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창모(야구선수)/선수 경력/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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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창모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0년

2021년

2022년

1. 시즌 전
2.1. 4월
2.2. 5월
2.3. 6월
2.4. 7월
2.5. 8월
3. 총평


1. 시즌 전[편집]


스프링캠프 명단에서 제외되어 팬들의 우려를 샀다. NC 이동욱 감독은 “트레이닝 파트에서 시간을 더 달라는 요청이 있었다. 3월부터 피칭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아직 개막전에 맞춘다고 확신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며 “송명기, 김영규, 이재학, 박정수, 신민혁, 그리고 지난해 신인 김태경까지 선발 자원으로 보고 캠프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단에서는 구창모가 건강하게 시즌을 치를 수 있도록 충분히 회복시간을 부여하면서 최대한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는 모양새다.

1군 스프링캠프 첫날 감독은 취재진의 질문에 한번 더 구창모를 언급했다. "구창모는 다시 검진을 받으니 피로골절이 일어났던 뼈 안쪽이 완전치 않다는 진단을 받았다"며 "다시 아프면 안 되니 완벽히 해야 한다. 트레이닝 파트에서도 더 정확히 하고 가고 싶다고 해서 명단에서 뺐다"고 강조했다.#

2월 2일 인터뷰에서 구창모는 재활조에 편성되어 몸을 만들기 시작했다며, "다른 목표는 모두 둘째이며 결국 시즌 완주를 해내야 다음 목표를 생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부상을 너무 의식하면 헤어나오지 못할 것 같아서 최대한 신경 안 쓰고 몸 만드는 것만 생각중이며, 올해는 꼭 규정이닝을 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월 18일 감독 인터뷰에서는 엑스레이 검진결과 이전보다 상태가 좋아져 섀도피칭-네트스로우-단계별 투구프로그램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감독은 "개인적으로 구창모의 개막 엔트리 합류는 생각하지 않고 있지만 팔꿈치나 어깨가 아픈 게 아니기 때문에 1군 등판이 앞당겨질 수도 있을 것 같다", "X-레이 상으로는 이상이 없기 때문에 선수가 불펜피칭에 앞서 통증을 느끼지 않을 때 골밀도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라고 전했다. 시즌 개막에 맞추지 못하더라도 끝까지 함께하는 게 더 중요하기 때문에 차분하게 기다리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

이후 3월 6일 엔튜브에서 자체중계한 두산 베어스와의 연습경기 중 해설을 맡은 민동근 스카우트 팀장의 입에서 구창모의 선발 출장은 5월로 예상된다는 발언이 나오면서 사실상 개막전 엔트리 합류는 물건너 간 것으로 보인다. 3월 20일 기사에서도 감독이 개막 엔트리에는 합류할 수 없다고 밝혔다. 30m 캐치볼을 하고 있다는데, 열흘 전 20m 캐치볼을 소화한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재활에 큰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 단계별로 캐치볼 거리를 늘린 뒤 하프 피칭→불펜 피칭→라이브 피칭→실전 점검까지 거쳐야 할 단계가 많으므로 물리적으로 4월 3일 개막전 엔트리 승선은 불가능해졌다.#

3월 27일 감독의 브리핑에서는 캐치볼 거리를 30m에서 40m로 늘렸을 뿐이라며, 불펜피칭, 라이브피칭 등 구체적인 투구 계획을 잡을 수 없을 정도로 재활이 더디다고 말했다. 감독은 “뼈 바깥쪽은 다 붙었는데 안쪽이 문제인 것 같다. 공을 던지고 나면 팔에 문제가 생긴다”고 안타까워했다.#


2. 페넌트레이스[편집]



2.1. 4월[편집]


4월 13일 감독 브리핑에서 오랜만에 근황이 전해졌다. 감독은 “최근 60~70m까지 캐치볼 진도를 나갔다”며 “그라운드에서 불펜 포수를 앉혀두고 20m에서 공을 던진 것으로 보고를 받았다, 상태가 완전해 지면 피칭 스케줄을 잡을 수 있다. 조금씩은 나아지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여전히 복귀 일정은 가늠이 되지 않는 상황이다.#


파일:파슨스구창모210414.png

구창모 재활 관련 자료화면[1]
4월 14일 중계방송에서 심재학김선우는 일반적인 재활 과정을 고려했을 때 지금 시점에서 완전한 복귀까지 최소 한달 ~ 길면 두달(빨라야 5월 말)이 걸릴 것이라 조심스럽게 예상했고,[2] 비관적인 일부 팬들은 비슷한 재활 과정을 거친 박세웅의 2019 시즌과 비교하면서 구창모가 6월 초에나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물론 더 빨라질 수도 있고, 무리해서 복귀를 시키지 않겠다고 말한 이동욱 감독의 말처럼 더 늦어질 수도 있다. 어찌 되었든 올 시즌도 규정이닝 진입이 불가능하다는 데는 모두의 의견이 일치하고 있다.


2.2. 5월[편집]


NC 구창모-송명기 CT 촬영 결과 ‘GOOD’ 선발 완전체 가동 청신호 [엠스플 현장\]

5월 8일 오랜만에 소식이 전해졌다. 이동욱 감독은 “어제 병원에서 본 스캔과 CT 촬영 결과를 확인했다. 뼈 상태가 확실히 좋아진 걸 볼 수 있었다. 의학상으로는 거의 회복됐다고 보면 된다, 많이 좋아진 걸 사진이 말을 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는 70m 캐치볼을 하고, 20m 거리에서 포수를 세워놓고 90% 힘으로 강하게 던지는 단계. 이 감독은 “이번 주 지나 다음 주 초에 확인해서 괜찮다면 피칭 스케쥴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다음주 초까지는 지켜봐야 계획을 세울 수 있다”고 조심스레 말했다.

또 “본인이 통증을 어떻게 이겨내고 진행하느냐, 투구 개수가 나오느냐에 따라 복귀 시점이 정해질 것이다. 5월 내로 된다 안 된다 아직은 이야기하기 조심스럽다”며 “과정을 거치고 퓨처스 경기까지 던지고 나야 1군 복귀 일정이 나올 것”이라 밝혔다. CT 촬영 결과가 괜찮아도 선수 본인이 불편함이나 통증을 느낀다면 당연히 얘기가 달라질 것이다.

그와중에 김경문 감독이 도쿄올림픽 국가대표팀 투수진 구성에 대해 언급하며 구창모를 키플레이어로 꼽았다. 김경문 감독은 “구창모가 괜찮아지면 선발진이 좋아질 것이다. 중요한 키 플레이어다. 공을 던지기 시작했다니깐 기다려봐야 한다”고 말했는데,# NC 팬들의 반응은 당연히 싸늘하다.

5월 14일 경기전 인터뷰에서 감독은 이동욱 감독은 “내일(15일) 불펜 피칭을 할 예정이다. 이제는 피칭에 들어갈 단계가 된다고 판단을 내렸다. 30개 정도를 던질 예정이다”면서 “던지고 난 뒤 또 통증 여부를 체크해야 한다. 스케줄이 확실하게 나와 있는 것이 아니다. 던지고 난 뒤 상태를 확인하고 그 다음 스케줄을 정해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15일 불펜 피칭시 50~60% 정도의 강도로 20구 투구했고, 피칭 중 특이사항은 없었다고 한다. 16일 경기에 앞서 컨디션 체크를 다시 할 계획이다.# 이동욱 감독은 "두 가지 트랙이 있다. 1군에서 던지면서 투구 수를 늘리는 방법과 2군에서 투구 수를 다 채우고 오는 방법"이라며 "지금은 어떤 방법으로 가겠다고 단언하기 어렵다. 물론 개수를 다 채워 1군에서 곧바로 선발로 뛰는 게 가장 좋은 시나리오"라고 말했다.#

5월 24일 기사에 나온 감독 인터뷰에 따르면, 불펜 피칭 30개 이후의 진도가 아직 나가고 있지 않다고 한다. # “일단은 던졌다고만 할 수 있다.”는 감독의 표현으로 볼 때 복귀 진행 과정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많은 NC 팬들은 역시 예상대로 복귀까지 더욱 시간이 걸릴 거라며 그다지 놀라지 않고 있다.


2.3. 6월[편집]


6월 1일 2군 청백전에서 실전 피칭을 했다. 최고 구속 141km/h를 찍었고 18개의 공을 던지며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현장에서 지켜본 이동욱 감독은 “일단 던진 것에 의의를 두고 있다. 최고 구속은 141km까지 찍었고 138km 정도의 구속대를 형성했다. 변화구도 섞어가면서 던졌다. 무리 없이 던진 것 같다”면서 “던지고 나서 어떤 느낌이냐에 따라서 판단을 해야할 것 같다. 아직 상태에 대한 보고는 받지 못했다. 재활군 쪽에 있으면서 관리를 받으며 다음 등판 일정을 잡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첫 실전 피칭을 펼친만큼 조금 더 시간을 두고 복귀 일정을 조율할 전망이다.

던질 때는 괜찮지만 던진 이후에 미세통증에 대한 불안감을 느껴 아직 향후 일정도 안 잡혀있고 복귀 시기는 아직까지 정해지지 않았다.# 이로써 도쿄 올림픽행은 불발되었다. 김경문 대표팀 감독도 구창모를 제외하게 된걸 크게 아쉬워했을 정도.


2.4. 7월[편집]


NC 구창모 결국 수술대 오른다…사실상 시즌 아웃 [오피셜\]

이후 아무 소식이 없다가 7월 3일 오랜만에 소식이 들려왔는데 왼팔 전완부 피로골절이 다시 재발했다고 한다.

23일 구단은 “구창모 선수가 서울 소재 병원에서 ‘왼쪽 척골 피로골절 판고정술’(소량의 골반 뼈세포를 부상 부위에 이식 후 판을 고정하는 수술)을 받는다”고 전했다. 최근 복수의 병원을 통해 진단한 결과 뼈의 유합이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아 자연적 회복이 어려울 것 같다는 소견을 받았다.[3]

구단은 “선수와 구단이 상의하여 수술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의료진은 수술 후 운동이 가능한 시점을 대략 3~4개월 정도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로써 사실상 구창모는 이번 시즌 뛸 수 없게 되었다. 구단은 “구창모 선수가 건강한 모습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5. 8월[편집]


이동욱 감독 “구창모 반깁스 중, 올해 브리핑 할 일 없을 듯” [인천 톡톡\]

8월 18일 경기전 인터뷰에서 구창모 이야기가 나왔다. NC 이동욱 감독은 “수술을 받은 구창모를 만났다. 반깁스 중인 상태였다. 조금씩 움직이고 있다. 그 상태가 끝나면 재활 운동으로 들어갈 예정이다. 올 시즌에는 구창모에 대해 브리핑을 할 일이 없을 듯하다”고 전했다.

이 감독은 “내년 스프링캠프 때나 (구창모에 대해) 얘기가 나올 수 있을 듯하다. 회복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3. 총평[편집]


전완부 피로골절 증상과 골밀도 부족 때문에 복귀를 미루고 미루다 결국 수술대에 올랐고, 1군에선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한 채 이번 시즌을 마감했다.

2021 시즌 NC의 2연패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전력이었던 구창모가 일년 내내 빠져버리면서 개인에게도, 팀에게도 너무나 아쉬운 한 해가 되었다.

구단 측에서는 구창모가 계속 재활을 이어가면서 포스트시즌에라도 등판하기를 희망했겠지만, 7월 NC 다이노스 원정숙소 방역수칙 위반 사건이 터져 팀이 강제적으로 리빌딩 기조로 전환되면서 팀이 가을야구를 갈 수 있을지부터가 의문시되었고 이에 따라 구창모도 기약없는 재활을 포기하고 미련없이 수술대에 올린 것으로 보인다.

이미 2020년 정규시즌 막바지 두 차례 등판과 한국시리즈 2경기 선발등판을 제외하면 2020년 후반기부터 2021년 전체를 통으로 부상 재활로 날렸으니, 2022 시즌에도 '과연 구창모가 돌아올 수 있을지'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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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해당 경기는 2021년 4월 14일 SSG전으로, 어깨 염증으로 개막 엔트리에 합류하지 못했던 웨스 파슨스의 KBO 데뷔전이자 부상 복귀전이었다.[2] 영상의 1:37:45 부터 해당 내용이 나온다.[3] 2022년 2월 인터뷰에서 당시 받았던 수술과 관련한 내용을 구창모가 직접 언급했다. 구창모는 "뼈가 스스로 접합할 수 없는 상태라고 해서, 골반 뼈를 이식하고 판으로 고정하는 수술"이라 소개했다. 그는 "야구선수가 이런 수술을 한 경우는 없다고 들었다. 일반적인 팔꿈치 수술이 아닌 특이한 수술이라 겁도 나고 확신이 없었다. 병원과 트레이닝 파트에서 관절만큼 어렵거나 위험한 수술은 아니라고 해서, 마음 편하게 받을 수 있었다"고 했다. 구창모는 "정상적인 팔 상태가 아닌 채로 시간이 너무 오래 가다 보니 스스로 불안했다. 다 나았다고 해도 다시 또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생각했다. 수술하고 나서는 딱 정해진 게 있으니까, 수술을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