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버윈터 나이츠 2/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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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프롤로그
2. 액트 1
3. 액트 2
4. 액트 3



1. 프롤로그[편집]


평온한 시기가 네버윈터를 감싸고 있고, 러스칸과의 전쟁에서 파괴된 피해는 복구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과거의 한 어두운 악이 각성하여, 이 위태로운 평화를 위협하려 합니다.
다시한번, 이 북방의 거주자들을 보호할 영웅이 나타나서 이 지역이 영원한 어둠속으로 빠져드는 것을 막아야만 합니다.
  • 아래 이야기는 확장팩 배신자의 가면(MOTB)의 첫 퀘스트 저널에서 가져옴. 네이버 네버윈터 카페 번역본.

-지금까지의 이야기-

당신은 소드 코스트의 웨스트 하버라는 늪지 마을에서 자랐습니다. 당신의 어린시절은 평온했습니다. 당신은 수양아버지 대근에게 길러져, 당신의 과거에 대해서는 거의 모르는 채로 어른이 되었습니다.

그러던것이 겨우 몇달 전, 추수절 축제의 날 밤에 바뀌었습니다. 웨스트 하버는 차원을 넘나들며 소실된 고대 검의 샤드를 찾던 전사들인 기스양키 군대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당신은 그들의 공격을 물리치고 마을을 구하는데 일조하였으나, 그 결과로 돌아온 것이라곤 당신의 수양아버지가 당신을 마을에서 내쫓은 것이었으니... 신비스러운 샤드 중 하나를 가지고 네버윈터 시로 향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네버윈터로 가는 도중 당신은 다른 이들보다 좀 더 충성스러운 한 무리의 동료들과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성질 급한 드워프 켈가 아이언피스트, 티플링 로그 니쉬카, 팔라딘 캐사비어, 배반자 레인저 비숍 등이었습니다.

당신은 네버윈터 시에서 기스양키가 웨스트 하버를 공격했던 것은 훨씬 방대한 이야기의 일부에 지나지 않았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기스양키들은 샤드를 전설에 등장하는 '기스의 검'의 조각으로 생각했으며, 이는 오래 전 아몬 제로라는 워록이 무시무시한 '킹 오브 섀도우'에 대항해 기스의 검을 휘둘렀다가 산산조각난 것이었습니다. 그들의 싸움은 당신의 마을, 웨스트 하버에서 일어났으며, 그때는 당신이 겨우 갓난아기였을 때였습니다. 그리고... 기스의 검이 여러개의 샤드로 산산조각나는 순간, 샤드 중 하나가 당신을 찔러 당신의 심장 근처에 깊이 박히게 되었습니다.

당신은 당신을 추적하던 기스양키를 물리쳤으나, 그 결과 네버윈터와 소드 코스트를 위협하는 어둠의 군대를 모은 킹 오브 섀도우에 대항하는 싸움에 휘말리게 될 뿐이었습니다. 당신의 모험을 통해, 당신은 기사 작위를 얻고 성채의 통치권을 부여받아 크로스로드 킵의 기사 작위를 가진 지도자가 되었습니다.[1]

또한 당신은 눈앞에서 킹 오브 섀도우의 부하들이 고향 마을을 파괴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결과... 당신의 수양아버지와 그 외의 몇몇 밖에는 살아남지 못했습니다.

결국 최후에 당신은 워록 아몬 제로와 연대하였고 죽은 자들의 군대에 대항해 크로스로드 킵의 방어전을 지휘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뒤에 싸움으로 길을 뚫어가며 킹 오브 섀도우의 요새를 향해 나아갔으며 그를 쓰러뜨렸습니다. 그러나 킹 오브 섀도우가 죽음과 동시에 그의 요새는 무너지기 시작했고, 당신은 결국 탈출하지 못했습니다... 당신은 거대한 벽돌이 당신 주변으로 굴러 떨어지는 것과... 당신의 살아남은 동료들의 비명소리가 들리던 것까지는 기억이 납니다... 그 다음 순간, 시야가 어두워졌고, 그 뒤엔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습니다.


세계관 내부적으로 전작 네버윈터 나이츠(1372 DR)의 2년 뒤인 1374 DR을 배경으로 하며, 전체 스토리는 Act 1~3까지 3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다만 옵시디언 특유의 시간과 예산이 부족이라는 이유로 개발 초기에 기획했던 많은 컨텐츠가 잘려나갔다.

2. 액트 1[편집]


마을을 공격한 기스양키 마법사가 이끄는 다수의 듀엘가와 블레이드링 습격자들을 가까스로 물리치고 난 뒤, 주인공의 양부 대근 펄롱은 주인공을 불러 습격자들이 늪지 한가운데 별 볼일 없는 마을에 쇠스랑이나 차지하러 온 것은 아닐것이고, 놈들은 신비한 유물인 은빛 파편(실버 샤드)을 노리고 왔을 것이라고 추정한다. 이에 주인공과 베빌은 대근 펄롱이 숨겨놓은 장소에서 은빛 파편을 찾아내고, 대근은 주인공을 홀로 네버윈터로 보낸다. 포트 로크와 하이 클리프에서 여러가지 문제를 해결하며 마침내 네버윈터로 어렵게 들어가지만, 은빛 파편을 감정해줄 전문가인 현자 알다논이 사는 블랙레이크 지역은 주인공 일행이 도착하기 직전 고위 귀족들이 죽은 연쇄살인사건이 발생하여 폐쇄되어 있다. 그래서 주인공은 경비대와 도둑길드 중 하나에 가입해 그들의 일을 해결해주고 신임을 얻어 블랙레이크 지구로 들어가게 된다.[2] 이후 알다논의 도움을 받아 실버 샤드의 정체가 부서진 실버 소드의 파편이라는 것을 알아내고, 그 실버 소드를 마지막으로 얻었던 것으로 알려진, 지금은 사망한것으로 알려진 궁정 마법사 아몬 제로와 그의 은신처에 관련된 기록을 보기 위해 네버윈터 기록 보관소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아몬 제로의 자손 산드라 제로의 위치를 파악해 데려오게 된다. 그러나, 주인공 일행과 같은 목적으로 기스양키 일당이 산드라 제로를 납치해가고 주인공 일행도 이를 추적하여 계속해서 주인공을 훼방놓은 기스양키 일당이 더 이상 주인공 일행을 쫓을 수 없도록 큰 타격을 주며 산드라 제로를 구출하는 것으로 1장이 마무리 된다.


3. 액트 2[편집]


자신들의 계획을 어그러뜨린 주인공을 제거하고자 악당인 블랙 게리우스의 부하이자 러스칸 대사 토리오 클레이븐이 액트 시작과 동시에 주인공에게 엠버 마을의 학살과 파괴란 누명을 씌운다. 가만히 있다간 주인공은 러스칸으로 끌려가 무늬만 재판을 당한채 교수형 당할게 확실한 상황. 여기서 1장에서의 연줄을 통해 견습기사(스콰이어)가 되는 것으로 러스칸과의 범죄인 인도 조약을 무력화해 네버윈터에서 재판을 받게 된다. 증거 수집과 각종 화술 스킬, 그동안 주인공에게 도움을 받은 사람들의 증인 출석 등, 각종 연줄을 통해 재판을 유리한 방향으로 이끌어야 하며, 이기든 지든 진 쪽이 결투재판을 신청한다며 항소한다. 이것도 이기면 분노한 블랙 게리우스에게 토리오 클레이븐은 버려지며, 게리우스는 킹 오브 섀도우의 힘을 얻기 위한 의식을 진행하기 위해 계속 암약하며 알다논을 납치하기에 이른다.

한편, 러스칸은 이웃 국가 루아딤과 전쟁이 시작된 참이었는데, 이 전쟁의 발발과 엠버의 파괴 등 네버윈터와의 갈등에는 게리우스가 자신의 야망 달성을 위해 다른 호스트타워 멤버들의 관심을 자신보다는 루아딤으로 쏠리게 하려고 온갖 뒷공작을 했다는 사실을 러스칸 측에서도 뒤늦게 깨닫는다. 게리우스에게 한 방 먹은 셈이 된 다른 호스트타워의 주인들도 (그들이 네버윈터를 썩 좋아하진 않지만) 야심 많은 게리우스가 할 짓을 내버려 두기에도 껄끄러운지라 새로운 러스칸 대사로 시드니 나탈을 네버윈터 궁정에 급파, 러스칸은 지금까지 벌어진 일들에 대해 '이건 다 다섯번째 탑의 주인이라고 떵떵거리는 게리우스 개인이 저지른 일이지 우리 러스칸이 저지른 짓은 아니다'라며 변명에 가까운 해명을 하면서도 게리우스는 네버윈터 영토 내 크로스로드 성채에서 의식을 진행중이라는 정보를 알린다. 이에 주인공 일행은 네버윈터의 병력과 함께 크로스로드 성채로 쳐들어가 의식을 저지하고, 게리우스까지 처치한 뒤 갇혀있던 알다논을 구출한다. 다만, 이벤트 컷인으로 게리우스 일당의 의식은 저지했지만 게리우스는 결국 킹 오브 섀도우의 노예인 섀도우 리버로 부활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사실, 게임을 해보면 알겠지만 게리우스는 킹 오브 섀도우의 힘을 빼앗아서 자기 것으로 만들 요량으로 킹 오브 섀도우를 숭배하는 섀도우 프리스트들과 접선했던것이고 의식이 성공하면 섀도우 프리스트들도 다 제거할 생각이었지만 사실 그딴게 될리가 없었기도 하고...

알다논과 같이 성채에 갇혀있던 기스제라이 클레릭 즈자에브는 킹 오브 섀도우가 다시 돌아오려 하고 있으며 앞으로 다가올 그림자 세력과의 전쟁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하며, 고대 일르판의 유적에 있는 석상을 이용한 정화의 의식을 통해 킹 오브 섀도우에 저항할 힘을 얻을 수 있다는 걸 알려주며 아군에 합류한다. 이와 동시에 다가올 전쟁을 대비하여 네버윈터의 군주 나셰르 알라곤다로부터 크로스로드 성채의 정당한 통치권도 부여받아 성채 재건에 나선다. 이후 즈자에브의 조언대로 일르판 유적지를 찾아가 4개의 의식을 치르고 마지막 5번째 석상을 찾아갔지만, 석상은 킹 오브 섀도우의 노예인 섀도우 리버가 파괴해버렸고, 섀도우 리버는 자신들이나 주인공 일행이 도착하기 한 발 앞서 누군가가 5번째 의식을 시행했고 그 힘을 가져갔다는 이야기를 하며 주인공 파티에게 으스댄다. 섀도우 리버를 쓰러뜨리고 귀환한 주인공 일행은 우선 5번째 의식을 행한 이는 주인공과 처럼 킹 오브 섀도우에 대항하기 위해 의식을 치렀을 것이며, 샤드를 모아 실버 소드를 복원한다면 그 자를 다시 볼 수 있게 되리라는 즈자에브의 예측을 따르기로 한다.

마침 실버 소드를 마지막으로 소유했던 아몬 제로의 은신처 위치를 알다논이 알아냈기에 그곳으로 향한다. 그러나, 은신처에 진입하면서 산드라는 제로 가문의 핏줄이기 때문인지 일행에서 따로 떨어져 행동하게 된다. 은신처에는 강력한 바테주와 타나리가 속박되어 있는데, 한참동안이나 속박되어 있던 탓에 벗어나고자 했던 악마들은 산드라를 보자 제로 가문의 핏줄이라는 걸 알아서 속칭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는 식의 교묘한 말로 포장하여 정보를 산드라에게 전달하는 탓에 산드라는 데빌과 데몬을 묶어놓은 자가 킹 오브 섀도우 일 것이다! 라는 치명적인 착각을 하고 만다. 특히나 코라보로스가 대박인데, "너희들이 찾으러 쫓아다니던 한 강력한 마법사이지, 그는 너희들의 노력을 여러번 좌절시켰을 거다. 그는 항상 그림자가 드리워진 곳인, 이곳의 군주이자 왕이다. 아마 그의 이름은 너의 친구들과 너에게 잘 알려져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거짓말을 한 건 아니지만 듣는 이로 하여금 몹시 착각하게 만들도록 교묘하게 말을 해버리는 탓에 산드라가 제대로 오판을 해버리고 만다... 한편, 산드라와 떨어진 나머지 주인공 일행은 데빌과 데몬 일행을 구슬러 주인공을 돕게 만들어 은신처 중앙으로 이동하게 되는데, 거기서 지금까지 샤드 조각을 벌이고 술래잡기를 두어번 하느라 봤던 한 워록을 보는데, 서로가 서로를 적이라고 착각한 탓에 전투가 벌어지고 만다. 한편, 전투가 벌어지는 와중 이 장소에 킹 오브 섀도우가 있을거라 오판한 산드라는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는데, 결정적으로 바알비산은 '이대로 놔두면 네 친구들은 죽겠지. 제로 가문의 마지막 핏줄 산드라의 결정은 아무런 의미도 없어질테고, 아몬 제로가 승리하겠지'라는 발언을 하는데, 그제서야 이 장소의 주인이 아몬 제로 임을 알게 된 산드라는 말이 안된다면서 어떻게 아몬이 살아있는지, 왜 하필이면 이럴때 나타나는거냐며 깜짝 놀란다. 데빌과 데몬에게서 '너의 피를 흘려서 자신들을 해방시켜야 아몬의 힘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진짜로 피를 흘려가며 하나하나 그들을 풀어주고 만다. 그 탓에 강력한 힘을 뽐내며 주인공 일행을 궁지로 몰던 아몬은 급작스레 힘이 빠져나가는 이상함을 느끼곤 급히 텔레포트로 전투 장소를 이탈하고 해방된 바테주와 타나리는 아몬을 조롱하는 말을 남기며 자신들의 본 차원으로 돌아간다. 주인공 일행도 뭔가 이상함을 크게 느낀 탓에 재빨리 아몬을 쫓아가고, 산드라가 마지막으로 메파줌을 해방시키는걸 눈 앞에서 본 아몬은 분노에 못이겨 한창 피를 흘려서 기진맥진하던 산드라에게 마법을 연타로 날려 결정타를 날려버리고, 치명상을 입은 산드라는 "죄송해요 할아버지.."라는 유언을 남기며 죽는다. 아몬은 이미 자신의 혈육이 남아 있을리 없다며 부정하는데, (유일하게 점잖은 악마인) 메파줌은 네 눈앞의 벌어진 일이 진실이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질 뿐. 뒤늦게 쫓아온 주인공 일행은 산드라의 시체를 보게 되고, 이렇게 눈앞의 인물이 바로 그토록 찾던 아몬 제로임을 알게된다.

아몬은 은신처에 얼마 남지 않은 힘을 이용해 일행과 함께 크로스로드 성채로 텔레포트 하고, 주인공과 대화를 나누는데, 주인공이 가진 은빛 파편은 그냥 실버 소드가 아니라 기스양키의 대영웅인, 여전사 기스의 실버 소드의 조각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그리고 정화의 의식을 완료한 주인공과 아몬, 기스의 검, 어둠의 군세에 맞설 동맹군이 없다면 전쟁은 시작도 못하고 끝날것이라 경고한다... 이렇게 은신처를 돌파하면 2장도 끝난다.


4. 액트 3[편집]


3장에서는 본격적으로 킹 오브 섀도우가 부활하며 늪지대는 죽음의 땅이 되고 불멸의 존재인 섀도우 리버들이 언데드 군대를 이끌어 일르판 제국 국경 내의 모든 생명을 학살한다. 이에 플레이어는 지금껏 만난 여러 세력들과 동맹을 맺어 조력을 요청하고, 섀도우 리버를 죽일 방법을 알아낸 뒤 크로스로드 킵을 향해 진군하는 언데드 군대를 막아내고, 마지막으로 일르판 제국의 옛 유적으로 들어가 킹 오브 섀도우를 쓰러뜨리는 것으로 게임이 끝난다.

2장 말미에서 나셰르가 주인공을 치하하고자 주인공만 단독 소환했다는 소식을 네버윈터 나인의 일원인 너발 경이 직접 찾아와 이야기 하는데, 이에 응하면 캐슬 네버로 이동하며 제 3장이 시작된다. 2장때도 시작하자마자 살인자 누명을 씌우더니 액트 3 개시와 동시에 캐슬 네버로 섀도우 리버와 언데드 군단이 기습을 해와서 시작하자마자 전투가 벌어지는 쌈박함을 보여준다. 여차저차 주인공의 활약으로 언데드 병력을 전부 물리치면 나셰르는 주인공을 정식 기사로 승급시키고, 네버윈터 나인의 일원으로 임명하면서 전쟁에 함께 할 동맹군을 찾고, 죽어도 죽어도 다시 살아나는 섀도우 리버를 완벽히 죽일 방법이 있는지, 죽음의 땅이 되버린 늪지대를 돌파하여 적의 심장부를 타격할 방법이 무엇인지 알아보라는 명령을 내린다.

이렇게 정식으로 크로스로드 성채의 기사대장(knight captain)이 된 주인공은 우선 동맹군을 모으고자 죽음의 땅이 된 늪지대를 피해 온 리저드 포크, 드워프 족인 아이언피스트 일족과, 그리고 망자의 메어를 관리하는 드루이드 집단 서클 오브 메어의 장로들이 살아있다는 대근 펄롱이 가져온 소식을 들은 주인공 일행은 그들과 동맹 가능성을 본다.

기사 대장 일행은 드루이드 집단인 서클 오브 메어를 서클의 일원인 엘라니와 함께 찾아가지만, 서클 오브 메어의 장로들이 죽은것은 아니나 단 한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어둠의 세력에 의해 타락했음이 드러난다. 서클의 집회 장소 한 가운데에 유일하게 변절하지 않은 장로 내이반은 포로 상태나 다름 없이 갇힌 상태였다. 자신을 회유하는 타락한 장로들에게 내이반은 '적이 내뿜은 독의 숨결에 죽은것은 아니지만 오히려 그 독을 깊게 들이마시고는 변해버렸다' 라며 타락한 장로들과 한패거리가 될 수 없다며 회유를 완강히 거부한다. 타락한 장로들은 엘라니와 주인공을 비난하며 적의를 드러내고 그들은 주인공 일행의 손에 죽는다. 타락한 장로들의 포로 신세에서 풀린 내이반은 이 꼴을 다 지켜볼 수 밖에 없었고 이미 서클은 깨어졌다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엘라니와 나누지만, 주인공 일행과 함께하는 것은 거부하며 사라진다.

그리고 액트 1에서 하이클리프 주민들과 리저드포크 일족의 문제를 평화롭게 해결했더라도 섀도우에게 속은 리저드포크 일족의 새 족장이 하이클리프를 위협하고, 주인공이 이에 개입하여 공동의 적을 물리치자고 설득하거나 힘으로 제압하여 동맹을 성사시킨다.

아이언피스트 일족과는 켈가 아이언피스트도 있겠다, 1장의 올드 아울 웰의 옛 아이언피스트 진지 탈환해주기 퀘스트 덕분에 굉장히 쉽게 진행될 것 같았지만... 이미 이 게임 시작 시점부터 켈가는 일족 내에서 배신자[3]로 찍힌 상황이라 아이언피스트 클랜의 지도자인 케로스는 아이언피스트 진지 탈환에 도움을 준 건 고맙지만 거기까지라고 할 뿐, 켈가의 말을 더 듣기를 거부하며 주인공 일행을 자기 처소에서 내쫓아버린다. 박대당한 주인공 일행에게 액트 1에서 만났던 쿨마 아이언피스트가 다가와 일족의 위대한 왕이였던 로우드람 왕이 썼던 아이언피스트의 해머가 진지 내에서 발견되었다며 그걸 보여주고는, 주인공 일행이 액트 1에서 획득한 아이언피스트 장갑과 파이어 자이언트가 도둑질해간 아이언피스트의 벨트를 모두 갖춘 자만이 해머를 들 수 있으며, 해머를 드는자가 일족의 지도자로 추대되었다는 옛 이야기를 알려준다. 이에 주인공 일행은 방법을 바꿔서 결론적으로 파이어 자이언트 놈들을 족치고 벨트를 회수해서 일족내의 옛 이야기대로 장갑, 벨트를 모두 갖춘 켈가가 아이언피스트 일족이 모두 보는 앞에서 아주 가볍게 해머를 들고, 일족의 새로운 지도자로 추대된다. 켈가는 자신의 권한으로 네버윈터와 동맹을 맺을것임을 이야기하고, 케로스에게 일족내 전쟁 준비에 관한 모든 권한을 맡긴다.

동맹군을 찾은 주인공에게 새로운 러스칸 대사 시드니는 자신이 직접 오지 않고 부하인 크랄버를 통해 섀도우 리버를 쓰러뜨릴 수 있는 정보를 가지고 있으니 콰라와 즈자에브 두 사람만을 동행한 채로 약속장소로 나오라는 말을 전한다. 의심스럽긴 하지만 콰라와 즈자에브를 동행한 채로 크랄버를 따라 약속장소로 가면 시드니가 나타나 섀도우 리버를 약화시켜 완벽히 죽일 수 있도록 하는, 섀도우 리버들의 트루네임이 적힌 스크롤을 보여준다. 다만 러스칸 놈들은 믿을 수 없는 악당으로 나오는 이 게임답게 시드니는 주인공을 죽이고 콰라와 즈자에브를 이용해서 리버들을 죽인 다음 호스트타워의 주인이 되겠다며 지껄이지만, 현실은 제 아무리 지껄여봐야 이루어 지는게 불가능한 허언과 망상 뽕맛에 가득찬 채로 주인공에게 시드니 본인이 고용한 러스칸 암살자들과 사이좋게 썰려나가는 운명일 뿐. 게다가 암살자들과는 별개로 보디가드랍시고 데려온 야울본이란 캐릭은 주인공이 '시드니한테 얼마 받았냐? 내가 그거보다 따블로 주겠다!' 라고 하면 그 즉시 시드니를 배반하는 코미디 같은 광경이 펼쳐진다. 참고로 야울본은 하사관으로 영입이 가능한 인물로 전투 직후 대화를 통해 하사관으로 써먹을 수 있다. 하여간 이렇게 섀도우 리버에 대항할 트루네임 스크롤을 얻는다.

이런 와중에 아몬 제로는 실버 소드의 재조립에 관한 정보는 일르판과 동맹을 맺고 킹 오브 섀도우와 싸웠다가 패배하여 그 혼만 남은 크리스탈 드래곤 놀라노스를 찾아가면 알 수 있을것이라고 말하는데, 예전에 킹 오브 섀도우에 대항하기 위해 일전에 자신이 찾아갔다가 그 만남의 끝마무리가 영 좋지 않았기에 아몬 본인은 놀라노스의 은신처 정보만 건네주고 따라가는 것은 거부한다. 주인공 일행이 찾아가 잘 설득하면 놀라노스에게서 그 싸움에서 어떻게 패배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일르판이 큰 희생을 치르고도 섀도우 플레인에 킹 오브 섀도우를 봉인 하는게 고작이었으며, 오랫동안 킹 오브 섀도우는 자신의 힘을 섀도우 플레인 외부로 조금씩 투사하여 아스트랄 플레인으로 자신의 아바타를 보냈고 그 차원깡패 기스양키마저 저 아바타에 호되게 당하고 있다가 자신을 찾아와 정보를 달라고 했던 이야기를 꺼낸다. 이 대목에서 부서진 실버 소드의 조립 단서를 얻어낸다. 즈자에브는 검이 부러진 곳에서 다시금 벼려야 한다며 검이 부서진 웨스트 하버 마을 안의 검이 부서져 대지에 난 상처가 난 바로 그곳으로 가자고 하며 마침내 그곳에서 즈자에브의 도움과 주인공의 강한 의지로 부서진 검이 다시금 벼려진다.

이렇게 섀도우 리버에 대항할 트루네임 스크롤, 함께 싸울 동맹을 모으고 최종적으로 기스의 실버 소드 복구까지 끝내면 본격적으로 어둠의 군세가 공격을 가해오고 하이클리프가 함락당하며, 하이클리프를 방어하던 네버윈터 나인의 일원이자 이미 여러 퀘스트로 안면이 있던 NPC 콜룸은 퇴각하여 크로스로드 성채 근처 대로에서 섀도우 리버와 수하들과 전투를 벌이는데, 이 소식을 들은 주인공 일행이 급히 달려갔지만 끝내 전사, 섀도우 리버는 트루네임 스크롤을 이용해 주인공 일행이 처치해버린다. 이 섀도우 리버는 일르판 제국이 만들었던 골렘을 다수 이끌고 있던 녀석인데, 이 녀석의 시체에서 일트카자의 고서라 불리는 포탈과, 골렘조종의 비법이 담겨있는 고서(그리고 루아딤과 러스칸의 전쟁 발발이 된 원인)를 발견하여 주인공이 알다논에게 넘겨준다.

마침내 본격적인 전쟁이 벌어지고 나셰르 알라곤다와 너발 경은 최종적으로 성채가 전쟁 준비를 마무리할 시간과 네버윈터 시민들이 대피할 시간을 벌고, 알다논이 일트카자의 고서를 해독해 적의 중심부를 타격할 방법을 세울 시간을 벌고자 하이클리프로 진격하지만 패배하여 후퇴, 주인공이 가꾼 크로스로드 성채가 최후 방어선이 된다. 그렇게 본격적으로 어둠의 세력은 성채를 향해 수 차례 공격해오고 어둠의 군세에 맞서 적을 차례차례 격파는 하지만, 계속된 전투탓에 성채도 겨우겨우 적의 공격을 막는 상황이라 위태로운 상황.. 하필이면 이전 공격에서는 비숍이 '나는 빚을 다 갚았다'며 주인공 일행을 배신하여 튀어버리기까지 한다. 하여간 이런 상황에 드디어 알다논이 적의 심장부를 직접 타격할 방법을 알아낸다. 바로 주인공 일행을 한꺼번에 적의 심장부, 메어델레인 깊숙히 위치한 일르판의 옛 유적지로 텔레포트한다는 것.

준비를 마친 주인공과 모든 동료들이 적의 중심지인 일르판 제국의 옛 유적지로 텔레포트하고, 그곳에서 끈질기게 주인공을 방해한 블랙 게리우스와 대면하는데, 도망쳤던 비숍이 게리우스의 옆에 있었다. 게리우스는 주인공 일행의 결속을 깨뜨리기 위해 나름의 이유로 동료들을 꼬시는데, 시나리오상 게리우스의 말에 샌드/콰라 둘 중 한명이 배신하며, 주인공의 대화 선택지에 따라 비숍까지 적으로 싸우게 된다. 단, 의무감 등에 자신의 삶이 묶인 채 사는 것을 싫어하는 비숍의 속내와 성격을 꿰뚫어 보는 식으로 '저건 새 주인의 명령 같은데?'라며 날카롭게 지적하면 비숍은 오히려 자신에게 명령을 내리려는 게리우스 앞에서 '게리우스 어차피 넌 죽을텐데' 라고 대놓고 비웃으며 전투장소를 이탈한다. 하여간 배신한 동료와 게리우스를 끝장내고 마침내 킹 오브 섀도우가 그 모습을 드러내며 주인공 일행을 몰아붙이나, 주인공과 동료들이 마침내 승리를 거두지만...[4] 킹 오브 섀도우가 파괴된 여파로 일르판의 유적지가 서서히 붕괴되기 시작한다. 일행들 머리 위로 돌덩어리가 떨어지기 시작하자 다들 패닉 상태에 빠지면서도 살아남기 위해 필사의 탈출을 감행하는데...

이후 확장팩에서는 킹 오브 섀도우에 대항하기 위해 벌어졌던 사건들과 최종전투 포함한 일련의 모든 사태를 뭉뚱그려 그림자 전쟁(섀도우 워)이라 부르며 계속 언급된다.

[1] 나셰르가 주인공을 기사로 임명해주고, 크로스로드 킵의 정당한 통치권도 부여받으면서 주인공은 기사-대장(Knight-Captain)이라 불리는데, 이벤트 컷에서 NPC들이 음성으로 주인공을 호칭해야 할 때 플레이어를 나이트-캡틴이라고 부른다.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에서 주인공의 이름이 있음에도 일부 NPC들이 플레이어 캐릭터를 향해 도바킨, 혹은 드래곤본이라 부르는 것과 비슷하다.[2] 선과 악 성향 플레이의 차이가 있을 뿐 엔딩에는 크게 영향을 주지 않는다. 경비대를 도우면 경비대의 힘이 강해져서 도시의 제어권을 되찾으며, 도둑길드와 손을 잡으면 도둑길드의 힘이 강해졌다는 정도. 또한, 결말도 엑슬과 모이라를 어떻게 했나에 따라 3개로 갈리는데 엑슬을 살리고 모이라를 죽인 경우 항만 지구, 상업 지구가 섀도 시브스에게 잠식되고, 모이라를 살리고 엑슬을 죽이면 항만 지구가 초토화되어서 일반인, 도둑들 모두 사이좋게 망했어요 엔딩, 둘 다 죽이면 항만 지구만 섀도 시브스를 필두로 한 범죄자의 차지가 된다. 엑슬은 평화롭게 결별하길 원한다고 PC가 말하면 순순히 보내주며 약속을 지키겠다고 하지만, 엑슬을 살린 경우 PC가 섀도 시브스와 결별했든 안했든 상업지구는 도둑들에게 넘어가고 엑슬과 PC의 인맥이 주요한 원인이라는 언급이 나온다.[3] 쉽게 말하면 개인의 영달을 위해 일족의 곁을 떠났다는 이유.[4] 악 성향일 경우 킹 오브 섀도우와 손잡는 선택을 할 수도 있다. 그 경우 혼자서 동료 전체를 쓰러뜨리면 동료들 모두 킹 오브 섀도우에게 조종당하는 언데드로 다시 눈뜨고, 주인공은 옛 일르판 제국 영토에 해당하는 죽음의 땅에서 언데드 군대를 지휘하는 장군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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