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만 새의 노랫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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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kker en het vogeltje
Frog and the Birdsong

1. 개요[편집]


1991년[1]막스 벨튀이스가 쓴 작품이며, '개구리'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이다. 죽음에 대해 다룬 내용이다.


2. 줄거리[편집]


어느 날 개구리는 바닥에 가만히 누워 있는 까만 를 발견했어요.

그 새는 죽어 있었답니다. 개구리와 친구들은 까만 새를 잘 묻어주었어요.

그리고 모든 살아 있는 것은 결국엔 죽는다는 걸 깨달았답니다.

그러자 개구리와 친구들은 사는 게 너무너무 아름답다고 생각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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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뒷표지의 글


돼지가 잘 익은 사과를 따는 중 개구리가 돼지를 찾아와 까만 새가 움직이지 않는 걸 목격했다고 말한다. 그 까만 새를 본 돼지는 까만 새가 자는 거 같다고 생각한다. 바로 그 때 나타난 오리는 까만 새가 아픈 거 같다고 생각하지만 나중에 온 토끼는 까만 새가 죽었다는 걸 알고 살아 있는 건 다 죽는 것이라고 엄숙하게 선언한다.

토끼: 살아 있는 건 다 죽어서 하늘 나라로 가는 거야.

개구리: 우리도?

토끼: 아마 우리도 늙으면 그렇게 될 거야.


넷은 들것을 만들어 까만 새를 싣고 언덕으로 가서 까만 새를 위해 무덤을 만들었고 토끼가 짧은 추도사를 전한다.

"까만 새는 늘 우리를 위해 아름다운 노래를 불러 주었는데, 이제 편히 쉬게 되었구나."(원문: 'Zijn leven lang heeft hij mooi gezongen,' zei Haas plechtig. 'Nu krijgt hij zijn welverdiende rust.')


그 후, 넷이 왔던 길을 되돌아 갈 때 개구리가 갑자기 달리면서 넷은 술래잡기를 하며 멋진 오후를 보내고, 개구리는 "살아 있다는 건 정말 멋진 일이야."(원문: Is het leven niet prachtig!)라고 한다.

집으로 돌아가던 친구들은 나무 위에서 까만 새 한 마리가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는 걸 보았다. 바로 죽은 까만 새가 노래하던 자리에서 말이다.[2]


3. 여담[편집]


  • 1992년 Gouden Griffel을 수상한 작품이다.

  • 여담으로 막스 벨튀이스 사후 2005년 2월에 카르멘 다이애나 디어든이 이 작품을 언급하며 재조명되었다. 보러 가기


4. 같이 보기[편집]


막스 벨튀이스
개구리와 친구들
아주아주 커다란 물고기
[1] 공교롭게도 해당 작가는 같은 해에 '악어의 멋진 그림'(Krokodil en het meesterwerk')도 썼다고 한다.[2] 이는 삶이 계속됨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