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신저지

能臣氐之
(? ~ 207?)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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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한 말 선비족 우북평의 선우.

2.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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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년에 답돈, 누반과 함께 원상, 원희를 도와 207년 8월에 백랑산에 오른 조조를 기습했고, 당시 그의 치중은 후방에 있고 병사들 중 갑옷이 있는 자가 적어 주위에서 모두 두려워하는 상황이었으나 조조는 높이 올라 적군이 가지런하지 못한 것을 보고 장료를 선봉으로 세워 공격해 답돈과 명왕 이하의 머리를 베고 이 승리로 인해 20여만 명이 항복한다.

그 후 누반, 소복연, 오연과 함께 요서, 우북평의 여러 호족들이 그 종족을 버리고 원상, 원희와 함께 요동으로 달아났다가 공손강에게는 참수되었다고 하나, 능신저지는 언급되지 않아 정확한 것은 알 수 없지만, 이 때 따라갔다면 살해당했을 것으로 보인다.

3. 창작물에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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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삼국지 동황전에서는 동황이 1만 7천기를 이끌고 온다는 소식에 회의를 하는데, 능신저지가 병력의 수로 인해 자신감을 느꼈으며, 병력의 우위를 이용해서 차륜전을 이용하기 위해 능신저지는 자신의 기병으로 협공하게 한 후 보병으로 포위하도록 하면서 싸우다가 힘이 빠지면 답돈의 군사를 투입했다가 힘이 빠지면 다시 교대하는 식으로 싸우자는 작전을 냈다. 전투 후에 가축을 포상으로 내주겠다고 했다가 답돈이 포상을 얻기 위해 참전한 것이 아니라고 하자 대인의 면모를 보여주어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는 감히 대적하지 않겠다고 했다.

우북평군 석성현에서 대기하면서 동황의 목을 비틀어 죽이겠다고 말하다가 괴두가 동황이 오지 않을 것을 걱정하자 능신저지는 원소, 공손찬을 격파해 자만감이 하늘을 찌를 것이라면서 올 것임을 장담한다. 동황이 오자 욕설을 퍼부었지만 말도 섞지 않고 공격하자 당황하면서도 대응했으며, 자신의 군사가 밀리자 답돈에게 구원을 요청했으나, 같은 편인 줄 알았던 답돈의 군사에게 후방에서 기습을 받았으며, 곽사의 공격에 참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