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mb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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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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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want some more? [1]

캡틴인 Ray Billings의 상징적인 문구로 K.O.가 거의 확정된 상황에서 그가 주로 하는 멘트다.

Hardcore Robotics가 제작한 헤비급 배틀로봇으로, 수평회전 배틀로봇 중에서 유일하게 두 대회를 우승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004년에 첫 등장하여 디스커버리 시즌 6까지 18년간 장수하고 있는 고참 로봇으로, 파괴적인 플레이 스타일로 오랜 기간동안 도태되지 않고 꾸준히 상위권에 안착했고 레이 빌링스 특유의 악역스러운 인터뷰에 힘입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2. 플레이 스타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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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에 바퀴가 달리고 전면부에 체인으로 연결되어 회전하는 대형 블레이드가 달린, 평범하다면 평범하다고 말할 수 있는 수평 블레이드형 로봇으로,[2][3] 기본에 충실한 압도적인 블레이드의 위력을 가진다. Tombstone의 블레이드는 블레이드의 형상과 재질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지만[4] 이론상 최대 103kJ, 즉 10만줄에 달하는 운동에너지를 낼 수 있으며 이를 능가하는 로봇은 현재로선 사실상 없다.[5] 이러한 특징 덕분에 운동에너지의 왕(The King of Kinetic Energy)이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

공격력을 바탕으로 단순무식하게 들이박는 경기도 있지만, 그랬다가는 반동도 엄청나기 때문에 조종사인 Ray Billings는 Tombstone의 블레이드 끝에만 상대방이 닿도록 거리 조절을 하는 편. 또 두꺼운 빗면을 앞세워 반동을 유도하는 로봇들을 상대로는 후방을 보여주다가 틈을 봐서 뒤돌아 옆면이나 바퀴를 공격하는 전략을 사용한다.

약점은 블레이드의 회전력이 강력한 만큼 거기서 발생하는 각운동량 때문에 방향 전환이 어렵고, 상대를 타격했을 시 그 반동이 그대로 차체에 전달되어 대미지를 입는 경우가 많다는 점. 상대 로봇에게 공격받지 않더라도 단순히 반동으로 튕겨져 나간 충격으로도 고장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바퀴가 양 옆으로 크게 노출되어 있어 주된 약점으로 작용하기에, 팬들로부터 바퀴 좀 어떻게 해보라는 지적을 항상 받는다[6]. 단, 제작자 Ray Billings의 유튜브에서 왜 Tombstone의 현재 모습을 고집하는지가 설명되는데, 바퀴 사이의 거리가 블레이드의 길이보다 짧으면 조종이 굉장히 힘들어지기 때문에 양 옆으로 바퀴가 크게 노출된 디자인을 고수하는 것이라고 한다. 휠 가드를 부착하는 것도 힘들겠다고 밝혔는데, 휠 가드에 무게를 분배하려면 Tombstone의 아이덴티티인 강력한 블레이드에서 무게를 덜어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3. 출전 경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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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NPC Charity Open 2004[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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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Tombstone의 위치는 무명에 가까웠으며, 이전 Battlebots에서 성적을 거둔 로봇을 상대해야만 했다.

그러나, Tombstone의 강력한 화력이 상대 로봇들을 압도하여 경기를 잡아갔다.

승자조에서 전승으로 올라온 Tombstone은 다시 한번 The Judge를 만나 K.O.로 제압하여 개인 첫 우승 타이틀을 획득한다.

3.2. Pro Championship 2009[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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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bstone의 고질적인 문제점이 드러난 대회로, 2번의 패배 모두 로봇 차체의 반동으로 인한 작동 불량이 발생했다.

로봇의 대대적인 경량화로 인하여 무기의 화력을 유지하면서 더 작아진 차체로 반동을 이겨내기 어려운 상태였다.

결국 1위 결정전을 놓쳐 기나긴 토너먼트를 치룬 Tombstone은 총합 3승 2패로 4위에 머물게 된다.

3.3. World Championship 시즌 1 (2015)[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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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된 Battlebots에서 1시드를 배정받아 토너먼트에 유리한 조건을 안고 들어갔다.

그러나, 8강 상대였던 Witch Doctor에게 일격을 맞고 고전 끝에 승리를 따냈을 정도로 경기 내내 분전하며 결승전에 진출한다.

결승전은 Bite Force를 상대로 타격을 이어가다 무기 구동이 멈추고 배터리 불량으로 후반 밀기 싸움까지 밀려 경기를 제대로 점유하지 못했다.

결과는 판정패로 Most Destructive Robot award를 수상하는 데 그치고 말았다.

3.4. World Championship 시즌 2 (2016)[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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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시즌과 같이 1시드를 따낸 Tombstone은 강력한 타격을 이용해 토너먼트 초반을 가볍게 재껴냈다.

이번에도 8강에서 Beta를 상대로 경기 초반 고전을 면치 못했으나, 경기 후반 Beta의 해머를 날려버리는 데 성공하여 판정승으로 극적으로 4강에 진출한다.

이후 Tombstone은 경기 초반부터 어떠한 리드를 내주지 않는 경기를 이어가며, 결승전에서 Bombshell에게 K.O. 승리를 따내 12년만에 우승 타이틀을 다시 거뭐지게 된다.

3.5. World Championship 시즌 3 (2018)[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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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tlebots 에서 3번 연속으로 1시드를 따내어 역사를 써내려간 시즌.

시즌 3부터 무기의 선속도를 250mph로 제한하는 규정이 생기자 400mph로 무기를 회전시키던 이전 버전의 툼스톤은 은퇴하고 새로운 두 번째 툼스톤의 빌드가 제작되었다. 툼스톤 팀은 무기 회전 속도를 200mph로 반토막을 내는 대신 블레이드를 더 무겁게 만들며 공격력을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추가로 내부 구동계나 배터리의 안정성도 강화되었다고.[10]

정규 시즌, Tombstone은 어떤 로봇이든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전승을 거두어 최강 배틀로봇이란걸 다시 한번 증명해냈다.

그러나, 토너먼트 16강에서 이전 결승에서 상대했던 Bombshell을 만나 충격적인 K.O. 패배를 당하고 만다.[11]

이후, 이벤트전에서 Tantrum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어 마지막을 장식했다.

3.6. World Championship 시즌 4 (2019)[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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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과 같은 압도적인 모습은 아니지만 정규 시즌에서 역시 강한 모습을 보여주며 상위 시드를 차지한다.

토너먼트에서도 Tombstone 다운 강력한 타격으로 로봇들을 잇달아 K.O. 승리를 거두어 4강에 진출한다.

4강에서 다시 한번 Bite Force와 상대하여 초반부터 Bite Force에게 무기 중반을 타격당해 그 반동으로 차체의 구동부들이 파손되어 그대로 과부하를 이기지 못해 K.O 패배를 당하고 만다.

3.7. re:MARS all:STARS BattleBots Challenge (2019)[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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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난 Witch Doctor에게 패배한다.

3.8. World Championship 시즌 5 (2020-21)[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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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bstone의 커리어 로우 시즌.

정규 시즌부터 제대로 풀리지 않는 경기력과 불안해진 내구성으로 겨우 토너먼트에 출전하는 처지가 되었다.

토너먼트에서는 무기의 규모를 낮추어 16강에서 MadCatter를 상대로 좋은 선전을 보여주었으나, 8강 상대인 Black Dragon에게 내구성이 발목잡혀 판정패로 물러나게 된다.

3.9. Bounty Hunters (2021)[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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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을 치르고 올라온 Gruff를 상대로 절정의 폼을 되찾아 K.O. 승리를 거둠과 동시에 골든 챔피언십의 자격 요건을 충족하게 되었다.

3.10. World Championship 시즌 6 (2021-22)[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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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6에 앞서, 로봇의 전체적인 안정성을 늘리기 위해 더 두꺼운 프레임을 사용하는 새로운 툼스톤이 제작되었다. 용접된 부분이 훨씬 줄어들어 프레임 자체가 통짜 강철덩어리에 가까워졌는데, 아예 장갑을 버리고 프레임 자체를 장갑으로 쓰기 위해 이렇게 제작했다고 한다. 이 프레임은 두껍기도 하지만 기존의 프레임보다 3인치 짧은 세로 길이와 1인치 낮은 지상고를 가지고 있는데, 이는 툼스톤이 조금이나마 공격을 더 피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 공격적인 부분에서는, 전압의 향상 덕분에 블레이드가 최고 속도를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3초 미만으로 더 짧아졌다고 한다.

이러한 업그레이드가 무색하게 공격적인 강점보다는 안정성 부분에서 상당히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면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정규 시즌 성적만 보면 2승 1패로 재림에 성공한 듯 보이나, 하위 시드의 로봇과 졸전 끝에 올라온 탓에 23시드로 저번보다 더 낮은 시드로 토너먼트를 배정받았다.

그 후 32강에서 Jackpot을 상대로 두 번의 정면충돌로 잭팟의 무기를 멈추게 하고 차체까지 파손시키는 명불허전의 공격력을 보여줬지만, 그러면서 자신의 무기와 한쪽 바퀴가 멈추는 데미지를 입으면서 구동이 불가능해져 패배, 그대로 탈락하게 된다.

3.11. re:MARS all:STARS BattleBots Challenge (2022)[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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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성을 위해 전압을 낮춘 채로 등장했다. Hypershock와 대결했는데, 바퀴 두 개와 블레이드를 부수는 데에 더해 프레임까지 뒤틀어버리며 전압을 낮추었음에도 여전히 강력한 공격력을 보여주었으나, 반동 때문에 자기 자신의 프레임도 뒤틀려버렸고, 이에 자기 블레이드에 타격당하며 경기를 제대로 풀어가지 못하고 결국 배터리가 불타게 되며 패배한다.

3.12. Battlebots: Champions 시즌 1 (2022)[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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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ntrum과 리매치를 가졌으나, 블레이드의 끝부분이 조금 부러지자 차체를 통제할 수 없게 되고, 내구성에서 다시 한번 탈이 나면서 K.O. 패배당했다.

4. 누적 기록[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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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여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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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인기를 가진 배틀로봇들 중 하나인데, 덕분에 Minotaur, SawBlaze와 함께 Battlebots 공식 채널에서 경기 하이라이트가 업로드되었다.

Tombstone은 특유의 공격력에 힘입어 커리어의 총 29번의 K.O.승리와 88%에 달하는 K.O.승 비율을 가지게 되었다.

Tombstone은 Last Rites를 Battlebots에서 참가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같은 유형의 차체로, 이름은 팀에서 은퇴한 슈퍼헤비급 로봇에서 따온 것이다.

로봇들을 상대로 여러 블레이드들을 사용해 맞춰잡는 스타일로 모양과 무게, 길이 등에 차이가 있는 다수의 블레이드를 상대에 맞춰 바꿔 장착한다. 시즌 1부터 최소 3개의 블레이드 옵션을 가지고 출전했으며, 시즌 4에서는 5개로, 시즌 5에서는 10개로 늘렸다. 시즌 6에서도 최소 5개의 블레이드는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15]

공교롭게도 2015년 이후 Battlebots에서 우승 경력이 있는 로봇들에게 모두 패배한 기록이 있다.

Tombstone이 푸른 블레이드를 달고 출전한다면 그 경기는 항상 승리한다는 루틴이 있다.

시즌 7에서는 조종사인 Ray Billings의 손 부상[16]을 치료하기 위한 수술 일정과 겹칠 우려가 있어 부득이하게 불참한다. 따라서 배틀봇 시즌 7은 Tombstone 없는 최초의 시즌이 될 예정. 다만 Ray Billings는 여전히 배틀봇 현장에 방문했으며, 카메라 샷도 몇 번 받았다고 한다.

Ray Billings는 시즌 7 동안 Team Malice를 보조할 것이라고 한다.

할로윈 기념으로 호박을 부쉈다.#

라스베가스의 실버튼 카지노에 Battlebots 슬롯머신이 설치되었는데, 그 옆에서 Jacpot, Skorpios와 함께 전시되었다.#

2023 Robogames에서 Tombstone은 불참했지만, Hardcore Robotics 팀은 The Mortician이라는 툼스톤과 유사한 미들급 수평 스피너 로봇과 Stinkeye라는 헤비급 수직 스피너 로봇으로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