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원(마라토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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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이름
김창원(金昌原)
본관
창원 김씨(昌原 金氏)
출생
1977년
부룬디
거주지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학력
부룬디 국립대학교 (정치경제학 / 학사)
경남대학교 (경영학 / 학사)
경남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 석사[1]·박사[2])
신체
176cm, 55kg
가족
아내 크리스텔라, 장남 김한빈(金韓斌), 차남 김한준, 삼남 김한진로이

1. 개요
2. 생애
2.1. 성장과정
2.2. 난민 생활
2.3. 귀화
2.4. 현재
3. 여담



1. 개요[편집]


아프리카 부룬디 출신 마라토너. 현재는 한국으로 귀화한 후 경영학을 전공하며 마라토너로서의 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다.

2. 생애[편집]



2.1. 성장과정[편집]


1977년 아프리카 부룬디에서 5남매 중 셋째로 태어났으며 초명은 룬디어로 도나티엔 부징고(Donatien Buzingo)이다.[3] 1993년 부룬디 내전으로 인해 열다섯에 부모를 잃었으며 전쟁 속에서 언제 죽을지 모르는 위험한 하루를 보냈다. 어렵게 형제와 친척의 도움으로 학업을 유지하며 부룬디 국립대학교에서 정치경제학을 공부하였다.

2.2. 난민 생활[편집]


2003년 대구 유니버시아드 하프마라톤에 국제대학 학생대표 자격으로 마라톤 대회에 출전했다. 이 시기에 김창원은 한국에 머물면서 안전함과 한국인의 친절함을 느꼈고 위험한 고국으로부터 벗어나 안전을 보장받기 위해 경기가 끝난 후 바로 귀화를 결심했다. 하지만 당시 까다로운 국적법 때문에 시간이 걸렸고 유엔난민기구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2005년 6월에 난민이 되었다. 이 시기에는 서울에서 인쇄소 회사, 시계 공장 카메라 렌즈 회사를 전전하면서 마라톤에 종종 참여하여 큰 성과를 거두었다. 매일 한국어 학습도 쉬지 않고 했다. 그리하여 마라톤 동호인의 도움으로 경상남도 창원시의 현대위아에 입사하게 되어 통관 업무를 보며 창원시에 계속 거주하며 큰 인연을 쌓게 된다.

2.3. 귀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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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에 정착한 후 4년의 난민 생활을 하다가 불안한 난민 생활을 끝내기 위해 2009년 9월 귀화시험에 응시하여 2010년 11월 정식으로 한국인이 되었다. 창원시에 정착할 수 있게 도와준 지인이 창원 김씨의 시조로 행복하게 살라는 의미에서 김창원(金昌原)이라는 이름을 갖고 살게 되었다.

2.4. 현재[편집]


귀화 신청 직후 2010년, 경남대학교 경영학부에 3학년으로 편입학하여 한국에서도 공부를 놓지 않는 학구열을 보여주었다. 낮에는 현대위아에서 근무하고 밤에는 야간대학에서 경영학을 공부하며 새벽에는 마라톤 연습을 하는 등 매우 성실한 모습을 보였다.

2014년 8월 15일, 부룬디에 남아있던 가족의 소개로 부룬디 국적의 크리스텔라 씨와 결혼하여 현재 슬하에 2남을 두었다.

2018년 2월 20일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도 전국 마라톤 대회에서 우승하며 큰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경남이주민 노동복지센터 부설 다문화 어린이도서관의 운영위원으로 참여해 다문화 사회 정착에 작은 도움이나마 되고자 후원과 홍보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3. 여담[편집]


본관인 창원 김씨(昌原金氏)는 귀화하면서 창성창본(創姓創本)한 성씨이다. 다만 창원 김씨는 이미 한국에 존재했으며 신라 경순왕 18대손 김을진(金乙珍)이 창원 김씨의 시조로 겹치는데, 이에 대해 '문제가 된다면 사용하지 않을 것이며 부룬디 출신 중 첫 번째 창원 김씨로 생각해달라' 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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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석사 학위 논문 : 아프리카의 품질경영 발전을 위한 품질명장제도 도입 방안에 관한 연구(2015. 2).[2] 박사 학위 논문 : 아프리카 國家들의 品質敎育시스템 設計에 관한 硏究(아프리카 국가들의 품질교육시스템 설계에 관한 연구, 2018. 2)[3] 귀화인이기 때문에 통상적으로는 한국어식 어순을 따른 '부징고 도나티엔'으로 알려져 있으나 룬디어식으로는 도나티엔이 이름(프랑스어 인명 도나시앵·Donatien이 어원), 부징고가 성씨이다. 관련 자료 1, 관련 자료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