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신화)/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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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무도가 버틴 이유 중 하나. 잊으면 안되는 멤버1[1] - 400회 간담회
1. 개요[편집]
출연 기간: 2008년 6월 21일[2] ~ 2009년 10월 31일[3][4]
무한도전의 딜탱 포지션.
2006년 7월 15일 ~ 29일에 방송된 신화 특집을 통해 무한도전에 첫 출연했으며[5] , 당시 '무한도전 멤버로 뽑고 싶은 신화 멤버'에서 1위를 거머쥐었다. 물론 그 위에 그랑프리라는 이름으로 에릭이 오르기는 했지만, 이 때부터 전진이 무한도전에 합류할 가능성을 예고하지 않았느냐는 시청자들의 추측이 있다.
전진의 무도 합류 비하인드 스토리는 김태호 PD가 어느 외부 강의에서 썰을 풀어준 덕분에 정확히 밝혀졌다. 2008년 3월에 하하의 공익 입소로 하차한 빈자리를 메워줄 새 멤버를 섭외하고 다녔는데,[6] 후보군에 오른 차태현과 김종국이 부담된다며 거절하는 등 생각대로 잘 안 돼서 고민이 많았다고 한다. 그러던 와중에 관련 소식을 들은 전진이 한 번 해보고 싶다며 자청해오길래 돈가방을 갖고 튀어라 특집에 시험 삼아 출연시켰는데, 좋은 모습을 보여줘 바로 정식 멤버 자리를 제안했다고. 하하가 빠져 힘든 시기에 스스로 와준 전진에게 제작진이 큰 고마움을 느꼈다고 한다.[7]
무도 멤버로 활동하던 당시 얻은 별명은 막무가내, 굴러들어온 놈, 잔진, 전스틴, 전스틴 진버레이크, 원조 아이돌, 백만돌이 등이 있다. 이 중 잔진, 백만돌이, 전스틴 3개가 가장 유명.
백만돌이라는 별명에서 알 수 있듯 주로 몸을 쓰는 부분에서 크게 활약했던 것은 물론
무한도전이 첫 번째 과도기를 겪는데 기여했다는 평을 받는다. 이전까진 '대한민국 평균 이하 못난이들의 B급 버라이어티' 컨셉으로 진행했는데, 전진의 합류를 기점으로 특집들의 스케일이나 난이도가 본격적으로 커졌기 때문. 특히 무한도전의 상징과도 같은 추격전과 스포츠 특집을 이 때부터 본격적으로 도입했다는 의의가 있다.[8]
말을 하다가 뜬금없이 옆 사람과 하이파이브를 치는 기믹이 있었다. 승부욕이 강해 지거나 실패하는 걸 싫어하며,[9] 밝고 장난기가 많지만 기본적으로 소심한 편이라 방어기제가 강한 편이다. 이런 특성들이 결합되어 큰형 박명수에게도 주먹이 나가는 제스쳐를 취하거나, 본인이 가장 친해지고 싶어 했던 정형돈에게 특히나 더 많은 정색을 보여주는 등 사춘기 남학생 같은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 일부에선 정색만 할 줄 안다, 상황극 기회를 스스로 버린다는 등 까였으나 일종의 전진식 친밀감 표시라고 보면 될 듯. 한편 장난으로라도 신화로 드립치는 건 매우 싫어하고 예민해한다. 해체했냐던지 탈퇴당했냐던지...[10] 신화 드립을 치는 건 상대가 박명수건 유재석이건 못하게 하려고 물불을 안 가리고 달려드는 편.
완력이 굉장히 강해, 때리는 벌칙이 걸리면 멤버들 사이에서 가장 기피하는 노홍철을 잡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멤버였다. 그래서 멤버들은 노홍철을 혼내주는데 전진을 해결사로 대우해주기도 했다. 이러한 장면을 보여줬던 특집은 육남매 특집과 무한도전 인생극장 Yes or No 특집.
무한도전에 대한 애착을 강하게 보였다고 하는데, 대표적인 예로 에어로빅 특집 때 전국체전 동호회부에 출전해 받은 은상 상장을 자신의 밴 앞유리에 붙인 채 다녔다고 한다.
무한도전 정규 편성 이후 최초로 1980년대생 멤버이자 마지막 X세대 멤버이다.
2. 방송 내용[편집]
2.1. 2008년[편집]
2006년 7월 15일~29일에 방영한 신화 특집에서 게스트로 신화 멤버들과 함께 최초로 등장했고, 2008년 6월 7일 방송된 무한뉴스에 게스트로 짧게 등장했다. 당시 솔로곡 WA의 성공과 더불어 인터넷을 강타했던 빠삐놈 신드롬덕에
그리고 1주일 뒤인 2008년 6월 21일에 방영된 돈가방을 갖고 튀어라에 게스트로 굴러들어와 활약하며 2008년 8월 16일 이색올림픽 특집에서 제작진이 정식 멤버로 공표했다. 위의 개요에 언급된대로 하하 빈자리를 대체해 줄 멤버를 찾던 김태호 PD에게 자청해서 얻은 기회였는데, 당시엔 이 사정이 알려지지 않았기에 좀 뜬금없이 참여한 느낌이 강해 방송상에서 '굴러들어온 돌' 취급을 했다. 무한도전에 출연해본 경험은 있었지만 분명 형들과의 케미나 프로그램에 적응하는 초입으로서 난관을 겪지 않을까 우려가 있었지만, 돈가방 특집에서는 시작부터 정준하, 박명수와 배신과 배신을 거듭하고 박명수에게
돈가방을 갖고 튀어라의 다음 편인 무한걸스와의 콜라보가 진행된 우리 미팅했어요 특집에서도 등장했다. 당시 무한도전에서 유일한 아이돌 출신에 꽃미남인데다 장기자랑에서도 춤꾼으로 활약하며 사뭇 광팬으로 돌변하는 무한걸스 팀의 반응이 백미.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어리버리하고 무뚝뚝한 모습을 상당히 많이 보여 커플 짓기에서는 홀대를 당하기도 했다.
대체 에너지 2편에는 안나왔다가 2008년 7월 26일에 방영된 태리비안의 해적 특집때부터 특별한 일이 없는한 쭉 출연하게 된다.
대한민국 평균 이하를 표방하는 무한도전 내에서 신체 능력과 비주얼이 평균을 한참 웃돌았지만, 특유의 어리버리한 성격 때문에 반대로 머리를 쓰거나 예능감을 발휘해야 할 상황에선 기존 멤버들과 비교해도 평균 이하의 모습을 보이는 무식 캐릭터 + 가끔 보여주는 정색과 무뚝뚝함이 포인트. 기본적으로 예능 경험이 있었던데다[13] 하하 대체 멤버라 이래저래 밀어주는 측면이 강했기 때문에 초반 적응은 쉽게 했다. 특히 아이돌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일 잘하고, 예의 바르고, 어색하게 웃기는 점이 무한도전 초창기 B급 감성의 컨텐츠에 잘 어울렸다는 평.[14]
베이징 올림픽 특집을 앞두고 방영된 이색올림픽 특집에서 여러 몸개그 장면과 터미네이터 같은 신체 능력으로 멤버들을 경악시키며 웃음을 만들어냈다.[15] 그리고 이색올림픽 금메달을 차지하면서 무통과 돌+아이 근성을 제대로 보여준 노홍철과 함께 이 특집에서 사실상 주역으로 활약했다.
2008 베이징 올림픽 특집 때 몸쓰는 능력이 빛을 발해서 상위급 활약과 분량 확보를 했는데, 이 중 백미는 다찌지리와 리남매 - 영웅들이여! 런던행 금메달 열차를 타라! 특집에서 날아오는 셔틀콕을 이마의 땀을 닦다가 얼떨결에 잡는 모습. 훗날 무한도전 레전드에서 '무도 3대 미스터리 중 하나'로 선정했고, 현재도 전진이 무도에서 보여준 전설의 명장면 넘버 원으로 회자되고 있다.[16]
에어로빅 특집때 최선을 다해 진지하게 임해 고난이도의 동작들을 소화하는 에이스 노릇을 했는데, 3편에서 링거를 맞는 치료를 받은 영향으로 하루 빠진 후 오랜만에 에어로빅 연습을 나왔을 때 모두가 쉬고 싶을 때 전진만 "(에어로빅) 음악 주세요."라고 하자 당연히 모두가 반발한 적이 있다. 그러자 전진이 "이건 개개인 플레이가 아니라 한 명이라도 안 하면 안 된다."고 하자 정준하가 "근데 너 저번 녹화 땐 왜 안 나왔어?"라고 하자 전진이 정색하고 "죄송합니다."라고 정준하를 데꿀멍을 시키자 유재석이 직접 "난 저럴 때가 제일 재밌더라"라고 말하는 모습을 보면 볼 수 있다.
연말에 촬영한 2009 달력 만들기 특집과 You & Me 콘서트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2.2. 2009년[편집]
길이 정식 합류하기 이전인 2009년 상반기 까지는 합류 초기인 전년도 하반기와 마찬가지로 부족한 예능감을 뛰어난 피지컬과 성실함으로 커버하며 백만돌이 캐릭터를 유지했다. 하지만 길의 합류 이후인 2009년 여름부터 개인적인 문제가 겹쳐 점점 존재감이 사라지기 시작했고, 그해 10월 31일 벼농사 특집 마지막 편을 끝으로 조용히 하차하여 영원히 등장하지 않게 된다.
새해 첫 특집인 1월 말부터 방영된 무한도전 마지막 1분 - 일명 『봅슬레이 특집』 때 에이스 노릇을 톡톡해했다. 다른 멤버들과 월등히 비교되는 운동 능력과 습득력을 선보여 훈련 때마다 돋보인데다 심심해서 타본 스켈레톤도 잘 타는 모습을 보여주자 강광배 봅슬레이 국대 감독이 엄지를 치켜세울만큼 칭찬했을 정도. 그런데 나가노에서 이뤄진 실제 봅슬레이 훈련 중 안전팬스에 어깨를 부딪쳐 어깨 견갑골이 미세하게 골절되는 부상을 입어 출전이 좌절되었는데[17] , 너무나 아쉬운 마음 + 형들에게 미안해서 큰 부상 아니라고 태연한 모습을 보이고, 봅슬레이 못 탄다면 스켈레톤이라도 하겠다는 근성을 보였다.
봅슬레이 후속으로 방영된 쪽대본 드라마에서 의외로 꽁트를 잘 소화했다. 꽃보다 남자 패러디를 메인 컨셉으로 진행했는데, 여주인공 금잔디를 맡아 극을 이끌었다.
3월에 방영된 육남매 특집에서도 어리버리한 막내 포지션으로 두드러진 활약을 보였다. 후반에 진행된 전등켜기 눈치게임의 벌칙인 손목맞기를 수행하면서 형들의 손목을 박살내는 매운 손맛을 선보였다.[18]
5월에 방영된 춘향뎐 특집땐 다른 멤버들이 몸개그로 빵빵 터뜨리는 와중에 그네 발구르기로 미니 풀장 넘어가기를 웃음기 싹 빼고 임해 전부 넘어버려 역으로 웃기고[19] , 신발 깔창 드릴 시련 땐 정준하를 골탕먹이기 위해 연기하고 여유롭게 춤까지 추는 모습을 선보여 분량을 뽑았다.
여드름 브레이크에서는 교도소에서 탈출한 4인 중 한 명으로 참여했다. 초반에 박명수의 등 뒤에 그려진 그림들을 보고선[20] , 그림들의 초성만을 떼와 가장 먼저 남산시민아파트로 향해야 함을 알아채는 센스를 보여주었고, 길의 도움으로 차량을 지원받은 상태에서 형사조 유재석, 정형돈이 난입하자 탈출한 4인방 중 제일 빠른 달리기로 잽싸게 도망치고서는 가장 먼저 차량에 도달한다.[21] 형사조의 기습으로 인해 4명이 서로 쪼개져 다니게 되자 가장 먼저 재회한 정준하만 태우고 중간에 노홍철을 목격하지만 대놓고 농락하며 무시하고선 동대문 연예인 아파트로 향한다.[22] 이후에 연예인 아파트에서 박명수와 노홍철에게 낚여 차를 빼앗기는 바람에 한동안 형사조 유재석, 정형돈이 열심히 삽질하는 장면과 박명수와 노홍철의 데블매치, 하와 수의 철조망 부상 장면 등으로 잠시 공기화가 되기도 하지만[23] 다시금 빠른 촉과 행동력으로 오쇠삼거리에서 가장 먼저 우물 근처에서 수상한 흔적을 목격하며 금고상자를 발견했고[24] 자력으로 좌표 위치를 알아낸 정준하, 천문학도인 아내의 지인에게 도움을 받은 박명수를 제외하면 나머지 멤버 4인 중에서 마지막까지 돈다발의 위치를 알고 있었던 멤버였다[25] . 막판에 박명수가 이판사판으로 길을 제외한 출연진 전원에게 만석부두의 위치를 알려주어 정준하와 같이 이동했고, 이후 육빡빡이들의 도움으로 돈가방을 토스한 길이 냅다 뛰기 시작하자 이를 가장 먼저 목격하고선 곧장 뛰면서 잽싸게 길을 쫒아 황천길호에 올라타면서 길, 박명수와 함께 최종 승자가 되었다.
이렇듯 첫 합류 시기인 2008년 6월 말부터 2009년 6월까지는 기대 이상으로 꾸준히 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무한도전 정멤버로서 확실히 자리잡고 밥값도 했다는 평을 들었다. 그러나 올림픽대로 듀엣가요제 이후인 7월부터 심각한 부진에 빠지며 공기화되었고, 이 시기에 멤버로 들어온 길이 각종 무리수와 비호감으로 욕은 먹더라도 상당한 활약으로 분량을 확보하는 점과 비교되어 엄청나게 까였고, 점점 설 자리를 잃게 되었다.
이 시기의 전진의 분량은 그야말로 병풍이 따로 없었다. 대표적인 예로 5월 30일에 방영된 손에 손잡고 특집에서는 멤버들끼리 반드시 손은 묶고 다녀야 한다는 규칙을 부여 + 전진은 부상을 이유로 빈손활동을 허락했는데 과장없이 말 한마디 않고 옆에서 돌아다니기만 했다.[26] 이러한 부진으로 인해 여름방학 특집에서 시청자들의 예능평가에서 멤버들중 유일하게 맨 아래에 나온대로 부정적인 내용으로 도배된게 당시 전진이 어떠한 평을 받고 있는지 종합적으로 보여주었다. 여기에 덤으로 당시 한참 친하게 지내고 따라다닌 멤버가 욕 먹기의 절정에 도달해있던 시절의 정준하였던 것도 있어 세트로 안좋은 이미지가 씌워진 측면도 있다.[27]
2009년 9월 5일 방영분.
자막에서도 온도차가 나기 시작했는데 합류 초창기에만 해도 '백만돌이', '잘생겼다' 등 칭찬일색이었으며, 그나마 멤버 내에서 잘생겼다 식의 하하랑 홍철 띄워주기와는 다른 느낌의 지극히 당연한 추임새였다. 특히 You & Me 콘서트에서 달린 자막과 비교해보면 극과 극 수준. 그러나 2009년 들어 전진이 자의든 타의든 녹화에 불참하는 경우가 잦아지고 프로그램 기여도가 떨어지자 냉소적으로 바뀌었다. 이러한 부분이 진하게 반영된 게 바로 꼬리잡기 특집에서 나온 드디어 기어나온 잔진. 사실 이전 추격전 시리즈인 돈가방 특집과 여드름 브레이크 특집 당시에도 전진이 룰과 상황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 특집에서는 타 멤버보다 늦은 시작에다 시작하자마자 잡히는 바보 같은 행적으로 그동안에 비해 유독 많은 자막 디스를 받았다. 특히 자신이 왜 잡힌지도 모름에도 전진 특유의 되려 화내는 모습으로 내가 왜 룰을 이해 못하냐고 따지는 모습은 '에효', '그러니까 생각을 하라고' 등의 냉소적인 자막이 달렸다.
품절남 특집에서도 '무한도전도 좀 그 정신으로 가자...', '자랑이다...' 같은 자막이 나왔다. 이는 원래 정준하나 정형돈 같이 부진한 멤버들에게 달리던 자막이었다. 확실히 향후 전진을 없는 사람 취급하는 것을 보면 PD의 전진에 대한 감정이 안 좋게 변한 것은 맞으나 이 당시까지는 지금과 같은 감정까지는 아니었을 것이고 정준하나 정형돈에게 저런 자막을 쓴다고 해서 둘을 미워해서 그런 게 아닌 듯이 무한도전에 합류한 기간이 꽤 흘렀고 무한도전 프로그램 특성상 유재석도 자막으로 디스하는지라 더 이상 신입 프리미엄을 주는 게 아니라 정식 멤버로 여기고 부족한 예능감을 키우고 성실하게 방송에 임하라는 뜻으로 볼 수도 있다. 당시 전진이 자주 녹화에 빠지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28] 아래에 언급될 사정이 어찌 됐든 프로그램에 민폐를 끼친 건 사실이었고 길을 합류시킨 것도 전진이 제 역할을 못했기 때문이다. 부족한 예능감은 둘째치고라도 전진이 자신의 사정을 오픈하지 않았다고 하는 것을 보면 전진 스스로 무한도전 멤버로 융화되지 못했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고 이로 인해 멤버들 간의 케미가 살지 못해 몸 쓰는 거 외엔 캐릭터 구축에도 실패하고, 그나마 무식 캐릭터가 있었으나 잘 쓰이지 않았다. 소통이 안 되니 오해가 쌓여 결국 제작진과도 사이가 틀어지게 되는 악순환을 낳게 됐다고 볼 수밖에 없다.
게다가 이때부턴 혼자 남겨두면 활약상이 극도로 떨어져서, 결국 누군가와 함께 해야만 겨우 빛을 발하는 모습이 자주 눈에 띄이게 되었다. 무한도전 멤버들이 활약상이 없으면 유재석을 붙여주곤 하는데 전진은 유재석과 거의 팀을 이루는 경우가 없어서[29] 전진은 하락세
그리고 벼농사 특집 4부 추수 장면 녹화가 진행된 2009년 10월 15일을[31] 마지막으로 갑작스럽게 하차했다. 타블로의 영상편지가 끝난 직후 유재석은 전진이 다음주 목요일 날 입대한다고 말하고 건강하게 잘 다녀오라고 말하면서 이번 녹화가 전진의 무한도전 마지막 방송임을 공지한다. 여기서 박명수가 전진에게 돌아오면 무한도전 컴백할 수 있는 거냐고 묻자 "어디서 나오셨죠?"라고 대답하여 박명수에게 해골을 먹였다. 이전부터 공익 입소에 대해 멤버들 사이의 잡담으로 나오긴 했지만, 이 얘기가 나올 때 다른 멤버들의 반응을 보면 아마도 자신의 입소 시기를 구체적으로 말하지 않았던 모양. 참고로 기초군사훈련을 위해 훈련소에 들어가는 날짜가 22일이니 정확히 1주일 즈음의 여유를 둔 셈. 후에 알려진 바에 따르면 허리 디스크가 너무나도 심해 수술을 받기 위해 시간적 여유를 두려고 했는데, 결국 수술 못하고 입소했다고 한다.벌써... 1년 6개월... '무한도전'에서 나름 열심히 했는데, 이렇게 가게 돼 아쉽다. 열심히 하다 올테니 기다려주시기 바랍니다.
2.3. 2010년(자료화면 출연) [편집]
하차 후 한참이 지난 시점이지만, 하차 직전인 2009년 초중반 즈음에 찍은 특집들 중 일부가 2010년에 방영되었기 때문에 간간히 얼굴을 비췄다.
가장 먼저 등장한 건 2010년 달력 만들기 2부 8월~10월 녹화분. 2009년 8월~2009년 10월에 걸쳐서 녹화한 분량이라 그가 훈련소에 입소하기 직전이자 하하가 아직 없었던 시기이다. 김태호PD가 자막에 진이 오랜만이네…라는 자막을 단 건 덤. 다만 이 특집에선 3부 한정으로 출연했지만 엄청난 몸개그와 신체능력, 기존 멤버들 못지않은 엉뚱함을 선보이며 씬스틸러로 활약한 2009 달력 특집과 달리 1부, 2부 모두 다른 멤버들에게 추첨에서 밀려서 미션을 전혀 받지 못했기 때문에 1~2부까지 출연했음에도 전진의 분량은 그야말로 공기 수준이다. 앞선 꼬리잡기 특집에서의 비판 때문에 묻히는 감이 있으나, 사실상 이 특집이야말로 전진의 무도 공기화의 시발점으로 보이는 부분이 없지않아 있다.
복싱 특집 초중반부에도 등장했다. 이 때도 진이 반갑네라는 자막이 달렸다. 최현미의 방어전 후원금 기부에 대해 무도 멤버들이 얼머나 낼 수 있는지 쪽지에 금액을 써낼 때 '살려주세요'라고 적었는데, 당시엔 그냥 웃기려고 쓴 내용인줄 알았으나... 아래에 언급된 전진의 뒷사정을 생각하면 참 오묘하면서도 씁쓸한 부분.
레슬링 특집 WM7 1~2부에 나왔으며, 방영분 기준 전진이 직접적으로 나온 마지막 특집이다. 복싱 특집과 비슷하게 전진 입대 전인 2009년 여름 시즌에 촬영했기 때문. 위에 언급된대로 부진에 빠져 이래저래 욕을 먹던 시기지만, 전문 분야인 몸 쓰는 특집이여서 그런지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멤버들끼리 한 로얄럼블에서 우승 한 뒤, 심판 박명수의 난입을 적절한 리액션으로 받아줘 상황극에 기여했던 장면은 예능적으로도 호평받을 만했다. 또 배운 레슬링 기술을 금방 본인의 것으로 만들어 능숙하게 사용했는데, 다른 멤버들은 체력적인 한계 때문에 기술 습득 및 구사력이 떨어졌기 때문에 운동신경 좋은 전진이 더 부각되었다. 덕분에 일부 팬들 사이에서 "차라리 전진이 나았네", "전진이 그리워질 줄이야"라는 말이 나오기도 했으며[32] , 제작진 측에서 자막을 통해 여러모로 쓸모있었던 전진이라 표현했을 정도. 그리고 2부에서 나온 족구 대결에서는 운동신경 꽝으로 유명한 노홍철과 팀을 이룬 것 때문에 공에 얼굴 맞아 의도치 않게 넘어지는 몸개그를 펼쳤고, 이 와중에도 떨어지는 자기 모자를 잡는 진기명기도 보여줬다.
3. 후반기 부진했던 이유와 복귀에 대한 본인의 입장[편집]
무한도전 출연 후반기 부진의 사유는 소속사의 횡포로 인한 무리한 스케줄 소화 + 개인적인 악재로 인한 공황장애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당시 전진의 스케줄을 보면 쉬는 날 없이 매일 밤낮 가리지 않고 각종 행사와 방송에 참여하도록 짜여졌다는 걸 알 수 있는데, 이 수준이면 어떤 천하장사가 와도 버티기 어려울만큼 강행군이다. 특히나 무한도전은 그 자체만으로도 정형돈이 월화수목 목목목[33] 이라고 밝혔을 만큼 추가 촬영이나 연습이 많았고 일주일 내내 촬영하는 경우도 허다했다. 즉, 방송에서 보여준 지친 모습, 불면증, 유리몸 등이 설정이 아닌 리얼이었다는 것. 어느 신창이 무도 갤러리에 쓴 이 글을 참고하면 왜 병풍이 되었는지 짐작이 간다. 또한 평균 이상이라는 스타일과 컨셉이 독소로 작용했던 부분도 있는데, 각종 상황으로 약올리고 자막으로 갈구다가 역으로 당하기도 하고, 멤버끼리는 물론 제작진하고도 힘겨루기 하는 무도의 특성상 우직하게 따르는 전진이 끼는데 무리가 많았다.
여하튼 간에 당시 전진은 신화 상표권을 가지고 있었던 오픈월드에 의한 스케쥴 혹사로 건강 상태가 최악을 달리고 있었고[34] , 가정 불화, 아버지 찰리 박의 부채 문제[35] , 지인들의 배신 등 개인적인 악재들이 잇따라 일어나며 공황장애와 불면증을 앓았다. 육체적 + 정신적으로 한계 직전까지 망가진 것으로, 너무 힘들어서 무한도전 하차까지 진지하게 고려했지만, 소속사 측에서 허락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러한 내막을 모르는 무한도전 제작진 입장에서는 영입 초기에 열정적으로 그 누구보다 열심히 임하던 전진의 모습이 점점 의욕없고 불성실해져 간다고 여길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때문에 전진이 녹화에 불참하는 횟수가 잦아지고 녹화장에 와서도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하면서 당시 언론에서 연일 위기라고 때리던 무도에 악영향을 준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차라리 다른 멤버들처럼 방송에서 자기의 사정을 투덜대기라도 했다면 백만돌이보다 친근한 캐릭터를 잡을 수 있었을 가능성도 있다. 오래 본 팬들은 알고 있지만, 무한도전은 정형돈이 무도와 같은 날 녹화가 잡혀있던 상상플러스에 나가는 거 때문에 지각하거나 중간에 빠지는 일이 많았던 사정까지 공개적으로 개그에 써 먹었고 심지어 정형돈이 상상플러스에서 하차했을 때마저 써먹었으며, 그 상황에서도 정형돈을 계속 안고 갔다. 박명수 또한 무모한 도전 시절에 정규 멤버가 될 것으로 보였으나 당시의 박명수에 대해 좋지 않은 시선을 보였던 권석 PD와의 불협화음으로 잘린 이후 바로 다음 주에 스펀지에 출연했던 것으로 멤버들과 제작진에게 오랜 시간동안 놀림을 받아왔지만[36] 멤버들과 제작진 그리고 박명수 본인도 별 일 아니라는 듯이 무도가 종영할때까지 웃어넘겨왔다.
물론 전진 입장에서는 본인보다 한참 위에 있는 슈퍼 갑인 소속사를 공개적으로 디스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자신이 처한 상황을 제작진과 공유하여 오해를 방지했어야 했다. 마지막 출연분인 벼농사 특집에서도 자신의 공익 입소를 녹화 당일 유재석과 김태호 PD에게만 얘기한 것을 보면 자신의 사정을 오픈하지 않아 제작진과 오해가 쌓이게 만들었다는 추측이 유력해보인다.
그런데 당시 신화라는 그룹을 지키기 위해 전 멤버들이 개고생을 하고 있던 상황이라는 걸 전혀 몰랐던 무도 제작진은 전진에게 '신화 퇴출 몰카'를 한다거나, 불면증을 앓았던데다 스케줄 때문에 하루에 분단위로 쪼개 자던 전진 집에 '알람 100개 숨겨놓기 몰카'를 하고[37] , 하차 후 전진을 거의 없던 사람 취급하고 전진의 강행군이 어느정도 알려진 시점에서도 강연에서 전진을 비판하는 등의 행보를 보여왔기 때문에 신화 팬들과 전진의 팬들은 여러모로 김태호 PD와 무한도전 측에게 쌓인 감정이 많이 있었다. 그러나 반대로 전진 측에서도 무한도전 측에 해를 끼친 부분이 많다는 것 역시 인정하고 있고, 또 다른 걸 다 떠나서 저 시기가 전진이 자살기도까지 했을 만큼 힘들었던 시기였기에, 무한도전을 언급하거나 무한도전과 엮이는 것을 꺼리는 편이다.
본인은 무한도전 당시 부진했던 것과 복귀 문제에 대해서도 여러 번 입장을 밝혔다. 먼저 소집해제 이후 출연한 라디오 스타에서 무한도전 후반기 때 불성실한 모습을 보인 것에 대해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프로라면 다른 문제가 있더라도, 방송할 때는 열심히 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했다고. 혹시라도 불러준다면 열심히 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지만, 본인도 기대하진 않는다고 했고 그런 일은 발생하지 않았다.
4. 흑역사?[편집]
항상 그런 질문에서 빠지는 게 있다. 그들의 생각이다. 본인들에게 물어본 사람이 있을까? 우리가 그들에게 물어보면 (복귀가) 아니라는 답을 듣는다. 만약에 오더라도 두 사람이 같이 왔으면 좋겠다. 정형돈, 노홍철, 길 등 전 멤버들과는 꾸준히 연락을 한다. 오랫동안 출연했던 이들이다.[40]
멤버로서의 활약이 만족스럽지 않을 수는 있어도 노홍철이나 길처럼 범죄나 물의를 일으키며 불명예스럽게 떠난 것도 아닌데 복귀 가능성은 커녕 제작진에게 언급조차 되지 않았었고 무도가 종영한 지금까지도 자료화면 정도를 제외하면 일언반구의 언급조차 되지 않고 있다. 이쯤되면 김태호 PD가 존재를 무시하는 멤버로 판단할 수밖에 없다. 물론 김태호 PD에게 전진을 반드시 언급해야 하는 의무가 있는 건 아니지만 물의를 일으켜 하차한 멤버 2인방보다 언급이 없다는 건 의아한 부분이다.
2015년 12월 6일에 인터넷으로 방송된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김태호 PD가 밝힌 바에 따르면 "제대하고 나서 여운혁 PD가 신화를 데리고 방송을 한다고 해서 전역하고 그 쪽에 집중할 수 있게끔 했다."고 설명했는데, 케이블이든 방송 프로그램 여러 개 하는 무한도전 멤버, 다른 연예인도 많은 걸 생각하면 변명에 가까운 답변이나 마찬가지다.
사실 이 부분은 하하와 광희의 하차랑 대비되기도 된다. 하하는 거창하게 게릴라 콘서트까지 열었고[41] 광희는 하하 수준은 아니지만 소소하게 하차 파티를 열어줬다. 그에 반해, 전진은 그냥저냥 퇴장했는데 벼농사 특집 때 언급을 보면 유재석과 김태호 PD에게만 당일 얘기하고 나머지 멤버는 몰랐다고 한다.[42] 그러나 무한도전은 22일 입소하는 전진에 대해 아직까지 추가 촬영 등을 결정하지 못한 상태였다고 하고, 갑작스런 입대에 전진 본인도 많이 혼란스러울 것 같고 무엇보다 그의 입장을 존중하고 싶다며 마지막 방송을 촬영할지는 좀 애매한 상황이라며 설명하기도 했다. 입소 후 무도 멤버들이 전진에게 문자를 보내줘서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하차 이후로도 간간히 멤버들의 이야기 중간중간에 그 이름이 거론되거나 혹은 과거에 촬영했던 부분만 조금 등장할 뿐, 프로그램상으로는 완전히 존재 자체가 삭제된 상태다.
2010년 초반 무한도전 사진전을 준비하며 멤버들이 사진들을 보며 추억을 이야기할 때 유재석이 찾은 전진이 웃는 사진을[43] 보고 노홍철은 편지 써서 보내줘야겠다고 이야기하는 식으로 간접적으로 등장했다.
2011년엔 2010 연말정산 뒤끝공제 편에서 정형돈이 하하와 치고 받고 말싸움할 때, "전진 오면 넌 끝이야" 드립으로 오랜만에 언급되었다.
그 후 전진이 2011년 11월 소집해제되자 무한도전으로 복귀할지에 잠시 관심이 모였으나, 김태호 PD가 언론을 통해 전진 복귀 예정은 없음을 밝혔다. 다만, 전진을 게스트로 초대해 전진 특집을 촬영할 계획이 있다고 한다… 는 개뿔. 2012년 10월 20일 300회 특집 때 간만에 그 존재가 언급되었지만 특별히 길게 다루어지진 않았다.
2012년에는 300회 특집 때 무한도전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자리에서 잠시 언급되었다. 박명수와 노홍철은 '진이 진짜 열심히 했는데'라며 덧붙였다.
2014년 길과 노홍철이 음주운전 적발로 연이어 자진하차하게 되자 차라리 전진을 다시 복귀시키는 것은 어떻냐는 의견이 일부 무도 팬들을 중심으로 제기되었으나, 2015년 3월부터 방영된 무한도전 식스맨 : 시크릿 멤버 특집으로 황광희를 뽑았고 전진은 식스맨 예비 후보는커녕 그 때까지 전진 이야기는 일언반구 나오지 않은 것을 보면 전진 특집은 생각도 안 하고 있는 듯.[44] 오히려 식스맨 때는 홀로그램으로 그 녀석과 그 전 녀석은 등장하는데 전진은 왜 안 나오냐 반발하는 팬들이 많았다. 심지어, 웃음 사망꾼이 간다에서도 노홍철이나 길의 뒷모습이 대역을 통해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전진만은 등장하지 않았다. 또한 2015년 무도 10주년을 맞이해 준비했다는 '무도작은잔치' 특집을 예고하는 사진들 속에서도 무모한 도전 시절부터 함께 활약해 온 멤버들이 쫙 등장했으나, 전진이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보아 이쯤 되면 사실상 그냥 존재 말소 처리. 유재석이 앨범 활동으로 바쁘다고 딱 한 마디만 언급하고 그 어떤 자료화면이나 비중이 할애되지 않았다. 그러나 무도작은잔치 자체가 무모한 도전, 무리한 도전 시절 고정이었던 멤버들을 부른 자리였기에 전진이 나와야 할 필요가 없었다는 의견도 있다.[45] 무한도전 예능총회에서도 명백히 범죄 및 물의를 저지르고 하차한 노홍철과 길의 복귀 여부에 대해서만 논의했을 뿐 전진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없이 그냥 무시되었다. 더욱이 정형돈의 갑작스러운 출연 중단과 하차에도 언급조차 되지 않았고 제작진이 선택한 와일드카드는 양세형이었다. 이 쯤되면 김태호에게 미운 털이 단단히 박혀있다고 생각하는 게 옳을 듯.[46]
전진의 방출 및 흑역사 처리 이후 무한도전의 일명 가족 드립에 더 이상 공감이 안 간다는 이야기가 많다. 논란거리가 되면 잘라내는 행위 등으로 가족 운운은 눈 가리고 아웅으로 느껴질 수 밖에 없는 것.[47] 김태호 PD가 너무 노골적으로 전진을 무시하는 것이 보이다 보니 한창 전진 병풍 논란으로 전진에 부정적이던 무도 팬들조차 동정심을 가질 정도. 전진은 적어도 무한도전에 있는 동안 전혀 물의나 논란을 일으키지 않았고 초중반[48] 까지는 분량을 뽑아내고 존재감을 보여줬으며 분명 2년 가까이 있던 무한도전의 정식 멤버 중 하나다.[49] 무한도전 하차도 길이나 노홍철처럼 사고쳐서 하차한 게 아니라 병역 문제, 정확힌 건강상의 사유로 하차할 수 밖에 없던 것이다. 길이 슈퍼7 논란으로 자진하차 선언을 했다가 김태호를 위시한 무도 제작진의 설득으로 복귀한 것, 그리고 길과 노홍철이 음주운전으로 하차한 것을 생각하면 이는 명백한 차별대우다.
이러한 논란은 무한도전의 새로운 멤버를 뽑는 식스맨 특집에서 별다른 이유나 설명 없이 전 멤버는 이번 투표에서 제외한다는 제작진의 방침에서 다시 한 번 불이 붙었는데 명백한 범죄인 음주운전으로 하차한 길과 노홍철은 그렇다고 해도 전진은 왜 제외하는 것이냐는 의문을 무도 팬들이 제기 중이다.
전역 후 2012년에는 무한도전과 비슷한 포맷인 JTBC 신화방송에 출연했다. 그래서 '무한도전 있을 땐 병풍이더니 신화방송에선 열심이다'며 곱지 않은 눈초리를 보내는 사람도 소수 있다. 다만 전진은 다른 예능에서보다 같은 신화 멤버들과 함께 있을 때 훨씬 더 예능감이 발휘되는 타입이다.[50] 또 공익근무 전에 처했던 여러 상황과, 소집해제 후의 상황이 다르기도 했다.
2017년 1월 초 정규 13집을 발표하며 컴백한 신화에 관련한 기사에서, 컴백 후 신화의 일정에 '무한도전'이 언급되면서 혹여나 전진의 무한도전 재출연이 이뤄질 수 있다는 의미가 아닌가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 '무한도전'에 다시 출연하고 싶은 생각은 없는지.
▶(전진) '무한도전'을 하면서 많이 느끼고 많이 배웠어요. 그때는 20대였는데 제가 벌써 30대 중후반을 하고 있네요. 개인적으로 공부를 많이 한 시간이었어요. 이제 제대로 보여드리고 싶어요. 많은 걸 보여드리고 싶어요.
여기에 단독 인터뷰에서 무한도전 재출연 의지를 묻는 질문에 "이제 제대로 보여드리고 싶어요."란 전진의 답변이 이러한 해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물론 광희의 군입대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직후에 찾아올 홀수 체제가 가져올 불안정성[51] 때문에라도 그 공백을 매워줄 누군가가 필요한 것도 사실이며 김태호 PD도 5인 체제 당시 여섯 명에서 일곱 명 가량의 멤버들로 라인업을 꾸리고 싶다는 의사를 조심스럽게 표명해왔던 바인데 이 경우 유력한 대안으로 점쳐지는 카드 중 정형돈은 잠정 하차를 선택하며 프로그램을 떠났고, 노홍철과 길은 복귀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보여왔던지라[52] 전진의 복귀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도 아니지만...
사실 전진을 복귀시키려면 진작에라도 복귀 여부를 타진할 기회가 많았음에도[53] 광희와 양세형이라는 대안을 선택했던 김태호 PD의 선택을 보자면 과연 전진의 복귀를 선택할지는 미지수인 상황.
신화가 정규 13집으로 컴백하며 컴백 일정으로 해피투게더에 출연하면서 유재석, 박명수와 재회했는데[54] 물론 타 방송사라고는 하지만 무한도전에 대해 제법 많은 이야기가 오고 갔다. 유재석과 박명수는 잔진을 연호하면서 보고 싶었다며 반갑게 안아주었고 전진 역시 옛날 기운이 있다고 언급하며 반갑게 안아주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해당 방영분에서 박명수가 무도에 다시 돌아오고 싶지 않았느냐는 질문을 전진에게 던졌는데 이에 대한 답변은...
박명수: 전진 씨도 제대하고 나서 '무한도전' 돌아오고 싶었지 않았나.
전진: 그렇죠. (그런데) 인생이 뭐 마음대로 되나요?
이러한 그의 답변을 두고 팬들 사이에서는 의견이 갈리고 있다.
이후, 2017년에 무한도전 레전드를 통해 다시 언급되었는데 1부에서는 등장하지 않았지만, 추격전 베스트를 방영한 2부에서 전진이 활약했던 특집이 다수 방영되면서 오래간만에 그 이름이 언급되었으며, 3부에서도 전진이 출연한 인생극장 Yes or No 특집이 3위에 선정되며 다시금 얼굴을 비췄다. 물론 해당 특집에서 눈에 띄는 활약은 없었지만 조금씩이나마 얼굴을 비췄고 그로 인해 팬들 사이에서 그리움과 반가움이 섞인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그리고, 3부에서 무한도전 3대 미스터리로 레전드 전진의 셔틀콕이 다시 언급되었다.
김태호 PD가 어느 강연에서 전진에 관한 질문을 받았는데, 불화설을 얼추 인정했다. 해당 강연의 후기글(원작자의 블로그)#(짤리지 않은 이미지) 그의 언급에 따르면 입대 전 마지막 식사 자리에서 전진이 사과해야 하는 상황인데 그냥 가버렸다고 한다.[55] 물론 김태호 측의 언급일 뿐이고, 또 다른 당사자인 전진이 오피셜로 말한 게 없으니 이게 진짜인지는 100% 신뢰하기 어렵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56]
무한도전이 2018년 3월 31일 종영이 예정됨에 따라 마지막회에서 전진과 그동안 출연했던 멤버 전원을 볼 수 있을지 대해 의문이 수면 위로 올랐지만, 3월 29일 열렸던 무한도전 종방연 현장에 원년 멤버인 정형돈은 참석했으나 그 외 멤버들은 참석하지 못했다. 종영 이후 방송될 코멘터리 특집에도 전 멤버들은 출연하지 않는다고 하니 결국 종영하는 순간까지도 재출연하지 못하게 됐다.
정리하자면, 무한도전 전현직 멤버들과는 현재까지도 친하게 지내는 사이인데, 김태호와는 2009년 하반기에 감정의 골이 깊어질 만한 모종의 사건이 있어 의도적으로 흑역사 취급을 받았고 이게 현재 진행형이라는 것. 그리고 무한도전이 종영된 지 한참 지난 현재까지도 그 사건에 대한 자세한 내막이 오피셜로 오픈 되지 않아 진실이 무엇인지는 당시 관계자들 외엔 아무도 모른다는 게 팩트. 위에 언급된 의혹들은 이런저런 정황 증거를 바탕으로 추측한 것이기 때문에 진실이 시원하게 드러나지 않는 한, 김태호 PD가 왜 이런 태도로 일관하고 있는지 알 길이 없다.[57]
4.1. 김태호가 처음부터 전진을 싫어했다?[편집]
거의 절반 정도는 흑역사화 된 것은 물론 김태호에게 미운털이 단단히 박혔다 보니 애초부터 김태호는 전진을 합류 시킬 생각이 없었다 거나 처음부터 전진을 싫어한 게 아니냐는 설이 존재하는데 이는 전혀 근거 없는 루머. 처음에는 좋게 봐줬지만 위에서 언급된 모종의 사건의 영향으로 점차 마음이 떠나간 것이라고 보는 게 맞다. 애초에 처음부터 마음에 안 들었으면 무한도전에 출연을 시키지 않거나, 임시 멤버 혹은 일일 게스트 같은 형식으로 1~2번 정도만 출연 시킨 후 더 이상 부르지 않았을 것이다.
사실 김태호를 필두로 한 무도 제작진 측에서 하하가 병역(공익 요원) 의무 수행을 위해 빠진 공백을 커버 하기 위해 새 멤버 섭외에 노력을 기울였지만 어려움을 겪던 중 전진이 해보고 싶다고 스스로 자청해오자 어려운 시기에 도움을 준다는 고마움을 느끼고 있었고 전진 투입 초기만 봐도 그에게 백만돌이라는 별명을 붙여주고 유재석 옆자리를 주는 등 상당히 밀어줬다. 그러나 전진이 상술한 이런저런 문제로 인해 스트레스와 심적인 괴로움에 시달려 점점 방송에 집중하지 못하거나 불참하는 경우가 많았고, 이에 무도 제작진의 수장 김태호 입장에선 전진을 못마땅하게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 그게 지금까지 이어져 온 것이라고 봐야 옳다.
물론 이에 관해서는 김태호가 정신적으로 몰려있는 사람에게 너무 지나친 거 아니냐고 할 수도 있고 또 이 같은 의견도 어느 정도 지지를 받고 있지만, 그전에 알아둬야 할게 있는데 이러니 저러니 해도 전진은 출연료를 받고 일하는 프로 연예인이라는 점이다. 다른 무도 멤버들도 이런저런 문제 때문에 힘들었던 적이 있었지만 큰 틀에선 공유를 한 적이 많다는 걸 감안하면[58] 혼자 끙끙 앓으면서 방송에 집중하지 못하거나 결근 하는 경우가 많았던 전진을 좋게 보기는 힘들었을 것이다.
정리하자면 전진이 무한도전에서 떠난 이후에도 계속 모든 걸 그쪽 잘못으로 돌리는 김태호가 비판 받는 건 당연하나, 전진의 태도 역시 문제가 있다고 보는 게 중론이다.
5. 종영 이후[편집]
한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무한도전의 종영에 대한 마음을 이야기 했다.
"일단 실감이 나지 않고, 너무 아쉽습니다. 10년 넘는 시간 동안 시청자 분들께 큰 즐거움을 드렸던 프로그램이 끝난다는 게 시청자로서도 아쉽고, '무한도전'을 함께 했던 멤버로서도 많이 아쉽네요.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멤버 분들과 제작진 분들, 그동안 너무 고생 많으셨고,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전진이 돈가방을 갖고 튀어라를 통해 정식 멤버로 자리매김했다”
- 유재석. 무한도전 13년의 토요일 中
김태호 PD가 아직도 전진을 못마땅하게 생각하는지 무한도전 종영 후 다큐멘터리 형식의 무한도전 13년의 토요일 2008년~2012년 편에서도 전진의 언급을 거의 하지 않았다. 전진의 레전드 편인 다찌지리와 리 특집은 지나쳐버리고 군대에 대해서 하하 같은 경우는 소집해제를 할 때 영상을 보여주었지만 전진이 군대를 갈 때의 영상은 취급도 하지 않고 넘어가버렸다.
"그 때 '무한도전'을 하면서 정말 많이 배웠어요. 많은 분이 좋아하는 예능 프로그램에 한동안, 몇 년 동안 멤버로 참여한 것만으로도 감사해요. 인간적으로 형들에게 배운 게 많아요. 내가 출연할 땐 몸으로 도전하는 게 많았는데 더 나이가 들어도 꼭 한 번 기회가 되면 다시 봅슬레이나 여러 가지 몸으로 하는 도전을 형들이랑 해 보고 싶어요."
또한 신화 20주년 인터뷰에서 무한도전에 대한 심정을 밝혔는데 Q(질문): 올해 MBC '무한도전' 시즌1이 막을 내렸어요. 전진씨는 시즌1을 마무리한다는 얘기를 듣고 어땠나요.라는 답변에 봅슬레이나 미쳐 마치지 못한 레슬링 등을 다시 무한도전 멤버들과 다시 도전을 하고 싶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종영 1주년을 맞아 라이브 방송에서는 유재석이 전진도 잘 있다며 잠시나마 언급되었다.
라디오 스타에 공황을 극복하기 위해 명상을 시작했다고 하는데 자신의 실수를 반성들 생각한다며 무한도전 때를 이야기했다. 끝까지 열심히 할 걸 더 이렇게 하면 잘할 수 있었는데라며 아쉬우면서도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리고 또 다시 김태호 PD에게 죄송하다고 언급했다.
하하가 많은 부분에 있어 의존하고 고마워했던 멤버였다. 비록 두 사람이 무한도전에서 정규 멤버로서 같이 나온 적은 없었지만[59] , 하하가 공익근무를 하면서 전진에게 사적으로 꾸준히 연락을 취하고 직접 만나서 고마움을 표시했다는 건 유명한 이야기다. 전진이 고정으로 출연하며 하하에게 있어서 심리적으로도 많은 도움을 주었음을 시사하는 바이고, 또한 전진 역시 하하가 빠진 기간 동안 무한도전에서 좋은 활약을 남기며 프로그램을 잘 밀어줄 수 있었다.[60]
아이돌룸에 신화가 게스트로 출연하면서 정형돈과 굉장히 오랜만에 재회했는데[61] 무도 시절의 정색/버럭 기믹으로 정형돈과 티격태격하며 케미를 보여주었고 정형돈을 무너뜨리는 전진의 애드립으로 추억을 불러냈다.
박명수와 수미산장에서 재회했다. 박명수를 보고 형은 (무한도전 때랑) 어쩜 이리 똑같냐며 포옹을 나누었다. 또한 무도할 때보다 일찍 모였다고 박명수랑 추억을 이야기했다. 또한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전진이 게스트에 출연해 무한도전 때 이야기를 했는데 당시엔 너무 어렸고, 시트콤 등 병행하다 보니까 성격과 달리 형들과 잘 못 어울리고 기존에 오래된 무도 멤버 간에 융화가 안 되어 자신이 미흡했다고. 그래서 미흡한 모습을 보안해서 수미산장에서 박명수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진기명기 장면에 대해서도 박명수와 회포를 풀었고 WA 덕분에 돈가방을 갖고 튀어라에 출연해 그 때의 케미를 감독님이 좋게 봐주셔서 무한도전의 합류의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덧붙여 무한도전에서 자신이 부진할 때가 평생 마음에 걸려있고 아쉽다고 밝혔다.
박명수와는 수미산장 외에도 2019년과 2021년에 대한외국인에 게스트 출연해 마주치기도 했다. 이후 전진이 신화 WDJ 컴백해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해 박명수와 티격태격 케미를 보여주었다.
박명수와 하하가 진행하는 띄우는 놈 밟는 놈에 게스트로 출연해 좋은 케미를 보여줬다.[62]
다만 무한도전 전현직 멤버들[63] + 일부 무한도전 제작진들이[64] 전진에게 보내는 애정 및 사적인 교류가 꾸준하다는 점과 달리 김태호 PD와의 관계는 2021년 현재에도 전혀 나아진게 없는 듯 하다. 무한도전의 정신적 후속작인 놀면 뭐하니? 2021년 8월 21일 방영분부터 무도 주요 멤버들이 게스트로 틈틈히 출연 혹은 언급되는 와중에 길과 함께 전혀 다뤄지지 않았기 때문.[65] 이때 유재석이 추후 다양한 형태의 구성을 통해 무도 멤버들과의 패밀리쉽을 보여드릴 것이라 밝힌 만큼 전진이 나올 가능성을 0이라고 단정할 수 없지만, 시청자들은 전진과 김태호 양측이 사적으로 만나 화해했다는 소식이 들리지 않는 한 등장 가능성을 높게 보지 않고 있다.[66]
2021년 9월, 전진을 흑역사로 취급하는 장본인 김태호 PD가 MBC 퇴사 및 독자적인 회사를 차려서 새 프로그램을 론칭할 것이라는 확정공지가 나오고 2022년 1월을 기점으로 놀면 뭐하니? 제작에서 완전히 빠졌기 때문에 전진의 출연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열리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무도가 종영한 후인 2018년 이후 들어서부터 유튜브 오분순삭이나 옛능 채널의 영상, 국내 IP 제한에서 풀린 엔터테인먼트 채널의 영상을 통해 재평가를 받고 있다. 전진의 그 당시 상황이 많이 알려지고, 전진 이후에 합류한 다른 멤버들(특히 황광희와 양세형)과 비교되면서, 김태호 PD와의 마찰이 없었다면 복귀해서 더 활약할 수 있었을 아쉬운 멤버로 기억하는 이들이 많다.
6. 평가[편집]
전체적인 활동기간은 1년 반이 약간 넘는 수준으로 짧았지만, 무한도전의 전성기와 새로운 포맷의 시도를 함께한 중요 멤버이다. 특히 2008년 당시 전진의 무한도전 합류는 무한도전에 있어서도 꽤나 기념비적인 타이밍인데, 이는 단순하게 공익근무요원으로 잠시 이탈한 하하의 자리를 메우는 정도에만 그친 것이 아니었다. 전진의 첫 합류 방송이 바로 추격전 예능 장르의 시작을 알린 돈가방을 갖고 튀어라였으며, 그 뒤로도 여드름 브레이크 & 꼬리잡기 특집등이 연달아 히트하며 이전까지의 멤버들끼리 티키타카하는 수준을 넘어서 고퀄리티와 큰 스케일의 종합 버라이어티로 나아갈 수 있었다.
또한 본격적으로 걸출한 뮤지션들과 콜라보하는 형식의 무한도전 가요제 기본 틀을 잡은[67] 올림픽대로 듀엣가요제를 함께한 멤버이기도 했다. 잘생긴 외모와 뛰어난 운동신경, 기존 멤버들과 잘 녹아드는 케미, 하하의 무식기믹을 그대로 이어받은 듯한 캐릭터로 합류 시점부터 존재감을 잘 드러낸 유일한 후속 멤버[68] 였으며 춘향뎐 특집, 에어로빅 특집, 봅슬레이 특집, 베이징올림픽 특집, 매니저 특집, 육남매 특집을 비롯한 레전드 에피소드에서도 괜찮은 활약들을 선보였다.
기존 무도 멤버들과는 완전히 다른 유형의 캐릭터였다. 아이돌 출신이라[69] 잘생긴 외모를 가졌으며, 몸치에 체력 저질이던 기존 멤버들과는 다르게 피지컬이 압도적으로 좋아서 이를 바탕으로 승부하는 멤버다 보니 무한도전이 입버릇처럼 말하던 '평균 이하'라는 키워드에서는 많이 떨어져 있는 멤버이기 때문에 적응할 수 있겠냐는 바깥 시청자들과 멤버들도 의문이 붙고는 했다.[70] 그래도 합류 당시에는 여태까지 무도에는 전혀 없던 신선한 캐릭터였고 의외로 기본 상식이 없다는 면에서 무도 멤버들과 분명히 겹치는 부분도 있었기에 잘 녹아들었고, 정식 멤버 합류 후 처음으로 맞이하게 된 장기 프로젝트인 에어로빅 특집에서 특기인 피지컬을 바탕으로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팬들에게 인상적인 모습을 각인시켰다.
허나 무도 합류 전부터 앞서 언급된 개인적 악재들에 매우 큰 영향을 받아 육체적 + 정신적으로 망가지면서 2009년 중반부터 컨디션 난조로 폼이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했고, 하차 직전에 가서는 녹화에 불참해 방송 분량에서 찾아보기 힘든 수준이 되었다.[71] 엎친데 덮친 격으로 길이 합류 후 욕을 먹긴 했지만 나름의 활약을 펼치자 비교가 되어 비판을 받았다. 물론 혹사로 인한 컨디션 문제와 별개로, 시키면 뭐든 잘하지만 스스로 상황을 만들진 못하는 캐릭터였기 때문에[72] , 멤버들한테 큰 틀만 던져놓고 재량에 맡기는 무한도전에선 더더욱 겉도는 느낌이 강할 수밖에 없었다.[73]
2010년대 후반부터 오분순삭이나 MBC Entertainment 유튜브에 올린 영상들이 국가제한이 풀리면서 전진 역시 재평가 중이다. 전진의 정색 개그나 초중반 열심히 하며 적재적소로 이질감 없이 자연스럽게 참여하는 점, 또한 같은 리얼 버라이어티 형식을 표방한 신화방송에서 전진은 에이스 역할을 담당했다. 물론 이는 신화 멤버들과 서로 서로 너무나도 잘 알고 있기에 적재적소에 치고 빠지는 것이 가능해서기도 하지만, 무한도전에 복귀하여 계속 몸 담았다면 좋은 모습으로 복귀가 가능했을 수도 있다. 또한 전진, 길이 있었던 시기가 무한도전의 레전드 시기였던 만큼 본인도 소소한 레전드급이 많기 때문에 그리운 무도 멤버로 뽑힌다.
마지막에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하고 떠났지만, 그럼에도 전진이 무도가 종영된 현 시점에서 팬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이유는 어쨌든 그가 무한도전의 전성기를 함께한 멤버이고, 무한도전이 한 단계 도약하는 데에 분명한 일조를 했기 때문이다. 또한 위에 언급된 전진이 부진했던 숨은 이유와 김태호 PD의 이유를 알 수 없는 푸대접 등이 많이 알려지면서 '이해된다'는 여론이 다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