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릭모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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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그릭모모.jpg
그릭모모의 모습. 그릭모모카페 스피티코(SPITICO)가 배타적 사용권을 보유한 등록상표이다.

1. 개요
2. 카페 스피티코
3. 여담
4.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그릭모모대한민국카페 스피티코(SPITICO, 서울특별시 강남구 청담동 선릉로146길 27-10 4층, 압구정로데오역 인근)에서 개발하여 스피티코에서만 판매하는 요리 제품의 이름이다. 복숭아의 씨를 파서 그릭 요거트를 채워 넣은 뒤 껍질을 까고, 수제 그레놀라를 접시에 올린 뒤 복숭아를 그 위에 올리고 꿀로 마무리하는 디저트 요리이다.

그릭모모는 스피티코의 오너 셰프 김민경(2017년 당시 31세)이 약 1년의 연구 개발 끝에 심혈을 기울여서 개발한 독자 개발 메뉴이다. 스피티코의 그릭 요거트는 매일매일 수제로 제작된다. 또한 최상의 요거트를 만들기 위해 냉장 유청 분리기를 직접 고안 및 제작해서 쓰고 있으며, 24시간 이상 여과 공법으로 그릭 요거트를 만든다.

그릭모모는 스피티코에서 2017년 여름부터 여름 시즌 메뉴로 판매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하다가 2021년 8월 13일 예능 나 혼자 산다 408회 방영분에서 박나래가 레시피를 소개하면서 본격적으로 유행하게 되었다. 다만 그릭모모가 등록 상표이기 때문에 방송에서는 그릭모모라고 하지 않고 "그릭요거트를 품은 복숭아 요리"라고만 했다.

그릭모모는 카페 스피티코의 등록상표로서 대한민국 내에서 그릭모모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스피티코 뿐이다. 스피티코의 허가 없이 그릭모모 명칭을 사용할 경우 스피티코와의 법적 분쟁이 발생할 수 있다. 때문에 일반 방송이나 타사에서는 "그릭복숭아"라고 한다. 돼지바 그릭복숭아맛이 대표적인 사례. 하지만 이 또한 엄밀히 말해 스피티코의 재산권을 침해하는 행위이다.

한편 그릭모모의 '모모'는 모모라는 어감이 귀여워서 사용한 것일 뿐 일본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한다. 일본에서는 그릭 요거트를 기리샤 요구르트(ギリシャヨーグルト)라고 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그리크 요구르트(グリークヨーグルト)라는 말이 아예 안 쓰이는 것은 아니다. 한편 국립국어원에서는 명백하게 외국에서 시작된 음식이 아니기 때문에 한국어로 표기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릭모모가 상표이기 때문에 스피티코의 오리지널 그릭모모를 가리킬 때 그릭모모라고 하는 것은 국립국어원이 관여할 수 있는 일이 아니며, 복숭아와 그릭요거트로 만든 유사품을 가리킬 때는 한국어식으로 하는 것을 권장한다는 의미이다.

신선한 수제 그릭 요거트와 복숭아로 만든 오리지널 그릭모모는 오직 카페 스피티코에서만 만날 수 있다. 가격은 14,500원.


2. 카페 스피티코[편집]


스피티코
σπιτικό
주소
서울 강남구 선릉로146길 27-10 4층
위치




링크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스피티코 건강한 아지트


스피티코그리스어로 '가정식'(σπιτικό φαγητό, 스피티코 파기토)이라는 뜻이다. 김민경 셰프의 그릭 요거트는 전통 그리스식 수제 요거트를 지향한다. 김민경 셰프는 매일 가락시장에서 신선한 식재료를 공수하여 음식을 준비한다고 하며, 스피티코 카페는 그릭모모 외에도 퀴노아 아보카도볼, 그릭 치킨볼 샐러드, 샥슈카, 플레인 그릭 요거트 등의 메뉴를 판매한다.2018년 중앙일보 보도자료.

상기 링크된 2018년 중앙일보 기사에 공개적으로 보도된 바에 따르면 김민경 셰프는 중동·지중해·남부 유럽에서 수블라키를 비롯한 각종 현지 음식을 맛본 경험을 토대로 2016년 6월 스피티코 카페의 문을 열었다.

또한 스피티코 측이 공식 인스타그램(@spitico)에 직접 공지한 바에 따르면 직접 운영하던 스피티코 청담점을 가맹으로 돌린 후 2022년 현재는 매장 운영에서는 물러난 상황이다. 스피티코는 청담점, 대구점을 비롯한 가맹점을 두고 있다. 상기 내용은 모두 공개적인 경로를 통해 공개된 정보이다.


3. 여담[편집]


우리 동네 목욕탕, 더쿠 등 여초 커뮤에서 일본과는 무관한 레시피에 왜 일본어가 들어갔느냐는 문제 제기가 있었으며 이 논란은 언론에도 소개되었다. 링크 또한 같은 시기에 하나은행에서 이 레시피로 이벤트를 진행했을 때 그릭모모라는 명칭을 그대로 쓰자 이 논란을 주도한 측에서 하나은행을 비판했고, 하나은행은 즉시 이벤트를 중단한 후 시정하겠다는 공지를 냈다. 하지만 일본어 논란과 별개로 하나은행의 행위는 카페 스피티코의 상표권을 침해하는 불법 행위이다. 하나은행은 그릭모모 명칭 사용을 중단했지만, 일본어 논란 때문이라기보다는 사건 진행 과정에서 그릭모모가 스피티코의 등록 상표라는 점을 알게 되었기 때문에 중단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기사에도 언급되었듯이, 일본에서 한국의 육쪽 마늘빵을 '마누루팡(マヌルパン)'이라는 이름으로 판매하는 것처럼, 문화의 경계가 허물어진 현상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다만 육쪽 마늘빵은 한국에서 온 것임이 명확하므로 한국어식으로 마누루팡이라고 하는 것이지만[1] 그릭모모는 한국의 스피티코에서 개발했음에도 굳이 일본어식으로 부른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4.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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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육쪽 마늘모양 마늘빵만 마누루팡이라고 부르고, 바게트를 이용한 일반적인 마늘빵은 그냥 갈릭 토스트(ガーリックトースト)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