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모닝 컨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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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M-Car.jpg
1993년 도쿄 모터쇼 당시 공개된 컨셉트 디자인이다.
1. 개요
2. 상세
3. 취소



1. 개요[편집]


기아에서 1993년 도쿄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1995년 서울모터쇼에서 공개한 경차 컨셉트카.[1] 컨셉트카는 대개 국내와 해외의 모델 제작 전문 업체에 외주를 줘서 만드는데, 모닝은 이례적으로 당시 기아 소하리 디자인실에서 클레이 모델을 깎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차체를 직접 FRP로 뜨고 시트는 일일이 바느질까지 해서 만들었다.

2. 상세[편집]


기아가 1993년 도쿄 모터쇼에서 M.Car라는 이름으로 처음 공개한게 그 시작이다. 1991년 당시 대우 티코가 팔리는걸 눈뜨고 지켜봤던 기아는 이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경차 컨셉트카를 만들기 시작해 이를 1993년 도쿄 모터쇼에서 공개를 했고, 이후 1995년 서울모터쇼에서 모닝이란 이름으로 공개해 1996~1997년 정도에 내놓는다는 계획을 검토하기도 했다.

크기는 GM대우 마티즈와 비슷한 크기지만 휠베이스가 길어서 티코 대비 안전성과 실내 공간이 더 좋은 컨셉트카였다.

사진상 체감 크기가 커보이는데, 이는 프라이드의 플랫폼을 유용해서 만들었고, 프라이드는 현행 경차 규격과 거의 차이가 나지 않는지라 경차가 맞다.

3. 취소[편집]


파일:kiaengine.jpg
당시 경차 배기량을 두고 800cc와 1,000cc가 격돌한 가운데 (1995년 5월 15일 한겨레 기사 참조) 정부에서 사실상 800cc 이하로 확정을 지음에 따라 디자인을 해놨던 기아로서는 설비투자자금 회수가 어렵다는 판단하에 섀시와 엔진을 만들고도 출시는 포기를 해버린다. #, # 동시에 경차급 시장을 아예 프라이드에게 맡기면서 경차-소형차-준중형차-중형차-대형차로 이르는 풀라인업을 사실상 포기하게 된다.[2][3]

그나마 컨셉트카의 이름이던 모닝은 기아가 현대자동차에 인수된 이후인 2004년이 되어서야 모닝이 출시되면서 그나마 명맥을 이어나갈수 있었다. 생산은 기아가 직접 하는게 아닌 하청 업체에서 하는게 함정이지만.

2017년까지는 오히려 기아만이 경차-소형차-준중형차-중형차-준대형차-대형차로 이르는 풀라인업을 구축하고 있었으나, 2017년에 프라이드를 국내에서 단종을 시키는 바람에 소형차 라인업이 없어진 상태이다.[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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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말해서 한국 최초 1,000cc 엔진을 탑재한 차량이다.[2] 1996년 당시 기아는 프라이드/아벨라-캐피탈/세피아-콩코드/크레도스-포텐샤로 이어지는 승용차 라인업을 가졌었고 현대자동차도 기아와 별반 다를바 없었다. 당시 경차부터 대형차까지 풀라인업을 가졌던 회사는 대우자동차가 유일했는데 이 또한 대우자동차와는 별개로 시작된, 국민차 사업으로 대우조선이 하던 사업을 나중에 대우자동차에 넘긴 정도에 불과하다.[3] 프라이드는 그 당시에 1,100cc/1,300cc 엔진이 있었지만 공식적으로는 경차가 아닌 소형차였다.[4] 프라이드의 차급은 스토닉이 이어받은 셈이지만, 분류가 초소형 SUV라서 소형 승용차 라인은 비어있는 게 맞다.[5] 해외에서는 리오라는 차명으로 계속 판매하고 있다.[6] 다만 한국에서 스토닉 역시 저조한 판매량으로 단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