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 이야기/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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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기본 스토리
3. npc들의 스토리
4. 엔딩
4.1. 01. 아저씨와 나 그리고 생선가게
4.2. 02. 지켜야 할 것.
4.3. 03. 함께한다는 것은.
4.4. 04. 머나먼 여행
4.5. 05. 고독
4.6. 06. 무지개 다리
4.7. 07. 따뜻한 손
4.8. 08. 인간과의 삶
4.9. 11. 엄마를 만나다.


1. 개요[편집]


길고양이 이야기의 스토리를 정리하는 문서.


2. 기본 스토리[편집]


나: 엄마! 오늘도 사냥 가는 거예요?

엄마: 후...아가야,

엄마: 우리가 살아가기 위해선 먹을 것을 먹어야 해. 이렇게 아무것도 못먹으면 놀 힘도 없잖니.

엄마: 엄만 밥을 구해올 테니, 멀리 다니지 말고 근처에서 놀아야 한다.

엄마: 만약 엄마가 어두워질 때까지 돌아오지 못하면 먼저 보금자리로 돌아가 있어. 알겠지?

밤이 되었다.

엄마가 늦네, 배도 고프고 심심해...

나: 매일 진소리는 하셔도 진짜루 혼낸적은 없으니까 엄마가 도착허기 전에 마중나가서 놀라게 해줘야지!

나: 엄마! 왜 이렇게 늦은거에요!

끼이이이이익!

나: 엄...마...?

???:쳇, 제수없게, 그러니까 크락션 울릴때 도망쳤어야 할거 아냐.

○●□: 어디서 계속 고양이 소리가 나는데?

●■□: 세, 세상에...서 선배 빨리 와보세요!! 여기 고양이가!!

■●□: 젠장...로드킬인가...

○●□: 아직 살아있어요! 이 옆에 아기고양이가 새끼인가 본데..

□■□: 지금은 안돼!! 나중에 다시 구조하러 오자. 지금은 이 아이를 살리는게 우선이야!!

□■□: 새끼를 보면 더 발버둥 칠테니까 일단 천으로 머리를 가려, 서둘러!!

나: 인간들이 엄마를 데려가 버렸어... 엄마는 어디 간 걸까...

낮이 되었다.

나: 하아암...오늘도 부지런히 움직이지 않으면 아무것도 먹지 못할거야...

엄마가 없으니 이제 내가 직접 먹이를 구해야 해.


기본 스토리는 엄마가 로드킬을 당해 인간들이 데려가 버리고, 혼자 남은 상황을 설명한다.

아무래도 정체 불명의 사람들은 구조 대원인듯.


3. npc들의 스토리[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4. 엔딩[편집]


총 11개의 엔딩이 있다. 모든 엔딩크레딧에 똑같은 노래를 쓰는데, 이 노래가 정말 심금을 울린다.

또한 엔딩크래딧이서 처음에 엄마를 부르는데, 베드 엔딩은 엄마 안녕. 이라고 부르고 해피엔딩은 엄마 안녕! 이라고 부른다.

4.1. 01. 아저씨와 나 그리고 생선가게[편집]


???: 재수없게 밤마다 허구한 날 울어대고 말이야.

???: 소음공해라고 소음공해....다....죽어야돼.(중얼중얼)

???: 그래도 저번 그 노란고양이는 잘 죽였지...킥킥 쥐약이 잘 든단 말이야?

나: 킁킁...밥 냄새다...

???: 응? 고양이잖아? ...재수없게...

???: 하하~나비야~이리온~~밥 줄게~

나: 저리가 인간! 기분 나쁜 냄새...

???: 뭐야! 고양이 주제에! 너도 내가 술취했다고 무시하는 거냐?!

???: 인간을 깔봐? 아무래도 스트레스 받았는데 잘됐어 너 이리와!!

나: 으아아악! 놔라! 인간! 놔!

김봉길: 이거 내가 아는 소리같은데... 혹시 꼬질이 너냐~?

나: 아저씨! 아저씨! 도와줘!

???: 가만히...있어!! 으악!! 고양이 새퀴... 할퀴다니...!

김봉길: 당신 누구야? 거 고양이 데리고 뭐하는 거요?

???: 다,당신 뭐야!

김봉길: 당신이야? 요즘 고양이 밥에 약풀고 다닌다는게?

김봉길: 동네가 흉흉해서 한번 돌아봤더니... 하참.

???: 당신이 뭔 상관이야? 이 고양이가 당신 거냐고!!!

김봉길: 우리 고양이든 아니든 당신이 마음대로 할 권리가 어딨어?!

???: 으악! 살려주세요!

퍽퍼러러러퍽푹팍

김봉길: 니가 죽인 그 고양이들도 살려 달라고 했겠지! 이 인간 쓰레기야!

???: 힉...히익!!

김봉길: 별 것도 아닌게 말 못하는 짐승 괴롭히는 거 하고는...

김봉길: 꼬질아 괜찮니? 안되겠다... 길에는 너무 위험한 사람들이 많아...

김봉길: 집에 네가 좋아할만한 캣타워도 샀고 사료도 좋다는 걸로만...

김봉길: 그러니까...

김봉길: 이제부터 아저씨 집에서 사는거야...응?


엔딩크레딧

엄마.

집이라는 건 정말 따뜻해.

아저씨는 매일 나에게 따뜻한 잠자리를 제공해주고 맛있는 밥도 줘요.

침대라는거 알아요?

엄청 푹신푹신하고 누우면 잠이 와 대단해...

아저씨는 생선의 대장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다른 인간들에게 '돈'이라는걸 받고 교환하는 거였어요.

생선이 많이 교환되면 그날은 더 맛있는걸 먹을 수 있어.

난 혹시라도 다른 고양이들이 생선을 훔쳐 가지 않게

이 '생선가게'라는 곳을 지키고 있어요.

왜냐면 누가 훔쳐가면 난 맛있는 걸 못 먹게 되거든!

엄마,보고 싶어요.

아저씨와 함께 살게 된 뒤로 아저씨는 조금 덜 외로워 보였어요.

다행이야.

엄마가 보고 싶지만, 내가 있어야 할곳은 여기예요.

왜냐면 아저씨가 없으면 난 외로울 거야.

우린 평생의 친구라서 늘 함께해야 하거든요.

그럼 안녕 엄마.


01. 아저씨와 나 그리고 생선가게

생선장수 김봉길과 함께하는 엔딩. 처음 김봉길의 말투를 보면 고양이를 싫어하는 사람인걸 알 수 있지만, 나중으로 갈수록 꼬질이라는 이름도 붙여주고 나름 자신의 사업템인 물고기도 2번이나 내주고, 생각보다 굉장히 착한 사람이다. 한 마디로 꼬질이의 생명의 은인인 셈.

???은 아무래도 여기에 나오는 사람들 중엔 없는듯. 술 마시는 '그분'이라기엔 너무 죽이려는 티를 많이 냈고, 그 외엔 딱히 엄청나게 고양이를 싫어하는 사람은 없었으니.[1]

그리고 그 노란고양이는 엄마가 아니다. 그 고양이는 로드킬로 다쳤으니 다른 노란고양이인듯. 어쩌면 로드킬이 아니라?

4.2. 02. 지켜야 할 것.[편집]


대장: 좋아 지금부터 우리 조직에 들어오기 위한 시험을 시작하도록 하지.

나: 흥 애송이 녀석! 꺼..꺼져!!

대장: 이 멍청아!!! 그게 아니잖아!!!

나: 그...그치만 얘들은 아직 어린애잖아!

나: 거기다 만약 상대방 녀석이 안꺼지면 어떡해?

대장: 이 멍청아, 목소리 큰 놈이 이기는 거라고!! 당연히 더 크게 꺼지라고 해야지!

대장: 그리고 침입자한테 어리고 자시고가 어딨어?

점박이점순이: 꺼져! 꺼져! 히히 꺼져!

대장: 너넨 어린 녀석들이 벌써 말을 험하게 하면 어떡해? 꺼...아니..저리가!

점박이점순이[2]

: 우리도 조직으로 받아줘! 받아줘!

대장: 꼬맹이들은 저리 가라고 했지?!


엔딩 크레딧

엄마 안녕.

엄마가 없는 생활에는 점점 익숙해져 가고 있어요.

친구가 많이 생겼어요.

얼마전 점박이점순이를 위협하는 녀석이 있어서 내쫓았더니

싸움을 걸어왔어요.

무서운 싸움이였어요.

대장은 영광의 상처가 생겼으니 자랑스러워 하라고 했지만...

장로냥 할아버지가 말했던 정의 무서움을

이젠 어느정도 알것 같아요.

친구들을 잃고 싶지 않아요.

난 엄마를 지키지 못했지만, 친구들은 지킬 거에요

어엿한 어른 고양이가 되고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그럼 안녕 엄마.


02.지켜야 할 것.

이 구역의 대장인 대장고양이와 함께하는 엔딩. 고양이가 정의 무서움을 알고 친구들을 위해 살아가는 엔딩이다.

4.3. 03. 함께한다는 것은.[편집]


덕구:어떻게 할거야?

나: 안되겠어, 인간은 좋지만 너무 무서워...

나: 그들과 함께할 용기가 나에겐 없어.

덕구: 응. 그렇구나. 하지만 우린 이렇게 매일 만날 수 있잖아.


엔딩 크레딧

안녕 엄마,

어떤 인간은 나를 발로 찼어요. 너무 아팠어요.

하지만 어떤 인간은 나에게 밥을 주고 따뜻한 집을 만들어줬죠.

왜 일까요? 인간은 무섭지만 난 처음부터 인간이 좋았어요.

하지만 인간과 마주하면 덕구가 해줬던 말이 생각나요.

인간을 사랑하게 되면 더 이상 돌이킬 수 없데요.

저는 그들의 따뜻한 손이 좋지만,

그들과 함께할 용기가 없어요.

버림받고 싶지 않아...

길은 춥고 배고프지만 괜찮아요,

괜찮아 질거에요.

안녕 엄마.

03. 함께한다는 것은


덕구와 호감도 만렙을 찍을 경우 볼 수 있는 엔딩으로, 인간이 좋지만, 인간에게 버림받을 용기가 없어 떠돌이를 택하는 엔딩.

엔딩 크레딧을 보면 고양이가 처음부터 사람이 좋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3] 엔딩 크레딧에서 아래쪽의 공원에 모든 인간들이 한명씩 온다.

4.4. 04. 머나먼 여행[편집]


냐옹.

냐옹.

박구철: ...

나: 냐옹~

박구철: 야.

박구철: 그만 좀 따라와 재수 없으니까.

박구철: 난 동물은 질색이거든?

나: 인간...

박구철: 그만 좀 따라오라고!!!

나: .....

박구철: 니 마음대로 해라. 그렇다고 내가 널 챙겨줄거라고 생각했다면 오산이야.

.....(배경이 어두워졌다)

박구철: 뭐야... 이래서 내가 고양이는 질색이라고 했잖아.

박구철: 공원에 대충 묻어두면 되겠지


엔딩 크레딧

난 그 외로운 인간의 뒤를 따라 집에 들어갔어요.

인간은 늘 코가 아픈 냄새를 풍겼고,

잘 들어오지 않았어요.

밖은 추울텐데 왜 들어오지 않았을까요.

그래도 집에 들어간 이후로 때리진 않았으니까 어느 정도는 친해졌다고 할 수 있겠죠?

왜 그의 뒤를 따라갔냐고요?

그저 같이 있어야 할 것 같았거든요.

이곳은 엄청 따뜻하고... 예쁜 것들이 많이 있어요.

잘은 모르겠지만 잠이 들기 전에 누군가가 이제 아프지 않아도 된다고 했어요.

엄마 안녕.

5, 6번을 제외하면 가장 배드 엔딩. 기껏 지갑도 찾아주고 선물도 주고 했더니 보상은... 죽음.

고양이가 잠이 들었다고 했지만 사실은 무지개다리다.[4] 육체를 남기고 머나먼 여행을 떠난 것.

정말 이 엔딩 할려면 마음 단단히 먹고 고구마 삼키며 해야 한다. 엔딩 채울려고 겨우겨우 하는 엔딩.

4.5. 05. 고독[편집]


대장: 뭐야 넌,

나: 아니야,난...그런게 아니고...

대장: 여기가 어디라고 드나들어...

나: 나도 받아주면 안될까? 나도 이곳 고양이인데...

넌 여기 들어와도 될 만큼 우리와 친하지 않아![5]

대장: 여긴 우리 구역이야 당장 꺼져!

점박이점순이: 하악! 꺼져꺼져!

나: .......미안해...


엔딩 크레딧

안녕 엄마.

엄마 어디 있어요?

다른 고양이들은 잘 때 서로를 안고 잠이 들지만,

혼자 잠드는 건 너무 추워요.

특히 오늘처럼 비가 내릴 땐 더 추워.

직접 먹이를 구하는 건 너무 어려워요.

가끔 인간들이 밥을 주긴 하지만,

다른 고양이들의 영역을 침범하면 안되니까 함부로 사냥할수 없어.

배고파요.

너무 외로워.....


05.고독.

그 누구와도 호의도 7을 달성하지 못하면 볼 수 있다.

게임 룰을 잘 모르는 초보자가 가장 초반에 볼 수 있는 엔딩. 대장의 대사를 들었으면 알겠지만, 엔딩 분기는 순전히 인물과의 호감도에 따라 바뀐다.

잘 보이지 않는 골목에서 고양이가 잠들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4.6. 06. 무지개 다리[편집]


나: .....

나: 안돼.

나: 이젠..더 이상 못 걷겠어.

나: 너무 춥고...

나: 배고파.


엔딩 크레딧

안녕 엄마.

여긴 더는 배고프지 않아도 되고

더 이상 춥지 않아도 된대요.

누군진 모르겠지만 눈을 감을 때 누군가 그렇게 말해줬어.

이상해.

따뜻하고...그리운 기분.

엄마랑 함께 있던 때가 생각나요.

분명...언젠간 다시 만날 수 있겠죠?

누군가 날 부르고 있어.

가봐야 할 것 같아요.

그럼 안녕.

06. 무지개 다리

체력이 모두 없어져 죽을 경우 볼 수 있는 엔딩. 게임을 시작한 초보자가 거의 무조건 한번은 본다.

엔딩 크레딧 그림은 무지개 다리를 건너는 아기고양이[6]

4.7. 07. 따뜻한 손 [편집]


냐옹.

냐옹.

나: 인간...

이승구: 응? 웬일이야? 이렇게 멀리까지 따라오구~ 간식 더 달라고?

이승구: 안돼! 오늘은 그만~ 다른 친구들도 먹어야지~

냐옹

냐옹

나: 날 키우라고!!!

이승구: 엑?????

이승구: 설마...이게...그 유명한 냥택이라는 건가...!?

이승구: 둘째 들일 생각은 있었지만 이렇게 간택 받을 줄은.....

이승구: 우리 집에 갈래?

나: 인간아, 헤어지고 싶지 않아. 날 데려가...

이승구: ...그래 그래, 우리 집에 가자.

이승구: 근데 우리집에 엄청 무서운 형아 있다 너.


엔딩 크레딧

엄마 안녕![7]

나 아빠가 생겼어요.

아빠가 이름도 지어줬는데

콤콤한 냄새가 나니까 내 이름은 콤콤이래요.

처음엔 날 보고 소리를 질러서 무서웠지만 새로운 가족도 생겼어요!

장난감도 생겼어요.

콱 하고 물면 삑삑 소리를 내, 진짜 재밌어!

아빠가 돌아오면 매일 같이 산책하러 가요.

산책을 나가면 다른 친구들도 만날 수 있어요.

대장은 '흥. 인간에게 굴복하다니.' 라고 했지만

사실은 엄청 부러워 하는게 분명해요!

그 녀석들은 아빠 손은 몰라서 그래 얼마나 따뜻한데.

아빠 품은 엄마 다음으로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것 같아.

내 걱정은 너무 하지 마세요.

여긴 안전해요. 안녕 엄마.

07.따뜻한 손


이승구와 함께하는 엔딩. 엄마를 찾지 못한 엔딩 중에선 굉장히 상위권.

따뜻한 인간들의 품에서 살아가는 엔딩. 산책냥이의 모습도 보인다.[8]

4.8. 08. 인간과의 삶[편집]


임새라: 안녕 고양아.

임새라: 나 곧 전학 가서 이 동네를 떠나게 될 거야.

임새라: 그래서 말인데.....음.....

나: ?????

임새라: 사실 엄마가 고양이 키우는 거 허락해 주셨어.

임새라: 나랑 같이 살지 않을래?


엔딩 크레딧

엄마 안녕.

나 이제 사람과 함께 살게 됐어요.

처음엔 조금, 아니 매우 무서웠어요.

인간들이 내 몸에 더러운게 없나 검사를 해야 한다고

내 몸에 작고 이상한 것들[9]

을 넣고 작은 상자에 날 가뒀어요.

하지만 이제 간지러운 것도 없어졌고[10]

몸도 더 가벼워졌어. 지금은 괜찮아요.

여기는 전에 있던 곳이 아니에요.

여기는 매일 굶을 필요도 없고 밖보다 따뜻하지만, 밖보다 매우 작아요. 창문 밖으로 다른 고양이들이 보여요.

자유로워 보여.

나가고 싶다고 인간에게 말해봤지만,

밖에 나가면 다시 아플 수 있대요. 더러우니까 밖에 나가면 안 된다고 했어요.

그리고 조용히 하지 않으면 엄마 아빠가 화낼 거라고 했어요.

여기가 제가 있어야 할 곳이랬어요.

대장이나 다른 고양이들은 잘 있을까요?

아직 다른 고양이들도 보고 싶고 엄마도 보고 싶지만...

엄마, 언젠간 다시 만날수 있겠죠?

이곳의 인간들은 가끔은 무섭지만 날 정말 예뻐해 줘요. 나도 이곳으 인간들이 정말 마음이 들어요.

인간은 정말 감정에 약한 동물이에요.

그래서 끌렸던 걸까요?

08.인간과의 삶.


임새라와 함께하는 엔딩. 거의 이승구 엔딩이랑 같지만 그보다는 조금 안 좋은데, 집이 따뜻하고 좋지만, 여기 사람들은 고양이가 밖에 나가는 걸 좋아하지 않아서, 고양이가 갑갑해 하는 엔딩이다.

여기서 이 고양이에게 인간과의 삶이란, 이 두 가지를 교환하는 것이었을 듯.[11]


4.9. 11. 엄마를 만나다.[편집]


(고양이가 포획틀로 유인되어 갇히게 된다)

정미숙: 잡았다!

나: !?!?!?!?!? 무슨 짓이야!!! 인간!!! 놔라!!!

나: 착한 인간인줄 알았는데!!! 역시 나쁜 녀석이였어!!!

정미숙: 미안해 아가야... 조금만 조금만 참아줘... 병원에 갈 때 까지만...


엔딩 크레딧

방 안은 무서웠어요

인간들이 내 몸 이곳 저곳을 만지고

두려움도 얼마 가지 않아 나는 잠이 들었어요

잠에서 깨어났을 땐 병원이 아니였어요

푹신푹신하고... 내가 모르는 곳이었어...

그리고...

여기에 엄마가 있었어요.

정말 상상도 못 했죠.

여긴 엄마도 있고 따뜻한 잠자리도 있고 장난감도 많아요

그리고 인간은 우리에게 정말 잘해주고

맛있는 밥도 줘요. 너무 좋아!

우리가 걱정되나요?

괜찮아요, 우린 좋은 인간을 만났어

그러니 너무 걱정 안 해도 돼요

그럼, 안녕!

11.엄마를 만나다.


정미숙과 함께하는 해피엔딩. 해피엔딩 중 최상위 엔딩이다. 흔히 캣맘에게 포획되어 묘생역전이 일어나는 순간이다. 게다가 유일하게 엄마고양이의 근황도 알 수 있는 엔딩[12][13] 현실에서도 길고양이 평균 수명이 2-3년인데 묘생역전이 일어나면 15년까지도 사니 이보다 더 해피엔딩이 아닐 수 없다.

다른 엔딩들과 달리 엄마 고양이가 아닌 제 3자에게 이야기를 들려준다는 뉘앙스가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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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참고로 현실에서 이랬다 하면 동물보호법 위반이다.[2] 여기 실수인지 점박이점순이 얼굴이 있지만 '나'라고 표시되어있다.[3] 현실에서는 길고양이 중 사람에게 가까운 개체들이 이렇다. 흔히 손탄다고 표현하는데 아래의 엔딩 7, 8, 11처럼 묘생역전이 일어나기도 하지만 엔딩 1에서 ???에게 당하거나 엔딩 5처럼 학대가 일어나기 쉽기도 하다. 이 때문에 현실의 캣맘들 사이에서는 사료를 주더라도 길고양이를 일부러 손태우지 말 것을 권하며 그럼에도 인간에게 가까이 오거나 많이 다쳐서 구조가 필요한 경우 어쩔 수 없이 포획하여 임보, 입양 절차를 거치는게 철칙이라고 한다.[4] 집에 들어오기 전에는 폭행, 집에 들어온 후는 방치. 어쩌면 이 고양이는 아사했을 수도 있다.[5] 다른 엔딩을 보는 방법을 대놓고 말해주는 대사다.[6] 박구철 엔딩 크레딧과 동일.[7] 굉장히 활발한 인사다.[8] 다만 보통 고양이는 현실에서 산책을 굉장히 싫어한다. 원래 길에서 사는 고양이여서 그렇지 몇몇 산책냥이들이 있기는 하지만 고양이는 영역동물이라 대부분 고양이는 낯선 곳에 가면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한다. 길고양이, 집고양이 가릴 것 없이 처음 집에 들여놨을 때 숨어버리고 밥도 제대로 못 먹고 배변도 제대로 못 하는 이유도 그 때문. 이 때는 모두들 고양이를 없는 동물 취급하듯이 지내야 마음의 문을 연다고 하며 뭘 하려고 하면 오히려 집사와의 관계가 더 악화된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집에서 적응하면서 지낸 고양이도 집에서만 지내다가 물론 종종 탈출하려고 시도는 많이 하지만 밖으로 나오게 되면 똑같이 스트레스를 받는데 고양이가 스트레스에 취약한 동물임을 감안하면 산책이 학대가 된다. 동물병원에 갈 때 이동장에 넣을 때도 전쟁이 종종 일어나는데 하물며 산책이야... 특히 게임에서처럼 그렇게 산책시키면 스트레스 받고 혼란해져서 여기저기 다니다가 피해를 보기도 한다. 고양이 산책은 고양이가 다쳐서 돌아오는 것이 그나마 최상의 결과이며 산책 도중 고양이를 잃어버리는 게 다반사고 최악의 경우 다시 길을 잃어 길에서 생활을 하다가 죽기도 한다. 또한 다른 냥이들도 공격을 할 가능성도 높다. 이러한 이유로 강아지면 몰라도 애묘가들은 이러한 이유로 고양이를 산책시키지 아니하며 고양이 카페 등에서 고양이 산책시켰다고 글을 남기면 우르르 몰려가 학대했다 비난을 남기는 게 현실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이 곳을 참고.[9] 1차, 2차, 3차 접종 등[10] 귀진드기 등[11] 다만 현실에서 애묘가들은 고양이 산책을 금지시키는 이유가 고양이를 잃어버리면 다시 찾기 힘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원래부터 주인공이 길냥이로 3개월 이상 살았던만큼 바깥의 자유로움이 그립긴 할 것이다.[12] 사실 처음 설정인 엄마고양이의 로드킬이 어색하기는 하다. 로드킬 자체가 즉사의 뜻을 내포하는데 엄마고양이가 버젓이 살아있으니... 게임제작자가 로드킬이 아닌 다른 다친 설정을 놓고 엄마고양이가 구조된 것으로 설정하는게 자연스럽지 않았을까? 물론 처음 프롤로그 때 살아있다는 암시를 했기도 했고 로드킬로 인한 사망률이 그렇게 높은 것도 아니기에 그렇게 말이 안되는 것은 아니다.[13] 그리고 현실에서는 엄마고양이와 오래 떨어져 있으면 알아보는데 시간도 걸리고 하악질을 일삼기도 한다. 향수 뿌린 손으로 길고양이 새끼를 만졌더니 엄마 고양이가 하악질을 하고 도망을 가서 그 길고양이 새끼가 돌봄을 받지 못해 죽은 사례도 있다. 길에서는 중성화시키지 않은 고양이들끼리라면 엄마고양이가 새끼를 독립시키려고 내쫓기도 한다. 물론 이것도 게임이니만큼 완전히 현실처럼 만들기는 어려울 테니, 아니 일단 차에 5번 치였는데 살아있는게 말이 안 되잖아 그냥 이 세계관에서는 그렇다고 생각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