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첫사랑/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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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주요 인물
2.1. 이하진
2.2. 차도윤
2.3. 백민희
2.4. 최정우
3. 하진의 주변
3.1. 홍미애
3.2. 천세연
3.3. 박사장
4. 도윤의 주변
4.1. 김말순
4.2. 차덕배
4.3. 윤화란
4.4. 차태윤
4.5. 차혜린
5. 민희의 주변
5.1. 김영숙
5.2. 백총장
6. 그 외 인물
6.1. 서여사
6.2. 남실장


1. 개요[편집]


KBS2 일일 드라마 다시, 첫사랑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정리한 문서.


2. 주요 인물[편집]



2.1. 이하진[편집]


이하진

파일:다시, 첫사랑 이하진.png

배우: 명세빈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도윤의 연인, 메뉴 개발자.

모든 걸 잃고야 알았다.
내 남자. 내 연적. 그리고 내 아기!

제 것, 제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세상과 한 판 뜰 수도 있는 여자다.
여리면서 강하다. 선하면서 독하다.
하지만 온화하고 낙천적인 기운을 타고 나서 저 좋아하는 사람에겐 마음이며 음식이며 한없이 퍼주며 껴안는다. 세상이라도 품을 듯 넉넉한 마음 씀을 볼 때는 기대고 싶은 누나 같고, 지친 모습 애써 감추는 웃음을 보면 안아주고 싶은 동생 같다.

어릴 때부터 하진은 좀 남달랐다.
간장에 마요네즈를 들이붓질 않나 라면에 된장을 풀질 않나.. 미애의 주장에 의하면 하진은 음식 갖고 장난치는 걸 제일 좋아했다고 한다. 친구들 흙장난할 때 하진은 맛도 안 본 조미료 식재료 갖고 조물조물~ 그런데 희한하게 그렇게 궁합 안 맞는 음식을 섞는데... 맛있는 거다.
선천적인 감각에 후천적인 집중력과 호기심은 메뉴 개발자가 될 완벽한 조건을 갖췄지만 아직 본인은 의식하지 못한다. 소녀 같은 엄마 때문에 온갖 알바 전전하며 생활 전선에 뛰어들었기 때문이다.

손발이 퉁퉁 붓고 컵라면으로만 끼니를 때워도 그래도 그 때는 행복했다.
도윤과 함께였으니까.
덕배가 협박하고 말순에게 온갖 모욕을 당해도 도윤과 함께여서 버틸 수 있었다. 민희만 나타나지 않았다면...




2.2. 차도윤[편집]


차도윤

파일:다시, 첫사랑 차도윤.png

배우: 김승수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하진의 연인, 민희의 남편

은혜는 손에 새기고 원한은 심장에 새겨라.

칼 같고, 얼음 같고, 도도하고 시크하다.
선 안의 내 사람에겐 무한대의 감정을 드러내지만 선 밖의 사람에겐 무관심을 넘어 무심하다.
곧 죽어도 부러지지 않고 굶어 죽어도 찌꺼기는 먹지 않는다. 더럽게 자존심은 세지만 선 안의 존재에겐 한없이 약하기만 한 이중적인 남자다.

그런 그에겐 어릴 때부터 함께였던 여자가 있다. 하진이다.
동생 같고 누나 같고 보호자 같으면서 평생 다치지 않게 보호해주고 싶은 여자. 그런데 집안의 악연은 그들을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만들어 버렸다.

모친의 눈에서 피 눈물을 뽑으면서 도윤은 하진을 선택했다.
그런데 상속포기 각서까지 쓰고 모든 걸 버리고 온 도윤을 하진은 비웃었다. 모욕하고 조롱하며 다른 부잣집 남자와 떠나겠다고 한다.
도윤의 애원도 절규도 통하지 않았다.

고통의 시간을 그는....신앙보다 사랑했던 여자에 대한 증오로 버텼다.




2.3. 백민희[편집]


백민희

파일:다시, 첫사랑 백민희.png

배우: 왕빛나[1])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도윤의 아내, 영숙의 딸

그 남자를 놓칠 수 없다.
내 남편이지만 다른 여자의 소유인 그를!

귀족적인 우아함과 기품을 선천적으로 가진 여자 같다.
무표정일 때는 절벽 위의 꽃 같은 오만함이지만 웃을 때는 절로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청초함까지 지녔다. 외면만큼이나 그 내면도 팔색조다.
누구보다 자존심이 강하지만 필요하다면 얼마든지 꿇을 수 있는 값싼 무릎을 가졌고 제 것의 소중함은 모르지만 제 것을 지키는 데는 가차 없이 무자비하다.

첫사랑이었던 정우가 집안의 원수가 되면서 떠나자 민희는 곧 미련을 버렸다. 집안과 원수라면 민희에게도 원수가 되어야 한다.
민희는 그렇게 배우고 그렇게 자랐다.

그런데... 임신이라니.. 하필 정우의 아이를 가진 거다!!
민희는 어머니에게 내쳐질까 두려웠다. 그래서 어머니가 아이 아버지로 알고 있는 차도윤을 잡기 위해 수단방법 가리지 않은 건 당연한 거였다. 그래서 유일한 걸림돌인 하진을 끊어냈다.

내게 필요한 걸 가지려는데 남의 눈물 따위 무슨 상관이야!



인간말종1, 쓰레기1 서열 1위인 김영숙의 아바타
경찰에 끌려가서 조사를 받던중 "난 모르는 일이라고!"소리를 지르며 샷건을 친다. 그 후 예상데로 구치소에 있다. 죄수번호는 2하3 1347을 입고 면회를 하고 있는데... 그 성격 어디 안간다더니 자기 아버지와 면회에서도 어머니한테 "어머니! 어머니! 난 더 이상 인형이 아니라는등..." 모욕을 하며 아버지를 이면계약서로 협박을 하는등 정신을 못차리고 또 이혼을 하러온 남편에게도 남편의 아버지를 이용해 고소를 하겠다는... 참으로 역시 악녀다운 모습을 보인다. 그러다 딸의 편지를 받더니 참았던 눈물을 오열하며 참회를 하고 재판을 치른다. 결과는 역시 교도소행 정확히 몇년인지는 모르지만 3년이 지난후에도 있는걸 보면 3년 이상일듯하다. 참고로 죄수번호는 2상17 1713인 죄수복을 입고 엄마인 서이숙과 면회를 하고있다. 어머니가 먼저 풀려난걸 보고 "언제 나오셨어요?"라고 묻자 경제사범은 빨리 나온다며 한소리를 듣더니 이면계약서를 왜 자기한테 팔지 않았냐고 묻자 "어머니잖아요" 라고 한 후 이면계약서로 어머니를 협박할까봐 라고 하며 속마음을 고백한다. 그러더니 출소하고 보자하며 나가더니 "출소해도 볼일 없을껀데요"하며 맞받아친다. 그러자 너 나오면 너 잘방 한 칸은 있다하며 얼음장벽이었던 백민희의 마음을 깨버린다. 그 후 눈물을 흘리며 끝 참고로 경찰에 끌려갈때 질문을 한 기자를 째려봤다. 다만 끝까지 가온이를 납치한 건에 대해 하진과 도윤에게 직접 사과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진한 아쉬움이 남는다.


2.4. 최정우[편집]


최정우

파일:다시, 첫사랑 최정우.png

배우: 박정철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민희의 옛 연인

내 손을 잡아요. 날 이용해요.

유들유들하고 호쾌하다. 몸에 밴 매너. 부드러운 화술.
누구에게나 친절해서 적당한 바람기조차 매력적으로 보인다.
하지만 온화한 미소는 차가운 내면을 감추기 위해서고, 배려와 친절은 계산적이고 사업적인 마인드를 포장하기 위해서다.

와튼 스쿨 졸업 후 월가 투자은행 IBD 디렉터로 순식간에 성장하기까지 그가 짓밟은 사람과 기업은 부지기수였다.
후회하지 않는다. 밟지 않으면 밟히는 세상 아닌가. 정우가 살아온 세상은 힘이 선(善)이며 정의고 법이다. 그걸 알려준 건 영숙이었고 그 전쟁터에서 승리하는 법은 월가에서 배웠다.

지금 전투복 같은 양복을 입고 그가 미소로 겨누는 칼은 덕배와 영숙 그리고 LK그룹의 차도윤을 향하고 있다.



혜린의 친부. 마지막회에서 전문경영인으로 LK그룹 회장 직에 오른다


3. 하진의 주변[편집]



3.1. 홍미애[편집]


홍미애

파일:다시, 첫사랑 홍미애.png

배우: 이덕희[2]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하진, 세연의 엄마

'나 손에 물 한 방울 안 묻힌 여자예요'라고 온 몸으로 주장하듯 곱고 단아하고 천진난만하다.
실제로 좋은 집에서 자라 부잣집 착한 남자와 결혼할 때는 평생 팔자 좋게 살 줄 알았다. 하지만 갑자기 남편이 죽고 집안이 풍비박산 나면서 미애는 어린 하진과 둘만 세상에 던져졌다.
그런 미애에게 돈 많은 남자가 접근했다. 사랑이 고프고 힘들었던 미애는 금방 남자에게 푹 빠져서 재혼하지만 곧 남자의 폭력에 못 이겨 이혼한다. 2살 된 세연이까지 데리고...
그렇게 남자 그늘 쫓아다니다 늙어 버리니 짐 같던 자식이 이젠 그늘을 만들어준다.




3.2. 천세연[편집]


천세연

파일:다시, 첫사랑  천세연.png

배우: 강서하[3]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하진의 이부동생, 미애의 딸

당차다. 야무지다. 철이 꽉꽉 든 순도 100퍼센트 바른생활 아가씨다.
하지만 다혈질에 미운놈 고운놈 구분도 철저해서 싫은 사람한테는 절대 안 당한다.
엄마한테 봉인 하진과 달리 늘 입 바른 소리만 하니 모녀 사이는 앙숙이다.
하진이 공부하라고 쫓아내도 안 나간다. 결국 하진이 포기하고 월급까지 챙겨주지만 그 돈까지 알뜰살뜰 목돈으로 만드는 억척이다.




3.3. 박사장[편집]


박사장

파일:다시, 첫사랑 박사장.png

배우: 강남길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온맛도시락 가게 건물주

박스와 빈 병 수거에 목매는 폼이나 차림새는 딱 가난한 독거노인이지만 이래봬도 하진이 세든 “온맛” 도시락 가게의 점포주다.
꼬장꼬장한 성격에 취미는 월세 받은 돈 세는 거다. 지독한 수전노로 옷은 재활용품 더미에서 찾아 입고, 밥은 온맛에서 팔고 남은 도시락을 수거해 먹는다. 평생 고생시킨 아내 먼저 보내고 잘난 박사 딸은 외국에 자리 잡아 명절에나 통화하는 사이니 외로운 독거노인이긴 하다.
민희에게 하진을 쫓아내는 조건으로 돈을 챙겼지만, 하진이 해주는 따순 밥은 참 맛있다.



4. 도윤의 주변[편집]



4.1. 김말순[편집]


김말순

파일:다시, 첫사랑 김말순.png

배우: 김보미[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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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윤의 모친. 덕배의 법적 아내

못 가지고 못 배웠지만 순하고 여리고 착하다. 우리네 선한 어른의 정서와 웃음을 가진 여인이라 보기만 해도 푸근하다.
할 줄 아는 건 집안 일 뿐이라 밥 퍼주고, 정 퍼주고, 맘 퍼주며 덕배와 결혼해 도윤을 낳고 알콩달콩 평생 그렇게 살 줄 알았다. 하지만 덕배 사업이 불같이 일어나고 덕배가 화란에게 푹 빠지면서 말순의 몸 고생 맘고생도 시작됐다.
우악스런 본처 노릇 해보려고 맘 모질게 먹고 화란이의 머리끄덩이 잡으러 쳐들어갔다가, 저랑 달리 사내 애간장 녹일 듯 화사한 화란에게 기죽어 울며 돌아왔었다. 비참하고 더러워 끝내고 싶지만 아들을 화란에게 키우게 할 수는 없었다. 이혼 도장 찍으라고 패악 부리는 덕배 매질에도 도윤만 생각하며 이 악물고 버텼다. 말순의 자랑이며 전부인 도윤 때문에 버틸 수 있었다.




4.2. 차덕배[편집]


차덕배

파일:다시, 첫사랑 차덕배.png

배우: 정한용[5]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도윤, 태윤의 아버지. 말순의 법적 남편

독불장군! 불도저!
일이든 사생활이든 뭐든 시작하면 정신없이 몰아친다.
지금은 회장님으로 군림하지만 덕배는 한이 많은 사람이었다.
덕배의 할아버지는 머슴이었고 아버지는 그 집안 운전기사였다. 일만 하다 사고로 죽은 아버지 무덤에서 덕배는 이 지긋지긋한 가난에서 벗어나겠다고 독하게 다짐했다. 오늘날의 LK식품은 그런 덕배의 오기와 능력으로 일군 회사였다.
본인도 몰랐던 천부적인 경영 능력으로 손대는 것마다 성공할 때 화란을 만났다. 예쁘고 똑똑하고 앙칼지면서도 입 안의 혀같이 구는 센스까지! 히야!! 이런 여자도 있구나. 그런데 그 순한 마누라가 죽어도 이혼만은 못해준다고 버티는 거다. 그러는 사이 어영부영 세월이 흘렀다.
그 사이 독한 아들놈은 장성해 LK식품에 수석 입사까지 했다. 야망 가득한 그 눈을 보며 덕배는 온 몸에 전율이 흘렀다.
과연 내 씨앗답다. 내 회사 더 크게 키워 줄 내 아들놈다워!!



인간말종2, 백민희와 다를 바 없는 완전 인간쓰레기2 노욕덩어리[스포]


4.3. 윤화란[편집]


윤화란

파일:다시, 첫사랑 윤화란.png

배우: 조은숙[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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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배의 내연녀. 태윤의 엄마

화사한 외모에 육감적인 스타일.
지독한 자기 관리와 시술의 힘으로 많이 봐야 40대로 보이는 극강의 동안 외모.
하지만 즉흥적, 속물적, 직설적이다. 사람이든 물건이든 가져야 직성이 풀리고 단연코 배려 따윈 없다. 그러니 작정하고 독설 던지면 비수가 뭐냐? 사시미 수준이다.
그런데도 미움을 받지 않는 건 사람 홀리는 재주를 타고 났기 때문이다. 그 재주에 덜컥 걸린 게 화란이 비서로 취직한 회사 사장 덕배였다.
21살의 화란은 없는 집안에서 아픈 부모까지 건사해야하는 소녀가장이었다. 그런 화란에게 덕배는 확실한 구세주였다. 태윤까지 낳고 보니 덕배 안방은 당연히 내 차지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 순해보이던 말순이 이렇게 질기게 버틸 줄은 몰랐다. 남편은 줘도 호적만은 못 준단다. 결국 태윤을 말순의 호적에 올리던 날 화란은 피눈물을 삼켰다.





4.4. 차태윤[편집]


차태윤

파일:다시, 첫사랑 차태윤.png

배우: 윤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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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란과 덕배의 아들, 도윤의 이복동생

쿨하다. 매력적이다. 얼굴 타고 났고 돈도 타고 났으니 부러울 게 없다.
그래도 바닥은 아니다. 능수능란하게 놀아도 뒤끝 없이 정리하는 매너는 있다.
태윤의 소원은 지금처럼 아버지 돈 펑펑 쓰면서 평생 노는 거다.
LK 후계자도 싫다. 일 밖에 모르는 형은 왜 저러고 사나 보기만 해도 갑갑하다.
아버지 사랑을 혼자만 받고 자라 그런지 혼외자란 콤플렉스도 별로 없다.
태윤은 그런 자신이 싫지 않았다.
세연이란 여자를 만나기 전까지는.



마지막회에서 엄청난(...) 머리를 선보였다.


4.5. 차혜린[편집]


차혜린

파일:다시, 첫사랑 차혜린.png

배우: 엄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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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윤과 민희의 딸

선하고 쾌활하며 사랑스러운 집안의 엔돌핀이다.
양쪽의 교육 방식이 첨예하게 대립하는지라 혜린 스스로도 혼란과 갈등이 심하다.
엄마는 엄격한 훈육으로 대하고
손녀 사랑 지독한 말순과 도윤은 사랑으로만 키우려 한다.
그래서 혜린은 엄마 앞에선 조숙하고 예의 바르게.
도윤과 할머니 앞에선 어리광 부리는 아이로 벌써 처세가 빠르다.
도윤과 민희의 딸로 성장했지만, 사실 생물학적 아버지는 정우다.
하지만 그 사실을 알리 없는 혜린은 아빠가 마냥 자랑스럽고 좋다.



가온이랑 더불어 백민희에 의한 피해자[스포2]

5. 민희의 주변[편집]



5.1. 김영숙[편집]


김영숙

파일:다시, 첫사랑 김영숙.png

배우: 서이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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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 모친. 명하재단 이사장

교육계 명문가 집안에 태어나 사학재단의 후계자로 길러진 성골이다.
대쪽 같은 성격. 철저한 훈육으로 다져진 품행과 언변, 등장만으로 좌중을 압도하는 여왕의 포스를 지니고 있다.
부에 대한 욕심이 정우 아버지와 저축은행 비리 사건을 일으켰다. 비리가 터지고 몰락하기 직전, 정우 아버지가 심장마비를 일으켰고 영숙은 조용히 그 죽음을 방관했다. 그렇게 죽은 정우 아버지에게 모든 비리 혐의를 씌운 채 영숙은 지금의 자리로 올라왔다.
그렇게 한 치의 빈틈없이 살아온 영숙에게 한가지 오점은 첫사랑의 실패였다. 그 후 영숙은 자신의 선택으로 정략결혼을 한다.
집안의 하인이 되어줄 남자. 백총장은 그렇게 영숙의 정치적 판단으로 간택되었다.
영숙이 제 후계자에게 원하는 건 자신을 닮은 괴물이니까.



인간말종4, 쓰레기3 LK그룹의 실세이자 서열 1위


5.2. 백총장[편집]


백총장[7]

파일:다시, 첫사랑 백총장.png

배우: 김영기[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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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의 부, 영숙의 남편

우유부단하지만 순박하고 고매한 인품으로 학계의 존경을 받는 학자다. 정치도 모르고 처세술도 없다. 그저 학문만 파고드는 천상 학자다.
그런 그가 일성대학 총장까지 된 건 순전히 영숙 덕이란 걸 잘 안다. 쳐다보기도 힘든 명망 높은 집안의 영숙이 프러포즈를 할 때, 영숙에게 결혼실패의 오점이 있다는 걸 알고 그는 오히려 안도했다. 그런 약점이 없다면 영숙 같은 여자가 오지 않았겠지.
영숙에게 늘 존대하고 떠받든다. 자신과 정반대인 영숙이 두렵지만 자랑스럽기도 하다. 제 분수를 잘 아는 그는 그저 영숙의 서포트나 하고 민희가 잘 사는 걸 보며 만족한다. 하지만 민희가 하진과 정우 때문에 도움을 요청하면서 착하기만 한 백총장의 부성애는 하진과 정우를 향한 위협이 된다.



호구 LK그룹의 서열 2위

6. 그 외 인물[편집]



6.1. 서여사[편집]


서여사

파일:다시, 첫사랑 서여사.png

배우: 정애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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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의 조력자. 블랙펄 오너

뛰어난 미모에 남자의 마음을 귀신같이 짚는 센스.
박학다식하며 뛰어난 화술에 정치력까지 갖췄다. 정재계 인맥을 모두 꿰차고 있어 사업상 혹은 정치적 딜이 필요한 자리를 만들 줄 아는 화류계의 여왕이다.
어린 시절 정우 아버지 은행 지원으로 소아암 수술비에 장학금까지 받아 공부했다. 그래서 힘을 가졌을 때 가장 먼저 정우 아버지 사건의 진실을 파고 든 거다.
영숙의 비리를 정우에게 알려주고 정우의 유학과 성공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한 강력한 조력자다.




6.2. 남실장[편집]


남실장

파일:다시, 첫사랑 남실장.png

배우: 박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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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윤의 심복이자 LK그룹 비서실장으로 유능한 엘리트다.



도윤과 하진의 아들이자 이 드라마 최대의 피해자
도윤과 하진 사이에서 나온 아들로 백민희의 계략으로 태어나자마자 장영수에 의해 납치되어 미국의 한인 가정에 강제로 입양보내졌다. 하지만 양부는 가온이를 때리는 등 학대하였고, 결국 파양까지 하게 된다. 그러자 장영수가 어떻게 될지도 모르던 가온이를 입양하여 다시 한국으로 데리고 오는데, 사실 '가온'이라는 이름은 암 투병 중인 장영수의 아들의 이름이고 이 아이의 이름은 사실 따로 있지만 장영수가 숨기기 위해서 가온이라고 부르게 된 것이다. 정우에게 다른 일로 추적 당하던 장영수는 그만 가온이를 놓치고 말고, 정우가 데려온 가온이와 하진이 만나게 되면서 둘 사이의 인연은 다시 연결되게 되었다. 하지만 하진은 8년 전 사고로 기억을 잃은 상황이었고 자신과 도윤 사이의 아들은 낳자 마자 죽었다고 알고 있어 가온과 하진은 서로 친 모자 관계임을 알지 못 하고 같이 살게 된다. 어릴 때부터 학대 받아온 가온은 하진에게 말도 하지 않으며 마음을 여는데 시간이 걸렸지만 자신을 따뜻하게 품어주는 그녀에게 마음을 조금씩 열게 되었고, 정우가 자신의 미국 양부모를 찾았다는 말을 듣고 도망치다 장영수에게 다시 납치당할 뻔한 때 하진을 발견하고 처음으로 그녀에게 말을 하면서 아줌마랑 살면 안 되냐며, 말썽 안 부리고 가만히 있고 말도 잘 듣고 밥도 조금만 먹겠다며 울면서 안긴다. 그런 가온이를 하진은 정우와 미애에게 자신이 키우겠다고 선언했으며, 가온이는 점차 하진이 자신의 엄마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하지만 민희가 장영수와 가온의 존재를 알아차리고 장영수의 아픈 아들로 협박을 해 다시 가온이를 납치하게 만들어 가온이는 하진과 다시 헤어지게 되는데, 이때 하진이 가온이의 발에 있는 백반증을 보고 자신의 아들이 살아 있고 장영수에게 납치당했음을 기억해내게 된다. 백민희는 하진이 가온이와의 유전자 검사를 하는 것마저 막기 위해 사칭 경찰까지 동원하여 하진의 집에 있던 가온이의 물건을 싹 버려버리지만, 친딸 혜린이의 문제로 가온이 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하던 정우가 결국 하진에게 자신이 가온이를 데리고 있을 동안 가지고 있던 물건을 전해주고 그것으로 유전자 검사를 한 하진은 마침내 가온이 자신의 친아들임을 알게 된다. 하진은 가온이가 처음으로 자기에게 말을 하며 자신과 살고 싶다고 운 일과 자신이 엄마였으면 좋겠다고 한 것을 기억하며 울었지만, 이미 가온이는 장영수가 데려간 상황이었고 하진은 도윤에게 그들의 아들이 살아있음을 말해 그와 적극적으로 가온이를 찾아오고자 한다. 그러던 중 장영수에게서 도망쳐 하진에게 전화한 가온이를 도윤이 찾아나섰는데, 가온이를 찾기 직전 민희의 사주로 도윤이 교통사고를 당해 눈앞에서 가온을 놓치게 된다. 이쯤되면 가온이가 커서 백민희한테 복수해도 할말 없는데 하진은 병상에 누워 생사를 헤매는 도윤과 행방을 알 수 없는 가온이 생각에 피눈물을 흘리며 본격적으로 백민희에게 복수를 시작한다. 그러던 중 백민희와 장영수가 틀어져 서로 연락을 하고 있지 않게 되었고, 하진이 생방송에서 가온이가 친아들임을 밝힌 것을 본 가온은 장영수에게 사실인지 묻게 된다. 그러다 도윤의 간청을 받은 장영수는 결국 가온을 데리고 미국으로 가라던 백민희를 속이고 도윤에게 가온을 돌려주게 된다. 그렇게 가온과 하진은 마침내 다시 만나게 되고, 가온이는 하진을 엄마로 다시 처음 만났을 때 아줌마가 내 진짜 엄마냐며, 아줌마 집에 있을 때 아줌마가 엄마가 되게 해달라고 매일 기도했다고, 내가 기도한 대로 된 것이 처음이라며 하진에게 울면서 안긴 후 안도의 미소를 짓는다. (어릴 때부터 타지에서 학대만 당하면서 큰 아이가 처음으로 사랑 받아 본 어른이 자신의 친모이기를 바란 기도가 처음으로 진짜로 이루어졌다며 우는 장면이 상당히 안쓰럽고 짠하다..) 가온이가 물론 하진이 엄마였으면 좋겠다고 생각은 했지만, 실제 엄마인 것은 또 다른 이야기이고 예전에 파양당했던 경험 때문에 가온이가 하진을 엄마라 받아들이는 데는 조금 시간이 걸렸지만, 하진이 쭉 집에서 같이 살 것이라고 하는 말에 마음을 완전히 놓은 가온이는 악몽을 꾼 날 밤 자신을 꼭 안아주는 하진을 처음으로 엄마라고 부른다. 그렇게 가온이는 하진과 미애, 세연과 함께 살며 마음의 안정을 찾아간다.

근데 이번에는 가온의 친조부인 차덕배가 혜린이 자신의 친손녀가 아님을 알고 가온을 끌고 와 도윤에 이은 후계자로 세울 욕심에 친권 소송을 제기하는 등 아이의 앞날이 정말 파란만장하다.. 결국 도윤이 정우에게 부탁해 차덕배가 소송과 친권을 포기하도록 만들어 사태는 일단락 되지만, 이 과정에서 가온은 자신의 친부가 도윤임을 알게 된다. 전에 하진에게 아빠는 어떤 사람이냐고 물었을 때 하진이 도윤이 무서웠냐고 하자, 가온이가 아니였다면서 도윤 같은 사람이 아빠면 다행이라고 했던 적이 있기 때문에, 가온이가 도윤을 받아들이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었다. 이사장과의 일 때문에 가온과 하진에게 직접 다가가지 못하고 매번 뒤에 숨어서 지켜만 보던 도윤을 알아차리고 붙잡아 아빠냐고 부르는 가온을 도윤이 눈물 흘리며 안아주는 장면도 상당히 명장면. (그 와중에 부자가 상당히 닮아서 가온이가 도윤이 좋다는 감정을 잘 표현하지 못하고 츤데레처럼 챙기는 것, 그리고 그것에 섭섭해 하는 도윤이 은근 귀엽다) 그렇게 엄마와 아빠 사이에서 조금씩 행복을 찾아가던 가온이에게 이번엔 백민희가 직접 협박을 하게 되고(...) 하진이 민희가 가온이가 혼외자라는 것을 언론에 뿌리겠다고 협박한 것 때문에 힘들어하는 것을 본 가온이는 자기 때문에 엄마가 운다고 상처를 받아 도윤에게 민희를 말려달라며 자기는 엄마만 있으면 된다고 밀어내고 하진도 냉대한다. 하진이 자신과 도윤에게 가온이가 얼마나 소중한 아이인지, 가온이를 잊고 살았을 때가 가장 힘들었다고 다독이자 가온이도 다시 마음을 열고 도윤과 소풍도 가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만, 백민희의 어머니와 차덕배 사이의 이면계약서가 결국 터져 도윤이 검찰 조사를 받게 되며 가온은 아빠와 잠시 이별을 하게 된다. 그 후 3년 뒤 하진과 도윤은 한 단독 주택에서 같이 살며 가온이를 키우며 오순도순 살아 가는 모습으로 드라마는 끝난다.

한마디로 정리하면 백민희의 욕심으로 어린 시절 인생이 망가져버린 아이. 집안 간 정략 결혼 때문에 백민희가 이하진을 차도윤에게서 떨어뜨리고 자신의 아이를 후계자로 확립하기 위해 가온이 유괴를 사주하는 엄청난 범죄를 저질러 가온이는 태어나자마자 엄마와 생이별을 하여 타국으로 보내져 그곳에서마저 학대를 당해며 자란 등 어린 나이에 크나 큰 시련을 겪었다. 심지어 한국에 돌아와서 인연의 끈으로 아직 친엄마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다시 하진과 만났지만 이마저도 백민희가 먼저 알아차려 다시 납치 당했고, 겨우겨우 하진과 도윤에게 돌아와서도 백민희에게 더러운 아이, 혼외자(...)라는 말을 직접 들으며 근데 이건 자기 딸도 마찬가지 아닌가 내로남불보소 8살 어린 나이에 정말 파란만장한 삶을 산다. 친부모인 하진과 도윤 모두 역시 민희 때문에 인생이 망가지며 가온이에게까지 피해가 갔는데, 하진은 기억상실로 가온이를 잊어 8년 동안 가온이의 생사조차 몰라 아이가 친부모에게 돌아올 기회를 잃었으며, 도윤은 가온이를 되찾아올 기회를 놓치고 오랫동안 혼수상태에 빠져 생사의 고비를 몇 번이고 넘나들며 큰 피해를 입었고, 심지어 드라마 마지막에 아버지 도윤이 이면 계약서 문제로 재판까지 받게 되는 등 가온이 인생에서 백민희는 자신의 어릴 적 인생을 망가뜨리고 가족까지 무너뜨린, 정말 갈아 마셔도 시원찮을 원수이다. 가온이가 어린 나이였으니 망정이지 조금만 큰 상태에서 이런 상황을 알았으면 틀림없이 백민희에게 복수했을 것이고, 아마 아무도 이를 뭐라 하지 못했을 것이다..

어찌 보면 일일드라마 속 아역 중 가장 가혹하고 불행한 아이라고 할 수 있는데, 대부분 드라마에서는 아이와 관련된 출생의 비밀이 등장하더라도 최소 부모 중 한쪽 밑에서 자라면서 어느 정도 완전한 가정에서 사랑을 받다가 추후 비밀이 밝혀지는 전개로 진행이 되는데, 가온이의 경우는 태어나자마자 납치 당해 해외로 강제 입양 당하고 학대까지 받으며 컸으며, 친부모를 다시 만나게 되는 과정에서 또 납치 당하는 등 불행의 끝을 달리는 모습을 보인다. 실제로 배우 최승훈이 이후 태양의 계절에서 맡은 최지민(장지민) 역도 아버지가 최광일이 아니라 김유월이었다는 비밀이 있었지만 적어도 지민이는 친모인 윤시월 밑에서 자랐으며, 진실이 밝혀지기 시작하기 전까진 정상적인 가정 하에서 사랑 받고 컸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 드라마에서 가온이가 겪은 시련은 역대급으로 가혹한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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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후에 인형의 집에서 은경혜로 출연한다.[2] 후에 내 남자의 비밀에서 박지숙으로 출연한다.[3] 후에 파도야 파도야에서 엄순영으로 출연한다.[4] 전작의 전작인 천상의 약속에서 백성주로 출연한 바가 있다.[5] 후에 내 남자의 비밀에서 기라성으로 출연한다.[스포] 자기 감옥 안 가려고 아들한테 자기 죄를 뒤집어씌우는 발암물질이다.[6] 후에 꽃 피어라 달순아에서 서미령으로 출연한다.[스포2] 인 줄 알았으나 최정우가 회장이 되면서 결국 혜린이가 그룹을 물려받을 것이기에 최종 승리자라는 반응도 있기는 하다, 하지만 이건 어른의 욕심많은, 혹은 물질적인 시각으로 보는 이야기고 당연하지만 혜린이 회장자리를 원한 적은 없는데다 최정우가 애초에 전문경영인으로 회장에 올랐기 때문이다. 민희 때문에 어려서부터 시달리고 가족문제로 안좋은 일들을 겪었던 걸 생각하면 해피엔딩을 맞긴 했지만 혜린은 피해자가 맞다.[7] 이름이 '총장'이 아니다. 진짜 이름은 나와 있지 않다.[8] 야인시대김기홍 역할로 유명한 배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