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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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튀니지 가프사 9.jpg
비잔틴 시대에 지어진 카스바 성벽




아랍어: ڨفصة (표준 아랍어: qafṣah / 튀니지 아랍어: Gafsˤa)
영어, 프랑스어: Gafsa

1. 개요[편집]


튀니지 중남부의 도시. 스팍스에서 서쪽으로 120km, 가베스에서 서북쪽으로 80km, 토주르에서 동북쪽으로 60km 떨어진 평지에 위치한다. 인구는 12만명으로, 튀니지에서 9번째로 큰 도시이다. 시가지는 와디 엘 케비르 서안의 바위 산지 기슭에 위치하며, 동안에 가프사 크사르 공항이 자리한다. 본래 시가지 남부의 대추야자 숲과 접한 구도심에 국한되었으나 근대 들어 북쪽으로 확장되어 현재에 이른다.

2. 역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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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시대 목욕탕 유적. 영국의 바스와 유사한 구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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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프사의 카스바 성벽

고대 지명은 카프사로, 누미디아 국왕 유구르타의 보물고가 있었으나 기원전 106년 마리우스의 로마군이 점령하여 파괴하였다. 로마 제국에 들어 국경 요새 도시로 재건되었고, 반달족의 침공 후에는 베르베르인들이 카프사를 중심으로 한 자치 왕국을 세웠다. 6세기 동로마 제국이 재정복한 후에는 비잔케나 주의 주도가 되어 540년경 총독 솔로몬이 새 성벽을 세우고 유스티니아나 카프사로 명명하였다. 688년 우크바 빈 나피의 이슬람 제국군이 점령하였고, 아랍식 발음인 가프사로 명명되었다. 8세기 이후 가프사는 동북쪽의 신도시 카이라완에게 내륙 지역의 중심지 지위를 내어주고 쇠퇴하였다. 본래 주교구였던 도시에는 12세기까지 기독교 공동체가 남아있었고 주민들이 라틴어 방언을 구사하는 등 가프사는 튀니지 일대에서 가장 오랫동안 로마 정체성이 유지된 곳이었다. 근대에 들어 오스만 제국과 프랑스 군이 주둔하였고, 2차 대전기에는 나치 vs 영국군 간의 전투가 벌어졌다.

3. 갤러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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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프사 대사원의 중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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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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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구르타 팰리스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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