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게이트가 1번지의 고급 주택이 저렴한 월세로 시장에 나온다. 세입자에게는 미니멀리스트 건축가의 숨막히는 규칙이 적용되고 에마는 새 출발을 다짐하며 이를 받아들이지만 환경이 바뀌어도 과거의 트라우마는 여전히 에마를 괴롭힌다. 그리고 3년 후, 제인이 이사할 곳을 찾아 같은 집을 둘러본다.
2화
반복되는 만남
사이먼과 헤어진 에마는 집에 남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고, 에드워드는 그런 에마에게 만나서 얘기하자고 제안한다. 두 사람은 함께 건물을 구경하고 점심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다음번 만남을 기약한다. 그리고 3년 후, 에드워드는 똑같은 건물, 똑같은 식당에서 제인을 만난다.
3화
희생양
에마는 예기치 못한 재판 진행에 당황하고 경찰의 계속되는 압박에 결국 진실을 털어놓는다. 한편, 본격적으로 전 세입자의 죽음의 진실을 찾아나선 제인은 남자 친구, 상담사, 경찰을 통해 그녀의 고통이 얼마나 컸는지 알게 되고 동정심을 느끼면서도 동시에 에드워드에 대한 두려움을 느낀다.
4화
끊어진 조각들
제인은 집 안에 떨어져 있던 진주 한 알을 발견하고 그 진주가 에드워드에게 받은 목걸이의 진주와 일치한다는 걸 확인한다. 사이먼을 만나 자신이 받은 목걸이의 원래 주인이 에마라는 사실과 집 안에 에드워드의 부인과 자식이 묻혀 있다는 걸 알게 된 제인은 에드워드에 대한 의심을 점점 키워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