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라(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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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라
ゴジラ | Godzilla


파일:초대 고지라의 디자인.jpg

개체명
고지라
ゴジラ / Godzilla
이명
괴수의 왕
怪獣王 / King of the Monsters


수폭 대괴수
水爆大怪獣 / Giant Hydrogen Bomb Monster

신장
50m
체중
20,000t
기원
선사시대의 거대 생물
배우
나카지마 하루오
테츠카 카츠미
포효 소리





1. 개요[편집]


고지라(1954)에 등장하는 고지라. 현재의 고지라 시리즈를 만들어낸 일등공신이자 최초의 고지라이다. 팬들은 주로 초고지(初ゴジ, shogoji) 혹은 초대고지(初代ゴジ) 라고 줄여 부른다.


2. 특징[편집]



2.1. 디자인[편집]


산호 모양 등지느러미와 작고 동글동글하고 무표정한 눈이 특징. 눈은 나무로 만든 것에 실버 펄 도색을 한 것으로, 슈트 안에 눈알을 굴리는 장치는 내장되지 않았지만, 적어도 손으로 직접 눈알을 바라보는 방향을 조정할 수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당시 제작 현장을 촬영한 사진들을 보면 눈동자가 위를 바라보고 있을 때도 있고, 아래를 바라보고 있을 때도 있다. 송곳니가 분명하게 표현된 것도 특징. 슈트를 입고 연기했던 나카지마 하루오는 거대한 짐승의 여유로움을 표현하기 위해 코끼리의 걸음걸이를 보고 걸음을 연습했다고 한다. 그 외에도 포효를 한다거나 일부 클로즈업 장면에선 손인형이 사용되었다.

이 고지라 슈트로 슈트 특촬물의 역사가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당시 슈트 제작 기술이 워낙 열악했기 때문에 슈트 내부의 온도가 섭씨 60도까지 올랐으며 왼팔도 전혀 움직이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예상과 달리 전쟁 직후인지라 고무가 아주 부족했기 때문에 피부의 질감을 콘크리트로 구현한 탓에 슈트의 무게가 100kg에 달하는 등 배우를 굉장히 고생시켰다. 원래 스턴트맨이었던 나카지마 하루오는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7인의 사무라이에도 참여한 적이 있었는데, 넘치는 에너지를 가지고 있었던 그를 촬영장의 많은 사람들이 좋아했다고 한다.

초대 고지라 영화의 감독인 혼다 이시로는 나카지마에게 최소한의 연출 지도만을 했고, 결국 나카지마는 고지라의 동작을 혼자 연구하기 위해서 도쿄 동물원을 찾아가 큰 동물들이 어떤 방식으로 움직이는지 연구했다고 한다. 나카지마는 이후 12편의 고지라 시리즈에서 고지라 슈트를 입고 고지라 역을 맡았으며, 2010년 '괴물의 인생: 나카지마 하루오, 오리지널 고지라 배우'라는 제목의 자서전을 출간하기도 했고, 2016년 '고지라' 행사장에 등장해 팬들을 만나기도 했다. 이후 2017년 8월 7일 향년 88세로 세상을 떠났고,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 제작진은 스탭롤에서 반노 요시아키 감독과 함께 헌사를 바쳤다. 초대 고지라는 이후 밀레니엄의 기룡 시리즈에서 상반신만 제작된 슈트로 잠깐 구현되어서 나온다.

워낙 오래된 작품인데다 남은 사진 자료는 모두 흑백이라 고지라 슈트의 색상은 여전히 미스테리로 남아있다. 당시 제작에 참여했던 제작자들의 증언으로는 대체로 회색이라는 것이 유력한데, 갈색이었다는 증언도 있다.


2.2. 스펙[편집]


백열광을 발사하는 고지라

"고지라를 죽일 수 있는 방법 말입니까? 그건 무리입니다! 수폭에 피해를 입어도 멀쩡히 살아있는 그 강인한 생명력을 우리 인간들이 대체 무슨 수로 죽일 수 있단 말입니까?"

- 야마네 박사

최초로 등장한 고지라라 아직 파워 인플레가 없어서 후에 나온 개체들에 비하면 많이 뒤떨어지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명색이 고지라인만큼 작중에서 고지라를 죽일 수 없는 무적의 생명체라고 언급하며, 실제로 자위대가 사용한 모든 재래식 무기들이 전혀 통하지 않는 막강한 내구력을 보여준다. 야마네 박사는 에초에 고지라가 수소폭탄을 맞고도 살아남았다는 점에서, 핵무기조차도 고지라를 죽일 수 없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았다.

사용하는 방사열선은 '백열광(白熱鉱)'으로, 흔히 생각하는 푸른색의 광선과는 차이가 크다. 하얀색 증기처럼 묘사되며 범위 역시 상당히 좁지만, 닿기만 해도 건물들이 녹아내리며, 전차나 탱크조차 한방에 파괴시킬 정도로 효과가 상당하다. 또한 엄밀히 방사능을 포함한 공격이기 때문에 자체적인 파괴력은 둘째치더라도, 공격에 맞지 않은 사람들 또한 근처에 있었다면 피폭당할 가능성이 높다.[1]


3. 테마[편집]


}}}
이후쿠베 아키라 - The Main Theme
고지라 사운드의 대부라고 평가되는 이후쿠베 아키라가 작곡한 테마. 홋카이도의 토착 민족인 아이누의 전통 음악에 뿌리를 두고 있으면서 스트라빈스키나 버르토크, 그리고 단기간 사사한 체레프닌 등의 현대적인 시각이 가미돼 리드미컬하면서도 박력 있는 것이 특징인 이후쿠베의 사운드는 단순하지만 반복적인 저음의 선율로 고지라의 위압감과 공포, 전율과 충격을 단박에 안겨준다. 거기에 합창과 행진곡 스타일도 적절히 가미하며 휴머니즘과 희망적인 요소도 내비친다.

덕분에 이후쿠베의 음악은 츠부라야의 특촬과 혼다의 연출과 함께 고지라 시리즈를 상징하는 세 요소가 되었다. 고지라를 모르는 사람도 한번쯤은 들어봤을 정도로 널리 알려진 곡이며,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고질라: 싱귤러 포인트, 고지라-1.0에서는 리마스터한 곡도 나오는 등, 70년 가까이 지난 지금까지도 꾸준히 사랑받는 고전 명곡이다.


4. 작중 행적[편집]




4.1. 쇼와 시리즈[편집]




4.1.1. 고지라(1954)[편집]


ゴジラの一族は、 南太平洋の深 い海底の洞くつで、 のんびりと暮 らしていた。 そして、 時どきエサ を求めて外へ出たりしていた。ところが、 人類が近くのサンゴ礁で水爆実験をおこなった。 そのものすごい爆発力で、 ゴジラたちが住んでいた洞くつが破かいされた。

고지라 일족은 남태평양 깊은 해저 동굴에서 여유롭게 살고 있었다. 그리고, 때때로 먹잇감을 찾으러 밖으로 나가곤 했다. 그런데 인류가 가까운 산호초 지역에서 수소폭탄 실험을 했고, 엄청난 폭발력으로 인해 고지라 일족이 머물던 동굴은 파괴되었다.

- 1984년에 발간된 어린이용 서적인 결정판 고지라 입문에서 소개된 가설[2]

오가사와라 제도 부근에서 일본으로 귀환 중이던 남해샐비저 소속의 화물선 '에이코마루'호가 무언가의 공격을 받고 침몰하게 된다. 에이코마루에서 발신된 SOS신호를 캐치한 해상보안청에서는 가까운 위치에 있던 같은 회사 소속의 화물선 '빙고마루'에게 현장으로 급파하도록 지시를 내리는데 그 빙고마루 마저 연락이 두절된다. 해상보안청이 승무원 가족들의 항의로 고역을 치르는 와중에 '오오토섬'의 어선에서 생존자 3명을 구출했다는 연락을 받게 되어 일말의 안도감이 밀려올 찰나, 오오토섬의 어선마저 연락두절이 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오게 된다.

사고소식을 듣고 걱정되는 마음에 해안가에 진을 치고 있던 오오토섬 사람들의 눈 앞에, 파괴된 어선의 파편에 올라타 겨우 살아난 어부 마사지가 표류해 와 "당했어.."라는 말을 남기고 기절한다. 다음날 다른 어선들이 복귀하지만 단 한 척도 수확을 올리지 못했다는 말에[3] "역시.. 이건 고지라의 소행일지도 몰라..."라며 마을의 유지 격인 늙은 어부가 불안해 하지만, 노인네의 고리타분한 옛날이야기 타령으로 생각하는 마을 아낙네들은 "요새 그딴 게 어딨어요!"라며 무시한다. 그것을 들은 늙은 어부가 "옛날부터 전해온 전승을 무시하면 큰 코 다쳐!"라고 일갈을 한다.

사정청취를 위해 오오토섬에 들린 해상보안청 헬기에 동승한 아사히 신문의 하기와라 기자가 생존자 마사기에게 이야기를 듣지만, 무언가 거대한 괴물에게 습격당했다는 말에 반신반의하는 모습을 보이고, 저녁에 치러진 살풀이 행사에서 고지라에 대해 듣게 된다. 마을의 유지인 늙은 어부의 말에 따르면 고지라는 오오토섬 전설 속의 괴물로, 바다의 생선을 잡아먹으며 먹이가 떨어지면 육지로 나와서 인간을 잡아먹는다고 한다. 때문에 과거에는 생선이 잡히지 않으면 젊은 처녀를 뗏목에 태워서 먼 바다로 보내는 인신공양을 했으나, 현재에는 살풀이 행사만이 남았다고.

그리고 그날 밤(태풍이 북상 중이다), 마사지의 동생 신키치는 집 밖에서 들리는 이상한 소리를 확인하기 위해 마사기의 만류에도 집 밖으로 나오게 되는데 무언가에 의해 집이 박살나고 신키치만 남기고 일가가 몰살을 당한다. 최종적인 피해는 가옥 17채 전파, 해상보안청 헬기 및 어선 다수 파손, 사망자 9명이라는 무시 못할 수준이었고, 이에 의회에서는 진상파악을 위해 증인들의 증언을 듣게 되는데, 상세는 불명이지만 무언가 거대한 생물에 의한 피해라는 것이 공통된 의견이었다. 이에 의회는 조사단의 파견을 결의하고 고생물학자인 야마네 쿄헤이 박사를 중심으로 그의 딸 에미코, 침몰한 화물선의 소속사인 난카이샐비지의 오가타 히데토(에미코의 연인이기도 하다)가 참여하고, 오오토섬으로 떠나게 되는데 이들을 배웅하는 사람들 중에는 이들의 지인인 세리자와 다이스케 박사의 모습도 보인다.[4]

조사단원인 타나베 박사에 의해 섬의 우물 중 단 한 곳에서만 방사능 반응이 나온다는 것이 확인이 되고, 야마네 박사가 발견한 거대한 발자국에서도 방사능이 확인되는데, 그 와중에 야마네 박사는 절멸했을 것이 분명한 삼엽충을 발견한다. 그 때, 마을에 경보가 울리고 무장한 마을 사람들이 이상한 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몰려가는데, 산 위에서 거대한 괴물의 상반신이 튀어나오며 조사단과 마을 사람들을 혼비백산하게 만든다.

국회에 돌아온 야마네 박사는 쥐라기에서 백악기에 걸쳐 존재했던 해상 파충류에서 육상 파충류로의 진화 과정에 있던 생물이 해저의 어딘가에서 생존해 있다가 거듭된 수폭실험의 영향으로 서식지가 파괴되어 새로운 서식지를 찾기 위해 이동하던 중 일본 근해로 진입한 것이라는 추측을 내놓는다. 그리고 일단 임시명칭으로 오오토섬에 내려오는 전설상의 괴수인 고지라(呉爾羅)의 이름을 따서 고지라라 명명하는데, 향후의 대책에 대해 국회 내의 의견이 갈린 사이 피해는 증가일로[5], 결국 자위대 함선에 의한 폭뢰공격이 결의된다.

하지만 10여 척의 프리깃 함에 의한 공격에도 고지라는 결국 일본 본토에 접근하게 되고, 야마네 박사에게 고생물학자로서 고지라 격멸방법을 묻지만 "수폭의 피해를 입고도 살아있는 고지라를 무슨 수로 죽일 수 있겠소? 우선 그 강인한 생명력에 대해 연구를 하는 게 먼저요."라는 의견만 돌아오게 된다.[6] 하지만 그 연구를 하는 기간 동안 생기는 피해는 대체 어쩔 거냐는 현실적인 반론도 당연히 등장하게 되고, 아사히 신문에서는 "혹시 2차 대전 기간 중 독일 연구진의 도움으로 수중용 무기를 연구했다는 소문이 있는 세리자와 박사라면 무언가 대책이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하기와라 기자를 파견하고, 하기와라는 세리자와와 면식이 있는 오가타와 에미코에게 만남을 주선해 주도록 부탁하게 된다.

하기와라 기자의 질문에 "내가 연구하는 과제와는 전혀 다르다. 그리고 난 독일인 친구도 없다"라며 부정을 하지만 은근슬쩍 "나 대신 대충 뭘 연구하는지라도 물어봐 주세요"란 부탁을 받은 에미코가 지금은 무엇을 연구하고 있는지 물어보자, 세리자와는 에미코라면 비밀을 지켜줄 거라는 생각에 자신의 연구 결과를 보여주게 된다. 하지만 너무나 충격적인 장면에 에미코가 기겁을 하고, 세리자와는 반드시 비밀을 지켜줄 것을 약속 받는다.

그리고 그날 밤, 도쿄만에 진입한 고지라는 시바우라에 상륙하여 거리를 휩쓸게 되고, 보병부대만이 존재하던 방위대의 공격따윈 신경도 쓰지 않은 채 파괴를 일삼다 도쿄만으로 돌아간다. 이에 각국 조사단이 집결하게 되고, 정부는 5만 볼트의 고압전선을 이용한 말살작전을 실시하는데 만약을 대비해 기갑부대까지 동원하는 만반의 준비를 하지만, 재상륙한 고지라는 백열광을 이용해 고압전선을 녹여버리고 방위대의 모든 공격을 무시한 채 다시 도쿄를 파괴하기 시작한다. 최후의 순간까지 중계를 하던 기자들마저 몰살을 당하고[7] 최후에 출격한 전투기들의 공격마저 전혀 통용되지 않았고 고지라는 유유히 도쿄만으로 돌아간다.

폐허나 마찬가지가 되어버린 도쿄에서 사상자 처리를 돕던 에미코는 너무나도 참혹한 참상에, 세리자와 박사와의 약속을 깨고 오가타에게 비밀을 밝히게 되는데, 그 비밀은 바로 세리자와가 만든 옥시전 디스트로이어의 존재였다. 원래 산소 관련 연구를 하고 있던[8] 세리자와가 우연히 발견하게 된 옥시전 디스트로이어는 잘못 사용되면 핵폭탄 이상의 살상병기가 될 것이 뻔하기에, 어떻게든 인류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연구를 지속하고 있으며 유효한 활용 방법이 생기기 전까진 절대 발표하지 않을 것이란 다짐을 하며, 만약 그 전에 어떤식으로든 사용하게 될 상황이 된다면 내 목숨과 함께 어둠 속에 묻어버릴 것이란 말에 비밀을 지키려 했던 에미코였지만 결국 참지 못하고 비밀을 밝혀 버린 것이었다.

세리자와를 찾아간 오가타는 "지금 당장 눈앞에서 죽어가는 사람들은 못본척 하겠다는 겁니까?"하며 강권하면서 옥시전 디스트로이어를 파기하려는 세리자와와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게 된다. 에미코의 만류로 겨우 진정한 세리자와는 "지금 이걸 쓰면 전세계의 정치인들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며 그 결과가 얼마나 참혹할지 생각해달라며 호소한다. 결국 그의 뜻을 꺾지 못한 오가타와 에미코가 돌아가려는 그때, 방송국에서 도쿄의 참상과 함께 평화를 기원하는 여고생들의 합창이 나오게 되고, 이걸 본 세리자와는 결국 "오가타 군, 자네가 이겼네. 하지만 이번 단 한번만이야."라는 말과 함께, 모든 자료를 불태우며 옥시전 디스트로이어의 사용을 허락하게 된다.

가이거 카운터를 통해 도쿄만 내의 고지라의 위치를 파악한 세리자와는 직접 수중으로 들어가 옥시전 디스트로이어를 사용하기로 결의하고, 걱정이 된 오가타가 함께 들어가게 된다. 하지만 고지라의 위치를 파악하고 부상한 오가타와는 달리 세리자와는 옥시전 디스트로이어를 기동시킨 후 "성공이네 오가타 군, 부디 두 사람이 행복하길 비네"라는 말을 남기고 구명줄을 끊어버린 채 고지라와 함께 도쿄만의 수중에서 소멸해 버린다.

도쿄를 위협하던 고지라의 소멸에 기뻐하던 사람들이었지만, 젊은 천재의 희생에 야마네, 에미코, 오가타, 신키치, 하기와라 등 관계자들은 비통한 심정에 빠지고 "만약 수폭 실험이 계속된다면, 고지라와 같은 존재들이 언제 다시 세계 어딘가에 나타날지도 모른다"라는 야마네 박사의 말을 마지막으로 이야기의 막이 내리게 된다.


4.1.2. 고지라의 역습[편집]


영화 중반부 영상으로 잠시 등장한다.


4.2. 헤이세이 시리즈[편집]



4.2.1. 고지라 vs 데스토로이아[편집]


데스토로이아의 탄생 배경이 초대 고지라에게 쏜 옥시전 디스트로이어가 작동했을 때 도쿄 바다 깊숙한 곳이 일시적으로 산소가 없는 상태로 변했고, 먼 옛날 지구상에 산소가 없던 시절에 나타났던 원시 미생물들이 다시 나타나게 되고 이 미생물들이 '데스토로이아'로 진화하였다는 배경이다.


4.3. 밀레니엄 시리즈[편집]



4.3.1. 고지라 X 메가기라스 G 소멸작전[편집]


1954년에 처음 나타난 고지라가 죽지 않고 계속 살아 남아 현대까지 일본을 꾸준히 공격해왔다는 평행세계 설정의 작품이다.


4.3.2. 고지라·모스라·킹 기도라: 대괴수 총공격[편집]


1954년 당시 나타난 고지라는 어느 과학자가 만든 미지의 독 화합물 때문에 소멸했으나, 일본 정부는 당시 고지라 격퇴 과정에서 군이 아무 것도 못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군이 필요 없는 조직으로 여겨질 것을 두려워 해 이 사실을 철저하게 숨겨왔다. 이 때문에 1954년 당시 고지라를 목격했던 노인들이 아니면 그 이후에 태어난 일본인들은 고지라가 어떤 존재인지도 잘 모르고 있다.


4.3.3. 기룡 사가[편집]


54년 작에선 옥시전 디스트로이어에 의해 뼈까지 완전히 녹은 것으로 묘사된 것과 달리 뼈는 남았다고 살짝 설정을 변경하여 등장한다. 이후 정부에 의해 회수된 초대 고지라의 뼈는 고지라의 외형을 본딴 생체 병기의 메인 프레임으로 사용되어 활약한다. 공식 설정집을 통해 자세한 모습이 공개되었는데, 전체적으로 공룡이나 포유류의 골격과 비슷하다.


5.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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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초대 고지라가 원자폭탄과 방사능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탄생한 존재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더욱 그렇다.[2] 이것은 초대 고지라 영화 속에 나오는 야마네 박사의 가설을 기반으로 그려진 그림이다. 이 책은 타나카 토모유키가 감수한 책이지만 고지라의 정체에 대해서는 '고지라는 이런 생물일 것이다' 라는 식으로 소개하고 있다. 초대 고지라의 정체라든가 상륙한 이유는 이후 시리즈마다, 제작자마다 아주 조금씩 다르게 설명하기도 한다. 공통적인 틀은 고지라는 핵실험 때문에 나타나, 인류를 미워해 공격해오는 정체불명의 고대 생물이라는 것이다.[3] 정황상 고지라가 다 먹어 치운 모양. 의외겠지만 평성 시리즈나 신 고지라 등에서 나오는 '방사능을 흡수하며 살아가는 생명체'라는 설정은 후대에 덧붙여진 것으로, 초대 고지라에서는 이러한 설정은 나오지 않는다. 고지라가 직접적으로 잡아먹은 장면이 나오진 않기에 그저 추측의 영역이지만, 일단 1954년작 당시까지만 해도 평범하게 육식성이라는 설정이었던 모양. 원래는 고지라의 첫 등장씬도 소를 입에 문 모습이었다.[4] 무언가 대단한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라 3척의 배가 침몰하고 섬에도 피해가 생겼기 때문에 걱정돼서 나온 것으로 추측된다. 워낙 바깥 나들이를 하지 않는 사람이라 오가타도 "별일도 다 있네. 그 만큼 걱정됐나"라고 평할 정도.[5] 중간에 나오는 신문 기사에는 선박 피해만 17척에 이르는 것으로 나온다.[6] 이러한 현실적인 이유 외에도, 고생물 학자로서 세기의 발견이나 마찬가지인 고지라를 죽이고 싶지 않다는 생각도 어느 정도는 포함되어 있다.[7] 첫 상륙시에 야마네 박사가 "조명을 꺼요! 빛을 본 고지라가 더욱 흥분해서 날뛸 뿐입니다"라며 충고를 하는 장면이 있는데, 송전탑 위에 올라와있던 취재진들이 사진을 찍느라 플래쉬를 터트려 대서 고지라의 주의를 끌어버렸다. 그럼에도 끝까지 중계를 하며 "엄청난 힘으로 철탑을 우그러트리고 있습니다. 이제 마지막일 듯 합니다. 여러분 안녕히"라며 외쳐대는 기자의 처절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꽤 유명한 장면이지만 워낙 처절했던 장면이기도 해서 패러디는 그닥 되지 못한 편이다. 뭐든 가리지 않고 패러디의 대상으로 삼은 패닉스쿨 정도가 얼마 안 되는 패러디 작품일 듯.[8] 군 소속이었고, 사고로 한쪽 눈을 잃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아마도 산소어뢰 관련의 연구를 하던 학자였던 것으로 추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