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원모아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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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남섬에 서식했던 모아의 일종. 학명의 뜻은 '거대한 날개'. 고원모아속의 유일종이다.

2. 상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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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1m에 체중 17~34kg 정도밖에 되지 않는 소형 모아로 이름답게 주로 고산지대에 살았으며 최대 해발 2000m 고도까지 이동하기도 했다. 몸집이 작고 사람이 접근하기 힘든 고산지대에 살았기 때문에 마오리족의 사냥을 피해 가장 오래 살아남을 수 있었다. 부리와 발바닥을 제외한 온몸이 깃털로 뒤덮여 있었으며 고원모아는 부리를 가위처럼 사용해 잎이나 작은 나뭇가지를 잘라 먹었다. 한 번에 한두 개의 청록색 알을 낳았으며, 타조나 에뮤처럼 수컷이 새끼를 돌보았을 것이다. 인간을 제외하면 천적은 하스트수리 정도밖에 없었다. 하지만 결국 이 종도 1445년 마지막 개체가 마오리족에게 사냥당하며 멸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