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릴라(아스피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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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특징
3. 작중 행적



1. 개요[편집]


아스피린에 등장하는 교황청의 신부이며, 삼손 수녀가 바티칸의 성당을 통째로 무너뜨리고 달아난 뒤 추격을 맡은 테레사 수녀 일행이 계속 죽을 쑤자 인간화된 천사인 피욘드와 함께 보내진 처형자다.


2. 특징[편집]


처음 등장했을 때에는 제이슨 부히스를 연상시키는 하키 마스크와 검은 망토 차림으로 사신 분위기를 물씬 풍겼으나... 이를 벗은 본 모습은 여자 아이... 처럼 생긴 미소년이다. 스스로는 그 외모 덕분에 '인기많은 몸'이라 자부하지만 실은 열 살 때 계단에 머리를 부딪친 이후 더는 성장하지 않고 여자같은 용모가 된 것에 심한 콤플렉스를 지니고 있다.

또한 한쪽 눈을 성십자 문양으로 변형해 천사를 인간으로 만들거나 되돌릴 수 있는 엔젤마스터의 권능을 지니고 있어 우선 대열에서 낙오된 피욘드를 인간화시켜 부려먹...고는 있다지만 고문관이라 별 쓸모는 없다. 그래서 다른 천사들과 조우하길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3. 작중 행적[편집]


작중에선 피욘드를 사냥개처럼 앞세우고 삼손을 추격해 우여곡절 끝에 삼손과 동행하던 데이비드 커퍼필드를 우선 폭사시키고 혈투를 벌인다. 그 과정에서 삼손의 초재생능력의 근원이 천사임을 알아채고 엔젤마스터의 권능으로 삼손 속에 있던 장군급 천사를 끄집어내 부하로 쓰려 했다. 그러나 엔젤마스터가 뭐라던 제멋대로 근육을 자랑하며 오히려 "여자들에게 있어 넌 남자가 아닌 귀여운 인형에 불과하다."라는 도발까지 해대자(...) 분노와 질투를 느끼며[1] 죽기살기로 달려들지만 생체기 하나 없자 빈껍데기가 된 삼손에게 다시 넣어 삼손을 부활시켜 버렸다. 헌데 이 과정에서 삼손 추격이란 동일한 목적을 가진 테레사 수녀 일행을 저건 내 먹이라며 끼어드는 바람에 내분을 일으키기도 했다.

그리고 악마스러운 성구(...)를 장착한 테레사와 싸우던 도중 테레사가 엔젤마스터들의 최후를 보여주겠다고 천사들을 소환했는데, 이들은 최소한 피욘드보다도 늠름한 모습으로 보여 이들 중 선임으로 보이는 엄격 진지 근엄한 천사를 인간으로 만들어 버리고 이제 팔자 좀 피겠다 싶었으나... 그동안 늘 한심하고 찌질하다고 경멸해온 고문관 피욘드가 선녀로 보일 정도로 바람둥이의 본색을 드러내며 망나니같이 날뛰자 실망해서 엄근진한 천사로 되돌려 버렸다.

이후 되는 게 없다고 좌절하는데, 잉여인간 피욘드로부터 동정받고 위로를 가장한 도발을 받게 되자(...)[2] 인생의 무가치함을 느껴 머리에 권총을 쏘아 자살해 버렸다(...).

사건이 대충 정리된 뒤 피욘드의 부탁을 받은 삼손이 자기 파트너(?)인 데이빗 커퍼필드와 함께 부활시켰으나 삼손의 실력이 미숙한 관계로 양쪽 모두 언데드로 부활하는 바람에 바티칸에게 환영받지 못하는 신세가 된 데다 죽고 싶어도 죽을 수 없는 몸이 되었기에 피욘드에게 화풀이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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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실 데릴라 입장에선 단 한순간이라도 그런 몸이라도 가질 수 있다면 영혼을 팔 수 있을 정도로 갖고 싶은 것이다. 그러니 겉으로는 코웃음을 쳤지만 속으로는 피눈물을 흘렸던 것.[2] 사실 말 자체는 평범하지만 때와 장소를 잘못 골랐다. 상세한 건 피욘드(아스피린)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