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모고르곤(기묘한 이야기)

1. 개요[편집]

---

미국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에 등장하는 괴생물체이자 주요 적들 중 하나.

시즌 1의 메인빌런 및 최종 보스 괴물로, 뒤집힌 세계에 사는 포식자. 딱히 정식 명칭은 없고 아이들은 데모고르곤이라 이름 붙였다.

2. 특징[편집]

---

이족 보행을 하는 빼빼 마른 인간형에다가 얼굴에 눈이나 코가 없고 여러 갈래로 갈라지는 입만 달려있으며, 등장 인물들은 얼굴이 없는 괴물이라고 묘사하였다. 야행성이며 마치 상어처럼 소량의 피 냄새만으로도 먹잇감을 추적할 수 있다. 현실 세계에서 먹이를 잡으면 우선 그 먹이를 뒤집힌 세계로 보내버린다. 이후 그 쪽 세계에서 다시 먹이를 발견하면 붙잡아 어디론가 끌고 가고, 거기서 입 속으로 촉수 같은 걸 집어넣어 놓는다.[1]

스티브의 못 박힌 야구 방망이에 맞자 잠깐 주춤했지만 큰 타격은 없었고 무엇보다 등장 인물들의 유일한 화기인 권총과 기관 단총의 총탄 따위는 씨알도 먹히지 않아 촌동네 등장 인물들이 쓸 수 있는 효과적인 공격이라곤 불을 붙이는 게 최선이었다. 행동 범위는 호킨스 연구소 반경 1.5km로 추측되었지만 희생자들의 수를 봐선 아마 마을 전체일지도 모르고 성체 데모고르곤은 어느 곳이든 공간을 찢고 등장할 수 있으니 그 이상일지도 모른다.

또한 윌을 뒤집힌 세계로 끌고갈때 잘보면 현관문이 갑자기 잠금 해제되는데 이를 근거로 해당 데모고르곤이 염력을 갖고 있다는 가설이 해외 팬덤에 있다.

3. 작중 등장[편집]

---

3.1. 시즌 1[편집]

---

일레븐에게 특정 인물 사진을 주고 감각 차단 탱크에서 해당 인물의 생각을 읽고 추적하는 실험을 진행하던 도중 데모고르곤과 처음으로 마주친다. 공포에 사로잡힌 일레븐의 상황때문에 실험은 금방 중단되었지만, 일레븐을 도구로만 생각해온 브레너 박사는 데모고르곤에 호기심을 갖고 일레븐에게 다시 탱크로 돌아가 염력을 이용한 기억 속 데모고르곤에게 접근할 것을 명령한다. 그리고 기억 공간속에서 일레븐이 데모고르곤을 건드리는 순간, 데모고르곤이 흥분하면서 감각 차단 탱크 앞 벽이 갈라지고 뒤집힌 세계의 문이 열리게 된다. 그 뒤 현실 세계로 와서 본격적인 사냥을 시작한다.

숲에서 사슴 등을 잡아먹기도 하고 납치된 윌을 제외하고도 바바라 같은 수많은 희생자들이 있었다. 다만 윌의 사건 이전에는 실종, 자살이 몇십 년 전에나 일어난 평화로운 마을인데, 어떻게 납치되어 백골이 되도록 오래된 수많은 시체들이 있는지는 불명. 그러나 시즌 2의 터널에서 사람뿐만이 아니라 개나 짐승으로 보이는 뼈와 시체도 있던 걸 보면 사람 외에 동물의 시체도 있는 듯하다.

이 인간형 데모고르곤은 시즌 1 작중에선 딱 한 개체만 등장한다.[2][3][4] 결국 마지막 화에서 일레븐의 염력에 당해서 소멸한다.

3.2. 시즌 2[편집]

---

직접적으로 등장하지는 않지만, 이 숙주들로부터 탄생한 것이 시즌 2에서 등장하는 데모도그들이다.

또한 뒤집힌 세계 괴물의 미성숙 개체가 엄청나게 등장하면서 현존하는 뒤집힌 세계의 괴물이 적지 않을 거란 추측을 남겼다. 단순히 사냥만 하는 포식자가 아닌 에일리언처럼 숙주를 확보하는 역할도 있다.

3.3. 시즌 3[편집]

---

시즌 3의 엔딩 쿠키 영상에서는 소련군이 아예 데모고르곤을 사육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뒤집힌 세계와 통하는 문을 열기 위한 실험 도중에 새어나온 개체를 포획했던 모양. 쿠키 영상에 나온 개체만 사육 중인 건지 아니면 더 많이 있는지는 불명이다.[5] 시즌 1에서 사육은 커녕 한 마리 잡는 데에도 쩔쩔 매기만 하다가 탈탈 털리고 전멸당한 미국 측의 호킨스 연구소와는 급의 차이가 너무 난다.[6]

3.4. 시즌 4[편집]

---

시즌 4에서는 소련군에 의해 캄차카에서 사육당하고 있는 개체가 등장한다. 죄수들을 죽일 때 외에는 갇혀있었기 때문인지 기존 시즌에서 등장했던 개체들과 다르게 훨씬 과격하고 잔인하며 통제 불능한 맹수와도 같은 모습을 보이며 죄수들을 한 명 한 명씩 간단히 죽이면서 강력함을 어필하나 창에다 불을 붙여 자신을 위협하는 호퍼를 공격하려다 호퍼가 던진 창에 입을 찔린다. 다만 곧바로 화가 난 듯 팔을 휘둘러 창을 부러뜨리고 포효한 것을 보면 생채기만 조금 난 수준인 듯.

작중 소련군은 죄수들을 6명 씩 데모고르곤의 먹이로 던져주는데, 그 전에 죄수들을 기름진 음식을 마음껏 먹인다. 그 이유는 본래 사냥감이 아무런 저항도 하지 않으면 사냥꾼은 지루해서 먹이를 먹지 않게 되기에 죄수들이 배부르고 희망을 가진 상태에서 생존을 위해 저항해야 데모고르곤이 질리지 않고 죄수들을 죽일 수 있기 때문.

이후 온 감옥을 휘저으며 소련군을 처절하게 학살한다. 호퍼 일행이 감옥을 탈출한 직후에 총성과 비명이 울려퍼졌지만 사살에 실패했고, 총격으로 인해 데모도그를 보관 중이던 유리 관이 깨지면서 시즌 2의 호킨스 연구소를 방불케하는 지옥도가 펼쳐진다. 괴물들은 정신이 연결되어있다는 점을 이용하여 호퍼와 조이스가 데모도그들과 데모고르곤을 유인하고 머레이가 화염방사기로 불태우는데, 데모고르곤은 미친 내구도를 자랑하며 괴로워만 할 뿐 몸에 붙은 불이 꺼지자 다시 멀쩡히 일어서서 호퍼와 대치한다.[7] 그러나 호퍼가 검을 주워 오른팔과 머리를 잘라내자 드디어 끈질긴 목숨이 끊어진다.

맷집이 뭔가 고무줄같은 모습을 보이는데 AK-47은 정말 영원히 쏴도 안죽는데 호퍼가 휘두르는 칼에는 사지가 쉬이 절단된다. 불이 단단한 외피를 태워버려서일지도. 아니면 호퍼가 인간 성기사라서...

4. 기타[편집]

---

• 2019년 8월 19일에 DEAD BY DAYLIGHT와 콜라보하여 신규 살인마로 출시 된다는 트레일러가 떴다.[8]
  현재까지 언급된 데모고르곤의 크기는 3미터 정도로 본래라면 데바데 최장신이여야 정상이나 시즌4가 나오기 전에 콜라보 되었음으로 그런 자세한 크기까지 구현되진 않은 모양인지 덕분에 2m50cm가까이 되는 네메시스보다 훨씬 작아보인다.
  내역은 해당 문서 참조. 또한 포트나이트/배틀로얄에 콜라보 스킨으로 출시되었다. 이후 판권 만료로 기묘한 이야기에 대한 DLC는 판매가 완전히 중단되었다. 2023년 11월 7일에 복각됐다.

• 우연의 일치겠지만 공개일이 1년밖에 차이나지 않는 공포 게임 몬스트럼의 괴물 중 한명인 헌터와 굉장히 유사한 특징 및 모델링을 가진다. 눈코입 없이 머리 대부분을 차지하는 여러 갈래로 갈라지는 입이라든가, 벽에다 일종의 차원문을 설치해서 여기저기서 뚫고 나온다든지, 인간형 몸에 이족보행을 한다든지 등등.

• 파 크라이 6에서 기묘한 이야기 콜라보 미니 퀘스트에서도 등장한다. 물론 스펙이 스펙이니만큼 처치 불가능해서 불쑥불쑥 튀어나오려 하면 무조건 피해야 할 파괴불능형 보스몹 포지션으로나온다.

• 상술된 데바데에 데모고르곤이 출시됨에 따라 마늘같은 피부질감과 색깔에 얼굴형태까지 마늘같아서 마늘이라는 별명이 붙었다.[9]
  판매중지 이후 에이리언 시리즈의 제노모프가 살인마로 출시하자 데모고르곤과 같은 괴수형 살인마에 원작에서 둘의 행보가 비슷하기에 이에 영향을 받아 전혀 마늘같은 느낌이 들지 않는 제노모프 역시 흑마늘이라는 별명을 가지게 되었다.

• 시즌 4에서 호퍼가 데모고르곤을 묘사하는 걸 보면 대략 신장이 3m정도 되는 듯 하다.