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흐라

덤프버전 : r (♥ 0)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파일:Nas%27Hrah.webp

나에게는 수많은 이름이 있지. 하지만 네 놈은 나를. 현인류의 멸망이자 공포의 신, 나스'흐라 님이라 부르도록.[1]

I go by many titles, but you can call me Nas'hrah the Doom and Terror of Modern Man.

플레이어와 파티 영입시의 대사.


1. 개요
2. 특징
3. 작중 행적
4. 전투
5. 성능
6. 여담

Nas'hrah / 나스'흐라

1. 개요[편집]


Fear & Hunger의 등장인물.


2. 특징[편집]


목만 남은 채로 강력한 혈마법을 구사하는 대마법사. 작중 만날수 있는 황색 마법사(Yellow mage)들의 리더이다.[2] 매우 강력한 마법을 구사하는 것 만큼 매우 거만한 태도도 많이 보여주며 상당한 독설가다. 일견 내키는 대로 사람을 불태워 죽이는 정신 나간 욕쟁이 영감으로 보일 정도로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자는 비역질을 하거나 불태워죽이는 상당히 소시오패스 스러운 면도 있지만, 살아온 세월인 만큼 경험이 있어 뜻깊은 조언을 하거나 일침을 가하는 면도 있다.

던전 나이트 모드에서는 주인공의 담임 선생님으로 등장한다. 여기서도 맛깔나는 욕설이 들어갔다. 예비용 육체가 잔뜩 있는데도 목만 둥둥 떠다니고 있고, 구수한 욕설이 일품인데 압권인 것은 이 양반도 공략 가능 캐릭터다.(...)


3. 작중 행적[편집]



3.1. Fear & Hunger[편집]


과거에 나스'흐라는 동부 성역의 술탄이었으며 영토확장에 나서다가 실패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가 남긴 문화와 영향력은 남아서 동부 성역에 역사 깊이 새겨졌으며 이 중 그에게 잡힌 높은 지위를 가진 에도 출신 전쟁 포로들이 그들을 새로운 국가의 중심인물로 지정하며 그의 문화를 영향받고 난 뒤 에도로 복귀한 후에 지자무라이라는 군인 계급이 탄생한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나스'흐라가 이들을 살려둔 이유는 새로운 전사를 양성하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피의 구덩이 맨 위 오른쪽의 시체 더미를 조사하면 튀어나와 곧바로 전투에 돌입한다. 그를 죽이는건 불가능한데다 네 턴이 지나면 확정적으로 나스'흐라가 불러낸 거대한 괴물[3]이 플레이어 일행의 코 앞까지 다가와 한방에 게임오버 시켜버린다. 황색 마법사를 상대할 때 완전히 죽이지 않고 무력화만 한 상태로 대화를 해서 나스'흐라에 대한 정보를 획득한 뒤, 월식의 부적(Eclipse Talisman)과 심연의 입방체(Cube of the Depths)를 지닌 채 그에게 대화를 시도하면 유물에 흥미를 보이며 동료가 되어준다.[4]

이후 마하브레에 도착하면서 본인의 정체를 밝히는데, 사실은 마하브레의 일각을 차지했던 새로운 신 중 한명. 마하브레의 대도서관을 창조했던 초대 계몽의 신인 베텔(Betel)을 모종의 방식으로 쫓아낸 뒤, 2대 계몽의 신으로서 대도서관에 군림했다고 한다. 그러니깐 연맹의 새로운 신들 보다도 짬이 한참 높은 고참인 셈. 허나 자신이 새로운 신임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신의 존재 의의와 그들에 의한 질서의 허위성을 통찰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새로운 신으로 승천했음에도 고대 신들이 만든 질서에 묶여있을 뿐이라는 사실에 적잖이 실망한 듯.[5] 아울러 전술한대로 신이 되려는 리'가르드에게 신랄한 욕설을 퍼붓고, 플레이어가 승천의 옥좌 앞에 서면 새로운 신이 되어봤자 달라지는 것은 없다며 평소처럼 빈정거리는 기색없이 진지하게 충고해준다. 플레이어가 그 충고를 무시하고 옥좌에 앉을 경우 최종 던전인 공허에는 더 이상 동행해주지 않는다. 반면 엔딩 A, B 루트의 경우 최종 던전인 건틀릿까지 동행해주지만, B 루트에서는 해당 루트의 최종 보스인 그로-고로쓰의 껍데기를 도발하다가 싸우기도 전에 일격에 불타 나가떨어져서 결국 최종 보스전에는 동참하지 못한다.


3.2. Fear & Hunger 2: Termina[편집]


그렇게 허무하게 죽는 줄 알았지만 테르미나에서 황마법사 오사가 그의 머리를 돌무더기에서 발굴해 내며 그의 악세사리(...)이자 스승님으로 등장한다. B 엔딩에서 그로-고로쓰에게 불태워진 것이 정사로 확정됐는지 얼굴 전체에 중화상을 입은 초라한 모습이 되었고, 육체가 온전히 재생되지 않은 데다 화염을 뒤집어쓴 결과로 마법도 제대로 쓰기 어려운 상태가 되었다. 말도 못하고 텔레파시로만 소통이 가능한 상황에서도 오만하고 더러운 말빨은 여전해서 속으로 다른 참가자들을 골빈 년이니 한심한 놈이니 하면서 뒷담화하는 것을 잔뜩 들을 수 있다. 유일하게 어거스트만은 조심하라고 하며 욕하지않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과거에 라겐발드르와 인연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

초기에 오사가 대부분 호전적으로 구는 모습은 나스흐라가 뒤에서 명령해주었던 경우가 많아서다. 오사는 옆에서 계속 명령해왔던 것이 거슬려서였는지 결국 오사의 B엔딩에서는 그에게 실망해 오사가 머리통 째로 어딘가의 호수 밑바닥에 던져버렸다.


4. 전투[편집]


  • 기본 스탯
신체 부위체력타격베기관통기타회피마법 회피저항
참수된 마법사9000100%100%100%100%100%5%없음혼란
어둠10000100%95%실명,혼란
  • 전리품
수색 시
없음
훔치기 시
없음

적대 시 어둠이라는 거대한 괴물을 불러내 플레이어를 즉사시키려 한다. 나스흐라도 어둠도 죽이는 것은 불가능하며, 어둠이 플레이어에게 완전히 다가오기까지 총 4턴의 기회가 주어지므로 그 안에 도망치거나 설득해내야 한다.

월식의 부적과 심연의 입방체를 보유한 채 계속 대화를 시도하면 동료 영입이 가능하다. 해당 아이템들이 없는데 모르고 깨워버렸다면 이길 수 없으니 도망치는 수밖에 없고, 나중에 다시 도전하려면 처음 만난 곳이 아닌 다른 곳을 뒤져야 한다.


5. 성능[편집]


영입하면 불사신인데다[6] 장비도 필요없고 허기도 안지는데다 강력한 혈마법들을 쓰기에 매우 유용하다. 주인공을 너무 깔보는게 흠이라면 흠. 또한 장비가 필요없을 정도로 마법의 성능이 좋긴하나, 그만큼 평타는 문리스만도 못한 구울급의 위력을 자랑하기에 제대로 된 딜러로 쓰려면 정신회복템이 꽤 많이 들어간다. 나스'흐라에게 육신의 혼인을 제안하거나 그를 죽여 바치려 들면 너나 바쳐지라며 곧바로 태워죽여 응징한다(...). 강력한 성능에 대한 반대급부로 대다수 엔딩의 최종보스전에서 이탈하는 페널티가 있다.


6. 여담[편집]


  • 나스흐라의 목 아래의 몸통의 모습은 대도서관에서 조각상 모습으로 볼 수 있다.#

  • 온갖 거친 언행과 다르게 본질을 짚는 모습이 매력적이다보니 피어 앤 헝거 시리즈의 등장인물들 중 인기 캐릭터이자, 개그캐릭터이기도하다.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4-05-23 20:30:13에 나무위키 나스흐라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실제로 수많은 이명을 보유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불리는 이름은 참수된 마법사다.[2] 황색 마법사들의 리더이긴 하지만 나스흐라를 존경하며 그로 고로스를 섬긴다고 말하는 황색 마법사들과 다르게 나스'흐라 본인은 그로 고로스를 매우 얕잡아보고있으며, 심지어 황색 마법사들을 자신의 개인적인 이익과 목적만을 위해 이용하기 위한 수단이라고 말한다.[3] 이 괴물의 정체가 무엇인지는 작품 내외적으로도 단서가 거의 없는데, 전투 화면상에서 이 괴물의 이름은 '어둠(Darkness)'으로 표시되며 이를 새로운 신들에게 물어보면 "이 세계에는 고대 신들의 잔재만이 남아있고, 나스'흐라는 그런 강대한 존재 중 하나를 자기 의지대로 부릴 수 있게 됐다"는 말을 해준다. 이를 볼 때 이 괴물은 아마도 고대 신의 잔재, 그 중에서도 아주 작고 미약한 파편같은 존재를 나스'흐라가 길들인 것이 아닌가 추측할 수 있다.[4] 파티원이 가득차있으면 걸리적 거리는 놈 하나 버리고 오라고 한다.[5] 마하브레에 있는 계몽의 구덩이에서 기도를 올리면 새로운 신들에게 세 가지 질문을 할 수 있는데, 나스'흐라에 대해 물어보면 새로운 신들이 나약한 주제에 자신의 눈엣가시인 이들에게 비역질이나 하고 다니는 노망난 늙은이라며 나스'흐라를 디스한다. 이 때 나스'흐라를 동료로 데리고 있다면 새로운 신 중 하나를 냅다 태워버리고 침까지 뱉는 이벤트를 볼 수 있다.[6] 심지어 체력이 0이 돼도 죽기는 커녕 일시적인 전투불능조차 되지 않고 계속 싸운다. 다만 페로몬으로 어그로를 몰아주는 것은 불가능, 어그로 효과는 작동하지 않고 자기를 고기 방패로 쓸 생각이었냐며 따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