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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배 (r20200302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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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위는 대인배라는 단어가 처음으로 등장한 전설의 페이지이다.
大人輩
'그릇이 넓은 사람이나 큰 인물'을 일컫는 신조어.
만화가 김성모의 작품 럭키짱에서 소인배의 반댓말로 대인배라는 말을 쓰자[1] 이게 인기를 끌어 넷상에서 유행하기 시작한 단어. 의미상 '소인배'(≒찌질이)의 반대말로서 어떻게 보면 인간 말종과 반대되는 개념이다.
2. 상세 설명
소인배의 반대말을 찾아보자면 그냥 \'대인', '성인', '군자', \'대장부'다. 초기에는 넷상에선 새로 창조된 단어고 '-배'라는 부정적 접미사가 붙은 만큼 '대인 + 멋있지만 왠지 병신같아'라는 의미로 흔히 쓰였는데 부정적 뉘앙스를 살려 비꼬는 의미로도 널리 쓰였다. 군자나 대장부처럼 넓은 아량 혹은 배포 속에서 묻어나는 뭐라 형언하기 곤란한 병신력이 포인트. 이후 부정적인 의미는 멘탈갑 등의 대체 용어가 나오면서 많이 희석되었고 2012년 무렵부터 대개 긍정적인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이 대사를 쓴 김성모 본인의 언급에 따르면, "소인배'는 '소인'이니까 당연히 반의어는 '대인'이 들어간 '대인배'일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넣은 대사라고 한다. 그런데, 나중에 찾아보니까 의외로 이게 없는 단어라서 당황했다고. 정확한 기원은 김성모의 고등학교 친구 안병만 씨가 "너는 소인배지만 난 대인배야."라고 입버릇처럼 말한 것에서 따온 것이라고 한다.[2]
KBS의 바른말 고운말 2013년 10월 7일 방송분에서도 언급되었다. 그런데 그 뒤 2015년에 방영된 우리말 겨루기에선 표준어처럼 소개되었다.
어법에 맞지는 않지만 대인배라는 단어는 널리 알려져서 이제는 낯설지 않은 단어가 되었다. 일반에 널리 알려지게 된 계기는 2008년도 노라조의 가요 슈퍼맨에 "대인배의 카리스마"라는 가사가 들어가면서부터 '대인배'라는 단어가 일반에 알려지게 되었다고 본다. 무한도전에서는 자막으로 '대인배'라는 단어가 튀어나오고 페르소나4 한국어판에서도 주인공의 관용 관련 스텟 가운데 하나가 '대인배'이다. 자이언트의 조필연도 사용한 적이 있다.[3] 거기다가 인터넷 뉴스 검색으로 '대인배'를 치면 기사에도 많이 사용된 단어임을 알 수 있다. 제우미디어에서 2012년에 내놓은 바이오쇼크의 프리퀄 소설 바이오쇼크 랩처의 국내판에서는 아예 대놓고 앤드류 라이언이 말하는 "Big One"을 대인배로 수차례 번역해
사실 이렇게 잘못된 사용으로 생겨난 단어라 하더라도 오랜 세월에 걸쳐 쓰이다 보면 결국 표준어가 될 수도 있다. '대인배'는 분명 표준어에 없는 표현이지만 워낙에 널리 쓰이고 있어서 현재의 쓰임새를 보면 언젠간 표준어가 되더라도 이상하지 않을 지경이다. 자세한 내용은 자주 틀리는 한국어 문서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