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주서희

2017년 여름이벤트의 최종해역 E-7의 보스. 구주서희의 欧州는 유럽을 뜻하며 모티브는 HMS 아크로열. 그 전설의 방공서희 이후로 최강의 떡장갑을 가지고나온 데다가, 방공서희 때와 달리 이번 해역의 기믹에는 방어력 감소가 없었던 관계로 온갖 보정에 양상보급, 기지항공대, 지원함대, 여신부활까지 총동원해서 화력을 높여도 운빨로 낮은 장갑난수가 연속해서 터지거나, 야간전에서 컷인이 크리티컬이 나지 않으면 사실상 격파가 불가능했었다. 기믹이 전부 적용된 상태로 비교하면 역대 최강의 보스이다. 심지어 갑종훈장 10개를 모은 적폐 초 베테랑 제독들조차 돌파하지 못해 접는 사태까지 일어났을 정도면 모든 역대 이벤트를 통틀어 가장 어려운 보스라 할만하다. SN작전과 기지항공대 최종해역 갑난이도도 이 정도로 괴랄한 난이도는 아니었다.

무려 4년이라는 시간이 더 흘러 2021년 여름이벤트 막해역 E-3의 2번째 보스로 등장했다. 그러나 보스방 윤형진 고정, 당시와 비교해도 그다지 강하지 않은 보스방 구성, 칸무스의 인플레이션과 더불어 강력한 함재기 보정 덕분에 보스방 자체는 그렇게까지 어렵지 않았으나 바로 직전 M마스에서 칸무스들이 다 박살나서 보스방 화력 투사가 제대로 안 되는 경우가 많았다는 것이 가장 문제였다. 그리고 350은 가볍게 남기는 요새 보스들에 비하면 장갑이 낮은 편이지만 2함대의 경우 프린츠 오이겐을 제외하면 보정이 거의 없는거나 마찬가지여서 여전히 야전에서 딸피만 남기는 사태도 종종 벌어졌다. 여러모로 최초 등장 이벤트와 유사한 구성 물론 전체적인 난이도는 훨씬 쉬웠다.


여담으로 들고있는 석궁의 양 옆이 잘 안보여서, 구주서희 자체의 강력함과 더불어 엑스칼리버를 들고있는게 아니냐는 소리도 나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