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궁가(이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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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이날치가 2020년 5월 발매한 음반.'수궁가'는 그루브와 흥이 하나가 되고, 랩과 타령의 경계가 무너지며, 전통과 현대의 구분이 사라지는, 국적을 초월한 본질을 제시한다.
— 대중음악평론가 김작가 #
2. 수록곡[편집]
2021년 2월 16일 CD 형태로 <수궁가>가 재발매 되었다. 재발매된 음반과 LP 버전에서는 누락된 '약일레라'와 함께 2021년 2월 3일 발표된 신곡 '여보나리'가 포함되어 있다.
2.1. 범 내려온다[편집]
2.1.1. 관련 영상[편집]
별주부가 세상에 나와 육지동물들을 살펴본다.
토끼를 발견하고 토끼를 부른 다는 것이 '토 선생'을 '호 선생'으로 잘못 바꿔 불러 호랑이가 산에서 내려오는데...
- 2020년 10월 9일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의 소개
이날치의 이름을 대중에 각인시킨 영상이자, 이날치 무대영상 중 최다 조회를 기록한 영상이다. 밴드음악과 국악을 접목시킨 이날치의 음악도 음악이지만, '범 내려온다'라는 컬트적인 가사, '좌르르르' 같은 독특한 추임새, 현대무용 그룹 앰비규어스 댄스 컴퍼니의 안무, 롱테이크 카메라 워킹 등등 다양한 요소들이 시너지 효과를 내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 영상이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후 이날치와 앰비규어스 댄스 컴퍼니의 협연이 자주 이루어졌다. 특히 한국관광공사의 'Feel the rhythm of Korea' 시리즈에 이 조합과 의상 컨셉이 그대로 사용되면서 더욱 유명세를 얻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이날치 문서의 광고•캠페인 문단의 설명과 본 문서 하단의 각종 커버/패러디 참고할 것.
여러 인터뷰에서 장영규가 밝힌 바에 따르면 이 영상은 두 그룹이 합을 거의 맞춰보지 못한 상태에서 즉흥 공연에 가까운 형태로 촬영된 것이라 한다. 앰비규어스 측에 미리 곡에 대한 설명을 하고 음원을 전달하기는 했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달라'라고 요구하지 않은 데다가, 앰비규어스가 촬영 전날까지 공연 일정으로 인해 해외에 있었기 때문이다.[15] 영상에 등장하는 조선시대 컨셉의 의상들은 앰비규어스가 본인들 작업에 활용하려고 이미 만들어 놓았던 옷이라고 한다.
2020년 9월 24일부터 10월 4일까지 진행되고 10월 21일 결과가 공개된 온스테이지 10주년 투표에서 아래와 같은 순위를 기록했다.
- "가장 온스테이지다웠다고 생각되는 영상은?" 2위
- "가장 기억에 남는 온스테이지 영상이 있다면?" 2위
- "온스테이지였기에 만날 수 있었다고 생각되는 뮤지션은?" 1위
- “온스테이지 해외 공연을 기획한다면, 추천하고 싶은 뮤지션은?” 2위
- “당신이 생각하는 최고의 온스테이지 영상이 있다면?” 3위
2020년 12월 21일 조회수 1000만을 돌파했다.
2020년 12월 26일 온스테이지 영상 중 조회수 1위를 차지했다.
2.2. 좌우나졸[편집]
2.3. 어류도감[편집]
2.4. 약성가[편집]
2.5. 말을 허라니, 허오리다[편집]
2.6. 신의 고향[편집]
2.7. 호랑이 뒷다리[편집]
2.8. 일개 한퇴[편집]
2.9. 별주부가 울며 여짜오되[편집]
2.10. 의사줌치[편집]
2.11. 약일레라[편집]
3. 추가 수록곡[편집]
2021년 2월 16일 CD 형태로 <수궁가>가 재발매 되었다. 재발매된 음반에는 LP 버전에서는 누락된 '약일레라'와 함께 2021년 2월 3일 발표된 신곡 '여보나리'가 포함되어 있다.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는 2021년 4월 19일 공개되었다.
3.1. 여보나리[편집]
4. 여담[편집]
- 작곡, 편곡은 이날치가 했지만 작사는 작자 미상이다. 원작 판소리 수궁가를 완창하려면 세 시간이 넘는데, 이 중에서 '춤 추기 좋은' 130bpm의 리듬에 맞는 대목들[55] 을 골라내 만들었다고 한다.
- '범 내려온다'를 처음 녹음할 당시 소리꾼 권송희는 범이 너무 많이 내려와서 걱정했다고 한다. 판소리 사설에는 하나의 문장일 뿐이지만 일반 노래의 형태로 바꾸는 과정에서 반복 후렴구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 원작 수궁가의 이야기 순서대로 재배열 하면 약성가[56] →어류도감[57] →신의 고향[58] →범 내려온다[59] →호랑이 뒷다리[60] →일개 한퇴[61] →좌우나졸[62] →말을 허라니, 허오리다[63] →별주부가 울며 여짜오되[64] →약일레라[65] →의사줌치[66] 이다.
- 대중음악평론가 서정민갑은 '2020년 상반기, 반드시 들어야 할 음반' 중 하나로 수궁가를 꼽았다.
- izm의 김도헌 편집장은 별점 4개를 주었고, 2020년 상반기 기억에 남는 국내 앨범, 2020년 기억에 남는 가요 앨범 중 하나로 <수궁가>를 꼽았다.
- K-INDIE CHART 2020년 7월 상반기 1위, 2020년 7월 하반기 1위에 올랐다.
- 이후 '범 내려온다'가 유명세를 타면서 삼성전자에서 갤럭시 Z 플립 5G를 광고할 때 이 노래를 개사하면서 이날치를 광고 모델로 기용했다.
- 애플뮤직이 선정한 <2021 베스트 100곡>에 '여보나리'가 선정되었다.
4.1. 각종 커버/패러디[편집]
한국관광공사의 "Feel the rhythm of KOREA" 시리즈에 수록곡들이 사용되고 영상이 크게 흥행하자, 인기에 탑승해 각종 버전의 커버와 패러디가 나오고 있다.[67] 커버영상은 다시 "이날치 붐"을 만들면서 선순환이 이뤄지는 것으로 보인다.
- 지방자치단체
- 유명인 및 단체
- 학생
- 춤배우기 영상
- 음악 예능에서도 종종 '범 내려온다' 노래 자체를 커버했다.
- 2020년 11월 21일 방영된 MBN 로또싱어에서 가수 웅산이 '범 내려온다'를 재즈 버전으로 편곡해 불렀다. 2분 49초~3분 31초
- 2021년 1월 21일 방영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에서 '미스유랑단' 팀이 '범 내려온다'를 트로트 버전으로 편곡해 불렀다. 클립
- 2021년 1월 24일 방영된 MBC 복면가왕에서 국악인 고영열이 '범 내려온다'를 불렀다. 클립
- 2021년 4월 17일 방영된 KBS 2TV 컴백홈에서 유재석, 이영지, 이용진이 '범 내려온다' 댄스를 짧게 커버했다. 클립
- 2022년 1월 29일 방영된 KBS 2TV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제542회 '설 특집 - 한국인의 노래 최불암 1부'에서 원어스가 최불암의 추천곡인 '범 내려온다'를 불렀고, 이 무대로 1부 우승을 차지했다. 무대 전 인터뷰 범 내려온다 무대 무대 후 인터뷰
- 2022년 2월 1일 방영된 KBS 2TV '조선팝 어게인 송가인'에서 송가인이 오프닝 무대로 '범 내려온다'를 불렀다. 클립
- 2021년 7월 18일 2020 도쿄 올림픽 한국선수단 숙소에 '범 내려온다'가 차용된 현수막이 걸렸다. [69]
- 뮤지컬 헤드윅의 2021년 공연에서도 패러디가 됐다. 미군 루터가 헤드윅과의 첫 만남에서 미국제 곰 젤리를 건네는 순간, 무대 스크린 속 형형색색의 ‘곰 젤리’가 낙하하면서 헤드윅은 ‘범 내려온다’를 패러디한 ‘곰 내려온다’를 부르며 춤을 춘다. #
5. 둘러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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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0.02.21 발매 싱글 '호랑이' 타이틀곡[2] 2020.01.17 발매 싱글 '토끼' 타이틀곡[3] 2019.12.23 발매 싱글 '어류' 타이틀곡[4] 2020.04.03 발매 싱글 '자라' 타이틀곡[5] 2020.01.17 발매 싱글 '토끼' 수록곡[6] 2020.02.21 발매 싱글 '호랑이' 수록곡[7] 2020.04.03 발매 싱글 '자라' 수록곡[8] 2019.12.23 발매 싱글 '어류' 수록곡[9] 수궁가 LP에는 실리지 않았다. 다만 2020년 9월 초 발매된 마장 뮤직앤픽쳐스 컴필레이션 LP인 'MCMP PLATED Vol.1'에 수록되었다.[10] 깊은 숲[11] 사람의 팔을 벌렸을 때 손끝부터 손끝까지 거리. 키와 비슷한 정도[12] 활과 화살을 같아 넣도록 된 통. 활의 아래쪽 반을 닮았다. 호랑이 같은 고양이과 동물 뒷발과 비슷한 모양[13] 화살 넣는 둥근 통[14] 아주 추운 겨울날의 하얀 눈 처럼[15] 물론 이날치와 앰비규어스의 교류는 이전부터 있었다. 장영규가 2016년 처음 앰비규어스의 공연을 인상 깊게 보고, 2019년 장영규가 연출과 음악감독을 맡은 한 공연에서 함께 작업했다. 이후로 이날치 작업을 할 때도 '앰비규어스가 하고 싶어 하는 것들이 이날치가 하려고 하는 것들과 통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해 협연을 기획했다고 한다.[16] '먼저 눈을 보고(先看目) 뒤에 다리를 본다(後看足)'는 뜻으로, 좋은 말을 고를 때의 방법[17] 허리가 짧고(腰短), 목이 긺(項長).[18] 방게. 바닷게의 한 종으로 어류도감에도 나오듯이 해운군 벼슬을 지내고 있다.[19] 수많은 산봉우리와 산골짜기[20] 산토끼, 달토끼[21] 가사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까마귀를 뜻한다.[22] '나무'의 방언[23] 수염이 길고 입이 크고[24] 풍채가 좋거니와[25] 먹는 양[26] 비껴드는 바람과 가랑비에도 돌아갈 순 없네. 장지화의 시 <어가자(漁歌子)>를 인용하였다.[27] 토끼[28] 벼슬 이름. 조정의 정치를 옳고 그름을 황제에게 지적하여 간하던 벼슬아치[29] 뜬 구름으로 햇볕을 가리고[30] 후한 광무제 유수(劉秀)의 절친한 친구로, 유수가 군사를 일으켰을 때 그를 도왔다. 훗날 유수가 황제에 즉위하자 이름을 바꾸고 부춘산에 은거했다.[31] 술을 마시며 시를 읊고[32] 토끼[33] 세 달의 봄과 90일의 가을[34] 수많은 골짜기[35] 전국시대 초나라의 37대 군주로, 유세가 장의에게 놀아나 초의 국력을 기울게 만들었고, 진나라에 억류되어 쓸쓸하게 객사하였다.[36] 전한 시대의 인물로, 흉노의 포로가 되어 19년 동안 북해(바이칼호)에서 온갖 고초를 겪은 인물이다.[37] 벽도화와 살구꽃 피는 이월의 봄[38] 올가미[39] 덫[40] 매 주인[41] 목 졸려 죽음[42] 제물[43] 일본에서 만든 조총[44] 한태조 유방이 백등에서 흉노에게 포위되었던 고사.[45] 조조가 적벽대전에서 화공으로 패한 고사.[46] 아침에 태어나서 저녁에 죽음[47] 무슨 마음으로 산을 노닐고 달을 구경할 수 있나?[48] 전설 속의 신선들[49] 하나라 걸왕이 그에게 가혹한 정치를 그만 두라고 간언한 충신 관용방을 죽인 고사[50] 악어가죽 북을 치고 용피리를 불음. 당나라 시인 이하의 <장진주(將進酒)>를 인용하였다.[51] 흰 머리[52] 아침 저녁으로 인사드리는 것[53] 위수의 반짝반짝 빛나는[54] 부부[55] 오히려 원래 빠르지 않은 대목을 더 많이 썼다고 한다. 느린 장단과 4박이 아닌 대목과 빠른 4박 대목의 리듬이 충돌하는 지점을 활용했다고 한다.[56] 도사가 용왕의 병을 진단하며 약재를 일러주는 대목#[57] 토끼의 간을 구하러 육지로 떠날 자를 정하기 위해 어전회의를 소집하는 대목[58] 육지에 올라갈 신하를 정하는 대목[59] 뭍에 온 별주부가, 날짐승과 산짐승들의 상좌다툼을 구경하던 차, 우연히 그 속에서 토끼를 발견하고 반가움에 토끼를 “토생원~”하고 부른다는 게 그만 턱에 힘이 빠져 “호생원~”이라고 호랑이를 불러버리니, 범 한 마리가 난데없이 나타나 용봉탕 한 번 먹어보겠다고 신이 나서는 별주부를 덮치는 장면 #[60] 내려온 범을 맞닥뜨린 별주부가 범의 그곳을 물어 위기를 면하는 장면[61] 별주부가 토끼를 유인하는 대목[62] 도망가려는 토끼를 잡아들이는 대목[63] 토끼가 간을 밖에 내놓고 왔다고 거짓말하는 대목[64] 별주부가 토끼를 되돌아가게 해서는 안 된다고 읍소하는 대목[65] 용왕을 속이고 잔치까지 뜯어낸 토끼가 육지로 돌아와 별주부를 따돌리고 도망에 성공하는 장면[66] 수궁에서 살아 돌아온 토끼가 육지에서 또 자신을 잡아 먹으려는 독수리를 만나자 기지를 발휘하여 위기를 면하는 대목[67] 서울 편에 사용된 '범 내려온다'가 특유의 중독성 때문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편이다.[68] 해당 버전은 공식 영상은 아니고 기존 영상에 개인이 범내려온다 리믹스 버전을 붙인 것이다.[69] 그러나 일본 측에서 한국은 일제가 한국 호랑이를 멸절시켰다는 사람이 많아 반일 감정을 심는다며 문제를 걸었다.※ 자세한 내용은 2020 도쿄 올림픽 한국 선수단 현수막 논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