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inal 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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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1983년 발매된 핑크 플로이드의 열두 번째 정규 앨범. A Requiem for the Post-War Dream by Roger Waters라는 부제가 있다.
영국 차트 1위, 미국 빌보드 차트 6위까지 진입했고, 평론가들에게 엇갈린 평가를 받았다.
2. 상세[편집]
본래 The Wall 영화의 사운드트랙 형태의 'Spare Bricks'라는 음반을 준비했었으나, 당시 영국과 아르헨티나간 발생했던 포클랜드 전쟁의 영향으로 앨범의 방향을 바꿔 반전을 주제로 2차 세계대전 당시 전사한 워터스의 아버지 플레처 워터스에게 헌정하는 컨셉트 앨범으로 새로 제작하였다. 이 앨범은 전쟁 후에는 더 평화로운 세상이 올 것이라는 희망을 담고 있다.
로저 워터스가 참여한 마지막 앨범이자, 그의 입김이 많이 서린 앨범이기도 하다. 사실상 나머지 핑크 플로이드 멤버들을 세션맨으로 활용한 로저 워터스 개인의 솔로 앨범에 가깝다. 앨범 뒷커버에 '핑크 플로이드가 연주한, 로저 워터스의 진혼곡'이라 쓰여있는 데서 알 수 있다. 특히 녹음이 진행되면서 워터스와 길모어의 관계가 틀어지기 시작했고, 길모어는 워터스에게 곡을 쓸 시간을 달라고 했지만, 워터스는 이를 무시하고 음반 제작을 강행하면서 둘사이가 점점 깨져 갔다.
그 가운데, 메이슨은 음향효과 작업에 집중했고 특히 음반에 3D 입체음향 시스템인 홀로포닉을 대중음악 사상 처음으로 도입했다. 리처드 라이트의 부재로 생긴 키보드 파트는 The Wall에서 오케스트라 편곡을 맡았던 마이클 케이멘과 투어에서 베이스를 연주했던 앤디 보운이 맡았다.
추모를 의미하는 커버는 워터스가 직접 디자인했고, 사진은 월리 크리스티가 맡았다. 제목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줄리어스 시저를 인용하였다.
3. 트랙 리스트[편집]
모두 로저 워터스 작사/작곡.
3.1. Side A[편집]
3.1.1. The Post War Dream[편집]
Written/Composed by 로저 워터스
3.1.2. Your Possible Pasts[편집]
Written/Composed by 로저 워터스
3.1.3. One of the Few[편집]
Written/Composed by 로저 워터스
3.1.4. The Hero's Return[편집]
Written/Composed by 로저 워터스
3.1.5. The Gunner's Dream[편집]
Written/Composed by 로저 워터스
3.1.6. Paranoid Eyes[편집]
Written/Composed by 로저 워터스
3.2. Side B[편집]
3.2.1. Get Your Filthy Hands Off My Desert[편집]
Written/Composed by 로저 워터스
3.2.2. The Fletcher Memorial Home[편집]
Written/Composed by 로저 워터스
3.2.3. Southampton Dock[편집]
Written/Composed by 로저 워터스
3.2.4. The Final Cut[편집]
Written/Composed by 로저 워터스
3.2.5. Not Now John[편집]
Written/Composed by 로저 워터스
3.2.6. Two Suns in the Sunset[편집]
Written/Composed by 로저 워터스
4. 단편 영화[편집]
뮤직비디오 형태의 단편 영화로 제작되어 출시되기도 했다. 러닝타임은 19분정도로, 영화에서의 순서는 The Gunner's Dream, The Final Cut, Not Now John, The Fletcher Memorial Home순서이다.
5. 참여진[편집]
괄호 안의 번호는 트랙 번호이다.
- 마이클 케이멘 - 피아노, 일렉트릭 피아노, 리드 오르간, 오케스트라 편곡, 지휘
- 앤디 보운 - 하몬드 오르간
- 레이 쿠퍼 - 퍼쿠션(6)
- 앤디 뉴마크 - 드럼(12)
- 라파엘 레이븐스크로프트 - 색소폰
- 도린 챈터 - 백킹 보컬
- 아이린 챈터 - 백킹 보컬
- 국립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6. 여담[편집]
- 2004년 재발매반부터 4번째 트랙에 한동안 정규음반에 빠져있던 When the Tigers Broke Free가 포함되었다.
- 영화평론가 이동진이 개인적으로 가장 애착을 가지고 있는 핑크 플로이드의 앨범이라 밝히기도 했다.
- 데이비드 길모어 체제 하에서 라이브된 적이 없다시피하다. 그도 그럴 게 The Wall처럼 반강제적으로라도 작곡에 참여한 게 아니라 완전 강제로 로저 워터스의 개인 앨범에 멤버들이 동원됐던 앨범이니만큼 그의 입장에선 흑역사로 취급해도 이상할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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