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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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기후 및 지형
3. 관광
3.1. 바이냣 비치(Nhat beach, Bãi Nhát)
3.2. 벤덤 구역-죽음의 문(Bn Đm, Ca T)
3.3. 덤째 베이(Vnh Đm Tre: Dam Tre bay)
3.4. 혼까우, 혼바이까잉(Hòn Cau, Hòn By Cnh, Cau islets, Heptagon islets)
3.5. 꼰다오에 가기 가장 좋은 시기


1. 개요[편집]



꼰다오, 냣비치에서의 일몰 타임랩스

꼰다오(Côn Đo)는 베트남 바리어붕따우성에 속한 섬들로 이루어진 제도로서 꼰선 섬이 꼰다오현의 현청 소재지이다. 대한민국 인천국제공항에서 직항이 있으며 공항 활주로의 길이가 비교적 긴 푸꾸옥 국제공항에 비하면 이곳 꼬옴 공항(IATA: VCS)은 1,800m 밖에 안 되는 활주로로 인해 ATR72, 엠브라에르 E195 기종만 이착륙할 수 있다. 2020년 이전에는 떤선녓 국제공항이나 지방공항인 껀터 국제공항을 거쳐서만 올 수 있는 곳이었으나 2024년 3월까지는 엠브라에르 E195편취항으로 노이바이 국제공항, 다낭 국제공항에서도 유입될 수 있었다. 다만 활주로의 한계로 2022년 하반기부터 활주로를 2400m 급으로 확장하여 국제선 취항도 노리고 있는 상황이었으나 여러 문제로 현재까지 공항 확장 및 보수는 요원한 상태이다. 또한 2024년 4월부터는 하노이-꼰다오 간 운항 중이었던 뱀부 공항의 노선이 운항이 E195 항공기 반납으로 잠정 중단되어 당분간 2019년과 같이 떤선녓-꼰다오, 껀터-꼰다오 노선만 유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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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SCO ATR72에서 바라보이는 꼰다오 전경

2024년 3월 기준 꼰다오에 있는 공항인 꼬옴 공항에 취항한 항공사는 베트남항공의 자회사인 VASCO가 호찌민시 떤선녓 국제공항과 껀터 국제공항 등에서 일 10편 정도가 운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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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다오의 위치

다만 아직 활주로 길이가 1830m로 짧아 취항가능한 비행편이 적은 편이라 항공권 가격은 연중 높은 편이다. 2024년 3월 기준으로 국내선 티켓치고는 매우 비싼 미화 160달러를 상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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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다오의 꼬옴 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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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위로 보이는 용오름 현상


2. 기후 및 지형[편집]


열대몬순기후에 속한 북위 8도에 걸쳐 있는 꼰다오 제도는 11월에서 4월이 건기이며 5월부터 10월 말까지는 우기에 속한다. 다만 건기가 시작되는 11월에서 2월까지는 동풍이 매우 강하게 불어 그로 인해 날씨의 변화 폭이 꽤 큰 편으로, 2월 말에서 4월 중순까지 꼰다오 특유의 건기를 즐길 수 있다. 이후 5월에서 7월 사이는 우기이나 강수 시간아 비교적 짧고 바으이 약한 편이라 전반적으로 관광에는 좋은 조건을 유지한다. 꼰다오 섬의 지형은 해안절벽을 기준으로 해안까지는 상당히 급한 경사를 이루고 해안가는 비교적 평탄한 지형을 갖고 있어 조수가 낮은 썰물 때에는 대부분 해수욕장에서 산호 백사장을 볼 수 있으며 베트남에서 가장 깨끗하고, 아름다운 해변을 즐길 수 있다.


3. 관광[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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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다오의 주요 관광지를 알려주는 지도

대한민국에서 꼰다오 섬이 어느 정도 알려진 이유는 다름 아닌 고급 휴양지인 식스센스 리조트 꼰다오 때문이다. 저렴할 때가 하루 800달러를 상회하는 스테이 비용이 드는 신혼 여행지로 알음알음 알려져 있지만, 지리적인 입지를 보았을 때, 식스센스 리조트 꼰다오 리조트는 동쪽 해변인 바이 덧 족(Bãi Đt Dc: Stiff earth beach)에 자리 잡고 있다. 당연히 식스센스 리조트 내 해변은 매우 관리가 잘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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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 덧 족(Bãi Đt Dc: Stiff earth beach)에 위치한 식스센스 리조트 꼰다오

꼰다오 제도 중, 가장 큰 섬인 꼰선에는 섬 해안 둘레를 기준으로 많은 해수욕장이 있는데, 공항 근처에 있는 덤쩌우 해수욕장(bãi bin Đm Tru: Dam Trau beach), 읍내로 들어오는 입구에 있는 로보이 해수욕장(bãi bin Lò Vôi: Lo Voi beach)와 벤덤(Bn Đm)으로 나가는 길에 있는 안하이 해수욕장(bãi bin An Hi: An Hai beach), 그리고 꼰다오에서 가장 아름다우며 썰물 때만 하얗게 다져진 백사장을 드러내는 냣 해수욕장(bãi Nhát: Nhat beach)이 꼰선 섬 남쪽에 위치 해 있다. 그 외에도 꼰다오 국립공원 내에 위치해 있으며 썰물 때 스노클링하기 좋은 옴둥 해수욕장(bãi bin Ông Đng; Ong Dung beach), 덧탐 해수욕장(bãi Đt Thm: Vivid red Earth beach)은 섬의 북서부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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냣 비치(Nhat beach)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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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쩌우 비치에서 본 비행기 착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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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쩌우 비치(Dam Trau beach)옆, 히든비치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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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쩌우 비치 한 쪽에 쌓여 있는 산호 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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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석양 때의 옹둥 비치(Ong Dung beach)

베트남의 가장 큰 섬인 푸꾸옥과 비교해 봤을 때 비교적 잘 보호되어 있는 자연 환경, 하루에 항공편으로는 1500명 입도할 수 없는 교통편 등의 영향으로 섬 전체가 베트남에서 가장 깨끗한 환경을 자랑하는 곳이 바로 이곳이다. 다만 조차가 비교적 큰 편이어서 사리 때에는 약 3m 정도의 밀물-썰물 차이가 생겨 파도로 인해 바다 쓰레기가 바위 사이사이에 끼여 있기도 하다.

단순히 바다뿐만 아니라 보트투어를 이용 하면 인근 꼰다오 제도의 한 섬이 혼바이까잉(Hòn By Cnh)으로 바다거북 산란장과 맹그로브 숲을 볼 수도 있다. 이전에는 입도 인원 수가 한정되었으나 최근에는 보트투어 가이드와 함께 섬에 들어갈 수 있게 된다. 바다거북 산란 시기는 매년 6월에서 9월로 비교적 우기에 속한다.


3.1. 바이냣 비치(Nhat beach, Bãi Nhát)[편집]




꼰다오, 냣비치에서의 아침 월몰


얼마 전까지 현지인들에게는 쓰레기 해변으로 알려져 있었던 곳이고 현재도 인근에는 쓰레기 하치장이 있으며, 비교적 큰 조차로 인해 밀물이 물러가면 플라스틱 병 등의 쓰레기들이 많이 쌓여 있던 곳이었으나 2016년 베트남 현지 방송의 고발로 현재는 하루에 한 번씩 해변가 쓰레기를 수거하는 전담 팀이 있다. 좀 더 먼 과거로 가보자면, 프랑스 식민지 시절, 이 곳이 정치범들이나 독립운동가들을 처형하던 곳이기도 했다. 그래서 해변가 인근의 지명이 상어곶(Mũi Cá Mp,Cape of Shark)가 있을 정도이다. 꼰다오 섬에서 가장 한적하고 아름다운 이 곳에 대한 설명은 길게 할 필요가 없다. 사진으로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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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냣 해변의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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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물 때의 냣비치(Nhat be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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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의 차이로 인해 산호 백사장은 매우 잘 다져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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냣비치의 석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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냣비치 저녁 무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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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무렵의 썰물 바이냣


3.2. 벤덤 구역-죽음의 문(Bn Đm, Ca T)[편집]


19-20세기, 꼰다오에 베트남 독립 운동가들을 가두어 두곤 했던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교도소가 있었을 때, 이곳을 통과하면 더 이상 나갈 수 없는 곳이 되어서 인지 배들이 통과하는 작은 수역을 '죽음의 문'(Ca T:Gate of Death)라고 불렀었다. 현재는 썰물 시 조차가 낮아지면 벤덤 항 초입에서 물이 빠진 맹그로브 숲을 도보로 통과하여 도착할 수 있다. 또한 벤덤 항구에서 배를 타고 건너면 혼바 섬에 도착 사랑봉 트레킹을 할 수 있으면 전망 포인트에서 바라보이는 홈덤은 상당한 장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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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덤(Bn Đm)안 쪽인 홈덤(Hng Đm, Ca T:죽음의 문)으로 진입하고 있는 소형 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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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차가 낮을 때의 홈덤(Hng Đm)의 맹그로브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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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T(죽음의 문)앞에서 굴을 캐는 어민


3.3. 덤째 베이(Vnh Đm Tre: Dam Tre bay)[편집]


꼰다오 공항 인근의 작은 만으로 풀로콘도르 스파 리조트 인근 작은 오솔길로 진입하여 긴 해변을 거쳐 덤째 베이로 가는 입구에 도착할 수 있다. 초반에서는 상당히 가파른 트레킹 코스가 있으므로 체력적으로 준비를 잘해야 하며, 특히 조차가 높아지면 되돌아 오는 길이 험난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조차를 확인하여 조차가 낮은 시기에 출발하여 여정을 마칠 수 있도록 안배해야 한다. 전반적으로 덤째 베이에서 스노클링을 하는 시간까지 계산하면 전체 시간을 5시간 정도는 잡아야 하므로 간조를 중심으로 3시간 내외에 출발하여 나오는 코스로 잡는 것이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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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째 베이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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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째 베이 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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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째 베이 산호


3.4. 혼까우, 혼바이까잉(Hòn Cau, Hòn By Cnh, Cau islets, Heptagon islets)[편집]



스노클링, 프리다이빙, 스쿠버다이빙의 중심지이기도 한 이 곳은 바다거북 산란장이 있기도 하다. 바다거북이 6-9월 사이 산란을 하면 알을 보호하기 의해 산란장으로 옮기게 되며 부화가 된 새끼 거북을 오전 일찍 바다로 놓아주는 프로그램이다. 많을 때에는 하룻밤 사이 20-30마리의 어미 바다거북이 해변에 올라와 산란을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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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부화하여 바다로 향하는 새끼 거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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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까우 섬 인근 대형산호

3.5. 꼰다오에 가기 가장 좋은 시기[편집]


베트남 남부는 기본적으로 11월에서 5월이 건기, 5월에서 10월을 우기로 본다. 하지만 꼰다오 제도는 비교적 본토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고 건기에 속하는 12월부터 2월 중순까지는 동쪽에서 부는 해풍이 매우 강한 편이라 날씨의 변화 폭이 비교적 큰 편이기도 하다. 또한 꼰다오 제도의 섬 중 하나인 혼바이까잉(Hòn By Cnh)은 베트남에서 거의 유일한 바다거북 산란지로서 이를 투어 가이드와 함께 살펴보기 위해서는 비교적 우기에 속한 6월에서 9월에 섬을 방문해야한다.

또한 조차가 비교적 큰 지역에 속해 위에 나온 냣 비치의 사진 같은 풍경을 해안가에서 보려면 사리가 속한 음력 그믐, 삭에서 상현달 직전사이, 보름에서 하현 사이(새벽 6시에서 오전 10시까지 썰물에 속하며 조차가 매우 커 썰물 때 드러나는 산호백사장이 매우 아름답다. 스노클링도 썰물 때 해야 비교적 덜 힘들게 살아있는 산호초에 접근할 수 있다)을 껴서 여행을 잡는 것이 매우 유리하다. 기본적으로 3박에서 5박까지 해도 아름다운 풍경에 전혀 지루하지 않고 매일매일 조금씩 달라지는 해안선의 모습은 장관이다. 상현달이나 하현달 이후 즈음의 조차는 어정쩡해서 아름다운 해변을 보기는 어려워지니 계획을 짤 때 꼭 참고할 것. 현지에 도착한 이후에는 wisuki 앱을 깔면 정확한 밀물과 썰물 시기를 알 수 있어 해안가를 관광할 때에는 매우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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