들을 하나 둘 밟아나갈수록 주변 분위기가 기괴하게 변하기 시작한다. 꽃을 모두 밟으면 애슐리는 비명을 지른다.

그러다 자신을 부르는 앤드류의 목소리를 듣고 도와달라고 발악을 하던 애슐리는 겨우 꿈에서 깨어난다. 앤드류는 애슐리가 꿈에서 깨어나지 않아 크게 걱정했고, 자신들의 도피 생활을 끝장낼 위험이 있었음에도 병원에 데려가려는 참이었다. 하지만 아직 조금 삐쳐 있던 애슐리는 어제 자기를 나쁘게 대해서 지금 이렇게 잘해주는 것 아니냐고 따지지만, 앤드류는 물러서지 않고 네가 날 몰아붙이는 정도를 생각하면 어제는 오히려 봐준 것이라고 한 발 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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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윽고 의기소침해진 애슐리를 달래고자 앤드류는 이번 에피소드는 '앤드류와 애슐리의 즐거운 가택 침입'이라면서 분위기를 띄우려 한다. 그게 뭔 돈이나 뜯어내려는 짝퉁 같은 이름이냐고 애슐리는 샐쭉해하지만 돈이나 뜯어내는 내용이 맞다는 앤드류의 개그에 결국 삐친 척을 더는 못하고 웃어버리면서 함께 부모님의 집을 털러가자며 기분 좋게 나선다.

3.4. 부모님 댁 방문[편집]


근처 공원에 차를 주차한 앤드류와 애슐리는 부모님의 집으로 향한다. 애슐리는 전보다 규모도 커지고 정원까지 있는 여유로워진 집의 모습에 언제 경제 사정이 이렇게 좋아졌냐며 경악한다. 둘은 노크를 해서 응답도 없자 집에 아무도 없음을 확인한 후, 집 뒤쪽 창문을 통해 [61] 부모님 집에 침입한다. [62]

앤드류와 애슐리는 돈이 될 것을 찾아 부모님이 새로 이사한 집을 뒤지기 시작한다. [63] 그렇지만 사진이 잔뜩 진열되어 있음에도 앤드류와 애슐리의 사진이라고는 없고, 지인이 부모님에게 보낸 편지도 '애들이 죽은 것은 오히려 축복이며 주님의 뜻이다 [64]'라는 식의 앤드류와 애슐리를 의기소침하도록 만들만한 것들 뿐이었다. [65]

지하실 탁자에[66] 보면 서류와 열쇠가 놓여있는데, 이 열쇠로 안방 캐비넷을 열면 그레이브스 부부가 본사의 잘못으로 받은 손해에 대한 금전적 보상을 받기로 동의했으니, 곧 자신들의 대표와 만나 속히 일을 처리하자는 한 회사 [67]가 보낸 서류와 앤드류와 애슐리의 사망진단서가 놓여 있었다. 이 서류에 따르면 애슐리와 앤드류는 이미 3달 전에 죽은 상태가 된 것이었다. 애슐리는 유령에게 전화받는게 싫어서 엄마가 전화를 그만 받았나보다!라 자조적인 개그를 던진다.

그렇게 둘이 당황하는 사이 엄마가 집에 돌아오는 사태가 벌어진다. [68] [69] 앤드류는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돌아온 엄마를 반기며 인사를 한다. 엄마는 놀라지만, 죽은 자식들이 돌아온 것을 반기는 것이라고는 차마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냉랭한 태도로 둘을 대한다.

어떻게 들어왔냐는 엄마의 질문에 앤드류는 앞문을 깜빡 안 잠그고 나가셨나보다 하고 변명을 한다. [70] 올거면 미리 연락을 하지 그랬냐, 격리는 어떻게 되었냐며 당황하는 엄마에게 앤드류는 장본 것을 들어다주더니 커피를 한 잔 타드리는게 좋겠냐 물으며 천연덕스럽게 대한다.

이 가식적인 광경을 지켜보던 애슐리는 엄마가 세수하러 잠깐 나간 사이 지금 뭐하는 거냐고 황당해하지만 앤드류는 일단은 자기가 하는 대로 따라오라고 채근한다. 결국 애슐리는 커피를 타며 일단 오빠가 하는 짓에 동조하기로 한다.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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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이 식탁에 둘러 앉은 후, 엄마가 뉴스에서 화재 소식을 들었다며, 무슨 일이 있던 거냐 묻는다. 애슐리는 엄마가 이제 와서 신경써서 뭐하냐는 식으로 쏘아붙이지만 앤드류에게 탁자 아래로 발차기를 당하며 핀잔을 받는다. 앤드류는 화재에서 대피한 후 기생충이 없어져서 가도 좋다는 허락을 받았다며 거짓말을 한다. 뉴스에서는 전원이 사망했다고 하지 않았냐는 엄마의 지적에 앤드류는 그래야 뉴스가 더 흥미로우니 그러지 않았겠냐 발뺌하며, 아무튼 이제 아무 문제 없으니 괜찮다고 답한다. 엄마는 "그래, 너희들이 안전해서 다행이구나..."라 말해주지만 눈빛은 어째 영혼이 죽어 있는 모습이다. [72]

앤드류는 애써 눈치 못한 것처럼 집이 좋아졌다 어떻게 여기 오게 된거냐고 계속 대화를 이어나간다. 그러자 엄마는 면색이 좀 좋아지더니, 아주 좋은 집과 이웃들이라 칭찬하지만 어떻게 집을 얻었는지는 설명해주지 않는다. [73] 이후 앤드류의 엄마는 지난 몇 달 동안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일상 이야기를 계속해가지만, 애슐리는 이 거짓놀음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대화에 참여하는 것을 그만두게 된다.

그러던 중 엄마는 이제 만나서 반가웠지만 곧 아빠가 오시겠으니 저녁을 해야겠다고 은근슬쩍 그만 떠나달라는 어투의 말을 꺼낸다. 하지만 앤드류는 자기들이 요리를 해주겠다며, 아빠에게 이 집을 수리한 이야기에 대해 듣는 게 너무 기대된다며 못 알아들은 척 답변을 한다. 결국 자기들이 요리를 하겠으니 가서 쉬라는 제안을 듣고 체념한 듯 엄마는 둘을 내버려두고 방으로 들어간다.

앤드류는 어떻게든 이 사태를 수습하려 일단 연기를 계속해나간다. [74] 앤드류와 애슐리는 요리책을 보고 고기, 감자, 양파, 당근을 재료로 삼는 수프를 만들어 낸다. [75] [76] 감자, 양파, 당근은 정원에서, 고기는 냉장고에서 얻을 수 있다. 정원에서 당근을 뽑는 동안 애슐리는 '부모님은 우리가 굶는 동안 이런 신선한 음식을 드셨겠지.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셨는지를 참 감사하게 돼.'라면서 부모님에 대한 원망을 드러내고, 우리 얼굴을 봤으니 목격자는 없애야 한다며 부모님 살해에 대한 열망도 드러낸다. 앤드류는 일단은 그 결론은 아직 내지 말자면서 상황을 어물쩡 넘어가려 든다.

스튜를 완성하는 동안 애슐리는 앤드류가 부모님을 살해해야 한다는 자신의 결론에 자발적으로 동참할 듯 보이지 않자, 마침내 부모님의 영혼을 악마에게 제물로 바쳐 애뮬렛을 충전하려 든다는 계획을 앤드류에게 마지못해 실토한다. 그 문제로 둘이 옥신각신하는 사이 아빠가 도착해 만나서 반갑다고 인사를 해오지만, 죽은 아이들을 3달만에 다시 본다고는 도무지 믿을 수 없는 반응이다.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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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굉장히 어색한 저녁식사가 끝난 이후, 부모님은 설거지를 좀 해달라는 말과 함께 바로 방으로 들어가 버린다. 설거지를 하는 동안 앤드류는 부모님을 강도질하고 죽이는 짓은 도무지 못할 것 같다고 애슐리에게 털어놓는다. 다만 그 이유라는 것이, 부모가 죽으면 자기들이 용의자가 되지 않겠냐는 것이었다. 애슐리는 자기들은 이미 죽은 몸 아니냐고 반문하지만 앤드류는 이 문제는 한 명만 깊이 조사에 들어가도 자기들이 생존했다는 사실이나, 최근 자기들이 어디 있었는지도, 다 노출될 수 있다며 여전히 망설인다. 그러자 애슐리는 "이미 우리를 한번 팔아먹었는데 이 쌍년이 우리를 밀고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어딨냐!"며 쏘아붙인다.

하지만 엄마는 자기가 한 변명을 믿었다면 문제가 없을 것이다, 엄마는 문제가 있으면 피하려는 성격이라며 그러지 않을 거라며 계속 회피를 하자, 애슐리는 이럴 줄 알았다면서, 여기 남아서 엄마 아빠랑 가족놀이나 계속하지 그러냐며 폭발한다. 앤드류는 자기나 엄마나 다 연기하는 중이라고 설명을 하지만, 애슐리는 엄마가 자기를 대하는 태도는 옛날이나 지금 연기하는 것이나 똑같이 느껴진다며 침울해한다. 그러자 앤드류는 "내가 너를 선택했어. 를 선택했다고. 행복한 가족놀이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우리 둘뿐이야."라 애슐리가 전에 했던 말을 인용해 말을 꺼내고, 애슐리는 그럼 앤드류가 지금 행복하지 않냐는 것이라면서 따진다. 결국 챕터 1 마지막에 했던 약속 이야기가 또 나오며 그 주제로 언쟁이 시작되어 또 앤디와 레일리 문제까지 말다툼 주제가 확산된다. 애슐리는 오빠는 자기가 그렇게 싫으면 여기 남아서 착한 살인 소년 노릇이나 하지 왜 같이 다니냐며 쏘아붙이자, 앤드류는 너야말로 앤디와 레일리를 묻어두기로 한 약속을 어기고, 내가 아니라 '앤디'를 좋아하고 있지 않냐며 반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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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그거 알아? 앤디는 죽었어."

애슐리: "...오빠 말이 맞아."

애슐리: "난 앤드류가 너무 싫어."

앤드류: "...그거 참 유감이네. 네가 받게 되는 건 앤드류가 다거든"


결국 근본적인 다툼으로 말다툼 주제가 다시 돌아가자 앤드류는 넌덜머리를 내며, 어서 부모님 집에서 나가자고 한다. 애슐리는 그럼 기왕 나갈 거면 뭐라도 챙겨나가는 게 낫지 않겠냐며, 엄마가 자기들을 밀고하지 않는다고는 도무지 믿을 수 없다며 미련을 버리지 못한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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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멀리서 둘이 '지나치게' 가까운 모습[78]을 어두운 표정으로 보던 엄마는 이윽고 헛기침을 하더니 '너네 모습이 한 자루 속 콩 두 알 같이 똑같구나'라 한탄을 한다. [79]

한편 엄마는 너네 밤을 묵을 곳이 없냐며, 공간이 넘쳐남에도 여기 집은 너무 좁다면서 얼토당토 없는 핑계를 대서 둘을 쫓아내려고 든다. 그리고는 "너넨 내일 아침부터 지내볼만한 곳부터 찾는게 좋겠다...둘이 따로 말이지."라며 비정상적으로 가까운 둘을 떼어놓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드러낸다. 앤드류와 애슐리는 이 제안을 탐탁치 않아하고, 엄마는 일단 오늘은 애슐리는 예비 침대에, 앤드류는 소파에서 자라고 제안을 한다. 하지만 둘이 말을 듣고도 아직 졸리지 않다며 움직이지 않자, "내 지붕 아래에 있는 동안에는 내 말을 들어. 지금 자던가, 아니면 내 집에서 나가!"라며 호통을 친다.

결국 둘은 소파와 침대에 누우러 가게 된다.


3.5. 앤드류의 정신세계[편집]


소파에 누워있던 앤드류는 자는 척만하려고 했지만 이윽고 진짜 잠에 빠져들게 되버린다. 여기서 비교적 자신의 속을 잘 드러내지 않는 앤드류의 속마음을 일부나마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플레이어에게 주어지게 된다.

앤드류는 먼저 자신이 오체분시해서 얼굴만 떠다니고 있는 광신도의 유령과 마주한다. [80] 앤드류는 광신도의 사지를 수집해 냉장고에 넣으려 하나, 사지 중 하나는 애슐리가 요리해 먹어 없다는 사실을 기억해낸다.

이윽고 앤드류는 다른 장소로 보내지는데, 그곳에서 레일리를 마주하게 된다. 앤드류는 너는 없어졌어야 했다며 역정을 내지만 레일리는 기어코 앤드류를 따라온다. 레일리를 이용해 초를 설치해 퍼즐을 풀 수 있는데, 이때 두번째 촛등에서 레일리가 초를 주는 것을 거부할때 레일리의 목을 비틀어 죽이려고 시도할 수가 있다. [81]

첫번째 촛등을 키고 레일리를 레일리의 방으로 데려다주면 자기가 그림을 그리려면 크레용이 필요하니 가져다 달라고 레일리가 땡깡을 부린다. 앤드류는 잠이나 자라, 가서 영원히 깨어나지 마.라고 응수하지만 자해를 하면 붉은 크레용을 대체할 수 있냐는 식으로 레일리가 말을 꺼내자 포기하고 크레용을 가져다 주러 간다. [82]

크레용은 전여친 줄리아의 방에 놓여있다. 줄리아의 방 밖에는 눈이 시뻘건 애슐리의 실루엣이 우두커니 서있으며, 방 안에는 애슐리가 보낸 살해 협박 편지 더미와, 127개의 전화 메시지가 놓여있는데 그 내용이 일부나마 재생이 가능하지만 아주 가관이다. [83]

"너는 네가 특별하다고 생각해? 너는 그냥 구멍일 뿐이야! 거기에 유일한 구멍도 아니지. 그 사람은 너같은 걸레들을 여럿 거느리고 다닌다고. 어차피 네 때도 얼마 안 남았으니 남은 시간이나마 즐겨둬!"


"그 사람이 너랑 어울려주는 유일한 이유는 네가 불쌍해서야! 넌 죽은 절친을 가진 못생긴 창년에 불과하다고. 빨리 자살이나 하지 그래? 그리고 지옥에 가서 네 친구에게 무슨 일이 있던 건지 직접 물어나 보시지? 하하...내 장담컨데..하하..아주 놀라게 될거야. 씨발 죽어버려, 이 발톱의 때만도 못한 창년. 가서 네 손목이나 더 긋지 그래? 이번에는 제대로 말이야."


"네가 나보다 더 낫다고 생각해? 너는 그 사람이랑 떡칠수 있지만 나는 못한다고? 넌 그게 사랑이라 생각해? 정신이 나갔구나? 너같은 정액받이들이 다 그렇지 뭐. 그 사람은 절대 너를 사랑해주지 않을 거야. 나를 사랑하듯이는 절대 못하지. 나만 그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니까. 나는 모든 것이야. 나는 네가 절대 듣지 못할 비밀들이야. 그 사람이 밤에 침대에 누워서, 누군가 보둠을 사람이 필요할 때면, 그 사람이 찾는 건 네가 아니라, 나야."


줄리아에게 말을 걸면, 줄리아와의 과거를 회상하게 된다.

앤드류는 줄리아가 뭔가 걱정하고 있음을 눈치 채고 무슨 일인지 묻지만, 줄리아는 처음에 아무 일도 아니라며 넘기려다가 화내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고서야 말을 꺼낸다. [84] 줄리아는 자신의 여동생과도 말을 해봤는데 애슐리가 애슐리 본인을 위해서라도, 그리고 우리 둘의 관계를 위해서라도 독립적으로 사는 법을 좀 배우는 게 좋겠다며, (애슐리 때문에) 자신들의 만남에 차질이 생기는 것이 안타깝다고 넌지시 말을 꺼낸다.

앤드류는 애슐리가 뭘 배우게 할 수가 없다고 한탄하고, 그러자 애슐리가 뭘 바랄 때 그냥 가지 않으면 안되냐며 줄리아는 묻는다. 앤드류가 "네 여동생이 뭐가 필요하다고 하면 가지 않을 수 있겠어?"라 반문하자 줄리아는 자기 여동생은 자신이 꼭 필요할 때만 자기를 부른다고 푸념한다. 줄리아는 괜히 이런 이야기를 꺼냈다며 괜히 자책하지만 앤드류는 괜찮다며, 자신이나 애슐리나 예전에 네 친구에게 있던 일 때문에 충격이 컸으며, 그래서 저 꼴이 되었는지도 모르겠다고 변명을 한다. [85]

줄리아가 선뜻 납득하지 못하자, 앤드류는 애슐리가 그토록 밉살스럽긴 하지만 속을 읽기 어려운 사람이지 않냐고 묻는다. 줄리아는 애슐리는 전반적으로 다 어려운 사람이다 혼자 중얼거리지만, 앤드류가 뭐라고 했냐 묻자 아무 것도 아니라 둘러댄다. 이윽고 앤드류는 (_에게 일어났던 것과 같은 일이) 애슐리나, 아니면 줄리아에게 일어날까봐 걱정이 되서 둘 다 자기 시야에서 벗어나게 둘 수가 없다고 하며 줄리아를 키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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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줄리아는 좋아하며 앤드류를 껴안고, 자기랑 함께라면 다 좋을 거라 말하지만 정작 앤드류는 무표정을 짓고 있다. 그러더니 앤드류는 "혹시 이 머리 묶어볼 생각은 없어?"라고 묻는다. 줄리아가 그러자 또 그거 잡아당기려 그러냐며 거절을 하지만 앤드류는 그건 남자들이 애정을 표현하는 방식이다라며 변명을 한다. [86]

회상이 끝나자 앤드류는 줄리아가 여기 아직 있지만, 최근 혼란스러운 나날 중에 그녀를 잊게 되고 만 것 같다 생각한다. 그리고 다시는 그녀를 보지 못하겠다는 생각도 하지만, 자신에게 그 사실이 전혀 문제로 다가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직시하고는 언짢음을 느끼게 된다.

이후 레일리에게 크레용을 가져다주면 마지막 초를 가져다 주는데, 이것을 키면 지금까지 앤드류가 죽인 사람들의 시체가 모여 있는 방이 나온다.

이때 각 희생자에 대해 앤드류가 느낀 바를 보면

  • 관리인
이 사람은 애슐리를 지키기 위해 죽였다. 후회는 없다. 아직 관리인들이 음식을 내왔을 때에도 이놈은 항상 애슐리한테 음흉한 시선을 보내고는 했어. 유일한 후회라면...놈을 더 천천히 죽이지 못한 거다.

  • 302호의 여자
어차피 애슐리가 이 여자를 죽이고 싶어했을 거야. 그리고 목격자를 남겨둘 수는 없는 노릇이지. 그래도 뉴스에 이 여자의 언급이 없던 것은 참 이상하네. 누군가가 건물이 불타기 전에 여자의 시신을 찾지 않았을까? 혹시 관련 조사가 진행 중일까? 나랑 이 여자의 죽음의 연관을 찾아낼까? 그 점을 제외하면 별로 신경이 쓰이진 않아.

  • 암살자
이 사람은 날 죽이기 전에 죽여야 했어. 누군가가 이런 사람을 고용할 정도로 날 죽이고 싶었다는 점은 참 걱정이 되는군.

즉 앤드류는 이미 첫 살인을 하기 전부터 사고방식이 애슐리 못지 않게 뒤틀려 있었음을 확인할 수가 있다.

한편 방의 옷장을 보면 애슐리를 찾아낼 수 있는데, 앤드류는 애슐리에게 요리해 먹은 신체 조각을 돌려달라 하지만 애슐리는 이미 자기들끼리 먹은 걸 어떻게 돌려주냐며, 뒤에 있는 팔다리 더미에서 하나 가져가라고 답변한다.

이후 팔다리 더미에서 신체 조각을 하나 가져가면 다시 광신도의 유령과 마주하게 된다. 남은 인육을 다 모으면 광신도는 앤드류는 자신의 시체가 불길 속에 사라졌을 거라 믿지만 실제로는 냉장고 속에 있어 그러지 못했을 거라며, 불을 놓은 것이 누군가 증거를 없애기 위해 그랬음을 다행으로 생각하라는 어투로 말을 한다. 이후 인육을 냉장고에 넣고 나면...

_의 상자가 나타난다. 앤드류는 두 번 상자를 열려 시도하나 용기를 내지 못하다가 세 번째에야 여는데, 이윽고 앤디와 레일리가 주인공인 과거 회상을 다시 하게 된다.


3.6. 앤디와 레일리와 상자 속 썅년 2[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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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를 가둔 후 다음 날 아침, 앤디와 레일리는 _를 풀어주기 위해 돌아오는데, 이때 애슐리의 회상과는 달리 앤드류의 회상에서는 _의 이름이 니나로 정확하게 나온다.

상자를 부르고 발로 차도 응답이 없자, 앤디는 상자를 열어보는데, 그 안에는 과연 니나의 시신이 있었다. [87] 앤디는 경악을 하고 멘붕을 하지만 레일리는 그거 안 되었다만 알게 뭐냐는 식의 쌀쌀맞은 반응만을 보인다. 오히려 "그렇게 죽을 정도로 약했으면 자연이 걔가 살아남는 것을 원하지 않는 거야"라는 궤변을 펼친다.

레일리는 어차피 여기 있는지 누가 아냐며 버리고 가자고 하지만, 앤디는 시신이 썩기 시작하면 누군가 여기 와 찾아낼 것이라며 조치를 해야 한다고 말을 한다. 그러자 레일리는 어차피 아무도 모르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시신을 숨기자고 제안한다. 그렇지만 앤디는 사람들이 이걸 발견해하면 자신을 평생 감옥에 던져넣을 것이라고 안절부절해 한다. 레일리는 그럼 자기도 감옥에 평생 들어갈텐데, 같이 들어가면 좋은 것 아니냐고 묻는다. 그러자 앤디는 굉장히 격한 반응을 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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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 씨발 멍청아! 너 이해를 못했구나?"

"남자랑 여자는 같은 감옥에 가지 않아! 저놈들이 너를 나에게서 빼앗아 갈거라고!"


이후 앤디와 레일리는 시신을 숨기기 위해 방수포로 싼뒤 숲속 어딘가에 무덤을 파서 묻기로 결정하고, 엉성하게나마 숲속에 니나의 시체를 파묻는다. 그래도 걱정을 멈추지 않는 앤디에게 레일리는 이런 일은 그냥 오래 생각하지 않고 있으면 잊어버리게 되니 걱정 말라는 식의 태연한 모습을 보인다. 한편 앤디는 레일리에게 네가 이 일을 우리 둘 말고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기로 보장을 받으려 하지만, 레일리는 잊어버릴 건데 어떻게 그걸 동시에 할 수 있냐며 짜증을 낸다. 하지만 결국 레일리는 앤디에게 니나의 이름도 잊어버리고, 다시는 이 일에 대해 다른 사람에게 말하지 않겠다고 약속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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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앤디는 안심을 하지만, 레일리는 바로 태세를 전환하던 오빠가 자기가 시키는 대로 안하면, 이 사실을 다른 사람들에게 떠벌리고 다니겠다며, 그러면 앤디는 영원히 감옥에서 혼자가 될거라는 협박을 한다. 레일리는 앤디의 절친은 오직 자신뿐이며[88], 앤디는 나쁜 사람이기 때문에 누구도 앤디의 정체를 알면 좋아할 수 없겠지만, 자기는 그 사실을 말하지 않겠다고 말을 한다. 이렇게 하면 앤디가 항상 자신의 곁에 있을 것이라 말이다.

하지만 앤디는 자신은 이미 레일리의 곁에 항상 있어줬다며, 이럴 필요는 없다고 말을 하지만 레일리는 앤디가 자신을 싫어한다는 사실을 안다며, 앤디도 어차피 이제 모두가 자신을 싫어하듯 모두에게 미움을 받게 될 거니 괜찮을 거라며, 내 친구가 되던지 아니면 알지?라는 식의 협박을 한다. [89]

결국 체념한 앤디는 침울해하며 '네가 원하는 게 뭔든지 되어 주겠다'라 말을 하고, 레일리는 그러거나 말거나 이제 영원히 함께라며 좋아한다.

며칠 후, 앤디는 여전히 걱정 때문에 침울한 상태지만 레일리는 언제나 처럼 만사태평이다. 앤디는 혹시 너에게 뭘 묻는 사람이 없었냐며 넌지시 묻고, 레일리는 선생님과 경찰관들이 모두에게 질문을 했다고 답을 했다. 그래서 뭐 말한 것이 있었냐고 앤디가 묻자, 레일리는 줄리아에게 너 그날 누구 보기로 하지 않았냐고 물어본 것이 다였다고 말을 한다. 앤디는 왜 그랬냐며 따지지만, 레일리는 _가 줄리아랑 공부할 거라 말했으니까 혹시 줄리아에게 앤디를 보러갔다 말한 것이 아닌가 의심이 되어서 그랬다고 말을 한다. 그래서 앤디가 그랬냐고 묻자, 확실하지 않지만 아무튼 그날엔 가족들을 보러 갔다고 하니 아마 모를 거라고 대답한다.

하지만 앤디에게 있어서 이것은 레일리가 누구에게도 이 사건에 대해 입도 뻥끗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어긴 것이나 다름이 없었고, "네 약속은 씨발 아무 의미도 없구나..."라 한탄을 한다. 레일리는 그러자 역으로 "그 쌍년이 그리워서 이렇게 늘어진 게 아니냐"며 타박을 한다. 앤디는 속으로 레일리에게는 아무리 뭘 해줘도 절대 충분한 게 없다며 넌덜머리를 낸다.

이래서는 레일리를 믿을 수 없겠다 결정한 앤디는 식칼을 뽑아 돌아온다. [90] [91] 이후 앤디는 잠깐 레일리를 죽일까 생각하지만 이윽고 단념하고, 피의 맹세를 하자고 제안한다. 바로 레일리가 자신의 비밀을 지켜주면, 앤디가 레일리와 함께해 주겠다는 것.

레일리는 처음에는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다가 어떻게 앤디가 약속을 깨지 않을 지는 알 수 있게 될거냐고 따진다. 그러자 앤디는 애증의 고백을 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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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리, 너는 내 인생 모든 면에 파고들어온 비참하고, 끔찍한 존재야, 그러니, 내 가슴에는 항상 너를 위한 썩어빠진 곰팡이 핀 구석이 존재할 거야."


이게 무슨 뜻인지는 알아서 받아들이라는 앤디의 제안에 결국 레일리는 이를 받아들이고, 둘은 식칼로 손가락을 베서 맹세를 한다. 레일리는 이제 앤디가 다른 hussy들에게 눈길을 주지 않을 거라고 말하지만, 앤디는 자기는 너를 우선으로 함께 해주겠다고 했지 다른 사람이 없을 거라고는 안했다면서 조소한다. 그건 불공평하다는 레일리에게 약속은 약속이라는 앤디. 그런 앤디에게 갑자기 레일리가 말을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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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모님을 죽여!"


3.7. 결정적인 선택[편집]


그건 레일리가 한 말이 아니었다며 당황하는 것도 잠시, 시점은 현재의 애슐리에게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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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의 귀여운 여동생을 위해 죽여. 그러고 싶은 거 다 알아."

"오빠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죽여."

"뭔가라도 느껴보기 위해 죽여."

"음식을 얻기 위해 죽이는 거야!"

"오빠가 하지 않으면 내가 오빠에게 저지를 일을 피하기 위해 죽여!"


세뇌에 가까운 아침 인사를 듣고 깨어난 앤드류에게 애슐리는 이제 부모님을 악마에게 바칠 때가 되었다고 말한다. 애슐리는 앤드류에게 일을 어떻게 처리할지 생각할 시간을 많이 줬음에도 뭘 하지 않았으니 이제 자기 방식대로 하는 거라며 의기양양하게 말을 하는데, 앤드류가 선듯 동의를 하자 자기 노력이 먹혔다며 앤디가 돌아온 것이냐 말을 한다. 그러자 정색하며 앤드류는 그것은 아니라 선을 긋지만, 엄마가 우릴 밀고할 수 있다는 네 말이 맞았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고 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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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왜 그렇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지 모르겠다는 앤드류의 말에 애슐리는 그건 항상 앤드류의 중심이 항상 말랑하기 때문이며, 자기가 아니었다면 다른 못된 여자들이 이용해먹었을 거라며 앤드류의 뺨을 깨문다. 앤드류도 이런 종류의 스킨십을 반기면서 그렇게 분위기가 더 이상해지기 직전 갑자기 엄마가 거실로 들이닥친다. 엄마는 애슐리에 대해 너에게 설명을 해야할 점이 있다고 양해를 구하지만, 애슐리가 앤드류와 함께 있었음을 발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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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맙소사, 이게 지금 상황이 내 눈앞에 보이는 그대로가 아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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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알게뭐람. 이건 뭘로 보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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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당황하는 엄마를 애슐리는 총으로 협박하며 지하실로 끌고 간 후, 앤드류에게 엄마를 묶을 밧줄 같은 것 좀 가져오라 시킨다. 앤드류는 부모님의 방 장롱에서 밧줄을 꺼내지만 실수로 떨어트리는 바람에 자고 있던 아빠를 깨우게 된다. 뭘 하고 있냐는 아빠의 물음에 앤드류는 "어...딸을 칠 때 쓰려고요..."라는 얼토당토 없는 변명을 하지만 아빠는 자신도 그런 적이 있는지 전혀 놀라지 않는다. 엄마는 어딨냐고 이어 묻자 앤드류는 엄마는 지하실에 뭘 찾으러 갔는데 도와주는게 어떠냐며 아빠를 지하실로 보낸 사이 밧줄을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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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영문을 모르는 아빠가 지하실 계단에 들어선 순간, 앤드류는 중식도를 빼들더니 아빠의 목에 칼을 들이대고 협박을 한다. 이후 앤드류는 아빠는 밧줄로 [92] , 엄마는 크리스마스 장식 전선으로 지하실에 포박하게 된다. [93]

이제 애슐리가 의식을 진행하려는 찰나, 앤드류는 엄마에게 신용카드의 개인식별번호를 묻는다. 엄마는 이게 다 돈 때문이었냐며 허탈해하지만 결국 번호를 알려주고, 앤드류는 애슐리가 부모를 감시하도록 둔뒤 1층으로 올라와 카드를 체크한다. 하지만 앤드류가 마음을 바꿀까 못 미더웠던 애슐리는 기어코 따라나와서, 이 일에 자기랑 함께 하는 게 맞냐고 묻는다. 이때 앤드류는 일단 자기를 믿으라고 한다. 이때 무심코 애슐리를 레일리라고 부르는 말실수를 해버리는데 애슐리는 매우 기뻐하며 앤드류를 껴안고는 얼른 끝내고 돌아오라고 말을 한 후 내려간다.

애슐리는 부엌에서 식칼을 꺼내온 후 부모님의 피를 이용해 마법진을 그린다. [94] 엄마는 그런 애슐리를 보고 자기가 너랑 같이 잘 지내보려고 시도를 안 한것처럼 굴지마라, 나를 차단해낸 건 너고, 그래도 난 너를 위해 위험을 감수했다라 일갈을 하며 자신이 애슐리와 앤드류가 니나를 죽인 일을 알면서도 눈감아줬음을 밝힌다. 자기가 둘을 사랑하지 않았다면 이미 그때 없애버렸을 거라며, 자기는 애슐리에게 엄마로서 성인과도 다름 없이 행동했다고 스스로를 변호한다. 하지만 애슐리는 그래서 자기들이 굶주릴 때 무시했냐며 대단한 희생 정신이라며 비꼬고는 부모의 몸을 칼로 베어 흘린 피로 마법진을 완성한다.

애슐리가 마법진을 그리고 있는 동안 앤드류가 돌아온다. 앤드류가 카드에 인출 한도가 있다며 화를 내자 엄마는 고소하다는 듯 "하, 엿이나 먹어라, 쌍년"이라며 독설을 날린다. [95] 그렇지만 앤드류는 애슐리에게 엄마를 대리고 고객센터에 전화를 날리도록 시킨다. [96] 결국 정말 한도를 해제할 거냐는 직원에게 엄마는 "제가 총구 앞에 놓인 것도 아니고..."라며 한탄하지만 직원은 당연히 알아듣지 못하고 인출 한도를 해제해 버린다.

앤드류는 애슐리가 기억해내지 못한 마법진의 룬 부분을 자기가 스케치해놨으니 마법진은 자기가 완성하겠다고 나선다. 그럼 자기는 그 동안 카드로 나머지 돈을 인출하겠다고 나서자 앤드류는 지금은 아침이 다 되었는데 혼자 돌아다녀도 괜찮겠냐며 걱정을 한다. 그러자 애슐리 역시, 앤드류를 부모님과 혼자서 내버려 둘 정도로 앤드류를 신뢰할 수 있는지 의심을 하게 된다.

그리고 여기서 무슨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엔딩 루트가 크게 갈리게 된다.


3.7.1. Burial 루트[편집]


선택지: 앤드류를 신뢰한다 -> 부모님의 평화 제안을 거절한다

애슐리가 앤드류를 신뢰하고 지하실에 부모님과 혼자 두고 돈을 챙기러가는 루트를 택할 경우, 앤드류는 부모님의 피로 마법진을 완성하기 시작한다. [97]

의식 준비가 완료되기 직전에 엄마는 앤드류에게 아까 애슐리에 대해 위에서 이야기하려던 말을 해야겠다며 대화를 다시 시작한다. 바로 어린 앤드류에게 애슐리를 돌보도록 맡겨둔 자신의 행동이 잘못되었다며, 사과하고 싶다는 것이었다. 그리고는 자신은 앤드류의 나이, 즉 겨우 20대 초반에 5살 7살짜리 애들 2명을 떠안게 된 상황이라 제대로 된 양육을 하지 못했다고 설명을 한다. 앤드류를 미워한 적은 없었으며, 상황을 조진 사람은 자신이라고 자조한다. [98] 그리고 앤드류가 키우기 쉬운 애였다보니, 애를 하나 더 가져도 괜찮겠다 생각을 했지 애슐리가 그런 꼬라지의 애로 나올 것이라는 생각지 못했고, 그런 애슐리를 앤드류에게 키우도록 방임한 것은 잘못된 행동이었음을 인정한다. 둘이 잘 지내고 있다고 생각이 들어서, 정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었는지는 직시하고 싶지 않았다는 것이다.

엄마는 그렇게 다 자신의 잘못임을 인정하지만, 앤드류는 일이 그렇게 된걸 어쩌겠냐며 대수롭게 대응한다. 하지만 엄마는 일이 그렇게 되어야 할 필요는 없다며, 아직 사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답을 한다. 돈이 필요하다면 자신들이 취업을 도와주겠다고 선듯 나서기까지 하며 평화 제의를 한다. [99] 이때 앤드류가 부모의 제안을 받아들이냐, 아니냐에 따라 루트가 갈린다.

Burial 루트, 즉 앤드류와 애슐리가 가까워지는 루트를 타려면 부모의 제안을 거절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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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슐리에 대해서 말이죠...그런 식으로 말씀하시지 않았으면 좋겠는데요."


부모의 제의를 거절할 경우, 앤드류는 애슐리에 대해 그렇게 말하지 말라며 정색하더니 그럼 자기들 사망진단서는 뭐였냐 반문한다. 엄마는 그건 단순 보험 사기일 뿐이라며, 너희들이 격리된 후 외과의사에게 너희들이 기생충으로 죽어서 화장을 해야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서류 상으로는 정말 너희는 죽었고 자기들도 그런 줄만 알았다고 변명한다. 하지만 자기들에게 생명 보험이 언제 들어있었냐고 하는 앤드류의 물음에 격리 직후 들어놓았다는 엄마의 말이나, 회사에게서 온 수상쩍은 편지를 생각하면 정말 모르고 있었다고만 믿기는 어려운 정황이었고, 앤드류 역시 부모의 변명을 전혀 믿지 않는다.

앤드류는 마법진을 완성하기 시작하고, 엄마는 다시 한 번 필사적으로 지금이라도 그만두라고 앤드류를 설득하려 하지만 앤드류는 듣지 않는다. 그런 앤드류의 반응을 도무지 이해하지 못하던 엄마는 결국 뭔가 알았다는 듯이 말을 꺼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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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알겠다. 너 걔랑 떡치는구나. (You fuck her)


그런 엄마의 폭언에 앤드류는 손사래를 치며 크게 당황한다. 자신은 그런 짓 한 적 없다며 격렬히 부인을 하지만 그게 아니면 (애슐리를 위해)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가 뭐냐고 엄마는 반문한다. 엔드류는 그건 엄마가 상관할 바가 아니라며 대답을 피하지만 엄마는 듣지 않고 이런 지경까지 오게 되다니 자신은 최악의 부모라고 한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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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와중에 앤드류는 '그건 사실이지만 나는 애슐리랑 그런 짓 한 적이 없다'라며 또 부인하려 들지만 그 사이 돌아온 애슐리가 뒤에서 달려들더니 애정공세를 퍼부으면서 말문이 막히게 된다. [100] 민망한 기분을 이기지 못한 앤드류는 애슐리에게 어서 악마를 소환하라 채근하고, 둘은 그대로 악마를 소환해서 부모님의 영혼을 악마에게 바쳐버린다. [101] 악마는 거래 조건 대로 애뮬렛을 충전시켜 준다.

이때 악마는 애슐리와만 대화하던 전과는 달리 앤드류를 정면으로 조우하며 '이게 네 형제로군'이라 말하며 관심을 보인다. 애슐리는 앤드류를 자신의 자랑과 긍지라 소개하며, 앤드류의 영혼은 자기의 것이므로 넘겨줄 수 없다고 답을 한다. 악마는 다음 번에는 자신이 애슐리를 소환하겠으며, 앤드류도 같이 데려오라고 말을 남긴 후 떠난다.

이후 앤드류와 애슐리는 부모님을 실종상태로 처리하기 위해 시체를 없애버릴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묶인 밧줄을 푸는 과정에서 부모가 식물인간 상태로 살아있음을 눈치채게 된다. 전까지 둘은 알지 못했지만 영혼이 빨려나간 사람은 죽는 것이 아니라 이런 상태로 살아가게 되는 것이었다. [102] 방금 전까지만 해도 부모님을 자기들 손으로 직접 죽이지는 않으니 괜찮다고 합리화를 하던 앤드류는 이래서는 상황이 달라지는 것 아니냐며 당황을 하기 시작한다. 그럼 여기 부모의 육신이 굶어죽게 내버려 두면 그것도 시적인 복수겠다고 답을 하는 애슐리를 상태로 앤드류는 잠깐 생각을 좀 해보자고 말을 하며 지하실 밖으로 나가려 든다. 이를 보고 다급해진 애슐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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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칼을 들고 부모의 가슴팍을 찔러 확인사살을 해버린다. [103] 당황한 앤드류에게 애슐리는 이제 자기가 오빠에게만 더러운 일을 다 떠넘긴다고 하지는 못하겠다며 의기양양하게 나선다.

결국 상황을 받아들인 둘은 부모의 시체를 처리하는데, 그 와중에 핏물에 배수구가 막히는 사태가 발생하자 그걸 또 치우느라 생쇼를 하게 된다. 그러나 Burial 루트의 경우 이때 앤드류는 배수구 쏙 오물을 가지고 애슐리에게 묻히는 척을 하며 부모의 시체 앞에서 천연덕스럽게 장난을 친다.

이후 살과 뼈를 분리하고, 시체를 토막내고 내장을 꺼내는 유혈낭자한 과정이 묘사가 된다. 애슐리는 앤드류가 어느 때처럼 멘붕을 할 것이라 예측하지만, 앤드류는 어느 때보다도 침착하게 시체를 난도질하고 있을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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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슐리: "....거기 누구야?"

앤드류: "뭐라고?"

애슐리: "아무 것도 아니야...앤드류"

그 모습을 보고 앤드류의 말대로 자신이 알던 '앤디'는 이제 정말로 없어졌다는 것을 뒤늦게 깨닫게 된 애슐리는 크게 상심하게 된다. 이를 눈치챈 앤드류는 네가 우리 부모님 시체 앞에서 심란한 모습을 볼 줄은 몰랐다며, 손을 처음으로 직접 더럽혀서 시무룩하겠다며 말을 건넨다. 애슐리는 오빠야말로 괜찮냐고 묻지만 정말로 아무렇지도 않아하는 것을 알게 되자 더욱 의기소침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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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앤드류는 챕터 1에서 광신도의 시체를 토막내고 멘붕하던 자신을 애슐리가 달래줬듯이, 애슐리의 이마, 코, 입을 손가락으로 쓰다듬으며 역으로 위로를 한다.

이후 애슐리와 앤드류는 완전히 오체분시가 된 부모님의 시체 처리 작업에 나선다. 팔다리는 뼈와 고기를 분리해 토막을 내고, 머리는 두개골과 얼굴을 분리한 후 몸통과 얼굴을 벽난로에 집어 넣어 소각을 해버린다. 내장은 믹서기에 갈아버린 후 싱크대에 버린다[104]. 한편 애슐리는 남은 고기는 요리해먹어야겠다는 아이디어를 떠올린 후, 부모님의 인육으로 어제 저녁에 요리했던 고기 수프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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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rial 루트의 경우 앤드류는 부모를 잡아먹는 아이디어에는 역시 시큰둥해하지만, 애슐리가 커플마냥 떠먹여 주는 수프는 얌전히 받아먹어준다. 애슐리가 맛이 어떠냐고 묻자 처음에는 "전보단 낫지만 그냥 그렇다"며 솔직하게 답변하지만 [105] 애슐리가 토라지려 하는 모습을 보자 그 맛을 느끼기에 자신의 미뢰는 충분히 진화하지 못했다는둥 온갖 미사여구를 동원해서 칭찬을 해준다.

이후 둘은 남은 인육 수프는 음식물 쓰레기 통에 버리고 벽난로에 남은 뼈들은 비닐봉지에 돌[106]과 함께 넣어 바다에 빠트려 처리하기로 한다. 그리고 치아로 신원 확인이 불가능하도록 해골에서 이빨을 모두 뽑아낸 후 변기에 넣어 버려버린다. 애슐리는 기왕 집을 점거한 거 여기서 살면 안 되냐고 묻지만 앤드류는 언젠가는 누가 조사를 하러 나올 거라 안된다며 단념시킨다. [107] 그 와중에 애슐리는 그럼 부모님의 신분증으로 그레이브스 부부 행세를 하는 건 어떠냐고 했다가 현실적으로 무리라는 앤드류의 말을 듣고 실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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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실을 청소하고 집을 나서기 전, 애슐리는 애뮬렛을 들고 낮잠을 자서 미래에 무슨 일이 알아보자고 제안한다. Burial 루트의 경우 이때 애슐리가 앤드류에게 양보를 하면서 둘이 서로 손을 잡고 같이 잠을 자는 식으로 애뮬렛을 공유하기로 결정한다. 물론 매우 묘한 상황이 되었다 보니 애슐리는 계속 그 점에 대해 앤드류를 놀린다. [108]

이후 애슐리의 정신세계를 상징하는 꿈속으로 이동하게 되는데, 여기서 어떤 선택을 하냐에 따라 루트가 또 한 번 갈리게 된다.


3.7.1.1. 애슐리의 정신세계[편집]

처음에는 애슐리를 상징하는 핑크색 토끼 인형과 크레용만 놓여있는 휑한 공간에 떨어지게 되는데,[109] 크레용을 다 모으면 TV에 악마의 눈이 떠오르며 화면이 붉게 번쩍이더니 에피소드 '레일리와 혼자 남은 레일리'가 시작된다는 설명이 뜬다.

두번째 스테이지에는 토끼 인형 가족이 식탁에 둘러앉아 있는데, 핑크색 토끼 인형은 어떻게 해도 계속 의자에서 떨어지기에 식탁에 앉히는 것이 불가능한다. 결국 앤드류를 상징하는 초록색 토끼 인형을 핑크색 토끼 인형이 있던 자리로 데려와서 함께 둬야 한다.[110] 그러면 다음 영역이 해금된다.

다음 영역에는 거대한 가마솥과 보라색/노랑색 토끼 인형 [111]이 있는데, 초록 인형을 데려다가 두 토끼들 사이에 놓으면 핑크 인형이 속상해하는 동시에 상자와 쓰레기통이 해금된다. 이후 부모 토끼 인형을 가마솥에 던져 넣고, 보라색/노랑색 토끼 인형을 상자/쓰레기통에 각각 던져 넣으면 달에 있는 새장으로 가는 길이 열리게 된다. 이후 초록색 인형[112]을 새장에 가두면 두번째 스테이지가 마무리가 된다. [113]

세번째 스테이지에는 사랑에 빠진 여자 토끼에게 무언가를 건내는 신사 토끼가 그려져 있다. 이때 칼을 놓으면 문이 열리지 않지만, 꽃을 놓아야 문이 열린다.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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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 스테이지에는 보라색과 초록색 토끼가 그려진 그림 하나와, 노랑색 토끼와 초록색 토끼가 함께 있는 것을 지켜보는 보라색 토끼가 그려진 그림 하나가 나란히 걸려 있는데, 이때 하트[115], 부러진 하트, 태양을 어떻게 배치하냐에 따라 다른 루트를 볼 수 있다.[116]


3.7.1.1.1. Burial 루트 A[편집]


하트 - 태양 - 부러진 하트

이렇게 배치될 경우, 왼쪽 문[117]이 열리며 대놓고 근친 루트를 타게 된다. [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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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안으로 들어서면 친구/남매/동급생/부모라고 적혀 있는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다. 이때 남매 그림 앞에 놓여있는 열쇠로 새장을 열고 초록 토끼 인형을 꺼낸 뒤, 다른 그림들을 바꿔버릴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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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초록 토끼의 모습이 다른 그림들을 뒤덮어 버리며 그림 제목들도 친구/남매/소울메이트/가족이라고 바뀌게 된다. [119]

이후 악마에게 말을 걸면, 미래의 모습이 비로소 보이게 되는데 과연 그 내용은 앤드류와 애슐리가 성관계를 한 후 만담을 나누는 내용이다. [120]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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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은 어색한 상태로 예지몽에서 깨어나고, 앤드류는 얼굴이 시뻘개져서 전에 보인 적 없을 정도로 당황하는 모습을 보인다. [122] 그리고는 이건 예지몽이 아니라 악마가 자기들이 편법을 써서 자기들을 곯리는 거라며 애써 정당화를 한다. 이때 앤드류는 "우리 사이에 이럴 일은 없는 거지?" 라고 질문을 하는데 이때 "절대 없어/절대 없다고는 못하지(Never/Never say Never)"라고 답을 할 수 있다. 절대 없다고 하면 루트 B와 동일한 후반부로 넘어가게 된다.

절대 없다고는 못하지!라 하면 앤드류는 전의 예지몽도 안 일어났는데 이것도 일어난다는 보장이 없다며 끝까지 부정을 하는데, 애슐리는 같이 더한 짓도 했는데 이걸로 난리냐, 어차피 이렇게 될 줄 알았다는 둥 내심 실망한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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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한바탕 소동이 일어난 후 둘은 부모님의 유골을 바다에 투기하러 길을 떠난다. 그 와중에 애슐리가 주차장에서 부모님의 해골을 굴러떨어트리는 대형 사고를 치는 장면이 있다. [123] Burial 루트 A의 경우, 부모님의 유골이 든 봉지를 바다에 투척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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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의 해골을 누가 더 멀리 던지는지 내기를 하자며 시시덕거리는 장면이 추가된다. 이 내기는 앤드류가 애슐리가 해골을 던지려 할때 툭 치는 반칙을 해서 애슐리가 지게 되는데, 발끈해하는 애슐리에게 여기 규칙은 없었다고 천연덕스럽게 답을 한다. 그리고 둘은 투닥거리더니 정말로 커플마냥 완전히 포옹을 하게 된다.

애슐리는 앤드류가 좀 달라진 것 같다며, 잠은 요새 잘 자냐고 묻는데 그렇다는 답을 듣자, "우리 앤디가 다 컸네"라는 식으로 놀린다. 그러나 앤드류가 "앤디는 죽었고 이제 아무 것도 필요로 하지 않는다"라는 식으로 대답을 하자 급침울해진다. [124] 앤드류는 그래도 애뮬렛은 너만 쓸 수 있으니 너는 아직 필요한 존재라며 애슐리를 북돋운다. 한편 애슐리는 그렇다 해도 앤드류를 자기 주위에 붙들어둘 방법이 또 하나 더 있음을 알고 있으니 괜찮다고 생각을 한다.

이후 미래 계획에 대해 의논하던 둘, 그러다가 애슐리는 광신도 집단 중에 혹시 뒷세계를 아는 사람이 있지 않겠냐고 제안을 한다. [125] 앤드류는 사람을 죽인 곳에 제발로 돌아가는 것을 현명하지 못하다 생각을 했지만 별다른 계획이 없었는지라 결국 찬동을 하고 차를 타고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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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앤드류의 손에 악마의 눈 모습을 한 표식이 새겨지는 불길한 엔딩과 함께 챕터는 끝이 난다.

3.7.1.1.2. Burial 루트 B[편집]


태양 - 부러진 하트 - 하트

이렇게 배치될 경우, 오른쪽 문[126]이 열리며 노멀 루트를 타게 된다.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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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안으로 들어가면 이세계에서 영혼을 빈 병에다가 수집하는 미니게임을 하게 된다. 영혼들을 다 수집하면 맨 위층에 정체불명의 검은 영혼이 등장한다. 애슐리는 검은 영혼에게 '병 안으로 들어가자!'라며 겁을 주다가 이윽고 농담이라 말을 잇더니 '그것'이 우리를 찾기 전에 어서 빠져나가자고 말을 하면서 예지몽은 끝이 난다.

잠에서 깨어난 애슐리는 침대에 혼자 남겨져 있었다. 앤드류는 도저히 잠이 안 와서 그냥 먼저 일어나버렸다고 해명한다. 이때 애슐리는 아직 앤드류가 잠을 이루지 못했다는 말에 완전 변한 게 아닌가 생각하며 내심 기뻐하지만 부모를 죽인 충격이 아니라 경찰에게 잡힐까 잠이 안 온다는 말에 이윽고 다시 기분이 가라앉은 채로 집을 나선다.

이후 애슐리가 해골을 떨어트리는 사고를 친 후 다리로 향하는 것은 동일하지만, 루트 A와는 달리 해골을 던지는 장난을 치지 않고 얌전히 바다에 투척한다. 애슐리는 뭔가 추도사 같은 거라도 읊는게 어떠냐고 제안을 하고, 앤드류는 "엄마 아빠, 우리에게 생명을 주셔서 감사해요, 정말 끔찍했어요. 그리고 애슐리도 주셔서 감사해요, 정말 끔찍했어요. 영혼을 팔아넘겨서 죄송해요, 참 무례한 행동이었죠. 하지만 엄마 아빠가 우릴 먼저 팔아넘겼으니 동점인 걸로 치자구요."라는 안 하느니 못한 추도사를 읊는다. [128] 그 꼴을 보고 애슐리는 앤드류가 정말 변해버렸다면서 내심 의기소침해한다.

이후 둘은 불안한 미래에 대해 서로 대화를 나누지만, 정말 큰 문제가 있었다면 예지몽이 보여주지 않았겠냐며 애슐리는 안심하라는 듯한 태도를 취한다. 이후 악마 숭배자들을 찾아가기로 하고, 앤드류에게 악마의 표식이 생기는 것은 루트 A와 동일.

3.7.2. Decay 루트[편집]


Decay 루트의 경우 앤드류와 애슐리의 관계 기반에 깔려 있던 갈등과 불신이 완전 폭발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일종의 새드 엔딩이라 봐도 좋을 듯하다.

선택지: 앤드류를 신뢰하지 않는다

애슐리가 앤드류를 신뢰하지 않고 남는 경우, 앤드류가 현금을 가지러 가고 애슐리가 남아서 마법진을 완성하게 된다. 이때 엄마는 애슐리에게 "네가 앤드류를 세뇌해서 이런 짓을 시키는구나"하며 비난을 날린다. 하지만 애슐리는 아랑곳하지 않고 의식을 그대로 진행한다.

선택지: 앤드류를 신뢰한다 -> 부모님의 평화 제안을 수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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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애슐리가 Burial 루트와 동일하게 앤드류를 신뢰했지만 앤드류가 평화 제안을 수용하는 선택지를 고를 경우, 앤드류는 한숨을 쉬더니 그 제안에 '네'라고 답하고 싶지만 그럴 수 없다며 토로를 한다. 왜 그럴 수 없냐는 엄마에 질문에 앤드류는 자기는 완전히 제 자리에 붙잡힌 (Stuck) 상태라고 한탄을 한다. [129]

물론 엄마는 앤드류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고 사망진단서 때문에 그러면 우리가 오해를 해결하면 되지 않겠냐, 나 화 안 났으니 아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애슐리에게 총만 넘겨받으면 된다고 설명을 하지만 [130] 앤드류는 싸늘하게 부모를 쳐다보더니 더 이상 듣지 않고 마법진을 완성시킨다. 그리고 애슐리가 그놈의 태도만 좀 고친다면 우리 둘이서 잘 지낼 수 있을 거라며 애써 행복회로를 돌린다.

그리고 애슐리가 돌아오자 앤드류는 빌어먹을 의식을 진행하라며 까칠하게 쏘아붙인다.



이후 악마가 도착해 부모님의 영혼을 빼내는 것은 Burial 루트와 동일하지만, 악마가 앤드류에게 말을 거는 과정에서 애슐리는 앤드류에 대해 "단 하나 뿐인 오빠에요! 아주 쓸모가 있거나, 충성스럽지도 않지만...사실 아무도 아니에요, 왜 계속 내가 데리고 다니는지 모르겠네..."라는 식으로 완전히 까내리며 소개를 한다. 악마 역시 바칠 영혼이 있으면 다시 부르라는 말만 하고 사라진다.

기분이 나빠진 앤드류 역시 자기도 왜 애슐리를 데리고 다니는지 모르겠다 쏘아붙이고, 애슐리 역시 오빠 역시 자신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해서 자기가 기분이 나쁘지 않으려고 자신을 데리고 다니는 것 아니냐 응답한다.



이때 앤드류를 신뢰하지 않는 루트를 탔을 경우, 자기가 앤드류를 부모님과 혼자 내버려뒀으면 부모 편을 뒀을 거라며 의심병이 도진 비난을 한다. 앤드류는 내가 너를 선택했는데 아직도 그런 헛소리냐며 역정을 낸다. [131] 애슐리는 이 관계가 더 안정적이었으면 좋겠다고 한탄하며, 앤드류는 자신에게 믿을 만한 것을 아무 것도 주지 않으면서 왜 자기가 오빠를 신뢰하지 못하는지 이상해한다며 힐난을 한다. 앤드류는 더 할말이 없다면서 입을 닫는다.

앤드류가 부모님의 평화 제의를 받아들인 루트를 탔을 경우, 애슐리는 오빠는 자기에게 '붙잡혀(Stuck)'서 참 안되었다는 식으로 말을 하며 앤드류와 부모와의 대화를 엿들었음을 밝힌다. 앤드류는 그건 네가 아니라 우리 상황에 대해 말한 것이라며 해명하지만 애슐리는 더 이상 앤드류의 변명을 들으려하지 않는다.



이후 부모가 식물인간 상태임을 발견하고 앤드류가 당황하지만 애슐리가 식칼로 부모를 확인사살하는 것은 Burial 루트와 동일하게 진행된다. 핏물에 배수구가 막혀서 뚫느라 생쇼를 하는 것도 동일하지만, 여기서는 앤드류가 장난을 치기는 커녕 싸늘하게 반응하기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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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부모님의 시체를 토막내는 과정에서 앤드류는 눈에 띄게 심란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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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습을 보고 자신이 아는 '앤디'가 부모 살인으로 인해 심란해하는 모습일 거라 착각한 애슐리는 "사랑해, 앤디"라 말을 꺼내더니 이윽고 자기는 오빠를 사랑한다, 이게 얼마나 힘든지 심정이 이해가 된다며 고민이 있으면 털어놓으라는 식으로 여느 때처럼 당근과 채찍 스킬을 꺼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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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앤드류는 침묵으로 일관하더니 애슐리의 코에 키스를 날린 이후, "너에게 할 말은 아무 것도 없어"라는 말과 함께 부모님의 시체를 토막내는 일을 계속한다. 그 모습을 본 애슐리는 앤드류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처음으로 갈피를 잡지 못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후 오체분시된 부모의 시체를 처리하는 과정은 Burial 루트와 동일하다. 다만 앤드류의 반응이 Burial 루트보다 더 가라앉아 있으며, 인육 수프를 완성한 후 같이 먹자는 제안도 그럴 이유를 못 찾겠다면서 거부한다. 애슐리는 인간은 먹이사슬의 꼭대기에 있는데 그 인간을 먹으면 자신이 그 위에 선 것이고, 인간을 먹으면 그 인간이 일생동안 축적한 모든 경험과 에너지를 흡수하는 느낌이라는 식의 궤변을 펼치며 자신의 식인을 정당화한다. 앤드류는 그래서 사람을 제물로 바치고 재미로 인육을 먹는게 네 식단이 된거냐면서 비꼬고, 그러는 이유야 자기는 알바 아니고 어차피 자기가 뒤치닥거리를 해야할테니 앞으로도 계속 이런 짓거리를 할지 여부만 알면 된다고 애슐리의 말을 일축한다.

그 와중에 일생을 흡수하서 뭐하냐, 자기는 부모처럼 되고 싶은 생각은 없다는 앤드류의 말에 애슐리가 자기는 부모의 정수를 변기 속으로 내려버릴 것이라 답을 하니 앤드류가 그제야 웃음을 보이자 애슐리는 그제야 좀 좋아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인육 수프를 버리고, 뼈와 돌을 비닐봉지에 넣고, 해골에서 이빨을 뽑고 지하실을 청소하고 하는 뒷처리 과정은 Burial 루트와 동일하다. 그러나 예지몽을 꾸기 위해 낮잠을 자는 과정에서 애슐리와 앤드류는 서로 자기가 애뮬렛을 사용해야 한다며 다툰다. 애슐리는 앤드류가 예지몽을 꾸면 또 난리를 치고 과다해석을 할거라며 무시하는 뉘앙스의 말을 하자, 앤드류는 애슐리에게 멍청한 너는 현재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도 이해를 못하면서 무슨 미래를 이해하겠다고 설치냐며 폭언을 한다. 단단히 열받은 애슐리는 애뮬렛을 내주는 것을 거부하고 앤드류는 악몽을 꾸고 끔찍한 밤이나 보내라는 말과 함께 방을 나선다.

이후 애슐리는 혼자 꿈속 세계에 떨어지는데, 뒤에서 정체불명의 존재가 문을 두드리며 계속 그녀를 쫓아와 도망치는 것이 목표가 된다. [133] 계속 도망치다 보면 추격자의 정체가 밝혀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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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앤드류였다. 애슐리는 대화로 해결이 안 되겠냐며 말을 걸지만 앤드류는 중식도를 든채로 자신이 술래라며 애슐리의 뒤를 쫓아온다. 이 마지막 스테이지에서 도망치는 것은 불가능하고 결국 앤드류에게 붙잡히게 되는데 여기서 챕터를 어떻게 플레이했느냐에 따라 루트가 갈린다.

3.7.2.1. Decay 루트 A[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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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에게 붙잡힌 애슐리는 자기 잘못이 아니었다고 발악을 하지만, 앤드류는 이번 에피소드는 앤디와 레일리와 최종 피날레라면서 애슐리를 죽이려는 의도를 드러낸다. 애슐리는 자기가 잘못했고 앞으로 더 잘하겠다며 애원하지만, 앤드류는 이미 그게 사실이 아님을 충분히 증명하지 않았냐며, 또 속진 않는다며 싸늘하게 반응할 뿐이다.

그러자 애슐리는 정말 미안하다면서 사과를 연거푸 반복하며 매달리지만, 앤드류는 네 의미도 없는 '미안해'는 이제 지쳤다며 애슐리를 정말로 죽이려 든다.

챕터 2에서 암살자를 죽일때 총알을 소진한 경우 앤드류는 여기서 문답무용으로 애슐리의 목을 그어버리지만, 총알이 남아있음에도 체념하고 죽음을 받아들이면 추가적으로 대화를 더 나누는 장면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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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맙소사, 오빠는 정말 최악이야. 안녕, 앤드류! 그동안 즐거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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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조금 있다가 보자고..."


이런 마지막 인사와 함께 앤드류는 애슐리의 목을 그어 살해한다.

이후 전개는 루트 B 문단에서 후술.

3.7.2.2. Decay 루트 B[편집]

하지만 만약 챕터 2에서 암살자를 죽일 때 총알을 다 낭비하지 않았다면 앤드류에게 역습을 날리는 루트 B를 타는 것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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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루트를 탈 경우 애슐리는 오히려 앤드류의 머리에 총을 쏴서 역으로 살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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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를 죽인 이후 애슐리는 미친 듯이 웃음을 터뜨리며, 앤드류가 죽어서 오히려 기쁘다며 쌍욕을 퍼붓고 앤드류의 시체를 걷어차지만, 일러스트를 보면 오열하기 일보 직전의 표정이다. [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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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쪽 미래를 선택했던 간에 애슐리는 소스라치게 놀라 잠에서 깨어나게 된다. 패닉에 빠진 애슐리는 '내 앤디가 날 죽이려 들리가 없어'라 부인하면서도 챕터 1에서 목이 졸리던 상황을 회상하며, 앤드류라면 그럴 수도 있겠다라며 납득을 한다. 이후 앤드류가 괜찮냐며 들어오자 애슐리를 예지몽이 아니라 그냥 악몽이었다고 애써 둘러대고, 앤드류를 '앤디'라고 부르며 제발 앤디가 답을 해주기를 빌게 된다. 앤드류는 긴 한숨 끝에 말을 받아주고, 이를 보고 애슐리는 어느 정도 안심을 하며 정말 많이 사랑한다며 애정 표현을 한다. 하지만 앤드류가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자 좀 제대로 반응해주면 어디가 덧나냐고 불평을 하고, 앤드류는 자기를 다른 사람 이름으로 부르면서 뭘 바라냐며 쏘아붙인다.

이때 차를 향해 걸어가는 과정에서 애슐리가 해골을 실수로 떨어트리는 대형 사고가 여기서도 발생하는데, 좀 핀잔을 주고 말았던 Burial 루트와는 달리 여기서 앤드류는 "빨리 주워오라고, 이 멍청한 쌍년아"라며 폭언을 날린다. 애슐리는 발끈해하지만 분노한 앤드류의 모습 앞에 이윽고 꼬리를 내린다.

이후 다리에서 뼈와 해골을 바다에 던져 처리한 후, 이제 어쩌냐는 애슐리의 질문에 앤드류는 '네가 하고 싶은대로 해라'라 답을 한다. 이게 무슨 일이냐는 애슐리의 질문에 앤드류는 '어차피 네가 하고 싶은대로 할텐데 나한테 물어서 뭘하냐?'는 가시 돋힌 답변을 내놓는다.

그러자 애슐리는 앤드류가 하고 싶은대로 했으면 좋겠다고 말을 해주지만, 앤드류는 그럼 자수하자라는 예상치 못한 답변만을 내놓는다. 발끈하는 애슐리에게 '봐라 어차피 내말은 듣지도 않을 거면서. 어차피 진지하게 한 소리도 아니었지만...'이라며 자조적인 말을 내뱉는다.

당황한 애슐리는 "이렇게 화가 난 이유가 뭐야, 앤디"라며 말을 꺼내고, 앤드류는 정색을 하며 그 이름을 다시는 입에 꺼내지 않겠냐고 약속한 거는 기억이 나냐고 묻는다. 그러자 애슐리가 아까는 자기 마음대로 해도 된다고 하지 않았냐고 샐쭉해하자 앤드류는 너를 위해 내가 해준게 얼만데 자기를 계속 이따위로 취급할 거냐, 그거 하나만 부탁했는데 그걸 못 지키냐면서 분노를 표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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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집에서는 앤디라 불러도 괜찮아하지 않았냐고 애슐리가 반문하자, 그때는 [135] 너랑 싸울 여유가 안 되어서 그럴 수밖에 없지 않았냐, 그걸 노리고 자신을 몰아붙인 걸 자기가 눈치 못챌줄 알았냐면서 격노를 한다. 하지만 여기서는 겉치레를 할 필요도, 숨길 시체도 없는데, 어디 한판 해보고 싶냐며 위압적으로 애슐리의 얼굴을 붙잡고 애슐리를 몰아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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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게 뭐야, 앤드류?"


결국 애슐리는 앤드류의 말에 순응해 한 발 물러나는 모습을 보이고, 그걸 보고 앤드류는 겸언쩍은 듯 물러나더니 "너를 차 트렁크 뒤에 실은 다음에 다리에서 뛰어내리고 싶다"라는 자기파괴적인 충동을 또 한번 토로한다. [136] 그리고는 앤드류는 자기가 애슐리에게 주는 존중을 반만이라도 자신에게 달라고, 애슐리는 역으로 자기가 앤드류에게 주는 사랑을 반만이라고 자신에게 줘보라면서 다툰다. 그러면서도 결국 서로 농담을 주고 받으며 티격태격하다가 상황이 진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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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어디로 가냐고 묻는 애슐리에게 앤드류는 지금은 모르겠지만 일단은 여기를 어서 빠져나가고 싶다고 말한뒤 차를 타고 함께 그 자리를 뜬다. 애슐리는 이제 자기들 사이 관계가 괜찮아졌기를 빌지만 게임은 차에 실려있는 중식도를 불길하게 조명하면서 챕터는 끝이 난다.

4. 챕터 3[편집]


2024년 출시 예정

4.1. Burial[편집]



4.2. Decay[편집]




5. 부가 요소[편집]



5.1. Unknown Summon[편집]


챕터 2에서 암살자가 모텔 방으로 들어가는 것을 목격한 후, 애슐리를 데리고 광신도 본진으로 다시 돌아가면 발동된다.

직원용 문을 열고 들어가면 애슐리가 '앤....' 이라고 또 앤디 별명을 불려 역린을 건드리는 척 운을 띄우다가 '...드류'라고 말을 마치면서 앤드류를 놀린 뒤 암살자는 모텔 방에 있는데 왜 여기에 왔냐고 따진다. 앤드류는 자기도 잘 모르겠다고 얼버무린다.[137]

앤드류는 자기가 놓친게 있는지 확인하고 싶다고 하지만 직원용 엘리베이터는 이번에도 열리지 않았다. 애슐리는 광신도들이 소환하려다가 실패한 악마를 소환하고 싶은 거 아니냐고 지적하자 앤드류는 그런 생각을 하기는 했음을 인정은 한다. 그러자 애슐리는 여기서 소란을 피워서 직원이 확인하러 오면 처리하고 출입증을 빼앗아 올라가자고 제안을 날리는데 경찰을 엮이게 할 있냐고 옥신각신하는 사이 정말로 광신도 중 한 명이 내려온다.

다른 사람들은 다 떠난 줄 알았다며 당황하는 광신도에게 [138] 앤드류는 자기들은 식품 공급 서비스 직원들인데 케이크 수량에 문제가 생겨서 확인하러 왔다며 허술한 거짓말을 치고, 거기에 또 광신도는 속아넘어가 앤드류와 애슐리를 악마 숭배자 본진으로 올려보내 준다.

카트는 이미 회사에서 가져가지 않았냐고 광신도가 따지자 앤드류는 혹시 누가 훔쳐갔는지도 모른다며[139], 어디에 케이크가 있는지 찾아보겠다고 핑계를 대고는 악마 숭배자 본진을 둘러본다.

이때 옷장을 뒤지면 666달러를 훔치는 것이 가능하다. 앤드류는 신분증이나 신용카드였으면 하고 아쉬워하지만 찾아낸 돈을 다시 반으로 나눠서 애슐리에게 준다. [140]

앤드류와 애슐리는 광신도가 소환하려던 악마를 불러낸 후, 광신도를 제물로 바치기로 한다. 그리고 앤드류는 광신도에게 피를 제물로 바치면 로드 언노운이 모든 죄가 사해 줄거라는 얼토당토 없는 거짓말로 광신도를 속여내 광신도가 자기 피로 소환진을 다시 그리게 만든다. [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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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초에 불을 붙이고 음악을 키면 [142] 소환 의식이 진행되는데, 이번에는 로드 언노운이 정말로 나타난다. [143] 광신도는 케이크를 훔쳐서 미안하다고 횡설수설을 하게 된다. 로드 언노운은 일행에게 뭔가를 말하지만 앤드류, 애슐리, 광신도 모두 무슨 말인지 알아듣지 못한다. 의사소통이 되지 않자 악마는 지루해하며 조금씩 모습이 희미해지기 시작하고, 애슐리는 광신도의 영혼을 바치겠으니 자기들에게 호의를 베풀어달라며 악마를 붙들려 들지만 로드 언노운은 그냥 사라져버린다.

악마가 사라진 후 광신도는 당연히 무슨 짓이냐고 화를 내지만, 앤드류는 영혼 안 뺐겼으니 된거 아니냐고 일축해버린다. 그러자 광신도는 애슐리에게 '쌍년(Bitch)'라 욕을 날리지만 앤드류가 뭐라고 했냐며 살기를 보내자 움츠러들며 당신들 모두 끔찍한 사람들이다, 로드 언노운이 떠난 것도 놀랍지도 않다라며 악마 숭배자답지 않은 유치한 비난을 날린다.

광신도는 다른 동료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일러바칠 거다, 다시는 그쪽 운송 서비스를 안 쓸거다라며 두고보자고 으름장을 놓지만 앤드류와 애슐리는 무시하고 광신도 본진을 떠난다. 밖에서 앤드류는 악마든 사람이든 친구 만드는 데는 실패했다고 말을 하지만 애슐리는 그러면 눈앞에 있는 자신에게 집중하면 되는거 아니냐고 말을 한다. 그리고 둘이 또 이름 부르는 문제로 옥신각신하다가 만후 앤드류가 여기 온것은 시간낭비였던 것같다며 한탄을 한다.

그리고 도전과제가 언락되면서 스토리는 다시 암살자를 상대하러 가는 루트로 이어지게 된다.

5.2. Present[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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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 꿈의 세계 파트에서, 붉은 꽃으로 장식된 문에 들어가기 전에 붉은 꽃을 1개 더 챙겨서 들어갈 수 있다. 그럴 경우 가는 길에 꽃을 하나 꺾은 다음, 출구와 선물이 있는 곳까지 그대로 도달하는 것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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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상자 속에는 생일 케이크로 변장한 레몬 머핀이 들어있었다. 그걸 본 애슐리는 추억에 잠기게 되며 회상으로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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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로 돌아가, 레일리는 집에서 선생님에게 받은 생일카드를 쳐다보고 있었다. 앤디는 그걸 보고 좋겠다고 하지만 레일리는 선생님은 모두에게 다 이걸 준다면서 전혀 특별할 것이 없다고 말을 한다. 앤디는 그래도 따로 돈이 나오는 것도 아니지만 네 기분을 좋게 해주려고 한 행동인데 그래도 그게 어디냐고 달래지만 레일리는 여전히 침울한 표정이다.

그리고 레일리는 앤디에게 오빠 생일 때는 친구들을 불러서 파티도 하고 그러던데, 자기 생일 때는 아무 것도 없다며 시무룩해 한다. 머쓱해진 앤디는 자기 용돈으로 케이크라도 사줄까 하지만 레일리는 어차피 자기 친구들은 항상 자기가 부르면 뭔가 바쁜 일이 생겼다고 오지도 않는다며 됐다고 거절을 하며 시무룩해진다. 하지만 앤디가 그러면 우리 케이크 몫이 늘어나니 좋은 거 아니냐 분위기를 띄우려 하고, 자기가 케이크를 사줄테니 따라오라 하자 기분이 좀 풀린 상태로 앤디를 따라 나선다.

돈이 딸리던 앤디는 처음에는 편의점 냉동 케이크를 사려고 하지만, 망설이더니 앤디는 레일리에게 그러느니 머핀 여러 개를 사서 크림을 올리면 케이크가 더 많아지는 셈이니 머핀 세트를 사는 게 어떠냐고 제안을 한다. 레일리는 앤디가 돈이 딸려서 그럼을 눈치채지만, 알겠으니 대신 자기랑 밤에 고어 영화를 같이 봐주라고 하며 넘어간다. [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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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앤디와 레일리는 고어 영화를 보고 레몬 머핀에 크림을 얹어 먹으며 생일을 조촐하게 축하한다. 앤디나 레일리나 수위가 높은 영화를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시큰둥하게 관람하는데, 이런게 뭐가 재밌어서 보냐는 앤디의 질문에 애슐리는 '자기가 볼 수 없는 영화라고 하니까 보는 거다'라 답을 한다. 앤디가 내년에는 엄마에게 레일리를 위해 돈을 좀 챙겨달라고 일러놓겠다 말을 하지만 레일리는 됐다며 자기 생일 축하 바보 같은 짓을 누가 신경쓰냐며 심통을 부린다. 그러자 앤디는 자기는 신경을 쓴다고 답을 해준다.

앤디는 그럼 내년에도 자기가 사줄테니 레몬 머핀을 좋아하게 되었길 바란다고 말을 한다. 이때 단종되면 어쩔 거냐는 레일리에게 앤디는 그러면 너를 골려주려고 자기가 직접 만들어서라도 주겠다고 답하며 장난을 친다. 그러자 차라리 초콜릿맛을 사라며 손사래를 치는 레일리를 보고 앤디는 레일리가 좋아하는 줄 알고 레몬맛을 산거였다면서 머쓱해한다. 그러자 레일리는 앤디가 좋아하는 줄 알고 알겠다고 한거 였다면서 역시 황당해 한다.

그렇게 서로의 모습을 보고 웃더니 앤디는 다음에는 초콜릿을 사주겠다고 하지만 레일리는 레몬 맛도 정이 든것 같다며 됐다고 하고, 앤디에게 '오빠는 내 최고의 레몬 머핀이야'라 애정 표현을 한다. 그리고는 소원이 있냐는 앤디의 말에는 앤디가 모든 친구를 잃고 사랑을 찾지 못했으면 좋겠다고 말을 하자 앤디는 당황을 하면서도 그러냐고 레일리를 안아준다. [145]

이를 회상하던 애슐리는 '좋은 끔찍한 나날이었다'며 평을 한다. 이후 별이 획득되면서 도전과제가 열리고 꿈의 세계를 탈출하는 루트로 다시 돌아온다.

5.3. Vision Watcher[편집]


Decay 루트를 타는 과정에서만 볼 수 있는데, 꿈속에서 추격당할때 위쪽에 있는 문을 열고 들어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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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면 악마와 4개의 영혼이 떠다니고 있다.

애슐리로 영혼과 상호 작용을 하면 영혼을 보고 귀엽다고 하는데, 악마는 '맛있어보인다 했나?'라며 응답하지만 귀엽다고 했다고 하자 다시 침묵한다. 이때 위쪽에 있는 회색 영혼과 흰 영혼은 서로 좋아하는 사이인듯 보인다라고 메시지가 뜬다. 그리고 회색 영혼을 보고 왜 얘만 색이 다르냐며 묻는 애슐리의 질문에 악마는 '부화되지 못한 예비 타르 영혼이다'라 설명을 해준다. [146]

저 영혼들은 앤드류와 애슐리가 제물로 바친 4인, 즉 광신도, 관리인, 엄마, 아빠이고 커플 영혼은 앤드류와 애슐리의 부모님이라는 추측이 있으나 이 해석이 정말이라면 인신매매단의 일부였던 관리인보다 엄마가 더 타르 영혼에 가까운 모습인지는 의문이다.

악마에게 말을 걸면 이건 꿈이냐, 아니면 자기가 여기 진짜 있는 거냐고 질문을 하게 되는데 악마는 둘 다 맞으며 자신이 환영 상태로 애슐리의 꿈을 침범한 것이라고 설명한다. 애슐리는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해 골치를 썩이다 원하는 게 뭐고, 자기는 이제 뭘 해야하냐며 묻는다. 악마는 아무 것도 없다고 답하고, 그럼 뭐 때문에 자기를 여기 소환한 거냐는 애슐리에게 애슐리가 무슨 목적으로 자신의 애뮬렛을 쓰는지 보고 싶었으며 여기서 만난 건 그저 우연이라고 답을 한다. 애슐리는 자기 꿈을 엿보는 건 싫다며 발끈하지만 악마는 침묵을 유지하며 자리를 지킨다.

결국 마음대로 하라며 악마를 두고 꿈으로 돌아가기로 한 애슐리는 자기를 뒤쫓는 존재가 뭐냐, 이 꿈 끝에서 자기는 죽게되냐고 묻지만, 악마는 곧 보게 될 것이라고만 답을 해준다. 정말 도움이 되었다며 비꼬는 애슐리에게 "잘 가라, 타르 영혼. 곧 너를 다시 소환하겠다"라며 일방적인 작별을 날리며 대화는 끝이 난다.

이후 문 밖으로 나가면 도전과제가 언락되며 Decay 루트의 엔딩 파트로 진행이 다시 계속된다.

6. 기타[편집]


특정 선택을 하면 별 표시가 뜨는 행동들이 있는데, 챕터 2만 나온 지금으로선 이 별이 추후 엔딩에 영향을 끼치게 될지는 불명이다.링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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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부에서의 언급을 보면 격리 초반에는 식량이 보급된 듯하지만 머지않아 끊어진 것으로 보인다.[2] 응답을 안 하면 음식 배급이 없을 것이란 식으로 희망고문을 하지만, 음식이 오는 날은 없었다.[3] 엄마는 자기는 오렌지 주스 한 통만 먹었다고 한다. 하지만 애초에 격리를 왜 하는건지를 생각하면 물을 안 마셨을리 없다는 점을 차치해도 앞뒤가 안 맞는 이야기다.[4] 다만 마지막에 애슐리...미안하다...라는 식으로 뭔가 석연치 않은 뒷사정이 있음을 은근히 뿌린다.[5] 부모님 방 책장을 조사하면 책들을 받치고 있던 부분이 무너지며 이를 얻을 수 있다. 이때 앤드류랑 같이 가면 책이 쏟아져 내릴때 괜찮냐고 걱정해준다. 누가 책장을 이따구로 만든거냐며 까는건 덤.[6] 리모컨 배터리가 다 닳아버린 상태라 TV 버튼을 조작하기 귀찮은 앤드류를 위해 자명종에서 배터리를 빼와야하는데, 이후 앤드류에게 배터리를 넘겨주지 않고 TV를 조사해 리모컨을 사용하지 않고 넘기는 것도 가능하다. 이 경우 배터리를 계속해서 소유할 수 있다. 용도는 현시점에선 불명인 상태.[7] 자세한 대화 정황은 들리지 않지만 애슐리가 직접적인 원인인 것이 뻔히 보이는 상황이다.[8] 다른 주민들은 자기들도 데려가 달라며 절규하고 있었다.[스포일러] 사태를 꾸며낸 흑막 조직이 장기적출을 위해 희생자를 이송하는 것으로 보인다.[9] 그 와중에 애슐리는 자기가 임신이라도 하면 음식을 주지 않겠냐며 섹드립을 날린다. 이때 옆집에 남자도 한 명 있지 않냐는 애슐리의 도발에 발끈하는 앤드류의 모습이 일품.[10] 이때 애슐리가 그딴걸 로맨스라 생각하니 여친한테 차이는거라며 까자 앤드류가 로맨스와 로맨틱은 완전히 다른거라며 항변한다.[11] 이때 소환된 악마를 보고 '생각보다 작으신 것 같다'는 평을 하여 악마가 분노하자 그 정도 사이즈가 딱 좋은 것 같다며 애써 아첨하는 깨알같은 개그신이 있다.[12] 여기서 애슐리가 앤드류를 '앤디'라 불렀다가 하지 말라고 정색하는 장면이 처음 등장한다.[13] 이때 비닐 봉지를 가져오기 전에 앤드류에게 말을 걸면 선택지에 따라 앤드류가 사지를 토막내는 광경을 같이 볼 수 있다. 앤드류는 이게 뭐하는 짓이냐며 한탄하며 칼을 휘두르지만 애슐리가 그 모습을 보며 군침을 흘리는 꼴을 보고 이윽고 또 웃는다.[14] 비닐 봉지는 욕실 캐비넷에서 얻을 수 있다.[15] 이 시점까지 음악을 끄지 않은채 계속 진행했다면 비닐봉지를 가지러 베란다 밖으로 나가기 직전 앤드류가 음악을 끄지 않을거냐며 말을 걸어오고, 이에 애슐리가 음악이 점점 마음에 들기 시작했다고 대답하자 그냥 자기가 끄겠다며 음악을 꺼버린다.[16] 이때 시체를 가지고 장난 치는 애슐리를 보고 앤드류가 또 웃다가 자괴감에 빠지는 장면이 나온다.[17] 사지 중 하나를 플레이어가 고를 수 있다.[18] 이때 앤드류에게 말을 다시 걸면 너 여기서 나가면 제발 정신 감정 좀 받아보라는 말을 들을 수가 있다.[19] 이때 _는 네 친구 아니냐는 앤디의 반문에 어떻게 내 친구가 되는지 배운 다음에 다시 친구가 되면 된다며 태연해하는 애슐리의 모습을 보면 사이코패스 기질이 어렸을 때부터 극심했음을 알 수가 있다.[20] 풀버전 번역본에서는 갈보로 번역됨[21] 앤드류를 철저히 소유하려고 드는 애슐리의 모습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부분.[22] 장도리로 철판에 박힌 못을 빼낸다.[23] 창고로 들어갈 방법을 찾기 위해 돌아다닐 때 창문을 조사하면 _를 창문 너머로 뛰어내리게 만들지 고민하는 레일리의 독백이 출력된다. [24] 애슐리는 애도 아니면서 왜 자기에게 애처럼 울고 있냐면서 그런 앤드류를 놀린다.[25] 애슐리는 그런 이틀만 조용히 했으면 되던거냐며 경악한다.[26] 이때 앤드류를 체크하면 관리인에게 딸칠때 쓸 야한 책이랑 국수를 바꾸자며 흥정을 하려 드는 개그스러운 장면을 볼 수 있다.[27] 앤드류와 애슐리의 경우 AB형이다.[28] 여담으로 앤드류/애슐리의 집앞 도어매트에는 'FUCK OFF'이라고 써져있다. 이런 욕설은 영미권에서 "꺼져 **야" 정도의 의미로 쓰인다.[29] 다만 애슐리와 앤드류가 자기들 탈출이 우선이지 다른 건 관심없다는 태도로 나왔기에 이 장기매매 집단이 어떻게, 왜 이런 짓을 벌이는지는 챕터 2 기준 아직도 전혀 설명되지 않고 있다[30] 이때 총을 지닌 관리인의 이름은 데이브, 앤드류에게 죽임을 당한 관리인의 이름은 말콤인 것이 드러난다.[31] 이때부터 악마는 애슐리를 '타르색의 영혼'이라 부른다. 악마가 보기에도 구제불능으로 타락한 애슐리 하지만 애슐리는 이미 그럴 줄 알았다며 신경쓰지 않는다.[32] 애슐리는 악마가 그냥 자기 주머니에 있는 잡동사니 아무거나 내던지는 식으로 거래한 게 아닌가 생각한다.[33] 정확히는 리볼버[34] 데모는 여기에서 끝이 난다.[35] 모텔 방에는 아예 신문이 잔뜩 쌓여있다.[36] 이때 다리 아래서 콜걸 광고를 볼 수 있는데, 애슐리가 여기 돈 좀 벌게 지원해볼까란 말을 꺼내자 앤드류는 계속 그딴 소리를 하면 손등으로 뺨을 쳐주겠다고 민감하게 반응한다. 그러자 애슐리는 아내학대범이라며 괜히 볼멘 소리를 한다.[37] 이때 모텔 앞에 한정판 카라멜 사과와 계피맛 탄산음료 광고지가 있는데, 그걸 보고 탐내는 애슐리를 보고 앤드류는 지금 그럴데에 낭비할 돈은 없다고 나무란다.[38] 그래도 나중에 앤드류 혼자 광신도 소굴을 체크하러 갈때 애슐리에게 결국 사다줄 수 있는데 애슐리의 큰 감사를 얻을 수 있다. 다만 맛은 전혀 없었다고... 그 와중에 애슐리는 '대가로는 내 처녀를 원하냐'며 수위 높은 섹드립을 던진다.[39] 애슐리는 내 큰 가슴을 말하는 거겠지!라면서 좀 이상한 이유로 발끈한다.[40] 반복해서 앤드류의 앞을 가로막으면 나중엔 오히려 정중하게 비켜달라고 부탁한다.[41] TV를 조사하면 톡시소다(ToxiSoda) 광고를 볼 수 있는데, 광고 속 캐릭터가 톡시소다를 마시곤 '인생 같은 맛'이라 말하는 장면이 나오는 등 내용이 개판이다.[42] 다만 나중에 앤드류 혼자 일때 방을 다시 방문하면 가끔은 그냥 같이 자고 싶어서 악몽을 꿨다고 뻥을 칠때도 있었다고 설명이 뜬다.[43] 하지만 전체적으로 봐서는 애슐리야 말로 '앤디'에게 지나칠 정도로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 것이 아이러니한 부분.[44] 하지만 오염된 물 사태의 책임자일 수도 회사가 나와서 추도하는 꼴을 보면 "이 아파트는 절대 불타 사라진 엉망으로 관리된 난장판이 아니었습니다." "이런 슬픔을 없애기 위해서는 탄산음료를 드셔 보세요!" 같이 헛소리만 가득하다. 그 와중에 진행자는 스폰서된 탄산음료는 다른 종류라며 핀잔을 준다.[45] 앤드류는 기다리다 지쳐서 줄담배를 4개나 피우는데, 애슐리는 돈낭비다, 혈관 막힌다, 발기부전의 원인이 된다며 타박한다.[46] 이때 애슐리의 '저 사람 우리가 잡아먹지 않았었냐'는 말에 앤드류가 그런건 큰소리로 말하지 말라며 놀라는데, 애슐리는 이를 듣고 오히려 더 큰소리로 '우리가 저 사람 토막내서 냉장고에 집어넣지 않았었냐'고 말하며 앤드류를 골려먹는다.[47] 이때 게임 내에서 처음으로 앤드류를 조종할 수 있게 된다.[48] 이때 여기가 악마 난교 파티인가요?하고 물을 수 있는데 오히려 악마 숭배자들이 그런 건 없다며 당황해한다. 그런 곳이였다간 마누라한테 죽을거라며 벌벌 떠는건 덤.[49] 식스 아이즈(Six Eyes)라고 불리는 듯하다.[50] 그래놓고는 '아마 (악마를 한번에 소환해낸게)좋은 일은 아니겠지만' 하고 당황한다.[51] 이때 정문을 지키는 경비와 다시 마주하지만, 앤드류가 님들 말이 맞아요! 저 로브가 없으니 당장 나갈게요!라는 식으로 넘어가자 몰래 들어온 것을 수상하게 생각하기는 커녕 잘 가라는 인사를 하며 배웅을 해준다.[52] 떠나기 전 광신도들을 조사해보면 케이크가 이렇게나 쌓여있는데 1개 말고 2개 먹어도 상관없지 않겠냐며 케이크를 탐내는 사람, 무대 위에 올라서선 유명인이 된 기분이라며 춤을 추며 어그로를 끄는 사람 등 나사 빠진 사람들 투성이임을 알 수 있다.[53] 이때 바로 모텔 방에 안 돌아가고 광신도 본진으로 돌아갈 경우, 비밀 요소를 볼 수 있는데 이건 하단 문서 부가 요소-Unknown Summon 참고.[54] 이때 옷장을 열면 옷장에 숨어있던 암살자에게 목이 따이고, 앤드류도 연이어 죽어버리면서 바로 배드 엔딩이 나와버린다.[55] 정황상 애슐리의 계획을 눈치채고 둘이 자기를 찾아오는 것을 기다리며 매복한 듯하다. 다만 앤드류와 애슐리에게 총이 있다는 사실을 몰랐기에 낭패를 보고 말았다.[56] 수풀 중 하나에서 애슐리를 발견 가능한데, 들키면 어쩔꺼냐며 암살자를 찾으라고 쫓아내버린다.[57] 전자를 고르면 애슐리가 앤드류에게 잘 해낼 수 있을줄 알았다며 칭찬해주지만 후자의 경우 총알을 다 써버리면 어떡하냐며 갈군다.[58] 이는 챕터 2 엔딩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며, 챕터 3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추측이 된다.[59] 이때 차 안에 있는 서류를 보면 암살자는 미스터 와싱 머신(Mr. Washing Machine)이라 불렸던 듯. 고용주가 임무 완료 이후 따로 보고서를 내지 않아도 괜찮을 거라는 정도로 프로필이 빵빵했던 듯하다.[60] 왜 직접 나서서 영혼을 가져가지 않냐는 애슐리의 질문에, 악마는 자신은 소환되어야만 현실 세계에 등장할 수 있으며, 지금 두 세계 간 중간계인 꿈속세계에서 연락하는 것도 애뮬렛이 있어서 가능하다고 답한다.[61] 이때 근처 울타리에 있는 헐거운 판자 하나를 빼와서 창문까지 향하는 길을 만든 후, 정원에 있는 나뭇가지를 주워서 창문 잠금 장치를 열면 된다.[62] 이때 창문으로 침입한 애슐리가 앤드류를 위해 정문을 열어주는데, 자신의 노고를 엄청난 수사를 붙여서 칭찬을 해준 다음에야 집에 들여보내주는 식으로 장난을 친다.[63] 신축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지 화장실이 미완성 상태이다.[64] 그래놓고 앤드류가 이제 대학에 못가게 되었으니 전공 교재 좀 줄 수 있겠냐며 속을 밝히는 내용이다.[65] 이때 장롱 안에 보면 장난감과 밧줄이 나온다는 것을 봐서, 둘의 부모님의 성적 취향은 좀 하드코어한 것으로 보인다. 부모님의 침대를 선택하면 '둘이 여기서 뭘 했는지 알고 싶지도 않다'라는 설명이 뜬다.[66] 참고로 지하실에서 걸레를 반복적으로 조사하면 훌륭한 걸레라며 찬양하는 개그스러운 내용의 텍스트가 여러 바리에이션을 걸쳐 출력된다.[67] 정황상 오염된 물 사태를 일으킨 수도 회사로 추정된다.[68] 오늘은 직장에 휴가를 내서 쇼핑하다 집에 일찍 돌아왔다고 한다.[69] 애슐리는 그 자리에서 부모를 쏴버릴까 생각하지만, 악마에게 죽은 사람 영혼은 못 바치니까 안된다며 단념한다.[70] 그걸 납득하는 것을 봐선 전에도 그런 일이 있었는 듯.[71] 이때 지하실로 가면 엄마와 대화를 나눌 수 있는데, 왜 전화를 받지 않았냐고 따지는 애슐리에게 엄마는 "내가 평생 네 불평만 듣고 살순 없잖니?"라 대답한다. 아직도 자기 말을 거짓말 취급하는 엄마에게 애슐리는 경악을 하지만 엄마는 귀찮은듯 가서 앤드류나 괴롭히라며 일축해 버린다. 그러자 애슐리는 앤드류는 일단 자기가 하는 말에 신경은 써준다며 쏘아붙이고, 엄마는 징징대기나 한다며 역으로 쏘아붙인다 콩가루 집안[72] 애슐리는 그걸 보고 그래요, 정말 그렇게 보이시네요. 하고 시니컬하게 말을 쏘아붙인다.[73] 이때 엄마가 이웃들이 자기 요리 솜씨를 좋아하나 보다 말을 하자, 앤드류는 애슐리가 엄마 요리 솜씨는 못 물려받아서 안타깝다고 애슐리를 놀린다.[74] 이때 애슐리가 이상하게 풀이 죽은 모습을 보고 앤드류는 '이 침울한 년을 꼭 끌어안아 미소를 지을 때까지 못 도망가게 하고 싶다'라는 묘한 감정을 느끼지만 꾹 참는다는 묘사가 있다.[75] 이때 지하실에 있는 엄마에게 말을 걸면 "너네 둘은 그렇게 붙어다니는 거 지겹지도 않니? 상대가 없는 기간도 있어야 상대가 더 좋아지게 된다더라'라며 둘을 떼어놓으려는 듯한 뉘앙스의 말을 한다.[76] 앤드류는 그 말을 듣더니 와중에 저 악몽 같은 여자가 더 좋아지는 것보다 나쁜 일은 없을 거라는 츤데레스러운 생각을 한다.[77] 아예 죽은 물고기를 연상시키는 열정의 인사라고 묘사가 나온다.[78] 앤드류는 애슐리와의 스킨십이 자연스러워졌는지 아무렇지도 않게 엉덩이에 편하게 손을 올리고 있다[79] 애슐리가 뭔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고 애슐리를 꺼리던 엄마로서는 비교적 정상적으로 보이던 앤드류도 애슐리와 초록동색이 되어버린 모습이 고까웠을 것으로 보인다.[80] 이때 광신도는 셰익스피어 연극에 나오는 유령마냥 고어체를 사용한다.[81] 성공하지는 못하지만, 미친 사이코 취급하는 레일리에게 앤드류는 너는 꿈일 뿐인데 알게 뭐냐며 반응한다.[82] 이때 존재하지도 않는 레일리의 심부름을 하게 되었다며 자책하는 묘사가 나온다.[83] 이때 음성은 변조가 되어있었지만 앤드류는 바로 애슐리 것임을 눈치챈다.[84] 앤드류는 정작 자기는 줄리아에게 언성 한 번 높인 적이 없는데 그러냐며 의아해한다.[85] 물론 애슐리가 그 전부터 심성이 꼬여 있었고 _의 죽음에 대해 조금도 신경을 쓰지 않았음을 생각하면 새빨간 거짓말이다.[86] 앤드류가 줄리아를 사귄 것이 애슐리의 대용으로 사귄 것이 아닌지를 넌지시 암시하는 부분이다. 결국 애슐리의 독설이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닌 셈.[87] 직접 시신의 모습을 보여주지는 않지만 상자 속에 손톱자국이 남아있을 정도로 고통스럽게 죽은 듯하다.[88] 앤디는 이미 레일리가 자신의 절친이라고 답하지만 레일리는 믿으려 들지 않는다.[89] 이 모습은 작중 앤드류와 레일리의 뒤틀린 관계에 대한 단상이기도 한데, 앤드류는 레일리가 앤드류를 조종하려 들지 않아도 이미 레일리를 충분히 사랑할 것이지만, 집착에 시달리는 애슐리는 이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어 앤드류의 마음을 이유 없이 아프게 만들고 있다는 아이러니다.[90] 이때 TV를 확인하면, 과거 외과의사였으나 탄산음료 회사를 차리고, 수도 사업에 관심을 보이는 인물이 인터뷰되고 있는데, 이 인물이 그레이브스 부인에게 접근한 인물이자 장기매매단의 지도자인 것으로 추정이 된다.[91] 이때 베란다에 나가면 아빠와 조우할 수 있는데, 어색한 침묵 끝에 '나 뛰어내리려는 거 아니니까 걱정 마렴. 직업이야 다시 찾으면 되지...우리는 모두 소중한 존재니까, 앤더스'라 중얼거리며 아들의 이름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는 한심함을 보여준다.[92] 이때 아빠의 손목에 이미 밧줄 자국이 있었다는 언급이 나온다.[93] 이때 엄마를 묶기 전에 세 번 엄마에게 말을 걸면 나를 시험하지 마, 내 사랑이라는 대사와 함께 애슐리가 살기를 뿜어내는 장면이 있다.[94] 이때 아빠나 엄마 중 누구의 피를 쓸지 선택이 가능하다.[95] 밑에 표독스러움은 이 집안 내력이라는 묘사가 나온다.[96] 이때 고객센터 대기 시간 때문에 둘이서 어색하게 침묵을 계속 지키는 개그 장면이 있다.[97] 이때 너희 우리들을 죽일거냐며 묻는 엄마의 질문에는 악마가 죽이니까 그러지는 않을 거다라며 안심을 시킨다.[98] 이때 아빠는 옆에서 눈치 없이 자기들은 잘 해낸 편이라고 말을 꺼내지만, 엄마는 지금 상황이 어떤지나 생각해보라고 답하며 일축한다.[99] 물론 현실적으로는 이렇게까지 파국으로 치닫은 부모자식 관계를 고치는 것은 이제 불가능에 가깝고 이미 법적으로 사망한 상태인데다가 비밀조직에게 쫓기는 앤드류와 애슐리를 이제와서 부모가 도와줄 수 있을 확률은 없기 때문에 의미가 없는 제안이다.[100] 그 광경을 험상궂은 표정으로 노려보는 엄마의 표정이 일품이다.[101] 이때 음악이 없어도 악마가 소환되자, 음악이 있어야할 이유는 뭐였냐고 묻는 애슐리의 질문에 악마는 소환진을 찾기가 힘들어서 길을 찾아가기 위한 용도로 트는 것이며 애슐리는 애뮬렛이 있기 때문에 찾기가 쉬웠다고 답을 해준다.[102] 앤드류는 그럼 자기들이 잡아먹은 광신도도 산채로 잡아먹힌 것이냐며 멘붕한다.[103] 애슐리가 처음으로 직접 나서서 살인을 저지른 케이스다.[104] 저 내장도 자기에게 먹일 줄 알았다는 앤드류의 말에 애슐리는 자기가 미쳤다고 날고기를 먹이겠냐며 발끈해 한다.[105] 그 와중에 음식이 너무 건조하다고 평을 하자 엄마는 원래 건조한 사람이 아니었냐는 식으로 서로 드립을 친다.[106] 정원에서 얻을 수 있다[107] 그 와중에 사람들은 직장동료나, 친구나, 다른 가족 일원들이 있기 마련이라서 여기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아보러 올거라는 앤드류의 설명에 애슐리는 이런 창년들 같으니, 왜 자기들만으로 만족을 못하는 거지?라면서 인간관계에 대한 무지를 드러낸다.[108] 그 와중에 애슐리가 지하실에서 앤드류와 엄마가 나눈 대화를 엿들었고, 애정공세를 펼친 것도 일부러 엄마를 엿먹이려고 한 행동이었음이 밝혀진다.[109] 애슐리가 외롭게 어린 시절을 자라왔음을 상징하는 듯 보인다.[110] 초록색 토끼 인형을 분홍색 토끼 인형의 곁에 두면 분홍색 토끼 인형이 하트를 띄우는데, 이때 초록색 토끼 인형을 도로 수거하면 분홍색 토끼 인형이 화를 내는듯한 반응을 한다.[111] 각각 니나, 줄리아를 상징하며 인형 이름도 Hussie, Floozie라 뜬다.[112] 이때 텍스트가 '세계 최고의 것'이라고 뜬다.[113] 여느때처럼 앤드류를 소유하려 드는 애슐리의 욕망이 드러나는 스테이지다.[114] 앤드류의 공격적인 모습에 대해 애슐리가 내심 두려움을 느끼고 있음을 묘사한 듯 보인다.[115] 하트를 집으면 이제야 심장(Heart)을 얻었군, 이 괴물...이라는 식의 메시지가 나온다.[116] 정황상 애슐리가 앤드류와의 관계를 사랑으로 결론지을지 우정으로 결론지을지를 결정하는 과정을 묘사하는 것으로 보인다.[117] 분홍색 토끼와 초록색 토끼가 손을 맞잡고 하트를 띄우는 그림이 그려져있다.[118] 문에 들어서려 하면 정말 도덕성이 의심스러운 루트인 것 같다며 경고 메시지가 뜨는데 내가 무슨 짓을 하는지는 나도 잘 알아!라는 식의 선택지를 선택하면 루트가 진행이 되게 된다.[119] 애슐리가 어린시절부터 앤드류 외에는 그 누구하고도 제대로 된 인간관계를 형성하지 못했고, 결국 앤드류에게 오빠로서의 역할 뿐만이 아니라 부모/친구/연인의 역할까지 투영하게 되어버렸음을 제대로 보여주는 부분이다.[120] 에로게가 아니기 때문에 적나라한 모습은 보이지 않지만, 거창한 말은 네 입에 맞지 않는다는 앤드류의 말에 애슐리가 내 입에 아까 다른 건 잘 맞지 않았냐는 식으로 받아치는 등 수위가 굉장히 높은 묘사가 등장한다.[121] 여담으로 챕터 1만 데모로 나왔을 때부터 남매 간의 므흣한 팬아트들이 여럿 나올 정도로 둘 간의 커플을 내심 지지하는 팬층이 있었는데, 과연 정식 출시 이후 근친 루트가 존재함을 공식화하자 팬덤에서는 반응이 뜨거웠다. 스팀 리뷰를 보면 반절이 근친 관련 드립일 정도.[122] 이런 꿈을 전에도 많이 꿔봤냐는 애슐리의 드립에 전혀 없다수상할 정도로 강하게 부정하는 건 덤.[123] 다행이 시간이 늦어서 목격자는 없었다.[124] '앤디'가 자신에게 의존하게 함으로서 앤드류를 떠나지 못하게 한다고 생각하는 애슐리 입장에서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식이다.[125] 물론 악마 숭배자들의 한심한 상태를 제대로 목격한 앤드류는 회의적인 반응을 보인다.[126] 분홍색 토끼와 초록색 토끼가 나란히 서있고 그 가운데에 태양이 떠있는 그림이 그려져있다.[127] 이때 문에 들어가려고 하면 이게 제정신인 루트로 보인다는 설명이 나온다.온갖 만행은 다 저질러 놓고선 이제 와서 제정신인 선택지를 고르는 게 무슨 소용인가 싶지만[128] 루트 A에서 인육 수프를 가지고 유창한 어휘로 미사여구를 읊던 것과 크게 비교되는 모습이다.[129] 이미 정상으로 돌아오기에는 너무도 많은 고비를 넘어 버렸고, 자기를 이해할 수 있는 유일한 파트너인 애슐리와의 관계도 애슐리가 지금의 자신이 아닌 '앤디'에만 집착하며 진전이 없는 상태이기에 완전한 자괴감에 빠진 것으로 보인다.[130] 이때 비교적 정상인 앤드류와 구제불능이라 여기는 애슐리를 차별해서, 앤드류가 이러는 것도 다 애슐리의 잘못일 것이라며 판단을 하는 부모의 사고방식이 어떤지가 은연 중에 드러난다.[131] 실제로 앤드류에게 약속은 큰 의미를 지니고 있고 어릴 적부터 함께해주겠다는 약속을 지켜왔지만 애슐리는 여기에 대해 조금도 의미를 부여하지 않아 앤드류에게 계속 상처를 주는 상황이다.[132] 위 사건들로 인해 같은 문제로 계속해서 서로를 상처 주고만 있는 자신과 애슐리의 관계에 대해 절대 해결될 일이 없을 거라며 비관적으로 바라보게 된것으로 추정이 된다.[133] 이때 2번째 스테이지에서 열쇠를 2개 획득하고 3번째 스테이지에서 숨겨진 문에 들어서는 것이 가능한데, 자세한 것은 부가 요소 단락 Vision Watcher 참고[134] 애슐리에게 앤드류는 세상 전부나 다름 없음을 생각하면 이 루트의 미래에서도 애슐리는 결국 루트 A의 앤드류처럼 자살을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135] 빨리 부모님의 시체를 처리하고 빠져나가야 했으므로[136] 하지만 애슐리는 이 말이 농담인줄만 알고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137] 커피머신을 조사하면 앤드류와 애슐리가 커피머신을 멋대로 사용해도 되는지에 관해 옥신각신하는 대화 이벤트를 볼 수 있다. 결국 커피를 내려 마시고 설거지까지 한 후 멋대로 세제를 사용해도 되는거냐며 또 옥신각신한다.[138] 이전에 컵케이크를 하나 훔쳐먹었던 그 광신도이다.[139] 광신도는 이때 눈에 띄게 찔리는 듯한 반응을 보인다.[140] 애슐리는 '고마워요, 아빠!'하며 또 드립을 친다.[141] 이때 전에 소환진을 뭘로 그렸냐고 묻자 광신도는 정육점에서 산 피로 그렸다고 답을 하는데, 그 말에 애슐리는 신선하지도 않은 피로 악마를 불러내면 잘도 오겠다며 한심해 한다.[142] 조작 스위치는 바 쪽에 있다.[143] 이때 앤드류는 거대한 악마의 모습에 당황하지만 애슐리는 조금도 놀라지 않아한다.[144] 어떻게 구했냐고 하니까 부모님이 비디오 가게에서 빌린 후 너무 오래 연체되어서 돌려주는 걸 단념한 상태가 되어버렸다며 설명을 한다.[145] 부모에게 방치되어 양육되고, 또래 친구도 제대로 사귀지 못했으나 앤드류에게만 유일하게 캐어와 애정을 받은 애슐리의 어린 시절의 단상이 보여지는데, 애슐리가 지금까지 '앤디'에게 집착하는 이유도 확인이 가능하다.[146] 이때 자기 영혼 색도 이러냐는 애슐리에게 악마가 더 어둡다고 답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