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물관리위원회 회식자리 성추행 사건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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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7월 31일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게임물관리위원회에서 발생한 성추행 사건.

2. 사건 내용[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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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물관리위원회 사원 A씨(27세 남성)는 2014년 7월 31일 동료 직원 15명과 함께 회식에 참석하였는데 1차로 횟집에서 회식하고 2차로 노래방으로 자리를 옮겼다. 노래를 부르며 흥이 오른 상태에서 남성 직원이 A씨의 셔츠 단추를 풀었고 A씨는 웃으면서 저항했으나 런닝만 입은 채 춤과 함께 노래를 불렀으며 하의 지퍼를 내리고 휴지를 넣어 뽑는 성추행을 당했다고 한다. 회식 자리에는 여성 직원 1명이 있었고다른 선배 직원은 춤추고 노래하는 모습을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하였다.

회식 자리에는 부장급 간부 직원이 참석하였지만 A씨의 주장에 따르면 부장 역시 이 상황을 보고도 방관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회식자리에서의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고 A씨가 바람을 쐬러 나가 다른 직원에게 회식이 원래 이렇게 하는 거냐고 물었는데 이에 다른 직원이 부장급 간부에게 상황을 이야기하지 않고 화를 내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자 '무슨 일인데 예의 없이 저러고 나가냐'라면서 화를 냈다고 한다.

3. 후속 조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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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다음날 게임물관리위원회 감사팀에 진정하였고 모 방송국에서 바로 취재를 나왔다. A씨는 이 사건으로 충격을 받아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

게임물관리위원회 측은 A씨가 성추행을 당했다고 지목한 직원 4명과 이를 방관한 부장 등 5명을 2014년 8월 8일 직위해제하였다.

4. 유사 사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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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 이전인 2014년 1월에도 성추행 사건이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부장급 임원 하나가 여직원의 어깨에 손을 올리는 등의 추행을 하다가 여직원이 진정을 넣고 감사가 시작되자 부장이 스스로 사표를 제출하였다. 이 사건은 발생 이후 조용히 묻혔다가 위의 남성 신입사원 성추행 사건이 알려짐과 함께 세상에 드러났다. #

5. 영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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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사실은 2014년 8월 12일 각종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큰 파장이 일었다. 후배 직원을 대상으로 폭력과 성추행을 행하는 사람들이 무슨 기준을 갖고 게임물의 폭력성과 선정성을 심의하냐는 비판이 제기되었다.

특히 출범한 지 8개월밖에 안 지난 새로운 공공기관에서 이런 엽기적인 사태가 벌어졌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게임물관리위원회의 이미지는 씻을 수 없는 타격을 입었다. 건장한 20대 남자 직원도 이런 일을 당하는데 하물며 여성 직원들에게는 얼마나 일상적인 성폭력이 내부적으로 만연할지 짐작조차 가지 않는다.

그동안 게이머들과 게임 업계 종사자들로부터 인상이 좋지 않았던 게임물등급위원회를 전신으로 하는 단체여서인지 게임 관련 웹진에서도 이 사태를 주요 기사로 다루었다. 게임메카, 인벤, 디스이즈게임, 게임포커스

한편으로는 남성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 피해에 대해서도 국가기관이 적극적으로 진상 조사와 처벌에 나섰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기도 한다. 남성 간의 성추행을 '남자들끼리 할 수 있는 장난'으로 축소 은폐하는 사례가 많지만 본인이 싫어하면 의도가 어떻든 성추행이라는 것을 절대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6. 둘러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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