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아티 (r4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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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식육목 아메리카너구리과의 포유류 동물.
긴꼬리미국너구리붙이라는 또다른 명칭처럼 미국너구리(라쿤)의 사촌뻘 동물이다. 라쿤과는 달리 큰 무리를 짓고 살며 모계사회이다. 수컷들은 번식기 내에 암컷이 있는 무리에 와서 교미하며 경쟁자 수컷과 맞서 싸운다.
라쿤이 그렇듯 한국 야생에 사는 너구리와는 거리가 먼 동물이다. 라쿤과 마찬가지로 코아티도 흔히 '너구리 꼬리'로 알려진, 줄무늬가 선명한 꼬리를 가지고 있어서 오해하는 경우가 있는데 실제 너구리의 꼬리는 줄무늬가 없다.
코아티는 남아메리카코아티(South American coati, N. nasua)와 흰코코아티(White-nosed coati, N. narica), 동부(Eastern mountain coati, N. meridensis)&서부 산악코아티(Southern mountain coati, N. olivacea) 같이 현재 4종이 있다. 천적으로는 퓨마, 재규어, 오셀롯, 재규어런디, 코요테, 대형 뱀, 대형 맹금류 등이 있으며, 새끼는 종종 꼬리감기원숭이의 먹이가 된다.
2. 특징[편집]
미국너구리보다 가늘고 긴 꼬리를 가지고 있으며, 귀의 크기도 미국너구리보다는 작은 편이다.
라쿤이 그렇듯 개과, 고양이과 동물보다 두 손을 잘 쓰고, 라쿤과 성격도 비슷하다. 유명관광지인 이과수 폭포를 가면 관광객에게 먹을 것을 달라고 재롱을 부리거나 멋대로 올라타서 가방을 뒤지려 하는 코아티가 많다.
3. 국내보유현황[편집]
한국에선 남아메리카코아티(Nasua nasua)만 볼 수 있다. [1] 대표적으로 에버랜드의 뿌빠타운에서 구름다리까지 갖춰진 최상의 환경에서 볼 수 있다.
한국에는 서울대공원에서 사육중이었던 흰코코아티는 세월이 흐르면서 갑자기 병으로 폐사하면서 국내에서 아쉽게도 소멸되었다 하지만 붉은코코아티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사육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