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 남주가 파업하면 생기는 일/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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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페네티안 신국[편집]
1.1. 예서 로스나 페네티안[편집]
단정한 금발 생머리, 보라색 눈,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인상을 지닌 미남이다. 페네티안 신국의 1왕자[5] 로, 리에스테르 제국과 신국 사이에서 일어난 무력 충돌로 인해 리에스테르 제국에 볼모로 와 지내게 된다.
'퇴사했더니 이계 공녀'에서 서브 남주의 역할을 맡고 있고 '정예서(鄭睿瑞)'가 빙의한 몸이기도 하다. '퇴계공'에서는 서브 남주의 역할인 만큼 인생 자체가 안습이었던 모양.
페네티안 신국의 여왕과 신관 사이에서 태어난 사생아라 국서[6] 의 끊임없는 견제 및 암살 시도를 받다가[7][8] 제국과 신국 사이의 무력충돌을 계기로[9] 제국의 볼모가 된다.
제국에 와서도 여주인공 크리스텔을 사이에 두고 황태자 세드리크와 경쟁하다 신국과 제국이 벌인 전쟁터에서 연적인 황태자의 목숨을 구하고 전사한다.
'퇴계공'에서 다정하고 샹냥한 성격으로 '예 서방'이라는 별명까지 붙으며 인기가 어마어마했던 것 같다.[10]
빙의자인 정예서와 이름이 같을 뿐더러 주변 사람을 잘 챙기고 부드러운 성격마저 똑같아 친누나인 엘리서 페네티안 왕세녀도 빙의를 의심하지 않는다.[11]
신관의 아들이기 때문에 신력을 쓸 수 있지만 '퇴계공'에서는 그 양이 미미했던 것에 비해, 정예서가 빙의하고 난 뒤로는 최소 대주교급의 에테르를 보유하게 되었다.[12]
정예서는 주인공과 엮이지 않고 전쟁을 피하면서 예서 왕자의 목숨을 살려놓으면 집에 돌아갈 수 있을 거라고 믿으며 고해 신관으로 황궁에서 일을 시작한다.
음식을 정말 맛있게 잘 먹고 주위 사람들에게도 간식거리를 많이 챙겨주며, 성격이 몹시 순하지만 눈치가 부족해(...) 남들의 호의를 쉽게 알아채지 못한다.
1.2. 베르너르 페네티안[편집]
페네티안의 국서로 예서를 리에스테르의 볼모로 보낸 원흉. 그것으로도 모자라 예서에 대한 암살을 사주하기까지 했다.
페네티안의 왕과 불륜을 저지른 상대를 죽게 만들고 함정을 파 리에스테르의 볼모로 보냈지만 처음부터 작정하고 죽이려 한 계획과는 달리 제국에서 예서를 아끼게 되면서[13] 예서를 나락으로 보내고자하는 모든 함정이 족족 파훼된다. 왕의 내연남을 암살하고 사생아를 쫓아낸 일로 인해 자신의 배우자에게 미움을 받고 있다. 덕분에 독자들에게 '아무 죄도 없는 아이(예서)에게까지 피해를 준 건 용서못할 일이지만 안타깝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애초에 배우자의 불륜 이전까지만 해도 위법행위가 드러나지 않았고 배우자가 바람을 핀 것으로도 모자라 불륜의 증거인 사생아까지 데려오고 자기 자식들조차 그 사생아를 아끼며 국민들 역시예서의 편을 들고 있어 배우자 불륜의 피해자이나 사실상 편 들어줄 상대가 없는 것. 다만 마냥 불쌍하다고는 볼 수 없는게 사생아이지만 아무 잘못을 저지르지도 않은 예서의 목숨을 노린 것만도 수차례였고, 친딸들에게도 애정을 갖고 대하는게 아닌 자신에게 권력을 쥐어줄 끈 정도로 여기고 있다. 신국의 차기 왕인 엘리서가 그토록 동생인 예서를 아끼는 모습을 보였음에도 국민들에게 사랑을 받는 예서를 엘리서의 적으로 취급하며 자기 딸인 엘리서가 혈연이란 이유로 자신에게 강경할 수 없음을 알고 함정을 파고 증거를 만들기까지하는 주도면밀하고 냉정한 면모를 보여주는데다가 친딸임에도 자신의 권력유지에 도움이 되지 않는 막내에겐 무관심하며 예서를 해치기 위해서라면 물불 안가리고 수작을 부리는 통에 이로 인한 무고한 피해자가 여럿 발생했다. 작중 시작시점부터 이미 예서를 죽이기 위해 무고한 사람[14] 들을 죽였다. 작품의 시작부터 밥먹듯이 암살과 음모를 꾸며대는데 이로 인한 피해자들의 대다수가 힘없고 판단력이 부족한 아직 어린 미성년자들이기에 국서에 대한 반감과 분노는 당연할 수준이다.
혼인 전의 성은 스네이더르(Sneijder)이다.
1.3. 크리스타너 페네티안[편집]
예서 3남매를 낳은 모친이자 페네티안의 국왕. 광증으로 인해 작중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비난하는 독자가 굉장히 많은데 그 이유는 정략혼이라고 하지만 이미 결혼한 기혼자의 신분으로 신관과의 불륜으로 둘째인 예서 페네티안을 낳았기 때문. 국왕의 불륜으로 인해 그 전까진 정략혼이라고는 하지만 큰 분란과 불화를 일으키지 않았던 베르너르가 국왕과 사통한 신관을 죽게 했고 자기 애인이 살해당한 충격으로 인해 광증이 발병하게 되며 예서의 신변조차 제대로 지켜주지 못하게 되었다. 그리고 국왕이 정신줄을 놓게 된 결과, 자기 불륜남의 원수인 베르너르가 권력을 쥐게 되면서 신국은 백성들이 살기 힘든 곳이 되었다.
남편과 마찬가지로 자식들에게도 그다지 좋은 부모는 못되는게 첫째 딸 엘리서가 있음에도 불륜을 통해 예서를 낳아 가정불화를 일으킨 주범이며, 광증을 앓았다고는하나 결국 죽은 연인에 대한 충격으로 내연남과의 사이에서 생긴 아이는 목숨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임에도 지켜주지 못했고, 그러는 와중에 남편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막내딸 코르넬리서는 관심없는 부친과 후계자로서 바쁜 언니, 볼모로 끌려간 오빠에 광증과 더불어 베르너르에 대한 미움/고통 때문에 제대로 봐주지 않는 모친으로 고통받아야 했다. 간간히 정신이 든 묘사를 보이기도 했지만 다시 정신줄 놓아버리는 탓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
1.4. 엘리서 위실 페네티안[편집]
예서의 누나. 사생아인 예서와 달리 국서의 적장녀로 예서를 아낀다. 예서를 미워하고 경계하는 부친과는 반대의 노선을 걷는 중.
볼모로 잡힌 동생에게 생일을 축하하는 편지를 남몰래 보내거나 예서를 되찾으려 하기도 한다. 다만 비난도 상당한데 수차례 예서를 죽이려 든 부친이지만 그럼에도 부친에게 강경히 대하지 못하고 마음이 약해지는 모습을 보이면서 예서를 데려오고자 하니 수시로 암살미수를 겪는 동생을 지켜주지도 못하고 원흉을 처리하지도 못하면서 데려와 잡으려 한다는 것과 원작에서 예서의 사망이 신국과 제국간의 전쟁 당시 엘리서가 예서의 죽음에 직접적인 원인으로 추정되어 그닥 평이 좋은 편은 아니다.
1.5. 코르넬리서 아민트 페네티안[편집]
페네티안 3남매 중 막내로 상당히 애처로운 처지에 있다. 31살인 언니와 29살인 오빠와는 상당히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막둥이로 일반적인 가정환경이라면 한창 사랑받고 자랄 늦둥이에 8살이라는 어린 나이지만 이미 가정파탄난 환경에 다들 제 앞가림하기도 바빠 제대로 돌봐줄 혈육이 없다.
2. 리에스테르 제국[편집]
2.1. 크리스텔 올리비에 드 사르네즈[스포][편집]
허리까지 오는 분홍색 웨이브 머리, 청회색 눈, 귀엽고 발랄한 마스크의 공녀이다. 리에스테르 제국의 사르네즈 공작가의 외동딸이며 '퇴사했더니 이계 공녀'의 여주인공이다.
원인 모를 병으로 인해 오랜 기간 깨어나지 못하다가, 퇴사한 현대 직장인 '함가인'의 영혼이 크리스텔의 몸에 빙의하며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었다.
주인공답게 야무지고 당찬 성격이지만 영혼과 몸의 나이차이가 제법 있다 보니 어른 같은 면도 보여준다.
'섭남파업'에서는 신물인 '창해의 축복'을 흡수해 물 속성의 에테르를 지닌 성기사가 되었다.[15][16]
예서가 계속 황태자와 엮어주려고 함에도 불구하고 황태자와 사이가 별로 좋지 않다. 틈만 나면 아웅다웅.
예서는 원작대로 크리스텔과 세드리크가 결혼할 것이라 굳게 믿고 있지만 사실 둘은 예서 왕자를 사이에 놓고 기싸움하기 바쁘다.
2.2. 세드리크 메르세데스 리에스테르[17][편집]
흑발 반곱슬 쉼표 머리와 주황색 눈을 가진 선이 진하고 화려한 미남이다. 로판 남주답게 넋을 잃을 정도의 미남. 차가운 성격과 더불어 잘생긴 외모 덕분에 '빙점하의 귀공자'라는 별명이 있다.
불 속성의 성기사이지만 영혼에 작은 실금이 가 있어 에테르가 몹시 불안정한 상태였으며 이로 인해 어린 시절에는 하루 중 깨어있는 시간이 별로 없었다고 한다. 예서 왕자의 에테르를 공급받고[20] 나서 많이 상태가 나아졌고 신물 '화성의 혜검'을 얻은 뒤로 에테르 고갈로 인한 부작용[21] 은 거의 겪지 않는다.
사교능력이 거의 전무하다 시피 하다못해 아예 공포의 주둥아리 수준인지라 예서의 생일날 크리스텔에게 한 소리 들을 정도다. 이후 예서에게 생일 선물을 전해줬는데 그것도 직접 준게 아니라 자기 이니셜만 써붙여 놓고 놔두고 갔다.
2.3. 오렐리 아당 부티에[편집]
한쪽 어깨로 묶어 내린 자주색 머리, 베이지색 눈에 신비로운 분위기의 추기경이다.
제국 유일의 추기경일 뿐 아니라 황제의 종교적 반려이기도 해서 제국 내의 영향력이 강한 편.
예서 왕자의 스승으로 그에게 신력을 통제하는 법을 가르쳐주었으며 예서를 매우 아낀다.[24]
2.4. 프레데리크 이브 리에스테르[편집]
은색 커트 머리와 체리색 눈을 가진 리에스테르 제국의 여황제(Empress). 그러나 본작에서는 Empress라고 따로 성을 구분하지 않고 단순히 '황제'라고 지칭한다. 심지어 이름도 남성형인 프레데리크이기 때문에[25] 초반에 헷갈리기 쉽다. 즉 프레데리크 황제는 작중 세드리크 황자의 아버지가 아니라 '어머니'다.
시니컬하고 소탈한 성격으로 세드리크 황태자가 모친의 성격을 빼닮았다.
소드마스터이기도 하며, 답답한 것을 싫어하고 효율을 중시한다.[26]
종교적 반려인 오렐리 추기경과 친자매처럼 친근한 사이이다.
2.5. 알렉상드르 니콜 리에스테르[편집]
리에스테르의 국서. 현재는 사망. 어린 아들을 위해 직접 아동용 서적을 저술할 정도로 부성애가 지극했다.
신물 비렴의 방주와는 친구 사이였으며 방주를 진정시키기 위해 그가 남긴 흔적을 바탕으로 노래했는데 음치인 크리스텔의 소리를 듣고 진정한 것으로 보아 음치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예서의 생일에 세드리크가 선물로 준 마물이 주변에 있음을 알리는 종은 부친의 유품이라고 한다.
블랑케르의 직계였으나 프레데리크와 혼인을 강행한 탓에 호적에서 파이고 가문에 두 번 다시 발을 딛지 못했다고 한다. 그리고 프레데리크가 그런 남편을 위해 그를 대공으로 만들어 주었다고 한다.
책임감이 강한 사람이라 신물에게 간택당했으면 황제와 혼인하지 않았을 거라고 한다.
2.6. 엘리자베트 조르주 무테[편집]
황실의 부기사단장이고 예서 왕자와 세드리크 황태자의 호위를 주로 맡는다.
세드리크와 어릴 적부터 알고 지낸 사이로 친밀하며 예서가 '세이디'를 '황태자의 사생아'로 알고 있는 것을 듣고 박장대소했다.
가나엘과는 약혼자 사이.[27]
3. 기타[편집]
- 가나엘 칼라마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