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드 포저 (r2판)

편집일시 :



본드 포저
ボンド・フォージャー
Bond Forger


파일:Bond_Forger_Colored_Full_Body.webp

원작

파일:스파이 패밀리 본드 포저.png

애니메이션
성별
수컷
이명
8호 (프로젝트 애플 시절)
견종
그레이트 피레니즈
신장
약 1m
능력
미래 예지
좋아하는 것
로이드의 요리
싫어하는 것
요르의 요리
가족 관계
로이드 포저 (주인)
요르 포저 (주인)
아냐 포저 (주인)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마츠다 켄이치로[1]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미정
파일:미국 국기.svg

타일러 워커

1. 개요
2. 상세
3. 작중 행적
4. 능력
5. 대인 관계
6. 기타
6.1. 작품 내
6.2. 작품 외



1. 개요[편집]


스파이 패밀리에 등장하는 캐릭터.

포저 가의 애완견으로서 미래를 예지[2]하는 초능력을 지닌 비범한 견공. 단행본에 따르면 견종은 그레이트 피레니즈.[3]


2. 상세[편집]


동국 구정권이 진행한 프로젝트 <애플>에 따라 만들어진 존재로, 당시 8호[4]라고 불렸다. 실험체 시절에는 사료라고도 할 수 없는 쓰레기로 연명하고 온갖 약을 투여받으며 전기고문을 당하는 등, 아냐처럼 연구원들에게 학대에 가까운 실험을 당했다. 하지만 구정권의 붕괴 이후 뒷세계로 흘러들어가 테러리스트들의 손에 들어가게 되는데 이들은 본드의 능력을 몰랐기 때문에 그대로 폭탄 테러용으로 쓰여질 예정이었으나 예지로 포저 일가를 보게 되면서 삶이 바뀌게 된다.

기본적으로 노견에 이런저런 실험이나 훈련을 받아서 그런지 차분하고 인내심이 강한 성격이며, 사리분별도 할 줄 알고 이타심도 지닌 신사적인 성격이다. 겁이 좀 많긴 하지만 생판 모르는 타인과 생명을 위해서 위험한 일을 마다하지 않는 구조견과 같은 용기를 가지고 있고, 노견답지 않게 아냐 정도는 들어서 달리는 꽤 좋은 체력을 가지고 있다. 물론 그래도 개는 개인지라 독점욕을 보여주거나 유치한 행동을 하기도 한다. 수족관에 가족끼리 갔을 때 로이드에게 선물받아 아끼는 아냐의 펭귄 인형을 질투해 물어뜯기도 하고[5] 아냐가 베키와 맞추어 산 백화점 마스코트 양 열쇠고리를 보고서도 질투했다.

제법 풍채가 있고 몸집이 커보이지만 사실 저 몸집은 살이 아니라 털 때문으로, 털이 젖으면 홀쭉한 본모습이 드러난다.

인간은 물론이고 동족인 개에게도 충분히 웃긴 모습인지 62.5화에서 본드가 첫눈에 반했던 암컷 아프간 하운드마저도 이 폭삭 젖은 모습을 보고 포복절도하기까지 했다.

3. 작중 행적[편집]


테러리스트들이 계획한 폭탄 테러 거사날, 예지를 통해 떨어진 간판에 맞을 뻔한 한 아이를 구한 후, 우연히 마음을 읽는 초능력을 가진 아냐의 눈에 띄어 미래를 읽히면서[6] 관심을 끌게 된다. 이에 아냐가 몰래 따라갔다가 그곳이 하필이면 테러리스트의 아지트였던 바람에 죽을 뻔 했지만, 서국 측 스파이들에게 테러 작전을 적발당해 테러리스트들이 혼란에 빠진 틈을 타 아냐를 데리고 탈출한다. 문제는 도망치는 건 좋았는데 경찰서로 가자는 아냐의 말을 제대로 알아듣지 못해서 건물을 한 바퀴 돌아 처음으로 되돌아와 테러리스트들과 다시 맞닥뜨리면서 무용지물이 되나 싶었지만[7] 마침 근처에서 아냐를 찾던 요르에게 구출되며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그러나 이윽고 테러로 로이드가 죽고 동서간 전쟁이 일어나는 미래를 보게 되자 아냐와 함께 미래를 바꾸기 위해 폭탄이 설치된 시계탑 부근 건물로 달려간다. 문제는 동물인 본드와 어린 아이인 아냐는 직접적으로 폭탄을 해제할 수가 없어서[8] 급한대로 폭탄이 설치된 문을 열지 말라고 케첩으로 경고를 남겼는데, 다행히 찰떡같이 통해서 로이드의 죽음을 막았다.[9] 이후 로이드가 대신으로 변장해 테러리스트들의 리더 키스를 유인하고, 아냐를 찾으러 왔던 요르가 우연히 도주하는 키스를 차째로 날려버림으로써 체포에 성공한다.

그렇게 사건이 일단락된 후, 보안국 직원으로 분장한 실비아에 의해 WISE에 인계되나 싶었지만 아냐의 고집에 따라 포저 가에 입양되었으며[10] 그 후 아냐가 좋아하는 스파이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인 본드맨에서 따온 본드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11]

40화에서는 소파 위에서 여느 때와 다름 없이 뒹굴거리다가 느닷없이 눈앞이 깜깜해지는 예지를 보게 되는데, 처음에는 자신을 잡아갔던 연구원들이 찾아와 죽게 된 것이란 결말을 도출하고 충격에 빠진다. 그래도 포저 일가와 함께 했던 추억은 즐거웠다고 생각하며 아냐에게 작별인사를 남기려 했으나 숙제로 신경이 예민해져 있던 아냐에게 문전박대 당한다. 직후 요르가 사료가 다 떨어졌다며 로이드 대신 수제 사료를 만들어 주겠다고 나서자, 그제서야 자신이 본 예지가 요르가 만들어준 수제 사료를 먹고 죽는(?) 결말이란 걸 깨달으며 경악해 벌벌 떤다.

58화에서는 로이드와 파수견 훈련을 하고 돌아가던 중에 미래 예지로 본 여러 돌발 상황을 해결하려 하지만 자꾸 일이 꼬여 로이드의 의심을 받는다. 하지만 이윽고 근처에서 화재가 일어나는 미래를 보면서 로이드에게 꼭 가야 한다고 짖어 화재 현장까지 그를 끌고 가는데, 곧 현장에 다다르자마자 목줄을 끊고 불타는 건물 안으로 들어간다. 로이드가 뭔가 싶어 뒤쫓아가보니 화재 현장에 어린 강아지 한 마리가 남겨져 있었고, 자신의 미래예지 능력으로 로이드를 여러 차례 위기에서 구하며 건물에서 무사히 빠져 나오며 강아지 구출에 성공한다. 그런데 건물을 빠져나오면서 털에 불이 붙은 바람에 급하게 물을 끼얹어 불을 껐는데, 평소 복슬복슬한 털에 가려져 있던 깡마른(...) 체형이 드러났다. 이 모습에 평소 냉철함을 유지하던 로이드마저 간신히 웃음을 참을 정도.[12] 직후 방화범의 냄새를 맡고 달려가 바로 다리를 물다가 방화범에게 죽을 뻔 했지만, 로이드가 달려와 방화범을 쓰러뜨리면서 무사할 수 있었다.

4. 능력[편집]


미래 예지. 능력을 발휘할 때는 귀가 쫑긋거리면서 흑백 화면의 형태로 미래의 장면이 보인다. 애니에서는 이 능력을 쓸 때 마치 6~70년대의 망가진 흑백 텔레비전의 지지직거리는 화면처럼 연출되었다.

미래를 볼 수 있지만 그 능력자가 어디까지나 인 만큼 활용에 많은 제약이 있다. 우선 본드가 지능이 높다고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말 못 하는 개이기 때문에 그 미래를 다른 사람에게 전달할 수는 없어서[13] 현재까지 작중에서 본드의 능력을 활용할 수 있는 사람은 독심술 능력이 있는 아냐뿐이다. 거기에 의사소통에 제약이 있어 원하는 시간 혹은 사건에 대한 미래나, 좀 전에 봤던 미래를 다시 보여달라는 요구는 무리.[14] 그렇기 때문에 능력을 활용하려면 아냐와의 연계가 사실상 강제된다. 그래도 뒤집어 말하자면 자신의 능력을 잘 활용할 수 있는, 궁합이 좋은 주인을 잘 만났다고 볼 수도 있다.

그런고로 평소에는 "오늘의 저녁밥" 같은, 본드 스스로가 흥미있어 하는 시시콜콜한 미래만 확인 가능하므로 작품 전개 중에서도 아무렇게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능력은 아니다. 다만 개라서 미래 예지를 언어가 아닌 이미지로 하기 때문에 아냐에게는 사진 같은 현장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 그래서 어린 아냐라도 폭탄의 설치 장소와 사건이 일어날 장소를 알아차리는 등 일장일단이 있는 편이다.

초능력과 별개로 기본적인 지능은 상당히 좋은 편으로[15], 사람들의 말을 어느 정도 잘 이해한다. 로이드가 간단한 훈련을 시킨 후 영리하다고 인정했을 정도. 또한 노견임에도 전투력도 꽤 뛰어난 편이며[16], 요르가 만든 수제 사료에 독살당하지 않으려고 로이드의 스파이 일을 도왔을 때, 후각과 미래 예지를 이용해 로이드와 함께 건물에 잠입한 뒤 적을 날아차기 한 방에 제압하기도 했다.

인간에 대한 인식이 자신이 직접 보고 겪은 상황 외에는 인간이 늑대를 처음 가축화한 시점, 즉 구석기 시대쯤에 고정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17]

주인인 아냐가 독심술 초능력으로 활약하기는 해도 정작 자기가 편해지고자 쓰려고 할 때는 잘 되지 않는 것처럼, 본드도 남을 도울 때는 미래 예지 초능력으로 활약하는 반면 자신이 편해지고자 미래 예지 능력을 쓰려고 하면 초능력 덕을 보지 못하는 편이다.


5. 대인 관계[편집]



5.1. 포저 일가[편집]


자신을 받아준 포저 가족에 대한 애착이 강하다. 본드가 자신의 죽음을 예지했을 때[18] 이를 보고 자신이 있던 연구소 직원들이 자신을 처리하러 온 것이라 생각하며 안절부절못했지만 포저 가족과 찍은 사진을 보고 자신은 포저 가족에게 구원받아서 행복했었다며 담담히 죽음을 맞이하려고 했다.[19]

팬북에 따르면 가족 내(프랑키도 포함하면) 애착이 가는 순위는 아냐>로이드>프랑키>요르 순이라고 한다. 참고로 가족 내에서 본드가 좋은 냄새가 난다고 느끼는 인물은 아냐 다음으로 요르이다. 포저 가족 및 관계자들을 좋아하나 무엇보다도 아냐를 가장 좋아하는 게 두드러진다.


5.1.1. 로이드 포저[편집]


프로젝트 <애플> 출신 실험견이었다는 걸 전해듣고서 어떤 위험요소가 있을지 몰라 WISE에 인계하려 했으나 아냐가 키우고 싶다고 고집을 부리면서[20] 할 수 없이 받아줬다. 그래도 간단한 훈련을 시켜보고 말을 잘 알아듣는 모습에 꽤나 흡족해 했으며, 40화에서 같이 스파이 임무를 수행한 일을 계기로 신뢰도가 올랐다[21][22].

다만 이 일 이후로 본드를 자신의 임무를 도울 수 있는 전문적인 직업견으로 만들고 싶었던 로이드는 본드에게 스파이 작전과 관련된 여러가지 훈련을 시키려다가 잘 안 되자 프랑키에게 '군용견 연구로 쓰였다고 들었는데 수도 없이 훈련을 받아서 질색인거 아니냐'는 한 소리까지 들었고, 본드의 미래예지 능력을 모르는 입장이다보니 본드의 돌발행동에 난감해 하기도 했다. 그래도 화재현장에서 강아지를 구출해 나오고 방화범을 잡는 활약을 선보이자, 잘했다고 칭찬해 주면서도 "네가 죽으면 슬퍼할 사람이 있으니 너무 무리는 하지마라, 직업견 훈련은 나중에 생각하자"라며 본드를 격려해 준다.


5.1.2. 요르 포저[편집]


요르를 싫어하는 건 아니나 두려워한다. 그도 그럴 것이 아냐와 테러리스트들한테서 도망칠 때, 전력을 담은 킥 한 방으로 테러리스트를 때려 눕힌 요르의 괴력을 눈 앞에서 목도했으며, 이후 포저 가에 들어간 후에 아냐가 '엄마는 깨끗한 걸 좋아하고 말을 안 들어서 화나게 하면 살해당할 거다'라고 경고한 탓에 살짝 몸을 사리고 있다. 무엇보다 26화(TVA 18화)에서 아냐의 과외를 해주고 돌아가려던 유리가 요르가 구운 수제쿠키를 먹는 와중에 약간 흘리고 간 부스러기를 살짝 맛봤다가 기절한 일로 인해[23] 과자 자체에 트라우마가 생길 정도로[24] 요르가 만드는 요리의 위험성을 제대로 체감하게 되었으며, 이 때문에 40화에서 자신의 시야가 깜깜해지는 예지를 봤을 때 사료가 떨어진 와중에 로이드의 퇴근이 늦어지고 평소 먹던 사료도 떨어지자 요르가 수제 사료를 만들어 주려고 하는 걸 보고 그걸 먹으면 자신이 죽을 거라 확신하고서 벌벌 떤다.[25] 그렇다고 요르 수제 사료를 거부하자니 요르 외 다른 사람에게 밥을 얻어먹으면 요르의 식칼에 찔려 죽는(!) 결말[26]이 올 거라고 믿고 있어 집을 탈출해 로이드를 일찍 퇴근 시키려고 로이드 찾아 삼만리를 펼치고 그의 임무까지 도왔다. 이를 증명하듯 본드가 포저 일가에서 애착을 가지는 순위 중 가장 낮다.

하지만 가족을 아끼는 요르의 성격상 저런 시덥잖은 일로 본드를 죽일 리는 절대 없고, 아직 요르를 잘 몰랐던 본드가 아냐에게 들은 내용을 토대로 잘못 판단한 것에 가까우며 그래도 역시 가족인만큼 서로에게 애착이 있다. 맨처음 자신이 죽는 미래를 예지한 걸 연구소 직원이 찾아 죽이는 것으로 착각했을 때 상상하는 모습에 요르도 곁에서 울고 있는 모습으로 포함되어 있었고, 로이드를 찾아 임무가 빨리 끝나도록 도와주는 데에 성공했을 때 바뀐 미래의 장면을 보면 요르가 자기가 만든 밥을 안 먹는다고 죽이거나 집 나간 것에 대해 화내며 타박하는 등의 모습을 띈 본드의 상상과 다르게 집에 돌아온 본드를 쓰다듬으며 많이 걱정했다고 말하는 모습이고 본드도 이에 표정이 환해졌다.


5.1.3. 아냐 포저[편집]



파일:포저 일가 거실.jpg

서로 간 비밀을 공유하는 비밀친구다.[27] 상술했듯이 포저 일가 중에서 본드가 가장 애착을 가진 시람이다. 펭귄 인형 때문에 질투하게 되어서 잠시 사이가 틀어지긴 했지만 금방 화해했을 정도다.


5.2. 프랑키 프랭클린[편집]


가족들이 바쁘거나 하면 프랑키가 돌보다 보니 프랑키와도 제법 친해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본드는 프랑키를 본인 아래로 보는 건지, 6권 오마케 페이지에서 프리즈비를 던지러 갔을 때 본드가 프리즈비를 물러 가지 않고 가만히 있는 걸 본 프랑키가 의아해하자, 아냐가 본드의 생각을 읽어보니 프리즈비를 던졌을 때 프랑키가 물어오고 자신이 관망하며 박수를 치는 상상을 하고 있었다(...) 62.5화에서는 암컷 아프간 하운드를 산책시키는 여자를 보고 본드와 프랑키 둘 다 각각 반했다가 사이좋게 차이면서 서로 동병상련의 입장을 느끼게 되었다.


5.3. 그 외[편집]


같은 프로젝트 애플 출신의 저먼 셰퍼드 '반코'와[28]와 시설에 있는 동안 친해져서 친분이 있다.[29] 참고로 현재 반코는 실비아가 키우는 중이라고 한다.


6. 기타[편집]



6.1. 작품 내[편집]


  • 실험체로서 워낙 험하게, 사실상 학대 수준[30]으로 다루어졌던 과거가 있다보니, 격한 훈련에 대한 거부감이 있다.[31] 하지만 애초에 애완견에게 군견 저리 가라 할 정도의 훈련을 기대한 로이드도 문제가 있었다.

  • 본드의 밥은 로이드가 담당하고 있으며,[32] 목욕 및 관리는 요르가 담당하는 것으로 보인다.

  • 인간의 음식에 대한 관심이 많은지 식사 시간이나 다과 시간에 테이블 주변을 기웃거리다가 로이드에게 경고를 듣는 장면이 이따금 나온다. 아무래도 실험체 시절 사료라고도 할 수 없는 쓰레기만 먹으며 살았었던 기억이 큰 영향을 끼친 듯.

  • 암컷을 꽤나 밝히는 편인지 40화에서 로이드를 찾아 동분서주하던 중에 지나가던 한 암컷 푸들을 보고 얼굴을 붉히기도 했고, 62.5화에서는 프랑키와 같이 산책하다 어떤 여자가 산책시키던 암컷 아프간 하운드에게[33] 한눈에 반해 버리지만[34] 사이좋게 차이고 만다.

  • 초기 설정부터 '매사에 의욕없는 개'를 콘셉트로 잡았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깨알같이 등장하는 장면마다 자거나 누워서 뒹굴고 있는 모습이 많이 보인다. 아냐: 나태의 극치


6.2. 작품 외[편집]


  • 다른 포저 일가와 달리 중반부부터 합류해서 그런지 로이드, 요르, 아냐 3인방과 달리 본드는 주인공으로 쳐주지 않는 경우가 많고 공식조차도 가끔은 본드를 주인공으로 쳐주지 않기도 한다. 다만 이 작품은 포저 가 한 사람 한 사람이 주인공이 아닌 포저 가 전체가 주인공이기에 본드도 주인공으로 칭하기에 부족함이 없다고 할 수 있다.

  • 원작의 분량상 포저 가의 3인이 모두 모이고 나서 시간이 조금 흐른 뒤에 등장하기 때문에 애니 1쿨 오프닝과 엔딩에서 아직 모습을 비추지 않았고, 키 비주얼도 공개되지 않았다. 팬들은 애니메이션에서 본드가 시기상 적어도 1쿨 마지막에 잠깐 나오고 이후에 2쿨부터 본격적으로 테러리스트와 대립 에피소드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그리고 1쿨 11화 마지막에 드디어 처음으로 애니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아무래도 본드 합류 에피소드 자체가 단행본 4권 분량의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에피소드이기 때문에 분량 조절을 한 것으로 보인다.

  • 아냐가 본드의 등 위에 올라타는 모습이 나오는데, 현실의 개들은 척추가 매우 약해서 저런 식으로 아무리 어린아이일지라도 사람이 올라타면 척추에 크게 무리가 가므로 절대 해서는 안되는 행동이다. 100cm 가량의 유아들은 평균 체중이 적어도 15kg은 되니 본드의 덩치가 살이나 근육이어도 모자랄 판인데 본드의 80% 이상은 털로 불어난 외형이다. 그래서 본드같은 초대형견이라도 개 위에 올라타면 심하게는 하반신 불구로 병원에 실려가는 신세가 될 수도 있다.[35] 애초에 견공으로서 본드의 체력이 동물학대에 가까웠던 프로젝트 애플을 견뎌낼 정도였고 실험으로 어느 정도 신체 개조도 이루어졌으니 자행할 수 있었던 것으로 해석하면 될 듯 하다.[36] 그리고 큰 개에 작은 아이가 올라타고 있는 모습이 로망과도 같은 조합이기 때문에 여타 작품에서도 자주 나오는 설정이기도 하다.

  • 이름은 제임스 본드를 모티브로 했다. 본드의 이름부터가 007 시리즈를 오마주한 작중작 스파이 워즈의 주인공 캐릭터인 '본드맨'에서 아냐가 따온 것이기 때문. 4권 권말부록에 따르면 처음에는 '피너츠'라는 이름을 구상했지만[37] 어느 유명한 개가 연상되는 까닭에 변경되었다고 한다.

  • 2차 창작에선 거의 대부분 아냐와 함께 세트로 나오며 포 저가 단체로 나올 때도 자주 보이지만 단독으로 나오는 경우는 거의 없다. 하지만 애초에 동물인 개이고 아냐와 함께 마스코트격 캐릭터다보니 엮이는 캐릭터는 많다. 가장 많이 엮이는건 역시 거의 세트급인 아냐이며 의외로 프랑키와도 많이 엮인다. 작중 포저 가족이 무슨 일이 생기면 본드를 프랑키에게 맡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오히려 포저 가보다 프랑키가 본드에 대해 더 잘 알고있는 설정으로도 자주 나오기에 이쪽 조합을 선호하는 팬도 많다.

  • 단행본 표지를 보면 아냐를 제외하고 유이하게 의자 밑에 아무것도 놓여져 있지 않고 뒤에 TV만이 놓여져 있는데 아무래도 개이기 때문에 독심술을 지닌 아냐 이외에는 초능력이 있다는 것을 다른 이에게 들킬 일이 없으니 굳이 숨길 필요가 없는 상황을 표현한 듯하다.[38]

  • 작가 말로는 아냐와 본드를 그릴 때 쉽게 그릴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작가가 꼽은 작중 귀여웠던 부분은 상술한 26화의 본드가 요르가 만든 특제 쿠키를 주워먹고 쓰러진(...) 장면이라고 한다. 하지만 아냐와 요르가 대화하는 와중에 컷 구석에서 스쳐지나가듯 작게 나오는 장면이라 만화를 보면서도 인지하지 못하고 넘어간 독자들이 많다.

  • 어린 소녀와 흰색 대형견, 그리고 실험체라는 면에서 니나와 알렉산더와 공통점이 있는지라 아냐와 함께 쇼우 터커와 연결시키는 2차 창작들도 있다.예시그리고 다행히 어디선가 날아오는 어미 곰
[1] 본 작품 내레이션과 중복[2] 개이기 때문에, "예언"까지는 불가능하고 "예지"만 가능하다.[3] 정확하게 그런 설정인 것은 아니지만 그릴 때 모델로 삼았다고 한다.[4] 발음은 '하치고'. 일본에서 하치코는 충견의 대명사이며 8은 실험체 007인 아냐보다 하나 뒤의 숫자.[5] 화가 난 아냐가 본드의 마음을 읽었는데 '내 아냐를 뺏어갔어', '펭귄 나빠', '저 녀석 싫어', '질투 나'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6] 포저 가에 입양되어 아냐, 로이드, 요르에게 환영받는 미래였다.[7] 이 때문에 길치가 아닌가 하는 의혹이 있었으나, 테러리스트와 마주친 순간 요르가 나타난 것으로 보아 예지를 했다고 볼 수도 있다. 당황하는 묘사가 있긴 하지만 바로 나타나야 할 요르가 없어서였을 수도. 실제로 추후 진행된 에피소드에서는 예지만 보고 꽤나 먼 곳에 있는 건물을 찾아가는 모습도 보여주는 등 길치로서의 면모는 더 이상 보이지 않는다.[8] 아냐의 경우 최소한 TV에서 본 내용대로 빨간선이나 파란선을 잘라보려고 했으나 선들이 죄다 검정색이어서 뭘 잘라야 할지 몰라 당황했다.[9] 이마저도 다른 요원이 그림의 뜻이 폭탄인 걸 못 알아보고 무시하려고 할 뻔한 걸 로이드가 수상하게 여겨서 막고 창문을 통해 확인했다.[10] 이때 포저 일가가 본드를 환영하는 모습이 바로 본드가 첫등장할때 예지로 보았던 포저 일가의 모습이었다.[11] 공원에 놀러갔다가 본드가 어느 불독이 물어간 아냐의 장갑을 가만히 응시하는 것만으로도 위압감을 드러내 불독이 겁을 먹게 해서 되찾아주자 아냐가 본드맨 애니메이션에서 본드맨이 히로인의 물건을 되찾아주는 내용을 떠올리고 이름을 연상시켰다. 마침 본드의 발쪽이 검은 털이어서 본드맨이 착용하는 검은 장갑과 비슷하다고 여기기도 했다.[12] 가장 큰 이유는 목욕 및 케어는 요르가 담당했던 탓에 로이드는 아예 털이 젖은 모습을 못 봤기 때문.[13] 작중에서 포저 가에 들어가기 전에 아이가 떨어지는 간판에 다치는 미래를 보고는 아이를 구하려고 아이의 옷을 잡아서 당겼는데, 다른 사람의 눈에는 그저 커다란 개가 공격하듯이 옷을 물어서 잡아당기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았던 탓에 식겁하며 떨어트려 놓으려고 했다. 다행히 제대로 잡아당겨서 아이는 무사했지만. 이외에도 58화에서 아이가 휴지통에 부딪혀 아이스크림을 떨어뜨리는 미래를 보고 이를 막으려 달려들었지만 도리어 이 때문에 놀란 아이가 끝내 아이스크림을 떨어뜨리는 바람에 로이드가 변상해줘야 했고, 한 노인이 자전거에 치여 쓰러지는 미래를 보고 노인에게 달려들어 옷을 물어당김으로써 자전거를 피하게는 했지만 로이드가 노인에게 호통을 들었다.[14] 아냐는 어디까지나 타인의 생각과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이지 텔레파시로 말하거나 명령을 내리는 능력은 아니다. 이런 요구를 원한다면 명령/조종 계열 능력이나 동물과의 소통 관련 능력자가 있어야 가능할 것이다.[15] 프로젝트 애플의 목적이 IQ가 높은 동물을 만드는 것이었기에 그 영향일 가능성도 있다.[16] 참고로 그레이트 피레니즈는 초대형견이다.[17] 사료 독살 에피소드에서 로이드의 '일'에 관한 상상이 창을 들고 멧돼지를 사냥하는 장면이다.[18] 정확히는 시야가 새까맣게 변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장면으로 꼭 죽음이라 단정짓기에는 애매했다. 애초에 그 장면에 대해 뭔 뜻인가 처음 추측했을 때, 아냐와 숨바꼭질을 하면서 어두운 곳에 숨었거나 집에 정전이 나서, 또는 요르가 서프라이즈 선물을 준비해서 눈가리개로 눈을 가렸기 때문인가로 추측하기도 했고. 자세한 내용은 요르 포저 문단에 후술.[19] 다만 이때 자신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아냐를 불러 작별 인사를 하려 했으나 하필 그날 따라 숙제 때문에 기분이 안 좋은 아냐에게 문전박대당했다. 그리고 나서 다시 예지한 걸 다시 떠올려보는데 그게 다름 아닌 요르의 요리를 먹은 것. 이걸 깨달은 본드는 유일하게 자신이 먹어도 안전한 요리를 만들 수 있는 로이드의 빠른 퇴근을 위해 필사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다.[20] 키우게 해주지 않으면 학교를 때려치우겠다고(…) 강짜를 부리는 바람에 로이드는 물론이고 위장한 실비아까지 순간적으로 기겁했다.[21] 본드가 자기의 후각으로 사람이 있는지 확인 및 경비가 없는 루트를 선도해주고 연구원들이 자백제 보관고로 다시 돌아오는 것을 예지해서 로이드와 함께 그들에게 함정을 파는 것을 도와서 임무를 빨리 끝내도록 돕는다.[22] 다만 전후 사정을 몰랐던 로이드는 프로젝트 애플에 참여했던 본드가 그가 침투했던 제약사 '볼시'가 관여했던 프로젝트 애플의 동료 실험견들을 위해 복수하고 싶어서 자신을 도운 줄 안 모양. 이를 들은 본드도 잠시 머쓱해 하기도 했다.[23] 이때 연출이 코믹한데, 흘린 부스러기 냄새를 맡고 씹는 장면 다음 컷에서 옆으로 드러누운 상태로 쓰러져 있다. 마침 집에 돌아온 로이드가 쓰러진 본드를 보고 "?"를 띄운다. 애니에서는 유리가 흘린 부스러기가 크게 남아서 본드가 냄새를 맡고 먹어보더니 외마디 신음 소리와 함께 자빠지며 화면에서 벗어난다.[24] 65화에서 요르가 외출할 때 아냐가 바삭한 과자를 사다 달라고 부탁했는데 곁에서 그 말을 듣고서 '바삭'은 죽는 것이라고 인식해 벌벌 떨고 있었다.[25] 요르가 자신을 위한 저녁을 직접 만들겠다고 말한 걸 들은 후 방금 봤던 미래를 다시 떠올려보니 자신이 이빨로 무언가를 깨물어먹는 소리를 들었던 걸 떠올렸기 때문이다. 다만 개그용에 가까운 요르의 요리 솜씨상 즉사가 아니라 한참 동안 기절해 있다 깨어나는 미래일 수도 있었지만 본드는 죽는 미래라고 단정지었던 모양이다.[26] 나중에는 요르가 다른 곳에서 밥을 얻어먹고 왔다며 식칼로 위협하는 상상까지 했다⋯.[27] 이는 시설에서 "능력을 타인에게 가르쳐주면 안 된다"고 교육받은 아냐의 독단이다. 개의 입장에서는 자기 능력이 뭔지 인간에게 설명할 방법도 없으니 말이다. 아냐가 본드의 능력을 다른 사람에게 말하지 않는 이상 미래 예지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다른 사람이 알 방법은 사실상 없을 것이다.[28] 변장한 로이드를 브란츠 외무대신으로 착각해 팔을 물은 맹견.[29] 사실 떡밥은 있었는데 반코가 몰래 숨은 아냐와 본드를 알아차렸지만 일부러 지나가는 묘사가 있었다. 이때도 키스 케플러의 지시를 무시하고 멋대로 튀어나와서 냄새를 맡아 대며 움직이다가 아냐와 본드를 발견했었는데 아무래도 냄새로 본드를 알아채고 나왔다가 그대로 마주치자 키스에게 알려서는 안 된다고 느끼고 그저 조용히 끌려간 것으로 보인다. 단, 애니메이션에서는 오히려 아냐와 본드쪽으로 으르렁거리며 달려들려는 것을 키스가 늦었다고 당겨서 말리는 것으로 바뀌었다.[30] 질떨어지는 밥을 그릇도 없이 땅에다 던져주거나 죽기 일보직전까지 전기 고문을 받기까지 했다.[31] 주인인 아냐도 과거 실험실에서 공부에 혹사 당해서 그 반동으로 공부하는 것을 아주 싫어한다. 그래서 이든 칼리지에 입학하고 나서는 겨우 낙제를 면하는 아슬아슬한 상황이다.[32] 평상시에는 사료를 먹긴 하지만 사료가 다 떨어지거나 했을 때 종종 특식으로 밥을 만들어주는 듯하다.[33] 개나 고양이는 보통 다른 종에게 더 큰 호감을 느끼는 걸 생각하면 묘하게 고증에 신경쓴 듯 하다.[34] 프랑키는 그 개를 산책시키는 여자에게 반한 상태였다.[35] 예시로 예능 세 얼간이에서 같은 그레이트 피레니즈종의 견공인 상근이가 출연했는데, 전현무상근이의 등에 타려하자 은지원이 전현무를 때리면서 말리는 장면이 등장했다.[36] 연재분 40화에서 요르가 만든 밥을 피하려고 로이드를 찾아 헤매는데 로이드의 채취를 찾기위해 건물 옥상 꼭대기 까지 올라가는데다 피레니즈가 보여주기 힘든 하이 점프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37] 작중에서 아냐가 본드의 이름을 지을 때 '피너츠'는 어떻냐고 언급하자 베키가 큰 개인데 피너츠는 좀 아닌 것 같다며 기각되기도 했다.[38] 이 때문인지 애니에서는 본드가 포저 가의 모습을 예지할 때 마치 TV(CRT) 화면에 노이즈가 낀 듯한 모습으로 묘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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