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보수
덤프버전 :
최초 개봉 당시 영화 트레일러.(영어 자막 있음)
1. 개요[편집]
앨프리드 히치콕의 라이벌로 꼽혔던 프랑스 영화감독 앙리 조르주 클루조의 영화. 1953년 베를린 국제 영화제 황금곰상 수상작으로, 전후 클루조 영화 중 디아볼릭과 함께 상당한 흥행과 더불어 비평적인 격찬을 이끌어낸 영화다.[3]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직후의 남미를 배경으로 니트로글리세린을 운반하는 화물 운전수들의 위험천만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윌리엄 프리드킨이 소서러(1977)로 리메이크하기도 했다.
원작은 1953년 개봉작으로, 개봉 70주년이 되는 2023년 저작권이 만료된다.
2. 수상[편집]
1953년 제5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1953년 제3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 황금곰상 수상.
당시 칸과 베를린 영화제 모두 회차가 적고 프리미어 제약이 적었기에 가능했던 기록이다. 클루조는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도 수상해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랑 로버트 알트만과 함께 3대 영화제 대상 전부 석권한 감독에 속한다.
3. 출연진[편집]
4. 시놉시스[편집]
5. 줄거리[편집]
운전수들 대다수는 결국 운반하던 니트로글리세린에 폭사당하거나 사고로 죽고 만다. [4]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주인공은 보수를 두 배로 받지만 또다른 대리 운전 제안은 거부한다. 이후 마을로 돌아가려고 하지만, 마치 자포자기한 듯한 모양새로 꼬불거리는 고갯길을 위험천만하게 운전하며 내려간다. 이 장면의 배경음악은 아이러니를 극대화하는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이다. 이런 주행 끝에 주인공도 가드레일을 들이박은 후 추락해서 죽고 영화가 끝난다.
이 결말 때문에 한국 수입 당시 대통령이던 이승만이 결말을 바꿔버리라고 지시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아래 기타 서술 참조.
6. 평가[편집]
7. 여담[편집]
슈퍼 마리오 시리즈의 마리오와 루이지가 이 영화의 등장인물 이름에서 따온거라는 썰이 있었다. 하지만 마리오의 이름은 마리오 시갈리, 루이지의 이름은 이탈리아인의 흔한 이름에서 따왔다고 하고 개발자 미야모토 시게루도 이런 영화는 알지도 못했다고 하니 그냥 우연의 일치인 듯.
한국에서도 거의 비슷한 시기에 개봉해서 화제가 되었다. 다만 당시 검열로 결말이 완전히 달라진 사례로도 유명하다.
희한하게도 153분 오리지널 판본은 한동안 홈비디오 시장에서 프랑스 DVD를 제외하고는 보기 힘들었던 영화다. 그러나 2017년 새로 4K 복원해서 보기 쉬워졌다. 단 크라이테리온 콜렉션 블루레이는 오리지널 판본은 복원 이전 인터내셔널 판본이라 주의. 때문에 오리지널 판본을 수록한 BFI 블루레이를 추천하는 사람이 많다. 리메이크작인 소서러(1977)도 오리지널 판본을 보기 힘들었던 걸 생각하면 묘한 사례라 할 수 있다.
1950년대 후반에 한국 개봉 당시 자동차광이던 이승만은 후반부 엔딩이 너무 암울하다고 삭제하라는 분부를 내렸지만 결국 삭제없이 국내 개봉했다는 일화도 있다.
EBS에서 세계명작특선으로 몇 번 방영해 준 적이 있다. 그러나 한국어 더빙은 되지 않았고, 한글 자막본으로 방영되었다.
영화감독 봉준호가 추천했던 작품중하나이다.#(1분45초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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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랑스 극장판[2] 인터네셔널판[3] 누벨바그란 영화 사조가 대두할 정도로 이 시기 프랑스 영화는 사상 최고의 시기를 달리고 있었다. 외국 영화 수입이 정말로 까다로웠던 한국에서 미국 헐리우드 영화와 함께 프랑스 영화는 수입이 상대적으로 자유로웠는데, 그 이유가 높으신 분들이 프랑스 영화 = 예술 영화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4] 루이지와 빔바는 니트로글리세린에 폭사하고, 조는 진흙탕을 건너던 중 도우려다가 빠져 허우적대다가 마리오가 전진해 밟고 지나가는 바람에 중상을 입고 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