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라(헤이세이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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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라
ゴジラ | Godzilla


고지라 vs 스페이스고지라」에서의 모습
개체명
고지라
ゴジラ / Godzilla
이명
괴수의 왕
怪獣王 / King of the Monsters

지상 최강의 괴수
地上最強の怪獣 / Strongest Monster on Earth
신장
80m(고지라(1984) ~ 고지라 vs 비오란테)
100m(고지라 vs 킹 기도라 ~ 고지라 vs 데스토로이아)
길이
200m(전체 길이)
108m(꼬리 길이 - 고지라(1984) ~ 고지라 vs 비오란테)
140m(꼬리 길이 - 고지라 vs 킹 기도라 ~ 고지라 vs 데스토로이아)
체중
50,000t(고지라(1984) ~ 고지라 vs 비오란테)
60,000t(고지라 vs 킹 기도라 ~ 고지라 vs 데스토로이아)
기원
변이한 고지라자우루스
배우
사츠마 켄파치로
포효 소리
1984 ~ 1991

1992~ 1994

1995





1. 개요[편집]


파일:RadoGoji_0.jpg }}}
헤이세이 시리즈에 등장하는 고지라.


2. 특징[편집]



2.1. 디자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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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라(1984)>에 사용된 헤이세이 시리즈의 첫 고지라 슈트. 일명 84고지(84ゴジ). 해가 거듭되면서 희화화되던 쇼와 시리즈의 고지라 디자인을 아예 갈아엎은, 파괴신으로의 모습을 강조한 디자인이다. 체형도 두껍고 튼튼하며 훨씬 더 위엄있고 무게감있는 모습으로 바뀌었으며, 설정상 키가 40~50m대였던 쇼와 시리즈의 고지라보다 덩치도 훨씬 거대해졌다. 얼굴도 훨씬 험악해졌으며, 송곳니도 다시 표현되었다. 초대 고지라와 상당히 닮은 디자인이다. 슈트 자체도 굉장히 거대했다고 하는데, 기본 무게만 100kg이 넘어갔다고 한다. 그런데 나중에 도난을 당했다고 한다. 옆에서 보면 얼굴이 옆을 바라보고 있어서 잘생긴듯 한데 정면에서 보면 굉장히 못생겼다.살짝 멍청해 보인다
파일:비오고지.jpg}}}
<고지라 vs 비오란테>부터 <고지라 vs 킹 기도라>[1]에서 사용된 슈트. 일명 비오고지(ビオゴジ). 1984년판 디자인과는 많이 달라졌다. 거대한 체구를 더 강조하고 더 웅장해보이기 위해 목이 더 길어지고 머리가 작아졌으며, 가슴팍이나 하반신에 근육이 엄청나게 붙었다. 평성 시리즈 3부작을 거치면서 슈트가 약간씩 개조되었는데, 이런 특징은 더욱 두드러져 갈수록 가슴팍이 커지고 더 근육질인 체형이 되었다. 얼굴의 디테일도 약간 바뀌어서 쇼와 시리즈부터 고지라가 가지고 있었던 삼백안 대신 마치 포유류의 눈처럼 동공이 눈 전체를 채울 정도로 커졌다[2]. 치아의 경우 송곳니는 다시 없어졌지만 마치 상어처럼 이빨이 여러 줄로 나 있다. 1984년판 고지라와 마찬가지로 슈트가 굉장히 거대해져서 무려 100kg이 넘었지만, 기동성은 더 좋았다고 한다. 또한 수중씬을 촬영하기 위해 좀 더 가벼운 슈트가 따로 만들어졌었다.이때부터 잘생겨진다
파일:바토고지.jpg}}}
<고지라 vs 모스라>에서 사용된 슈트. 일명 바토고지(バトゴジ). 모스고지란 이름은 쇼와 시절 작품에 이미 쓰여서 대신 배트라의 이름을 땄다. 이전의 디자인과 거의 동일하나 슈트가 약간 더 슬림해졌고, 머리가 좀 더 날렵해졌으며 이빨도 더 작아졌다. 참고로 이 때 처음으로 고지라가 금안이 되었다.
파일:라도고지.jpg}}}
<고지라 vs 메카고지라>에서 사용된 슈트. 일명 라도고지(ラドゴジ). 바토고지와 마찬가지로 메카고지란 이름은 이미 쓰인 적이 있기 때문에 라돈의 이름을 땄다. 이전과 거의 같으나 머리가 약간 두꺼워지고 다리가 얇아졌다.
파일:external/media.tumblr.com/tumblr_inline_nig2t3w1zp1swn4kv.jpg}}}
<고지라 vs 스페이스 고지라>와 <고지라 vs 데스토로이아>에서 사용된 슈트. 스페이스고지라편의 고지라는 모게고지(モゲゴジ). 데스토로이아편의 고지라는 데스고지(デスゴジ)라고 부른다. 목이 좀 더 얇고 자연스러운 형태로 변경되었으며, 눈이 약간 더 커졌다. 슈트 기술의 발전으로 머리 부분은 애니매트로닉스 기술이 적용되어서 머리를 다양한 각도로 움직일 수 있는 기믹이 추가되었으며, 고지라 슈트 중 최초로 환기 시스템이 적용되어서 온도가 올라가지 않고 비교적 쾌적한 내부 환경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고지라 vs 데스토로이아에서는 멜트다운에 이른 고지라를 표현하기 위해서 조그마한 형광등이 등지느러미와 신체 일부에 삽입되어서 빛을 내도록 했고, 몸에서 증기를 내뿜으며 눈이 빛나는 기믹도 추가되었으며, 전체적으로 자연스러운 느낌을 주기 위해 부분적으로 CG 처리가 사용되었다. 그런데 슈트가 내뿜던 '증기'가 이산화 탄소였기 때문에 배우가 질식해서 실신하는 일도 있었다고 한다.


2.2. 스펙[편집]



2.2.1. 버닝 고지라화[편집]


파일:95Godzilla.jpg
1995년 고지라 vs 데스토로이아에서 등장한 형태로, 온몸이 붉게 닳아오른, 고지라의 궁극의 필살기이자 죽기 직전의 형태.
자세한 사항은 버닝 고지라 문서 참조

3. 작중 행적[편집]



3.1. 고지라(1984)[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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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고지라가 옥시전 디스트로이어를 맞고 산화되어 죽은 뒤 30년 뒤에, 새로운 고지라가 나타난다. 이 사실은 비밀리에 부쳐졌지만, 고지라가 러시아의 원자력 잠수함을 잡아먹고 일이 점점 더 커지게 되자 일본 정부는 고지라가 돌아왔다는 것을 알리게 된다. 그러자 미국과 소련은 전술핵으로 고지라를 공격하는 걸 승인하라고 압박하지만 총리는 핵무기만은 쓸 수 없다며 버티면서 두 나라를 설득하고, 도쿄항에서 막지만 실패, 신주쿠에 다다른 고지라를 맞아서 극비리에 건조한 '슈퍼 X'를 이용해 핵무기 파괴용 카드뮴 미사일을 쏘아서 고지라를 잠깐동안 멈추는데 성공한다. 그렇지만 고지라와 자위대가 도쿄항에서 싸우는 사이에 화물선으로 위장한 소련 정보선이 피해를 입으면서 핵미사일 위성이 오작동하는 바람에 핵미사일이 발사되고 만다. 이에 미군의 협조로 이 핵미사일을 겨우 격추하는 데 성공하지만 대기권에서 일어난 핵폭발을 고지라가 흡수해버리고 다시 깨어난다. 게다가 슈퍼 X는 핵폭발의 여파로 EMP를 맞았다가 겨우 복구되지만 카드뮴탄을 모두 써버린 상황. 결국 고지라에게 작살나버린다. 이후 일본에서 고지라를 화산 위로 끌여들인 다음에, 여러 개의 폭탄을 터트려서 화산 폭발을 일으키고 고지라를 화산 내부에 가둔다.


3.2. 고지라 vs 비오란테[편집]


파일:Godzilla_at_night.jpg }}}
고지라가 화산에 봉인된 후, 일본에서는 고지라용 병기 개발을 위해 고지라의 세포 일부를 분석용으로 채취하나, 미국 요원들에게 빼앗기고, 미국 요원들은 중동의 사라지아에서 온 요원들에게 빼앗긴다. 이들의 속셈은 고지라 세포의 강인한 생명력을 이용해서 사막의 척박한 기후에서 살 수 있는 식물을 개발하는 것이고, 이걸 또 일본의 유전공학자 시라가미 박사에게 의뢰한다. 그런데 미국의 폭격으로 그의 딸이 죽고, 슬픔에 빠진 과학자는 딸의 유전자 DNA 세포를 유전자 조작 융합으로 장미에게 주입해 결합시켜 그렇게라도 자신의 딸이 계속 살아갈 수 있게 한다. 이후 화산 속에 잠든 고지라가 5년의 동면기간 끝에 깨어날 조짐을 보이며 화산폭발과 지진을 일으키자, 일본 정부에서는 각종 화기로 무장하고, 고지라의 방사열선을 튕겨내 역으로 고지라를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슈퍼X 2호를 개발한다. 또 비밀리에 고지라 자신의 세포를 이용해 방사능을 흡수하는 강력한 박테리아를 만들어 고지라를 강제 동면시킬 계획을 세우는데, 이 계획에 시라가미 박사도 참여한다. 그러나 시라가미 박사의 목적은 따로 있었는데, 이전에 딸아이의 세포를 주입해 만든 장미가 지진 때문에 죽어가자, 고지라 유전자 DNA 세포를 훔쳐서 이 장미에 주입해서 딸이 영원히 살아있게 만드는 것. 그런데 이 장미가 변이를 일으켜 거대한 혼종 식물형 인공생물 병기 괴수이자 식물형 고질라가 되는데 바로 비오란테였다.

이후 우여곡절 끝에 박테리아가 완성되지만, 이걸 차지하려는 미국의 거대 식량유통업체 바이오 메이저는 일본이 자신들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자 고지라가 봉인된 화산을 폭발시키고 결국 고지라가 다시 깨어난다. 슈퍼X 2호가 출동해서 고지라의 방사열선을 역으로 반사해내는데 성공하지만, 고지라는 자기 빔을 맞고도 무시해버리며 결국 슈퍼X 2호는 파괴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비오란테가 개화하면서 고지라를 부르고, 장미 형태의 비오란테와 싸우지만 비오란테도 가볍게 털려버린다. 이후 초능력자 소녀[3]가 고지라를 잠깐 동안이라도 멈춰보려 하나, 고지라의 강력한 염력에 역으로 당해서 쓰러져버린다. 이후 고지라에게 박테리아를 주입하는데 성공하지만, 고지라는 멀쩡했다. 이유는 고지라의 체온이 너무 낮아 박테리아가 활성화되지 않은 것. 그러나 기적처럼 죽은 줄 알았던 비오란테가 각성 및 진화하여 부활하고, 고지라와 맞붙어 싸운다. 고지라의 몸이 과열되기 시작하면서 박테리아가 발동되기 시작하고, 애초부터 방사능이 부족한 상태였던 고지라는 약화되기 시작한다. 거기에다가 비오란테의 강력한 공격으로 고지라가 상처를 입으면서 지기 시작한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에 고지라가 비오란테의 입 속에 방사열선을 쏘면서 비오란테는 꽃가루 포자를 흩뿌리면서 죽어가고, 고지라도 힘이 다해서 바닷속으로 쓰러진다. 이 때를 노린 미국인들이 고지라의 세포를 채취하려 하지만, 시라가미 박사가 이를 저지하고 회복한 고지라가 바닷속으로 사라지며 끝난다.


3.3. 고지라 vs 킹 기도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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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뒤, 미래인들이 현재에 나타난다. 미래인들은 일본이 21세기에 고지라와의 싸움 끝에 전국토가 방사능으로 오염된 불모지가 되어 멸망할 운명이며, 일본을 돕기 위해 미래에서 왓다고 자신들을 소개한다. 그들은 2차대전 시기로 돌아가 당시 태평양에 살고 있던 과거의 고지라, 고지라사우루스를 다른 곳으로 전송시킨다. 그러나 그들은 나중에 핵실험이 일어날 장소에 자신들의 애완동물을 풀어놓았고, 그 애완동물들이 핵실험의 영향으로 킹기도라가 된다. 미래인들은 사실 23세기에 일본이 세계를 지배하는 초강대국이 된다는 역사를 수정하기 위해 과거로 돌아와 고지라보다도 강력한 괴수를 만들어내고, 일본의 국력을 소모시키려고 한 것이었다. 미래인들은 킹기도라를 조종해 현대 일본을 공격한다.

그러나 다른 곳으로 전송됐던 고지라사우루스는 방사능 폐기물등의 영향으로 이미 고지라가 되어있었고, 핵잠수함을 공격해 방사능을 흡수하고선 이전보다 더 크고 강한 모습이 되어 돌아온다. 미래인들의 말로는 인류가 핵에 의존하는 이상 고지라는 탄생할 수밖에 없는 존재였다고 한다. 즉, 원자력의 사용이 불러오는 필연적 재앙이라는 고지라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다시 나타난 고지라는 킹기도라와 리매치를 하지만, 기도라가 워낙 강한 괴수인 탓에 파워업한 고지라조차 밀리기 시작한다. 그러나 미래인들의 조종 시스템이 현대인들과 선한 미래인들에게 파괴되면서, 킹기도라가 주춤하는 틈에 고지라가 기도라의 가운뎃머리를 날려버린다. 킹 기도라는 도망치나 뒤에서 방사열선을 맞고 날개가 찢어져 오호츠크해로 추락하고 바닥에 가라앉는다.

승리한 고지라는 기분이 좋은 듯 도시를 파괴하기 시작하고, 이에 선한 미래인인 에미 카노가 23세기로 돌아가 그때까지 오호츠크해에서 가사상태에 빠져있던 킹기도라를 23세기의 기술로 사이보그 로봇으로 부활시킨 뒤, 다시 1992년으로 돌아와 고지라와 싸운다. 두 괴수의 싸움 끝에 메카 킹기도라가 고지라를 붙잡고 일본을 빠져나와 바다로 날아가다가 저항하는 고지라의 방사열선을 맞고, 두 괴수는 그대로 바다속으로 가라앉는다. 바다속에서 기절해있던 고지라는 곧 깨어나 방사열선을 내뿜으며 돌아올 것을 예고한다.


3.4. 고지라 vs 모스라[편집]


파일:BatoGoji_Head-to-Elbow_with_Ferris_Wheel_Behind.png }}}
모스라의 알이 운송되던 도중에 고지라가 배를 습격하고, 모스라의 알이 깨어나면서 애벌레 형태의 유충 모스라가 고지라와 맞붙게 된다. 그러나 아직 유충 상태의 모스라에게 고지라는 역부족이었고, 물기 공격과 실 뿜어내기를 시전하지만 결국 일방적으로 털리면서 고지라에게 집어던져지고 방사열선을 피해서 도망쳐다닌다. 그런데 이 때 바토라가 유충 형태로 나타나서, 전투에 난입하면서 모스라를 집어던지고 고지라와 싸운다. 그러나 이 둘의 싸움 때문에 해저 화산 활동이 연쇄적으로 일어나고, 해저에 거대한 균열이 생기면서 둘 다 지구의 중심부로 가라앉고 만다.

이렇게 고지라가 죽은 줄 알았지만, 지구 중심부의 초고열 초고압에서도 멀쩡히 살아있었고, 지구 내부에서부터 단순 괴력으로 뜷고 올라와서 후지산에 화산 폭발을 일으키며 다시 나타난다. 한편 배트라도 살아 있었고, 해저의 균열을 통해 다시 올라와서 성충 형태로 변한다. 한편 모스라도 이미 성충이 된 상태였고, 모스라와 배트라는 서로 만나서 무지막하게 에너지 광선을 쏴대면서 지들끼리 싸운다. 그러나 이 때 고지라가 난입해 바트라를 빈사로 만들자 모스라가 고지라의 주의를 끈 후 바트라에게 에너지를 전해준다. 이후 모스라가 금가루를 이용해 고지라와 싸우지만 상대가 못 되고 고지라에게 역으로 당할 뻔하지만 부활한 배트라가 모스라를 구해준다. 고지라는 지구의 균형을 깨뜨리는 존재이므로 고지라를 처리하는 게 더 우선적이었기 때문. 어쨌든 모스라와 배트라는 협공을 해서 고지라를 상대로 다굴을 시전하고, 모스라급의 괴수 둘이 한꺼번에 달려들자 고지라도 고전을 면하지 못하고, 탈진한다. 모스라와 배트라도 지친 상태지만 마지막 남은 힘을 짜내어서 고지라를 들어 바다 한가운데로 데리고 가지만, 고지라는 다시 회복해서 배트라를 물어뜯고 방사열선을 직빵으로 먹이면서 죽여버린다. 모스라도 힘이 다한 상태라 고지라를 바다에 빠뜨리고, 이후 꽃가루를 내뿜어서 고지라를 일시적으로 봉인한다.


3.5. 고지라 vs 메카고지라[편집]


파일:A_mid-Heisei_Godzilla_suit_that_is_fatter_than_Godzilla_2014.jpg }}}
모스라의 봉인이 약화되면서 고지라는 다시 등장하고, 인류는 익룡 괴수 라돈의 둥지에서, 새끼 고지라의 알과 새끼 라돈의 알을 발견한다. 라돈의 알이 먼저 깨면서, 새끼 고지라의 알을 자신의 형제로 인식하고, 보호하기 위해서 인간들을 공격한다. 한편 고지라가 섬에 상륙해서 동족의 알을 발견한다.[4] 고지라는 알을 보자마자 동족으로 인식했고, 자기 새끼인 양 주워다 키우려고 하지만, 마찬가지로 베이비를 지키려고 하는 라돈이 고지라를 공격하고, 둘 사이에 싸움이 벌어진다. 이후 고지라는 라돈을 죽이고 베이비를 데려가지만, 오히려 고지라의 방사능을 흡수하고 "파이어 라돈"으로 강화되어서, 방사능 화염탄을 쏘는 능력을 얻어 다시 나타난다.

한편 그 틈을 타 인간들은 문제의 알을 훔치고, 열받은 고지라는 부리나케 인간들을 쫓아간다. 일본에 도착한 인간 과학자들은 알을 연구하고, 도중에 베이비 고지라가 태어난다.[5] 그런데 빡친 고지라가 나타나 일본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새끼를 잃은 아비의 마음으로 분노가 극에 달한 고지라는 전에 없던 난동을 부린다. 당황한 인류는 대 고지라용으로 건조했던 비밀병기 메카고지라를 출격시키고, 전기 공격으로 고지라에게 대항하지만 고지라는 간단하게 방사능 펄스로 메카고지라를 박살낸다. 그러나 인간들은 이미 베이비를 방공호 깊숙히 숨겨놓은 상태고, 고지라는 건물을 박살내서 베이비를 찾으려 하지만 도리어 그 과격한 행동으로 베이비가 겁을 먹었다는 것을 눈치채고 쓸쓸한 분위기를 내며 돌아간다.

한편 인류는 베이비를 연구하다가, 고지라의 몸에는 일종의 제 2의 뇌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이걸 파괴하면 고지라를 무력화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한편 메카고지라의 잔해는 수거되어서 '가루다'라는 신병기와 합쳐져서 '슈퍼 메카고지라'로 개조되고, 인간들은 베이비를 미끼로 이용해 고지라를 이끌어내고 슈퍼 메카고지라로 둘 다 죽여버릴 작전을 세운다. 베이비와 친해진 인간들은 이 계획에 반대하지만, 높으신 분들은 이 작전을 그대로 밀고 나간다. 그러나 베이비를 운송하던 중, 아직도 베이비를 동생으로 여기고 있는 파이어 라돈이 난입해서 베이비를 구출해낸다. 슈퍼 메카고지라가 출격해서 라돈을 공격하고, 라돈은 방사열선으로 응수하면서 빔 대결을 벌이지만, 그 때 인류측의 병기 가루다가 나타나 라돈을 공격한다. 공중전에는 압도적으로 우세인 라돈은 가루다를 격추시키면서 상당한 전투력을 보여주지만, 그 틈을 타 메카고지라가 라돈을 격추시키고, 라돈은 비행능력을 잃고 추락해 무방비의 상태가 된다. 메카고지라가 라돈을 죽이려는 순간, 라돈은 최후의 일격으로 메카고지라의 눈 한쪽을 파괴한다. 메카고지라는 무자비하게 근거리에서 플라즈마 캐논을 쏘아서 라돈을 반쯤 죽여놓는다.

이 때 고지라가 마침내 나타나고, 베이비를 구하려고 접근하자, 메카고지라가 기습해서 메가 버스터 빔으로 고지라를 공격하지만, 고지라도 재빨리 방사열선으로 응수해서, 두 광선이 서로 간섭하면서 공중에서 폭발한다. 이후 메카고지라와 고지라는 전투를 벌이지만, 육탄전에는 고지라가 압도적으로 우위였고, 메카고지라는 패대기쳐지면서 쳐맞는 신세가 된다. 그러나 수리가 끝난 가루다가 다시 출격해서 고지라의 주의를 끌고, 그 틈을 타 메카고지라와 합체한다. 메카고지라는 마취용 미사일을 고지라에게 명중시키고, 그 틈을 타 고지라의 몸에 작살을 꽂아서 강력한 전기 공격으로 제 2의 뇌를 파괴하면서 고지라를 일시적으로 마비시키는데 성공한다. 그 우세를 몰아가서 메카고지라는 쓰러진 고지라에게 무자비하게 근거리에서 빔을 직격으로 쏘고 또 쏘면서, 작살을 통해 계속 전기로 지지며 고지라를 거의 반쯤 죽은 상태로 몰아넣는다.

그런데 라돈이 마지막 힘을 쥐짜내어서 고지라에게 날아온다. 비록 자신에게서 동생을 앗아가고, 자신을 죽인 원수이기도 하지만, 라돈은 베이비에게는 동족의 고지라가 자신보다 훨씬 더 좋은 가족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베이비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눈물겨운 모습을 보여준다. 고지라는 라돈의 생명 에너지를 흡수하고 회복해서 다시 일어선다. 고지라의 몸에서 말도 안되는 양의 엄청난 에너지가 뿜어져나오고, 메카고지라는 그 근처에 서있기만 하는데도 파이어 라돈의 열선조차 무난하게 막아내는 특수 강화 다이아몬드 장갑판이 그 열 때문에 녹아버릴 정도. 고지라는 새로운 능력인 하이퍼 우라늄 열선으로 메카고지라를 단 한 방에 폭사시켜버린다.

이후 고지라는 평소와는 비교도 안될만큼 온순한 모습으로 베이비를 데리고 사라진다.


3.6. 고지라 vs 스페이스고지라[편집]


파일:GVSG_-_Godzilla_Attacks_Fukuoka_Tower.jpg }}}
1년 뒤, 고지라는 모습을 드러내고 있지 않지만 인간들은 고지라의 재습격에 대비해 메카고지라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모게라'라는 메카를 건조한다. 또 고지라의 등에 조종 장치를 이식할 계획을 세우거나 고지라의 몸 속에 혈액 응고제를 넣어서 고지라를 독살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한편, 2년 전 지구의 위성 궤도로 날아간 모스라는 무언가 엄청난 우주 괴수가 다가오고 있음을 감지하고, 그것이 우주로 흩뿌려진 고지라의 세포가 블랙홀에 들어가 화이트홀로 빠져나오면서 우주의 이런저런 물질들과 융합하면서 태어난 우주괴수 스페이스고지라라는 사악한 괴수라는 것을 알게 된다. 모스라는 고지라의 힘이 없으면 지구를 지켜내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지구를 위해서 고지라를 지켜달라고 인류에게 부탁한다.

그 와중에 스페이스 고지라는 태양계 내로 접근해오고, 나사의 우주 정거장을 크리스탈로 파괴한다. 인류는 마침내 고지라보다 더 큰 위협이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모게라를 우주로 쏘아보내 우주 괴수를 막아내기로 결정한다. 그러나 막상 모게라는 스페이스 고지라가 쏜 에너지 펄스를 맞고 엄청난 데미지를 입고, 그 압도적인 힘 앞에서 일방적으로 털리면서 도망친다.

인류는 그 와중에 아직도 고지라를 잡으려고 발버둥치고 있고, 괜히 평화롭게 지내고 있던 고지라를 기습해서 혈액 응고제로 공격하지만, 큰 효과는 없다. 그리고 고지라를 염력 발생 장치로 제어하려 하지만, 고지라의 염력 앞에 무용지물. 그 때 스페이스 고지라가 지구에 도착하고, 메테오를 퍼부어서 이상한 크리스탈이 자라나게 하고, 거기서 에너지를 흡수한다. 아무것도 모르는 베이비 고지라가 이걸 보고 신기하게 여기면서 동족을 반기면서 가까이 다가가지만, 스페이스 고지라는 자신의 코로나 빔으로 무자비하게 베이비를 공격하고, 결국 고지라가 나타나 스페이스 고지라와 전투를 벌인다. 고지라가 방사열선을 쓰지만, 스페이스 고지라가 강력한 방어막을 전개해서 빔을 튕겨내고, 날아올라서 고지라를 무지막하게 공격하고, 베이비 크리스탈 안에 가둬버린다.

이후 스페이스 고지라는 메테오를 뿌려대면서 도시를 크리스탈 요새로 만들어버리고, 거기에서 에너지를 흡수하면서 더욱더 강해진다. 이후 수리된 모게라가 재출격해서 스페이스 고지라를 급습하지만, 오히려 스페이스 고지라는 모게라를 일방적으로 가지고 논다. 고지라가 나타나 스페이스 고지라를 공격하려 하지만, 고지라의 방사열선은 스페이스 고지라의 방어막 앞에선 무용지물이고, 도리어 스페이스 고지라의 강력한 코로나 빔을 맞고 쓰러지고, 염동력 공격과 크리스탈 공격을 맞으면서 갖고 놀아지는 신세가 된다.

그러나 고지라가 머리를 써서 모게라와의 협공으로 스페이스 고지라가 에너지를 흡수하고 있던 크리스탈을 파괴하는 데 성공하고, 스페이스 고지라가 약화된 틈을 타서 고지라가 방사능 펄스로 스페이스 고지라를 약화시킨다. 그리고 이후 번 스파이럴 열선으로 스페이스 고지라를 폭사시키고, 그 여파로 도시 전체가 쓸려버린다.


3.7. 고지라 vs 데스토로이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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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고지라와의 결전으로부터 1년 후, 고지라와 리틀 고지라가 살던 버스 섬이 지하에 농축되어 있던 우라늄의 영향으로 갑자기 폭발하고 고지라는 그 영향으로 거대한 핵원자로나 다름없는 자신의 심장이 멜트다운을 일으켜 죽어가게 된다. 고지라의 파워는 정점에 달하고, 이전에 필살기급의 공격이었던 적색열선을 마구잡이로 뿜어낼 정도가 된다. 고통에 휩싸인 고지라는 날뛰면서 홍콩을 파괴한다. 갑작스런 고지라의 변화에 당황한 G-FORCE는 만일 고지라가 이대로 체온이 올라가서 폭발한다면 그 충격파가 지구를 관통해서 자칫하면 지구 자체가 파괴될 수도 있다는 분석 결과를 알게 된다. 이에 G-FORCE는 슈퍼 X-3 등을 동원하여 고지라를 식히기 위해 냉동 메이서 등의 무기를 동원해 고지라를 얼려 체온을 식히려고 한다.

한편, 1954년 초대 고지라를 죽인 옥시전 디스트로이어의 영향을 받아 나타난 괴수, 데스토로이아들이 나타나 도쿄를 습격한다. 거의 성체가 된 고지라 주니어가 나타나 디스트로이어와 싸움을 시작한다. 주니어는 비행체 디스트로이어와 싸워 승리하지만, 이 비행체 디스트로이어가 주변에 있던 발전소의 에너지를 흡수하고 완전체로 성장한다. 완전체 디스트로이어는 주니어를 낚아채 날아올라 그대로 공중에서 떨어뜨려 주니어를 죽인다. 주니어의 죽음에 고지라가 분노해 디스트로이어를 공격하지만 훨씬 덩치가 큰 디스트로이어에게는 밀렸다.

하지만 고지라의 체온이 점점 상승하며 파워가 더욱 올라가자, 디스트로이어도 고지라에게 점점 밀리고, 소형 개체 형태로 고지라의 피부에 옥시전 디스트로이어를 직접 주입하려 하지만 그 조차도 통하지 않았다. 결국 고지라의 체온이 1182도를 넘어 마침내 멜트다운이 시작되자 지금까지와는 비교도 되지 않는 인피니트 열선(インフィニット熱線)을 뿜어내며 디스트로이어에 큰 상처를 입혀 디스트로이어를 도망치게 만든다. 그러나 공중에 떠오른 디스트로이어는 슈퍼 X-3의 냉각 메이서포를 맞고 그대로 땅으로 추락해 폭사한다.

G-FORCE는 슈퍼 X-3와 메이서포들을 동원해 고지라의 체온을 식히려고 하지만 결국 고지라는 몸이 녹아내려 뼈만 남은 채 산화한다. 도쿄에는 엄청난 양의 방사능이 유출되어 죽음의 땅이 되는 것 같았다. 그 때 갑자기 방사능 수치가 갑자기 내려가기 시작한다. 죽은 줄 알았던 고지라 주니어가 죽은 아버지의 방사능을 흡수하며 성체 고지라로 성장한 것이다. 깊은 안개속에서 새로운 고지라가 된 주니어가 포효하며 헤이세이 시리즈는 막을 내린다.


4.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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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후 후속자들에서도 일부 장면에서 사용.[2] 그 때문인지 송곳니가 사라졌는데도 아마존 수달을 연상시킨다.[3] 이전에 시라가미 박사가 장미 속에 있는 자신의 딸의 영혼과 대화하기 위해 데려온 애였다.[4] 수컷인 고지라가 낳은 알은 절대로 아니고, 대체 어디서 굴러들어온 건지 설명이 전혀 없지만, 정황상 고지라가 살던 섬에 동종의 암컷 고지라사우루스 한 마리가 낳은 알 중 하나가 기적적으로 살아남아서 부화하지 않은 상태로 돌연변이를 일으켰고, 새끼 고지라가 된 것으로 보인다. 아마 이후 라돈이 돌아다니다가 알을 보고 주워다가 키웠던 것 같다.[5] 쇼와 시리즈의 못생긴 두꺼비같이 생긴 미니라보다는 훨씬 더 고지라를 닮았고, 초롱초롱한 눈망울과 되게 귀욤귀욤한 생김새가 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