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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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줄거리
4. 무공
5. 무기
6. 주요 등장인물
6.1. 소 맹(맹소화)
6.2. 심옥문
6.3. 심옥호
6.4. 무심도장
6.5. 석보산
6.6. 안희봉
6.7. 진옥람
6.8. 당삼고랑(당삼매)
6.9. 나영풍(나금풍)
6.10. 수선 & 목단
6.11. 해홍매
6.12. 손수향
6.13. 정경태



1. 개요[편집]


단도행(短刀行)은 대만의 작가 우동루(于东楼)(1934年-2003年)의 무협 소설로, 대만에서 1950년에서 1951년까지 연재된 작품이다. 국내에는 우동루의 원작은 정식으로 출판되지 않았다.

사파 청의십삼루와 그들을 이끄는 총루주 진사원의 비열한 함정에 빠져 정파 무림맹주 심옥문이 살해당하고 심옥문의 죽음으로 정파 무림이 혼란에 빠질 것을 염려한 심부의 총관 석보산이 평범한 요리사 소 맹을 신의 매대선생에게 데려가 심옥문이 과거 적들에게 입었던 상처를 똑같이 재현하여 정파 무림인들이 그를 심옥문으로 여기게 하면서 시작된다.

원작은 일품거의 요리사 소 맹을 주인공으로 펼쳐지는 무림의 암계와 백성들을 착취하는 사파와 그들과 맞서며 백성들을 돕는 심부, 청의십삼루의 위력에 두려움을 느낀 정파 무림인들이 심부를 내세우고 방관한다거나 맹주의 직위를 노리는 정파의 위선자와 심옥문을 좋아하는 여인들이 나오는 정통 무협 소설이라면 드라마는 원작을 다른 작품 수준으로 각색하여 코믹 무협으로 장르를 바꾼 수준이다.

우동루의 '다정도객무정도(多情刀客無情刀)' 시리즈의 첫번째 작품으로 대만에서 대중적으로 유명한 작품이며, 인물의 개성과 스토리 전개 등등 그의 모든 작품들 가운데서도 백미로 꼽히며, 무엇보다도 주인공 소 맹과 작은 형 심옥문, 큰 형 심옥호를 통해 어떠한 가혹한 환경에도 굴하지 않고 사라지지 않는 인간의 선한 본성에 대한 고룡의 믿음이 짙게 묻어나 독자로 하여금 큰 감동을 안겨준다. "선량한 인간은 어떠한 외압과 거짓에 굴복하지 않는다.", "피는 물보다 진하다"라는 두 개의 주제로 압축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단도행(短刀行)이라는 제목으로 비디오로 수입되었고 신무협서유기에서 손오공을 연기한 장위건이 주연으로 나와 큰 인기를 가져, 우동루의 원작 '다정도객무정도(多情刀客無情刀)' 시리즈에서 특히 단도행은 원작을 보지는 않았어도 제목은 들어봤다고 할 정도로 가장 많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 특히 우동루는 고룡의 스승으로 불리는 대만의 국민 작가로 고룡의 작품 전반은 우동루의 영향을 받았다. 고룡의 걸작이라고 불리는 다정검객무정검(多情劍客無情劍)은 우동루의 '다정도객무정도(多情刀客無情刀)'의 영향을 받아 집필된 작품으로 알려져 있어 '다정도객무정도(多情刀客無情刀)' 시리즈는 우동루라는 작가의 작품세계의 매력을 느끼기 아주 좋은 작품으로 대중성과 예술성 모두 갖추어 고룡을 좋아하는 독자들 사이에서도 우동루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 줄거리[편집]


사파의 맹주이자 청의십삼루(青衣十三楼)를 이끄는 총루주(总楼主) 진사원(陈士元)과 그의 휘하 십삼루주(十三楼主)는 백성들을 살육하고 재산을 강탈하며 악행을 일삼지만 정파 무림인들도 그들의 적수가 되지 않아 그들의 악행을 외면하며 백성들은 도탄에 빠져 사파 천하를 이룩하려던 때, 혜성같이 등장한 심부의 가주 심옥문(沈玉門)은 놀라운 무공으로 단신으로 뛰어들어 청의십삼루와 대적하고 그의 도움으로 백성들이 구원받으면서 자극받은 정파 무림인들도 분연히 일어나서 청의십삼루와 싸우게 되면서 심옥문은 정파 무림들에게서 무림맹주(武林盟主)로 추대되어 그는 뛰어난 리더십과 불굴의 의지를 발휘하여 청의십삼루의 십삼루주 중 아홉을 없애는 공을 세운다. 진사원은 점차 자신의 청의십삼루의 기지들이 심옥문에게 파괴당하면서 심옥문에게 분노와 두려움을 느끼게 되고, 어려운 이를 돕는 그의 측은지심을 이용한 함정을 파, 내상을 입은 심옥문과 대결을 하고, 심옥문은 마지막 힘을 발휘하여 도망을 가지만, 내상을 입든데다 진사원과의 결전에 힘을 다 쏟은 결과 결국 죽게되고, 그를 염려하여 따라온 총관 석보산에게 발견된다. 석보산은 심옥문의 시신을 수습하여 장례를 치른 후 심부가 있는 금릉에 돌아가는 도중 들린 객잔 '일품거'에서 평생을 심부에 헌신한 자신도 심옥문으로 착각할 정도로 닮은 요리사 '소 맹'을 만나게 되고, 무림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그를 신의 매대선생에게 데려가 심옥문으로 탈바꿈 시키는데....


3. 미디어 믹스[편집]


홍콩의 지상파 방송국 aTV에서 우동루의 무협 소설 단도행을 원작으로 드라마를 제작하여 도가(刀歌) 시리즈의 3부에 해당하는 도가지단도행(刀歌之短刀行) 2000을 방송했다.[1] 이를 국내에서 수입하여 단도행(短刀行) 이라는 제목으로 iTV에서 신무협서유기[2]의 후속으로 방송하면서 원작 소설이 알려졌다. 드라마는 도가 시리즈 원작의 내용을 상당히 각색하여, 코믹 역할에 최적화된 배우 '장위건'을 캐스팅하여 정통 무협이던 원작의 장르를 코믹 무협으로 바꿔 놓았다. 무엇보다 드라마에서는 초반에 살해당한 심옥문이 여자를 밝히고, 성격도 제멋대로이며, 동생에게 가주 직위를 물려주려고 한 어머니를 연금한 패륜아로 나오지만, 원작에서는 그런 내용은 나오지 않는다. 원작의 심옥문은 무림맹주의 표본으로 불려도 손색이 없는 엄친아의 대명사로 성격까지 친절한 성격으로 나온다. 원작에서도 심옥문에게는 많은 여인들이 있지만 심옥문이 여색을 밝혀서가 아닌 이 여자들이 심옥문에게 반해서 쫒아다니는 것으로 심옥문은 관심도 없지만 단도행 드라마는 심옥문을 여자에게 환장한 놈으로 각색하여 그의 사망도 청의십삼루가 보낸 간자인 여자와 성관계를 하다가 서서히 피습을 당해 내공을 대부분 상실해 진사원이 습격했을 때 제대로 겨루지 못하고 사망했다고 심옥문을 너무 너프시켜서 원작 팬들에게서 비판을 받기도 했다. 또한 원작 주인공의 이름은 원작에서 '소 맹'인데 이름이 너무 없어 보였는지 '맹소화'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


4. 무공[편집]


  • 화단도도법(和短刀刀法)
원작에서만 등장하는 무공. 무당파 무심도장은 기초가 짧은 소 맹을 위해 단도로 펼칠 수 있는 화단도도법(和短刀刀法)을 창안했다.
  • 채도도법(菜刀刀法)
드라마에서만 등장하는 무공. 무당파 무심도장은 요리사인 맹소화를 위해 그가 잘쓰는 부엌칼(菜刀)로 무공을 창안했다. 한국 수입판에서는 번역자가 채도도법(菜刀刀法)이라고 하면될 것을 '식칼무공'으로 번역하여 무공이 너무 시시해보인다. 채도가 부엌칼 혹은 식칼로 번역할 수 있가는하나 엄연히 다른 무공인 진사원의 비렴대도법은 그대로 번역해놓고 주인공 맹소화의 무공을 채도도법이 아닌 식칼무공으로 해버리면서 맹소화의 무공이 너무 급이 떨어져보인다는 평이 있다.
  • 천살십팔도(天殺十八刀)
드라마에서 등장하는 심부의 가전무공. 맹소화가 해홍매를 청의루 총단에서 구해낸 후 정의문으로 가서 대부인을 만났을때 대부인을 마님으로 부르자 대부인이 자신을 어머니라고 부르라고 하지 않았느냐며 옥호를 동생으로 여기라며 심옥호에게 맹소화를 형으라고 부르라고 하는데 맹소화는 자기가 어떻게 그러냐며 심옥호를 형으로 부르겠다고 하자 심옥호도 맹소화를 형님으로 여기겠다고 한다. 대부인이 아들 옥호에게 소화에게 문중의 천살십팔도(天殺十八刀)를 가르치라고 하여 맹소화의 의동생이 된 심옥호가 가르치지만 요리사 출신이라서 부엌칼(菜刀)에 능숙한 맹소화가 익히기는 어려워서 무심도장이 맹소화 전용의 채도도법(菜刀刀法)을 창안하게 된다. 드라마에서 만화루주가 맹소화와 소왕야의 결전에서 실수로 수신호를 잘못해서 청의루 단원들이 현장을 기습했을때 심옥호가 이들과 싸우면서 쓴 무공이 천살십팔도(天殺十八刀)라는 설정이 붙었다. 죽은 심옥문은 따로 익힌 무공이 소개된 적은 없으나 심옥호가 익힌만큼 심옥문도 심부의 가전무공 천살십팔도(天殺十八刀)을 익혔을 것이다.
  • 연지대도법(胭脂大刀法)
원작에서 청의십삼루 총루주 진사원의 진신 무공. 그의 진신 무기인 연지보도(胭脂寶刀)로 연지대도법(胭脂大刀法)에 살아남은 이는 아무도 없다고 전해진다. 드라마에서는 연지보도(胭脂寶刀)가 심옥문의 진신 무기로 바뀌면서 연지대도법(胭脂大刀法)은 심부의 가주에게만 전해지는 심옥문의 무공으로 바뀌었다. 원작의 심옥문은 따로 가문에 전해지는 무공이 아닌 무당파와 소림사의 무공을 위주로 9대문파의 무공을 적절히 응용하여 사용했다. 진사원이 심옥문에게 두려움을 느끼게 된 이유 중 하나가 신공을 익힌 것도 아닌 심옥문이 자기 휘하의 루주 아홉을 처단해버리면서 심옥문이라는 무림기재에 자신이 패배할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을 느꼈기 때문이다.
  • 비렴대도법(飞廉大刀法)
드라마에서 청의십삼루 총루주 진사원의 진신 무공. 그의 진신 무기도 비렴대간도(飞廉大砍刀)로 바뀌었다.


5. 무기[편집]


  • 연지보도(胭脂寶刀)
청의십삼루 총루주 진사원의 진신 무기. 드라마에서는 심옥문이 사용하는 심부 가주의 보도로 나온다. 원작 소설에서는 심옥문이 사용하는 무기는 평범한 무명도(無名刀)로 심옥문은 무기의 위명에 기대는 것은 무인의 실력을 떨어뜨린다며 평범한 무기라도 기본에 충실하면 훌륭한 무기가 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실제로 그가 청의십삼루의 루주 아홉 명을 없앤 것은 그가 대장간에 한 냥을 주고 구입한 평범한 무명도(無名刀)였다. 단, 심옥문도 진사원의 연지보도(胭脂寶刀)에 대적하기에는 무명도로는 힘들기에 무기의 필요성을 느껴 사천 당문에 만년한철(萬年寒鐵)을 맡겨 그의 보도와 암기를 의뢰했다.
  • 비렴대간도(飞廉大砍刀)
비렴대간도는 드라마의 오리지널 무기로, 드라마에서 청의십삼루 총루주 진사원의 진신 무기.
  • 사천보도(峨嵋寶刀) 육월비상(六月飛霜)
단도 형태로 제작된 소 맹의 진신 무기. 원작의 무심도장이 창안하여 소 맹에게 전수해준 화단도도법(和短刀刀法)은 단도로 펼칠때 극성의 위력을 발휘하는데 심옥문이 과거 당삼매의 본가인 사천 당문에 만년한철을 맡겼다는 것을 당삼고랑이 떠올려 본가 당문에 단도 형태로 무기를 제작해달라고 전서구로 연락하는 한편 경공술이 뛰어난 해홍매가 사천으로 달려가서 결전 전날에 가까스로 사천보도(峨嵋寶刀) 육월비상(六月飛霜)을 소 맹에게 전해줘서 소 맹이 진사원의 연지보도(胭脂寶刀)에 맞설 수 있게 된다. 드라마에서는 무심도장이 대장간에서 두노도와 노육[3]과 함께 철을 두들겨 제작해준다.


6. 주요 등장인물[편집]



6.1. 소 맹(맹소화)[편집]


단도행의 주인공. 소맹은 조상 대대로 요리사를 배출한 요리 명문가의 장자로 가문은 황실 숙수까지 배출한 요리 명문가로 물려받은 재산도 상당한 편. 아버지 사후 배움을 갈굼하여 아버지의 오랜 친구이자 황실 숙수를 지냈던 금릉 일품거의 두노도의 밑에서 10년간 수련한 것으로 나온다. 드라마에서는 맹소화라는 이름으로 고아출신이며, 금릉 일품거의 신입 요리사로 두노도에게서 요리를 배운 것으로 나온다. 죽은 심옥문과 똑닮은 외모로 인해 심부의 총관인 석보산에 의해 강제적으로 심옥문을 연기하도록 강요당해 심옥문 행세를 하게 되며 석보산에게서 무공을 배우게 된다. 즉, 석보산과 소 맹은 사제 지간. 참고로 무당파의 무심도장은 제자로 심옥호와 석보산을 두었고, 소 맹은 다시 석보산에게서 대부분 무공을 배웠기에 석보산과 사제지간인데 무심도장과 석보산이 사제지간이므로 무심도장과 소 맹은 태사부와 손제자에 해당한다. 의천도룡기에서 태사부 장삼봉과 손제자 장무기의 관계를 떠올리면 이해하기 쉽다. 또한 석보산에게서 심옥문도 무공을 배웠었기에 심옥문과 소 맹은 사형제지간이다.

침착한 성격에 자질이 뛰어나 본업인 요리 외에도 재주가 많아 다른 환경에도 잘 적응하여 석보산의 무공 및 무림 정세와 맹주 직위를 수행하는 지식을 쌓는 수업도 빠르게 적응했다. 소 맹도 처음에는 자신을 반강제로 납치하다시피 데려와 심옥문을 연기하게 하는 석보산이 마음에 들지않아 그를 비판하고 금릉을 떠나려했었고 석보산도 그에게 사과하며 보내주려고 했다. 자신이 금릉을 떠날 때 여러 지역에서 청의십삼루에 당해 가족들을 잃고 재산과 집을 빼앗기고 피난 온 백성들이 상처입고 통곡하는 모습을 보고 청의십삼루의 악행에 분노하였고 그들을 지켜야하는 정파 무림인들이 청의십삼루의 위력에 눌려 제대로 할 일을 못하다가 심옥문이 나서면서 청의십삼루의 악행들이 처단되자 단신으로 청의십삼루에 맞선 심옥문의 용기를 보고 정파 무림인들도 용기를 내어 뭉치기 시작하며 청의십삼루에 맞서기 시작했다는 백성들의 말과 자신을 보고 울면서 부모님의 원수를 갚아줘서 감사하다는 어린 아이의 말, 정파 무림인들이 자신들도 처음에는 청의십삼루의 가공할 무력에 용기를 잃고 그들의 악행을 방관했으나 심맹주의 용기에 자신들도 일어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맹주를 도와 적들을 물리치겠다고 결의하는 모습을 보고 석보산이 왜 자신을 심옥문으로 만들었는 지에 대해서 이해하고 심부로 돌아가 석보산에게 자신을 심맹주로 만들려고 했는지 이해한다며 이제는 자신이 원해서 맹주로서 살아보겠다고 말하고 석보산에게 무공을 배우면서 사이가 급속도로 원만해졌다.

소 맹은 청의십삼루와 대적하다 목숨을 잃은 심옥문의 의지를 이어나가겠다는 결의도 할 정도로 드라마오는 성격이 다르다. 드라마의 맹소화는 심옥문은 심옥문의 의지를 이어갈 생각은 전혀 없이 석보산에 의해 협력하지 않으면 죽인다는 협박을 받으며[4] 억지로 원하지 않는 맹주로 살아가서 울적해하며, 성격도 방정맞으며 무공이나 다른 수업 자체를 하는 것을 싫어하며 석보산과의 사이도 협박하는 쪽과 당하는 쪽의 관계로 완전히 갑을 관계로 나온다.

본인의 자질이 뛰어나서 석보산에게서 무공을 배워서 실력이 성장하여 작품 중간부에는 다른 청의십삼루의 나머지 네 루주들과도 일대일로 대결할 수 있는 실력이 되었으나 드라마에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약하다가 마지막에 무심도장이 요리사인 맹소화 전용의 식칼무공을 창안하고 심옥문의 아내와 내연녀들이 전해준 내공을 합쳐서 임독양맥을 타통하여 내공을 자유자재로 쓰는 경지에 올라 식칼무공으로 진사원의 한쪽 팔의 뼈를 발라 이겼다면 원작은 무심도장이 전수해준 화단도도법(和短刀刀法)과 심옥문의 형수와 벗들인 여자들이 전해준 내공을 더한 것은 맞지만 이미 소 맹의 경지는 총루주 진사원에게는 못미쳐도 다른 청의십삼루의 루주들을 제압할 실력은 이룬 상태였다.

진사원을 물리치고 청의십삼루를 와해하여 무림과 백성들에게 평화가 오자 해홍매와 떠나는 데, 다른 여인들도 소 맹을 좋아하고 있어서 그와 함께 떠나게 된다. 드라마에서 심옥문의 부인으로 나오는 안희봉은 심옥문의 형 심옥호의 부인으로 심옥문의 형수라서 형수 안희봉은 소 맹이 심옥문으로 행세했을때도 점차 끌렸다가 도련님이라고 생각해서 외면했었다. 심옥문이 소 맹이라는 것이 밝혀졌을때 심옥호와 심옥문의 어머니인 대부인은 심옥호를 떠나보내고 독수공방하는 며느리 안희봉에게 소 맹에게 재가하라고 권한다. 소 맹이 친아들이 아니므로 안희봉이 재혼해도 상관없기에 심옥호를 놓아주고 소 맹에게 시집가라고 권하여 소 맹에게 재가하기로 하며 소 맹은 자신을 따르는 해홍매, 자봉기 안희봉 섬전여협 나영풍, 당삼고랑 당삼매, 진고랑 진옥람, 심부 하녀 수선과 목단의 7명의 여자들과 함께 떠나는데 수선과 목단은 심부의 하녀로 석보산과 함께 소 맹을 가르칠때부터 좋아했다고 나온다. 드라마에서 맹소화가 해홍매를 데리고 떠나는데 맹소화가 부인들은? 하고 외치자 여자 네명이 따라 붙는데, 이때 따라가는 여인들이 안희봉, 진옥람, 당삼매, 수선의 네 명이다. 나금풍은 왕야와 혼인하면서 진작에 이탈했고, 목단은 맹소화와 친구로 여길뿐 이성적인 감정이 있는 것은 아니라서 빠지면서 드라마의 맹소화의 여인들은 해홍매, 안희봉, 진옥람, 당삼매, 수선의 5명이다.

소 맹이 떠날때 사람들이 심씨 남자들이 다 죽고 없다며 심부의 앞날을 걱정하는데 대부인이 석보산에게 양자로 입적할 것을 제의하고 소 맹이 이를 지지하며 무림맹주의 지위를 석보산에게 넘긴다고 밝힌다. 석보산이 워낙 뛰어나고 바른 인물인데다 석보산이 소 맹의 스승이기도 하며, 과거 무림맹주이던 심옥문의 형 심옥호와 석보산이 죽마고우였고, 죽은 심옥문이 석보산을 친 형처럼 따랐으며 심옥문도 소 맹처럼 석보산에게서 무공을 배웠기에 심옥문과 소 맹은 사형제 사이라서 명분으로도 문제가 없어서 9대문파도 찬성하여 석보산은 심부의 양자로 입적하게 되고 석보산이 훌륭한 인물이라서 심부를 잘 재건하게 될 것과 정파도 무림맹주가 될 석보산이 잘 이끌어나갈 것이 암시된다. 드라마에서 석보산이 죽은 심옥문이 남겼다고 추정되는 심옥문의 침실 천장 속 보물을 탐냈는데 석보산은 이를 신공절학으로 여겼고 그걸 익혀 자기가 진사원을 처단해 무림맹주가 될 야심을 품었기에 맹소화는 떠날 때 석보산에게 허튼 짓하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암시했고 석보산도 이미 맹소화의 무공의 경지가 달라졌기에 앞으로 허튼 짓을 하지 않겠다고 하면서도 보물에 대해서 워낙 궁금해서 물어보는 데, 드라마에서 심옥문이 임종 전에 말했던 보물은 바로 어머니 대부인을 연금시킨 저택으로 가는 지도가 있었다. 자신이 죽으면 어머니가 홀로 방치될까봐 어머니를 풀어주라고 말하려고 했던 것. 즉, 드라마에서의 심옥문도 장자인 자신을 제쳐두고 차남인 옥호에게 심부를 물려주려고 한 것에 어머니를 돌아가셨다고 공표하고 연금시키기는 했지만 마음 속으로는 죄의식이 있었다는 것.


6.2. 심옥문[편집]


금릉 심부의 가주이자, 현 무림맹주. 그가 죽게되면서 소 맹이 심옥문으로 살아가게 된다.

가족으로는 어머니 대부인과 수년 전 청의십삼루와 대적하다 함정에 빠져 살해당한 형 심옥호, 심옥호의 부인이자 형수인 안희봉과 형처럼 따르는 심부의 총관 석보산과 심부 하녀 수선과 목단이 있다.

외모와 인품, 실력 등등 무협소설에 자주 등장하는 무림 귀공자 캐릭터의 이상적인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옥같은 외모에 뛰어난 무공외에도 문학인으로서의 소양도 뛰어나다. 실제로 본인의 성격은 싸움보다 평화를 좋아하며 정이 깊은 풍류공자이지만 형의 죽음과 무림의 평화를 위해 인생을 바친 풍운아.

많은 여인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으나 본인은 무림의 앞날과 형의 원수를 갚기 위해 청의십삼루를 없애는 것을 목표로 하여 여자 보기를 돌같이 보며 연애에는 관심을 두지 않았다. 형 심옥호가 죽지않고 청의십삼루가 진작에 괴멸되었다면 풍류공자로서 뭇 여인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을 것으로 여겨지기도 했다. 그가 죽게된 것은 청의십삼루에 의해 위기에 처한 여인을 구했는데 여인이 청의십삼루의 간자였고 여인을 구한 후 여인에게서 독을 바른 암기를 맞고 들이닥친 진사원과 청의십삼루의 나머지 네 루주의 오대일로 싸우다가 죽게된 것으로 드라마에 나온 것처럼 여자와 뱃놀이하며 성관계를 하던 중에 암습당한 것이 아니다. 드라마에서는 진사원이 뱃놀이를 하며 여인과 성관계를 하다가 암기를 맞은 심옥문을 상대로 여러 명이 공격하는 것이 쪽팔렸는지 일대일 대결을 한 것으로 나온다. 물론 압습을 하고 바로 일대일 대결하는 것도 충분히 비겁한 짓이다. 원작에서 뭇 여인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평화로울때라면 풍류공자로서 삶을 살 수 있었을 것이라는 것에 제작사가 심옥문이 여색을 탐한다는 원작에 없는 설정을 부여하면서 만들어진 캐릭터가 드라마의 심옥문인데, 원작의 심옥문은 형의 죽음으로 사파를 물리치겠다고 결의를 하고 여인들을 보기를 돌 같이 하는 인물이라서 아예 형 심옥호가 삭제되고 동생 심옥호가 만들어졌으며, 대부인에게 효도한다는 설정도 폐기되고 대부인이 동생에게 심부를 물려주려고 했다는 이유로 연금시키고 이때문에 동생 심옥호와도 사이가 안좋은 등 사파에 맞서지만 심옥문도 훌륭한 인물은 아니라는 식으로 전개되는 등 드라마가 제작되면서 가장 피해를 봐서 원작의 팬들은 드라마는 원작에서 아이디어를 취한 별개의 작품으로 여길 정도다.

어머니로 대부인과, 심옥문은 둘째로 청의십삼루에 의해 살해당한 맏형 심옥호가 있으며 형제간에 사이가 돈독하고 우애가 있었으며 어머니에 대한 효심도 지극하다. 드라마에서는 심옥호는 살해당하지 않으며, 심옥문의 동생으로 나오며, 사이도 좋지 않다. 그 이유는 드라마에서 둘째 심옥호에게 어머니인 대부인이 장자 승계의 법칙을 무시하고 심옥호에게 심부를 물려줄려고 해서 어머니를 가둬두었다고 나온다. 드라마는 맹소화를 띄워줄 요량이었는지 원작의 심옥문과 완전히 다른 여색을 밝히고, 웃어른에게 함부로대하고, 심지어 어머니를 가둔 패륜아로 나온다.

심옥문이 청의십삼루의 괴멸에 소명을 다하는 이유는 청의십삼루가 무림의 태두 소림사를 멸하기 위해 소림사를 공격할 때 소림사를 구원하기 위해 형 심옥호가 소림사에서 진사원과 대결했고 결국 살해당해 원수를 갚기위해 목숨을 걸고 청의십삼루와 대적한 것이며 실제로는 무를 앞세우는 것을 좋아하지 않으며, 이름의 '옥문'에서 나오듯이 문학 소양이 뛰어나 강호를 주유하는 시인이 되소 싶어했으나 형의 죽음, 풍전등화의 무림, 도탄에 빠진 백성의 절규를 차마 뿌리치지 못하고 자신이 아니면 누가 자옥에 뛰어들겠냐며 청의십삼루와 대적하게 된 것이다. 청의십삼루와 대적한 뒤에도 청의십삼루의 졸개들을 설득하여 그들이 조직에서 이탈하게 하여 그들의 목숨을 보전해주려고 했고, 다른 네 루주들도 설득하려고 하여 그 중의 한 명 쾌검루주는 그의 설득에 상당히 흔들렸고 그의 사후 소 맹이 심옥문을 연기할 때 진사원의 명으로 심부에 잠입했다가 잡혔을 때 쾌검루주가 소 맹이 심옥문인 줄 알고서 그에게 사과하면서 소 맹은 쾌검루주가 심옥문의 설득으로 악행을 후회하고 청의십삼루를 이탈하려는 것을 알고 놓아주는데, 이때 쾌검루주가 심부에 잠입한 간자가 있다고 알려준다. 드라마에서 심옥문은 청의십삼루를 무조건 죽이는 인물로 나오며 적이라면 무조건 죽이고 보는 인물로 나오며 성격도 거칠다고 표현된다.

의형제로 첫째 낙양 금도회의 회주 정경태와 자신이 둘째이며 의형제가 아닌 죽마고우로 낙양 용왕문의 소문주 손수향이 있다. 드라마에서 심옥문은 정경태, 손수향과 의형제로 첫째 금릉 심부 가주 심옥문, 둘째 낙양 정의문 문주 정경태, 셋째 낙양 용왕문 소문주 손수향이다. 정경태는 원작에서는 의형제의 첫째로 의동생으로 심옥문을 두며, 드라마에서는 심옥문이 의형이며, 의형제의 셋째로 손수향이 있다. 또한 정경태는 심옥문과 의형제를 맺기 전 심옥호와도 절친한 친구로 의형제를 맺은 사이로 이때도 자신이 나이가 많아 의형이었다고 전해진다.


6.3. 심옥호[편집]


심옥문의 형. 전 금릉 심부의 가주. 전 무림맹주.

정파 무림을 빛낼만한 인재로 뛰어난 무공과 훌륭한 인품, 인망으로 모든 정파 구성원들의 만장일치로 무림맹주에 추대되었다. 수년 전 청의십삼루에 의해 풍전등화의 위기를 맞은 소림사를 구원하러 가서 소림사는 구했으나 자신은 청의십삼루가 정파 무림에 심어놓은 간자로 인하여 함정에 빠져 총루주 진사원과 나머지 열세 명의 루주의 협공을 받으며 결국 죽음을 맞이한다.

심옥호 한 명을 상대하는 데 진사원과 수하 루주들이 총동원되어 겨우 이겨, 기력을 소모한 청의십삼루는 소림사는 없애지도 못하고 수년 간 봉문을 하면서 무림은 한동안의 평화를 맞이할 수 있었다. 진사원은 심부를 경계하여 심옥호를 제거할 수 있게 자신에게 조력한 간자에게 심부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여 자신에게 전하라고 명을 내리며 심옥호는 죽은 뒤에도 소림사를 구원한 영웅이자 무림맹주로 숭상되어 심옥문이 처음 무림에 출도했을 때 이미 심부는 무림인들의 존경을 받았다. 심옥호가 무림에 미친 영향력도 동생 심옥문 못지않게 상당한 편.

아내로 안희봉이 있으며 둘 사이의 금슬도 좋았으며 동생으로 심옥문이 있으며, 형제간의 사이도 돈독했으며, 어머니 대부인에게도 효심이 지극한 효자이며 총관 석보산과 금도회 회주 정경태와 각각 벗으로 지내며 정경태와는 의형제의 연을 맺었다. 석보산과 정경태는 서로 벗이 아니다. 석보산과는 죽마고우이자 사형제로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낸 벗이라면, 정경태와는 무림에 출도하고 나서 만난 사이다.

무림 최고수라 불리는 무당파 무심도장의 직전 제자로 그와 함께 동문수학을 한 사형제로 심부 총관 석보산이 있다. 스승인 무심도장이 무당파 출신인데다 무당파 장문인보다 배분이 높아 심옥호와 석보산의 배분또한 현 무당파 장문인과 동급이며, 심옥호와 석보산은 무심도장의 제자, 심옥문과 소 맹은 손제자이기에 금릉 심부는 무당파 속가제자의 성격을 띈 편이다.


6.4. 무심도장[편집]


무당파의 최고수이자 정파 무림의 최고수. 새로운 무공을 창시하는 일대종사.
전 심부 가주이자 무림맹주 심옥호와 심부 총관 석보산의 스승.

자신의 애제자 심옥호가 젊은 나이에 사망하자 충격을 받아 자책하게 된다. 심옥호가 무림맹주에 추대되어 청의십삼루와 대적하다 죽은 것을 자신이 제자로 거둬서 그렇게 된 것으로 여겨 무당파를 떠나 거지 차림의 괴짜 도사의 모습으로 중원을 방랑했다.

금릉에 당도하면서 소 맹이 자신의 제자 석보산을 사사하고 진사원과 대적하기 위한 무공을 가르쳐달라고 요청했을 때도 그를 심옥문으로 여겨 죽은 심옥호가 떠올라 심부의 대부인에게 심옥문마저도 잃는 아픔을 주고 싶지 않아서 부상을 회복하는 데 전념하고 무림과 은원을 맺지 말라며 거절했다.

이후 제자 석보산에게서 이미 심옥문은 청의십삼루의 함정에 빠져 진사원과 수하 루주들과 싸우다 죽었고 자신의 눈 앞에 있는 젊은이가 소 맹이라는 요리사라는 것을 전해 듣고는 소 맹과 제자 석보산의 결의에 감복해 소 맹을 손제자로 여겨 내기 장기를 둬서 장기에서 자신이 한 수를 물리는 조건으로 무공을 가르쳐 준다. 장기에서 일부러 지고 한수를 물릴 때마다 대가로 무공을 가르쳐주는데, 기초가 짧은 소 맹을 위해 단도로 펼칠 수 있는 화단도도법(和短刀刀法)을 창안하여 전수해준다. 한마디로 새로운 무공을 창안할 능력이 되는 일대종사.

드라마에서 무당파 무심도장은 거지 차림의 괴짜 도사로 나오는 것과 정파 무림의 최고수라 불리는 것은 동일하지만, 원작의 무심도장은 장기를 좋아하는 것에 반해 드라마의 무심도장은 사조영웅전의 홍칠공처럼 식탐이 있다. 또한 맹소화에게 요리를 얻어먹고 허접한 무술 동작 몇가지를 가르치다가 마지막에서야 어쩌다 맹소화가 요리사라는 것에 착안하여 '식칼무공'을 만들어 줬을 뿐, 드라마에서는 절대로 자신의 무력을 드러낸 적이 없고, 청의십삼루를 피해 도망다니는 모습만 나온다. 드라마에서는 수선이 무심도장을 추켜세우고 맹소화가 요리를 만들어내자 요리 하나당 허접한 무술 동작을 가르치는 통에 목단이 최고수라는 것이 헛소문 아니냐며 까는데 원작에서 그가 최고수라는 것은 청의십삼루 총루주 진사원도 자기보다 확실히 강하다고 인정했다.

원작에서는 세계관 최고의 무공을 가진 인물로 청의십삼루 진사원보다 강하다고 나오는데 제자를 읽고 은원도 모두 잊어 무림의 은원은 후배 무림인들이 풀어야 한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으며, 본인이 최고수임에도 무력을 써서 적을 굴복시키는 것을 좋아하지 않으며, 제자들에게도 가장 훌륭한 승리는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라며, 적들에게도 관용을 베풀 것을 가르쳤다. 자신의 제자 심옥호와 석보산이 뛰어난 무공을 가지고 있음에도 적들과 인간적으로 교감하여 회개하게 하는 것도 이러한 가르침 때문. 석보산에게서 사사한 손제자 심옥문도 석보산이 스승 무심도장의 가르침대로 가르쳐서 훌륭한 인재로 자라났다.

드라마에서 초반부에 해남파로 달아나는 무당파 장문인이 하는 말처럼 무당파 최고의 실력자라는 대사가 원작의 최고수를 암시하는 것으로 나오며 식탐은 강하지 않고 장기를 좋아하는데 소 맹과 장기를 두면서 한 수 물리기를 하면서 대신에 하나씩 무공을 전수해주며 소 맹은 석보산에게서 사사하고 태사부인 무심도장에게서도 무공을 배우는데 무심도장의 무공은 하나 하나가 무림인들이 누구나 배우고 싶어하는 무림일절이라서 소 맹은 무예를 늦게 배웠음에도 뛰어난 자질과 기연을 얻어 빠르게 고수로 성장할 수 있었다.

자신이 나서면 청의십삼루와 진사원을 바로 괴멸시킬 수 있으나 살생을 자제하는 성격인데다 모든 것은 순리대로 인연따라 간다는 그의 지론대로 억지로 나서면 안된다는 방침이기에 그가 나서는 일은 없었지만 그에게 사사한 제자들이 모두 범상치 않은 두각을 발휘했다는 것에서 그의 능력을 짐작할 수 있는 데 그의 제자 심옥호, 석보산과 석보산의 첫번째 제자 심옥문이 모두 무림맹주에 올랐으며, 석보산이 심옥문 사후 받은 두번째 제자 소 맹도 심옥문의 대용이라지만 무림맹주로서 손색없이 해냈다는 것에서 그가 무공을 떠나서 가르치는 능력또한 최고 수준임을 짐작할 수 있다.


6.5. 석보산[편집]


금릉 심부의 총관. 전 심부 가주이자 무림맹주였던 심옥호와는 죽마고우.

심옥호와는 함께 무심도장에게서 사사한 사형제간이며 고아 출신인 자신을 받아주고 차별없이 대해준 대부인을 어머니처럼 여기며 대부인도 그를 아들처럼 여기고 있다.

심부에서 그는 차별없이 심옥호, 심옥문 형제와 지내 대부인은 그를 혼인시켜 일가를 이루게 하고 싶었으나 고아인 자신을 받아들여준 심부를 위해 자신을 헌신하는 것을 당연하다고 여기며, 망년지교인 심옥호가 누구보다 잘되기를 바랬던 인물로 심옥호가 무림맹주에 추대되자 누구보다 기뻐했으며, 그가 죽자 대성통곡하며 청의십삼루에 대한 복수를 다짐한 인물로 친구가 남긴 동생 심옥문이 자신의 제자가 되기를 청하자 받아들여 심옥문을 정성껏 가르쳤다.

무심도장의 가르침의 영향으로 완전한 악인은 없다고 여겨, 적들에게 관용을 베풀어 적이 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주는 인물로 친구를 해친 청의십삼루라고 하여도 예외는 아니다. 심옥문도 석보산에게서 배웠기에 형을 잃었음에도 바르게 성장했다. 어머니인 대부인이 있지만 심옥문의 아버지는 이미 오래 전 세상을 떠났고 형 심옥호는 어린 심옥문을 두고 세상을 떠났기에 석보산이 심옥문의 아버지에 스승이었기에 심옥문과는 돈독한 사이로 심옥문이 죽었을 당시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소리죽여 비통해 하며 우는 것에서 그가 심옥문을 얼마나 아끼는지 알 수 있다. 소 맹이 처음에 자신을 강제로 데려와 심옥문으로 행세하게 한 것에 반발하여 떠나려고 하다가 석보산이 남들 모르게 외딴 곳으로 가서 심옥호, 심옥문 두 형제의 위패를 놓고 우는 것에 감격이 북받쳐 떠나지 않고 다음날 석보산에게 이야기하고 떠나려다가 금릉을 찾은 백성들을 보고 청의십삼루의 악행에 분노하고 심옥호와 심옥문 형제의 장렬한 희생과 석보산에게서 심옥호, 심옥문은 가족과 같은 사이라는 것을 알고 심부에 남았다.

뛰어난 무공에 뛰어난 인품을 가져 심옥호, 심옥문 형제 못지 않은 명성을 누릴 수 있음에도 심옥호, 심옥문을 보좌하며 심부의 총관으로 대부인에게 효도하며 사는 것을 낙으로 삼는 소탈한 인물로 무림의 평화를 위해 자신의 목숨도 초개처럼 버릴 수 있는 웅지를 가진 인물임에 반해 드라마에서는 딱 청의십삼루의 간자를 제외하면 인간 말종스러운 행동을 하다가 막판에 개심한다. 진사원이 심부에 심어놓은 간자에 의해 정보가 새어나가 청의십삼루가 처들어오고 간자의 정체가 들통나자 맹소화를 위협하지만 이때의 맹소화가 무심도장에 의해 '식칼무공'을 배워 그에게 제압당하자 용서를 구하고 회개한다. 즉, 이때 맹소화가 약했다면 맹소화를 인질로 삼고 도주해서 입막음을 위해 죽였을지도 모르는 인물로 이런 인간조차 용서해주는 맹소화가 대인배. 물론 원작에서 소 맹은 청의십삼루의 일원들도 회개하면 죽이지 않고 용서를 해줬으니 드라마의 석보산같은 악당은 충분히 봐줄만한 수준이긴 하다.

드라마에서 석보산이 맹소화를 심옥문으로 삼은 것은 무림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함도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심옥문이 임종 전에 남긴 '내 보물은 여기에...'라며 허공을 가리키며 죽었기에 심옥문의 침실 천장에 심옥문의 신공절학이 숨겨져 있을 것이라고 여겨 자신이 그것을 익혀 진사원을 제거하고 무림맹주가 될려고 한 것이다. 이때문에 드라마에서 맹소화가 마지막에 여인들과 떠날때 석보산에게 심부의 재건을 위해 힘쓰라고 앞으로는 배신하지 말라고 하고 경고하고 떠나는데 드라마의 심옥문도 그렇게 강해진 것은 원작과 마찬가지로 본인이 끊임없이 단련하여 지금의 경지에 오른 것이라서 노력없이 경지에 오르려고 하거나 강해지기 전의 맹소화를 자시의 명령을 따르지 않으면 죽인다고 협박하며 검은 속내를 드러내는 드라마의 석보산은 대인 군자인 원작의 석보산과 이름만 같을 뿐 전혀 다른 사람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원작에서 무림의 모든 은원이 해결되고 소 맹이 떠날때 사람들이 심부를 이끌어 갈 남자들이 다 죽고 없다고 걱정하자 석보산은 소 맹을 추천하며 소대협이 대부인의 양자로 들어가 심부를 이끄시면 된다고 말하는데, 대부인은 소 맹은 본업이 요리사이니 하고 싶은 요리사의 길을 가면 된다고 말한다. 그러면 누가 있느냐는 석보산의 말에 대부인이 '넌 내가 마음으로 낳은 아들이다'라며 자신을 너무 낮추지 말라며, 자신의 양자로 들어오라며 자신을 어머니라고 불러달라고 한다. 대부인은 오래전부터 석보산에게서 어머니라고 불리고 싶었으나 석보산이 심부에 대한 충의로 자신을 대부인으로 섬기고, 아들들을 보좌하는 것에 만족하는 것을 알고 티는 내지 않았지만 내심 서운했다고. 석보산은 감격에 눈시울이 붉어지며 받아들이고 소 맹은 심부의 새로운 가주이자 스승 석보산에게 자신이 사형 심옥문에게서 빌린 무림맹주의 직위를 넘겨준다고 선언한다. 석보산이 워낙 뛰어나고 바른 인물이라 9대문파도 찬성하며 석보산이 훌륭한 인물이라서 심부가 잘 재건하게 될 것과 정파도 새롭게 무림맹주가 된 석보산이 정파 무림을 잘 이끌어나갈 것이 암시된다. 원작에서 충의를 다하다가 심부 양자로 입적해 심부의 수장이 되어 이끌고 무림맹주로 정파를 이끌어나가게 됬는데 드라마에서 소인배로만 그려졌다.


6.6. 안희봉[편집]


'자봉기'의 기주 안노대의 딸. 심옥문의 형 심옥호의 부인이자 미망인. 심옥문의 형수. 여동생으로 진옥람이 있다.

안희봉은 남편 심옥호와 금슬이 좋았다고 하며, 남편을 청의십삼루에 의해 잃고 독수공방하며 시어머니 대부인을 모시며 가주 심옥문이 청의십삼루와 대적하는 대외적인 활동으로 심부를 자주 비웠음에도 심부가 흔들리지 않게 지탱하는 여걸이다. 전 무림맹주 심옥호의 부인이라는 명성이 어디가지 않아 자신의 무공또한 절륜한 편. 무기로 검을 사용한다.

과거 중원제일미녀(中原第一美女)라 불렸으며, 이때 협행을 나온 심옥호와 만나 그와 협행을 하며 호감이 싹터 연인으로 발전하여 혼인하여 심부의 며느리가 되었다. 심옥호와 혼인하고 그를 떠나보내고 몇 년이 흐른 지금도 타고난 미모는 감출 수 없는지 심옥문으로 연기하던 소 맹도 안희봉을 처음 맞닥뜨렸을때는 중년미부(中年美婦)로 불릴 정도로 자신도 모르게 흘리는 교태와 함께 남자들을 흘리는 요염한 미소에 자기도 모르게 넋이 빠진 듯 볼 정도였다. 이후 석보산에게서 그녀가 심옥문의 형수라는 것을 듣고는 정신을 차린 소 맹이 그에게 과거 심옥문이 그랬던 것처럼 형수님으로서 존중하는 태도를 보였다. 심옥문은 여자를 돌처럼 보던 인물인데, 그것도 심옥문의 형수를 심옥문이 관심이 있는 것처럼 굴면 안되고 안희봉을 모욕하는 것이라고 여겼기 때문이며 이미 해홍매를 좋아한다고 여기던 자신이 안희봉에게도 해홍매에게서 느끼던 감정을 느끼자 소 맹이 당황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자신이 협행을 하던 중인 심옥호와 만났을 때, 심옥호에게는 동행이 있었는데 바로 당금 낙양 금도회 회주 정경태. 정경태는 남편 심옥호의 친구이자 의형제이며, 심옥호와 정경태 양쪽에게서 구애를 받자 자신의 마음이 동하는 심옥호를 선택했다. 정경태는 안희봉이 자신을 받아들이지 않아도 화를 내지 않으며, 친구 심옥호가 미녀를 얻었다며 축복했고, 남편 사후에도 자신의 좋은 친구로 남아 도련님 심옥문의 의형으로서 격려해주는 모습에 정경태에게 연애 감정은 아니나 존경하는 마음이 있으며 정경태와는 시와 서화를 좋아하는 공통적인 취미가 있어 자주 시와 서화를 선물로 주고 받기도 하는 편.

소 맹이 석보산에게서 사사하며 점차 성장해가자 서서히 소 맹에게 끌리지만 그때는 도련님인 심옥문인 줄 알았기에 마음고생을 하다가 소 맹으로 밝혀지자 좋아하는 모습을 보였다. 간자는 심옥문은 이미 죽었고 심옥문으로 알려진 인물은 소 맹이라는 요리사라는 사실을 진사원이 간자가 보내준 정보로 진사원이 수하들을 이끌고 심부를 습격하고 금릉 심부가 불타면서 시어머니 대부인을 모시고 다른 하인들과 함께 피난길에 올라 정경태의 금도회에 의탁하게 된다. 이때 평소 심부를 위해 노심초사하며 지탱하던 안희봉은 피난을 온 노독과 스트레스가 겹쳐 상한증으로 쓰러지게 되는데 이때 진사원이 심부에 심어놓은 간자는 금도회에도 나타났고, 춘약을 안희봉이 마실 탕약에 타, 그걸 마시게 된 안희봉이 춘약의 효력으로 인하여 남자를 갈구하면 자신이 안희봉의 정절을 빼앗아 자신의 여자로 만들려고 했다.

안희봉은 춘약으로 인해 인사불성에 빠진채로 뜨거워진 몸을 주체하지 못해 스스로 모든 옷을 다 벗어 나체 상태로 있었고, 그것을 본 간자가 서둘러 바지를 벗어 안희봉의 심처에 자신의 성기를 삽입하려고 한 순간 소 맹과 다른 이들이 들어오는 소리에 안희봉이 소리치는 모습에 와보니 저러한 모습이었다고 하여 다른 이들은 모두 납득했으나 소 맹이 쾌검루주에게서 들었던 말과 청의십삼루의 본거지에 들이닥쳤을 때 진사원의 집무실에 놓여있던 간자가 보낸 편지의 암호를 토대로 간자의 정체를 밝혀내자 간자는 도주하지만 여전히 안희봉은 춘약의 기운으로 인해 발광하고 있었고, 그것을 해독하기 위해서는 남자와의 교합이 필요하다는 당삼고랑의 말에 모두 소 맹을 보고 대부인이 안희봉에게 가라고 요구하자 소맹은 해홍매를 보지만 해홍매는 사람의 생명을 구해야 한다며, 안희봉의 침실로 보내고 소 맹은 안희봉과 교합을 치르게 된다. 한번의 관계만 가져도 혈도가 안정되어 생명의 위협은 없어지지만 워낙 강력한 춘약이라 춘약의 효능이 남아있어 소 맹은 사흘 밤낮을 인사불성으로 덤벼드는 안희봉을 상대해야 했는데 자신이 고귀한 안희봉을 모욕하는 것처럼 여겨져 한번의 관계 후 그만하려고 하며 안희봉을 부르며 깨우려 했으나 안희봉이 남근을 원한다며 이게 아니더라도 다른 것이라도 달라며 소리치자 소 맹은 안희봉이 다른 남자와 성관계를 하는 모습을 상상하게 되었고 자기도 모르게 손과 하체에 힘이 가면서 안희봉을 자신의 것으로만 하고 싶다는 욕망이 들면서 소 맹도 안희봉의 절세의 미모에 정신을 놓은채로 사흘 밤낮을 즐기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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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은 안희봉은 소 맹과 한번의 정사를 통해 제정신이 돌아오면서 자신이 누군가 자신에게 사용한 춘약으로 자신이 중독되어 소 맹이 자신을 해독하기 위해 성관계를 한 것을 깨달았다. 이미 소 맹을 좋아하게 되버린 안희봉은 자신은 소 맹과 계속 성관계를 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 소 맹이 그만하기 위해 자신을 부르자 지금 자신을 만져주는 남자가 아닌 다른 남자라도 자신을 만져달라고 소리쳐 소 맹의 진심을 떠보려고 한 것이다. 소 맹은 안희봉이 소리치는 것에 안희봉을 독점하고 싶은 소유욕이 들면서 자신의 의지로 안희봉을 가지면서 소 맹도 안희봉에게 끌리고 있었다는 것이 드러난다. 그리고 이미 밖에서 그들의 교합하는 소리를 듣고있던 해홍매나 당삼고랑, 진옥람 같은 이들은 소 맹과 안희봉이 서로에게 끌리고 있었음을 진작에 알고 있었다. 이때문에 서로의 진심을 알게된 것은 간자의 공이라며 간자를 돌려깠다. 나중에 소맹은 안희봉이 춘약의 효능이 아닌 그녀의 의지로 자신을 유혹했다는 것에 당혹감을 느끼다가 해홍매가 그래도 좋았지 않느냐고 하자 머뭇거리다가 그랬다는 말에 웃는데 미안하다는 소 맹의 말에 남녀가 좋아해서 하는 것이 뭐가 문제냐며 반문했다.

소 맹과 진사원의 결전 전날 대부인이 며느리 안희봉에게 소 맹에게 재가하라고 권하자 안희봉이 머뭇거렸는데 소 맹과 혼인하면 홀로 남을 시어머니가 걱정되어서 그런 것이지만 대부인은 소 맹을 내 양자로 삼았다며 그럼 넌 언제까지나 내 며느리라는 말과 해홍매도 우리 무림인에게 사가의 관습은 의미없다고 하며 해홍매의 연인 소 맹을 해홍매를 제쳐두고 먼저 초야를 치룬 것을 탓하지 않자 해홍매를 위시한 소 맹에게 마음이 있는 다른 여성들과 의자매를 맺고 소 맹에게 재가하고 자신이 의자매의 첫째가 된다. 마지막에 소 맹이 떠날때 다른 여인들과 함께 따라간다.


6.7. 진옥람[편집]


안희봉의 어머니가 남펴이자 '자봉기'의 기주 안노대가 사망하고 진씨 가문에 재가하여 낳은 딸. 안희봉과는 이부자매로 친자매로 나온다. 심옥호에게는 처제, 심옥문에게는 사돈댁 아가씨에 해당하며 소 맹과는 남남이다.

진옥람이라는 이름보다 별호인 진고랑으로 자주 불리며 심옥문과는 사돈을 맺기전부터 교분이 있으며, 심옥문의 벗이다. 심옥문을 좋아하지만 심옥문은 청의십삼루를 대적하기 위해 여자보기를 돌같이 하는 인물이라서 진옥람에게 이성적인 관심이 없었다. 성격은 언니와는 정반대로 안희봉이 조용한 성격이라면 진옥람은 발랄한 성격으로 외모는 과거 중원제일미녀(中原第一美女)라 불렸던 안희봉의 여동생으로 언니와 아름다움의 우열을 가리기가 어렵다는 묘사가 심심찮게 나오는 상당한 미녀. 안희봉이 현숙하면서도 교태롭다면 진옥람은 발랄하면서도 요염한 아름다움을 지녔다는 평을 받는다.

드라마에서는 안희봉의 친여동생이 아닌 이종 사촌 여동생으로 나오며, 안희봉이 심옥호가 아닌 심옥문과 혼인하여 심옥문과 진옥람은 형부와 처제의 사이라서 맹소화에게 형부라고 부르면서 교태를 부리며 맹소화를 유혹하여 볼때마다 입맞춤을 하려고 들고, 해홍매에게 마음이 있느 맹소화는 어떻게든 도망치려고 한다. 그리고 매번 입맞춤을 기어이 성공시키는 것이 드라마에서 이 캐릭터의 포인트. 드라마에서는 매번 형부라고 부르며 유혹을 하기에 드라마의 진옥람이 심옥문에게 가지는 애정은 형부와 처제의 근친상간 뉘앙스를 풍긴다.

심옥문이 죽은 뒤 그를 연기하는 소 맹을 만난뒤에 심옥문인줄 알고 좋아했다가 나중에 아닌 것이 밝혀진 뒤에도 소 맹을 좋아하고 있어서 심옥문이 아닌 소 맹인 것을 더 좋아해서 마지막에 소 맹이 떠날때 다른 여인들과 함께 따라간다.


6.8. 당삼고랑(당삼매)[편집]


무기와 암기 및 약독물의 대가 사천 당가의 셋째 딸.

심옥문의 벗이다. 심옥문을 좋아하지만 심옥문은 청의십삼루를 대적하기 위해 여자보기를 돌같이 하는 인물이라서 진옥람에게 이성적인 관심이 없었다. 심옥문이 과거 당삼고랑의 본가 사천 당문에 진사원의 연지보도(胭脂寶刀)에 맞설 수 있는 무기를 제작하기 위해 만년한철을 맡기러 당문을 방문했는데 이때 심옥문에게 반하면서 구애를 했다고 하며 심옥문은 연애에 관심이 없어서 심옥문과 교우를 맺고 벗이 된다.

드라마에서는 당삼매라는 이름으로 등장하며 과거 사천 당문에 방문한 심옥문을 보고 반하여 그때부터 대형이라고 부르며 쫒아다니며 구애를 했다고 한다. 맹소화가 심옥문을 연기할때도 대형이라고 부르며 애교를 부리며 심부에 눌러앉았다. 문제는 질투가 워낙 심하여 심옥문이 다른 여인들과 함께 있는 것을 싫어하여 여인들에게 복통을 일으키는 독을 쓰려고 하다가 발각당하기도 할 정도로 술수가 다른 여인들에 비해 악독하다는 것. 심옥문을 좋아하는 정식으로 혼인한 안희봉을 가장 싫어하는데 심옥문의 정실 부인인 것도 있지만 안희봉이 심옥문과 관계된 여인들 중 가장 현숙하여 자신시 성격이 괄괄하여 선머슴 같아서 그녀보다 못미친다고 여기기 때문.

원작에서 안희봉을 싫어한다는 말은 나오지 않으며, 오히려 자신이 좋아하는 심옥문의 형수라는 이유로 당삼고랑이 안희봉에게 친절하게 대해 사이가 좋은 편이다. 원작의 안희봉은 죽은 심옥호의 부인이기 때문에 연적이 아니라고 생각한 것도 있다. 단, 원작에서도 심옥문을 좋아한다고 알려진 다른 여인들에게는 질투를 했는데 본인도 자신은 소유욕이 강하다고 인정하기도 했다. 원작과 드라마 모두 당삼고랑으로 인해 소 맹과 맹소화가 안희봉과의 관계가 급격히 가까워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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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도회에 침투한 간자가 안희봉에게 사용한 춘약은 간자가 준비한 것이 아닌 당삼고랑이 준비한 것으로, 당삼고랑은 심옥문에게 반했지만 여자를 돌처럼 보고 연애에는 관심이 없는 심옥문을 자기 것으로 하려고 춘약을 준비한 것이다. 이때 심옥문은 이미 죽은 뒤였기에 당삼고랑이 춘약을 쓰려고 한 심옥문은 소 맹이었다. 즉, 당삼고랑은 소 맹에게 춘약을 쓴 뒤 그와 성관계를 하려고 한 것으로 그것을 간자가 손에 넣은 뒤 안희봉이 먹는 탕에 넣어 결과적으로 안희봉이 춘약에 중독되어 안희봉을 구하기 위해서라도 남자와의 성관계가 필요했고, 당시 남자는 심부 총관 석보산과 용왕문 소문주 손수향, 소 맹인데 석보산은 심옥호의 친형제나 다름없는 사이로 형제의 여자를 탐할 인물이 아니며, 손수향은 죽은 심옥문의 절친한 벗인데 벗의 형수를 탐할 인물이 아니다. 이 둘을 제외하면 소 맹밖에 남지 않는다. 거기다가 소 맹이 안희봉과 성관계를 하는 것이 나쁘지 않은 것이 이미 안희봉은 소 맹을 심옥문으로 알던 시기에 자기도 모르게 끌리며 의식하다가 도련님이라는 생각에 번민하다가 그가 심옥문이 아닌 소 맹이라는 것을 알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여 대부인이 안희봉이 소 맹에게 끌리고 있음을 눈치챘고, 소 맹도 남자 이기에 자기도 모르게 안희봉의 외모에 눈길이 갔기에 주변 사람들도 소 맹이 안희봉에게 끌리고 있음을 눈치채 소 맹이 안희봉을 구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했다. 실제로 당삼고랑도 싫지만 사람 목숨은 살려야하고 춘약을 가지고 온 것은 자기 책임이니 대형이 구하는 게 맞다고 등을 떠밀었으니 당삼고랑으로 인해 소 맹과 안희봉의 사이가 급진전 한 것이다.

무심도장이 소 맹을 위해 창안하여 전수해준 화단도도법(和短刀刀法)은 단도로 펼칠때 극성의 위력을 발휘하기에 소 맹에게는 단도 형태이면서 진사원의 연지보도(胭脂寶刀)의 강도를 견딜 수 있는 내구도가 필요해지게 된다. 당삼고랑은 과거 심옥문이 본가 사천 당문에 만년한철을 맡겼다는 것을 떠올리고 본가에 심옥문이 맡긴 만년한철로 단도 형태로 무기를 제작해달라고 전서구로 연락하고 그에 맞춰 경공술이 가장 뛰어난 해홍매가 사천 당문으로 달려가서 결전 전날에 가까스로 사천보도(峨嵋寶刀) 육월비상(六月飛霜)을 소 맹에게 전해줘서 소 맹이 진사원의 연지보도(胭脂寶刀)에 맞설 수 있었고 결국 진사원은 소 맹의 사천보도(峨嵋寶刀) 육월비상(六月飛霜)으로 펼쳐지는 극성의 화단도도법(和短刀刀法)에 패퇴했다. 당삼고랑이 과거 심옥문이 만년한철을 맡겼다는 사실을 소 맹과 다른 이들에게 알리지 않았다면 소 맹은 결국 진사원에게 패배했을 것이기에 당삼고랑이 세운 공은 꽤 큰 것이다.

심옥문이 죽은 뒤 그를 연기하는 소 맹을 만난뒤에 심옥문인줄 알고 좋아했다가 나중에 아닌 것이 밝혀진 뒤에도 소 맹을 좋아하고 있어서 심옥문이 아닌 소 맹인 것을 더 좋아해서 마지막에 소 맹이 떠날때 다른 여인들과 함께 따라간다.


6.9. 나영풍(나금풍)[편집]


섬전여협이라는 별호로 불리며 나대소저라는 이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섬전여협이라는 별호가 붙는 것은 그녀의 경공술이 무림의 일절로 마치 번개가 치듯 순식간에 사라지고 없기에 붙여진 것.

드라마에서도 섬전여협이라는 별호는 동일하지만, 이름이 나금풍이며 원작에서는 없었던 소왕야의 소꿉친구이자 약혼녀라는 오리지널 설정이 붙으며 드라마에서는 원작과 다르게 나금풍은 소왕야의 청혼을 받아들이고 맹소화를 떠난다. 나금풍이 소왕야에게 파혼을 선언하고 집을 나온 것은 소왕야가 자신을 좋아한다면서 자신의 마음을 묻거나 청혼을 하는 등 한마디 말 없이 그의 부모를 움직여 자신의 가문에 청혼을 넣어 자신의 부모가 받아들였기 때문에 소왕야를 상대방의 마음도 헤아리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차지하려고 부모의 권력을 동원한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그에 비해 자신이 집을 나와 만난 심옥문은 여색을 밝히기는 하지만 자유로운 성격에 하고 싶거나 가지고 싶은 것은 스스로의 능력으로 쟁취하는 사람이기에 부모의 권력을 동원하는 소왕야보다 심옥문이 낫다고 여겼기 때문인데 이후 소왕야가 나금풍의 마음을 알고 나금풍에게 사과하고 사람 대 사람으로서 나금풍에게 청혼을 하여 나금풍이 소왕야의 청혼을 받아들이고 맹소화를 떠나게 된 것으로 나금풍도 소왕야를 진작에 마음에 두고 있었지만 소왕야의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아 무림을 떠돌아 다니다가 심옥문을 만나게 되면서 그와 사귀게 된 것으로 마음 자체는 소왕야에게 있었던 것이다. 원작에서는 소왕야는 등장하지 않으며, 왕야의 약혼녀도 아니다.

심옥문의 벗으로 심옥문을 좋아하지만 원래 심옥문은 무림을 위해 혼인도 하지 않을 정도라서 관심이 없다. 소 맹을 만난뒤에도 심옥문인줄 알고 좋아했다가 나중에 아닌게 밝혀진 뒤에도 계속 좋아해서 마지막에 소 맹이 떠날때 따라간다.


6.10. 수선 & 목단[편집]


심부의 하녀.

수선과 목단은 심부의 평범한 하녀로 소 맹이 심부 총관 석보산에게서 무공을 사사하고 강호 정세를 배울 때 그를 수발을 드는 역할로 등장한 착한 하녀들이다. 드라마에서 수선은 심부의 하녀인 것은 맞지만, 평범하지 않아 청의십삼루의 일원들과도 제법 겨룰 수 있을 정도의 무공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지략이 뛰어나 심부에는 수선이 있다고 할 정도로 무림에 명성이 있다. 또한 석보산이 맹소화를 협박하여 심부의 안주인 안희봉과 동침하게 하려는 것이 죽은 가주 심옥문이 남긴 유언에 남긴 '내 보물은 여기에...'라는 것을 눈치챘는지 석보산을 경계하며 석보산에게서 맹소화를 구해내기도 했다. 반면, 목단은 드라마에서도 평범한 하녀로만 나왔다.

드라마에서 맹소화가 진사원을 패퇴시키는데 그틈을 노린 간자가 맹소화를 급습하고 수선이 맹소화의 몸을 가로막아 간자가 휘두른 무기에 수선이 대신 맞고 분노한 맹소화에게 간자는 죽게되고 수선은 맹소화의 품에 죽어 가는데 왜 자신을 구했느냐는 맹소화의 말에 수선은 아무런 말을 하지않고 보다못한 목단이 어리숙한 맹소화를 가장 먼저 좋아한 것이 다름아닌 수선이라고 수선의 진심을 대신 전해주고 그말과 함께 숨을 거둔 수선을 안으며 맹소화가 슬프게 울고 수선의 장례를 치르고 해홍매, 안희봉, 진옥람, 당삼매와 함께 떠나는 엔딩인데, 중국에 수출된 판본은 중국에서 수선의 인기가 높아서 수선을 죽이지 말고 살리는 것이 좋겠다는 것을 반영하여 마지막 부분만 재촬영을 하여 수선이 간자에게서 맹소화를 구하고 무기를 맞지만 급소를 피하여 수선은 죽지 않았고, 살아나며 목단이 수선의 마음을 고백해주면서 맹소화는 수선이 자신을 좋아해주고 있었음을 깨닫고 해홍매, 안희봉, 진옥람, 당삼매, 수선과 함께 떠나게 된다.

수선과 목단은 심부의 평범한 하녀로 소 맹이 무림의 평화를 위해 석보산에게서 무공을 사사하며 성장하고, 강제로 심옥문을 연기해야 하여 힘들 것인데도 많은 평범한 사람들에게 안락한 삶을 주고 싶다며 노력하는 소 맹의 모습에 수선과 목단이 끌리게 되고 소 맹을 좋아하게 되었고 진사원을 패퇴시키고 다른 여인들과 떠날 때 수선과 목단도 자신들도 소 맹을 따라가고 싶다고 고백하여 소 맹이 해홍매, 안희봉, 나영풍, 진옥람, 당삼고랑과 떠날 때 수선과 목단도 함께 떠나게 된다.


6.11. 해홍매[편집]


암기술의 대가 천수여래 해진의 딸. 현 무림에서 경공술의 일인자이기도 하다.

다른 여인들과 다르게 해홍매는 심옥문과는 일면식이 없으나 청의십삼루에 대항하여 아홉 루주를 패퇴시키고, 청의십삼루의 거점들을 격파하는 심옥문의 영웅적인 행보를 존경하여 이상형으로 여기고 있었다. 소 맹을 처음 만났을때는 심옥문은 이미 죽어 석보산이 장례를 치렀고, 그가 소 맹을 데리고 신의 매대선생에게 가서 심옥문의 몸에 난 상처를 소 맹에게 만들어 달라고 의뢰를 하고 마취 상태의 소 맹을 데리고 빠져나가는데 청의십삼루의 총루주 진사원이 루주들을 다그쳐 석보산과 소 맹을 추격하던 중이였다. 전후 상황을 모르는 해진과 해홍매 부녀는 무림맹주 심옥문이 중상을 입었다고 생각하여 도와주면서 해홍매와 소 맹의 인연이 시작된다.

소 맹은 해홍매를 처음 만나면서 바로 그녀에게 반했고, 해홍매도 소 맹과 계속 만나게 되면서 자유분방한 성격에 계속 끌리는데, 소 맹의 첫사랑이 해홍매다 보니 자연스럽게 티가 나서 심옥문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됬고, 소 맹과 서로 좋아해서 연인이 되고 소 맹이 진사원을 물리친 뒤에는 연인 소 맹과 소 맹의 다른 여인들인 안희봉, 진옥람, 나영풍, 당삼고랑, 수선, 목단과 함께 떠난다. 드라마에서는 자신이 13살때 심옥문을 만나 희롱을 당했다며 이미 만난 적이 있는 사이로 나오며, 그때는 자신이 대형에게 화가났다고 생각했지만 알고보니 그게 사랑의 감정이었다며 심옥문이 자신의 첫사랑이라며, 맹소화에게 확인사살을 하여 맹소화의 가슴을 후벼파 맹소화가 심옥문을 진심으로 연기할 마음을 먹게 만들어 맹소화가 그럴싸하게 맹주 역할을 수행하게 만들었다.

이때 맹소화는 다른 여인들은 심옥문을 좋아하지만 해홍매는 맹소화 자신을 좋아한다고 여겨 해홍매에게 자신이 맹소화라고 고백하고 자신과 심부를 떠나자고 할 생각이었으나 해홍매의 첫사랑이 심옥문이라는 것을 들은 것과 자신을 구하려고 천수여래 해진이 청의십삼루를 유인하여 죽었다는 말에 해홍매에게 자신이 맹소화인 것을 감추게 된다. 결국 드라마에서 해홍매가 심옥문이 실은 맹소화라는 것을 아는 것은 여자들 중에서는 가장 늦었다. 이때 충격을 받아 맹소화를 피하기도 하였으나 해홍매는 심옥문과 맹소화를 떠올리며 자신이 사랑하는 것이 맹소화라는 것을 자각하고 요리사 맹소화를 받아들이게 된다.

심옥문을 좋아하지만 원래 심옥문은 무림을 위해 혼인도 하지 않을 정도라서 관심이 없다. 소 맹을 만난뒤에도 심옥문인줄 알고 좋아했다가 나중에 아닌게 밝혀진 뒤에도 계속 좋아해서 마지막에 소 맹이 떠날때 따라간다.


6.12. 손수향[편집]


용왕문의 소문주. 심옥문과는 동갑으로 그의 벗이다.

소 맹이 석보산과 함께 심부에 가는 도중, 청의십삼루의 습격을 받을때, 나타나서 적들을 제압하고, 소 맹을 구해낸다. 자신이 적을 쓰러뜨리는 도중 심옥문의 의형 정경태가 등장하자 반갑게 인사를 하는데, 소 맹이 이들이 누구인지 몰라서 석보산의 얼굴을 보자 석보산이 부채를 들고 적들을 제압하는 친구는 돌아가신 맹주님의 벗인 용왕문 소문주 손수향이며, 금도를 휘두르는 이가 금도회주 정경태로 맹주님의 의형이기도 한다며 조용히 알려주자 소 맹이 이들을 아는체하며 인사를 한다.

손수향은 벗이 살아있다는 생각에 반가워 소 맹의 손을 잡지만, 손이 무공을 배우지 않은 듯한 곱다는 생각을 하고, 진사원으로 인해 부상을 크게 당하고 내공이 상실되어 몸이 약해진 것이라는 석보산의 말에 소 맹을 걱정하며, 벗의 위기를 지나칠 수 없다며 심부에 머물면서 그를 도와 청의십삼루와 맞서겠다고 선언한다. 후반부 소 맹의 정체가 밝혀지고 간자에 의해 심부의 정보가 노출되어 진사원의 습격을 받자 심부의 일원들을 이끌고 금도회로 찾아가는데, 자신의 벗 옥문이 죽었다며 비통해하며 소 맹은 그에게 미리 알려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지만, 손수향은 일개 요리사면서 무림의 평화를 위해 힘들었을텐데도 죽은 친구가 지키려고 한 평범한 사람들의 평화를 지켜줘서 고맙다며 손수향이 오히려 감사해하며, 소 맹은 손수향의 대인배적인 모습에 감탄하고 손수향과 소 맹은 서로 의기투합하게 되고 교우를 맺으며 소 맹과 손수향은 친구가 된다.

금도회에서 간자가 안희봉의 탕약에 당삼고랑의 춘약을 넣어 안희봉을 자신의 것으로 하려다가 간자의 정체를 눈치챈 소 맹이 간자에게 찾아가면서 간자의 정체가 밝혀지고, 손수향은 가장 분노해서 간자를 죽이려고 했으나 간자를 놓치고 간자는 달아난다. 최후반부 소 맹과 진사원의 최종 대결에서 이들이 방해받지 않고 대결을 할 수 있게 정파 무리인들을 규합하여 청의십삼루를 대적했고, 손수향의 활약으로 소 맹은 방해없이 진사원과 대결에 임했고 결국 승리하게 된다. 마지막에도 소 맹이 다른 여인들과 함께 떠나는 자리에서 그를 송별해주며, 어디든 자리를 잡으면 연락하라며, 그때 술한동이 들고 찾아간다며 호탕하게 웃으며 그를 배웅한다. 후일담으로 그가 무림맹주 석보산을 보필하는 부맹주를 수행하며 정파를 일으켜세우고 있다고 알려진다.

드라마에서는 심옥문과 정경태와는 의형제로 심옥문이 첫째, 정경태가 둘째, 손수향이 셋째로 친구 사이가 아니며, 드라마에서 심옥문이 호색한으로 나오듯이 손수향도 심옥문보다는 덜 하지만 이쪽도 여색을 만만찮게 밝혀 수선에게 흑심을 품거나 당삼매와 티격태격하다 어느새 반했다는 묘사도 있지만, 원작에서는 손수향이 여색을 밝혔다는 설정은 없으며 드라마에서 심옥문이 여색을 밝힌다는 설정으로 손수향도 여색을 밝힌다는 설정이 부여되었다. 당삼고랑/당삼매는 원작이던 드라마던 소 맹/맹소화를 따라 떠난다. 드라마에서의 나금풍(나영풍)은 원작에서는 소 맹을 따라가던 내용을 바꿔 약혼자인 소왕야를 마음에 두고 있었다는 것을 고백하여 맺어지는데, 제작사가 당삼매는 왜 손수향과 맺어주지 않았는지는 의문.


6.13. 정경태[편집]


낙양 금도회 회주. 드라마에서는 낙양 정의문 문주. 전 심부 가주이자 무림맹주이던 심옥호와는 의형제였으며, 심옥호가 세상을 떠나자 심옥문의 좋은 후견인이 되어 심옥문과도 의형제를 맺었다. 두 형제간에 모두 정경태가 나이가 많아 그가 의형이 되었다. 드라마에서는 심옥호와 의형제라는 설정은 사라지고 심옥문과 손수향과 의형제로 자신이 둘째로 심옥문을 대형으로 부르는데 드라마에서는 의형제가 세 명이라서 그런 것. 원작에서는 심옥호와 의형제, 심옥문과 의형제인데 심옥호와는 동갑이라서 수평적 관계이므로 서로 이름을 불렀지만 심옥문과는 나이 차이가 나서 정경태가 심옥문에게 형님으로 불리고, 정경태는 심옥문을 아우 혹은 옥문으로 부른다.

의형제인 심옥호가 무림에 출도할 때 함께 유랑을 했으며, 이때 만난 '자봉기'의 기주 안노대의 딸 안희봉과도 어울려 셋이 함께 협행을 하며 명성을 쌓았다. 중원제일미녀(中原第一美女)라는 별칭으로 유명한 안희봉에게 반하여 그녀에게 구애를 했지만 안희봉은 이미 심옥호에게 마음을 주었고, 심옥호도 안희봉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자, 심옥호와 안희봉을 축복해주며, 그들의 혼삿날에도 만사를 제쳐두고 찾아와 축복했다.

청의십삼루가 세력을 떨치자 정파 무림인들이 정파를 이끌 무림맹주를 추대할때 의제 심옥호가 추대되자 진심으로 기뻐하며, 맹주의 명이라면 무엇이든 받아 적들의 목을 바치겠노라고 호언장담하여 뭇 사람들이 이 의형제의 우애에 감격하지 않을 수 없었다. 청의십삼루가 소림사를 포위하여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져 심옥호가 소림사로 향하고, 자신은 각 문파에 전서구를 보내 소림사의 위기를 알리는 역할을 맡았는데, 청의십삼루가 전서구를 모두 죽였고, 심옥호는 진사원과 십삼루주의 공격 속에 최후를 맞이하지만 청의십삼루도 양패구상을 당해 소림사는 지켜졌고, 의제 심옥호는 이제 모든 정파 무림인에게 영원한 무림맹주로 남을 것이라고 말하며 의제의 장례를 치렀다.

의제의 동생이자 새로 의형제의 연을 맺은 의제 심옥문이 형을 죽게만들고 무림과 백성들을 도탄에 빠뜨리는 청의십삼루를 없애기 위해 뼈를 깎는 수련으로 강해지며 단신으로 이들과 맞서 열세명의 루주들 중에서 아홉이나 해치우는 쾌거를 이루어내자 정파 무림인들이 그 형에 그 아우라며 심옥문을 영웅으로 부르며, 이때 새로운 맹주를 내세워 정파가 합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생겨남에 따라 심옥문이 추대되자 가장 앞서서 그를 무림맹주로 추대하며 두 의형제가 무림맹주로 올랐다며 의형으로서 매우 기뻐했다.

심옥문이 죽고 소 맹을 석보산이 데리고 심부로 가면서 청의십삼루의 습격을 받고 위기에 봉착했을때, 용왕문의 소문주 손수향이 적들과 싸우는 곳에 난입하는데 이때 정경태도 금도회의 수하들을 이끌고 등장하여 적들을 베었다. 심부에 진사원이 심옥문을 암살하라고 보낸 쾌검루주가 사로잡히자 억울하게 죽은 정파 동도들을 위해 죽여야 한다며 죽이려 하는데, 소 맹이 쾌검루주에게 꼭 피를 보면서 살아야 하느냐고 묻자, 쾌검루주가 과거 맹주의 말에 흔들렸음에도 총루주와 함께 협공한 것에 미안했다며 죽지 않아서 다행이라면서 맹주의 말대로 이제 내 아이가 태어났다며 자신은 청의십삼루를 떠나서 은거하겠다고 하자 소 맹이 옳은 결정을 했다고 하자 쾌검루주가 진사원이 어느 정파 무림인과 결탁하여 그가 정파 무림의 간자 노릇을 하고 있다고 알려준다. 하지만 그게 누구인지는 쾌검루주도 모른다고 하여 다들 불안해하자 진사원이 쾌검루주가 투항할 것을 알고 간자가 없음에도 있는 척 거짓 정보를 알려줬을 수 있다는 말에 모두 납득을 하여 간자는 없는 것으로 결론이 나게 된다.

심옥문으로 알았던 이가 소 맹이라는 사실에 허탈해하지만 그도 어쩔 수 없었을 것이라며 다독이며, 혼란을 정리하는데 다음날 새벽 진사원의 습격을 받아 심부가 불타오르자 심부의 식솔들을 데리고 금도회로 돌아간다. 그리고 새롭게 간자가 금도회에도 침투할 수 있다며 다른 이들에게 처소를 함부로 떠나지 않게 제안하여 최소한 2인 1조의 형태로 함께 있게 했다. 그리고 오랜 여정으로 안희봉이 쓰러지자 안희봉에게 비싼 약재를 들여가며 치료를 하게 하는데, 어느새 간자는 안희봉이 마실 탕약에 춘약을 넣었는데, 안희봉은 그것을 약으로 알고 마셨고, 춘약으로 인해 온 몸이 뜨거워진 안희봉이 옷을 모두 벗어던지자 그 모습을 지켜보던 간자가 안희봉을 덮쳐 자신의 성기를 안희봉의 심처로 삽입하려고 하다가 간자의 정체를 알아채고 해홍매를 구해 급히 돌아온 소 맹에 의해 간자의 정체가 밝혀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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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자의 정체는 바로 정경태. 해홍매는 심부가 습격당할 때 진사원에게 사로잡히자 소 맹은 진사원의 본거지에 찾아가 당삼고랑의 독과 임기응변으로 그들이 독에 당했다고 믿게하여 해홍매를 구해내고 그 과정에서 간자가 보낸 편지를 발견하고 편지에 있는 암호를 찾아냈는데 그 암호는 어디선가 본 암호였던 것을 떠올렸고, 정경태가 가진 서신에 해당 표시가 있는 것을 떠올려 급히 해홍매와 함께 금도회로 돌아갔고, 옷을 모두 던져버린 안희봉과 그녀의 곁에 서있는 정경태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고, 정경태가 안희봉이 몸이 더운지 스스로 옷을 벗어 던진 것 같다며, 자신을 간자라고 부르는 소 맹을 비판하며, 요리사의 말을 믿느냐고 화를 내자 다른 이들이 반신반의하는데, 소 맹이 간자가 진사원에게 보낸 편지와 정경태가 받은 편지를 비교하여 간자가 정경태임을 증명해내자 간자임을 인정하고는 틈을 봐서 도망친다. 정경태가 안희봉에게 춘약을 사용한 이유는 정경태는 여전히 안희봉에게 욕정하면서도 겉으로는 정의 군자인것처럼 행동했고, 안희봉에게 춘약을 먹여 성관계로 자신의 여자로 만든다음 안희봉과 혼인할 생각이었다. 또한 정경태와 진사원의 관계가 악화되면서 정경태가 사면초가 신세가 되었는데 정경태가 자신의 명을 거역했다며 정경태도 가만두지 않겠다고 벼르는데, 해홍매를 구하러 온 소 맹에 의해 독을 당하고 이게 가능했던 이유는 정경태가 내가 너에게 보낸 이중첩자이며 나는 심옥문이 맞다는 허세에 진사원이 속아 넘어가 정경태가 자신을 배신했다고 여겼다. 결국 정경태는 소 맹이 진사원을 물리치고 난 직후에 암습을 강행하지만 소 맹의 역습을 맞고 죽는다. 드라마에서는 심옥문이 여자랑 놀다 함정에 빠져 죽은 것이 의형제 중 둘째인 정경태를 찾으러 가다가 그렇게 된 것으로 나오고 후반부에 정경태가 간자로 밝혀지면서 정경태가 함정에 일조했다고 나오는데, 그 이유가 심옥문의 부인 안희봉을 연모해서 그렇다고 나온다. 원작에서도 정경태는 안희봉을 연모했는데 심옥문의 의형으로 심옥문과 의형제의 연을 맺기 전에는 죽은 심옥호와도 의형제 사이였는데, 속은 소인배로 심옥호가 자기보다 강해서 차기 무림맹주로 추존되자 알고 열등감을 느꼈는데, 심옥호가 죽게되는 소림사 습격도 정경태가 진사원과 벌인 수작 중의 하나였다. 심옥호가 죽고 무림맹주는 자기 것으로 여겼는데, 형의 복수와 무림의 평화를 위해 무공을 연마한 심옥문이 자기보다 강해지고 무림맹주로 추존되자 심옥문 마저 함정을 파서 제거했고 안희봉마저도 춘약을 사용해 겁탈하려고 했다. 드라마와 비교하면 원작의 정경태가 훨씬 더 인간쓰레기이며 정경태의 최후는 간자인 것이 밝혀졌을때는 오해라고 항변하며 목숨을 구걸해 살아았다가 진사원을 물리친 심옥문을 암습하여 죽인 뒤 자신이 무림맹주가 되려고 하는데, 드라마에서는 수선이 몸으로 막아주고 맹소화가 정경태를 죽이지만 원작에서는 심옥호, 심옥문 두 의로운 인물이 정경태같은 쓰레기에게 당했다는 것에 분노한 소 맹이 정경태가 암습할 것을 알고 대비했다가 정경태를 처단한다. 죽기전에 심옥호, 심옥문도 다 내손에 죽었는데 너 같은 놈이 왜 나왔느냐고 외치다가 죽는다. 제갈량에 대한 열등감으로 온갖 음모를 꾸미던 삼국지 주유같은 캐릭터라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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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aTV에서 제작한 시리즈로 제목에서 나오듯이 모두 도(刀)를 사용하는 주인공들이 나온다. 도가지회선도(刀歌之廻旋刀) 1998, 도가지도가(刀歌刀歌之) 1999가 제작 방영되었고 수입되어 도가지회선도(刀歌之廻旋刀) 1998은 독행도(廻旋刀), 도가지도가(刀歌刀歌之) 1999은 비도신검(飛刀神劍)으로 국내에 출시되었다.[2] 서유기(西遊記) 1996으로 장위건이 주연[3] 드라마에서만 등장하는 오리지널 인물로 맹소화인 것이 밝혀져 대부인의 배려로 심부를 떠난 맹소화가 일품거로 돌아갔다가 현령을 두들겨패서 감옥에 수감되는데 그때만난 좀도둑으로 과거 녹림십팔채를 호령하던 나천호의 수하. 맹소화는 죽은 심옥문이 여색만 밝혔다고 생각하여 그를 무시하는 마음이컸는데 노육이 심옥문의 일화를 소개해주면서 나천호의 상대가 안되는데도 심옥문이 끝까지 대적하면서 점차 강해졌고, 결국 나천호도 패배했다면서 심옥문이 처음부터 강한 것이 아닌 수련을 통해 강해졌다는 것을 맹소화에게 일깨워준다. 또한 심옥문이 자신이 이긴 나천호를 죽이지않고 친구가 되어 나천호를 교화시켰고 나천호가 납치한 여자도 나천호와 지내면서 나천호가 마음에 들어 자청하여 시집을 갔고, 심옥문이 혼인을 주선까지 해줬다고 말해 심옥문이 남을 무조건 죽이는 포악한 성격이 아니었음을 깨달았고 무엇보다 청의십삼루의 악행을 자신이 목격하면서 심옥문이 왜 그들을 무조건 죽이려고 했는지 알게되면서 죽은 심옥문을 폄하했던 미안한 마음을 가지게 된다.[4] 드라마의 석보산이 이러는 이유는 드라마에서 심옥문이 석보산과 수선, 목단 앞에서 임종할 때, 하늘을 가리키며 '내 보물은 여기에...' 하고 숨을 거뒀는데 석보산은 심옥문이 남겼다고 추정되는 천장 속 보물을 탐냈고 보물을 신공절학으로 여겼다. 자신이 신공절학을 연마하여 자신이 청의십삼루 총루주 진사원을 처단해 무림맹주가 될 야심을 품었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