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장(스테퍼 케이스: 초능력 추리 어드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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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게임 스테퍼 케이스: 초능력 추리 어드벤처의 등장인물.
2. 특징[편집]
관리국 마나사건 전담반의 수사과장. 레드핀즈의 직속상관이자 마나사건 전담반의 최고 책임자로, 스테퍼도 아닌 노트릭을 마나사건 전담반에 데려온 장본인이다. 본인 역시 스테퍼가 아니다.[1] 다만 작중의 묘사를 보면 본인의 판단이 아닌 상부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 Case 1에서는 마나사건 전담반 수사관들에게 개무시를 당하는 개그캐처럼 묘사되나 이후 에피소드들을 보다 보면 결코 호락호락한 인물은 아니다. 작중에서는 팀원들한테 툭 하면 기회주의자라고 까이는데, Case 3에서는 정말로 그 말대로 노발대발해서 '경력에 흠집이 갔다. 책임 어떻게 질 거냐?'는 말로 레드핀즈를 몰아붙이는지라 틀린 말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3. 작중 행적[편집]
3.1. 본편[편집]
3.1.1. Case 1. 백스테이지[편집]
주인공 노트릭을 수사과로 스카우트한 장본인이다. 그러나, 정작 전담반의 일원들에게는 신입이 온다는 이야기를 꺼내지도 않았었다. 마침 과장이 사무실로 돌아왔을 때가 노트릭이 스테퍼가 아니라는 걸 알게 된 일원들이 노트릭을 돌려보내려던 참이었다. 노트릭은 이 상황을 과장이 해결해주기를 바랐지만, 팀원들은 과장에게 일처리를 이따구로 하냐, 당신에 대한 일말의 기대감마저 사라졌다, 은퇴나 해라라고 말하며 이미 민심이 바닥임이 드러난다. 과장은 웃어넘기면서 노트릭을 한번 테스트 해보라고 하고는 자리를 떠난다.
트럼프 타워의 사건이 전부 해결된 후, 노트릭의 능력에 대해 레드핀즈 반장에게 물어본다. 레드핀즈는 마나현상에 대한 지식이 심히 부족하다고 지적하면서도, 노트릭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한 추리를 하면서 들이는 시간이 결여되어있었다고 말하면서 진짜로 스테퍼가 아니냐고 되묻는다. 그러면서, 노트릭을 스카우트한 목적이 따로 있는것 아니냐는 레드핀즈의 질문에 캐묻는 것 같아 기분이 나쁘다며 정색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3.1.2. Case 2. 펫샵[편집]
관리국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크리처 관리시설 우즈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하게 되고, 우즈의 부사장인 나인 벡이 관리국에 우즈의 기밀에 대해서 조사하지 말 것을 요구하자 이를 과장이 들어주었다고 언급된다. 이에 따라 수사에 차질이 생기자 테나는 과장의 행동에 질색하며 언젠가 합법적으로 날려버릴 날이 오기를 바란다.
우즈의 사건이 해결된 후, 우즈에서 행해지던 비인도적인 크리처 생체실험에 대한 뉴스가 퍼져나가게 되고, 이를 관리국 수사과에서 밝혀내 영웅이 된 것에 기뻐한다. 이 기회에 우즈와의 관계를 잘라낼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하자, 노트릭이 사실 원래 알고 있었고 이 기회에 꼬리 자르기를 한 것 아니냐고 묻는다. 이에 실제로 알았는지 몰랐는지는 중요한 게 아니라며 음흉한 속내를 드러낸다.
3.1.3. Case 3. 마법사의 방[편집]
노트릭이 밀러 저택에서 수사 도중, 중요 용의자이자 비인가 스테프 불법 상인 쟈드 베링을 놓치는 사고를 치게 된다. 결국, 수사에 대한 단서를 전부 잃어버리게 되고, 이를 레드핀즈가 보고하자, 스테프 관련 사건이면 적당히 파다가 사물과에 넘길 것이지 쓸데없는 짓을 해서 경력에 흠집이 났다면서 크게 화를 낸다. 레드핀즈에게 쓸모없다며 비하하는 것은 덤.
밀러 저택의 사건을 해결 한 뒤에는, 증거물이었던 말린 꽃으로 분신을 만들어 보고서를 작성하는 등 증거물을 남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노트릭이 본인이 사건을 해결할 테니 레드핀즈에게 책임을 묻지 말아달라는 부탁을 들어주어 도주한 불법 상인 쟈드 베링에 대한 정보를 말소시킨다. 이에 노트릭은 과장의 행동에 어이없어하고, 늦지 않았을지도 모른다며 사물과에 베링에 대한 정보를 넘겨주기 위해 찾아간다. 이를 본 과장은 부탁을 들어줬는데도 저런다면서 젊은 것들은 글러먹었다고 한탄한다. 그러면서 브리안에게는 요즘 지하에 자주 들락거리는 것 같다며 은근히 떠보는 모습을 보인다.
3.1.4. Case 4. 겨우살이[편집]
관리국 지하에서 오펜하이머가 죽는 사건이 발생하고, 이를 수사하라는 명령이 떨어진다. 과장은 이를 전하기 위해 수사관들을 찾아온다. 지하의 악명을 알고 있던 테나와 브리안이 저항한다. 이때 지하의 감시관 M이 찾아와 억지로 데려가기 위해 테이저건을 발사하는데 저항하지 않았던 과장도 덩달아 맞아서 기절하게 된다.
지하로 끌려오고 나서는 이곳이 오펜하이머들을 관리하기 위한 시설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그러면서 감시관 M에게 이런 사건을 약소부서인 수사과에 맡겨도 되는 거냐며 언성을 높이고, 누가 일을 벌인 건지 묻는다. 이때 관리국 부국장이자 관리관인 헤르만 몬드가 자신이 시킨 일이라며 등장한다. 관리관에게 누구냐고 묻는 노트릭의 말을 끊으며 이 분이 유명한 관리관이라고 대신 소개하다가 얻어맞는다. 그 뒤로, 관리관이 자신이 이유 없이 폭력을 행사할 수 있는 인물이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또 때리면서 두 번이나 얻어 맞게 된다. 관리관이 지하에서 일어난 사건의 수사를 할 것을 명령하고, 과장에게는 별 도움도 안될 것 같으니 식사나 하자며 데려간다.
지하의 사건을 해결한 뒤에는, 복도에서 노트릭과 가벼운 면담을 하게 된다. 이때, 스테퍼들에 대한 본인의 철학을 이야기하고 노트릭은 불쾌해한다. 과장은 노트릭이 유능한 걸 안다면서 더 높은 자리에 가기 위해서는 자신의 말을 인정하는 게 좋을 거라며 조언을 해준다. 그 뒤로, 레드핀즈에게 자신을 찾아 오라는 말을 전해달라고 하고, 테나와 브리안에게도 아직 퇴근하지 말라고 말해 달라고 한다. 그의 말이 왠지 마지막 작별인사처럼 들렸던 노트릭은 어딜 가시는지 모르겠지만 떠나시길 잘했다고 말하고, 과장도 작별이라고 말한다.
3.1.5. Case 5. 너머[편집]
Case 5에서 살해당해 피해자로 등장한다. 이때 공개된 본명은 핌 베르트이다.
[ 스포일러 ] -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면서 그동안의 악행과 위법 행위가 드러난다. 관리관이 노트릭 같은 인재를 찾고 있음을 알아채고 이에 아부하고자 아킴보를 협박해 사실상 강제로 노트릭을 수사과로 데려왔다. 언제 어떻게 획득했는지는 불명이지만 관리국 내에서도 소수만 아는 테트리포드 프로젝트 관련 문서도 금고 안에 보관하고 있었으며, 또한 레드핀즈는 그녀가 사실 정신적으로 문제 없기에 현재도 시체의 기억을 읽는 것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협박하고 있었다. 심지어 그렇게 노트릭의 활약으로 수사반이 눈에 띄는 성과를 내어 자신은 지하로 부서 이동을 할 수 있게 되자, 노트릭이 언제 자신의 꼬투리를 잡을지 모른다며 그를 쫓아내거나 심지어 제거하고자 하였다. Case 5 도입부에서 선택지를 잘못 선택할 시 게임 오버로 이어지는 노트릭의 사망은 본래 그가 계획했던 것이다. 가관인 건 이 일의 사주를 노트릭을 사모하고 있던 레드핀즈에게 사주했던 것. 이 와중에 레드핀즈의 옛 동료이자 트라우마의 원인이었던 존 메단의 고인드립까지 치면서 결국 레드핀즈가 그를 살해하게 된다.
3.2. 사이드[편집]
3.2.1. Side 1. 재시작[편집]
과거에 테나가 수사과로 부서이동을 하게 된 계기이기도 한 파리스 레토 사건의 진상을 조작한 장본인이다. 파리스 레토는 테나를 밀쳐 대신 잔해에 맞고 죽은 것이 아니라 그곳에 있던 벽을 통과하는 스테프[2]로 도주하는 과정에서 팔을 잃은 것이었으나, 과장은 이 스테프를 빼돌리기 위해 진상을 숨긴 것이었다.
이는 프리아모스가 보호관찰반의 작전과장인 버나드 메단에게 물었을 때 밝혀진 사실로, 버나드도 수사과장이 스테프를 수집하는 이상한 취미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나, 해당 사건의 뒷처리를 맡은 수사과 현장수습반은 해체된지 오래였고, 수사과장의 재량으로 마음껏 덮을 수 있기에 더 이상 파지 않기로 한다. 무엇보다 이 사건을 더 파서, 전담반이 해체되면 테트라포드 프로젝트에 차질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었다.
3.2.2. Side 2. 준비[편집]
현재 시점에서는 사망했기에 당연히 등장하지 않지만, Case 2의 용의자 중 한명이었던 리자 모코의 회상에서 등장한다.
사건 종결 후 1시간 뒤 시점, 모코에게 관리국은 우즈가 지하에서 진행하던 실험과 일절 관계 없으며 오히려 진상을 밝히는 데에 활약했다는 진술을 자신이 아는 기자들에게 하라고 한다. 모코는 자신은 그것이 사실인지도 알 수 없고 자신이 관리국에 협력할 이유가 없다는 점을 들어 거절하려고 하였으나, 타의라고 해도 톰슨 사장이 크리처에게 잡아먹히는 사건에 일조를 했으며 지하에서 진행되던 실험에 대해 몰랐다는 것도 증명할 수 없으니 이에 대해 일반 시민들은 어떻게 생각하겠냐며 협박한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자신의 요구사항을 말하는데, 모코가 아까 전에 말하지 않았냐고 하자 이번에는 대답이 다를 거라며 비열하게 웃으면서 모코처럼 신념이 없는 사람은 이용해 먹기 편해서 좋다고 말한다.
아이러니하게도 과장의 이러한 독설은 모코의 심경 변화에 오히려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톰슨 사장을 잡아먹은 파충류 크리처는 안락사당하고 말았고, 이에 죄책감을 느끼던 모코는 사건 전의 무책임한 모습과 달리,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마주하기로 마음먹으며 그토록 바라던 이직도 미루면서까지 우즈의 크리처들이 폐기처분되는 것을 최대한 막으려고 노력한다.
4. 여담[편집]
- 과장의 이름은 그의 이름이 언급되는 Case 5 시체 발견 장면에서 즉석으로 지어졌다고 한다. 때문에 스테퍼 케이스에서 가장 늦게 이름이 만들어진 캐릭터가 되었다.
- 인망도 꽝이고 성격도 안 좋다 못해 인성이 추악하였으나 그와 별개로 관리관의 의중을 알아채 숨어있던 노트릭을 찾아내 스카우트하고, 일반인의 몸으로 관리국의 기밀을 단독으로 알아내는 등 실력은 출중했던 인물. 버나드 메단도 그의 금고에 관리국의 기밀이 적힌 문서를 보고 위험한 인물이었다고 평가했다.
- 한 분석글에 의하면 좀 더 깊은 고찰 및 해석이 필요한 인물일 수도 있다고 분석하였다. 요약하면 스테퍼들에 대해서 혐오가 아닌 질투심을 가지고 있었고, 자신의 역량도 무시못할 수준이나 스테퍼의 능력보다 못하다 생각해서 내심 비관하고 있어 일반인임에도 스테퍼보다 뛰어난 노트릭을 대신으로 내세우려 했으나, Case 4 진 엔딩으로 노트릭이 아예 스테퍼급 능력자로 분류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더 나아가 레드핀즈와의 연애라인이 형성되자[3] 노트릭을 스테퍼랑 동류로 보고 배신감에 젖어 분명히 들통날 게 뻔한 계획을 실행하려 했다는 것이다.
[1] 관리국이라고 해도 과장급 이상의 인력 중에는 스테퍼가 없다고 한다.[2] Case 5에서 과장의 방에 있는 그림으로 위장되어 있던 그 스테프이다.[3] 과장은 스테퍼를 그저 능력이 있는 생체 도구 이상으로 보지 않았는데 비스테퍼인 노트릭과 레드핀즈 간에 연애라인이 형성된 것은 스테퍼도 결국에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증명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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