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뇌정 건볼트 鎖環/스크립트/홀리 나이트 XI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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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브리핑[편집]
모르포: 『시가지에서 강력한 용 방사를 감지했어. 이런 건... 처음 느껴 봐.』
건볼트(犬): "드디어 나타났군... 나 말고 다른 폭룡이."
키린: "...OK. 보안 부대에는 연락해 뒀어. 우리가 도착할 때쯤이면 일반 시민의 대피는 끝난 상태일 거야. 『크리스마스 이브에 출동이라니.』라며 투덜거리긴 했지만 말이야."
건볼트(犬): "서두르자. 폭룡을 막아야 해."
2. AREA─1[편집]
건볼트(犬): "...키린, 괜찮아?"
키린: "남 걱정까지 해 주고 여유롭네. 역시
푸른 뇌정 이라 이건가?"건볼트(犬): "그런 건 아니지만..."
키린: "당신이야말로 정신 차려. '신기술'로 열심히 활약해 줘야지!"
건볼트(犬): "...응, 난 괜찮아. 가자!"
키린: "우라야쿠모 겸 스메라기 소속. 전투 무녀 키린─── 간다!"
Monologue: 크리스마스 이브의 거리── 하지만 성스러운 밤다운 활기는 느껴지지 않는다.
건볼트(犬): "일반 시민들은 무사히 대피했나 보군."
키린: "하필 이런 날에 폭룡이 나타나다니... 민폐 산타가 따로 없네."
스메라기 병사: "으으... 으아아..."
건볼트(犬): "보안 부대의 대원이... 폭주를...?
모르포: 『저 사람의 기운... 미약하지만 폭룡과 똑같아!』
Monologue: 2차 감염── 다른 폭룡도 능력자를 폭주하게 만드는 건가!
키린: "대원만이 아니야. 로봇들도 폭주 중인 것 같아.
Monologue: 폭룡 발생의 원인인 나의
제7파동 . '푸른 뇌정 '── 설마푸른 뇌정 의 전자 기기 조작이 용 방사로까지 이어진 건가...!?건볼트(犬): "말도 안 돼! 이럴 수가..."
키린: "충격받는 건 좋은데 집중해. 건볼트. 안 그럼 될 일도 안 될 거야."
키린: "저건 우라야쿠모가 전투 무녀의 임무를 보조하기 위해 배치한 연쇄등... 지금 우리라면 뇌정 연쇄의 앵커로 이용할 수 있을 거야."
건볼트(犬): "호부를 명중시킨 후에 뇌정 연쇄다!"
건볼트(犬): "그러고 보니 이마주 펄스를 장비하지 않은 것 같은데 괜찮아? 이마주 펄스 중에는 호부를 소비해서 대미지를 무효화할 수 있는 편리한 것도 있으니까 적극적으로 장비하는 걸 추천해. 참고로 이마주 펄스의 장비는 포즈 메뉴에서 할 수 있어."
키린: "쓸 만한 건 뭐든지 쓰는 게 좋겠지. 기분 내킬 때 확인해 볼게."
건볼트(犬): "그런데
전자결계 는 잘 활용하고 있어?전자결계 는 수중의 호부를 사용해서 대미지를 무효화할 수 있는 편리한 기술인데...전자결계 에 사용해서 사라진 호부는 시간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아. 호부가 줄어들면 ↓을 두 번 눌러서 잊지 말고 틈틈이 호부를 회수하도록 해."키린: "호부가 줄어들면 공격에도 지장이 생길 테니 만전의 태세를 유지해야지."
첫 번째 도시형 방위 장치에 접근할 때쯤 위의 두 스크립트로 갈린다. 패시브형 이마주 펄스를 단 한 개도 장비하지 않은 경우에는 첫 번째, 하나라도 장비하고 있을 경우에는 두 번째가 나온다. 참고로 대다수의 어빌리티가 무효화되는 베리 하드 모드에서는 장비 여부를 불문하고 둘 다 들을 수 없다.
키린: "보아하니 막다른 길... 하지만 고작 이 정도로 지금의 전투 무녀를 막을 수 없지!"
건볼트(犬): "뇌정 연쇄로 날아오르면 곧바로 다음 연쇄등을 향해 호부를 던져! 연속으로 뇌정 연쇄를 사용해서 올라가자!"
건볼트(犬): "도시형 방위 장치까지 폭주했어...! 만전의 상태라면
푸른 뇌정 의 힘으로 무력화할 수도 있겠지만..."키린: "일단 부딪혀 봐야지! 베어 버리면 계속 갈 수 있으니 어차피 똑같아."
건볼트(犬): "...그렇지. 지금은 수단보다 결과가 더 중요해."
건볼트(犬): "그런데 키린, 연쇄등은 어떤 물건이야?"
키린: "원리는 게이트 모노리스와 비슷해. 원래 우라야쿠모에 소속된 사람만 접속할 수 있는 정보 단말인데... ...사용법은 뭐... 사람마다 다르다...고 해야 하나?"
건볼트(犬): "앗...! 근데 부숴도 괜찮아?"
키린: "기본적으로는 내버려 두면 알아서 복구되니까 들키지만 않으면 상관없어!"
건볼트(犬): "나중에 청구서가 나와도 나는 몰라..."
건볼트(犬): "보안 부대의 출격은 좋은 생각이 아니었군..."
키린: "꼭 그런 것만은 아니야. 일반 시민은 늦지 않게 대피했으니까."
모르포: 『GV, 자책할 여유가 있으면 사태 수습에 집중하자.』
건볼트(犬): "너희들... 그래, 지금은 앞만 보고 가야지."
모르포: 『이 앞에 게이트 모노리스가 있어.』
건볼트(犬): "좋아, 돌파해서 계속 가 보자."
3. AREA─2[편집]
건볼트(犬): "이 앞은 견고한 방위 셔터야..."
키린: "부수고 가는 건 시간 낭비겠어... 좋아, 건볼트의 힘을 해방할게!"
건볼트: "이건... 굉장해! 불안정했던 힘을 전보다 정밀하게 다룰 수 있어!"
키린: "이것이
쇄환 의 진정한 힘...! 내가 봉인으로 출력을 조절해서 당신에게 더 안정적인푸른 뇌정 을 공급하는 거야! 고맙지~? 이걸 익히느라 얼마나 고생했는지 알아?"건볼트: "키린의 수련 덕분이구나... 고마워! 이거라면 힘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겠어!"
건볼트: "몸이 가벼워...! 공중에서도 자유롭게 제어할 수 있어!"
키린: "지금이라면 어디든 날아갈 수 있을 거야. 물론 내가 곁에 있을 때의 얘기지만."
건볼트: "전에는 장비의 보조가 필요했는데, 키린의
쇄환 이 있으면 그것도 필요 없군...!"키린: "후후후... 그 정도야 뭐~"
키린: "몸 상태는 아주 좋은가 본데...
제7파동 을 너무 많이 방출하는 거 아니야? 원래 그랬어?"건볼트: "...아니, 전에는 이렇지 않았어. 폭룡화했던 영향인가... 무의식중에 뇌격린이 발동되는 것 같아. 뭐, 뇌격린은 몸을 지키는 수단이니까 미션 중에 난처할 일은 별로 없겠지."
키린: "...당신만 괜찮다면야 뭐. 자, 계속 가 보자!"
건볼트: "내 다트로도 키린의 뇌정 연쇄 같은 순간 이동 공격을 할 수 있어. 키린이 할 수 있는 거라면 나도 어느 정도 재현할 수 있으니까 활동하기 어렵지 않겠어."
키린: "뇌정 연쇄는 당신의 힘을 쓰니까 납득할 수 있지만...
푸른 뇌정 이란 거, 좀 치사하지 않아?"건볼트: "그, 그런가...?"
키린: "혹시 방전하는 동안에는 공중에서 낙하 속도가 느려지는 거야?"
건볼트: "응, 방전하는 동안에는 발밑에 자기장이 생겨서 낙하 속도가 느려져. 호버링과 공중 점프를 조합하면 아무리 험준한 지형도 통과할 수 있으니까 필요할 때는 나에게 의지해."
키린: "정말 편리하네... 기억해 둘게."
키린: "대시로 적에게 부딪히면 대미지 없이 일방적으로 록온... 이 정도면 만능이네."
건볼트: "만능까지는 아니지만... 이건 옛날에 싸운 무능력자의 기술을 모방한 거야."
키린: "...무능력자가 그런 걸 할 줄 안다고? 농담이지?"
건볼트: "진짜야. 벽과 천장을 날아다니면서 무시무시한 기동력으로 날 몰아붙였지... 그 정도로 위협적인 상대는 난생처음이었어."
키린: "에이... 세상에 그런 무능력자가 어디 있어."
키린: "그거 뭐더라? 당신의 그... 무자비한 기술."
건볼트: "볼틱 버스터 말이야? 한 명의 적을 확실하게 쓰러뜨리는 데 특화된 기술인데... 무자비한가?"
키린: "내 눈에는 좀 과해 보이는데..."
건볼트: "경비 로봇 정도라면 확실하게 무력화할 수 있지만 폭룡급의 능력자라면 글쎄... 다짜고짜 붙잡기는 어렵겠지만 어느 정도 대미지를 줘서 약하게 만들면 붙잡을 수 있을지도 몰라."
키린: "뭐, 든든해서 좋긴 한데... 당하는 입장을 생각하면 좀 불쌍해."
키린: "이번에는 첫 해방이라서
푸른 뇌정 의 폭주를 내가쇄환 으로 완전히 억제해 뒀어. 하지만 앞으로는 그럴 수 없거든? 이제부터 당신이 힘을 사용할 때는쇄환 게이지가 줄어들 거야.쇄환 게이지는 당신의 봉인 안정도를 나타내. 말하자면 체력 같은 거랄까?쇄환 게이지는 가만히 있으면 천천히 줄어들어...전자결계 나 강력한 힘을 사용하면 빠르게 소비되지. 하지만쇄환 게이지가 바닥나면 강아지 모습으로 돌아가게 될 테니까 폭주할 걱정은 없다고 봐도 돼."건볼트: "그렇군... 조심할게. 나도 되도록 이 모습으로 있고 싶거든."
키린: "난 강아지일 때가 더 좋은데... 복슬복슬하고.
쇄환 게이지는 내가 앞장서서 싸우는 동안에는 자동으로 회복돼. 그러니까 게이지를 아끼겠다고 일부러 교대하지 않고 참을 필요는 없어. 단!쇄환 게이지가 100% 미만일 때는 당신과 교대할 수 없어. 힘이 안정되기 전에는 위험하니까. 그것만은 기억해 둬."건볼트: "알겠어. 제한된 시간이지만 전력을 다해 싸울 수 있다면 있는 힘껏 널 도울게."
키린: "그리고
쇄환 게이지가 줄지 않게 하고 싶다면 ↓을 재빠르게 두 번을 누르되, 두 번째에서 누른 채로 있으면 집중력을 높여서쇄환 게이지 감소를 억제할 수 있어. 그동안에는 움직일 수 없지만... 당신이라면전자결계 로 공격을 없앨 수 있으니 적의 움직임을 관찰할 때 좋을지도 몰라."건볼트: "이 움직임, 몸에 착 감기네...
쇄환 게이지를 유지하고 싶을 때 시험해 볼게."
4. AREA─3[편집]
건볼트(犬): "...! 이 기척은...!"
???: "어이~ 아가씨, 다 지켜봤거든~? 이런 날에 멍멍이하고 산책이라니. 제법 반반하게 생겼는데 그쪽도 쓸쓸한 독신인가 봐?"
키린: "놀랍네... 의식이 있구나? 건볼트, 당신 때랑은 다른가 봐."
???: "이보셔, 즐거운 수다가 한창이잖아? 다른 남자 이름을 꺼내면 곤란하지."
B.B.: "난 [ruby(B.B., ruby=블랙 배지)]. 어때, 아가씨? 지금부터 나랑 성스러운 밤을 오붓하게 보내는 건?"
키린: "미안, 경박한 녀석은 취향이 아니라서. 그리고 넌 지명 수배자거든."
B.B.: "매정하긴. 그쪽도 날 그런 식으로 차시겠다? 그래... 아무도 나 따위에게 눈길 한번 안 줬어... 그렇다면! 그렇다면 말야! 성야고 나발이고, 박살나 버리라지!!"
B.B.: "높은 곳에서 선포하지! 크리스마스 종료 공지 말이야! 인기남에겐 철퇴를! 남자를 호구 취급하는 팜므파탈에겐 심판을! 행복한 커플들에겐 지옥의 페어 여행을!"
키린: "뭐라는 건지... 의식은 있지만 역시 폭주 상태가 맞네."
건볼트(犬):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고 있는 건가?"
Monologue:
제7파동 은 감정── '마음의 형태'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한다. 폭룡으로 변하면서 제어할 수 없게 되었는지도 모른다.키린: "대강 크리스마스 전날에 고백하고 차이기라도 했겠지. 그래서 이딴 짓거리라니, 완전 민폐구만. 그러니 인기가 없는 거라고."
B.B.: "윽!!"
건볼트(犬): "키린, 폭주는 용 방사의 영향 때문이야. 저 사람 잘못이 아니고."
B.B.: "너, 너 인마! 사람 애처롭게 만들어 놓고 여유 부리냐! 이 핸섬한
자식 !! 찍소리도 못 내게! 엉망진창으로 짓밟아 주마─!"키린: "나 참... 덤벼, 시대에 뒤처진 폭룡 양반. 나의 '
쇄환 '으로 단단히 묶어 버리겠어! 그대에게, 진정한 봉인을!"
B.B.: "엔드 오브 홀리 나이트! 크리스마스 종료 공지다아!!"
해당 스크립트는 B.B.에게 패배할 때 나온다.
B.B.: "뭐지, 이 힘은...!? 역시 크리스마스를 틀딱 콘텐츠로 만들라는 건가!? 힘이 마구마구 솟아오른다!!"
건볼트(犬): "아니!? 폭룡이 부활했어...!?"
키린: "대체 저 힘은 뭐지...? 아니지, 지금은 봉인이 먼저야!"
5. 미션 완료 후[편집]
건볼트(犬): "──방금 그건 모르포와 같은
전자의 요정 의제7파동 ...?"모르포: 『아니. 그 느낌은...
전자의 요정 와는 다른 파장이었어. 감응 능력 계열인 건 똑같지만 다른 능력 같아.』키린: "폭룡을 의도적으로 누군가 조종하려는 건가...? 어떻게 그런..."
그리고 며칠 후──
???: "아이고~ 미안, 미안! 이렇게 신세를 져서 어쩌나!"
Monologue: B.B.를 면밀히 검사해 본 결과, 일단은 일반 능력자와 크게 다르지 않은 수치를 보였다. ...그리고
전자의 요정 과 비슷한 그제7파동 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 바가 없다고 했다.키린: "싸울 때는 뭐 저런 이상한 놈이 있나 했는데 이제 보니까 멀쩡하게 생겼네..."
B.B.: "어, 그래? 이거 야단났네. 내가 그렇게 멋있나?"
키린: "뭐, 그래. 근데 그 경박한 태도가 다 망치는 느낌이랄까."
B.B.: "오 마이 갓! 그렇구나... ...아무튼 너희 얘기는 다 들었어. 용 방사에 폭룡... 너희들 평소에 그런 일을 하는 거야?"
키린: "치룡국으로서 출동한 건 이번이 처음이었지만, 맞아. 앞으로는 이것이 우리의 '평소'... 통상 업무가 되겠지. 치안 부대의 일로 명확해졌지만 용 방사의 영향을 받지 않는 대상은... 폭룡 인자를 봉인한 건볼트와
쇄환 을 가진 나뿐인 것 같네."B.B.: "하이고... 난감하네~? 둘 다 굳이 그런 고생을 사서 한다니 말이야. 좋아, 나도 죗값은 치러야지! 날 너희의 동료로 끼워 줘! 네
쇄환 이라는 것의 영향하에 있으면 더는 폭룡이 되지 않는 거잖아. 맞지?"키린: "그래, 뭐. 앞으로 잘해 보자.
B.B. ."건볼트(犬): "그렇게 쉽게...? 괜찮겠어, 키린?"
키린: "...나와 건볼트만으로는 한계가 있잖아. 지금은 사태를 빨리 수습해야 하는데 고양이 손이라도 빌려야지."
B.B.: "그래! 고양이 말고 내 손이라도 괜찮다면 얼마든지 빌려줄 수 있는데? 냐~앙냥♪"
키린: "......취소할까."
B.B.: "노, 농담이야! 농담이라고! 아, 아무튼 둘 다 날 친근하게 B.B.(비비)라고 불러 줘! 앞으로 잘 부탁해!"
키린: "BB의
제7파동 을 보다가쇄환 의 새로운 사용법이 떠올랐어!"B.B.: "오, 내가 도움이 된 느낌? 완전 기쁜데!"
키린: "...응. 너의 '
제7파동 '이 도움이 됐지 버튼을 길게 눌렀다가 손을 뗐을 때 강한 위력의 호부 발사가 가능해졌어."B.B.: "모았다가 놓는다...
쇄환 의 차지 샷인 셈이네! 여러모로 활용할 수 있겠어!"키린: "아주 강력하지는 않지만 일반 호부 발사와 조합하면 강적을 만나도 대처하기 편해질 것 같아."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