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손연(삼국지)/기타 창작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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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정사연의를 제외한 다른 창작물에 등장하는 공손연을 다루는 문서.


2. 게임[편집]



2.1.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편집]


공손연(삼국지 시리즈) 문서 참조.


2.2. 진삼국무쌍 시리즈[편집]


진삼국무쌍 6부터 클론 무장으로 등장. 첫 스테이지부터 사마의에게 털린다. 이후 꾸준히 진나라 시나리오에서 공손연의 난을 주도하고 신나게 박살나는걸로 찬조 출연중. 전술한 5가지 원칙은 빠지지 않고 나와 사마의가 공손연을 깔 때 쓴다. 거기다가 목소리도 어째 멍청하게 연기해서 더더욱 바보같아 보인다.


3. 만화[편집]



3.1. 요코야마 미츠테루 삼국지[편집]


파일:전략공손연.png

짤막하게나마 마지막 60권에서 등장하지만 짧게 묘사한다.


3.2. 삼국전투기[편집]


영화 아포칼립스 나우(지옥의 묵시록)의 커츠 대령(말론 브란도 역)으로 패러디되었다. 아마 이민족들 사이에서 군주로 지냈다는 점에서 채택된 듯. 작중에서 '공포공포' 하는 장면이 나온다. 제갈량 사후 이야기의 시초를 여는 인물인데, 사마의는 공손연의 상책은 도망가는 것이지만 공손연은 요수에서 막다 양평으로 들어가는 최악의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 했고 실제로 그렇게 되었다. 그리고 물론 공손연은 대판 깨졌다. 여기서 작가는 클래스의 차이라는 말을 덧붙였다.

기산 전투 (1)편의 타이틀 컷을 장식하며 처음 등장. 소개컷에는 변방인 요동의 지배자로 줄타기의 달인이라 서술되어 있다.

228년경, 뭔가 심상치 않은 인물이 요동을 차지했다고 하며 그 이름이 언급되지만, 첫 등장 시점에서는 공포라고 중얼거리기만 하고 딱히 뭘 하지는 않았다.

성산 전투 편부터 본격적으로 등장. 오의 사신으로서 요동을 찾아온 주하를 보고 호구라고 인식한 뒤 중앙에서 자기를 좋게 보고 있지 않은 현 시점에서 오와 손을 잡는 듯한 제스처를 취했을 때 그들이 어떻게 나올 것인가 생각해 보고 채찍을 들든, 당근을 주든 어느쪽도 나쁘지 않다고 판단한 뒤 오의 제의에 긍정적인 제스처를 취했다.

이후 청주에서 주하를 비롯한 오의 사신들이 잡혔다는 소식을 들은 공손연은 선물과 함께 손권에게 협력하겠다는 내용의 서신을 써 보냈다. 이에 기뻐한 손권은 주변 인물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병사 1만과 많은 보물을 실은 대규모 사절단을 보냈지만, 그 동안 손익 계산을 마친 공손연은 오와 손을 잡는 건 위와 손을 잡는 것보다 이득이 없다며 그대로 오를 손절하고 병사와 보물을 죄다 꿀꺽한 뒤 사신으로 왔던 장미의 목을 잘라다 조예에게 바쳤다. 조예는 이에 공손연에게 대사마직을 부여하지만 이름뿐인 직책이란 걸 서로가 알기에 딱히 기뻐하지는 않았다.

요동 전투 편에서는 대사마 관직을 받고도 대놓고 조예를 까는 등 간이 배 밖으로 나온 행동을 지속한다. 이에 조예에게 토벌 대상으로 찍히고, 관구검이 요동으로 공손연을 치러 오게 되었다. 관구검이 보낸 황제의 낙인이 찍힌 입조하라는 내용의 서신을 받지만, 미쳤다고 죽으러 가겠냐면서 무시하고 대응을 결심한다.

그러나 일대 격전이 벌어지려던 찰나 열흘 가까이 폭우가 쏟아지면서 관구검은 요동 정벌을 포기하고 우북평으로 퇴각하여 일단은 공손연의 부전승이 되었다. 그리고 공손연은 이 승리에 자아도취를 너무 심하게 한 나머지 독립국 선언에 백관까지 뽑아 대놓고 위를 등졌다.

이를 더 이상 두고볼 수 없던 조예가 사마의에게 4만 군사를 주어 요동으로 보내자 공손연은 겁을 제대로 집어먹고 뻔뻔하게도 뒷통수를 쳤던 오나라에 사신을 보내 동맹을 요청했다. 다만 위 쪽은 오나라의 참전 소식을 들었음에도 오가 제대로 움직이지 않을 거라고 확신했기에 별 도움은 되지 않았다.

공손연은 사마의군을 막고자 비연과 양조로 하여금 요수에 진을 치게 하고 자신은 양평에서 사마의의 위군을 기다리지만 사마의가 요수를 무시하고 바로 양평을 공격하자 당황하여[1] 비연과 양조를 도로 양평으로 불러들였다.[2] 그리고 난관을 돌파하고자 비연으로 영격을 보냈으나 비연이 관구검에게 대패하자 방도가 없어 멘붕하게 된다. 공손연은 저번처럼 비가 오면 될 거라고 현실부정을 시도했고, 이에 공손연의 수하가 그런 쎄뽁이 두 번 다시 일어날 리 없지 않겠냐고 소리를 쳤으나...

진짜로 비가 왔다. 그것도 무려 한 달 가까이 비가 쏟아졌다. 그러나 관구검과는 달리 사마의는 비 따위는 신경도 쓰지 않고 진영을 지켰고, 결국 장마를 피해 없이 넘기고 공성에 들어가게 된다. 이에 더 이상 버틸 수 없었던 공손연은 야반도주를 시도하지만, 사마의에게 걸렸고 그대로 잡혀서 처형됐다.

비류 전투 편에서는 고구려가 요동에 눈독을 들일 230년대 당시 요동의 지배자였기에 특별출연했다.


3.3. 삵의 발톱[편집]


공손공이 실력도 없이 요동을 다스리게 되었다면서 그 자리를 빼앗으려고 했는데, 고구려 출신의 주율이 위나라의 사신을 사칭하고 요동을 다스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것에 속아서 성을 빠져 나갔다가 응암성을 빼앗겼으며, 이로 인해 요동군과 주율의 용병단 사이에 전쟁이 벌어지면서 외길로 응암성을 공격하려고 했다가 주율이 부하들을 시켜 전면과 후면에서 돌을 떨어뜨려 길이 막히게 된다.

그래도 주율이 있는 곳까지 성공했지만 공손연이 병사들을 종처럼 대했기에 병사들은 모두 공손연을 따르지 않았으며, 이로 인해 주율이 요동의 수장 자리를 주는 대신에 응암성을 넘겨줄 것을 제안하자 이를 받아들여 주율이 응암성을 가지는 대신 공손연은 공손공을 죽이고 요동의 수장이 된다.

주율이 고구려에서 공작을 펼친 끝에 고구려에서 근위대장이 되었는데, 중원에 진출하기 위해 밀우, 유유 등이 사신으로 파견되어 요동 세력에 지원을 받으려고 할 때 등장하는데, 이 때 유유는 임무를 수행하다가 주율이 한 것에 대해 의심을 품고 밀서를 불태웠다. 이로 인해 밀서 없이 도움을 요청하자 그들을 투옥하면서 밀우, 유유와 함께 온 주율의 부하인 우치에게 고구려의 옥새가 찍힌 밀서를 가져온다면 고구려의 편이 되겠다고 한다.

고구려와 위나라의 전쟁이 벌어지려고 할 때 둘 사이에서 제안이 오자 양 측 모두 제안을 받아들이는 것처럼 하면서 양평성에서 고구려군을 없애고 위나라를 도우려고 했는데, 동천왕이 찾아오자 그를 죽이려고 했지만 도리어 발각되어 고구려군의 공격을 받아 붙잡히고 참수되었다.


4. 기타[편집]



4.1. 반삼국지[편집]


아버지 공손강이 원희와 원상에게 했던 것처럼 요동으로 쫓겨온 조비 일가가 자살하자 그 목을 베어 한군에게 보내고 요동 영유권을 인정받는다. 제갈각과 더불어 양대 마개조 사례다.

[1] 일반적으로 먼 원정을 와 적의 수도를 공략하는 등 장기간 체류할 시에는 근처에 근거지를 확보하기 마련이었기에 공손연은 요수를 먼저 공격하리라 판단하여 에이스를 전부 요수에 배치했지만 사마의가 이를 읽어버린 것이다.[2] 이 또한 공손연의 판단미스로 묘사된다. 이에 대해 작가는 만일 촉이나 오가 같은 상황이었으면 적이 양평을 치게 놔두고 요수의 병력을 활용해 양동을 노렸을 수도 있었으리라고 손권의 입으로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