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봉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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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 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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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봉례 | 고상온 | 고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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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충세
* 신라에 세 형제가 내조하여 각각 받은 칭호. 시기 불명. 고려사상 확인됨.
** 백제 문주왕에게 담왕이 받은 칭호로 족보상 기록됨, 후대 도동음률(명칭에 이설 있음)은 삼국사기상 좌평으로 확인됨.





1. 개요
2. 생애
3. 가족관계
4. 여담


高鳳禮
(? ~ 1411)

1. 개요[편집]


여말선초의 인물로 탐라의 마지막 성주(星主)이자 첫 번째 도주관 좌도지관이다.


2. 생애[편집]


1386년(우왕 12) 당시 성주였던 부친 고신걸과 함께 전의부정 이행을 따라 탐라에서 고려 본토로 간다. 탐라가 고려에 편입된 이후 반란이 계속되었기에 자제를 회유하려는 목적이었으며, 고려사에서는 이때부터 비로소 탐라가 귀순했다고 기술되어 있다. 군기소윤을 지내던 고봉례는 1388년(창왕 즉위) 제주 축마 겸 안무별감이 되어 제주도로 돌아갔다.

1402년(태종 2) 왕자 문충세와 함께 '성주'와 '왕자'라는 호(號)가 분수에 맞지 않는다고 해서 이를 고치기를 청한다. 1404년(태종 4) 제주도 토관의 칭호가 전면적으로 개편되어 성주 대신 '도주관 좌도지관'으로 불리게 된다. 1407년(태종 7) 우군 동지총제에 임명되어, 조선왕조실록에서는 이후 고봉례를 가리킬 때 주로 '전 총제(前摠制)'라는 수식어를 붙인다. 1411년(태종 11) 5월 아내가 죽고, 8월에는 태종에게 도주관 좌도지관을 장남 고상온에게 세습할 것을 청한다. 그리고 본인도 같은 해 11월에 세상을 떠, 태종이 제사를 내린다. 의정부의 청에 따라 검교한성윤 고충언이 다음 도주관 좌도지관이 된다.

고봉례는 이전 고려시대의 탐라성주와 마찬가지로 토관으로서 조선 조정에 공물을 바쳤다. 1394년(태조 3)에 말 1백필을 바치고 쌀 1백석을 하사받는다. 1410년(태종 10)에는 제주안무사로서 제주인들을 이끌고 제주도를 떠나 서울로 가서 말 1백필과 양마 6필을 바치고 쌀 1백석을 받았으며, 함께 온 제주인들도 쌀을 차등적으로 받는다. 사후에 집안에서 따로 말을 바치기도 했으며, 그 외에 따로 쌀을 하사받은 기록, 구리 화로를 바치고 쌀을 받은 기록 등이 있다.


3. 가족관계[편집]


  • 부: 고신걸
    • 본인: 고봉례
    • 아내
      • 장남: 고상온
    • 동생: 고봉지


4. 여담[편집]


여말선초의 문인 용헌 이원의 문집 『용헌집』에 고봉례의 입조를 그린 시가 있다.

海上光芒照九霄 바다 위 빛이 하늘 높이 비추니

始知星子已來朝 성자(星子)가 이미 와서 입조했음을 비로소 알겠구나

官高工部身仍貴 공부(工部)에서 관직이 높고 지위 또한 귀해졌으나

世掌耽羅志不驕 대를 이어 탐라를 맡으면서도 마음은 교만하지 않았네

魂夢夜深鄕土曲 밤 깊어지니 꿈결에는 고향 마을의 곡조요

衣冠晨惹御香飄 새벽 흩어지니 의관에는 어향[1]

이 흩날리네

黃花佳節聞佳會 국화 피는 좋은 때에 즐거운 모임 들었으나

病客還慚未見招 병든 손님은 불러도 나타나지 않았던 것을 돌아보며 부끄러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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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사에서 왕에게 받는 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